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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개비
엄기원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詩) 앞에 동(童)자가 붙은 동시는 어린이만 읽는 시가 아닙니다.
어린이부터 어른,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시입니다. 한글을 읽을 줄 아는 유아들도 읽을 수 있고, 초등학교 어린이, 중고등학생 청소년, 어린 아들딸을 키우는 젊은 아빠 엄마, 어린 손자 손녀를 사랑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동시를 읽으면서 때 묻지 않은 어린이 마음을 생각하는 시입니다.
시를 읽으면 마음이 조용해지고 정겨워집니다.
동시를 읽으면 마음이 맑아지고 밝아집니다. 그리고 삶이 즐거워집니다.
그러므로 동시는 나이와 직업과 빈부 계층을 떠나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글입니다.
이 책에 담긴 동시는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가 읽어도 좋고, 고양이가 읽어도 좋고, 참새들이 읽어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나의 동시는 우리말로 쉽게 쓴 글입니다.
손자 손녀를 둔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나는 동시를 쓸 때마다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이 행복과 기쁨을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또 한 권의 동시집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특히 이번 동시집은 나의 서력(書歷 : 등단하고 글을 써온 지) 50년 기념문집이어서 더욱 뜻 깊고,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 동시집에 작품 해설문을 재미있게 써 주신 권영상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엄기원, 시인의 말(책머리글) <동시 쓰는 행복>
- 차 례 -
시인의 말 | 동시 쓰는 행복
제1부 팔랑개비
팔랑개비
보라색
꽃이 하는 말
새벽
나무는 맹구처럼
웃는 얼굴
엄마 앞에서, 어머니 앞에서
나무도 사람처럼
바다는 그 많은 물을
흙
‘자연’이 ‘개발’에게
멀리서 보면
제2부 잡초에게
그 땐 몰랐지
잡초에게
지푸라기
촛불
참새들의 수다
유월의 흙
반딧불이
숲
꽃봉오리
수박
기념사진 찍는 날
내가 쓴 편지
제3부 깜빡 잊고
깜빡 잊고
엄마 냄새 아빠 냄새
시골동네
하루, 이틀, 사흘
돋보기안경
세탁기 / 46
나이 많은 집
고양이
숲에서 배우네
이상하네
늦가을 풍경
쥐방울
제4부 책꽂이 책들은
책꽂이 책들은
우리나라 좋은 나라 · 1
우리나라 좋은 나라 · 2
햇빛과 달빛
벌레 이름
몸과 마음
편 가르기
조금씩만
재밌다, 우리말
선물
꽃이 행복한 것은
제5부 벼룩시장
벼룩시장
색소폰
참
소리
오두막집
조팝나무꽃
한옥
시골 장날은
보슬보슬 봄비가
처음 만난 그 아이
푸른 푸른 숲 속에는
독자를 위한 도움글 | 권영상(아동문학가)
[2016.05.01 발행. 9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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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의 기차 여행
엄기원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동안 동시집을 여러 권 냈지만, 동시집을 낼 때마다 마음이 기쁘고 설렙니다. 마치 객지 생활하던 사람이 정든 고향 땅, 고향 집을 찾아오는 그런 마음이라 할까요.
내가 쓴 동시는 어렵지 않아, 시를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알 것 같다고 하는 말을 듣습니다.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동시집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들딸들은 어른이 되어 다 나가고 부부만 사는 우 리 집에 지금 고양이 네 마리가 함께 삽니다. 그들에게도 까미, 보미, 새미, 미미란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처럼 지냅니다. 이 동시집에는 고양이 네 마리를 소재로 한 동시도 들어 있답니다. 그 동시를 고양이들 앞에서 읽어주니 그것들도 좋아하는 눈빛이 역력했습니다.
참 우스운 일이지요?
나는 동시를 쓰면서 살아가는 게 참 즐겁습니다. 나무도 풀도 꽃도, 생명이 없는 신문, 책, 안경, 시계, 구두 같은 것도 동시 쓰는 나에겐 친구가 될 수 있으니까요.
내 동시집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
공부를 좀 못해도 괜찮아요. 나도 어렸을 때 그랬으니까요. 동무들과 히히덕거리며 노래 부르고 뜀박질하고 낙서도 하면서 심심할 때 동시를 한 편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야지요.
세상은 모두 어린이 여러분의 것임을 잊지 마세요.
― 엄기원, 시인의 말(책머리글) <동시집을 내면서>
- 차 례 -
시인의 말 | 동시집을 내면서
제1부 얼굴 마주보기
일학년 동시 짓기
얼굴 마주보기
아기 눈
좋은 이름
아기는 좋겠다
첫날
엄마 냄새
달력
비밀
노래
좋은 생각 · 4
제2부 삼월의 기차 여행
내 탓
보리밥 먹는 날
내가 만약
엄마와 김치
내 수첩은
봄 오는 길목
소풍날
정신없이 놀다가
조용할 때, 심심할 때
아름다움
삼월의 기차 여행
제3부 아빠 구두
아빠 구두
어제·오늘·내일
사진을 보면서
혼자는 싫어
새로운 말
손
아주 아주 작은 것이
옷차림
글씨
신문에게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제4부 바퀴가 하는 일은
시골
거미줄
바퀴가 하는 일은
사랑방
필통을 정리하다가
칼과 가위처럼
밥 한 그릇 뚝딱
가을은
붓글씨
고드름이 사라지고
쉬고 싶은 날
제5부 고양이 까미
채송화 꽃을 보면
씨앗
개구리
행복 · 3
‘오늘’이란 말
해 질 무렵
무슨 재미로
고양이 까미
고양이 보미
고양이 새미
고양이 미미
제6부 보슬비 가랑비
바람 따라 나갔더니
비 오는 날엔
단풍
바람·꽃·방울
보슬비 가랑비
바람에게
하늘엔
편지
물에게
혼자 있는 날
마술사
[2016.05.01 발행. 9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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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のように 雲のように 바람처럼 구름처럼
김승섭 일문日文 장편소설 / 한국문학방송 刊
友達 / 弓弓乗っていなさい / 弓弓乗せていなさい / ごうごう / 現世に縁になったすべてのものなどが / 焼却炉不吉荒波に乗せられる / ごみのように / 弓弓乗っていなさい / ごうごう----- // 一つ / 一つ / 弓弓他 / 身を去っていなさい / ところで言葉だろう / それが / 気を失うように熱いとか / 名残惜しいどころか / どうしたなのか /
凉しいだけ下午 / それが / そんなにさっぱりすることオブソ友達
― 김승섭, 머리말 <グルムイリョオ> 중에서
- 차 례 -
ザリキ
1. 魂の声
2. 月様
3. 広野
4. 石膏繃帯
5. 消えた不足
6. 縁
7. 初出会い
8. 尼
9. 利他宗
10. 燈身佛
ザリキ
書畵
[2016.05.01 발행. 35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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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6.04.27(수) 版
[시와 인생] 박준 詩 <옷보다 못이 많았다>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6-04-27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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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겨울이 오면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바람은 분다/ 바람이 부니 꽃이 핀다/ 나비가 꽃을 찾아가고/ 벌이 꽃을 찾는다/ 꽃은 꿀을 숨기고 향기를 세상에 뿜어내자/ 나비와 벌이 꽃술에 앉아 잔치를 벌인다/ 바람 불지 않으면 꽃은 피지 않을 것이다// 봄만은 아니다 낙엽진 겨울에도 꽃은 핀다/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쓰러진 겨울에도 꽃은 필 것이다/ 열두 번째 시의 꽃이 피었다 어쩌자고 바람/ 불어서 겨울이 오고 봄 여름 가을이 오는가/ 오로지 꽃을 피우기 위하여서다 또// 꽃 속에 숨겨둔 꿀은 바람꽃인가 바람꾼인가/ 씨앗이 맺도록 노력한 반대급부일까/ 그냥 유혹의 대척점을 위한 미끼일까 낚시든 그물이든// 많은 시재를 흩어놓은 글 마당은 풍류객들에게/ 시정詩情을 느껴 암송하는 꼬드김일까/ 그저 마음을 채워주기 위한 물일까 냉수든 온수든// 지나간 것은 바람의 과거이고 기록에 남은 꽃의 역사/ 쌀나무 못 가꾼 원망도, 떼 지어 오가는 철새 펠리칸도/ 지구의 존재물을 존재케 하는 것은 바람 진실의 그 바람/ 본심이 자유인가 사랑인가 진정 내가 찾는 그
― 최두환, 서시(책머리글) <겨울 꽃이 피다>
- 차 례 -
서시 | 겨울 꽃이 피다
제1부 가을의 소리를 들으며
겨울나무
내 인생에 겨울이 오면
동면 남산골 아이
천문天文 읽기
그믐과 초하루 사이의 천문天文
지문指紋 읽기
인문人文 쓰기
인문 읽기
한국인 보호 거주지Korean Reservation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내의 작은 언덕
쓸개 맛보기
별똥별
샛별
북극성
북두칠성
하늘
은하수
바다의 마음
그리움, 눈에 든 너
만년필
가을의 소리
낙엽의 언어
몽당연필
까불면 죽는다
인생, 안개꽃 꿈을 피운 항해
인간의 조건, 인문人文 보기
묵적의 아포리즘
입동, 겨울로 가는 날
가을비
목주주의木主主義
제2부 겨울 담쟁이
인연
오늘 이 시간
사랑이라면
타협, 생존을 위하여
대설을 위하여
저작권의 그늘
신사조의 옛 고민
신입회원, 새싹의 눈 길
오늘이란 생각
정치 가망 친다
절망이라는 끈
대표, 노조의 저편
만남의 지문
한해의 의미
춘삼월에 내린 눈
엇박자 정치놀이
사람 사이에
술잔 넘칠 때
오구나무
첫눈 오는 날
걱정의 저편에
풀뿌리 위촉장의 위엄
글귀
청매화의 끝
참죽나무의 때늦은 고백
오리나무의 꿈
수련
소치 갈라쇼
주인 되어 가는 날
한국, 한글이 없는 나라
315, 이커
마지막 찻잔을 닦으며
송골농장의 추억
겨울 담쟁이
서민이라는 사람
제3부 전설 같은 고전 이야기
황부초, 요희의 전설
나추 강이 흐르는 이유
목야牧野의 결전
오릉자의 발견
구루산에 올라
류수劉秀 같은
청각곡을 듣다
시자尸子가 한 말씀
비견수의 사람
비견민의 애원
치우의 유산
검은 여우의 운명
병봉의 눈
비린내의 숲
보쌈
대인국 사람들
뮌하우젠 증후군을 진단
뮌하우젠 증후군 극복기
삼월 끝에 봄비가
공짜는 없다
영동리 회화나무
벨 에뽀끄Belle Époque
돌개바람과 비의 신
작柞, 떡갈나무의 위험한 발상
로봇도 나라
비단뱀의 아가리
제4부 옛 한시 새 번역 및 감상
정약용의 쌀나무에 굶주린 당대를 영원히 결별하다
정약용의 옛 뜻이 생각나 [古意]
[2016.05.01 발행. 16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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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성령은사의 세계
서정호 목회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주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이 없이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다녔던 어린 시절의 교회생활을 뒤로 하고 청년기를 거치면서 나는 교회를 떠나 살게 되었다. 하지만 1972년, 일생의 위기가 찾아왔다. 불면증과 위장병이 심해지면서 날마다 고통 속에서 보내야 했고, 다니던 직장마저도 그만두어야 했다. 병을 치유하기 위해 여러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별 차도가 없었다. 치료의 방법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 어머니의 강권으로 참석한 서울의 한 작은 교회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밤새 기도하다가 생애 처음으로 주님을 만났고 성경에 기록된 여러 가지 은사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말씀'의 바탕이 없는 한 청년이 체험하게 된 은사는 스스로가 이해하지 못했고 당시 그 교회의 사역자도 은사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가지지 못했다. 또한 그의 잘못된 예언 사역으로 인해 나를 비롯한 여러 교인들이 물질로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게 되었고 그로인해 한 동안 어느 교회도 다닐 수 없게 되었다. 그런 인간에 대한 실망 속에서도 내가 체험했던 그 하나님에 대해서 그리고 그 은사들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고 싶었고, 이해하고 싶은 열망에서 신학교를 갔다.
목사가 되고자 함이 아니었다. 그러나 신학교를 다니면서 진정으로 배우기 원했던 영적 세계에 대해서는 흔쾌하게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다. 도리어 신학교의 분위기를 따라 성령과 은사에 대해서는 조금씩 회피하고 거부하는 신학생으로 자연스럽게 변모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신학교 3학년 때, 성령의 놀라운 능력을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된 것이다. 당시 중고등부 학생회를 담당한 전도사로서 그 날도 연중계획에 따라서 평상시대로 철야기도회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함께 기도하던 학생들이 한 명, 한 명씩 눈물로 기도하는 일이 벌어지더니 그 학생들이 방언과 신령한 은사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그때 나는 한동안이라도 은사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던 자신을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성령의 능력과 은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그 후 1978년에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가 부흥되어 가는 과정에서 성령의 은사가 교회부흥에 얼마나 많은 유익이 되는지를 알았다. 그러나 은사가 교회를 어렵게 만들고 분열을 초래 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었다.
70년대 한국교회에는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나타난 성령의 은사는 교회의 유익보다는 오히려 많은 문제를 가져 왔다. 그러다보니 많은 목회자들이 성령의 은사를 경계하고 아예 거부하기도 했다.
결국 이런 현상이 당시의 내게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고 성도를 건강하게 하시기 위해 은사를 주셨을 텐데, 왜 그것이 교회에 문제가 될까?라는 큰 의문을 갖게 했다.
그 후에 깨달은 것은 문제의 원인이 '은사'가 아니라 '사람'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은사는 성경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사를 받은 사람이나 그 은사를 지도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은사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하고 관리해 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겨났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목회하면서, 성령의 은사가 교회에서 문제가 아닌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여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고민했던 결과이다. 기록된 여러 내용들 또한 내가 시무했던 교회에서 실제로 적용하여 그 열매로 얻었던 결과물이다. 당시 그 교회는 그야말로 은사가 넘쳐나는 교회였다. 유년주일학교 학생부터 장년 신자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성도들이 성령의 신령한 은사를 체험했지만, 그 은사로 인해 신비주의나 기복주의로 치우친다던지 교회가 은사 문제에 휩싸이는 일은 없었다.
1990년 초반에 건강이 나빠져 목회를 중단하고 미국으로 오게 되었다. 얼마간의 안정 후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고, 그동안 내가 경험한 성령과 은사에 대해 여러 목회자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것을 시초로 하여 텍사스 지역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여러 차례 갖게 되었는데 여기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변하고, 교회가 변화하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로인해 목회자들로부터 그간 세미나에서 강론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집필을 해주었으면 하는 요청을 여러 번 받게 되어 그 동안의 강의 내용을 좀 더 체계화해서 본서를 출판하게 되었다.
살아오면서 은사를 경험했지만 어떻게 은사를 이해해야하는 지에 의문을 가진 평신도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그 때문에 은사를 회피하게 된 하나님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가운데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본서는 성령은사 체험을 개혁주의 신학사상에 입각하여 규명한 것으로 필자가 목회 중 임상실험과 수차례의 개혁주의 목회자들 세미나에서 검증을 받은 내용이다.
은사는 성령께서 임하심으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진정으로 받아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본서가 그러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도한다. 더불어 이 책 속에 간증으로 소개된 여러분들과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주신 목사님들과 주위의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 서정호,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추천사
PART 1. 성령 충만
제1장 성령 충만 이란?
제2장 성령 충만과 부흥의 실제
제3장 기독교 역사에 나타난 성령의 은사
1. 영적 부요의 시대 (54-400)
2. 영적 빈곤의 시대 (400-1517)
수도원 운동
수도단 운동
신비주의 운동
3. 영적 회복의 시대 (1517-1900)
1)전기 종교개혁시대(1517-1648)
2)후기 종교개혁시대(1648-1900)
4. 영적 번영의 시대 (1900- )
1)현대 오순절 운동은 네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2)현대 세계의 오순절운동
PART 2. 성령 충만의 과정
1. 복음을 들었다
2.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다
3. 약속을 믿었다
4. 인내하였다
5. 마음을 같이 하였다
6. 전혀 기도에 힘썼다
7. 성령 충만의 결과
PART 3. 성령 임재의 증거들
1. 기름
2. 물
3. 불
4. 인
5. 비둘기
6. 비와 이슬
7. 바람
PART 4. 은사에 대해서
제1장 성령의 은사
제2장 은사에 대한 바울의 권면
제3장 은사는 어떤 사람에게 주어지는가?
제4장 은사를 주신 목적 은 무엇인가?
제5장 은사의 종류
1. 방언의 은사
2. 믿음의 은사
3. 능력의 은사
4. 신유의 은사
5. 통역의 은사
6. 지혜의 은사
7. 지식의 은사
8. 예언의 은사
9. 영분별의 은사
PART 5. 은사와 교회 그리고 성도의 삶
제1장 은사와 열매
1. 중심 의미
2. 은사와 말씀과 열매
제2장 은사 충만을 위한 방법
1. 은사의 질서
2. 풍성한 은사 개발
제3장 신앙공동체에 나타난 은사의 모습
1. 신비적인 말의 표현
2. 신앙 체험
3. 깊은 영적 세계를 체험하는 상태
4. 아홉 가지 은사 체험
5. 성령이 항상 충만한 교회
제4장 은사 충만과 관련된 위험적인 요소
1. 봉사를 하지 않으면 소멸할 수 있다
2. 은사체험의 처음 순간만을 사모할 수 있다
3. 신비주의로 흐를 수 있다
4. 기복주의로 흐를 수 있다
5. 사탄의 시험에 빠질 위험이 있다
6. 서원의 올무에 빠질 수 있다
7. 영적 지도자를 하나님 같이 생각할 수 있다
8. 은사 문제로 혼란한 교회
제5장 21세기를 위한 은사운동의 방향
맺는말
각주
은사계발 세미나 안내
세미나 추천의 말씀
[2016.05.01 발행. 32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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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4-26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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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출귀몰 동방삭 붙잡기
홍사권 사회풍자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의 내용들은 하찮은, 또는 보잘 것 없는 내용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쓴 저는 글 내용의 해당 분야에 대하여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사람도 아니고, 또한 해당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도 아니며, 더구나 해당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학자(學者)도 아닌 그저 평범한 보통 사람일 뿐입니다.
그리하여 이 책의 내용들이 일관성 없게 다소 중언부언(重言復言)하는 부분이 있고, 앞뒤 모순되는 내용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저는 보통 사람들과 똑 같이 그저 평범하게 생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는 평범한 보통 사람일 뿐이기 때문에, 이 책을 쓸 때에 일관성 있게 계속해서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보통의 일상생활 속에서 평범하게 깨닫게 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저의 몸에 직접 적용하여 실험을 해 보고, 그 실험의 결과를 저의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검증해 보면서 그때그때 쓴 편린의 글들이라서, 내용이 중복되고, 서로 모순된 사항들도 있게 되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리오니,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귀하신 님 들 께서 널리 양해를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의 글들을 감히 ‘책’ 이라면서 밖으로 드러내 놓기가 실로 부끄러운 일이오나, 그래도 저로서는 매우 소중한 ‘깨달음’의 내용들이라고 생각 되는데도 불구하고, 세월이 지나면서 저절로 저의 기억에서 조차 모두 사라져 없어지게 되는 것이 너무 애석하여 이처럼 책으로라도 엮어서 저 자신에게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다짐해 두고 싶은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깨달음’ 들이라고 해 봤자, 알고 보면 뭐 특별할 것도 없고, 특히 저 자신의 내면에서만 발생한 것에 불과하므로, 이것을 밖으로 드러내서 객관적으로 비춰보면 정말로 시시하고 아주 초라한 내용일 뿐이어요.
그러다 보니 이 책의 내용과 같은 저의 말들을 가장 듣기 싫어하고, 가장 믿으려 들지 않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아내와, 나이 가득 하도록 결혼도 하지 않으면서 미혹하고 있는 저의 소중한 딸과 아들에게 꼭 일러두고 싶은 말들이기에, 이렇게 책으로라도 엮어서 저의 아내와 딸 아들에게 불쑥 건네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 헌즉 이 책을 읽으시는 귀하신 님 들 중에서도, 혹시 저처럼 자녀가 나이 가득 하도록 결혼도 하지 않으면서 부모 말을 듣지 않아 안타까운 분이 계시다면, 그 자녀분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그 ‘한 생각’을 바꾸어 스스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저는 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이 책을 낸 보람이 있겠다.” 하고 여기고자 합니다.
나이 가득한 만(滿)처녀님 만(滿)총각님들께서는 실제로 몸이 늙어서 힘없는 ‘노처녀 노총각’이 아닌 것이므로,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으신 다음, 그동안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엉뚱한 고집통을 부리던 그 ‘한 생각’의 머리털을 잡아 쏙- 뽑아내서 파란 하늘 높은 창공에다 훅- 불어 날려 보내 ‘손오공’처럼 찬란한 요술들을 막 펼쳐 내시어 아무쪼록 “이제는 좀 결혼을 해야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어서어서 결혼들 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인 나 자신이 만약에 진실로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나 자신과 같은 ‘사람’의 생명을 창조해 낼 수가 있을 것이며, ‘사람’인 나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면, 이 세상도, 이 우주도, 어떻게 진실로 존재할 수가 있는 것이겠어요?
그러 헌 즉 우리네 인생의 ‘영생(永生)’이라니.... 나 자신이 죽지 않고 영원하게 생존할 수 있는 것이 ‘영생(永生)’이 아니며, 내가 죽어 저 세상에 가서 영혼(靈魂)이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영생(永生)’이 아니며, 실제로 그러한 영생(永生)은 물리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도저히 존재할 수가 있는 것이잖아요?
그러므로 우리네 인생에 있어 가장 진실하고 가장 현실적인 ‘영생(永生)’이란 다름 아닌, ‘사람’은 누구나 다 나 자신이 직접/ 스스로 결혼을 해서/ 마치 내가 하나님인 것처럼/ 꼭 나와 같은 ‘사람’의 생명을/ 내가 직접 창조함으로써(출생시킴으로써)/ 비로소 가장 진실하고,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완벽하게, 내가 직접 영생(永生)을 하는 방법인 것이잖아요?
이 방법 이외에 진실로 내가 직접 영생(永生)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달리 또 어디에 있을 수가 있는 것이겠어요? 없지요?
만약에 있다면.... 그것은 정말로 이 세상에 있는 진실한 진상(眞想)이 아니라, 이 세상에 없는 순 허상(虛想=헛된 생각)일 뿐인 것이어요.
그러므로 이러한 점을 잘 참고하셔서 나이 가득한 만(滿)처녀님 만(滿)총각님들께서 스스로 그 ‘한 생각’을 바꾸어 나 자신이 스스로 결혼을 하신다면? 나의 인생에 있어, 이제까지 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삶에 희열이 마치 “손오공요술”처럼 휘황찬란하게 저절로 막 펼/쳐/지/게/ 될 거예요.
그러니 나이 가득하신 만(滿)처녀님 만(滿)총각님들께서는 어서어서 서로가 마음을 합하여 끼리끼리 결혼들을 하세요- 녜?
― 홍사권,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신출귀몰 동방삭 붙잡기
□ 백제 삼천궁녀
□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 비실부부 탈출하기
□ 손오공 밥상요술
[2016.04.20 발행. 3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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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 짝자꿍
홍사권 사회풍자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의 내용들은 하찮은, 또는 보잘 것 없는 내용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쓴 저는 글 내용의 해당 분야에 대하여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사람도 아니고, 또한 해당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도 아니며, 더구나 해당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학자(學者)도 아닌 그저 평범한 보통 사람일 뿐입니다.
그리하여 이 책의 내용들이 일관성 없게 다소 중언부언(重言復言)하는 부분이 있고, 앞뒤 모순되는 내용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저는 보통 사람들과 똑 같이 그저 평범하게 생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는 평범한 보통 사람일 뿐이기 때문에, 이 책을 쓸 때에 일관성 있게 계속해서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보통의 일상생활 속에서 평범하게 깨닫게 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저의 몸에 직접 적용하여 실험을 해 보고, 그 실험의 결과를 저의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검증해 보면서 그때그때 쓴 편린의 글들이라서, 내용이 중복되고, 서로 모순된 사항들도 있게 되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리오니,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귀하신 님 들 께서 널리 양해를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의 글들을 감히 ‘책’ 이라면서 밖으로 드러내 놓기가 실로 부끄러운 일이오나, 그래도 저로서는 매우 소중한 ‘깨달음’의 내용들이라고 생각 되는데도 불구하고, 세월이 지나면서 저절로 저의 기억에서 조차 모두 사라져 없어지게 되는 것이 너무 애석하여 이처럼 책으로라도 엮어서 저 자신에게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다짐해 두고 싶은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깨달음’ 들이라고 해 봤자, 알고 보면 뭐 특별할 것도 없고, 특히 저 자신의 내면에서만 발생한 것에 불과하므로, 이것을 밖으로 드러내서 객관적으로 비춰보면 정말로 시시하고 아주 초라한 내용일 뿐이어요.
그러다 보니 이 책의 내용과 같은 저의 말들을 가장 듣기 싫어하고, 가장 믿으려 들지 않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아내와, 나이 가득 하도록 결혼도 하지 않으면서 미혹하고 있는 저의 소중한 딸과 아들에게 꼭 일러두고 싶은 말들이기에, 이렇게 책으로라도 엮어서 저의 아내와 딸 아들에게 불쑥 건네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 헌즉 이 책을 읽으시는 귀하신 님 들 중에서도, 혹시 저처럼 자녀가 나이 가득 하도록 결혼도 하지 않으면서 부모 말을 듣지 않아 안타까운 분이 계시다면, 그 자녀분에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그 ‘한 생각’을 바꾸어 스스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저는 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이 책을 낸 보람이 있겠다.” 하고 여기고자 합니다.
나이 가득한 만(滿)처녀님 만(滿)총각님들께서는 실제로 몸이 늙어서 힘없는 ‘노처녀 노총각’이 아닌 것이므로,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으신 다음, 그동안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엉뚱한 고집통을 부리던 그 ‘한 생각’의 머리털을 잡아 쏙- 뽑아내서 파란 하늘 높은 창공에다 훅- 불어 날려 보내 ‘손오공’처럼 찬란한 요술들을 막 펼쳐 내시어 아무쪼록 “이제는 좀 결혼을 해야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어서어서 결혼들 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인 나 자신이 만약에 진실로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나 자신과 같은 ‘사람’의 생명을 창조해 낼 수가 있을 것이며, ‘사람’인 나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면, 이 세상도, 이 우주도, 어떻게 진실로 존재할 수가 있는 것이겠어요?
그러 헌 즉 우리네 인생의 ‘영생(永生)’이라니.... 나 자신이 죽지 않고 영원하게 생존할 수 있는 것이 ‘영생(永生)’이 아니며, 내가 죽어 저 세상에 가서 영혼(靈魂)이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영생(永生)’이 아니며, 실제로 그러한 영생(永生)은 물리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도저히 존재할 수가 있는 것이잖아요?
그러므로 우리네 인생에 있어 가장 진실하고 가장 현실적인 ‘영생(永生)’이란 다름 아닌, ‘사람’은 누구나 다 나 자신이 직접/ 스스로 결혼을 해서/ 마치 내가 하나님인 것처럼/ 꼭 나와 같은 ‘사람’의 생명을/ 내가 직접 창조함으로써(출생시킴으로써)/ 비로소 가장 진실하고,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완벽하게, 내가 직접 영생(永生)을 하는 방법인 것이잖아요?
이 방법 이외에 진실로 내가 직접 영생(永生)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달리 또 어디에 있을 수가 있는 것이겠어요? 없지요?
만약에 있다면.... 그것은 정말로 이 세상에 있는 진실한 진상(眞想)이 아니라, 이 세상에 없는 순 허상(虛想=헛된 생각)일 뿐인 것이어요.
그러므로 이러한 점을 잘 참고하셔서 나이 가득한 만(滿)처녀님 만(滿)총각님들께서 스스로 그 ‘한 생각’을 바꾸어 나 자신이 스스로 결혼을 하신다면? 나의 인생에 있어, 이제까지 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새로운 삶에 희열이 마치 “손오공요술”처럼 휘황찬란하게 저절로 막 펼/쳐/지/게/ 될 거예요.
그러니 나이 가득하신 만(滿)처녀님 만(滿)총각님들께서는 어서어서 서로가 마음을 합하여 끼리끼리 결혼들을 하세요- 녜?
― 홍사권,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도리도리 짝자꿍!
□ 우리말의 묘(妙)
□ 하나 둘 셋 넷.... 육실 헐 놈
□ 고구마는 고급 마술쟁이
□ 닭 병아리 술 먹기
[2016.04.20 발행. 33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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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연인들
김용필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린 로마인 이야기에서 사랑과 예술과 진리를 배우고 인간의 존엄한 인격을 일깨운다. 그렇게 로마인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지혜와 예술을 안겨주었다.
이 소설 한권으로 프랑스와 로마여행의 모든 것을 알게 된다.
인간이 신성에 도전했던 로마의 역사 속에서 인본의 자유로운 가치를 추구하며 자신의 일그러진 자아상을 바르게 찾아가는 사랑과 예술의 휴매니티를 그린 다큐소설이다.
우리는 여행에서 인생을 배우고 여행에서 사랑과 예술의 실체를 체험한다.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는 예술가들이 침체된 창작욕을 일깨우기 위하여 묻지 마 여행단을 구성하여 유럽여행을 떠난다. 그리스적인 사고에서 철학과 논리와 정의를 체험하고 이탈리아에선 로마인 이야길 들으며 고결한 휴매니티에 감동하며 프랑스적인 사고에서는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사랑과 미학을 배운다.
우리는 아름다운 인간미로 르네상스의 꽃을 피운 피렌체와 문학과 예술의 천국 베네치아에서 행복을 꿈꾼다. 피렌체에서 인간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예술과 문학과 사상을 꽃피운 무수한 천재들을 만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 같은 예술가와 르네상스의 아버지인 페트라르카, 비용, 루이스, 미셀, 몽테뉴, 파스칼. 데카르트,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 단테, 마키아벨리, 갈릴레오 같은 인간 존중의 사상가들을 만난다.
이들은 메디치 가문이 키운 수재들이었다. 조반니. 코시모. 로렌초 3대가 신성에 억눌린 인간 상실의 시대에 인간성 회복이란 르네상스 예술의 황금기를 열었다.
인류 역사상 로마인처럼 행복을 누린 사람들은 없었다. 베네치아는 로마의 사랑과 예술의 천국을 이룬 곳이었다.
‘베네치아의 플로리안(Florian)카페에서 아라비카를 마시며 수많은 예술가를 만나 너의 예술과 사랑을 꽃 피워라.’ -카사노바-
베네치아는 물위에 떠있는 낭만의 도시로 작가와 예술가들이 꿈을 키웠던 곳이다. 장자크 루소나 바이런, 괴테, 바그너, 토머스만, 발레리, 마크 트웨인, 마르셀 프루스트가 자주 찾았고 수많은 예술가와 사상가들이 문학과 음악과 회화를 논하고 사상을 논하며 정보와 우정을 교환 하였다. 예술가들은 영감을 얻기 위하여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어 했던 도시다. 베네치아를 가장 사랑한 작가는 마르셀 프루스트 였다. 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서 베네치아를 ‘다시 만난 그녀’ 라고 표현 하였다.
누구나 베네치아의 플로리안 카페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차를 마시며 괴테, 나폴레옹, 셀리, 바이런, 쇼팽, 리스트, 바그너, 토마스의 작품과 사랑에 빠져본다. 루소는 베네치아에 머물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플로리안 카페를 드나들었고 카사노바는 숫한 귀족 부인들과 염문을 뿌렸다.
태어나서 베네치아의 플로리안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예술가들과 사랑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을 쓴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은 당시 예술가들이 얼마나 이곳을 동경했던가를 알 수 있다. 묻지마 여행단은 파리에서 소설가 앙드레 지드를 만나 ‘사랑은 예술이다.’ 란 프랑스인들의 가치관을 듣고 밀라노에선 ‘미인은 프라다를 사랑한다’는 명품 감각을 익히고 로마의 카피톨리아 언덕에선 ‘끝없는 정복’이란 영웅담을 듣고 근친상관의 오혈로 망해버린 로마를 회상한다. 교황청에서 ‘신이여 어디로 가야 합니까.’ 바울의 절대 절명의 소릴 들으며 여행은 진지해 진다. 그러나 가장 감미로운 정감을 주는 곳은 베네치아 플로리안 카페였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가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했던 것이다. 비로소 인생이란 사랑과 예술을 떠나선 살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건 이미 로마인들이 피렌체와 베네치아에서 체험했던 자유였다.
― 김용필,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1. 묻지 마 연인들
2. 짝짓기 교태
3. 파리에서 생긴 일
4. 장밋빛 인생
5. 알프스의 처녀
6. 로마인의 사랑
7. 베네치안 카사노바
8. 피렌체의 꽃
9. 로마인 이야기
10. 여행과 에로티즘
11. 불륜과 욕정
12. 바람꽃 위에 선 비너스
13. 내 사랑 베아뜨리체
14. 그녀의 누드화
15. 운명 같은 사랑
[2016.04.20 발행. 4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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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씨눈
김계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단시선집短詩選集을 만들게 된 것은, 부단히 써온 작품 가운데 꽤 많은 짧은 시가 눈에 띄어, 이미 발표한 것과 어떤 작품의 한 연을 떼어서 짧은 시로 만든 것, 그리고 단시선집을 위해 새로 쓴 작품 중에서 100편을 고른 것이다.
책이 사라지는 시대에 문자문화를 지켜나가는 보루로서, 문학작품과 친해지는 작은 역할이 되기를 바라며 모아 엮었다.
짧은 시의 진수라고 할 수는 없으나, ‘꿈보다 해몽’에 자위하고 싶다.
어려운 작업을 흔쾌히 받아주신 전북시인협회 김제김영 회장님의 날카로운 안목과 폭 넓은 지식으로, 각 편마다 곁들인 시 감상에 감사드리며 시의 함축된 내재와 넓고 깊은 행간의 의미는 독자의 몫으로 맡긴다.
의미 깊은 표사로 더 큰 용기를 북돋워 주신 김남곤 시인님께 거듭 감사드린다.
― 김계식, 시인의 말(책머리글) <작품과 친해지는 작은 역할>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순응
질경이
뿌리
순응
봄볕 소묘
배롱나무
할미꽃
고향 유정
숙맥불변
소나기
별 익는 여름밤
농심
들녘
기대
향일성
절정
감
너럭바위
엇박자의 순리
귀납법
거울
제2부 그 눈빛에 나를 담고
사랑 풀이 · 1
사랑 풀이 · 2
사랑 잇기 · 1
사랑 잇기 · 2
사랑이 별 건가요
가을 사랑
는개
존재
지시성(指示星)
나를 이긴 승자
당신의 눈길
그 눈빛에 나를 담고
이 고운 어울림
귀엣말
대나무 유정
현무암
물수제비
아픔
행복의 바탕
평안
제3부 회오의 잉태
체념
쪼이면 더 아픈 / 55
미숙
토악질
그믐달
소라 껍데기
소의 묵상
폭우
긍정
학
열반
회오의 잉태
초파일 맞는 동자승
올벼를 보면
세대차
무죄
어떤 비감
그냥 멈추어라
퇴화
삶
제4부 바다의 영생
어레미 질
호사유피
감기를 이겨내고
정년퇴임
시침실
번득이는 재치
익힘
응축
열매
바다의 영생
홀로 안은 세월
대나무는 어울려 산다
나비
오카리나
일념
본연이 한 수 위
되돌아보는 시간
공존
문병
오늘도 기쁜 날
제5부 희망으로 가는 길
가을 묵상
햇볕 슬음
자애
상이용사
새벽시장
독서
새 길
비빔밥
잉걸불
기도
바람 <願>
준치
착각
불량퇴치
엇박자
감사
말레이시아에서 안은 꿈
꽃이 되고 싶다
부자와 나사로
밝음의 빛
감상 | 어디든 길이 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_김제김영
표사 | 김남곤(시인)
[2016.04.20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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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비사
최택만 경제풍월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73년 제1차 석유파동이 세계경제를 총체적 위기(Total Stop)로 몰아넣었다. 석유파동이 일어나면서 원유가격이 일시에 천정부지로 뛰면서 글로벌 경제의 성장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더욱 타격을 입었다. 73년 우리나라가 원유를 수입하기 위해 지급한 돈은 3억516만 달러였으나 74년에는 무려 11억78만 달러로 3배이상 껑충 뛰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발전을 위해 외국으로부터 원자재와 기계류를 등을 수입하느라 국제수지가 만성적인 적자를 보이는 상황에서 석유파동이 국가 경제를 부도위기로 몰고 갔다.
정부는 그 타개책으로 건설업체의 중동진출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다행히 정부와 기업 그리고 근로자가 삼위일체가 되어 열사의 땅에서 피땀을 흘린 결과 중동특수라는 돌파구를 맞이했다. 부도위기에서 한국을 살린 것은 해외건설이다. 특히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항만 공사는 수주액은 9억3천만 달러에 달해 외환위기를 해소하는데 결정적인 이바지를 했다.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면서 한국 건설업의 역량을 전 세계로 알리는 전기를 마련했다.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는 이것만이 아니다.
포항제철(포스코) 건설 공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 발전에 한 획을 긋는 대역사이다. 흔히 철강은 '공업의 쌀'이라고 한다. 철강이 없으면 자동차, 전자제품, 조선 등 산업이 발전할 수 없다. 다행히 포스코의 탄생으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등 굴지의 공장 건설이 가능해 진 것이다. 또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는 물류혁명을 일으켰다. 경주고속도로, 경부고속전철, 인천공항, 인천대교 등의 건설 사업은 물류혁신은 물론 국민생활을 1일 생활권으로 단축시켰다. .
필자가 이러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이 책을 집필한 것은 이들 사업이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알리고 다음 과제인 신성장동력, 즉 스마트 파워가 될 IC, 에너지 신소재, 바이오 헬스 등 산업 발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끝으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비사(秘史)라는 이름의 책을 출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주간 님예게 심심한 사의(謝意)를 드리고 난삽한 제 글을 성심껏 교정해 준 전봉숙 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미진한 책'을 읽어주신 독자님에게 고마움을 보낸다.
― 최택만, <책머리에>
- 차 례 -
■ 한국경제를 살린 중동 특수
* 전대미문의 정부 지급보증
■ 20세기 최대의 대역사 주베일 항만 공사
* 낙관은 입찰보증금 마련
* 입찰 방해와 회유 공작
■ '산업의 쌀' 포스코 건설
* 종이 마패
* 박정희와 박태준의 인연
■ 해외 명품 호텔 건설의 명가(名家)
*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 동북아 허브 인천공항
■ 첨단공학의 집합체, 인천대교
■ 삼성의 대명사 반도체사업 착수
■ 국가 동맥, 경부고속도로 건설
* 정 회장, 현장서 자면서 공사 독려
■ 경부고속도로 개통
■ 국내 최대 비료공장 건설 비화
■ 자주국방의 초석 화약 공장 인수
* 해방은 행운의 선물
* 김승연 회장 체제
■ 현대중공업 건설
■ 압구정 현대아파트 탄생 비화
[2016.04.15 발행. 8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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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행복한 사람
DSB앤솔러지 제56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56집으로, 시인 19의 시 38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관형 시인]
마이크의 모습
꽃 향(香)
[김병래 시인]
새벽별
세월의 후면에서
[김사빈 시인]
당신의 빈자리
추수 감사절
[김소해 시인]
따뜻함이 그립다
처방전
[김철기 시인]
날 흐린 저물녘
명절 뒤끝
[나광호 시인]
오만과 편견
문풍지소리에 긴긴 겨울밤이 섧다
[민문자 시인]
호두과자
물 긷는 남자
[박연희 시인]
숲에 앉아
노을 끝에 달린 기억
[박인애 시인]
휘청거리는 오후
상념
[박인혜 시인]
이름 한 자 적어봅니다
장미
[성종화 시인]
첫 발령지의 추억
세월
[안재식 시인]
산국(山菊) 이야기
봄 그리고 끝눈
[오낙율 시인]
어머니
어느 시인과의 대화
[이병두 시인]
봄봄봄
장미꽃
[전홍구 시인]
크루즈 여행
쓰레기통 차지 말라
[조성설 시인]
오월의 그리움
꽃샘바람
[최두환 시인]
낙엽에게
미래에 행복한 사람
[최옥순국정 시인]
누리는 기쁨
아름다운 글
[허용회 시인]
오늘
연리지 사랑
- 수필 -
[손용상 수필가]
신인종(?) ‘포스트 휴먼’ 시대가 온들…
[손희 수필가]
버스표
[이규석 수필가]
왜 국회의사당 정문을 들이받았을까?
[2016.04.15 발행. 10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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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6.04.13(수) 版
[시와 인생] 우대식 詩 <사라진 역>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6-04-13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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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무인도
김성열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요즘 시 읽기가 지루하고 짜증난다. 메시지가 평범하고, 별 내용 없이 시가 길다.
함축미와 이미지가 결여되어 시의 특수성과 전문성이 아쉽고 그립다.
상식적이고 일상적인 내용을 길게 늘어놓은 진부한 사설이 싫어졌고, 감동도 못주고 더 읽어 볼 흥미도 관심도 갖지 못하게 되었다.
시적 기교나 표현의 미숙으로 독창성과 전달력을 잃었고, 아마추어리즘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관심과 흥미의 유인가를 절감시키고 있다.
이러한 사유로 나는 시 읽기가 싫어졌고, 일반 독자도 떠나갔다고 생각한다.
오래 전부터 단시의 매력에 이끌려 여기까지 왔다.
프랑스 시인 장 곡토, 일본 시인 바쇼오 마츠오의 하이쿠, 우리나라의 단시조, 김춘수의 짧은 시편들, 고은의 단시집 “여수”, 박희진의 1행시집 등에서 많이 유혹 당했다.
두 달 간에 411편이 신들린 듯 쓰여 진 것은 매료된 시심의 축적이 아닌가 싶다.
단시에 맛이 들려서 한정 없이 더 쓰고 싶은 욕심이 가시질 않는다.
더 이상 과욕을 부리다가는 소재의 중복이나 의식의 퇴행 현상이 시를 그르칠 염려가 있어 이쯤해서 멈추기로 하였다.
서둘러 책을 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갈 길이 바쁘고 험하다.
내 육신의 건강을 이만큼이라도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은 바로 시의 힘이다.
시가 있어 신나고, 나를 지탱해주는 시에 감사한다.
― 김성열, 책머리글 <서문>
- 차 례 -
서문
본문
후기
[2015.04.08 발행. 14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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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박선자 기행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엄마는 무엇을 보았을까!
테마 없는 여행이 가장 테마 있는 여행으로.
유럽을 다녀보고 느낀 것, 그저 평범한 이야기다.
우리나라는 지난 50~60 년 동안 급속히 발달한 경제 대국이라 느꼈다.
국내 경제가 어렵다 하여도 우리는 잘 사는 나라 국민이라 생각되었다.
어떤 통계숫자에 나온 건 아니다. 우리가 입는 옷맵시, 모자, 가방 등 늘 지니는 생활 용품들이 그렇게 값비싼 것 아니라도 유럽인들에게 뒤지지 않아 보였다. 그들이 어찌 생각하던 자긍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었다.
한국을 아는 유럽인들도 일본인, 중국인 보다 잘생기고 깨끗하게 보인다 하였다.
약 한 달간의 여행기를 쓰고 돌아보니 무엇을 보았다는 주제가 없다.
처음부터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한 여행이 아니어서 그런가보다.
그저 서양의 문물을 접해보고 싶은 호기심에서, 막연히 유럽을 구경하고 싶어 한 여행이다. 낯선 이국땅에서 보는 사소한 것들과 주변의 보잘 것 없는 모든 것들까지 나의 가슴에 감동으로 스며들어 소홀할 수가 없었다.
나에겐 테마 없는 여행이 가장 테마 있는 여행으로 남았다.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이 있겠는가? 특별한 사람을 제외하고.
초등학교 시절 일 년에 두 번 뿐인 봄, 가을 소풍날의 마음 설렘을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혹시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되어 깊이 잠들 수 없었던 일, 자다 일어나 쳐다본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이 얼마나 아름답고 반가웠는지를 우리는 알고 있다. 먹고 살기에 급급한 시기에 태어난 우리 어린시절, 야외 나들이란 소풍가는 것과 수학여행 가는 것이 전부였으니 더욱 그랬다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요즈음 부모들은 자식의 교육과 정서를 위하여 학습장이나 놀이 공원으로 나들이도 자주 한다. 학생들이 부모와 국내외 여행을 하면 현장학습으로 인정하여 결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니 우리 살아온 날은 먼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훌쩍 떠나면 되지, 하지만 일상생활을 접고 여행을 떠나는 일이 쉬운 게 아니다. 흔히 말하는 3박자가 맞아야 한다.
첫째는 건강이 좋아야 하고, 둘째는 경제적 여건이 허락해야하고, 셋째는 집안 환경 즉 주위가 편안해야 한다.
아무리 건강하여도 경제적 뒷받침이 없으면 떠날 수 없고 집안에 우환이 생기면 갈 수 없기에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아들이 여행하면서 엄마처럼 나이 많은 사람이 자동차 여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 적어보라 권하여 매일 메모 하였다. 엄마가 글쟁이<?> 따라다니는 것을 인정해주고 글 쓰는 용기를 주는 덕분에 여행기를 마쳤다.
얼마 전 대학 교수직을 정년퇴직한 집안 아저씨께 문학하는 친구 교수님 이야기를 하였더니,
“니 글쟁이 하나?” 하셨다.
“아니요, 글쟁이 하는 게 아니고 그저 글쟁이 따라 다닙니다.”
글쟁이, 정말 친근감 넘치는 말이다.
‘~쟁이, ~장匠이’ 의 사전적 의미는 직종, 물건이름 등에 붙어 그것을 만들거나 그 직종에 종사하는 기술자를 나타내는 말, 또는 사람의 성질, 습관, 행동, 모양 등과 직종을 나타내는 말에 붙어 그러한 사람을 가리켜 낮게 이르는 말을 뜻한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문文 즉 학문을 숭상하고 기技, 기술 분야를 폄하했기에 기술자들에게 붙이는 단어다.
~쟁이란 말의 뜻은 지금 말하면 전문專門직이다. 시대가 바뀐 오늘날 젊은이들이 전문직, 라이선스licence를 가지려고 얼마나 치열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생각하면 돈은 안 되지만 글쟁이 따라 다닐 수 있어 좋고 행복하다. 전문직 근처에 맴돌 수 있으니…
노년에 글 쓰도록 이끌어 주신 분을 만날 수 있어 글쟁이를 따라다니는 덕에 이만한 기행문이라도 쓸 수 있어 좋다. 주마간산走馬看山으로 다니는 여행이지만 글을 남기지 않으면 무엇인가 빠뜨리고 온 것 같고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처럼 느껴졌다. 늘 숙제 못한 학생 마음이 이럴까?
어느 장르든지,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 여행 다녀온 뒤 여행기 한편을 정리하고 나면 책임을 다한 듯하여 마음이 가볍다. 글을 쓰게 되고 이 기행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내가 쓴 글을 읽어 주는 분 있어 유럽 여행에 조금 도움이 된다면 아주 고마운 일이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나의 글을 읽고 유럽을 조금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여행할 여건이 된다면 주제가 있는 여행을 다니려 한다. 글쟁이 따라다니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문학 기행을 떠나보고 싶다.
여행을 도와준 식구들과 책을 엮을 수 있는 용기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박선자, 머리말 <유럽 여행기를 엮으면서>
- 차 례 -
머리말 | 유럽 여행기를 엮으면서
여행 시작 전 엄마의 마음
□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아들과 상봉
□ 자동차 여행 시작이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투어
□ 암스테르담에서 독일 쾰른을 거쳐 뮌헨까지
□ 백조의 성, 노이슈반슈타인 성
□ 스위스 루체른으로
□ 필라투스에 오르다
□ 스위스의 수도 베른
□ 프랑스 알프스의 도시 안시
□ 스위스 인터라겐을 거처 라우터부르넨으로
□ 뮈렌과 트뤼멜바흐폭포
□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
□ 얼음 동굴 베르펜
□ 오스트리아 수도 빈으로
□ 쉔브른 궁전 관람(오스트리아의 베르사유)
□ 벨베드르궁전과 빈 시내 관광
□ 헝가리 도자기 마을 헤렌드를 거처 수도 부다페스트까지
□ 체코의 체스키 크롬로프
□ 체코 수도 프라하로
□ 프라하시내 관광
□ 프라하의 상징 프라하성을 가다
□ 프라하에 하루 더 빠지다
□ 독일 드레스덴의 산의 궁전,
□ 물의 궁전 인 필니츠궁
□ 독일 베를린에 도착
□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역사를 만든 아우토반을 타다
□ 포츠담의 상수시 궁전
□ 독일 코블라츠에서 하루 여행에서 해방되다
□ 코블랜츠에서 룩셈브르크로
□ 아울렛 마을 라발리에에서 보내다
□ 아들과 함께 한 끝날 여행
[2016.04.01 발행. 21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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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시 광주양 해전 고찰
최두환 논문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논문은 임진왜란 해전 가운데서 1598년 10월 3일의 조명연합수군(朝明聯合水軍)의 광주양(光洲洋) 해전에서 명수군(明水軍)이 좌초한 사실에 그 원인을 물때를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다. 해군의 활동에서 배의 출입항과 항해는 물때[潮汐(조석)]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기효신서(紀效新書)』가 수입되어 적용되었고, 거기에는 물때[潮候表(조후표): 조석]가 있다. 이것은 『기효신서』가 병법으로써 조선의 군대에 적용이 되었으므로, 수군에 어떤 영향이 미쳤을 것이다.
이 『기효신서』에는 배의 출입항에 필요한 물때[조후표]가 있고, 이 병법이 임진왜란에 적용되었다. 리순신(李舜臣) 함대가 7년 동안에 62회의 출입항이 있었으며, 그 때마다 물때와는 부합되는 행동이었는지도 밝혀 보았다.
즉, 대체로 물살이 여린 조금 때에 24회(38.71%)의 이동이 있었으며, 물살이 세어지는 보름과 그믐날에는 이동이 없었고, 그 이튿날부터 물살이 매우 센 사리 때의 사흘 동안에 25회(40.32%)가 있었으며, 조금이 지나고 물이 점점 불어나는, 물살이 세어지는 시기에는 13회(20.97%)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리순신 함대의 출항시간의 대부분[83.87%]이 인시(寅時)[03:00-05:00]를 전후하여 출항했던 것과 일치한다. 광양만의 물때 인시는 저조시(低潮時)이며, 『기효신서』등에서 언급된 인시는 오전밀물[潮水(조수)]의 고조시(高潮時)이다. 이것은 매우 대조적이다. 즉『기효신서』의 물때에 맞는 고조시인 것은 한반도 광양만의 물때로써는 전혀 맞지 않다. 다만 배가 출항할 수 있는 조건은 사리 때의 고조시가 인시인 곳이어야 하며, 지리적으로 광양만의 물때로서는 리순신 함대의 출항시간이 적절하다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절강병법(浙江兵法)의 물때가 어울린다.
특히 조명연합수군이 1598년 9월부터 10월까지 소서행장군(小西行長軍)과 싸우면서 썰물에 명수군의 배가 좌초되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더구나 10월 3일의 광주양 해전에서는 명수군의 전투함이 39척이나 많은 배들이 좌초되어 전투력을 상실하였다는 것은 그 원인이 무엇보다도 고조시의 상황이 아닌 저조시에서 일어났던 문제이며, 이것은 지리적으로 전혀 다른 곳임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전투함이 해전을 수행하다가 좌초된 사실은 한반도의 조석과는 정반대의 조건에서『림안지(臨安志)』의 “절강사시조후도(浙江四時潮候圖)”로는 전 혀 물때가 맞지 않으며,『기효신서』의 “절동조후법”에는 부합되는 물때이며, 이것이 지리적으로 서로 동일한 지역이 아니며, 전자로서는 부적절하고, 후자라야 가능한 상황이며, 그곳은 미얀마 마르타반 만의 연안이라고 본다. 이러한 현상은 광주양, 즉 광양만 해전에서 명수군이 좌초될 수밖에 없는 지리적 환경과 정체성에 대해 풍신수길의 사용했다는 지도 “조선국전도”와 관련하여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 <초록>
- 차 례 -
초록
Ⅰ. 서론
Ⅱ. 조석(潮汐)의 특성과 『기효신서(紀效新書)』의 물때 노래[조신가(潮信歌)]
1. 조석 및 조류(潮流)와 함선(艦船)의 이동
2. 『기효신서』의 절동조후표(浙東潮候表)와 『단구첩록(壇究捷錄)』의 동남조후(東南潮候)
3. 『기효신서』의 서북조후표(西北潮候表)와 『등단필구(登壇必究)』의 강북조후(江北潮候)
Ⅲ. 조명연합수군의 광주양(光洲洋) 해전
1. 조명연합수군의 출항시간(出港時間)
2. 조명연합수군의 광주양 해전과 피해
Ⅳ. 『기효신서』조석으로 본 유효성
1. 충무공 함대의 출항시각의 적절성 판단
2. 절강조후법의 물때 적용의 부합
3. 절강(浙江) 지역의 특성과 지리적 위치
Ⅴ. 결론
참고문헌
부록
1. 『난중일기』 및 『임진장초』에서 리순신(李舜臣)의 출항 및 항해
2. 충무공의 마지막 날
Abstract
[2016.04.01 발행. 12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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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정
김연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독서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햇살이 쏟아져 내리고 서늘하며 가슴속에 하얀 구름이 파고들어 옷깃여미는 손길마저 간질여 가슴가득 내려앉습니다.
가을여행 시에 시심詩心에 잠겨 눈으로 시를 쓰고 마음으로 읽어가며 길거리에서나 산길에서 풍요롭게 뿌려볼 일입니다.
본 시집은 나의 감각적 진실을 은유나 상징으로 입혀 구체적인 형상화로 표현하고 진실이 녹아내리도록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제1부 푸른 오월에서는 어슴푸레 밝아오는 새벽 계절 을 타고 휘도는 맑은 공기와 언덕위에 무성한 소나무에 학이 다정하게 춤추며 노니는 모습과 고향의 봄, 춘설, 봄에 피는 꽃에 관하여 썼습니다.
제2부 맑은 마음에서는 맑은 표정을 나타내어 부드러운 마음으로 정화시켜주는 고마움 때문에 가슴까지 맑아지는 모습과 자비의 마음, 소중한 인연, 뿌리 깊은 나무, 조약돌 사랑 등을 썼습니다.
제3부 가을의 서정에서는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는 황금빛 들녘을 바라보며 낙엽이 뒹구는 가을 이야기와 억새꽃, 한가위, 해바라기, 귀뚜라미, 감나무 등에 대하여 썼습니다.
제4부 향기로운 삶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야기와 행복한 동행, 만남, 숲속의 산장, 따뜻한 손등 삶에 대하여 썼습니다.
제5부 생명의 바다에서는 거센 파도가 잠이 들면 웅크려 떨고 있던 많은 생명의 숨을 쓸어내며 생명을 낳고 다스리는 어머니로 쉼 없이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넉넉함과 깨어나는 강, 생명의 흙, 조국, 통일염원, 꽃에 대하여 썼습니다.
제6부 빛과 그림자에서는 생명의 원천인 빛과 어둠이 항상 응달을 만드는 그림자로 모든 생명이 존재하는 것에 어둠의 사슬이 자연히 만들어지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음과 저녁노을, 옹이, 바위산, 노송, 채석강, 태양, 달밤, 도전 등에 대해서 썼습니다.
이상과 같이 한편, 한편 써 모아 가을 서정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공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연하, 책머리글 <열한 번째 시집을 내면서>
- 차 례 -
열한 번째 시집을 내면서
제1부 푸른 오월
푸른 오월
고향의 봄
춘설
꽃향기 그대
매화
개나리 동산
산수유
꽃동산
춘란
풍란
복사꽃
청보리밭
꽃비
제2부 밝은 마음
밝은 마음
그리운 숲속 마을
소중한 인연
추억의 찻집
자비의 마음
느티나무
연꽃
청산
뿌리 깊은 나무
여름 숲
용추계곡
다도
조약돌 사랑
제3부 가을 서정
가을 서정
억새꽃 향연
가을 들녘
가을 향기
한가위
가을 햇살
가을 하늘
해바라기
가을 나그네
귀뚜라미
단풍
감나무
추수
제4부 향기로운 삶
향기로운 삶
행복한 동행
행복한 만남
삶의 길목에서
꿈
어머니의 손
숲속 산장
들국화
추억의 길
청송
청죽
뿌리
따뜻한 손
제5부 생명의 바다
생명의 바다
깨어나는 강
생명의 흙
나의 조국
통일염원
동백
임진각
함박꽃
질경이
자카란다
돌매화
민들레
장미꽃
제6부 빛과 그림자
빛과 그림자
저녁노을
옹이
바위산
노송
채석강
떠오르는 태양
달밤
십자가 앞에서
빛나는 도전
장날
추모기도
[조시] 안식과 복락을 누리소서!
[2016.04.01 발행. 9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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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유정
김연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는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과 사물 가운데에서 어떤 것이던 소재로 선택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그것을 시詩로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체험과 상상력의 적절한 버무림으로 그 시를 맛깔스럽게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를 살리는 것은 소재도 중요하지만 시인의 치열한 상상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의 매력은 첫째가 감동입니다. 시는 소재와 주제, 내용의 표현 등 어느 한 부분이 잘되었을 때보다 두 가지 이상 조화가 잘 이루어졌을 때 훨씬 균형과 조화로워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감동은 삶의 진솔한 경험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시가 과장되고 허세가 가득한 목소리가 아닌 진솔한 삶의 경험에서 울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 경험은 삶이 진실한 자에게서 나오며 자신의 직간접적인 체험을 늘리기 위해 독서를 많이 하고, 고민하며,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도를 깨우치듯 스스로 깨달음을 통해 얻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풀뿌리를 땅에 심듯 인생의 쓴맛 단맛을 본 사람에게서 좋은 글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요.
두 번째는 독자와 공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감이란 국어사전의 기록에는 시가 독자의 마음에 들었을 경우는 시인의 의도에 공감했기 때문이라 쓰여 있습니다. 독자가 천차만별인데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까요. 모든 독자에게 공감을 얻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독자의 일부에게라도 공감을 얻으면 그 작품은 성공이 아니겠습니까?
세 번째는 충격의 詩입니다. 이는 일상적 규범을 초월하는 시어의 역동 속에서 압도하고 그것은 영혼을 뒤흔들 정도의 충격을 주는 詩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상화의「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는 가」와 유치환의 「깃발」등 몇 편의 시를 들 수 있겠습니다. 즉 타인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는 詩입니다.
연주회에서 졸고 있는 귀를 놀라게 하려고 「놀람 교향곡」을 작곡했다는 ‘하이든’처럼 예술행위는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것이고 전에는 없던 새로운 작품이 세상에 새롭게 태어났다는 것은 그 자체가 충격인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세 번째 나오는 시집은 그 이론에 접근하려고 다양한 노력을 하였지만 아직은 현란한 미사어구와 은유로 장식하였다 해도 이 시가 독자에게 감동을 주려는 기교에 불과하지 안했나 염려가 됩니다.
그동안 한편 두 편 써 모아 『문학사계』 『문예사조』 『한국공간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월간문학』 『한국명시발행위원회』 『도서출판 글벗』 등에 기고한 시를 모아 시집을 꾸미게 되었습니다.
제1부는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을 따라 역경 속에서도 꿈을 다스려 서로 사랑하고 돌보며 아름답게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이야기를 노래했으며 제2부에서 5부까지는 봄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하늘과 땅 강과 바다, 낮과 밤 그리고 사람과 사물들을 제제로 글을 엮었습니다.
제6부에서는 시인과 어머니의 초상,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전기가 도입된 경복궁의 전등소와 각종 축시를 실어 마무리 했습니다.
시인은 독자와의 공감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번 제3집에 수록된 시가 시를 사랑하는 여러 독자의 마음에 울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김연하, 책머리글 <세 번째 시집을 내면서>
- 차 례 -
세 번째 시집을 내면서
제1부 구두
인생유정
구두
계단
까마귀
물이 흐르듯
마음 비우기
마음의 밭
마중물
詩를 짓는 마음
시어
은장도
가족
출근길
제2부 먼 산
먼 산
매화우
물안개
샘물
오월의 꿈
가슴에 핀 꽃
양파
돌 속에 핀 꽃
고향의 봄
비상 1
시비를 찾아서
파문
벼랑
제3부 북악성벽
북악 성벽
달맞이꽃
찔레꽃
여름밤
임진강
촛대바위
산山
철쭉꽃
고궁
우면산牛眠山
날개
흑백사진
초가집
제4부 달그림자
달그림자
노을 꽃
청구원에서
숫돌
바람의 혼
만종소리
고향의 달
풍경소리
범종
농심
달
구름 나그네
가을밤
제5부 황혼 여정
황혼여정
빈집
나목 1
나목 2
물방울
눈꽃
다듬이 소리
새가 되어
나이테
동토
빙벽
다리
시소
제6부 시인
시인
어머니 2
비상 2
비상 3
전등소
영가
눈물 꽃
함께 가는 길 행복하소서
우정의 탑을 쌓아올려요
빛 따라 풍경 따라
은은한 솔향기 풍기소서
한 해를 돌아보며
소망의 새아침에
[2016.04.01 발행. 10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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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꽃 그림자
박종문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초원에 흐르는 숲속에 찔레꽃 피고 지는 작물은 정직하고 사랑스럽게 자라 열매를 달고 세월은 흘러 저만치 가고, 기다리는 시간 길고 지는 해 짧아 뜨는 해 둥글고 지는 달 항상 변하면서 유수와 같은 세월 잡을 수 없고 덮을 수 없어 오는 세월 오지마라 막을 수 없이 나이만 싸이고 출렁이는 세월 속에 고향 떠난 그리움과 외로움 저 멀리 길어지는 60년 그림자 자국조차 없으며 흘려간 세월 속에 어느덧 고향의 살구꽃 그립고 꿈 많은 너와나 꽃바구니 들고 부부의 정 맺어가며 역동적인 세월은 고향의 은행나무 고목이 되고 곁에서 말이 없는 아내와 자식은 제 몫을 다하는 동량이 되여 자랑스럽고 새싹들은 사랑스러워 덧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내 마음도 흐르고 흐르니 고향의 찔레꽃과 은행나무는 알고 있지만 말이 없고 흐르는 세월을 잡고 창가에 않자 시 한수 써가며 옛 친우와 친지 읽어주는 독자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제자 이웃에게 시가 이미 월간지에 문학인의 필독서로 “시문학 25인선”에 선정 발표한 시문을 역어 지난 시간을 잠시 그리워하면서 주마등처럼 스치고 간 옛날을 회상하며가는 길을 낙엽처럼 바람결에 흘러 보내고 너와나 친우와 손잡고 웃으며 즐겁게 노래하고 아내와 손자가 학교에 다녀왔다는 인사를 받으며있었던 자리 불 밝히고 초원에 흐르는 강가에서 달 밝혀 글을 쓰며 고고 하게 노송처럼 살고 싶구나.
― 박종문, 시인의 말(책머리글) <시문에 들어가며>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갈잎이 우는 소리
등대는 벙어리 천사
모두는 가는 것
추석 귀경 길
갈잎이 우는 소리
벼 이삭 고개 숙이면
억새꽃 파도소리
가을 햇살
사랑을 주고받으며
정자나무 솔향기
소와 쇠똥벌레
갯마을의 삶
밤하늘의 조각 배
정다운 메아리
앞만 보고 살아온 길
파란 길
오는 봄이 시새워
찔레꽃 향기
개구리의 눈물
제2부 조각달 그림자
안개 낀 고향 하늘
파란 마음
덧없는 생활 속에서
봄이 오는 느낌
황소바람
잊을 수 없는 행복
곳간에 빈자리
낙엽이 쓸고 간 그리움
갈대꽃 그림자
석양에 지는 가을
조각달 그림자
가신 임을 추모하며
낙엽이 가을을 덮고
소설
가을 광교산
흰 눈이 고갯길에
새해가 열리면
망년회에서
잊으려 해도
제3부 옹달샘 물가
엄마에게 쓴 편지
누룽지에 담은 정
살아가면서
청국장 맛의 추억
우리는 한 가족 · 1
우리는 한 가족 · 2
사랑의 탑
뒤 고개 길
맑은 눈빛으로
똑똑 소리 내며
옹달샘 물가
떠난 정
주인의 이름으로
울고 가는 옹달샘
오는 봄 소리
한 마음
고향의 꽃 그림
희망의 등 밝히고
제4부 내 마음 머무른 곳
인연의 길 밝히고
윤동주 시인의 언덕길
용서의 마음
임자 잊은 책가방
그날 남기고 간 함성
정자나무의 고독
늘 그 마음
잡을 수 없는 99,88
꽃잎에 스쳐
은방울 달고
뻐꾸기 울어
스치고 간 사람
뻐꾹새 우는 백마고지
전우의 넋을 빌며
내 마음이 머무른 곳
우리 당신
손잡고 천 리 길을
즐거운 고향의 인심
구름도 가네
제5부 천 년의 긴 사랑
너도 가고
노병이 흘리는 눈물
뿌리 깊은 순천 박씨
고향의 산림꾼
바다 역으로 가요
전우의 미망인의 눈물
종소리의 그림자
눈가의 그림자
천 년의 긴사랑
작은 오솔길
달그림자
꿈길 속에 이산가족
내 마음속에
충렬공과 경포대의 달밤
야속한 마음
강호를 물들이고
초원의 길 따라
비에 젖어 우는 경주의 밤
내 고향 바위 섬
만나지나 말 것을
제6부 사랑하나 봐
사랑하고 있나 봐
남기고 간 그림자
사랑하나 봐
모정에 싸인 눈물
태안의 거리
낙엽의 빛 그림자
비에 젖어 지는 낙엽
양재천 둑방길
남은 인생의 여정
청계산 등산길
갈대꽃 순정
내가 자란 고향
초원의 달그림자
꽃 한 송이 피어들고
병신년에 소원을
소요산 등산
누구를 탓하랴
희망찬 새해
해설 | 인연의 심상을 정제한 서정_송귀영
[2016.03.29 발행. 18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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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3-31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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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 흐르는 강
박종문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초원에 흐르는 숲속에 찔레꽃 피고 지는 작물은 정직하고 사랑스럽게 자라 열매를 달고 세월은 흘러 저만치 가고, 기다리는 시간 길고 지는 해 짧아 뜨는 해 둥글고 지는 달 항상 변하면서 유수와 같은 세월 잡을 수 없고 덮을 수 없어 오는 세월 오지마라 막을 수 없이 나이만 싸이고 출렁이는 세월 속에 고향 떠난 그리움과 외로움 저 멀리 길어지는 60년 그림자 자국조차 없으며 흘려간 세월 속에 어느덧 고향의 살구꽃 그립고 꿈 많은 너와나 꽃바구니 들고 부부의 정 맺어가며 역동적인 세월은 고향의 은행나무 고목이 되고 곁에서 말이 없는 아내와 자식은 제 몫을 다하는 동량이 되여 자랑스럽고 새싹들은 사랑스러워 덧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내 마음도 흐르고 흐르니 고향의 찔레꽃과 은행나무는 알고 있지만 말이 없고 흐르는 세월을 잡고 창가에 않자 시 한수 써가며 옛 친우와 친지 읽어주는 독자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제자 이웃에게 시가 이미 월간지에 문학인의 필독서로 “시문학 25인선”에 선정 발표한 시문을 역어 지난 시간을 잠시 그리워하면서 주마등처럼 스치고 간 옛날을 회상하며가는 길을 낙엽처럼 바람결에 흘러 보내고 너와나 친우와 손잡고 웃으며 즐겁게 노래하고 아내와 손자가 학교에 다녀왔다는 인사를 받으며있었던 자리 불 밝히고 초원에 흐르는 강가에서 달 밝혀 글을 쓰며 고고 하게 노송처럼 살고 싶구나.
― 박종문, 시인의 말(책머리글) <시문에 들어가며>
- 차 례 -
시인의 말
추천의 글 | 송귀영
제1부 산 속에서 부는 바람
용문산의 시비
저질러진 후회
조상님의 가신 길 찾아 (봄)
두고 간 4월의 꽃잎
애모의 정 꽃 한 송이에
너를 찾는 메아리
벚나무길
산 속에서 부는 바람
돌아와 다오!
할미를 찾아온 제비
비바람 소리
돌아온다며
갯마을 언덕 넘어
후회 없는 옛 생각
굽은 소나무의 한
발길을 막아
아빠의 하늘
꽃잎 위에 찬이슬
노부부의 땀방울
제2부 꺾어진 삶
꼬부랑길
등산길에서 만난 인연
초원에서 잠자고
초원에 누워
아빠의 눈물을 닦아 다오
여름 햇살에
떨어진 꽃잎 속으로
햇살이 바람결에
신발 끈의 추억
임진강이 흐느끼며
가을비에 우는 청개구리
쓰레기의 후회
옥수수 꽃이 필 때면
엄마의 팔베개
꺾어진 삶
앵두나무 길
비어 있는 창가
잊혀 진 코흘리개
제3부 가려진 햇살
뜸북새 울던 고향
소박 했던 꿈
말 못하고 살아가네
너와 나 우리
일학년 동창회
매미의 하루
휴가 길
울다 가는 매미
매미가 울어주면
울지 않고 가네
13호 법정에서
가려진 햇살
세계에 한글의 디지털화
제비와 복숭아 밭
언니 생각
궂은비 내려
불청객
고향으로 가는 길
고개 넘어
제4부 아빠의 벌판
풋과일
고향의 하늘
초원에 흐르는 강
고향 집의 옛터
청개구리 비가 온다며
창가에 와 울어
그리움이 눈물 되어
눈물이 흐르는 소리
민원실에 가면
아빠의 벌판
추석이 오면
소낙비의 사랑
구름 속에 숨겨
기다림
엄마의 손장단 소리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구월이 오는 소리
한가윗날 성묘 길
제5부 비에 젓은 낙엽
쌀알이 우네
풍요로운 한가위
둥글게 살아가며
얄미운 참새
허수아비
사랑으로
불효자의 눈물
벌초
단풍잎 들고
즐거운 너와 나
비에 젓은 낙엽 1
비에 젓은 낙엽 2
어떤 이유
억새꽃 그림자
잊으려 해도
갈대숲의 달그림자
너와 우리
이슬비에 젖은 꽃잎
제6부 산사의 종소리
반딧불 그림자
바람 소리에 파도가
농부의 허탈한 마음
정미소의 밤
비에 젖은 꽃잎
어찌 하다
낙엽이 고개 길로
산사의 종소리
옷깃에 물들이고
산사에 독경 소리
하나의 낙엽으로
잡을 수 없는 인생길
삼천 궁녀의 눈물
호박꽃 당신
낙엽이 지면
고란사의 풍경소리
갯벌에서의 토란 탕
다람쥐와 군밤
해설 | 인연의 심상을 정제한 서정_송귀영
[2016.03.29 발행. 18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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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6.03.29(수) 版
[시와 인생] 김중일 詩 <당신의 온몸을 떠내려온 발 이야기>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6-03-30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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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가는 길
김순녀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더 죽일 수도 있었는데……”
한 청년이 무려 스물한 명을 죽이고도 분이 풀리지 않아 고개를 떳떳이 들고 읊조렸다는 것을 일간지들이 일제히 전했다.
사람이 어떤 경지에 이르면 이토록 잔인해 질 수 있을까?
이것은 전쟁 이야기가 아니다. 살아가기에 가장 풍요로워진 현실에서 발생한 일이다. 이는 어릴 때 받은 마음의 커다란 상처가 제대로 치유를 받지 못하고 남아 있어, 삶이 무엇인지 그 자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결과라고 본다.
사람들은 누구나 남을 위해 사는 것처럼 포장하여 말한다. 그러나 결국 따지고 보면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오직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일 뿐이다. 때문에 세상은 거짓의 연속이고 오직 탐욕과 이기만 존재하며 세상을 일컬어 광야라 부른다. 이 광야로부터는 쉬지 않고 자신을 겨냥한 화살만 날아와 박힌다. 그런 중에도 어떤 이들은 가장 선한 척, 가장 관대한 척, 그리고 한 술 더 떠서 자기가 신(神)인 듯한 행세를 하려든다. 이로 인해 세상은 부조리하고 위선적이며 원망의 모습으로 둘러싸이게 된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흔히 컴퓨터의 하드와 비교한다. 나는 소설을 쓰기 위해 컴퓨터를 새로 샀다. 컴퓨터는 요술 상자여서 모든 정보가 다 들어있다고 들었는데 새로 사온 컴퓨터에는 아무런 정보도 들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컴퓨터기사를 불러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입력했고 또 인터넷 선까지 연결시켰다. 그러나 내 컴퓨터 란은 비어있었으므로 무슨 글이든 써서 채워 넣어야 했다. 일기도 쓰고 수필도 써 넣었으며 아는 친구들의 전화번호나 오늘의 일정 등을 입력해 넣었다. 그러자 컴퓨터는 키를 눌러 지시만 하면 번개처럼 모든 요구하는 각종 정보를 찾아주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오타가 나면 스스로 고쳤고 고칠 수 없는 오타에는 붉은 색으로 밑줄까지 그어 표시를 해주었다. 참으로 신기했다. 이 작은 기계가 어떻게 모든 것을 다 알아서 사람보다 더 잽싸게 비서노릇을 해 주는지 희한한 일이었다. 이 요술 상자를 들여다보면서 나는 사람을 이해하는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사람 역시 뇌나 아니면 심장 어느 부분에 이런 정보들이 입력되어 있어서 알게 하고 반응하며 생각하고 말하거나 쓸 수 있게 해줄 것이란 생각 말이다.
나도 컴퓨터를 사기전까지는 자신이 누구이며 왜 존재하는지의 이유를 몰랐지만 2003년 3월 23일에 시편 4장 2-3절을 읽으며 가슴을 울리는 울림이 있어 이 소설을 감히 일컬어 하나님의 드라마라고 명명하려 한다. 하나님은 기독교인이나 또는 어느 특정인만을 특별히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들을 골고루 사랑하면서 주관한다. 때문에 하나님은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하며 거룩하고 진실하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공의롭기 때문에 심판의 하나님이고 질투의 하나님이며 긍휼의 하나님이다. 영이며 스스로 있는 자인 동시에 천지의 창조자다. 만왕의 왕인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대하여 평등하게 살라 하지만 인간의 악한 본성 때문에 서로 헐뜯고 상처 입힌다.
그런 의미에서 공자는 성선설, 노자는 성악설을 주장했지만, 나는 다분히 성악설 쪽에 서려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참으로 악한 근성이 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를 살펴보라. 두 주먹을 얼마나 꼭 쥐고 있는지 모른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손안에 넣고 싶다는 욕망의 표현일 게다. 그리고 스스로 사물을 알아보기 시작하면서부터 배가 고프면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가 먹으려 한다. 이런 이기적 태도를 본성이라 하며, 본성의 화살은 늘 남을 향해 쏴 대지만 결국은 자신에게로 돌아와 박혀 상처만 남기게 된다. 특히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은 먼 곳에 있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 주변에서 자신에게 사랑을 주어야 할 대상이다. 이 이율배반적 상황에서 인간은 분노하며 아귀다툼을 벌릴 수밖에 없다. 때문에 각 개인의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나름대로 성화되려는 삶의 역경이 펼쳐지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시련의 구멍을 통과시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은 시련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대면할 수가 있다.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한 방법은 오직 고통뿐이며 이 통과의례를 거친 뒤에야 진리를 깨닫게 되고 평안이 온다. 이 역경의 과정을 쓴 것이 소설이다. 누가 일컬어 역사는 연대와 인물은 사실이나 그 내용은 조작된 일들이며 소설은 연대나 지명이나 인물은 가상이지만 그 내용만은 진실이라고 했던가. 우리는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갖가지 사건사고들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어도 인간의 내면에 흐르고 있는 진실은 알 필요가 있다. 이러므로 소설은 인간 내면의 상태를 샅샅이 검색하여 밖으로 드러내기 위한 유리한 방법이고 지름길이기에 소설은 한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다. 소설은 썩은 세상을 썩었다 하지 않고 비전을 심어주며 누추한 다락방을 광대한 행복의 공간으로 바꿔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나는 이 책에서 살아온 진실한 체험을 바탕으로 가공의 인물을 설정하여 꾸몄다. 종교가 스트레스를 누르는 방법이라면 문학이야말로 스트레스를 푸는 열쇠라고 단정한다. 인간을 구원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도구가 바로 문학이라는 거다. 우리는 각자 인간의 은밀하고 깊은 곳, 내면의 기질을 서로 가장 잘 이해하게 될 때 잠잠함 가운데서 진실을 접할 수 있고 아픈 상처의 파편자국들을 치료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내놓는다.
― 김순녀, 책머리글 <고백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고백의 말
1 마음의 철책선
2 매듭
3 상처받기
4 사랑을 찾아서
5 꽃들의 반란
6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
[2016.03.22 발행. 38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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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3-24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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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택만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하는 제3회 한국전자문학상(韓國電子文學賞)을 수상했다.
최 작가는 평소 전자책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적극적인 출간으로 2015년 중 한국문학방송 발간 전자책 판매실적 1위에 올랐다.
최택만 작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상학과 졸업(1964). 미국 인디아나대학교 신문대학원 수료(1983)
△서울신문사 편집국 경제부장(1982), 논설위원(1986,1997)·논설고문급(1997),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1988),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연구센터 위원(1990), 양곡유통위원회 위원(1991),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1994), 농업정책심의위원회 위원(1996), 경쟁정책자문위원회 위원(1997), 농업통상정책협의회 공동의장(1998), ㈜고려경영자문 대표이사(2001) 역임
△《한국문학》 시 등단
△월간 《경제풍월》 상임편집위원(2014~ )
△경영지도사. 서울대동문카페 발행인 겸 시인
△저서 『도설 한국경제』, 『문민경제의 개혁』, 『평사원에서 대기업 정상에 오른 사람들』
△전자책 『혼이 있는 경제각료』, 『한국의 대표급 경영총수 비화』
△경제칼럼 「崔澤滿 경제평론」(서울신문 ’91.3~’98.8 연재)
뉴스등록일 : 2016-03-23 · 뉴스공유일 : 2016-03-25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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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은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하는 제1회 한국전자저술상(韓國電子著述賞)을 수상했다.
이 작가는 평소 전자책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적극적인 저술정신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10종(통산 12종)을 출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이기은 시인
△《한울문학》시(2006),《대한문학세계》수필(2007),《모던포엠》시조 등단
△공조냉동기계기술사, 가스기술사
△서정문학상 본상, 독도시낭송대회 대상 수상, 백광홍선생선양회 공모전 동상(시조), 늘푸른문학 대상 수상
△시집『자귀나무 향기 1』,『자귀나무 향기 2』
뉴스등록일 : 2016-03-23 · 뉴스공유일 : 2016-03-25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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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녀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하는 제1회 한국전자저술상(韓國電子著述賞)을 수상했다.
김 작가는 평소 전자책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적극적인 저술정신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10종(통산 17종)을 출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김순녀 소설가
△한국예술총연합회 예술평론상 소설부문 당선
△장편소설 『거꾸로 도는 물레방아』, 『먹이사슬』, 『너에게로 가는 길』 , 『예레미야』, 『에스겔』, 『맏며느리』(5부작)
△소설집 『아담의 잉태』
△일반서 『문학치유원론』, 『문학치유방법론』, 『문학의 생성과 발달사』, 『이집트 이야기』
△논문 「구인환 초기 단편소설 연구」, 「‘욥기’에 나타난 심리적 갈등과 문학적 표현방식」
◑ 김순녀 문학관
http://hmb.kr/bookmark/mybook/bookmark.php?bookPageNo=506
뉴스등록일 : 2016-03-23 · 뉴스공유일 : 2016-03-25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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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하는 제1회 한국전자저술상(韓國電子著述賞)을 수상했다.
최 작가는 평소 전자책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적극적인 저술정신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10종(통산 20종)을 출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최선(崔宣) 시인
△美 Oral Roberts University 대학원, 총신대 대학원, 안양대 대학원 졸업
△≪문학저널≫ 시·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회원
△Asia Life University 교수 역임. 심곡제일교회 담임 목사
△문학저널창작문학상(시) 대상
△시집 『그대 고마워라』
△수필집 『희망, 아름다운 세상』
△종교서 『기독교 집단 상담』 외 다수
뉴스등록일 : 2016-03-23 · 뉴스공유일 : 2016-03-25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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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영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하는 제1회 한국전자저술상(韓國電子著述賞)을 수상했다.
송 작가는 평소 전자책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적극적인 저술정신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10종을 출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송귀영 시인
△중앙일보 시조, 국제신문 시 당선. 《현대문학》 추천
△한국시조문학진흥회 이사. 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 부회장. 한맥문학가협회장. 현대시선문학사 고문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현대시선 금상, 월하문학작품집상, 시조사랑문학상, 한국시조문학상.수상
△시집 『나비의 잠』, 『앓아눕는 갯벌』, 『마음이 머무는 곳에』
△시조집 『호수의 그림자』, 『여의도 벚꽃 질라!』 등
뉴스등록일 : 2016-03-23 · 뉴스공유일 : 2016-03-25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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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하는 제1회 한국전자저술상(韓國電子著述賞)을 수상했다.
최 작가는 평소 전자책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적극적인 저술정신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10종 이상(통산 35종)을 출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최두환 시인
△경남 창원 출생
△해군사관학교, 경남대 대학원(경영학박사), 경상대 대학원(문학박사) 졸업
△《한맥문학》등단
△창원함장, 경남함장, 항만방어전대장, 전투발전단교리연구처장, 해군대학 지휘통솔교관,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 관리부장 등 역임(해군 31년 복무)
△해군교수, 충무공수련원 연구실장, 충무공리더십센터 교수 역임
△충무공리더십센터 충무공연구담당관
△ 한국백상출판문화상, 한국전자문학상, 가산문학우수상, 충무공 선양 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보국훈장 삼일장 수훈
△ 시집 『리순신, 승리의 노래』, 『7년만의 사랑』, 『여름날 아귀찬 흑백 바다 일기』 외 다수
△ 연구서 『새 번역 초서체 난중일기』, 『충무공 리순신, 대한민국에게 告함』, 『세계 제일의 제독 리순신 평전』 외 다수
뉴스등록일 : 2016-03-23 · 뉴스공유일 : 2016-03-25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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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하는 제1회 한국전자저술상(韓國電子著述賞)을 수상했다.
김 작가는 평소 전자책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적극적인 저술정신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10종 이상(통산 15종)을 출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김연하 시인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수료
△≪문예사조≫ 詩 등단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가곡작사가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한국전력주식회사를 거쳐 (주)한국전설기술단 이사
△국가유공포장 외 다수 수상. 사진공모전 입선 24회
△시집 『깨어나는 산』, 『세월은 흘러도』, 『인생유정』 외 다수
△시조집 『그리움은 강물처럼』
△시노래 『노래시집』
△수필집 『아름다운 인생』
뉴스등록일 : 2016-03-23 · 뉴스공유일 : 2016-03-25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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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만남
최선 목회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형제자매를 환영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길가밭, 돌짝밭, 가시덤불밭, 좋은 땅의 네 밭에 대한 비유의 말씀에서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만이 열매를 맺었다고 하셨습니다.
같은 씨앗이라도 밭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좋은 땅을 만나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만남이 중요합니다. 어떤 만남이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결정됩니다.
우리 인생에서 의미 있는 중요한 만남들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부모를 만나고, 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인생의 반려자 배우자를 만납니다. 그 만남들을 생각하면 여러 가지 추억들이 떠오르실 것입니다.
당신에게 있어야 할 또 하나의 만남을 소개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입니다. 이 만남이 이루어질 때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고 가장 소중한 만남이었다.”라고 감격스럽게 고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와 만날 수 있도록 힘써 돕기를 원합니다. 처음 교회에 발걸음 하여 신앙생활을 결심한 당신과의 소중한 만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을 온전한 자로 세우기 위해서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 1:28) (We proclaim him, admonishing and teaching everyone with all wisdom, so that we may present everyone perfect in Christ.(Colossians 1:28)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각 사람’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만남과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심곡제일교회는 여러분 각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세우기 위하여 성령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할 것입니다.
― 최선 박사, 책머리글 <만나서 반갑습니다!> 중에서
- 차 례 -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1과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Ⅰ. 나는 왜 존재하는가?
1. 창조의 목적
2. 선택의 목적
3. 선택받은 자의 특권
Ⅱ. 왜 삶에 어려움이 있는가?
1. 인생 문제의 근본 원인
2. 죄의 결과
3. 하나님과의 단절 관계
Ⅲ.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
1. 유일한 구원의 길
2.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
3. 예수님을 영접하는 법
제2과 나는 교회의 지체입니다
Ⅰ. 교회란 무엇인가?
1. 교회의 설립자
2. 머리와 몸의 관계
3. 교회의 특징
Ⅱ. 교회는 어떤 일을 하는가?
1. 예배
2. 말씀과 교육
3. 성도간의 교제
4. 봉사
5. 복음과 전파
Ⅲ. 교회에는 어떤 조직이 있는가?
1. 교회의 직분
2. 교회의 기관
3. 교회의 성례식
제3과 나는 천국의 백성입니다
Ⅰ.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1. 성부 하나님
2. 성자 예수님
3. 보혜사 성령님
Ⅱ. 거듭남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 말씀
2. 죄에 대한 회개
3.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함
Ⅲ.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1. 구원에 대한 믿음
2. 하나님의 은혜
3. 영생
Ⅳ. 천국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1. 천국의 모습
2. 천국시민의 자격
제4과 나는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Ⅰ.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1. 하나님께 경배
2. 하나님께 헌신
3. 하나님께 영광
Ⅱ.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
1. 주일 예배
2. 예배의 종류
Ⅲ. 생활 속에서의 예배
1. 진정한 예배
2. 가정 예배
Ⅳ. 예배자의 기본자세
1. 예배자의 마음
2. 예배자의 준비
3. 예배 시간
4. 예배자의 복장
[2015.03.17 발행. 10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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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어린 모정
박성락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2006년 3월에 시로 등단했다.
학창시절부터 시를 좋아 했지만, 시인이 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땅에 태어나서 10개월 만에 어머니를 잃고, 5년 만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셔서 부모 얼굴도 모르고 어렵게 자란 어린 시절의 내 삶이 나의 죽음과 동시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면 참으로 허망하고 억울한 일이라고 생각 되어 내가 좋아하는 시의 형식을 빌려 이 땅에 흔적이라도 남기는 것이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4번째 시집 「향수 어린 모정」은 나의 시집 중에서 가장 핵심이라 여겨져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왔다. 부모는 나의 고향이고, 고향은 나의 부모이다. 그러므로 부모와 고향은 같다는 등식을 적용 시켜 서정적으로 풀었다.
아무쪼록 독자에게도 공명의 울림이 있기를 바란다.
― 박성락,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서문 | 박성락 시집 향수어린 모정을 추천하며_여상규
제1부 모정의 세월
모정의 세월
석별의 모정
향수병
귀아
어머니 형상
그리운 어머니
기억 없는 부모
그리움이 별이 되어
임 그리워
기억 없는 부모
빛바랜 사진 한 장 없어도
미아
사치스럽다
할미꽃
제2부 잔상
산골 소녀
새벽 목동
지게
산골 아이
때 늦은 학업
해 그림자와 달그림자
해와 달그림자
나 때문에
솔봉에 올라
한가위
고향 설
달집 태우네
가슴으로 낳은 어머니
큰형수
목련
잔상
제3부 향수
지리산
어느 봄날에
고사리를 끊으며
고사리 밭
진달래 송코 먹고
녹차
우전차
초봄의 돈맛
고향의 밤길
여름날
허수아비와 코스모스
눈 덮인 초가
대봉감
두메산골
내 고향
헛간
고향집
향수
사진 속 악양
제4부 악양 사계
악양 사계
섬진강 소녀
섬진강의 봄
하동 벚꽃
평사리 하루
고향 철쭉제
고향 유정
8월 동창회
고향 축제
부부 송
무딤이
평사리로 와 보라
평사리 집필실에서
평사리
등 시루봉
지리산은 품는다
지리산에 올라
행글라이더
섬진강
평설 | 어머니와 고향을 하나로 묶는 시
[2016.03.16 발행. 10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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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3-18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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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6.03.16(수) 版
[시와 인생] 최승호 詩 <오징어 · 3>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6-03-17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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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에
DSB앤솔러지 제55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55집으로, 시인 22의 시 44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관형 시인]
전등
슬기의 거울
[김병래 시인]
달
바람이
[김사빈 시인]
그는 학이다
그는 별이다
[김소해 시인]
천전리 각석을 보며
구족화(口足畵)를 보며
[김철기 시인]
쓸모도 떨치지도 못할
바라만 보아도
[나광호 시인]
연산홍
부용꽃
[노태웅 시인]
모델 · A
꿈을 향하여
[맹숙영 시인]
별리(別離)
별이 된 그녀
[민문자 시인]
천국에 다녀오다
군자란
[박승자 시인]
묵언의 늪
산 배알
[박연희 시인]
나의 노래
이날이 다시 오거든
[박인애 시인]
이별
초기화
[박인혜 시인]
봄 인사
기다림
[성종화 시인]
광안리
그때 고향을
[안재식 시인]
꽃 눈
3월에는
[오낙율 시인]
따이한에게 쓰는 편지 · 3
따이한에게 쓰는 편지 · 4
[이병두 시인]
봄비 · 6
부활 · 3
[전홍구 시인]
모래 위에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조성설 시인]
백련
봄빛
[최두환 시인]
비류, 십자가 메다
버찌꽃 필 무렵
[최옥순국정 시인]
눈 그리고 눈물
하얀 겨울에
[허용회 시인]
바람의 경고음
짝
- 수필 -
[손용상 수필가]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손희 수필가]
곡우(穀雨)
[이규석 수필가]
도약하는 대한민국 비전
[2016.03.15 발행. 11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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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3-15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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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혼합되어 펼쳐지는 조화로운 선율.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 현악기 전공자 총 24명으로 구성된 SeoulArts String Ensemble(대표 노은아) 창단연주회가 오는 3월20일(일) 오후4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전통악기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비파와 서양악기 기타, 첼로,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드럼 등 10가지 악기로 탱고, 재즈, 세계민요 등 편안하고 즐거운 선율의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SeoulArts String Ensemble은 연주하는 예술인으로 머물지 않고 국악을 보급하는 교육자의 역할도 담당하여 초중고 학생들은 물론 우리 전통악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을 지도하는 전문 강사의 분야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악기 전공자들의 공연활동과 교육활동이 함께 이루어져 전통음악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 역할이 기대 되는 합주단이다.
이번 공연은 총 5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전통악기로 구성되어 연주되는 ‘상주함창가’를 비롯해 해금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는 해금과 피아노의 조화로운 선율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Jazz ‘Blue Bossa & Hank's tune’는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혼용되어 울려 퍼지는 음색은 경쾌하고 매혹적이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 연주되는 소나무(Tannenbaum - German Folk Song), 그린슬리브스(Greensleeves - British Folk Song), 고향의 봄(Spring in My Hometown - Korean Modern Folk Song), 검은눈동자 & 카츄사(Black Eyes & Katyusha - Russian Folk Song) 등 유럽의 전통 민요와 홍난파 작곡 고향의 봄은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곡으로 가슴속까지 파고드는 감동을 선사한다.
SeoulArts String Ensemble 노은아 대표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국악을 대중화 하고자하는 책임감으로 SeoulArts String Ensemble을 창단했다“며 ”전통 현악기가 주축이 되어 음반을 제작하고, 교재도 만들어 교육적으로 활용되는 실용음악으로 발전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춘에너지로 하나가 되자!
뉴스등록일 : 2016-03-15 · 뉴스공유일 : 2016-03-1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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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지난 2005년 한국시장 진출 후 최초 디자인 행사를 마련, 모던 럭셔리 브랜드 가치를 뽐낸다.
인피니티 코리아(대표: 이창환)는 오는 4월 6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2016 Infiniti Design Night)’를 개최한다.
롤랜드 크루거(Roland Krueger)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가 방한과 시로 나카무라(Shiro Nakamura) 닛산 자동차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 책임자 등 디자인 최고임원들도 총출동할 예정이다.
인피니티는 브랜드의 디자인 핵심을 집대성한 콘셉트카 1종은 물론, 아직 국내 출시 전인 신모델 2종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인피니티 코리아 이창환 대표는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 행사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인피니티 브랜드 위상을 강화함은 물론,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전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피니티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infiniti.korea) 을 통해 참여 댓글을 남기면 총 4커플을 초청한다.
응모 기간은 3월 16일(수)부터 27일(일)까지 이며, 당첨자는 30일(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된다.
청춘에너지로 하나가 되자!
뉴스등록일 : 2016-03-15 · 뉴스공유일 : 2016-03-1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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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위를 돌아보면 보복운전이다, 이웃 간의 시비며 싸움이 잦는데. 내가 먼저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말 한 마디하면 될 일을 서로가 너무 배려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학원가로 유명한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23년 째 횟집을 운영하는 김형철(60)씨. 지난 12일, 그의 20여 년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김 씨가 젊었을 때만 해도 '대한민국은 동방예의지국에 콩 한쪽도 나눠먹는 민족'이라는 자부심이 컸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모습에서 그는 너무 안타깝단다.
"지나치게 경쟁하는 우리사회를 볼 때면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이 너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1993년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항상 긍정적으로 한길을 파자고 다짐했죠."
지금의 은행사거리는 서울에서 교육열 최고라는 노원 학원가로 유명하다. 저녁만 되면 초중고생들을 태워 다니는 학원버스와 줄줄이 몰려다니는 학원생들로 거리가 분주하다. 하지만 그가 처음 오픈했을 때만해도 전혀 그런 지역이 아니었다고 한다.
"처음 횟집을 열 때에는 보험회사와 일반 사무실, 많은 학교들이 있어 싱싱한 바다회로 대접하는 접대문화가 일반적이라 좋았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학원들이 몰리게 됐고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공무원 접대 등 많은 것이 없어지고 간소화되면서 사실 어려워졌죠."
요식업 자체가 경쟁도 심하고 주위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더군다나 일본 원전사고와 세월호 사고, 메르스 발병 등 많은 일들이 터지면서 가게 운영 등에도 직접적인 피해가 많았다.
"세상은 내가 할 일, 네가 할 일, 그리고 하나님이 할 일로 3가지뿐이라고 합니다. 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웃으며 그렇게 인내하고 살았습니다."
그는 한해 두해 쌓인 노하우를 살려 새벽부터 일찍 직접 재료를 구입해 직원들과 함께 손질하고 협력 업체에게는 현금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생선을 값싸고 많이 받을 수 있게해 그 혜택을 고스란히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전했다.
"지금의 가격도 2004년 그때 그 가격을 계속 지켜오고 있습니다. 비싸다는 기존 횟집의 인식을 바꾸고 바다회를 좋아하는 가족이 편안하게 와서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노력했죠. 지금은 주위 패밀리 레스토랑이 인기가 많지만 가격경쟁력과 친절함으로 단골들이 많이 오십니다."
가족 사랑이 유난히 많은 그는 직접 집을 짓고 결혼한 두 딸과 장모와 동서, 처남 등 6세대가 30M 근방에서 함께 모여 오순도순 살고 있다.
"얼마 전 취업한 아들이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 기숙사생활을 합니다. 주말에 올라와서 친구들을 만나 술도 마시고 때론 급하게 출근길에 오를 때도 절대로 꾸지람하거나 훈계 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면 저 스스로 '미안합니다. 죄송해요'라고 합니다. 그것 하나면 되죠"
그는 지금의 사람들이 비교하고 또 생색내고 하는 것이 스스로 가치를 잃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말을 아끼고 자식에게도 직접적인 말보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기다려준다.
"다쳐야, 아파야 큽니다. 요즘 부모들은 너무 자기 자식들만 안 다치고 안 아프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모든 애들이 우리아이들이다.'라고 생각하고 모두 잘성장할 수 있게 다치고 아팠을 때 기다려주면서 따뜻하게 다독거려주면 스스로 알아서 잘합니다."
청춘에너지로 하나가 되자!
뉴스등록일 : 2016-03-13 · 뉴스공유일 : 2016-03-1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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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못질
김흥열 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람은 누구나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평생을 머물다가 자연으로 돌아간다. 그런 삶속에 본인은 늘 그래왔던 것 같이 카메라 달랑 둘러메고 자연을 찾아 사진 찍고 글을 즐겨 쓰던 중에 예전에는 마음속에 닿지 않던 아름다운 벗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자연 속 벗들에 대한 아름다움을 詩로 남겨 두었던 글을 제1시집 『서원정』, 제2시집 『기쁜 인생 품어 주소서』에 이어 이번에는 늘상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사, 사람들의 생활 속 애환 그리고 옛날의 그리움 등을 이번 제3시집에 담았습니다. 시집이 나올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이번 시집이 나올 때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한국방송.com 안재동 주간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김흥열,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호암지에 저미는 마음
좋은 친구는
만나고 싶습니다 삶의 길
인생길
동반자
임 부르는 소리
호암지의 봄
새벽 호암지에는
빛 고운 가을 호암지
호암지 밤길, 가을
호암지에 저미는 마음
호암지를 걷는다
숲속 오솔길을
가을의 호암지
호암지 꽃길에서
제2부 시골 농장
숲향기 그윽한 새벽길
숲속 길에는
메꽃
노루귀야
풀은
봄꽃맞이
자귀나무꽃 향연
나팔꽃
그리운 내 고향
시골 농장
봄의 들길에서
충주호 바라보면
마음의 흐름
마음을 열면
옛 그리움
제3부 나도 흘러서 간다
보고 싶어서
달빛 그리움
버리면서 산다는 것이
그대 생각하면
무언(無言)의 소리
가을 속으로
추심(秋心)
유정 취심(有情取心)
터미널에서
나도 흘러서 간다
하늘재에서
낙엽 떨어진 길을 걸으며
종댕이길에서 고향 그리워
고향 가는 길
제4부 재래시장의 봄
재래시장의 봄
호암지 느티나무
쌍곡 계곡에서
용섬을 바라보며
호숫가에는
호암지 새벽길에
나목(裸木)의 기도
친구여
당신만큼 더 존귀한 것은 없습니다
자연(自然)과의 동행(同行)
무생무취(無生無取)
내 친구
귀뚜라미
진정한 친구
그리움 흔적
제5부 만나러 가던 길
네게 바라는 것
되돌아본 삶(生)
지울 수 없는
그리움 지우고
슬픈 만남
흐르는 세월
네 맘 몰라 미안하다
그대 그리운 날은
행복은 강물 따라 흘러가고
행복한 사랑
만나러 가던 길
삶의 변화
풀꽃 인생(人生)
파랑새
네 가슴에 사랑을
제6부 사랑의 못질
흐르는 세월은
낙엽의 길
비의 눈물
희망의 빛
시골 텃밭
갈바람 불어오는 창가
흐르는 산
당신의 덫
늘 푸른 인생
노년의 삶
내 마음의 친구여
사랑의 못질
사랑한다는 것은
지금 당신은
당신은 지금쯤
제7부 줄 수 있는 힘
각설이의 꿈
노을빛 속에서
노을 속으로
느릿느릿 인생(人生)
원두막 추억
마음을 넘어
떠오르는 그리움
멀리 있을지라도
그대와 나
우리 사랑 시작됐어요
줄 수 있는 힘
삶의 향기
반가운 손님 되어
하얀 민들레
잊을래
마음의 끈
제8부 야생초 소원
봄의 길목에서
홀로 피어있는 꽃
어린 아기
해방자 영혼 눈 뜰수록 웃을 수 있어서
선지국밥
인생 그네
야생초 소원(祈願)
설렘
만남
시장 골목
나, 그대에게
그대 향한 내 마음
어디엔가, 친구가
옛이야기
이슬방울
[2016.03.10 발행. 17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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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중국 등 건조기가 지속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고농도 스모그 빈발, 국내 유입 가능성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황사와 미세먼지 잡기에 서울시가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11일, ‘봄철 미세먼지 고농도 상승 대응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5월말까지 24시간 대응체제 가동을 통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단계(’14.2 도입)’에 대응력을 다각도로 높여 고농도 상승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먼저 ‘도로먼지관리시스템’(①전문 측정차량이 실시간 지나가며 도로먼지를 측정하고→②고농도 지역으로 확인되면→③자치구 물청소차량 등이 출동해→④집중 청소하는 체계)을 시범도입(이동측정차량 1대)하고, 특히 고농도 시엔 가동시간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소각시설, 집단에너지시설 같은 시 산하 배출시설 가동시간도 기존의 평상시 대비 80% 감축→70%까지 확대하고, 시 행정차량에 시행했던 운행 제한도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까지 확대되도록 협조 요청 할 계획이다.
기존의 자동차 매연단속반과 공회전 제한 특별단속반도 추가 편성‧운영해 차량이 밀집되는 차고지, 터미널, 대형매장 등을 집중 순회 관리한다.
둘째, 정보제공도 강화해 시민들에게 대기정보와 시민행동요령을 보다 효율적으로, 신속히 알린다.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단계에서의 문자 발송(현재 2만3천명 수신)시간을 시민 활동시간을 고려해 07시→06시로 조정했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의 ‘미세먼지 예보제’도 환경부와 연계해 하루 전(24시간)→이틀 전(48시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영어, 중국어 등 6개 국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초)미세먼지 예보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전 3가지 대기항목에 대해 일 4회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서울, 도로전변전광판 1,899개소에 표출된다. 예보 등급은 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의 4단계로 구분된다.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 황사마스크를 9일부터 자치구를 통해 보급한다. 올해 7만5천매로 늘렸다(‘15년 7만매).
셋째, 대기질 개선은 중앙정부, 국내외 도시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공동대응이 절실한 문제로, 협력 체계도 올해 한층 강화한다.
정부‧수도권 지자체 상설협의체인 ‘수도권 대기환경청‧지자체 정책협의회’ 가 지난 1월 새롭게 발족됐다. ‘수도권 PM·NOx 저감대책 추진기획단’도 2월에 구축 완료, 수도권 경유버스 CNG 전환, 공해차량 운행제한 등의 의제를 중점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5월 19~20일 한‧중‧일‧몽골 등 동북아 도시의 정책관계자, 연구원이 참여하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도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포럼과 연계해 국내의 유망한 대기질 관련 기업들의 상품, 서비스가 수출 길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5월엔 중국 현지(텐진, 칭따오)로 시장개척단도 파견한다.
시는 황사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동북아지역 사막화인 만큼 올해 3억 원의 사막화 방지 예산을 처음으로 편성했다. 민
간 사업자를 심사를 통해 선정, 보조금을 지원해 실행할 계획이다.
끝으로, 원천적 감축을 위해서는 시민협력이 필수. 서울시는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시민 실천방안 홍보를 강화하고, 교육청과 협력해 유치원‧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초미세먼지 대처 행동요령 교육도 추진한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서울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6월), 차종‧배기량에 따라 부문별로 ‘자동차 연료 누가 아끼나 대회’(10월) 등을 개최하여 시민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발생원별 우선순위에 따라 경유차 저공해화, 전기차 보급 활성화 지원 등으로 대기질 개선으로 시민 건강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흥순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서울의 대기질은 지속적으로 저감하고 있지만 아직 주요 도시에 비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건조한 봄철 계절 특성상 예상되는 대기질 고농도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강화하고, 사막화 방지와 동북아도시 등 국내·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15년 초미세먼지 농도는 23㎍/㎥으로 관측 이래 최저 농도를 기록했다. 이는 ’14년 24㎍/㎥ 전년대비 1㎍/㎥ 개선된 수치다.
그러나 황사 관측일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15년엔 15일로 ’95년 이래 최대였다. 특히, 5년 만에 처음으로 ’15.2.22~23일 양일간 황사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됐다.
베이징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200㎍/㎥ 이상인 심각한 오염 상황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발령되는 ‘적색’경보가 ’15.12.8~10일 처음으로 발령된 바 있다. 계절별로는 겨울과 봄철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뉴스등록일 : 2016-03-11 · 뉴스공유일 : 2016-03-15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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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지대 제3권
변영희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젊은 시절 거의 압박감으로 다가오던 결혼이야기!
요즘은 사십을 넘어 오십을 바라보는 미혼 남녀가 의외로 많다.
결혼걱정 할 시기가 지난 것인가, 그들은 느긋하기까지 하다.
별로 급할 것이 없다고 여기는 모양 같다.
갈 사람은 가는 것이고, 반대로 혼자 살아도 상관없다며 부모도 당사자도 당당해 보인다. 필수가 아니라 선택 사항인 것이다.
결혼 뿐 아니라 모든 게 급속도로 변해버렸다.
우리의 삶 또한 내가 살려고 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다. 우주의 기운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되는 것. 굳이 척박한 영토로 가서 진수렁에 발을 담그지는 말 일이다.
팔자, 운명이란 게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알 수 없다.
자기 자신을 살아라.
― 변영희,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1. 생명의 강
2. 기지개 켜는 산 새
3. <푸른 마을>의 여주인
4. 추적
5. 비틀거리는 여심
6. 이혼실습
7. 마흔넷의 반란
8. 인연과보
[2016.03.05 발행. 28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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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지대 제2권
변영희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젊은 시절 거의 압박감으로 다가오던 결혼이야기!
요즘은 사십을 넘어 오십을 바라보는 미혼 남녀가 의외로 많다.
결혼걱정 할 시기가 지난 것인가, 그들은 느긋하기까지 하다.
별로 급할 것이 없다고 여기는 모양 같다.
갈 사람은 가는 것이고, 반대로 혼자 살아도 상관없다며 부모도 당사자도 당당해 보인다. 필수가 아니라 선택 사항인 것이다.
결혼 뿐 아니라 모든 게 급속도로 변해버렸다.
우리의 삶 또한 내가 살려고 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다. 우주의 기운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되는 것. 굳이 척박한 영토로 가서 진수렁에 발을 담그지는 말 일이다.
팔자, 운명이란 게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알 수 없다.
자기 자신을 살아라.
― 변영희,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1. 표류
2. 익어가는 성
3. 사람과 여자의 차이
4. 피안을 그리는 마음
5. 불모의 영지
6. 독박골의 여뀌꽃
7. 수고하고 무거운 짐
[2016.03.05 발행. 20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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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지대 제1권
변영희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젊은 시절 거의 압박감으로 다가오던 결혼이야기!
요즘은 사십을 넘어 오십을 바라보는 미혼 남녀가 의외로 많다.
결혼걱정 할 시기가 지난 것인가, 그들은 느긋하기까지 하다.
별로 급할 것이 없다고 여기는 모양 같다.
갈 사람은 가는 것이고, 반대로 혼자 살아도 상관없다며 부모도 당사자도 당당해 보인다. 필수가 아니라 선택 사항인 것이다.
결혼 뿐 아니라 모든 게 급속도로 변해버렸다.
우리의 삶 또한 내가 살려고 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다. 우주의 기운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되는 것. 굳이 척박한 영토로 가서 진수렁에 발을 담그지는 말 일이다.
팔자, 운명이란 게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알 수 없다.
자기 자신을 살아라.
― 변영희,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1. 예고된 음모
2. 떠도는 별
3. 우정 그리고 사랑
4. 미로
5. 겨울의 환상
6. 이방지대
7. 상심의 계절
[2016.03.05 발행. 21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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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3-07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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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2016년.
우리경제도 얼어붙은 소비심리 해소와 중소기업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오는 3월 17일(목)부터 20(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세텍 메가쇼 시즌1’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세텍 메가쇼’는 매년 생활∙주방, 식품, 미용∙건강, 가구∙인테리어 등 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특히 4만여명의 소비자 및 유통관계자들이 중소기업의 제품홍보 및 매출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온라인몰과 비교해 전시장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을 최대로 활용해 직접 비교, 체험을 통해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 있다.
SBA SETEC팀 김영석 팀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세텍 메가쇼’에 대한 중소기업, 유통관계자,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참가기업 모집이 지난 2월 초에 마감되고, 관람객 문의가 나날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관람객 대다수가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협조로 전시회 기간 중 구직희망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진단하고, 필요한 지원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외계층 후원을 위한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 전시회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소외계층 후원물품 조달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SBA의 서울시 사회적기업,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잠실종합운동장 스포츠종합상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HIT500 등 40개사가 단체관으로 참가해 정부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우수 아이디어 상품이 출품된다.
한편, 17, 18일 양일간 대형유통사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마케팅∙홍보 세미나’가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청춘에너지로 하나가 되자!
뉴스등록일 : 2016-03-07 · 뉴스공유일 : 2016-03-1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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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명상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눈을 감은 채로 면벽하고 앉아 있노라면 수많은 풍진 떼 먹구름 소나기 잡다한 소음이 무시로 스쳐간다. 좁고 험한 터널 속, 광활한 길가는 진입로 반딧불 깜박깜박 안내 한다. 면벽한 채, 무장 하고, 뚫고 나아갈 연장을 갈고 닦고, 방패를 점검하는 정신통일은 맑은 마중물이 흐르는 청수계곡이 채로 다가온다. 눈을 살며시 감고 채질하면 토굴 속에도 여명이 번져온다. 내가 날 살피는 시어로 주렴을 엮어 문설주에 걸고 틈새로 비치는 시선을 집중할 때 여명의 그림자는 날 정화 시키고, 지향 길의 선봉으로 관역이 된다. 어둠 속의 밝음을 캐고, 그 감추어진 보주 발견했을 때 손끝은 필을 잡는다. 그려지는 소묘, 이 색깔 저 물감 채색하고, 퇴고할 때 그 희열은 내 심장의 탕약이요, 이 작은 가슴에 혼 불이 된다. 이 혼 불은 세제, 마음 닦고 육신 조이는 내 발동기다. 달려도 지칠 줄 모르고, 쌓이고 쌓여도 무겁지 않는 희열 늙어도 늙지 않는 명상은 나의 영원한 채다.
― 이옥천, 책머리글 <명상은 채다>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마음 닦을 때
아침의 명상 1 - 흘러야 맑다
아침의 명상 2 - 시는 족적이다
아침의 명상 3 - 내 심지의 불
아침의 명상 4 - 등정 길
아침의 명상 5 - 산고의 옥동자
아침의 명상 6 - 말의 향기
아침의 명상 7 - 꽃으로 빚은 체취
아침의 명상 8 - 너그러운 향기
아침의 명상 9 - 무게 있는 삶
아침의 명상 10 - 산다는 것은
아침의 명상 11 - 박주가리 한 그루
아침의 명상 12 - 국화꽃 소묘
아침의 명상 13 - 올곧은 심상
아침의 명상 14 - 충격은 도화선
아침의 명상 15 - 꽃의 꿈
아침의 명상 16 - 또 심는다
아침의 명상 17 - 우듬지 기세
아침의 명상 18 - 나달은 쪼아대고
아침의 명상 19 - 생명이란
아침의 명상 20 - 꽃의 향기
제2부 모꼬지 승화 씨 보인다
아침의 명상 21 - 그리운 모꼬지
아침의 명상 22 - 용서도 부지런해야
아침의 명상 23 - 삶은 본
아침의 명상 24 – 자몽을 먹는다
아침의 명상 25 - 불안한 하루
아침의 명상 26 - 양생하고 싶다
아침의 명상 27 - 메시아의 시험
아침의 명상 28 - 야젓한 활갯짓
아침의 명상 29 - 도전 속의 스릴
아침의 명상 30 - 가을 들녘(시화전)
아침의 명상 31 - 퇴적에 핀 향기
아침의 명상 32 - 그날까지
아침의 명상 33 - 돌이킬 수 없다
아침의 명상 34 - 아픔 이기는 길
아침의 명상 35 - 칡덩굴과 등덩굴
아침의 명상 36 - 망각의 나달
아침의 명상 37 - 정상의 모꼬지
아침의 명상 38 - 삶의 참 맛
아침의 명상 39 - 바라보는 눈
아침의 명상 40 - 휴식할 자격이 없다
제3부 궤안 머리 악보 그리다
아침의 명상 41 - 여행의 악보
아침의 명상 42 - 수채화 소묘
아침의 명상 43 - 자연은 천약
아침의 명상 44 - 도전 정신
아침의 명상 45 - 내 탓을 본다
아침의 명상 46 - 분재 만들기
아침의 명상 47 - 생각에 잠긴다
아침의 명상 48 - 차지 않는 그리움
아침의 명상 49 - 숲은 세제다
아침의 명상 50 - 나무의 그늘
아침의 명상 51 - 얼굴 교환
아침의 명상 52 - 균형 잡힌 향기
아침의 명상 53 - 내 속의 열쇠
아침의 명상 54 - 다 제 값을 한다
아침의 명상 55 - 너와 나의 끈
아침의 명상 56 - 삶의 값
아침의 명상 57 - 첩년의 미각
아침의 명상 58 - 징검다리
아침의 명상 59 - 웃자란 순
아침의 명상 60 - 아버지는 小金장이
제4부 세월꽃을 피운다
아침의 명상 61 - 그리운 친구
아침의 명상 62 - 젊음에 보채라
아침의 명상 63 - 나대지 말자
아침의 명상 64 - 컴은 자부에게
아침의 명상 65 - 가을 나무
아침의 명상 66 - 가을 소묘
아침의 명상 67 - 꽁짓듯
아침의 명상 68 – 내 길 찾는다
아침의 명상 69 - 믿음은 향기
아침의 명상 70 - 나의 애첩
아침의 명상 71 - 내가 지켜본다
아침의 명상 72 - 산객은 오늘도
아침의 명상 73 - 안도감은 훈풍
아침의 명상 74 - 수양자의 길
아침의 명상 75 - 짊어진 배낭
아침의 명상 76 - 익을 때까지
아침의 명상 77 - 시간 병에 걸려
아침의 명상 78 - 그때가 아득하다
아침의 명상 79 - 보석의 가치
제5부 올곧게 커라 한다
아침의 명상 80 - 달 속의 어머니
아침의 명상 81 - 동해 분울 소리
아침의 명상 82 - 작심의 열매
아침의 명상 83 - 유려한 선
아침의 명상 84 - 나에게 주는 선물
아침의 명상 85 - 통솔의 힘
아침의 명상 86 - 생명이란
아침의 명상 87 - 새날은 밝다
아침의 명상 88 - 사명 받은 자
아침의 명상 89 - 산다는 것
아침의 명상 90 - 말은 듣기 여하
아침의 명상 91 – 인정받는 일
아침의 명상 92 - 앵두나무 미래상
아침의 명상 93 - 시간 개념
아침의 명상 94 - 입의 날개
아침의 명상 95 - 맨드라미 한 그루
아침의 명상 96 - 569돌 한글날
아침의 명상 97 - 폴룩스 한 그루
아침의 명상 98 - 서천 갈대밭
아침의 명상 99 - 가슴을 훔친다
아침의 명상 100 – 내 길 찾는다
[2015.03.08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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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3-05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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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과 손잡다
표연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생각을 멈추게 하는/ 다변적인 시에/ 허무와 갈증을 느꼈다.// 자연과 계절을 노래하며/ 방대한 우주를 담은/ 하이쿠에 심취하고// 한 줄보다 더 짧은 생을/ 몇 행에 압축하고/ 시에 날개를 달아주었다고/ 자기만족에 빠졌다.// 한바가지 마중물이/ 샘물을 길어 올려/ 지혜의 바다에 이르기를……
― 표연분,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난지도 공원
난지도 공원
일개미의 서열
못 자국
장마 1
장마 5
나비
능금 맛
변신의 여왕
경쟁도 생존의 조건
폭풍
몽달돌
봄비 1
봄비 2
봄
서두름
가랑비
미인
해일
딱 걸렸네
물레방아
종부세
돛단배
자리가 신분을 만든다
이상의 호랑나비
적응
놀라운 진보
약수
매미에게
제2부 빙판의 독백
빙판의 독백
하주
주가
촛불
오래 머무는 것
깨소금
독백
예술사진 앞에서
연애의 법칙
유심소현
넝쿨장미
무주택
인내
양초
배고픔
눈 가리고 아옹
나는
할미꽃 앞에서
똑같은 소리
부도
불빛 찾아
불면증
달맞이꽃
연밭에서
우울증
양심의 부름
첫사랑
합심
병아리
제3부 백제 혼
백제 혼
새물과 손잡다
개구리
기다림
안전과 비용
꽃은 절로 핀다
고사목
참나무 숯 앞에서
가을 나비
녹
낙엽
발자국에게
연인
촛불 집회
노을 앞에서
나무도 알고 있다
겨울의 끝자락
단풍잎
장미에게
망설임
풀꽃의 평화
회춘
내일을 어찌 알리
난초
유전자
제4부 잠언을 펼치다
잠언을 펼치다
뚝심
산이 보이네
설화
장례식장
내면의 빛
노자의 법
정원등
생존의 유혹
화이트홀
집의 노예
파리의 비애
양파 속을 벗기다
빗물 한 방울 모여서
가로등의 소임
산새 소리
동백꽃 앞에서
입동 지나
사는 법
연날리기
노부부
대나무
본질의 불변
환생
폭포 가는 길
뱀허물
해설 | 눈부시게 응축된 시심의 결정미_홍윤기
[2016.03.01 발행. 12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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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3-04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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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6.03.02(수) 版
[시와 인생] 신경림 詩 <별>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6-03-02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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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한 2016년도(제8회) 신춘문예 현상공모에 권오성(54) 씨가 당선됐다.당선작은 <밤, 몽상가의 일기>, <그때, 새는 보이지 않았지만>, <다시 만날 때까지>, <수수께끼변주곡>, <광염소나타> 등 5편으로, 채점제 방식인 본선에서 다른 응모자들보다 상대적으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함으로써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권 씨는 계간 《미네르바》 신인상에 당선된 바가 있다.■ 당선작(5편) ● 밤, 몽상가의 일기 귀가 밝은 아버지 옆에서 죽은 바다를 생각하다가 꽃의 휘파람 소리를, 붉은 물고기가 밤을 따라가는 소리를 눈으로 듣는다 기적이 울리고 밤이 오고 기차는 빠르게 꽃의 마을을 빠져나간다 그런 날이면 눈발은 산책자처럼 밤을 스쳐가고 목동은 먼 곳에서 잠든다 귀가 밝은 아버지 옆에서 귀를 열어야 할까 꽃의 플랫폼에서 얼어가던 구름, 술잔 속으로 날아왔던 미지의 새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똑 똑, 누가 내 귀를 두드리는 소리 붉은 물고기를 데리고 눈이 아름다운 방랑자가 찾아왔을까 방랑자가 바이올린을 켜 꽃의 목을 비틀거나 마을을 지키는 붉은꼬리쥐뱀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소리일까 마치 밤의 내장을 물고 늘어지는 짐승들처럼 내 귀를 물고 늘어지는 꽃의 휘파람소리일까 이런 날 일기를 쓰는 몽상가에게는 술이 오르고 취한 새벽이 온다 아침이 오기 전, 죽은 바다를 위한 파반느를 쓴다는 건 기적을 울리는 일이지만, 흰 상자를 짜는 귀가 밝은 아버지 옆에서 방랑자의 노래는 얼마나 오래 써졌던가 눈발은 산책자처럼 스쳐가도 상자에 담길 노래는 오래 남는다 미지의 새가 구름을 베고 상자 속에서 잠들어간다 그만 귀를 닫아야 한다 ● 그때, 새는 보이지 않았지만 데미안, 우리가 어린 동생과 철모르고 피던 칸나와 작은 가오리연을 두고 집을 떠나온 것은 실수였을까? 새점을 치던 아침과 빛나는 회초리로 우리의 등을 때리던 햇빛이 가는 발목 안에서 둥지를 넓히고 있었는데... 그때, 발 앞에 놓인 바다에서는 고기잡이배들이 꿈의 예감을 길어 올리고 있었고, 배에 탄 그들은 부리와 날개를 가진 자처럼 새의 냄새가 나는 어부들이었다. 어둠 속의 바다를 가만히 만져보니 알을 깨고 나온 새의 피였다 소소리바람이 어부들을 흔들 때면 우리도 흔들려, 때로는 바다란, 가는 정맥을 끌고 도도한 폭풍 속에서 위태롭게 껍데기를 지키는 새로운 알 같은 것임을 예감하면서도 (어린 동생은 얼마나 자랐을까 칸나와 가오리연은 아직도 밤의 겨드랑이 속으로 붉은 폭탄을 던질까? 추락을 모르던 불꽃전사들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끝까지 우리가 도달할 수 없는 해안가의 경이로운 모래알이라지만 고기잡이배들이 그물로 껍질을 부수고 새를 길어 올리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일찍, 진흙이 찾는 표정을 어떤 분이 예감했듯이 어린 손이 어린 손을 마주잡고 새점을 치던 아침, 우리가 찾는 표정이 어두운 바다에 있을 것을 예감한 것은 새가 알 속에 있을 때였다 ● 다시 만날 때까지 공이 굴러 눈사람처럼 커진다 자꾸 커져서 밤이면 내 잠속으로 찾아온다 푸른 염소 몰고 온다 새는 언제나 머리위에서 장미꽃을 꽂고 나를 본다 염소가 안 올 때도 있고, 새가 울 때도 있다 오늘처럼 염소를 몰고 왔을 때 내 몸속으로 강물 내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강물도 불면서 공처럼 굴러간다 공을 따라 이대로 백 년을 내려가면 바다에 닿겠지, 우리 돌개바람 불어와도 거기서 만나자 잠 속이 아무것도 아닌 빈 마을이었을 때, 염소와 새는 어디서 왔을까? 처음 눈이 내리듯이 백로처럼 왔다가 쪽배처럼 떠난 사람아 잠 속으로 샛바람이 새 울음처럼 섞여들어 당신 이마에서 꽃이 지고 나비가 지고 진자리마다 수염이 빠진 구멍처럼 어느 날부터 공이 되어 거리를 굴러다니는 사이 우리가 키우던 염소는 가는 발목을 끌고 바다에 닿겠지 우리 반은 죽어서 그렇게 만나지는 것 반은 살아서 이렇게 헤어지는 것 ● 수수께끼변주곡 수수께끼처럼 살다간, 카론성 성주의 옷자락에 눈이 내린다 잉카제국의 마추픽추는 지금도 눈이 내리면 별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팬파이프를 불던 목신은 별들의 울음을 들으며 자란다는데 카론성 성주가 잠든 고성에는 눈이 내려도 별들의 울음소리조차 들리지 않고 목동의 휘파람을 들으며 자라던 양떼들은 깨지 않는다 바람이 눈을 털고 정원 옆으로 목장의 문을 열면 키 큰 향나무가 잠든 양들을 부르는 소리 돌이 된 새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소리 마추픽추에서는 아직도 별들이 눈 내리는 쪽으로 귀를 기울일 때 눈 속에서 양들이 오므린 입으로 풀을 뜯다가 목신의 팬파이프가 들리면 잠 밖으로 천천히 발을 내민다는데 누가 성주의 옷자락 위에 독한 잠의 꽃씨를 뿌렸을까 독을 품은 꽃들이 바람의 풀피리에 맞춰 성주의 묘지에 깊이 발을 내리고 잠 속까지 촘촘히 눈이 내리고 누가 잠 속으로 내려가 목동의 휘파람으로 수수께끼변주곡 (님로드*)을 연주하는지 고성의 바깥에는 스스로 우는 양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곤 한다 -------------------------------------------------------------------- *님로드(Nimrod)는 영국 작곡가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9번곡으로 밝고 화사하면서도 장엄하다 ● 광염소나타 처음 본 신의 얼굴에서 광기를 보았다 어쩌면 절정이 오기 전부터 핏줄의 길목에서 나를 기다렸는지 모른다 피할 수 없는, 레시터티브의 경건함으로 페달을 밟는 순간, 건반에서 뜨겁게 피가 솟아올랐다 피는 리듬을 타고 현으로 뻗어나가 어느새 불이 붙고 있었다 악보를 태우며 불은 먼 시간으로 번져나갔다 광기의 뼈대를 한 옥타브씩 넘어가는 화마의 성난 스케르초가 불의 천형을 견디며 밤의 지붕위로 뜨거운 순간을 틀어 올리는 동안, 피는 마지막 한 방울을 겨누어 저만치 서있는 동백꽃을 살라먹고 내 머리 위에서 착한 동백꽃물이 든 별이 죽어가는 때 화기 낭자한 내 얼굴이 번쩍 피아노에 비친다 활활 불타는 건반위에서 미친 듯 춤추는 손가락을 훔쳐보며 광분하던 신의 얼굴이 그만큼 빛나던 것처럼, 불의 뿌리로 돌아가던 길목에서 나를 기다리는 그, 재가 된 십자가위에 떨어지는 새벽 종소리는 태초에 들었던 불꽃판타지였을까 나는 이제야 죽음의 깃을 달고 코다로 질주해 간 아름다운 불새가 되었다 ...........................................................................................................................................■ 심사경위 올해로 여덟 번째가 되는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다. 이번 응모자는 450여 명에 이르렀다. 1차 예심에서 70여 명을, 2차 예심에서 22명을 선정했다. 이 22명이 3차 예심으로 넘겨졌다. 여기서 최종적으로 본선에 올려질 7명의 작품 35편(응모자별 5편)이 가려졌다. 그 35편에 대해 각각 응모자 인적사항(성명, 연락처 등) 모두를 완전히 삭제한 다음 무작위로 불규칙하게(뒤섞어) 편철했다. 그 후 곧바로 본심으로 넘겼다. 본심은 채점이 종결될 때까지는 심사위원끼리도 누구인지, 몇 명인지 알 수가 없도록 미공개 및 보안을 유지했다. 또한 집계(평정)된 점수에 대해 각 심사위원이 당선자 결정을 인준(이 지점까지도 본선 응모자 성명 미공개)할 때까지도 심사위원이 누구인지 응모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심사위원 전원이 당선자를 인준한 후에야 심사위원과 당선자 및 본선진출자들의 성명을 각 심사위원에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렇듯 한국문학방송의 당선자 결정방식은 심사위원간 작품추천 및 토론 형식이 아닌 것이다. 채점 기준은 각 심사위원별로 동일했으며, 각 작품별로 100점 만점에 하한(최저)점은 설정하지 않았다(최저 0점까지도 가능). 채점 착안점은 문법·어법·표현의 적절성, 주제와 내용의 부합·일관성, 감동·느낌, 시적구조와 메타포의 깊이, 작품의 신선감·독창성, 작가적 역량·성장가능성 등이었다. 당선자 선정 기준은 각 심사위원별로 각 작품 및 다섯 작품 모두의 합계점에서 차하(상위 점수를 장원, 준장원, 차상, 차하로 구분) 이상을 받은 사람 중 장원 항목이 가장 많은 사람이 당선되는 기준으로 평정이 됐다. 이번 당선자는 그 요건을 모두 충족하였으며, 총점에서도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 응모자격은 기성작가(시인)와 문인(시인)8(문학도)을 가리지 않으며(남녀노소ㆍ국적 불문, 누구나 응모 가능) 신인등용문 성격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기성작가(시인)에게 주어지는 재평가의 한 방편에 더 가깝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신인등용문은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가 아니라도, 국내에만도 3백여 종이나 된다는 문예지와 중앙 및 지방 일간지(신문) 등 수없이 많다. 한국문학방송 신춘문예에는 해마다 응모자 중 상당수가 기성작가(시인)로 파악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그 벽을 넘은 문학도(미등단 신인)는 없었다. 심사위원은 해마다 전원 교체 위촉함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번 본심은 김규화 시인, 문정영 시인, 이국화 시인, 이향아 시인(아래 사진, 가나다순)이, 예심 1차와 2차는 안재동 시인(한국문학방송 주간)이, 3차(예심 최종)는 조영민 시인(《현대시학》 등단)이 맡았다. ■ 본심 / 김규화 시인 △《현대문학》 시 등단 △월간 《시문학》 발행인 △시집 『관념여행』 등 8권 ■ 본심 / 문정영 시인 △《월간문학》 시 등단 △계간 《시산맥》 발행인 △시집 『잉크』 등 4권 ■ 본심 / 이국화 시인 △《현대시》 시 등단 △경기문인협회 자문위원 역임 △시집 『꽃나라 잠언』 등 11권 ■ 본심 / 이향아 시인 △《현대문학》 시 등단 △문학박사. 호남대 명예교수 △시집 『흐름』 등 17권 올해도 당선작에 대한 작품평은 별도로 내지 않기로 한다. 한국문학방송의 신춘문예는 타 신춘문예나 문예지 등과 '차별성(개성)'을 매번 추구한다. 그래서 심사방식도 채점제인 것이다. 본선진출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인비(人秘)키로 한다. 본선진출자나 낙선자 모두의 사기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번 신춘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응모자 제위께 진심어린 큰 감사와 아울러 아쉽게도 낙선된 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 정리: 안재동 시인(한국문학방송 주간) ■ 당선 소감 볕이 많이 달라보였습니다. 연둣빛 한 수저를 푹 떠서 김 서린 커피잔 속에 넣습니다. 커피향 저 뒤쪽에서 사과나무 사이로 걸어가는 할머니가 점점 아득해집니다. 할머니가 가시는 뒷모습을 잊지 않으려고 늘 책상 앞에 앉아 커피를 마시곤 합니다. 오늘은 뛸 듯이 기쁜 날입니다 할머니! 이 큰 기쁨을 당신께 올립니다. 시를 쓰면서 먼저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많이 애썼습니다. 그리고 나를 찾게 되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가 나올 거란 믿음과 희망을 가졌던 점이 큰 행운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칼바람이 불며 살을 찢던 추위가 지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발 앞을 가로막던 폭설도 녹기 시작하고, 축축하게 녹아가는 눈을 밟고 웃을 수가 있습니다. 곧 꽃샘추위가 닥쳐오겠지요. 몇 번이 올지 모릅니다만 한 동안은 이 계절에서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제 시는 어둠 속에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내일도 어둠 속에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 자신을 찾아가는 일은 결국 제 발자국 위에 존재해야 하기에 먼저 저에게 따뜻한 한 잔의 차가 되고 차가운 한 모금의 냉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나만의 아픔이 아니라 세상의 아픔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시 쓰기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 중 어려운 일에 속한다.”고 하시던 어느 선생님의 말씀을 늘 책상 위에 걸고 의기소침해질 때마다 재충전 에너지로 삼습니다. 어려운 일이란 시인으로 가져야 할 자세, 또는 정신이 될 수도 있겠으나 다루기 힘든 일(말)을 다뤄야 하는 지난한 고통의 여정을 말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저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춤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한국문학방송과 심사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껏 저를 위해 아낌없이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권오성 프로필△경북 안동 출생(1961)△중앙대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전문가과정) 수료△계간 《미네르바》 신인상(2014)
뉴스등록일 : 2016-03-01 · 뉴스공유일 : 2016-03-01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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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소나타
김연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간刊
시를 쓰는 것은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길이라 생각하며 지금까지의 삶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설계하면서 본시를 썼습니다.
농부가 이른 봄 논밭 이랑을 갈아 고르고 씨 뿌리며 정성껏 보살피며 가꾸어 풍요로운 황금들녘에서 알곡을 거두듯이 한편 두 편 시를 써 모아 본 시집에 실었습니다.
제1~2부는 햇살 가득 눈빛 따라 기지개 켜며 봄이 오는 계절에 관한 시를 모아 실었으며 제3~4부는 무더운 여름 소리 없이 유유히 흘러 한 세상 떠돌다 가는 계절의 시를 모아 실었고 제 5부는 서늘한 가을 황금들녘에 탐스러운 곡식이 소리 없이 익어 맛과 향을 담뿍 담는 듯 소스라니 갈바람을 타고 출렁이는 풍요로운 모습이 담긴 계절의 시를 모아 담았습니다. 마지막 제 6부는 한겨울 눈 오는 날에 사랑은 이불처럼 켜켜이 쌓여 점점 포근해 지는 계절에 맞는 시를 모아 실었습니다.
제4시집에 수록된 작품은 새롭고 참신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시입니다. 독자들의 마음에 공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 김연하, 책머리글 <네 번째 시집을 내면서>
- 차 례 -
세 번째 시집을 내면서
제1부 봄의 서곡
봄의 서곡
개심사 왕벚꽃
봄날의 왈츠
찔레꽃 피는 고향
꽃씨
출근길 2
교정에서
망향가
밤비
아기 손
바위꽃
꽃 비
메밀꽃
제2부 꽃 누리
꽃 누리
인동초
꽃 소식
시의 탄생
소중한 하루
화살
내 마음
이장
추억의 집
아기천사
연정
아내
평행선
제3부 송학松鶴
송학
산사의 아침
시인의 길
고향의 여름
우이동 둘레길
망각의 강
바위섬
파꽃
연꽃
밥상
삶
아침 기도
흙
제4부 침묵의 강
침묵의 강
억새꽃 2
강물
만추의 전경
하늘을 보며
하늘공원
비무장지대
바닷가 풍경
야생의 향기
돌담길
골목길
감나무
가을편지
제5부 풍향
풍향
가을의 서정
귀천
갈대숲
황포돛배
갈매기
시냇물
꽃구름
하현달
슬픈 배웅
쓰나미
구름 빵
아침 이슬
제6부 겨울 소나타
겨울 소나타
눈 오는 밤
수빙
석탄
첫눈
황혼의 브루스
백송
연탄
조선 소나무
행복
추모시
손님맞이
마음의 등불
[2016.01.01 발행. 96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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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2-28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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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묵향이 좋아 동양화에 빠지고 흙의 촉감을 사랑해 도자기를 굽는 화가 오만철
오는 3월, 평면 백자도판에 매화, 소나무, 대나무, 산수(山水) 등 한국적 정서를 가득 담은 철화작품을 선보인다.
오 작가는 도자화의 새로운 장르를 열며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통인갤러리에서 3월2일부터 20(일)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그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도자기와 고미술 감정을 전공하며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살아가는 예술가다.
특히 캔버스가 되어줄 백자도판을 만들고 철 성분이 함유된 안료를 사용해 문인화와 산수화 중심으로 농담 및 필력을 표현할 수 있는 철화작품을 탄생시켜 더욱 돋보인다.
가마 속 온도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작품은 실패와 좌절 속에 얻은 노력의 결정체이며 20년 전부터 도판작업을 진행하며 중국 경덕진 고령산에서 채취한 흙으로 도자기와 도판을 만들고, 일필휘지(一筆揮之)의 농담 및 필력으로 도자화가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공개되는 반추(反芻)라는 작품은 국보급 도자기를 평면적인 도판에 그림으로 그려 이색적인 느낌으로 다가 온다.
171*64cm의 크기로 흰색바탕의 푸른빛 그림이 신비스런 장면을 연출한다.
조선화가들과 도공들의 합작품인 철화도자기는 순수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작품이다. 이들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평면의 백자 도판에 조선 예술가들의 작품을 옮겨 놓았다.
오만철 화가는 "도자화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작업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장르 개척했다“며 ”실패와 좌절 속에 탄생된 철화자기 작품이 관람객들의 가슴속에 전통의 가치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도자화의 매력을 감상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춘에너지로 하나가 되자!
뉴스등록일 : 2016-02-25 · 뉴스공유일 : 2016-03-1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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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능금은 임자가 없다
손용상 중·단편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15년을 지난다. 내가 ‘風’을 맞고 자빠진 지도 6년이 흘렀다. 그 때 나는 ‘아, 내 인생은 드디어 끝났구나’ 생각 하면서도 병실에서 혼자 히죽히죽 웃었다. 사람들은 갑자기 ‘내’게 벼락이 떨어지면 죽거나 아니면 정신 줄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때 나는 왠지 나의 發病에 대한 심각(?)성 보다 그냥 내가 버틸 것이냐, 아니면 이 길로 自盡을 할 것이냐를 먼저 생각했다.
하지만 자살이 그리 쉬운가? 우선 내가 性情이 독하지가 못해 차마 ‘그 짓’은 실행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근 1년 동안 혼자만의 연구 끝에 결국 밴 도적질로 소위 ‘출세’를 했던 펜대 놀리는 작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그 작업은 어떻게 보면 자진하기 보다 더 힘든 나와의 싸움이었다. 단어 한자 문장 하나에 내 이름을 거는 만큼, 모든 새로운 시작은 머리가 터지는 일이었다.
어쨌든 나는 그 이후 6년을 버티며 닥치는 대로 새로 쓰고, 옛날 것 고치고 다듬어서 작품집을 이번까지 열권을 냈다. 그 중 한 권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을 담은 ‘서간 문집’이고, 또 한 권은 훗날 내 손주들에게 보여줄 시와 사진을 곁들인 ‘가족 수첩’ 같은 것이었다. 일테면 나 떠나기 전에 꼭 남겨 두어야 할 ‘보관용’의 책들이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그 동안의 내 창고에 숨어 있던 원고들을 꺼내 털고 다듬고 고치고 또 새로이 만들어 ‘물건’으로 선보인 에세이 및 칼럼집, 단편집, 중편집, 장편 집을 합쳐 이번까지 열권의 단행본을 엮었다. 그리고 그 동안의 보람이었다면, 그 와중 이순(耳順)이 훨씬 넘어 2011년 해외동포문학상을 받고 다음해 2013년 장편집 <그대속의 타인>으로 ‘미주문학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기도 한 것이었다.
이번에 발간되는 중 단편 소설집 중편 ‘이브의 능금은 임자가 없다’는 한마디로 우리가 살면서 주변에서 보고 느꼈던 한 여인의 고백적 멜로 소설들이다. 나머지 3편의 단편 중 2편도 여성이 주제가 된 이른바 ‘아날로그 복고조’의 연애소설이고 나머지 하나는 나의 지난 날 밀림에서의 체험적 寓話다. 따라서 요즘 잘 나가는 작가들의 심오(?)한 주제가 아니기에 쉽게 읽히고 재미가 있으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나는 나름대로 소신이 있다. ‘소설이란 문학성도 중요하지만, 우선 주제가 쉽고 문장이 어렵지 않고 스토리가 흥미를 유발하면서 끝에 한마디라도 독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면...낫 뱃(not bad)’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작가 메모에 蛇足이지만, 이번에 누가 물었다. 그래도 돈이 좀 있었나 보다고? 열권이면 자비 출판 경우면 권당 최소 4천 달러는 들 테니 열권이면 4만 달러에 기타 경비 합치면 5만 달러는 들었겠다고 물었다. 계산상으로는 틀린 말이 아니었다. 허나, 나같이 올드 타이머로 인기 작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책을 낸다면, 지금 새삼 생돈 들여 출판을 해줄 출판사도 없었고, 처음 한두 번 옛 친구들이 실비로 만들어 유통시킨 것 외에는 나머지는 그야말로 자비출판일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미안 하지만, 내 출판비는 모두 합쳐 6년간 10권을 내는데 5천 달러가 채 들지 않았다. 왜냐면 출판비가 아주 저렴한 ‘전자책’으로 승부를 걸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내 책의 대부분이 한국문학방송(안재동 주간)에서 출간했기에 가능했다.
‘문방‘의 전자책은 일반 출판사의 반짝 ‘팔림’과는 달리 두고두고 읽히고 팔리기 때문에 유통되기 시작하면 소위 월 인세도 시나브로 들어와 향후 70년을 받을 수가 있어서 그리 나쁘지가 않았다. 아무튼 나는 이렇게 문학방송과 인연을 맺어 큰 부담 없이 작품을 쓸 수 있었고 또 필요하다면 ‘종이책’도 전자책 판형으로 아주 저렴하게 만들 수가 있어, 裝幀을 화려하게 하고 비싸게 책을 만든 것 보다는 여느 일반 출판사보다 실리를 얻을 수가 있어 행복하다.
끝으로 나는 내년인 2016년에는 만약 스러지지 않는다면, 최소 2권의 소설집을 더 내고 한 다스의 내 ‘자식’을 얻음으로써 내 산 보람을 대충 마무리 하고 싶다. 항상 말도 없고 칭찬도 없는 내 아내, 문방의 안 주간께 깊이 감사한다.
― 손용상,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서문 | 김수자
□ 중편소설
이브의 능금은 임자가 없다
□ 단편소설
아날로그 ‘꼬님이’
건너지 못하는 江
[2016.03.01 발행. 16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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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2-24 · 뉴스공유일 : 2016-03-11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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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사과
이영지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간刊
사랑사과를 들고 저는 경상도 영주시, 부석의 시메 산골 사과밭에서 자랐습니다. 사과 밭 안에 지어진 집에서 지낸 나날들이 시의 원 뿌리가 됩니다. 봄꽃이 피자마자 달리는 사과 꽃에서 아주 작디작은 사과 알이 자라기 시작하면 오롱조롱 달린 사과를 솎아내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이제 세월이 지나 저에게서 그 분에게서 솎아내어진 나는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보아도 아직도 저에겐 솎아내야 하는 사과할 일이 많습니다. 바로 사랑사과입니다. 좀 더 대상에게 잘 사랑해 주지 못함을 사과하는 일입니다. 사랑을 실천하지 못할 때마다 마음은 늘 무겁습니다. 그래서 이 시집은 좀 더 사랑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의 너울입니다.
사랑사과가 잘 익을 수 있도록 햇볕이 더 나와 빨갛게 익을 수 있도록 사랑사과를 펴 보입니다. 감사하며 이 책을 냅니다.
― 이영지,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열두 오리
열두 오리
33송이 꽃이 걸어와
요 나요
믿음대로 사셔요
시냇가 12 오리
사과 꼭지 접는다
사랑사과
오병이어
제2부 엄마들
엄마들
햇빛비
사랑하오
요기요 요기
사과 집 딸은 나다
꿈을 문 요사이
뜨거운 가슴이 돋으실 거에요
행복함에 든 사랑 받으세요
베드로입니다
눈에 물을 가져요
사랑 돋이
봉이 김선달
아 좋다
예뻐
누구시오니까
나는 네 아비다 에비다
제3부 옥합을 열겠습니다
옥합을 열겠습니다
머리로 숨을 쉬려마
어머니
사랑타
사람을 만들자
내 사랑이 내게 오기까지
겨우우 사흘인데도
바람이 삐뚤삐뚤 걸어와
서러운 서른여덟 해
꽃 사과
사랑치기
점점사랑
꽃구름에 넣어둔 진리
나는 양의 문이라
갑니다
알몸부부
눈물 꽃 관
사랑바보
바벨탑의 환상
노오란 씨방
하늘사다리
둘이는 지금 같이 섰어요
선물을 받아주시네요
아주 작아지며
매화꽃 깊이에는
빠른 속도
이때쯤이면
빨간 12월이 하얀 꽃 밤이네요
사랑바보의 초청
다리를 절며절며
제4부 길 떠나는 부부
길 떠나는 부부
처음엔 하얗다가
녜 녜에 말씀만 하오소서
이름도 없는 아내
난 당신 가슴이에요
꽃이 기차를 타길 잘했어
아버지 나무
아비의 콧수염
12 광주리
그리움의 그림자
햇빛 봄 몸
한여름 메르스
풋사과
저어 저
입을 열었습니다
이왕 사과
옥색나비
순이와 딱
꽃신 신고
가까이 와
웃음
알몸
웃기
아이들이 옥상에서
골덴 사과
꽃 사과야
그러능께
사랑해 미안해
우리 선생님
바라봐
누구나 오셔요
날 두고 가시는 님은
40일 기도 후
국광사과
가을사과 고향
사과와 떫은 감의
어머니
나무
장미의 섬
시의 꼬리
버스정류장의 코스모스
길이라 했습니다
노란 장미와 빨간 장미를 안고
복숭아 꽃 한 송이
물위에 수채화
기독교 시학 | 사과의 시학
[2015.03.01 발행. 17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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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2-24 · 뉴스공유일 : 2016-03-11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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