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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이 탄력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서대문구는 홍제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대걸ㆍ이하 조합)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0조 등에 의거 인가하고, 동법 제50조제7항 및 시행규칙 제10조 규정에 따라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대문구 통일로32길 36 (홍제동) 일대 2만7284.6㎡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77.53%를 적용한 지하 6층에서 지상 25층에 이르는 아파트 11개동 634가구(소형주택 86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은 백련산, 인왕산, 안산 등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고 홍제천을 낀 채 자전거 도로, 산책로와 각종 휴게시설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DMC와 여의도, 용산 개발에 따른 호재가 예상된다.
또한 교통환경 역시 우수하다. 무악재역을 비롯해 지하철 3호선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종로ㆍ광화문ㆍ시청 등 도심권, 압구정ㆍ신사 등 강남권으로의 편입 역시 용이하다. 내부순환도로 홍제IC, 홍은IC 진입과 통일로 이용도 수월하며 시장, 상가 등을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8 · 뉴스공유일 : 2019-02-2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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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8일 3층 기획전시실에서 ‘태극기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우리 역사의 물결 – 태극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재단,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특히 3·1운동 등 독립운동 당시 태극기, 5·18민주화운동 및 한국 민주화운동 당시 태극기 등 한국 근현대사 속 역사적 장면에 등장했던 태극기를 전시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인다.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청, 백범김구기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노무현재단, 부산민주공원 등 오픈 아카이브가 개설된 전국 21개 역사·기억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태극기(이미지), 사진, 영상 등을 협조 받아 ▲독립의 염원을 담은 태극기 ▲민주주의의 희망을 담은 태극기 ▲국민주권의 꿈과 희생을 담고 있는 5·18 태극기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태극기 등 4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먼저 일제에 징용돼 남양군도 등에서 미군 포로가 됐던 한인 징용자들이 만든 주간지 자유한인보 제7호 부록(명부, 태극문양 포함, 1945년), 태극기가 들어간 군인 명찰(해남도남구한적군인명찰, 1945년) 원본(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제공)이 전시된다.
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5·18 희생자 태극기(1980년, 원본, 1997년 발굴), 5·18유공자 태극기(1987년, 1/2 축소 복제본, 1997년 발굴), 5·18 시민들이 사용한 태극기(1980년, 출력물), 5·18유공자의 관을 운구할 때 덮은 대형 태극기와 유골함을 감싸는 태극기 문양 보자기(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 제공)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태극기가 들어간 엽서(대한제국 및 일제 강점기 제작), 백범 김구 선생의 서명이 들어 간 태극기(등록문화재 388호), 태극기와 함께하는 우리 역사 다큐멘터리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가기록원 등), 일제강점기 발행된 태극기 신문기사(매일신보, 신한민보 등) 등은 사진, 영상 등 아카이브 콘텐츠로 제작해 전시된다.
이와 관련,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28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역 및 기관 간 협력을 꾀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태극기가 지난 100년 대한민국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역사적 현장에 언제나 함께했던 국민의 역사적 유산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준비하는 우리 국민의 유산으로써 과거·현재·미래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국가문화유산으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4월11일부터 5월31일까지는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주최,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8월부터는 충북 노근리평화기념관, 부산 민주공원 등 전국 주요 기관 등을 찾아가는 태극기 순회전시 형식으로 열린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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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남 창녕군에 있는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과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분황사지(慶州 芬皇寺址)`,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慶州 九黃洞 園池 遺蹟 一圓)`을 이달 26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각각 지정했다.
사적 제547호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은 영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구릉 사면부에 조성된 261기의 대규모 고분군이다. 고분군의 서북쪽으로는 계성천이 흐르고 있으며 능선 여러 갈래에 봉분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정상부에는 지름 30m가 넘는 대형 무덤 5기가 있다.
1917년 처음으로 고분군의 분포도가 작성된 이후 최근까지 발굴조사가 5차례 있었으며, 그 결과 5세기에 축조된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인 대형 고총 고분과 6~7세기에 축조된 앞트기식 돌방무덤(횡구식 석실)이 모두 확인됐다. 이러한 축조 양식의 변화는 고분군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며 나타나는데, 이를 통해 창녕 지역에서의 가야의 성립, 발전과 쇠퇴 과정을 추정해볼 수 있다.
`창녕 계성 고분군`에서는 뚜껑굽다리접시(유개고배ㆍ有蓋高杯)와 긴목항아리(장경호ㆍ長頸壺), 원통모양그릇받침(통형기대ㆍ筒形器臺) 등 창녕양식의 토기류, 금동관 조각(편), 금제 귀걸이, 은제 허리띠 등의 장신구류와 말띠드리개(행엽ㆍ杏葉), 발걸이(등자ㆍ鐙子), 말안장 꾸미개(안교ㆍ鞍橋) 등의 마구류와 무구류도 다량 출토됐다.
`창녕 계성 고분군`은 고분의 변화 양상과 출토 토기 양식 등을 통해 창녕과 주변 지역의 5~7세기 고대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유적으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높다.
사적 제548호 `경주 분황사지(慶州 芬皇寺址)`는 신라의 대표적인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분황사`가 있던 곳이다. `분황사`는 `삼국유사`,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선덕여왕 3년(634)에 창건됐으며,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과 원효(元曉)가 머무르면서 불법을 전파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실시한 발굴조사로 확인한 현재의 경역 내ㆍ외부로 보면, 창건 당시 신라 최초의 품(品)자형 일탑삼금당식(一塔三金當式) 가람으로 축조됐음을 알 수 있으며, 그 후 세 번의 중건을 거쳐 광해군 원년(1609)에 현재의 금당인 보광전을 조성해 지금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황사는 황룡사, 흥륜사 등과 함께 신라의 삼국통일 이전 왕경(경주)에 조성되었던 칠처가람(七處伽藍)의 하나이며, 국보 제30호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이 있는 곳이다. 또한, 장기간의 체계적 발굴을 통해 가람의 배치 양상과 그 변화상뿐만 아니라 경역의 대부분을 규명해 낸 사찰이라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높다.
사적 제549호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慶州 九黃洞 園池 遺蹟 一圓)`은 처음 경주 황룡사지와 관련한 전시관 건립 부지로 선정돼 1999년 시굴조사를 하던 중 통일신라 시대의 석축, 담장, 우물 등의 유적을 확인하고, 2004년까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원지 유적이다. 원지는 중심부에 크고 작은 인공섬 2개가 있고, 그 주위에 입수로와 배수로, 건물지, 담장, 축대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출토된 여러 유물을 통해 원지의 조성 시기, 변화상, 공간배치 등을 알 수 있어 통일신라 시대 조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구황동 원지는 동궁과 월지, 용강동 원지에 이어 원지의 조성연대, 규모, 내부구조 등을 확인한 세 번째 신라왕경 원지 유적으로 희소성이 있다.
`경주 분황사지`와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붙어 있지만 다른 시기의 다른 유적이다. 한때 구황동 원지가 분황사에 속한 사원지(寺園池)로 여겨진 적도 있었으나, 발굴조사 결과 출토되는 다양한 유물의 시기를 추정해 볼 때 두 유적은 별개의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창녕 계성 고분군` 등 3건을 경남, 경북 지자체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6 · 뉴스공유일 : 2019-02-2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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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우리나라 청자 제작의 시원(始原)이라 일컬어지는 보물 제237호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를 국보로, 통일신라에서 고려 초기에 제작된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와 고려ㆍ조선 시대 금속활자로 찍은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 권5~6`을 오늘(26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靑磁 `淳化四年`銘 壺ㆍ보물 제237호, 1963년 1월 21일 지정)`는 고려 태조(太祖)를 비롯한 선대 임금들의 제사를 위해 건립한 태묘(太廟)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된 왕실 제기(祭器)다. 굽 안쪽 바닥면에 돌아가며 `순화 4년 계사년 태묘 제1실 향기로서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다(淳化四年 癸巳 太廟第一室 享器 匠崔吉會 造)`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으며, 이를 통해 993년(고려 성종 12) 태묘 제1실의 향기(享器ㆍ제기)로 쓰기 위해 장인 최길회가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 항아리는 문양이 없는 긴 형태로서 입구(口緣)가 넓고 곧게 서 있으며, 몸체는 어깨 부분이 약간 넓은 유선형(流線形)이다. 표면에 미세한 거품이 있으나, 비교적 치밀한 유백색의 점토를 사용하여 바탕흙(태토, 胎土)의 품질이 좋다. 표면에는 은은한 광택과 함께 미세한 빙렬(氷裂)이 있고, 군데군데 긁힌 사용 흔적이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1989년~1990년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가 황해남도 배천군 원산리 2호 가마터에서 발굴한 `순화3년명 고배(`淳化三年`銘 高杯)`를 비롯해 여러 파편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따라서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 역시 원산리 가마터에서 제작돼 태묘의 제기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향후 북한 지역 청자 가마터와 비교연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청자 생산의 기원에 대해 더욱 명확하고 종합적인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는 현전하는 초기청자 가운데에서 드물게 크기가 큰 대형 항아리로 바탕흙(胎土)의 품질이 우수하고 형태가 비슷한 사례가 없는 유일한 작품으로서 주목된다. 그리고 굽 안쪽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제작연도, 기명의 용도와 사용처, 제작자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또한, 황해남도 원산리 가마터에서 발굴된 `순화`명(`淳化`銘) 파편들과 비교해 고려 왕실 제기 생산 가마터를 비롯해 다양한 제작 여건이 추가로 밝혀짐으로써, 초기 청자를 대표하는 유일한 편년자료로서의 가치와 위상이 매우 높다.
한편, 보물로 지정 예고되는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軍威 麟角寺 出土 供養具 一括)`은 2008년 인각사(麟角寺)의 1호 건물지 동쪽 유구(遺構)에서 발견된 유물로서 금속공예품과 도자류로 구성된 총 18점의 일괄 출토품이다. 제작 시기는 통일신라에서 고려 초기로 추정된다.
18점의 일괄 출토품 중 `금속공예품`은 총 11점으로 금동사자형 병향로(金銅獅子形 柄香爐), 향합(香盒), 정병(淨甁), 청동북(金鼓) 등으로 구성됐고, 사찰에서 사용하는 청동제 의례용품들로서 조형성이 뛰어나고 섬세한 기법이 돋보인다. 특히 불교에서 천상의 새를 상징하는 금동가릉빈가상(金銅迦陵頻伽像)은 그동안 출토 사례가 거의 없어 도상적(圖像的)으로 희귀하며, 청동발(靑銅鉢)과 청동뚜껑 역시 통일신라 시대부터 유행한 전형적인 형태로서 당시 공예기술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청자` 7점은 모두 당나라 월주(越州)에서 생산된 중국 도자로 추정된다. 발굴 당시 포개진 채 한꺼번에 발견되었고, 함께 출토된 금속유물의 제작 시기 등을 추정하는데 참고가 된다. 청자는 8세기 말~10세기 전반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내 출토 중국 도자의 편년기준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산 청자 기법을 연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신라 말에서 고려 초 금속공예품들은 대부분 사찰이나 박물관 등지에서 전해 내려오던 유물인 반면, 인각사 출토 공양구는 보기 드물게 땅속에서 온전히 출토된 것들이다. 비교적 이른 시기의 보기 드문 금속기명과 청자 유물들이 일괄 출토돼 명확한 출토지와 편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 권5~6(新刊類編歷擧三場文選對策 卷五~六)`은 원(元)나라 유인초(劉仁初)가 원에서 시행한 향시(鄕試)와 회시(會試), 그리고 전시(殿試)의 `삼장(三場)`에서 합격한 답안들을 주제별로 분류해 1341년 새롭게 편집한 책의 권5와 권6에 해당한다. 총 72권으로 편찬된 이 책에 대해서는 그동안 고려의 전래 기록과 실례가 증명되지 않았으나,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 권5~6`이 알려짐에 따라 고려 시대에 유입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대상은 총 72권 중 임집(壬集)에 해당하는 고려본(2권 2책)과 조선본(2권 2책) 권5~6에 해당한다. 모두 금속활자로 인출(印出)하였고 일부 떨어져 나간(缺落) 부분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간행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고려본은 판심(版心)의 규격 등이 조선본과 다르고, 경의(敬意) 처리법의 적용과 권차(卷次ㆍ고려본의 `壬`을 조선본은 `任`으로 오기)나 편자(編者ㆍ고려본의 `安 成`을 조선본은 `成案`으로 도치)의 표기에서 조선본보다 앞선 시기의 특징을 보인다. 조선본의 경우 1403년(태종 3) 주조된 계미자(癸未字)를 바탕으로 간행됐다. 계미자는 1420년(세종 2) 경자자(庚子字)를 주조할 때까지 사용된 15세기 대표적인 금속활자이다.
`직지심체요절`은 정확한 간행연대를 가진 현존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다. 이 고려본은 인출 시기와 관련한 기록은 없으나 고려 말 금속활자의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어,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이르는 금속활자본의 변화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하는 3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ㆍ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국보ㆍ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6 · 뉴스공유일 : 2019-02-2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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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진아 기자] 과기정통부(이하 과기부)는 2세대(2G) 이동통신의 01X번호(011, 016, 017, 018, 019)를 그대로 3세대(3G) 이동통신ㆍ엘티이(LTE)ㆍ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이동할 수 있는 `한시적 세대 간 번호이동`을 2021년 6월 30일까지 약 2년 4개월간 허용하는 내용의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25일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약 52만8000명의 01X 이용자가 원하는 경우 번호변경 없이 3세대(3G) 이동통신ㆍ엘티이(LTE)ㆍ5세대(5G) 이동통신의 이용이 허용된다.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엘지유플러스(LGU+)의 01X 이용자는 이날부터 대리점 등을 통해 `한시적 세대 간 번호이동`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현재의 01X번호를 향후 010번호로 변경하는 것에 동의한 경우 이용이 가능하며, 동 서비스 이용 시 01X번호는 2021년 6월 30일에 자동으로 010번호로 변경된다.
이번 서비스는 케이티(KT)의 2세대(2G) 이동통신 종료와 연계해 2011년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바 있으며, 당시와 마찬가지로 과도한 마케팅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일한 이동통신사업자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정책결정으로 01X 이용자도 한시적으로 번호변경 없이 3세대(3G) 이동통신ㆍ엘티이(LTE)ㆍ5세대(5G) 이동통신의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된다.
010 번호통합이 완료되면 모든 이용자는 전화를 걸 때 식별번호(010, 011, 016, 017, 018, 019) 없이 뒤 8자리만 눌러도 통화가 가능해지며, 정부는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성장 서비스의 번호수요에 대비하고, 향후 통일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대량의 번호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01X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선택권이 확대되는 등의 편익증진과 함께 오랫동안 추진해 온 010 번호통합 정책의 완성이 기대된다"며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제도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5 · 뉴스공유일 : 2019-02-25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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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과 (사)전남평화재단 설립 등 남북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2019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에 따른 의견 수렴과, 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을 위한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개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관계가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교류협력사업도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
전라남도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남북교류사업 추진 상황 점검과 앞으로 전개할 사업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기금 50억 조성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추가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남북교류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기금 지원 사업도 심의했다.
또한 전라남도 통일정책에 대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남평화재단 설립 및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사)전남평화재단은 전라남도가 설립 구상중인 남북교류 관련 전담기구다. 지자체 남북교류 협력사업과 관련, 도와 시군이 수평적 상생협력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정부부처와 협의‧소통할 수 있는 도 차원의 일원화된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전남도가 함께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남북교류사업도 발굴하여 본격적인 남북교류협력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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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2-23 · 뉴스공유일 : 2019-02-23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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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은 27~28일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정착에 중요한 시점에서 22일(금) 광주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2019년도 안보통일 및 보안교육'을 본청, 동·서부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및 각급 학교 보안담당관 150여 명이 참석해 실시했다.
이날 시교육청은 미래교육개발원 박동남 원장을 특별강사로 초빙하여 제1부 공직자 안보교육은 '평화통일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를 주제로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안보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공직자로서의 안보통일의식 고취 등 최근의 남북관계를 고려한 안보통일교육, 제2부 보안교육은 '보안업무 실무편람'을 위주로 시교육청 김창복 비상계획팀장이 각급 기관(학교) 보안담당관(자)의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보안업무규정과 보안업무 실무, 자체 보안감사계획 및 보안사고사례 등을 주제로 보안교육을 가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안업무를 처음 담당하는 주무관들에게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들어드리고 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보안업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보안업무 매뉴얼 등으로 구성된 '2019 보안업무 실무편람'을 발간·배포하여 "전기관(학교) 보안업무 담당자의 공직자 보안의식 고취와 보안업무 실무 등 보안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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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통일부가 3ㆍ1 운동 기념 행사의 남북 공동 개최에 대해 북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의 (9월) 평양선언에서 3ㆍ1절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라며 "현재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북 측의 입장에 대해서는 "행사와 관련한 입장 발표를 기다리고 있고 남북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남북은 평양공동선언에서 3ㆍ1 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 위해 협의해가기로 한 바 있으며 지난 1일에는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소장회의에서 다시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북한에 3ㆍ1 운동 100주년 남북공동행사 개최에 대해 의사를 전달해왔지만 아직 구체적인 답변이 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아 준비 시간이 촉박한 만큼 행사 무산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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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이달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북ㆍ미 2차 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열린 1차 정상회담에 이어 2번째 만남이기에 좀 더 구체적인 그림이 나오길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1차 북미정상회담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남긴 역사적 위업이었다"며 "이번 2차 회담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2차 회담은) 작년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일대 진전으로 우리에게는 평화ㆍ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라며 "이 회담이 한반도를 적대ㆍ분쟁의 냉전 지대에서 평화ㆍ번영의 터전으로 바꿔놓는 역사적 회담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분단 이후 처음 맞는 기회를 살리는 게 전쟁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 평화가 경제가 되는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며 "남북은 전쟁 없는 평화 시대를 넘어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평화경제 시대를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부 역시 성공적인 만남을 위한 여러 루트를 가동하는 모습이다. 한미 외교장관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한미동맹 간 공조방안을 모색했다.
미국과 폴란드가 공동 주최하는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이달 14일 오후 3시부터 30분 간 한미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을 갖고, 2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미동맹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두 장관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북 등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남은 기간 동안 회담 성공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두 장관은 지난주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의가 양측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된 것을 평가하고, 한미동맹 강화ㆍ발전에 대한 양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향후 비핵화 및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있어서도 한미동맹이라는 확고한 안보적 토대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점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양국, 특히 미국은 이번 만남을 중국과의 기싸움에 이용할 것이 아니라 비핵화를 위한 최대한의 로드맵을 이끌어 한반도 평화체제를 더욱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진전시키는 장으로 삼아야 한다. 물론 문 대통령의 말대로 적대와 분쟁의 시대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듯한 세력도 분명 적지 않아 보인다.
만약 남북이 하나로 통일된다면 그로 인한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여러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나라들이 진심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응원할지 의문이다. 되레 공공연히 한국의 국력이 강해질까 내심 우려하는 나라들이 많다는 게 다수의 시각이다. 다른 나라의 심정이 어떠하든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거침없이 나가야 하며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이 그 행보에 또 다른 촉진제가 되길 기대해본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5 · 뉴스공유일 : 2019-02-15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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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무성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비무장지대(DMZ) 내 `동해안 감시초소(GP)`의 문화재적 가치 검토를 위한 관계전문가 현지조사를 오늘(1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에 현지조사를 하게 된 `동해안 감시초소`는 지난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9ㆍ19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남측 감시초소 11개소에 대한 시범철거 진행과정에서 역사적 상징성과 평화적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보존이 결정된 바 있다.
`동해안 감시초소`는 금강산 자락과 해금강 그리고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가 전해지는 `감호`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문화재청은 이번 관계전문가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위원회의 심층적인 검토ㆍ심의 절차를 거쳐 앞으로 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동해안 감시초소`가 평화와 번영을 여는 상징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을 고려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감시초소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잔해물의 기록화와 역사 문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군부대 문화재 조사사업과 연계하여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 대한 기초 학술조사도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동해안 감시초소`의 문화재 등록 추진을 통해 그동안 냉전 시대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평화의 염원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 시설인 비무장지대의 문화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통일로 가는 여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4 · 뉴스공유일 : 2019-02-14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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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전세계 정치 및 기업 책임자, 비정부기구 및 자선사업가들이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제7회 세계정부정상회의에 모여 미래를 위한 생각과 목표를 공유했다.
파키스탄 총리 임란 칸(Imran Khan)은 오랜 세월 시달려 온 부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르완다의 폴 카가메(Paul Kagame) 대통령은 아프리카가 하나의 통일 대륙이 됨으로써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중이 가득한 마디낫 주메이라(Madinat Jumeirah)의 강당에서 그는 "아프리카 청년들은 대륙의 미래에 진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배우이자 박애주의 활동가인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는 기후변화가 우리 시대의 가장 거대한 도덕적 위기라고 발표했다.
이주 초에는 사업가 토니 로빈스(Tony Robbins)가 10억 명에게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 UAE 지도부와 협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라이브 동영상을 통해 정상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UAE가 현대적이고 관용적인 미래를 향해 새로운 역사의 장을 시작했다고 전하는 등 각국의 인사들이 다양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회의는 이달 12일에 마무리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3 · 뉴스공유일 : 2019-02-13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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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서울시가 2032년 하계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가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88서울올림픽이 열린지 44년 만이다.
최근 서울시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투표 결과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투표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625년 간 이어온 한반도 대표 도시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 안정적인 대회 준비와 개최를 위한 재정적 역량, 준비된 인프라와 글로벌 도시 경쟁력, 그리고 남북 공동개최를 위한 준비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서울시는 이번 올림픽 후보도시 선정을 위해 유치의향서 제출, 서울시의회의 유치동의안 가결,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번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낙점받기 위한 서울시의 준비도 본격화된다. 시는 결과 발표 직후 대한체육회와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과 경쟁할 후보로 인도 뭄바이, 중국 상하이, 호주 멜버른, 이집트 카이로-알렉산드리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해외 유수 도시들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또한 시는 후보도시들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OC가 제시한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유치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픽 어젠다 2020`은 새로운 경기장을 짓지 않고 가능한 기존 시설을 활용해 경제적인 올림픽을 지향하는 IOC의 비전에 해당한다.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험과 매력 알리기에도 나선다.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를 적극 지원해 서울을 방문하는 IOC 위원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집행위원에게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노하우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작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합의한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협력`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6년 `서울-평양 포괄적 도시협력 구상` 발표 이후 사회ㆍ문화, 경제개발, 도시인프라 분야에서 이미 평양과의 교류를 위한 다각도의 준비를 해온 만큼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대한체육회와 상반기 중 올림픽 유치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행사개최계획서 승인,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 및 승인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남북 간 논의를 위해 통일부, 문체부 등 중앙정부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IOC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2032년 하계올림픽이 스포츠 축제를 넘어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2032년까지 남북이 함께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남북 간의 동질감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사회ㆍ문화ㆍ경제적으로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남북시대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정부, 대한체육회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평양 측 관계자와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남북 정상이 합의한 공동유치가 최종 성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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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소방청은 13개 시ㆍ도에 근무할 소방항공 전문인력 35명을 전국 통합으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모집은 소방헬기 전문인력 보강으로 조종분야(지방소방위) 25명과 정비분야(지방소방장) 10명이다.
지원 조종사 자격요건은 「항공안전법」에 의한 운송용 또는 사업용 조종사 육상다발 자격증을 취득한 후, 회전익항공기 조종경력 2년 이상인 자로 총 1500시간 이상의 경력(모의비행 시간은 제외)이 필요하다. 정비사는 회전익항공기 정비자격증을 보유하고 7년간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소방항공 전문인력 채용 응시자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 사이트에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조종사는 시뮬레이터에 의한 실기평가, 정비사는 평가위원 구술 평가와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ㆍ도 통합채용은 항공전문 인력의 임용계급, 자격요건, 채용방식을 통일하고 개선함으로써 우수한 인력자원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ㆍ도별 채용에 따른 인력누수(기존 인력이 따른 시도에 지원해 이동하는 현상) 예방과 함께 채용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소방청이 주관해서 2017년 이후 통합채용한 조종사는 46명이고 정비사는 8명이다. 통합채용 소방헬기 조종사는 지방소방위, 정비사는 지방소방장 계급으로 임용되고 시ㆍ도에서 응급환자 구조, 대형 화재진압 등의 소방항공 업무를 수행하게 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항공구조구급서비스 향상을 위해 우수하고 유능한 항공 전문 인재들이 많이 응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2 · 뉴스공유일 : 2019-02-12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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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시가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최종 유치도시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어제(11일) 오후 6시경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시한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 투표에서 서울시는 총 투표수 49표 중 34표를 얻으며 최종 유치도시로 낙점됐다.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후보 도시는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2곳이었다.
박원순 시장은 선정 투표 직전, 유치도시 계획 발표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 통일의 시작점이라면 2032서울-평양하계올림픽은 통일의 종착점이 될 것"이라며 대의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개표 결과를 본 박원순 시장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서울이 선택됐다고 해서 서울만의 올림픽일 수는 없다.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유치는 국가적인 의제이기도 하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서 긴장 속의 한반도를 평화의 한반도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그 중 서울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12일 중 국내 유치도시 선정 결과를 각 유치 신청 도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된 서울시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 심의 등 국제행사 국내유치를 위한 정부 평가절차를 받게 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2 · 뉴스공유일 : 2019-02-12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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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오는 12~13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리는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남측 교육 부문 대표로 참석한다. 특히 장 교육감은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행사에 북측 대표단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남북 교육교류 사업을 북에 제안할 방침이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에는 남측에서 260여 명, 북측에서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장 교육감은 남측 교육 부문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장 교육감은 북측 교육 부문 대표인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남북 교육교류 사업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북한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과 남북교육교류 논의
장 교육감은 먼저 ▲‘광주학생독립운동 자료 교환 및 공동조사’를 제안한다. 남북 역사 교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을 구성한 뒤 참여학교 현황을 파악하고, 서적·영상 등 연구 성과물과 교과서 서술 현황 등을 공유한다. 또 광주학생독립운동 현장 공동답사도 진행한다.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가한 북측 학교는 133개교로 전체 320개교 중 41.6%를 차지한다.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도 제안한다. 광주 고등학교 40명 규모의 견학단은 평양의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기념물과 유적지를 견학하고, 고구려 유적지와 교육기관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향후 견학단의 활동사항을 토대로 평양, 개성, 금강산, 백두산 등으로 견학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행사 북측 대표단 초청’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북측이 초청에 응하면 ‘일제강정기 학생항일운동에 관한 남북 교육회의’를 열고,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기릴 예정이다. 또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남북 고등학생 축구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남북 청소년 음악제’도 제안한다. 남북의 청소년들이 각각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합주를 진행하며, 남북 교차 방문을 통해 공동 공연을 실시할 방침이다.
▲남북이 공동으로 ‘창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방안도 제안한다. 남북이 지식경제 시대에 꼭 필요한 교과 분야인 수학·과학·정보 등의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통 교육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교육프로그램 내용에 따른 교육기자재, 특별교실 구축, 학교시설 개선, 정보화 설비 구축 등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북 합작 교육도서 출판사업’도 제안할 예정이다. 남북의 상호 발전과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교육용 도서인 동화책과 만화책 등을 공동 창작해 출판·보급할 방침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앞으로의 통일교육은 적대와 갈등 해소를 위해 민족 동질성 회복과 친근감 갖기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효과가 가장 큰 것이 남북 교육교류다”며 “이번 방북에서 다양한 남북교육교류사업들을 제안할 계획이며, 제안 내용들이 하루 빨리 시행돼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가 안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뉴스등록일 : 2019-02-11 · 뉴스공유일 : 2019-02-11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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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전라남도 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19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모집을 시작했다. 열차학교는 고등학생의 통일의지와 역사의식의 고취를 위해 진행된다.
전남 교육청은 3ㆍ1 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안중근의사 의거 110주년이 되는 역사적 해를 맞아 역사교육과 통일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열차학교`의 북한 경유를 성사시켜 2019년을 `통일희망 원년`으로 선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참가 규모는 학생 80명, 교직원 20명 등 총 100명에 해당하며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는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열차학교`의 정신을 이어 주최되지만, 이번에는 기존과 다르게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형태로 참여방식이 개선되었다.
올해부터는 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학생교육원이 실무를 주관하는 방식으로 공동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청 측은 통일희망 대장정이 14박 15일 일정으로 북한 경유를 실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 등 통일운동 관련 민간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열차학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주제탐구프로젝트 계획서를 포함한 참가 신청서를 오는 3월 18일까지 소속 고등학교를 통해 도 교육청으로 제출해야 한다. 주요 선발기준은 ▲(중학교) 각종 행사 참여활동경험 ▲주제탐구 활동계획 및 실행능력 ▲수행의지와 참가동기 ▲인성과 협업능력 ▲독서토론능력 ▲체력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역사의식과 통일의지를 갖추고 장기간의 열차학교 전 교육과정에 주도적으로 참가해 활동할 의지와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많이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탄력적인 교육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사는 참가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3월) 22일부터 30일까지 1차 평가(서류평가)와 2차 평가(심층면접 합숙캠프)로 나눠 이뤄지며, 4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08 · 뉴스공유일 : 2019-02-0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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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학형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정부가 중첩된 규제로 지역개발이 정체된 접경지역에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30년까지 13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
8일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2011년 발표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2011년 11개 부처에서 합동 참여해 접경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수립됐다. 작년까지 8년 간 관광자원 개발, 산업단지 조성, 교통기반(인프라) 확충 등 접경지역 발전과 소득 증대를 위해 22조8000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계획 변경은 지난 8년 간 남북관계 개선, 국가균형발전, 지역일자리 및 활력 제고 등 변화된 국내외 정책 환경을 반영했으며, 당초 계획 중 타당성이 부족한 사업은 제외하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신규 발굴하는 등 실행 가능성과 내실화를 도모했다.
특히, 타 시ㆍ군에 비해 접경지역에 부족한 문화ㆍ체육ㆍ복지시설 등 주민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기로 했다.
변경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생태ㆍ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균형발전 기반 구축 ▲남북 교류협력 기반 조성 등 4대 전략과 10개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2030년까지 225개 사업에 13조2000억 원(국비 5조4000억 원, 지방비 2조2000억 원, 민자 5조6000억 원)을 투입해 한반도의 생태ㆍ평화 벨트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생태ㆍ평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분단ㆍ평화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DMZ) 인근에는 도보여행길을 조성한다. 인천 강화부터 강원 고성까지를 잇는 `통일을 여는 길` 456km와 거점센터 10개소를 조성하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286억 원을 들인다.
자연ㆍ생태가 잘 보존된 한탄강 주변 주상절리 협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미 2017년부터 연천ㆍ포천ㆍ철원에 걸친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양구에는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가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화채 그릇(punch-bowl) 같은 `펀치볼` 주변에 하늘길(곤돌라)와 전망대를 조성한다. 인제에는 방치된 군사시설을 활용해 서바이벌 게임, 실제 사격 등이 가능한 병영체험공간을 만든다.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권역별 거점에는 민ㆍ군이 함께 문화ㆍ체육ㆍ복지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대폭 확충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1000억 원을 들여 10개소를 짓는다.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LPG(액화석유가스) 저장시설 및 공급관이 설치된다. 2021~2030년 간 2035억 원을 투입한다.
균형발전 기반구축을 위해 중첩된 규제와 산업인프라가 부족한 접경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균형발전 기반을 구축한다. 2016년 첫 삽을 뜬 경기 연천군 은통산업단지(BIX) 조성 사업에 1188억 원을 지원, 내년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쇠락한 구도심 및 재래시장 주변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환경개선 및 기반시설이 확충된다.강원 화천군 일대 상가밀집지역을 개선해 구도심과 재래시장에 활력을 높일 복안이다. 경기 고양에는 지역 내 유휴 공간을 청년 창업ㆍ창작공간인 `청년 내일꿈 제작소`로 만든다.
남북 교류협력 기반조성을 위해 열악한 도서ㆍ접경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향후 남북 교류ㆍ협력을 대비한 교통망이 확충된다. 2024년까지 영종도와 신도(인천 옹진)을 왕복 2차로로 잇는 평화도로를 닦는다. 2022년까지 강원 철원군에는 경원선 남측 구간 복원과 연계한 통일문화 교류센터를 지어 남북 간 소통 거점으로 조성한다.
변경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타당성 검토, 상위계획과의 연계, 군부대 협의 등 사전절차를 이행 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우 선도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대규모 민자사업과 남북교류ㆍ협력사업은 민자 유치, 남북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ㆍ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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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019년 3월1일부터 실시되는 조직개편에 맞춰 교원 2,99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일 단행했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초․중․특수학교 교(원)장․교(원)감․교육전문직원 327명(유∙초등 175명, 중등 152명), 교사 2,668명(유치원 62명, 초등 1,282명, 중등 1,324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2담당관 1관 3국 13과 58담당’ 재편 후속 인사
시교육청은 매년 2월 중순 또는 하순에 실시했던 인사 발표를 지난해부터 2월 초로 앞당겼다. 교원들에게 인사 발표 후 한 달여 동안 새 학기 준비기간을 주기 위한 조치다.
조직개편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정책국장에는 이재남 정책기획관 과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영주 교육과학연구원장,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최숙 혁신교육과장, 학생교육원장은 조량 일동중 교장을 임명했다.
또 본청 정책국 정책기획과장은 현석룡 수완중 교감, 본청 정책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오경미 민주인권생활교육과장, 본청 교육국 초등교육과장은 이강수 교원인사과장, 본청 교육국 중등교육과장은 최동림 본청 미래인재교육과장, 본청 교육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김수강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본청 교육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김제안 체육복지건강과장이 임명됐다.
이번 교원인사는 3월1일자로 개편되는 조직을 최대한 빨리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조직개편에 따라 본청에는 ‘정책국’을 신설하고, 현재 ‘1담당관 2관 2국 10과 57담당’의 조직을 ‘2담당관 1관 3국 13과 58담당’으로 재편한다. 특히 교육감 직속으로 ‘시민참여담당관’도 설치한다.
신설되는 정책국엔 기존의 정책기획관이 전환된 정책기획과, 민주시민교육과를 설치해 남북교류·평화통일교육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국은 학교 급별 특수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학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유아·특수, 초등, 중등교육과정 중심의 부서를 설치한다.
현장을 밀착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학교 행정 업무 지원 분야를 확대했다. 민주시민교육지원과를 신설하고 교육전문직원을 증원 배치해 학생 생활교육 및 교원 안전망 구축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또, 계약제 교원 인력 채용 및 교원 호봉 재획정․정정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초․중등교육지원과 인사업무를 강화했다.
직속기관 기능도 더욱 강화했다. ‘교육과학연구원’을 ‘창의융합교육원’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해 과학·수학·영재교육과 국제교육을 강화한다. ‘교육정보원’은 ‘교육연구정보원’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해 교육연구기능을 흡수‧통합하고, 진로교육을 총괄 추진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 양정기 교육국장은 “조직개편에 따라 진행된 이번 인사는 학교현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본인의 희망과 해당 직위의 역량에 상응하는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각 기관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교육 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교육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 교(원)장
◇ 퇴직
○ 유치원
▲ 박은정(예향유치원)
○ 초등
▲ 김정량(마재초) ▲ 윤숙자(광주동산초) ▲ 이화선(화정남초) ▲ 임주영(신창초) ▲ 조배원(광주광천초) ▲ 허 면(문산초)
○ 중등
▲ 양대원(풍암고) ▲ 주방식(광주전자공고) ▲ 최경완(운림중) ▲ 고재숙(운남중) ▲ 김덕중(성덕중) ▲ 안현순(송광중)
◇ 승진․전직․전보
○ 유치원
<전직(중임)>(교육연구관→원장)
▲ 예향유치원 김향화
<전보>
▲ 신용유치원 강연홍 ▲ 진남유치원 유연자
○ 초등
<승진>(교감→교장)
▲ 경양초 강정미 ▲ 동곡초 김미옥 ▲ 광주상무초 김복희 ▲ 봉산초 박선영 ▲ 광주극락초 백해경 ▲ 주월초 이석금 ▲ 광주양산초 이영심 ▲ 첨단초 이향숙
<중임>(교장→교장)
▲ 일신초 김미경 ▲ 풍암초 김영옥 ▲ 하남초 노은구 ▲ 효광초 류옥렬 ▲ 하백초 신현주 ▲ 진제초 양경숙 ▲ 광주동운초 이광자 ▲ 삼각초 이기남 ▲ 풍영초 이숙영 ▲ 용주초 이순자 ▲ 계수초 이회순 ▲ 빛고을초 임승정 ▲ 광주운암초 정은숙 ▲문정초 채경숙 ▲ 선창초 천성만 ▲ 광주대성초 한현숙
<전직(중임)>(교육연구관→교장) ▲ 성진초 고현아
<공모교장>
▲ 광주용봉초 김도수 ▲ 금부초 박 영 ▲ 어룡초 오혜경 ▲ 광주제석초 오화숙 ▲ 빛고을초 정병석 ▲ 광주동산초 채란경
<전보>(교장→교장) ▲ 운천초 김길심 ▲ 광주효덕초 김해숙 ▲ 신창초 남혜경 ▲ 광주광천초 문승원 ▲ 문산초 박선혜 ▲ 본량초 박은주 ▲ 서일초 백서영 ▲ 광주서림초 안영숙 ▲ 광주백운초 이금란 ▲ 평동초 이재형 ▲ 마재초 임관석 ▲ 진월초 장영란 ▲ 오치초 정경숙(서일초) ▲ 본촌초 정경숙(봉산초) ▲ 일곡초 정영미 ▲ 화정남초 정혜경
○ 중등
<승진>(교감→교장)
▲ 용봉중 송금욱 ▲ 송정중 류경숙 ▲ 광산중 이금초 ▲ 성덕중 최병윤 <중임>(교장․교육연구관→교장)
▲ 전남고 장우남 ▲ 전남여고 강정란 ▲ 광주체육고 김성남 ▲ 수완고 장귀동 ▲ 광주충장중 정길분 ▲ 운림중 박숙경 ▲ 문산중 이윤일 ▲ 하남중 임형주 ▲ 월계중 김미석 <전직>(장학관·교육연구관→교장) ▲ 빛고을고 김형태 ▲ 광주체육중 임수준 ▲ 일동중 김홍식 <공모교장> ▲ 광주전자공고 김용태 ▲ 평동중 서민호
<전보>
▲ 풍암고 서기화 ▲ 대자중 박미 ▲ 운남중 김귀회 ▲ 송광중 오세승
▣ 교육전문직원
◇ 장학관 ․ 교육연구관 승진․전직․전보
▲ 시교육청 정책국장 이재남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영주 ▲ 광주교육연구정보원장 이상채 ▲ 창의융합교육원장 최 숙 ▲ 학생교육원장 조 량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현석룡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오경미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이강수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최동림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 김수강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 김제안 ▲ 창의융합교육원 수리과학부장 조중현 ▲ 창의융합교육원 국제교육부장 진정준 ▲ 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 김정우 ▲ 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 이선란 ▲ 교육연구정보원 연구정보부장 강 영 ▲ 교육연구정보원 진로교육부장 오호성 ▲ 유아교육진흥원 연구운영과장 송미숙 ▲ 해양수련원 운영과장 엄길훈 ▲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장상민 ▲ 동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장 오주봉 ▲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황덕자 ▲ 서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장 승영숙 ▲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지역사회협력담당 정종문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사학정책담당 김정현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정책기획담당 김준영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학교업무정상화담당 홍인걸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민주시민교육담당 박혜경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대안교육담당 유영환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초등교육과정담당 최영선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박희대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교육과정담당 박철영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인사담당 전근배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담당 이원재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직업교육담당 김희철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유아교육담당 채미숙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특수교육담당 문상중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체육특기담당 박익수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체육․보건교육담당 지혜란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융합교육담당 이수진
◇ 신규 임용
○ 교사→장학(교육연구)사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강옥선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대들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하정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박은영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우선자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박선영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김보경 ▲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이정혜 ▲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김송이 ▲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정향미 ▲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최지한 ▲ 서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 최진기 ▲ 서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 민경민 ▲ 창의융합교육원 유수영 ▲ 창의융합교육원 정경옥 ▲ 교육연수원 이영수 ▲ 교육연수원 임승현 ▲ 교육연수원 정철주 ▲ 교육연구정보원 오인성 ▲ 교육연구정보원 이태섭 ▲ 교육연구정보원 김영주 ▲ 교육연구정보원 이상희
▣ 교(원)감
◇ 명예퇴직
○ 초등
▲ 최민석(서광초)
◇ 승진․전보․전직
○ 유치원
<전직>(장학사→원감)
▲ 효천다솜유치원 이영선
<전보>(원감→원감)
▲ 광주서림초병설유치원 이양숙 ▲ 봉산유치원 박은미 ▲ 새별초병설유치원 김희경
○ 초등
<승진>(교사→교감)
▲ 문우초 김선주 ▲ 태봉초 김수미 ▲ 광주봉주초 장현희 ▲ 빛여울초 유성호 ▲ 수문초 박인숙 ▲ 신창초 정미선 ▲ 장덕초 정혜인 ▲ 정암초 노명희 ▲ 주월초 고형화
<전보>(교감→교감)
▲ 광주계림초 이점동 ▲ 광주서림초 서성길 ▲ 광주서산초 이영섭 ▲ 광주풍향초 김인숙 ▲ 두암초 설연욱 ▲ 문산초 최용상 ▲ 문흥초 임근광 ▲ 문흥중앙초 김형욱 ▲ 하백초 이은창 ▲ 매곡초 이현숙 ▲ 문정초 김성자 ▲ 본촌초 오동한 ▲ 연제초 유영미 ▲ 광주상무초 이영수 ▲ 광주양동초 심수진 ▲ 금당초 김유호 ▲ 금부초 강선순 ▲ 금호초 최효숙 ▲ 본량초 최명자 ▲ 봉산초 조금옥 ▲ 불로초 정복희 ▲ 서광초 정진옥 ▲ 선운초 이재식 ▲ 성덕초 최해정 ▲ 성진초 박승자 ▲ 송정서초 김향희 ▲ 신가초 송경애 ▲ 어등초 남정희 ▲ 영천초 손문옥 ▲ 운남초 박병진 ▲ 월계초 김미라 ▲ 유덕초 김준철 ▲ 유촌초 안유정 ▲ 임곡초 이춘경 ▲ 첨단초 전현숙 ▲ 하남중앙초 정행기 ▲ 화개초 김선희
<전직>(장학사·교육연구사→교감) ▲ 광주북초 소영주 ▲ 광주효동초 노정현 ▲ 주월초 한명희
<파견>
▲ 학습연구년 송영라(광주양산초)
<파견복귀>
▲ 학습연구년 광주양산초 이승아
○ 중등
<퇴직>
▲ 풍암중 임양성
<승진>(교사→교감)
▲ 광주공고 황용준 ▲ 장덕고 윤영채 ▲ 성덕고 기정강 ▲ 첨단중 윤광희
<전보>(교감→교감)
▲ 광주자동화설비공고 전귀복 ▲ 광주자연과학고 서재학 ▲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양동혁 ▲ 상무고 이정상 ▲ 빛고을고 백종복 ▲ 각화중 양미숙 ▲ 일곡중 정한식 ▲ 광주무진중 오현숙 ▲ 평동중 김세준 ▲ 상일중 조미경 ▲ 금호중 홍명희 ▲ 광주동명중 정희성 ▲ 풍암중 윤희경 ▲ 전남중 김순주 ▲ 운리중 김용주 ▲ 신창중 윤남용 ▲ 수완중 김유정 ▲ 산정중 한동연 ▲ 대자중 정재곤
<전직>(장학사→교감)
▲ 선우학교 김정호 ▲ 신광중 정원미 ▲ 선운중 조현숙
<파견>
▲ 학습연구년 최범태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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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2-02 · 뉴스공유일 : 2019-02-0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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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조정대상지역을 동(洞) 단위로 지정하고, 그 지정의 유지 여부를 매 분기마다 재검토하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1월 31일 대표발의 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서울특별시(25개구), 경기도(7개시, 4개 자치구, 2개 개발지구), 부산광역시(3개 자치구), 세종특별자치시를 주택분양 등이 과열됐거나 과열될 우려가 있는 지역인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ㆍ공고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시ㆍ구라 하더라도 동(洞) 단위로 주택시장의 과열 정도가 다를 수 있어 해당 정책에 대한 일각의 지적이 있었다.
윤 의원 역시 "국토부 장관이 시ㆍ구 단위로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해 주택의 실수요자가 주택담보대출의 제한을 받는 등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는 규제를 일률적으로 받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토부 장관은 조정대상지역을 동(洞) 단위로 지정하도록 하고,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주택가격 안정 여건의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그 지정의 유지 여부를 매 분기마다 재검토한 후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할 필요가 없는 경우 그 지정을 해제하도록 함으로써 주택 실수요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것이다"고 개정안 제안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윤 의원은 "정부가 계속되는 과도한 규제로 정상적인 주택 거래마저 어렵게 만들어 투기 수요가 아닌 실수요자가 직접적인 어려움에 처해져 있다"며 "정부는 좀 더 세밀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01 · 뉴스공유일 : 2019-02-01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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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종로구 돈의문3구역 재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달(1월) 18일 종로구는 돈의문3구역 재개발 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이날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종로구 통일로 134(평동) 일원 8844.4㎡에 건폐율 53.02%, 용적률 848.25%를 적용한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의 공동주택 약 2240가구, 업무 및 판매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궁궐이나 문화재들이 많은 사안 때문에 제1종일반주거지역들이 좀 있고, 고층을 짓지 못하는 재개발 구역들이 다양하다. 특히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다가 역사문화가치보전을 이유로 서울시의 정비구역 직권해제가 된 곳들도 있다.
돈의문3구역 인근 재개발 구역의 경우는 현재까지 소송이 진행 중이라서 구역이 해제되긴 했지만, 판결에 따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좀 지켜봐야할 곳들도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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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소연 기자] 경기도가 국정과제 추진 태스크포스(TF)를 확대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성공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오전 경기도는 도청 신관 3층에서 국정과제 추진 TF(이하 TF) 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문재인 정부가 밝힌 100대 국정과제를 비롯한 주요 공약 가운데 경기도와 관련된 주요 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황실을 마련했다"면서 "국정과제 추진 TF에 정책보좌관이 참여해 상황실을 총괄하며 수시로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 직후인 지난 2017년 8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를 구성했으며, 지난해 TF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정과제 19건, 지역ㆍ상생공약 12건에 대한 국비지원 및 법령 개선, 정책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민선7기 경기도의 성과로 직결된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갖고 국정과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와 8개 지역공약, 4개 수도권 상생공약 등 총 112개 과제 가운데 경기 지역과 관련된 과제는 모두 69개다.
TF는 이 가운데 통일경제특구 조성, 안양박달테크노밸리 조성 등 8개 지역공약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ㆍBㆍC 노선 건설, 미세먼지종합대책 등 4개 수도권 상생공약 등 12개 과제를 핵심과제로 선정,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정과제 추진 TF는 액션플랜을 바탕으로 현황판을 작성, 실시간 추진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실ㆍ국장 책임아래 정책기획위원회, 중앙부처 등과 소통ㆍ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시ㆍ군 등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정과제 추진 TF를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반기마다 점검해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8일 경기도청사에서 윤화섭 안산시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내정자와 함께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ㆍ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안산사이언스밸리 특구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정부의 통일경제특구 조성에 발맞춰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예산 30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미군반환공역구역 국가주도 개발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추진 방향에 맞춰 도 차원의 정책 개발 방안을 추진 중이다.
TF 상황실 총괄 조계원 정책보좌관은 "경기도 민선7기의 3대 가치인 공정ㆍ평화ㆍ복지를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실현에 최우선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정과제 추진 TF 단장을 맡은 김희겸 행정1부지사, 이화순 행정2부지사, 이화영 평화부지사, 임종철 기획조정실장, 조계원 정책보좌관, 김용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28 · 뉴스공유일 : 2019-01-2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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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조선 초기 왕실 불교의 조형물 `수종사 사리탑`이 보물로 지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5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7호 `남양주 수종사 부도(南陽州 水鐘寺 浮屠)`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13호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南楊州 水鐘寺 舍利塔)`으로 지정했다. 또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保寧 聖住寺址 東 三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은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에 전해오는 석조 사리탑으로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보물 제1808호), 삼층석탑(비지정)과 함께 대웅전 옆에 자리하고 있다. 총 높이 2.3m로 전체적으로 8각을 기본 형태로 2단을 이루는 기단(基壇) 위에 둥근 구형(球形)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옥개석(屋蓋石, 지붕돌)과 머리 장식을 얹은 모습이다.
처마가 두터운 옥개석의 낙수면에는 `太宗 太后/貞惠 翁主/舍利 造塔/施主 文化 柳氏/錦城 大君 正統/四年 己未 十月日(태종 태후/정혜 옹주/사리 조탑/시주 문화 류씨/금성 대군 정통/사년 기미 십월일)`의 명문이 오목새김(음각)돼 있다. 이를 통해 1439년(세종 21년)에 왕실의 발원으로 제작됐으며 태종 이방원의 딸 `정혜옹주`를 위한 사리탑으로 확인된다.
정혜옹주는 태종의 후궁 의빈 권씨(1384-1457)가 낳은 딸로 1419년 운성부원군 박종우(朴從愚, ?-1464)에게 하가(下嫁)하였으나 5년 만에 죽었다.
`남양 수종사 사리탑`은 옥개석 명문을 통해 어린 시절 의빈 권씨가 키운 세종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이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의빈 권씨는 태종 사후에 출가하여 승려가 됐으며, 금성대군 역시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리탑은 지대석으로부터 기단부와 탑신부 그리고 옥개석과 상륜부가 완전히 남아 있으며, 조선 초기 양식으로 건립연대가 분명하고 각 부에 새겨진 문양의 우수성과 승탑의 형식으로 정혜옹주를 추모한 특이성이 있어, 조선 초기 왕실의 불교신앙과 그 조형의 새로운 경향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지정가치가 크다.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이하 동 삼층석탑)`은 성주사지에 남아있는 4기의 탑 가운데 하나다. 성주사는 847년 낭혜화상(800~888, 신라 후기의 승려 무염)이 개창해 17세기까지 사찰의 명맥을 이어오다가 조선 후기에 폐사한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보령 성주사지(사적 제307호)에는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국보 제8호), 보령 성주사지 오층석탑(보물 제19호), 보령 성주사지 중앙 삼층석탑(보물 제20호, 이하 중앙 삼층석탑), 보령 성주사지 서 삼층석탑(보물 제47호ㆍ이하 서 삼층석탑)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ㆍ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동 삼층석탑은 금당 후면에 다른 2기의 석탑과 함께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 국내에는 이와 같은 가람배치 예가 없다. 따라서 금당 전면에 오층석탑 1기를 조성하여 1탑 1금당 형식의 가람배치를 조성한 이후 배면의 석탑 3기를 다른 곳에서 옮겨와 추가로 배치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금당 배면의 3기의 석탑 중 서ㆍ중앙 석탑 2기는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됐으며, 동 삼층석탑은 그동안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관리해오다가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는 것이다.
동 삼층석탑은 조성 양식으로 보아 다른 2기의 삼층석탑과 함께 통일신라 말기에 같은 장인에 의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총 높이는 4.1m로 2층 기단 위에 3개의 층으로 구성되었으며, 기단 상부에 괴임대 형식의 별석받침(별도의 돌로 만든 받침석)을, 1층 탑신 전ㆍ후면에 문고리와 자물쇠가 표현된 문비(문짝 모양)가 조각된 점 등으로 볼 때 전형적인 통일신라 후기 석탑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미 보물로 지정된 2기의 탑 못지않게 균형 잡힌 비례와 체감, 우수한 조형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지정가치가 있다.
문화재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ㆍ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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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에 메이지 유신을 단행한 일본은 1871년 11월에 미국과 유럽에 사절단을 파견했다. 우대신 이와쿠라 도모미(47세)를 특명전권대사로, 기도 다카요시(39세), 오쿠보 도시미치(42세), 이토 히로부미(31세), 야마구치 나오요시(33세)를 부사로 하는 사절단은 1873년 9월까지 23개월간 미국과 유럽 12개국을 방문했다. 순방 목적은 불평등 조약의 개정을 위한 예비 교섭과 선진국의 문물과 제도를 견문(見聞)하는 것이었다. 1)
1871년 11월12일에 이와쿠라 사절단은 요코하마에서 미국 태평양회사의 증기선 ‘아메리카 호’를 타고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일행은 사절단 46명, 수행원 18명 외에 미국으로 떠나는 유학생 59명(남자 54명 여자 5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여자 중에는 8세인 쓰다 우메꼬도 있었다. 쓰다는 나중에 쓰다주쿠(津田塾)을 설립하여 일본 여성의 고등교육에 헌신한 인물이다. 2)
사절단은 출발한지 24일 때 되는 12월6일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미국을 처음 접한 사절단은 문명쇼크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절단은 매일 열렬한 환영을 받았는데, 12월14일 환영회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연설을 했다.
“일본 정부와 국민이 가장 희망하는 것은 서양문명의 정점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한 개의 탄환도 쏘지 않고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고, 봉건제도를 타파하고 폐번치현 개혁을 달성했다. 이러한 일은 동서고금에 없는 일이다. 일본이야말로 떠오르는 태양과 같은 나라다.” 3)
그의 당당한 연설에 청중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대륙횡단열차에 몸을 실은 사절단은 1872년 1월18일에 워싱턴에 도착했다. 사절단은 1월25일에 백악관에서 그랜트 대통령을 예방하였고 2월3일부터 국무성에서 조약개정을 위한 예비교섭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외교교섭에 들어가자 미국의 대응은 엄중했고, 사절단은 냉혹한 현실의 벽을 실감해야 했으며 조약 개정 협상을 포기했다.
미국에서 7개월을 보낸 사절단은 1872년 7월3일 보스톤에서 배를 타고 영국으로 향했다. 런던에 도착한 것은 7월14일이었다. 이후 사절단은 맨체스터, 리버풀등 공업도시를 시찰하면서 산업혁명의 본산지 영국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1월16일에 사절단은 프랑스에 도착했다. 그런데 프랑스의 정치는 불안하기만 했다. 사절단의 눈에 비친 저항하는 시민들은 폭도일 뿐이었다. 1873년 2월17일에 사절단은 파리를 출발해 벨기에와 네델란드를 거쳐 3월9일에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다.
3월11일에 사절단은 독일황제 빌헬름 1세를 예방했다. 3월15일에는 1870년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에서 승리하여 1871년 1월에 독일을 통일시킨 철혈재상 비스마르크(1815∽1898)가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이 날 행해진 비스마르크의 연설은 유신 3걸인 기도 다카요시와 오쿠보 도시미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
비스마르크는 서양이 약육강식의 국제정치 아래 놓여 있다고 전제하면서 “소국은 만국공법(국제법)을 지키려 하나, 대국은 스스로의 이익이 되면 그것을 고집하지만 일단 불리하게 되면 군대를 바탕으로 그것을 짓밟는다.”고 강조했다. 5)
사절단은 비스마르크의 연설에서 서구 열강의 추악한 실상, 제국주의의 단면을 뼈저리게 느꼈다. 약육강식의 국제정치. 지금은 어떤가?
사절단은 독일에 이어 러시아 · 덴마크 · 스웨덴 · 오스트리아 · 스위스 등을 순방했다.
그런데 7월9일 일본으로부터 급히 귀국하라는 전보가 왔다. 정한론(征韓論 조선침략)으로 국내사정이 급박해졌기 때문이었다. 사절단은 포르투갈, 스페인 순방을 취소하고 서둘러 9월13일에 귀국했다.
귀국 한 사절단의 당면 사항은 정한론 문제를 슬기롭게 푸는 일이었다.
사진 1 메이지 신궁 참배객들
사진 2 줄지어 기다리는 참배객들
1) 이와쿠라 사절단은 1878년에 『특명전권대사 미구회람실기』 보고서를 간행했다.
2) 김희영 지음, 이야기 일본사, 청아출판사, 2006, p 522
3) 구태훈 지음, 일본 제국, 일어서다, 재팬리서치 21, 2010, p 127
4) 유신 3걸은 기도와 오쿠보, 사이고 다카모리이다.
5) 구태훈, 위 책, p 131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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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시설 점검을 위해 신청한 7번째 방북신청이 오늘(25일) 또다시 유보됐다.
이날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북한 방문 승인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필요할 때까지 승인을 유보한다"라며 이를 방북신청을 한 기업인들에게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북 승인 제반 여건에는 "관계부처 간 협의, 그리고 국제사회의 이해 과정뿐만 아니라 북한과도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미국과 충분히 공감대가 마련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협의가 진행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한미 간 논의는 "워킹그룹뿐만 아니라 여러 채널을 통해서 개성공단 기업인의 자산 점검, 방북의 취지라든가 목적 이러한 성격 등에 대해서 내용을 상세히 공유해 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계 관계자 등은 부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방북 승인이 유보된 건 3가지 여건 중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이해 과정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25 · 뉴스공유일 : 2019-01-25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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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교육교류 협력사업 추진
남북교육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먼저 2019년 상반기 중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남북 관계의 변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재정기반을 마련한다. 초기 시범사업으로는 일제에 저항했던 학생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조명함으로써 남북교육교류협력의 모범적인 전형을 창출할 계획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일제에 저항한 대표적인 민족운동이지만 북측의 관련 연구 및 유적 등 현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남북 역사 교원 및 전문가로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기본 자료 교환과 현장 공동 답사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90주년 기념행사에 북측 대표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살아 있는 평화통일교육을 위해 북한 수학여행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을 북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평양 내 광주학생독립운동 관련 기념물 및 유적지, 고구려 유적지 등 역사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한 평양 역사문화 견학단 파견을 추진한다. 추후 견학단 활동 사항을 토대로 평양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북측과 상호 협의에 따라 개성, 금강산, 백두산 등으로 견학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 및 교원의 평화감수성과 통일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선학교에 연 10시간 이상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참여 중심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학생 및 교원 대상 1박 2일 DMZ평화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학교통일교육 지원을 위해 전문강사단을 구성해 연중 500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평화통일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교실형 빅게임 ‘북한으로 수학여행 가자’를 보급해 참여와 활동 중심 북한이해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교육청, 민간전문가, 교원 등으로 구성된 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학교 무상급식 확대 완성
올해부터 광주지역 모든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무상급식은 2010년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9년 만에 광주 전체 초·중·고교로 확대 완성되었다.
이번 무상급식 전면 확대로 2018년보다 9,000여 명의 학생이 친환경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더 좋은 식재료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식품비 단가를 지난해보다 2% 인상했다.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쌀과 우수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GMO 없는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기준도 강화해 주요품목 4종(된장, 간장, 두부, 콩나물)에 대해 국내산 사용을 의무화했다.
또 시교육청은 무상급식에 이어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교육부의 재정 지원 계획과 연계해 시행된다. 2020년부터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 지원, 학교운영비 지원, 교과서 대금 등을 단계적으로 무상 지원해 고등학교 교육에 대한 보편적 교육복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립중등학교 신규교사 위탁 채용 확대
사립학교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사립중등학교 신규교사 위탁 채용’이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립학교 교원의 채용관련 비리를 개선하기 위해 사립중등학교 신규교사 위탁 채용을 2017년부터 시행해 왔다. 2017년에는 6개 법인이 11개 교과에서 18명을 채용했으며, 2018년에는 6개 법인이 12개 교과에서 19명을 채용했다.
위탁채용 확대를 위해 시교육청은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사학법인협의회와의 협의를 계속 진행해 사립중등학교 신규교사 위탁 채용의 시기와 형태를 정례화 할 예정이다. 또 사학기관 경영평가에 위탁채용실적을 반영해 평가한 후 제재 및 지원의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사학기관 공공성 강화 종합계획을 적극 추진해 건전사학을 육성하기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사립 정교사 채용 확대를 통해 위탁 채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광주 사립학교의 평균 기간제 교원 비율은 25%에 달한다. 높은 기간제 교원 비율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사립학교가 정교사를 채용할 경우 반드시 위탁채용을 통해서만 선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공립 유치원 증설 추진
유치원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국공립 유치원 총 34학급을 신·증설한다. 특히 올해는 공립유치원 21개원 31학급과 공영형 사립유치원 3학급을 확충해 운영할 계획이다. 3월에 12학급, 9월에 22학급으로 나누어 신·증설이 이루어진다.
특히 시교육청은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유아교육 국가책임 확대’에 따른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를 2022년까지 달성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초등학교 여유교실 및 1∼2층 특별교실 이전 재배치를 통해 병설유치원을 신·증설하고, 학부모의 취학 수요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사립유치원에 투입되는 국가 재정 확대에 따른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성 확대를 위해 관리·감독 및 지원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사립유치원 감사팀’ 신설·운영을 통해 2020년까지 사립유치원 전수 감사를 차질 없이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비리신고센터를 통해 유치원 비리 및 부조리 척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광주학생문화예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예술교육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광주예술고등학교 이설과 공립예술중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지역 예술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하는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실현해 공교육을 통한 예술교육 만족도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생 중심 문화예술교육 실천과 학교예술교육 내실화를 위해 빛고을 문화예술교육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학교예술교육 정책 마련을 위해 문화예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광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학생중심 학교공간 사업 확대
학생중심 공간혁신 ‘아·智·트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10교를 선정해 학교의 상황과 교육과정이 반영된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학교에는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학교는 민주주의 배움터이자 학생들의 공간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2018년 10개교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아·智·트 프로젝트’는 교육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교육부가 전국으로 사업을 확산해 공간 재구성 활동을 통한 민주주의 경험 교육 방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와 놀이, 모임 공간 등을 통합한 ‘기적의 놀이도서관’ 건립도 적극 추진한다. 기적의 놀이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책 읽는 놀이터로 현재 개발 중인 택지지구나 경제, 문화취약 지역 등을 고려해 2021년까지 3곳을 설립될 예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개선사업 추진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2019년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에 공·사립유치원, 특수학교, 각급학교의 특수학급 총 1,636학급에 8억2800만 원을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 1,678개의 일반 학급에 총 25억1700만 원을 지원해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고학년인 4~6학년 1,736개의 일반학급에 학급당 150만 원씩 총 26억 원을 들여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시교육청은 학교노후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석면텍스 및 조명교체, 노후화장실, 창호공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석면철거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2021년까지 554억 원을 투자하고, 현재 남아있는 석면의 47%를 철거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22억 원을 투자해 학교 내 석면 철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미래기술 체험을 위한 ‘SW체험센터’ 운영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가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융합교육원에 ‘SW교육체험센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초등학교에도 ‘SW교육’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SW교육체험센터’에서는 코딩, 로봇, AR/VR, 드론, 3D프린팅 등 미래 핵심기술을 체험하고 SW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교 현장의 SW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사의 SW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실시하고, 로봇 등 피지컬컴퓨팅 교구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SW체험센터’는 장기적으로 ‘4차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로 전환돼 우리 학생들이 창의성과 복합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일반고 진로진학교육 역량 강화
지난해 8월에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광주 일반고의 대입 진로진학교육의 세부 추진과제들을 다양한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다.
특히 광주는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세 차례의 대입정책포럼, 진로진학전문가 협의회, 대규모 광주원탁토론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2019학년도 일반고 진로진학교육 혁신방안 시즌2’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고교 진학지도 교사의 직무 연수를 필수화하고 학년 중심의 진로진학교육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입학사정관과 함께 대입 컨설팅팀이 학교 현장에서 2~3일 동안 상주하면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시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 대입전형요소에 기반한 맞춤형 방과후학교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진로에 맞추어 대학에서 전문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고교-대학 연계사업 ‘꿈꾸는 공작소’ 프로그램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교에서의 수업과 다양한 활동들이 밀도 있게 학교생활기록부에 담길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부 교사 연수도 강화한다. 특히 현재 8,000여 명의 광주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입해 대입정보를 얻고 실시간 진로진학상담을 하고 있는 네이버 밴드 ‘빛고을 꿈트리’도 더욱 활성화해 보다 체계적인 대입 진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지원 중심 조직개편 시행
학교 현장에 대한 실질적 지원 중심으로 행정 체제를 개편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특히 교육감직속의 시민참여담당관을 설치하고, 정책국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3월부터 시행한다.
본청 ‘1담당관 2관 2국 10과 57담당’의 조직을 ‘2담당관 1관 3국 13과 59담당’으로 재편한다. 특히 교육청과 시민사회의 유기적 교육협치를 위해 교육감 직속으로 ‘시민참여담당관’을 설치한다. 신설되는 정책국에는 기존의 정책기획관이 전환된 정책기획과와 민주시민교육지원과, 노동정책과 및 안전총괄과를 설치해 광주 교육 중장기적 정책을 제시하고, 기획·조정이 필요한 업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국은 학교급별 특수성을 고려한 학교 지원을 위해 유아·특수, 초등, 중등과정 중심의 부서를 설치한다. 또 행정국은 교원 및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등 고시 업무를 통합해 총무과에서 추진한다. 재정지원과는 재정복지과로 명칭을 변경해 급식과 저소득층 자녀 학비·급식비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교육지원청에는 교사들의 교권보호를 전담하는 ‘교권보호팀’을 신설했다. 동‧서부 교육지원청에 변호사를 확대 배치해 교사들의 교권침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생활교육팀’을 신설해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업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업무정상화 지속 추진
시교육청은 올해도 학교업무정상화를 통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선다. 먼저 ‘담임교사 행정업무 제로화’ 선도학교를 공립초등학교 20개교, 공립중학교 16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초등학교에는 교담교사 1인을 추가 배치하고, 중학교에는 교무, 연구, 생활부장의 수업시수를 경감해 교무행정지원팀 업무에 집중하도록 한다. 부장교사의 수업공백은 순회교사 배치로 해결할 방침이다.
또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관련한 현장의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중학교 학생생활부장 수업 지원’도 전체 중학교로 확대 실시한다. 학생생활부장 수업을 경감해 학교폭력 관련 업무과중과 수업시수 부담을 줄여주고, 시간강사 인건비를 지원한다.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지원을 위해 교육청 사업도 정비한다. 전시성, 일회성 사업, 현장 교원의 과도한 행정업무를 유발할 수 있는 사업은 우선적으로 폐지, 축소한다. 학교자율성을 높이거나 교육과정 운영에 포함시킬 수 있는 사업은 학교 이양사업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학교지원 중심의 교육청 행정 시스템 마련을 위해 학교대상 교육청 사업 1251개 중 16.7%(209개)를 폐지, 축소하거나 학교로 이양했다.
공문서 감축 모니터링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2019년도부터는 공문서 감축 모니터링을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공문서 수시컨설팅을 통해 공문서의 질적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공문서 감축 현장 모니터링단을 모집해 공문서 관련 시스템 개선사항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18년 하반기에도 공문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양적, 질적 개선으로 학교발송 공문서의 양을 8.5% 감축했다.
청렴한 조직문화 강화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정책도 적극 시행한다. 청렴시민감사관의 인원을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20명으로 확대해 감사에 참여시키고, 급식·공사·운동부·인사·예산 등 부패취약분야에 대해 투명한 공개행정으로 모든 시민과 활동 결과를 공유한다.
교직원 및 일반시민들이 부담 없이 공직자등과 관련된 부패신고를 할 수 있도록 익명게시판을 활성화한다. 공직자 등 부조리 신고 포상금 지급 조례 개정을 널리 알려 공익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그에 따른 관련자 보호 장치도 마련한다.
특히 일방적이고 부당한 업무 지시나 관행적으로 행해져 온 교육분야 갑질문화를 근절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한다. 공직자 등 행동강령을 개정하고 공무원을 비롯한 사립학교 교직원, 교육공무직원들에게 집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모든 시민이 청렴 관련 정책과 법령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렴소식지, 학부모 안내장 등을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해 청렴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자치 강화 및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광주광역시 학교자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 3월1일부터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실현, 참여와 소통,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학교자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자치기구를 법제화했다.
학생회는 학생의 학교생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학교규칙 제정・개정과 학생회 예산편성, 집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명시했으며,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출할 안건에 협의하도록 했다. 교직원회는 교육과정운영계획과 학교회계 예산·결산 협의,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출할 주요 안건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토록 했다. 학부모회는 학부모들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교자치회의는 학교 각 자치기구(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회)의 제안과 의견종합 및 분쟁조정에 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고 교육공동체로서 교육활동에 참여해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실현한다.
조례 제정을 통해 올해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교육공동체로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실현과 학교민주주의를 꽃 피우는 교육 협치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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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5년 7월22일에 대간은 합사(合司)하여 노사신의 죄를 여러 번 아뢰었으나 연산군은 오히려 대간을 공박했다.
"경들이 중의(衆意)를 수합해 보라고 청하였지만, 의논하는 자가 마음속으로는 그르게 여기지 아니하면서도 대간의 입을 두려워하여 옳지 않다고 한다면, 경들이 이것을 빙자하여 더욱더 강력하게 말할 것이 아니냐. 이러니 듣지 않는 것이다.(중략)
대간은 이기려고만 힘써서, 비록 남이 한 말이 옳을지라도 자기 의사와 맞지 않으면 논박하기 때문에, 대신의 의논도 다 자유롭지 않다. 이로 미루어 보면 비록 그 의논이 공의에서 나왔을지라도, 내 생각으로는 공의가 되지 못할 것 같다.”(연산군일기 1495년 7월 22일 1번째 기사)
이 날 노사신은 또 사직을 청했지만 연산군은 윤허하지 않았다.
7월23일에 대사헌 최응현·대사간 이감 등이 노사신을 처단하라고 수차례 아뢰었으나 연산군은 거부하였다. 이에 대간들은 사직하겠다고 물러가니, 연산군은 복직을 명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 23일 1번째 기사)
7월24일에도 대간은 자신들을 빨리 파직하라고 하였으나 연산군은 듣지 않았다.
이 날 홍문관도 상차(上箚)하였다.
"대간을 가두면 선비가 장차 혀를 묶고 입을 다물 것이니 국가의 복이 아닌데, 노사신은 말하기를 ‘위엄 있는 결단(威斷)이다.’라며 전하를 치하하기에 겨를이 없으니, 이는 치(治)를 난(亂)으로 바꾸어서 제 야욕을 펴고자 하는 것이니 간사함이 심합니다.
지금 노사신의 말이 ‘나이 이미 70이요, 지위 역시 극에 달했는데 무슨 소망이 있겠느냐.’ 하였는데, 이는 특히 ‘반드시 이기려고만 한다.’는 말을 꾸며서 전하를 기만한 것이니, 그 교활함이 심합니다. 이는 거짓으로서 임금을 미혹하게 하고 나라를 망칠 것뿐인데, 전하는 그 공손함을 기뻐하시고 죄주어 내쫓지 않으시니, 신 등은 실망됨을 이기지 못합니다. 바라옵건대 결단하소서.’ 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24일 1번 째 기사)
사진 1 창덕궁 돈화문
사진 2 창덕궁 인정문 (인정전으로 들어가는 문)
7월25일에도 대간들은 노사신을 조정에서 내쫓기를 거듭 아뢰었다
"노사신이 대간을 잡아 가두는 것을 위엄 있는 결단(威斷)이라 하여 기뻐서 치하하였으니 이는 곧 저 이사(李斯)가 독책(督責)을 권장한 술책인데, 이와 같은 간신을 어떻게 조정에 둘 수 있겠습니까. 전하께서 이미 노사신을 옳다고 보시고, 또 조정의 공의도 수합하지 아니하시니 빨리 신등을 파직시켜 주소서."
이사(李斯 ?- BC 208)는 중국 최초로 통일국가를 이룩한 진(秦)나라 (BC 221∼207) 시황제(始皇帝) 때의 승상이었다. 그는 진시황제를 보좌하여 천하 통일에 기여했고, 통일 후에는 군현제, 법가사상 등을 실시하여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의 기틀을 다졌다. 한편 그는 분서갱유 사건 등을 주도하여 악명이 높았고, 대의를 지켜야 할 때 개인의 이익을 좇아 결국 자신을 망치고 진나라를 패망의 길로 몰았다. 1)
한편 연산군은 대간들의 상소를 듣지 아니하였다. 대간들은 다시 아뢰기를, "노사신의 간사한 정상은 대간·시종(侍從)·원상(院相)·승지가 모두 배척하는데도 전하께서 유독 결단을 내리시지 않으시니, 신 등은 통분하고 애석함을 이기지 못합니다." 하였다.
이러자 연산군은 "일 처리는 안하고 영의정을 죄주고자 하니, 경들의 마음은 편안한가?" 라고 힐문했다.
대간이 다시 아뢰기를, "나라를 그릇되게 하는 간신을 제거하게 되면, 어찌 신 등만의 마음만 편안하리까. 온 나라 인심이 역시 다 만족하여 전하의 밝으심을 칭송할 것입니다." 하였다.
이날 홍문관에서도 신의 직을 갈아 주라고 하였으나, 듣지 아니하였다.
대간이 다시 아뢰기를, "신 등이 나라를 그릇되게 하는 간신을 배척하기를 청하여도 허락하지 않으시고, 신 등의 직을 갈아 주시기를 청하여도 허락하지 않으시므로, 이 때문에 신 등이 여러 날을 합문(閤門)에 엎드렸으나, 전하의 윤허하지 않는다는 전교를 들었을 뿐이며 한갓 일만 폐하게 되니, 신 등이 어찌 감히 직에 있으리까." 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 25일 1번째 기사)
사진 3 옥당 (홍문관의 별칭이다.)
7월27일에도 대사간 이감이 서계하기를, "사간원으로 말하면 간쟁(諫諍)하는 일을 제외하면 서경(署經)하는 한 가지 일뿐이나, 사헌부는 조정의 기강이 존재하는 곳이라 국가의 안락과 근심이 달렸으니, 하루라도 출근하지 않으면 기강이 해이하며 백성의 원망이 적지 아니할 것입니다. 백성의 원망이 날로 일어나면 나라의 근본이 크게 흔들리고 기강이 날로 해이해지면 국가가 장차 위태로울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오직 대간·홍문관·예문관에서만 말할 뿐, 육조(六曹)나 의정부에서는 한 마디 말이 없으니, 이는 노사신을 두려워하여 말하지 않는 것이므로, 이야말로 진(秦)나라 조고(趙高 ?∽BC 207)가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해도[指鹿爲馬 지록위마] 사람들이 감히 아니라고 못한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신은 통곡하는 바입니다. 전일에 전하께서 하교하시기를 ‘노사신이 말한 것은 맞는 말이라 불가할 것이 없고, 대간이 말한 것도 옳다고만 할 수 없으니, 물러가서 생각해 보라.’ 하셨는데, 이는 전하께서 인정에 끌리시어 결단을 못하시는 것입니다. 대간이 명령에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죄줄 만 하다면, 노사신은 간사하고 아첨하여 전하를 그르쳤으니 역시 죄줄 만합니다. 대간이나 노사신을 한꺼번에 죄주신다면 조정으로 보아 매우 다행하겠습니다." 하였다.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하다)!
이는 진나라 조고가 황제를 농락하고 권세를 부린데서 나온 고사이다.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BC 221∼207) 진시황은 영원히 살기를 바랐지만 BC 209년 순행 도중 중병에 걸렸다. 그는 천수가 다했음을 직감했던지 환관(宦官) 조고(趙高)에게 명하여 큰아들 부소(扶蘇)에게 보내는 편지를 만들게 하였다. 편지에는 ‘군사를 몽념(蒙恬)에게 맡기고 함양(咸陽)에서 나의 관을 맞아 장사를 지내도록 하라.’고 쓰도록 했다. 이는 큰아들 부소에게 황위를 물려준다는 유서였다. 그런데 편지가 부소에게 전해지기도 전에 진시황이 승하하였다.
편지와 옥새는 모두 환관 조고가 지니고 있었다. 진시황의 죽음을 아는 사람은 다만 시황제의 막내아들 호해(胡亥)와 승상 이사(李斯)와 조고, 그리고 심복 환관 오륙 명뿐이었다. 조고는 먼저 호해를 설득한 다음, 승상 이사까지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세 사람은 비밀리에 담합하여 호해를 황위 계승자로 세우고, 부소와 몽념 장군에게 자결하라는 내용의 유서를 조작했다. 부소는 자결했고, 몽념은 자결을 거부하다 반역죄로 사형 당했다.
환관 조고는 황제 호해의 무능을 이용하여 모든 권력을 쥐었으며, 급기야 승상 이사까지 모반죄를 뒤집어씌워 제거해 버리고 자신이 승상이 되었다. 그런데 조고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황제의 자리를 노렸다. 한 가지 걱정은 여러 신하들이 따라 줄까 이었다. 그래서 조고는 신하들을 시험하기 위해 사슴을 호해 황제에게 바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말입니다.” 황제가 웃으며 말했다. “승상이 잘못 본 것이오. 사슴을 말이라 하는구려.”
조고가 대신들을 둘러보며 묻자 어떤 사람은 말이라고 하며 조고의 뜻에 영합했다. 어떤 사람은 사슴이라고 대답했는데, 조고는 사슴이라고 말한 자들을 암암리에 모두 처형했다. 이는 사마천의 『사기(史記) 「진이세본기(秦二世本紀)」』에 나온다. 2)
사진 4 진시황의 병마용갱 (중국 서안에 있다)
대간들은 의정부와 육조가 노사신이 두려워 말을 못하는 것은 지록위마나 다를 바 없다고 아뢰었지만, 연산군은 대간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러자 대간이 모두 사직했다. 연산군은 복직을 명하였다. 대간이 부름을 받고 나아가 대궐 뜰에 서서 아뢰기를, "큰 간신(大奸)이 국정을 맡고 있으나 능히 내쫓지 못하니, 신들의 죄가 중한데 무슨 낯으로 복직하겠습니까?" 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27일 1번 째 기사)
1) 진시황 사후에 반란이 일어나 B.C 207년에 진나라는 멸망하고 한나라가 건국하였다. 차이나(China)라는 중국의 영문 이름은 진에서 유래하였다.
2) 얼마 후 이사와 조고는 사이가 나빠졌고, 조고가 이사를 처형했다.
그 후 전국에서 반란이 일어났으며, 얼마 가지 않아 반란군들이 수도에까지 들어왔다. 조고는 허수아비 황제 호해를 죽이고 호해의 아들 자영을 제위에 앉혔다. 그는 다시 자영까지도 죽이려 했으나 음모가 발각되어 암살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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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대학교(총장대리 고재천)는 윤리교육과 강성률 교수가 청소년을 위한 정말 쉬운 동양철학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철학자들’(북멘토 출판사)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강교수의 20번째 저서이자 16번째 철학도서(다른 4권은 장편소설)이다.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철학자들’은 아내가 도망쳐버렸다고 전해지는 공자, 모방의 천재인 맹자, 생존 자체가 미스터리인 노자, 아내의 시신 옆에서 노래를 부른 장자, 우정의 상징 ‘관포지교’에서의 관중, 친구의 모함에 의해 죽은 한비자, 배고픈 너구리 앞에서 염불만 외운 원효, 매일 아침 변소에서 50번씩 치아를 마주친 이황 등 철학자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그들의 핵심사상을 부록으로 정리하였다.
저자인 강교수는 “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책은 많지 않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이야기책을 읽어 내려가는 느낌이 들도록 쉽고 재미있게 썼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강교수는 교내에서 몇몇 보직을 역임하고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 산업인력공단 비상임이사 및 옴부즈만 대표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정회원)로 등단하였으며, 풍향학술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였다.
<기독 타임즈> 및 <영광신문>, <광주교통방송 라디오>에 ‘강성률 교수의 철학이야기’를 연재 혹은 방송 중에 있으며, 저서로는 본서 외에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도서, 2015년 베트남 언어로 출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주요 참고문헌으로 등재),『칸트, 근세철학을 완성하다』(한국출판협회 선정 ‘2017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를 포함한 철학도서 15권, 장편소설『땅콩집 이야기』시리즈, 단편모음집 『딸콩이』 등을 포함한 문학작품 4권 등 총19권이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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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4구역 재개발사업이 속도전에 돌입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서대문구는 홍은1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창희ㆍ이하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0조 및 동법 시행령 제46조,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제25조에 의거해 인가하고, 동법 제50조 제7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10조에 따라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대문구 홍은중앙로3길 17-5(홍은동) 2만2882㎡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8.76%, 용적률 245.78%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1층 아파트 8개동 49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먼저 이곳은 편리한 교통 인프라가 눈에 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경복궁역(광화문)까지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으며, 성산대교와 북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서울내부순환도로 홍은램프도 가깝다. 또한 통일로를 비롯해, 연희로와 세검정로 등 사통팔달 도로망을 통해 도심으로의 30분대 출퇴근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홍은초, 홍제초, 인왕초교, 홍은중, 정원여중, 명지고, 충암고, 상명대, 명지대 등이 위치해 있다.
이마트 은평점, 홈플러스 월드컵점 등 유통시설도 가깝다. 또한 서대문구청과 문화체육회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 생활편의ㆍ문화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이다.
특히 ▲서울 북한산의 쾌적한 자연을 정원처럼 누릴 수 있는 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등 수변 공원으로 조성된 홍제천이 가까운 점 ▲인왕산과 북악산, 백련산과 안산 등을 풍경으로 누리는 파노라마 조망권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성길 등 트레일 코스와 서대문독립공원 등이 인접한 점 등이 자랑거리로 꼽힌다.
한편 2007년 10월 추진위구성승인을 받은 홍은14구역은 2009년 12월 조합을 설립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2015년 9월 관리처분리처분인가를 받고 현재에 이르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11 · 뉴스공유일 : 2019-01-11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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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도시정비사업에 있어 핫 이슈는 각 사업지의 공사비 인상 건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 정부에서 촉발된 공사비 인상요인들이 안착되면서 공사현장에 접목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처음 공사비 인상요인은 최저임금의 인상이었지만, 지난해 7월 1일부터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면서 근로가능시간이 주 68시간에서 주 52시간으로 단축됐다. 그리고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한 각종 규제책들을 쏟아내면서 주택경기는 수축기에 접어들었다.
주택경기가 수축기에 접어들게 된 우선 요인은 정부의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택 공급에 있어 정부가 공급을 주도하기 위해 제3기 신도시 개발계획뿐만 아니라 각종 공공주택들의 공급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금융시책을 통해 주택 수요자의 주머니를 동여매고, 주택의 다수 보유자 등에게는 세금의 중과 및 실질적 보유세를 인상하면서 주택 수요자의 지갑을 옥죄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 주택시장은 안정적인 국면을 유지한 듯 보이나 이는 정부의 정책에 의한 것으로 향후 그 방향을 예측하기 힘들다.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한 개입을 통해 시장의 실패를 바로 잡으면서 한편으로 소득주도성장정책을 위해 도시정비사업에 있어 공사비 인상과 같은 사업성을 악화시키는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지는 정부의 규제로 인해 시장에서 소비자를 찾기 힘들어짐에 따라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에 따른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지출금액이 상승하여 결과적으로 사업성은 악화될 수 있다.
정부는 주택 정책에 있어 공급을 정부가 주도하는 경우 시장 실패를 바로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판교신도시뿐만 아니라 최근 분양된 위례신도시의 경우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으로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형성되었지만, 전매제한기간 등이 끝난 후 매매가격을 예상하였을 때 현 상황에서 거래가 제한될 뿐, 소비자가 느낀 매매가격은 정부의 기대와 달리 공급을 받은 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누린다는 것이다. 이는 분양가상한제라는 착시현상에 의해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의 오류가 나타나지 않을 뿐, 주택시장의 경기흐름 상 정부의 실패를 예단할 수도 있다.
또한 정부는 작년 12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상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공종 및 단가공고에서와 같이 올해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가 3.39% 오르고, 이에 따라 공사비 총액은 0.6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근로가능시간의 단축에 따른 건설기계장비의 연간표준가동시간 등도 단축될 것이라 예측하였다. 그리고 최근 정부는 사회적으로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의 합리화를 위해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양측 및 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개편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정부의 공사비 인상요인을 다양한 정책에서 찾아본다면, 앞에서 언급한 사항을 주택시장정책과 주택시장외정책으로 나누어 살펴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주택시장정책에 따른 공사비 인상요인은 시간적 요소의 고려 여부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시간이 고려되는 경우는 인허가 등의 행정적 절차라 할 것이고, 시간이 고려되는 않는 경우는 정부의 각종 규제라 할 것이다. 정부는 실질적으로 사업성에 영향을 미치는 용적률에 있어 정비계획용적률에서 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용적률 적용에 대해 인허가권자에게 위임하여 완화 폭을 확대하였다지만, 실질적으로 적용에 있어 사업성을 제고하는 데는 실패라고 할 것이다. 이는 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하기 위해 정부가 사업시행자로부터 막대한 토지 및 건축물 등을 기부채납 받을 뿐만 아니라 원인자부담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사업시행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택시장의 호황으로 일시적인 반사이익을 누렸더라도 최근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들로 인해 사업성인 비례율이 낮아지고 곧 상대적으로 공사비 인상에 준하는 이익의 감소로 이어져 사업성이 낮아지고 있기도 하다.
다음은 주택시장외정책에서 비롯되는 공사비 인상요인이다. 정부는 최근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이원화하는 개편안을 추진한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임금체계가 일목요연하게 정비되어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산업화의 영향으로 임금이 급하게 상승함으로 인하여 획일적으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많다. 그런데다 사기업에서 적용되고 있는 임금체계를 정부가 획일적으로 통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최저임금 적용대상을 분류하여 사회적 충격 최소화 및 실질적 인상효과를 가져와야 하며 이제까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완화를 위해 사용한 정부지원금은 최저임금 적용 하위그룹에 집중돼야 한다.
더군다나 근로가능시간이 단축됨으로 인하여 공사현장에서 시공자의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켜졌다. 이는 사용자가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면서 근로자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추진하였다면 큰 논란이 야기되지 않았을 텐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노동계의 입장만 대변하였다는 데 논란의 여지가 있다.
결론적으로 공사비 인상요인의 타당성을 검토하였을 때, 정부의 정책 중 근로가능시간의 단축은 일정 부분 근로시간의 탄력적 운영이 보장된다면 공사비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타 최저임금이나 정부의 각종 규제책들은 금년에도 사업지에서 공사비 인상요인으로 작용하리라 본다.
이에 근로가능시간의 단축과 관련하여 정부의 근로시간에 대한 탄력적 운영의 보장과 더불어 시공자와 노동계의 전향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느낀다. 과거 노사 양쪽 모두 근로시간에 대한 접근을 임금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래의 근로자의 삶은 직장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바, 근로시간에 대한 통상임금을 상향하고 근로시간에 대한 노동의 질(노동생산성)을 보장받아야 한다. 그러면 시공자의 사업시행자에 대한 공사비 인상요인은 사라지게 되고,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도 효과를 발휘함은 물론 사업시행자도 적정 사업성을 보장받아 주민간의 갈등이 없는 원만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11 · 뉴스공유일 : 2019-01-11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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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무성 기자] 교육부가 한국-독일 학생들의 교류 활동의 장을 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3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세종시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이날부터 이달 13까지 독일, 폴란드 등에서 한국-독일 학생들의 평화통일 교류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독일 학생 평화통일 교류는 전국 시ㆍ도교육청에서 선발한 고등학생 68명을 대상으로 독일ㆍ폴란드 등의 역사, 평화, 통일 사례를 통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체험 및 교류 활동으로, 그간 교원들을 중심으로 추진하던 평화통일 교류 사업을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확대해 독일, 폴란드 지역을 중심으로 평화·통일교육, 역사교육을 주된 내용으로 추진한다.
이번 한국-독일 학생 교류는 ▲독일 분단과 통일 현장체험 ▲독일, 폴란드 역사 탐방 ▲학교 및 기관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독일 중등학교인 루터 멜란히톤 김나지움, 한스 얼바인 김나지움을 방문해 통일 과정에서 동ㆍ서독 학생들의 교류협력의 과정과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독일 교원, 학생들을 만나 토론하면서 교류의 시간을 가지고, 독일 주정치교육원, 연방의사당, 현대사포럼 박물관 등을 방문해 민주시민교육의 현황과 의회 민주주의, 동독 현대사를 탐색한다.
독일 분단과 통일의 현장인 베를린, 포츠담, 드레스덴 등에서 독일의 통일과정에 대한 생생한 역사를 체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에 주는 시사점을 찾는다.
아울러,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을 탐방해 역사적 기억과 과거사의 해결 방법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와 주변국과의 평화적 미래를 고민해 본다.
사전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독일 평화통일의 역사와 교육 특강, 안전교육, 보고서 작성법 등으로 내실 있는 탐방을 준비하고, 자율적으로 정한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살아있는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교류활동 중에 소감발표와 평가회를 진행해 현지의 학생 교류와 현장체험 활동의 성과를 나누고, 탐방 후에 개별, 조별로 작성한 학생들의 결과보고서를 인터넷통일학교에 탑재해 내용을 공유ㆍ확산시킨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이번 독일 학생들과의 교류에서 우리 학생들이 평화적인 교류 협력에 바탕한 독일의 통일 경험과 이웃 국가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건강한 방식을 배우고 나눠 평화 시대를 여는 통일 한반도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03 · 뉴스공유일 : 2019-01-03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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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2구역 재개발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의 변경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2일 서대문구는 홍은1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용원ㆍ이하 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8조 규정에 따라 인가하고, 동법 제78조제4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13조에 따라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대문구 통일로 510(홍은동) 일대 2만6421.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0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552가구 등을 공급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33가구 ▲84㎡ 23가구 ▲109㎡ 3가구 ▲114㎡ 49가구 ▲122㎡ 3가구 등 11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토지등소유자는 345명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3호선 홍제역이 도보로 5분 권내에 있는 역세권 지역으로 서울역, 종로, 광화문 등 강북 도심권으로의 편입이 용이하고 내부순환도로 역시 수월하게 이용이 가능한 위치에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북한산과 백련산이 자리 잡고 있고 인왕산과 안산 등도 위치해 있어 쾌적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 수 있는 양질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07년 6월 7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같은 해 11월 29일 조합설립인가, 2009년 6월 8일 사업시행인가, 이듬해 12월 24일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오늘에 이르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02 · 뉴스공유일 : 2019-01-02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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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페치카 Ⅲ
김형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간에 이끌리어 한없이 달리다가 숨을 고르기 위하여 나는 멈칫 섰었다. 그때마다 발자취를 바라보며 나의 시어(詩語)를 모았다.
그리하여 세 번째 시집,『詩가 있는 페치카 III』를 상재(上梓)한다. 이 시집에 담긴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 작은 기쁨이 일렁이기를 바란다.
풍성한 감동과 사랑을 안겨 주시는 하나님께 두 손 모아 감사드린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홍매화에 고드름
와이토모 동굴
달빛
대향(大鄕)의 사랑
뵈이야 빙하
Boyabreen Glacier
완도에 가면
숲길 속으로
국화의 기다림
빗속 코펜하겐
청년에게 시온의 대로(大路)를
바다
형산강에서
홍매화에 고드름
우수(雨水)
제2부 깨어진 항아리의 품위
정월 대보름
축복하신 날
어두움을 깨거라
빈 세상
꿈꾸는 정유년(丁酉年)
‘Last Christmas’
해오름
바람 타고 올라간 장로님
아기 예수 오셨네
벤치 위에 낙엽
하늘 부모의 눈물
꽃 무릇
폭우 속 비상(飛翔)
깨어진 항아리의 품위(品位)
제3부 통일 밥상
가을 비
님이여, 빨리 오소서
크신 손
하얀 목화 꽃
무궁화 통일열차
통일 밥상
샤워한 살구
뉴튼 수도원 구상나무
밤과 꿈
빈 벤치
수덕사 환희대(歡喜臺)
바다로 간 단풍
봄이 오는 소리
하얀 그리움
제4부 봄맞이한 안자 보레고 사막
무(無)를 향(向)한 질주(疾走)
노란 눈꽃
흐리고 바람 불던 날
철쭉꽃 한 송이
햇살 한 줌
백사장(白沙場) 구름
빗속 꿈길
낙엽이 전하는 말은?
펀치 볼(Punch Bowl)
시월의 아픔
추석
봄맞이한 안자 보레고 사막
눈물의 키스
제5부 멍멍이의 다문화
숲 속에 눕힌 심신(心身)
구월과의 이별
꽃잎 카펫
아버지를 우시게 한 나
십자 소(沼)
해바라기
통독 이룬 그분의 영면
달맞이꽃
꿈 속 탄생
순결한 마음 주소서
거산(巨山) 김영삼 대통령
멍멍이의 다문화
제6부 오슬로 예술가들
자멸(自滅)하는 사람 때문에
김정남 피살
봄비
LSFCC 10주년 기념예배
필리핀교회 창립기념 예배
오슬로 예술가들
밤의 색채(色彩)
실오라기 나무 가지에 새싹
춘분(春分)에
하늘에 큰 별 뜨다
Guanacaste의 밤
제7부 월간 세브란스 게재 자작시⦁번역시
여가(Leisure)
낙엽
희망(Hope)
탄생
‘Dancing House’
미수(米壽) 되신 김정렬 장로님!
시린 하늘
예수님의 절규와 순종
[2019.01.01 발행. 12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9-01-01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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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분야별 달라지는 주요제도는 총 292건” 부처별 건수
∙국민체감 “분야별 달라지는 주요제도” 일부 요약 소개
이데이뉴스 전국취재본부장 강진원 기자
기획재정부는 정부시책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P498)를 26일 발간했다.
정부의 “분야별 달라지는 주요제도는 총 292건”으로 분야별로 달라지는 제도는 다음과 같다.
■ 정부의 “분야별 달라지는 주요제도는 총 292건” 부처별 건수
01. 금융·재정·조세 (105)
기획재정부(92), 국토교통부(2), 국세청(2), 관세청(2), 금융위원회(8).
02. 교육 (3)
교육부(3)
03. 여성·육아·보육 (31)
보건복지부(8), 고용노동부(6), 여성가족부(17).
04. 보건·복지 (37)
문화체육관광부(1), 보건복지부(24), 고용노동부(5), 국토교통부(2), 식품의약안전처(5),
05. 공공안전 및 질서 (11)
법무부(2), 농림축산식품부(1), 국토교통부(3), 해양수산부(3), 기상청(2).
06. 국방·병무 (20)
국방부(9), 국가보훈처(3), 병무청(7), 방위사업청(1).
07. 일반공공행정 (32)
과학기술정보통신부(2), 문화체육관광부(3), 국토교통부(5), 중소벤처기업부(5), 조달청(1), 문화재청(2), 특허청(1), 기상청(2), 방송통신위원회(1), 공정거래위원회(9),
국민권익위원회(1).
08. 농림·해양·수산 (30)
농림축산식품부(12), 해양수산부(12), 산림청(5), 기상청(1).
09. 산업·에너지·자원 (1)
해양수산부(1).
10. 환경 (13)
환경부(11), 해양수산부(2).
11. 문화·체육·관광 (7)
문화체육관광부(3), 국토교통부(4).
12. 항만개발 (2)
해양수산부(2).
“분야별 달라지는 주요제도는 총 292건”으로 분야별로 달라지는 제도에 대한 ‘세부내용’는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http://www.moef.go.kr/com/synap/synapView.do?atchFileId=ATCH_000000000009860&fileSn=1
■ 국민체감 “분야별 달라지는 주요제도” 일부 요약 소개
기획재정부가 종합하여 발표한 일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별 달라지는 주요제도” 일반국민이 알고 이해하기 쉽게 만화와 그래픽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일부 요약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2019년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10.9% 인상되고, 올해 9월부터 지급한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 모든 가정에 적용하며, 하위 20% 노년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내년 4월부터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종합부동산세제 개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3주택 이상자의 세부담을 300%로 상향 조정되고, 근로장려금 최대지급액은 50만원 이상으로 올리게 되며, 청년들의 귀농 촉진을 위해 청년농촌보금자리를 조성하게 되며, 일자리창출촉진자금 3000억원을 신설하게 된다.
기획재정부 발표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주요 내용 중 일반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금융·재정·조세
2019년부터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최고 3.2%로 인상되는데,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적용대상이 된다.
이어서 종합부동산세의 과표 구간 3억∼6억원을 신설해 세율을 0.25p 인상한 0.7%로 조정되며, 이 경우 종부세율 인상대상(2016년 결정세액 기준)은 21만 8000명으로 늘어난다.
근로장려금은 근로장려세제(EITC) 개편으로 334만 가구에 3조 8000억원을 지급한다. 재산과 소득요건 등을 대폭 완화하고 최대 지급액을 인상해 대상과 규모는 2배 늘려, 지급 규모는 올해보다 3배나 확대된 1조 2000억원이다.
단독가구는 연간소득 2000만원 미만이며 홑벌이는 3000만원 미만, 맞벌이는 연소득 3600만원 미만·재산 2억원 미만이면 자격이 된다. 최대 지급액은 각각 150만원, 260만원, 3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자녀장려금은 106만 가구에서 111만 가구로, 56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 자녀 1인당 최대 지급액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되고, 기존에 자녀장려금을 못받았던 생계급여 수급자도 내년부터는 지급대상이 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019년부터는 사상처음으로 종교인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되고, 이런 제도 변경으로 2018년에 종교단체로부터 받는 소득이 과세됨에 따라 2018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인 종교인들은 2019년 5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된다.
이외에도 내년 1월 31일부터는 연매출 5억∼10억원 자영업자의 수수료율은 2.05%에서 1.4%로, 10억∼30억원은 1.6%로 인하, 각각 평균 147만원과 505만원이 줄어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덜어지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2) 교육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급여(부교재비, 학용품비, 입학금·수업료, 교과서) 지원금액을 대폭 인상되는 데, 내년 교육급여 대상자인 초등학생은 연간 20만 3000원, 중·고등학생은 29만원의 학용품비와 부교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직업계고 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내년부터는 직업계고 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23개 학교에서 100개 학교로 대폭 확대 운영된다.
(3) 여성·육아·보육
2019년 1월부터는 만 6세 미만의 아동 모두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게 되는 데, 그동안 일정한 소득과 재산 등의 기준에 따라 지급에 차등을 두어 지금하던 것을, 국내 거주하는 대한민국 아동이면 누구나 다 매월 25일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아동수당을 받게 된다.
그동안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을 위한 아동양육비는 만 14세 미만 자녀에게 1인당 월 13만월을 지원했으나, 내년부터는 만 18세 미만 자녀까지로 확대해 월 20만원으로 인상한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 자녀의 지원금도 월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된다.
(4) 보건·복지
2019년 1월 1일부터는 1세 미만 아동 및 임산부 의료비 부담 경감은 현재 1세 미만 아동 종별 외래 이용시 본인부담 21~42%이 5~20%로 완화되고, 현재 임신·출산 진료비(국민행복카드) 지원금액 50만원(90만원), 사용기간 출산후 60일 까지 사용범위 임신·출산 진료비로 한정에서 지원금액 10만원 인상, 사용기간도 출산(행) 후 1년까지 확대, 사용범위도 1세 미만 영유아 의료비 포함 사용 가능으로 변경 된다.
’2018.10월 뇌, 뇌혈관 MRI 검사에 이어 ’19년 상반기에는 두부(안면, 부비동 등)·경부(목) MRI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그간 MRI 검사는 높은 비용 효과성에도 불구하고 재정부담 등으로 4대 중증질환자(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중심으로 보험이 적용되었으나, 앞으로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 하에 두부나 경부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되어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누구나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최저임금이 7530원에서 10.9%인상한 8350원으로 오르는데, 최저임금은 상용근로자는 물론 임시직·일용직·시간제·외국인 근로자 등 근로기준법에 해당하는 모든 근로자를 포함한다. 매달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과 통화로 지급하는 복리후생비의 일정 비율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어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을 유지한다. 월평균 보수 210만원 이하 노동자를 고용한 30인 미만 사업주의 지원금액은 월 13만원으로 변동없지만, 5인 미만 사업체는 2만원을 추가한 월 1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 4월부터는 저소득 어르신에 대한 소득지원 강화를 위해 소득 하위 20% 이하의 어르신 약 150만명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월 25만원에서 5만원 인상한 30만원으로 확정했다.
(5) 공공안전 및 질서
기금까지는 기상특보와 지진관측 증명서 발급은 기상청 방문·전화·FAX를 통해 접수했으나, 2019년 3월 부터는 인터넷에서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다.
‘위험기상(호우·눈·낙뢰 등) 사전알림서비스’는 지금까지 131콜센터나 인터넷에서 일일이 조회해야 되었으나, 2019년 7월 부터는 ‘위험기상(호우·눈·낙뢰 등) 사전알림서비스’를 모바일앱을 통해 제공한다.
맹견 소유자는 맹견의 안전한 사육 및 관리에 대하여 정기 교육을 1년에 3시간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내년부터 맹견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한 경우, 목줄 및 입마개 착용 등 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한 경우, 맹견을 데리고 어린이집·초등학교·특수학교 등 특정장소를 출입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일반견은 목줄을 착용하고, 맹견은 목줄과 입마개 등을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고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망 등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된다.
(6) 국방·병무
군 범죄 피해자 및 사망자 유족을 위한 국선변호사 제도를 2019년 상반기 중에 도입하여, 영내 발생한 가혹행위와 가해자가 다수이거나 지속적으로 이어진 폭행 사건 등의 피해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사망원인을 불문하고 군복무 중에 사망한 군인의 유족에게는 국선변호사를 지원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신속하고 편리한 모바일 병역의무부과 통지서 발송 시행하고, 2019년 1월 1일 ‘대학원 진학 예정’ 및 ‘졸업 예정’ 사유 입영일자 연기 제한한다.
병과 임무에 맞게 병과 명칭 개정으로 ‘헌병’을 ‘군사경찰’로, ‘정훈’ 병과를 ‘공보정훈’ 병과로 개정하는 등 시대변화에 맞지 않는 구시대적 명칭을 개선한다.
국방부 유급지원병 충원 확대를 위해 유급지원병 처우 및 인사제도 개선으로 ’2019년부터 유급지원병 충원 확대를 위해 유급지원병 처우 및 인사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인데, ’2019. 1. 1.부터 유급지원병 보수를 일반하사 보수체계와 통일하여 ’2018년 대비 월 63만원(유형-I 기준 182→245만원)을 인상한다.
유급지원병도 일반하사와 동일하게 정근수당, 실적수당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2019. 7. 1.부터 유급지원병이 장기복무를 희망할 경우 연계가 가능하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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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12-31 · 뉴스공유일 : 2019-01-01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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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정진영 기자] 통일부와 한국행정학회는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통일부와 한국행정학회는 남북 간 교류협력 지원을 위한 효율적인 기능 및 역할, 정부혁신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협력을 시작해 남북관계 발전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행정 업무 효율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정기적으로 실무 세미나 등을 개최해 남북관계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책고객, 시민사회, 해외 연구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통일행정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등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한국행정학회와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민들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2-28 · 뉴스공유일 : 2018-12-2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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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향한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서대문구는 홍제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대걸ㆍ이하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6조 및 동법 시행령 제49조 규정에 의거 이를 공람ㆍ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대문구 통일로32길 36 (홍제동) 일대 2만7284.6㎡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9.91%, 용적률 277.53%를 적용한 지하 6층에서 지상 25층에 이르는 아파트 11개동 634가구(소형주택 86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특히 홍제3구역은 이달 12일 서대문구가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고시해 도시정비업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이곳은 백련산, 인왕산, 안산 등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고 홍제천을 낀 채 자전거 도로, 산책로와 각종 휴게시설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DMC와 여의도, 용산 개발에 따른 호재가 예상된다.
또한 교통환경 역시 우수하다. 무악재역을 비롯해 지하철 3호선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종로ㆍ광화문ㆍ시청 등 도심권, 압구정ㆍ신사 등 강남권으로의 편입 역시 용이하다. 내부순환도로 홍제IC, 홍은IC 진입과 통일로 이용도 수월하며 시장, 상가 등을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2-27 · 뉴스공유일 : 2018-12-27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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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최근 잇따라 화재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 제고를 위해 건축 기준을 확보하려는 입법이 추진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축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18일 대표발의 했다.
심 의원은 "현행법은 건축물의 용도를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 28개로 구분하되, 각 용도에 속하는 건축물의 종류를 대통령령에서 세분화하고 있다"며 "「주택법 시행령」은 용도별 건축물 중 주거시설로 이용 가능한 기숙사,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 고시원을 준주택의 종류와 범위로 설정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와 관련 "최근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고시원 화재 사건을 계기로 주택에 비해 화재 등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용 시설의 안전기준 등의 강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고시원 등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를 법률에 명문화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준주택에 해당하는 건축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시설물의 배치기준, 안전시설 설치기준 등이 포함된 건축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고 개정안 제안 이유를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2-27 · 뉴스공유일 : 2018-12-27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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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무성 기자] 그동안 확인되지 않던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걸친 건축시설 일부가 확인돼 이목이 집중된다.
이달 19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지난 11월 19일부터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주변 일대에 대한 시굴조사를 한 결과,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걸친 건축시설 일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굴조사는 장마철과 태풍에 따른 사연댐 수위 상승으로 5개월 만에 착수한 재조사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주변 학술발굴조사는 지난 3월 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시행했으며, 지난 상반기 조사에서는 국내에서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4족 보행 척추동물 발자국을 포함해 육식공룡과 초식공룡 발자국 48점을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고고물리탐사 결과와 지형조건을 참조해 유적에 대한 잔존 가능성이 높은 곳에 총 9개의 탐색 구덩이를 설치했고 그 안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일부 지점에서 통일신라 시대 석렬(石列, 돌로 만든 경계)시설과 조선 시대 석렬, 집석 유구(돌무더기 흔적) 등이 확인됐다.
통일신라 시대 석렬시설은 현재의 전망대가 자리한 구릉 서쪽 아래 퇴적층에서 확인됐다. 2~3줄로 늘어선 석렬은 모래 사구 위에 지반을 단단히 하기 위해 점토와 목탄, 굵은 모래 등을 섞어 다졌으며 그 위에 건축물의 기초시설을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석렬시설이 구릉과 평행하게 돌아가는 점으로 미뤄 낮은 구릉 가까이 있거나 정상부에 자리한 건축물을 보호하거나 경계 짓기 위한 기초시설로 추정된다.
해당 구조물은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의 명문 등과 더불어 이 일대 신라사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구릉 정상부근에 확인된 집석 유구와 석렬 시설을 통해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해당되는 건축물이 자리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릉에 자리한 집석 유구 위에서 많은 기와들이 출토됐는데 위치상 주변 경관을 조망하기 위한 누각 형태의 건축물이 있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토 유물로는 신라 고식 막새인 6엽 연화문(연꽃무늬) 수막새, 통일신라 시대 8엽 연화문 수막새, 인화문 토기 조각(편), 다량의 기와 조각 등과 함께 분청사기 조각 등 고려와 조선 시대 유물들이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울주 반구대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이번 조사 성과와 종합학술연구를 기초 자료로 체계화하여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 반구대 암각화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2-24 · 뉴스공유일 : 2018-12-24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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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2018년 한해에 현장 소통을 통한 공감행정 실현과 한반도 평화시대에 걸맞은 광주형 남북 교류사업 추진, 폭넓은 정부 인맥을 활용한 지방재원 확충 등을 통해 활기찬 경제도시와 행복한 복지남구의 토대를 닦을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21일 송년사를 통해 “취임과 동시에 제7호 태풍 북상으로 첫 행선지로 자연재난 대비 현장을 찾았고, 8월말 집중호우 때도 침수 피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구정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덕분에 공감 행정을 충실히 수행해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감행정 실현은 대형 택지개발에서 기인한 여러 건의 집단분쟁을 말끔히 해소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효천1지구와 용산지구 개발 사업으로 LH와 마찰을 빚었던 임정마을과 입암마을, 그리고 봉선동 주민들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당사자 간 상호협약을 체결하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의 만남으로 한반도에 평화시대가 도래하면서 지속가능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광주지역 자치구 최초로 남북 교류협력팀을 신설한 점도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김병내 구청장은 “오는 2019년에 열리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북한 선수단과 남북 합동응원을 계획하는 등 광주형 남북 교류사업 추진을 위한 물꼬를 텄다”며 “앞으로도 통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다각적인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남구에 새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에너지 분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경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대촌동에서 국가산단으로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분양을 앞둔 시점이고, 지방산단인 에너지 밸리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에너지 신산업 산학연 클러스터도 차질 없이 진행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남구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67억원을 특별교부세로 확충, 능력 있는 구청장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큰 규모의 사업비를 필요로 하는 봉선2동 주민센터 신축과 양림학강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주민 숙원사업도 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그는 정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사직동 지역이 선정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한 것과 올 한해 각종 재난대응 훈련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한 부분도 성과라고 소개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구정에 적극 협력하고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 덕택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소통행정을 펼쳐 잘사는 포용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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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12-22 · 뉴스공유일 : 2018-12-2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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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90년 2월28일에 선조는 창덕궁 인정전에서 헌부례(獻俘禮 포로를 바치는 의식)를 거행했다. 진도 사람 사을화동(沙乙火同)이 왜구의 향도(嚮導) 노릇을 해왔는데 일본 사신인 대마도주 소 요시토시(宗 義智)가 조선의 요구에 의해 잡아왔다.
일본 사신은 선조에게 통신사 파견을 요청하면서 공작새 한 쌍과 조총(鳥銃)을 바쳤다. 그런데 선조는 조총에 대하여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군기시에 보관토록 지시했다.
1543년에 일본 규슈 근처의 종자도에 도착한 포르투갈 상인이 종자도 영주에게 조총을 바쳤다. 이 신무기는 일본각지로 퍼져 기존의 전투양상을 바꾸었다. 조총의 위력을 실감했던 오다 노부나가는 조총수 양성에 진력했다. 그는 1575년 나가시노 전투에서 조총으로 최강의 기마군단 다케다 가쓰요리를 이겼다. 노부나가는 3교대 연속 사격 전술을 썼다. 조총의 장전 시간이 꽤 걸리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총수를 3열로 배치시켜 연속 사격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그런데 노부나가는 1582년에 부하 아케치 미쓰히데의 반역으로 교토 혼노시(本能寺)에서 자결했다. 노부나가의 심복 도요토미 히데요시(1536~1598)는 당시에 원정 중이었는데 노부나가가 자결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회군하여 교토의 야마자키 전투에서 미쓰히데를 토벌했다. 1585년에 히데요시는 관백이 되고 1590년에는 100년간의 전국시대를 종식시키고 일본을 통일했다.
#2. 1592년 2월에 선조는 신립과 이일을 파견하여 각 도의 병기를 점검토록 했다. 신립은 경기도와 황해도로, 이일은 전라도와 충청도로 갔다가 한 달 뒤에 돌아왔는데, 그 점검이라는 것이 활·화살·창과 칼뿐이고 대포나 화약은 없었다. 그나마 장부로 점검할 뿐이었다.
신립은 1583년 온성부사일 때 여진족을 무찔러 명성이 높았는데 잔인하고 난폭하다는 평판이 자자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사람을 죽여 자기의 위엄을 세웠다. 수령들은 신립을 두려워 해 백성들을 동원해 길을 닦았으며 극진히 접대했다. 대신의 행차도 이만 못했다.
1592년 4월1일(임진왜란 발발 13일전)에 신립은 선조 임금께 복명한 뒤 류성룡를 찾았다. 류성룡은 신립과 국방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징비록』에 나온다.
“멀지 않아 변고가 생기면 공이 마땅히 그 일을 맡아야 할 텐데 공의 생각으로는 오늘날 적의 형세로 보아 그 방비가 충분하나요?”
내 물음에 신립은 간단하게 대답했다.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말했다. “그렇지 않소. 예전에는 왜적이 창·칼만 믿고 있었지만, 지금은 조총과 같은 우수한 병기가 있으니 가볍게 생각할 일이 아니요”
신립은 황급히 “비록 조총이 있다고는 하나 그 조총이라는 게 쏠 때
마다 사람을 맞힐 수 있겠습니까?”
내가 다시 말했다. “태평세월이 너무 길었소. 그래서 병사들은 겁이 많고 나약해졌으니 급변이 일어날 때 그에 항거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외다. 내 생각으로는 몇 해 뒤 사람들이 군사 일에 익숙해진다면 난리를 수습할 수 있겠으나 지금 같아서는 매우 걱정스럽소.”
그래도 신립은 전혀 반성하거나 깨달은 기미 없이 돌아갔다.
(김문수 엮음, 류성룡 지음, 징비록, p 48-49)
#3. 1592년 4월28일 신립이 충주 탄금대에서 패하여 전사했다. 신립은 험준한 요새 조령을 지키지 않고, 기마병이 싸울 수 있는 탄금대에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기마병이 조총으로 단련된 왜군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월28일 저녁에 선조는 신립의 패전 소식을 접했다.
4월30일 새벽에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선조는 한양을 버리고 개성으로 도망쳤다. 이를 보고 성난 백성들은 경복궁과 창덕궁에 불을 지르고 장예원의 노비문서를 불태웠다. 5월3일에 왜군은 한양에 무혈 입성했다. 왜군이 부산 땅을 밟은 지 20일만이었다.
임진왜란은 예고된 전쟁이었다.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선조임금의 무능, 집권당 동인과 김성일의 잘못된 정세 판단, 일본에 대한 무지, 그리고 장수들의 오만이 조선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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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인건축 대표 겸 경남대 대학원 겸임교수인 정종민 교수의 평생 力作
∙호남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승평지(昇平誌)』이후 ‘순천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집대성한 『건축사의 눈으로 본 다시 읽는 순천인문학(P534) 』
∙ ‘(재)한국학 호남진흥원’ 전남 문화원형 조사 발굴 지원 사업 분야 공모 보조금 지원 간행도서
[‘건축사의 눈으로 본 다시 읽는 순천인문학’ 도서 사진]
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명인건축 대표 겸 경남대 대학원 겸임교수인 정종민 교수(58세)의 평생 力作인『건축사의 눈으로 본 다시 읽는 순천인문학(P534) 』출판기념회가 2018년 12월 15일(토). 오후 2시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삼산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 시민 200여명(방문 책자수령자 기준)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오늘 출판기념회는 ‘아고라순천공연추진위원회 운영감독·전문MC 임태수’의 사회로 ① 정종민 특강 ‘전통건축과 인문학의 만남!’, ② 팝페라 가수 공연, ③ 출판기념회 본행사 ‘순천인문학 출판기념회 및 저서 소개’ 순서로 진행÷만 오늘 참석자들에게 책자 1권씩을 편저자 정종민 교수가 서명하여 배포 했다.
[‘편저자 정종민 교수’ 사진]
順天市는 역사적으로 삼한시대 마한(서기전 1세기∼서기 3세기경), 백제시대 감평군, 통일신라시대경덕왕 16년(757)에 승평군이라 불릴 정도로 약 2천 3백여 년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역사기록이 남아있는 것은 소홀했다.
그나마 호남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읍지로 1618년(광해군 10년)에 편찬된 순천읍지(順天邑志)인 『승평지(昇平誌)』, 18세기(정조 연간) 순천부읍지(順天府邑誌), 1784년(정조 8년) 조현범(趙顯範)의 강남악부(江南樂府)라는 향토사가 간행되었으나 한문학자가 아닌 한글세대는 읽고 이해할 수가 없는 서고에 쌓여있는 소장도서에 불과했다.
이에 편저자 정종민 교수는 이렇게 어려운 향토사를 현대인이 읽을 수 있는 살아있는 지역역사를 누구나 읽고 이해 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승평지(昇平誌)』이후 처음으로 ‘순천의 역사·문화·종교·설화·민속·명소’를 한권의 책에 담은 ‘순천의 역사·문화 총서(叢書)’ 『건축사의 눈으로 본 다시 읽는 순천인문학(P534) 』을 간행하였다.
순천시 도사동 출신인 정종민 교수는 건축사·공학석사·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양사상과 철학을 공부하여 ‘동양철학사’ 자격도 취득한 碩學(석학)으로 대학 강단과 각종 시민강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인이 읽고 이해하기 힘든 과거에 간행된 향토사에 아쉬움을 느낀 정종민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본업인 건축사업무보다는 오히려 ‘순천의 역사·문화·종교·설화·민속·명소 답사 채증과 옛 향토역사문화 문헌 등 사료를 수집하고, 순천시내 곳곳을 답사한 끝에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담은 저서를 발간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온 끝에 2015년에 “역사문화설화명소를 찾아서 ‘순천인문학(P292, 늘보기획 2025년 간행)’” 1천권을 自費(자비)로 간행하여 판매 및 무료로 배부한바 있었다.
[‘편저자 정종민 교수, 순천인문학 출판기념회’ 사진1]
그러나 2015년 출판 도서에 관한 사료에 무엇인가는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느껴온 정종민 교수는 2018년 8월 29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출자한 ‘(재)한국학 호남진흥원’의 공모사업 △전남 문화원형 조사 발굴, △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 창작 발표, △인문학 문화강좌 프로그램 운영 등 총 3개 분야 중 △ 전남 문화원형 조사 발굴 지원 사업 분야에 『건축사의 눈으로 본 다시 읽는 순천인문학』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정교수는 그 동안 수집한 자료를 방대한 분량으로 ‘자료·사진·그림’을 대폭 수정보완하여 한문세대가 읽을 수 있는 과거의 문어체 도서를 과감하게 탈피하여 한글세대가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구어체 형식의 도서 ‘순천의 역사·문화·종교·설화·민속·명소’를 한권의 책에 담은 ‘순천의 역사·문화 총서(叢書)’ 『건축사의 눈으로 본 다시 읽는 순천인문학(P534) 』을 간행하였다.
간행된 도서는 광주광역시 자치구와 전라남도 시군, 국립중앙도서관, 각 대학, 편저자의 오늘 순천 출판기념회 참석자에게 배부되었다.
[‘편저자 정종민 교수, 순천인문학 출판기념회’ 사진2]
이번 출판기념회는 호남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읍지로 1618년(광해군 10년)에 편찬된 순천읍지(順天邑志)인 『승평지(昇平誌)』의 400주년을 기념하여 출판된 ‘구어체’ ‘한글 인문학 도서’인 ‘순천인문학’ 간행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출판을 계기로 호남지방 각 시군구에서 ‘지역의 역사·문화·종교·설화·민속·명소’를 담은 ‘인문학’이나 ‘향토사’ 간행이 활발하게 연구 간행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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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이 사업시행계획의 승인을 향한 막바지 절차에 다다랐다.
지난 11월 29일 은평구는 갈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국형ㆍ이하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56조 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49조의 규정에 의거 이를 공람ㆍ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은평구 갈현로41가길 36(갈현동) 일대 23만8850.9㎡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33.74%, 용적률 234.14%를 적용한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36개동 411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한다. 당초 기존 4140가구에서 24가구 감소했다.
갈현1구역은 2011년 9월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이후 정비구역 지정 경미한 변경과 2016년 11월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건축계획을 수립해 공동주택 우수디자인 건축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17년 9월 19일 제27차 건축위원회를 개최, 갈현1구역 재개발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하면서 `우수디자인` 인증을 했다.
이곳은 동측 통일로 35m, 남측 갈현로(15m)와 인접해있고, 자연요소로는 서측 앵봉산(235m)과 동측 향림 근린공원 및 북한산이 근접해있다. 3호선 연신내역까지의 거리는 약 820m 이며 도보로 약 15분이 소요되는 지역이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곳은 빠르면 내년 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공자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9월 2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2016년 9월 1일 정비구역 변경지정 고시 이후 오늘에 이르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2-13 · 뉴스공유일 : 2018-12-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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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에 대한 시상식을 오늘 진행한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이날 오후 3시, 인천에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 아리랑홀에서 `2018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2016년 숙박 부문 수상지인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열리고, 2017년 전통자원 부문 수상자인 `안성 남사당놀이`가 축하공연을 펼쳐 수상자뿐 아니라 참가자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한국관광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기여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됐다. 2018년을 빛낸 4개 분야 10개 부문 `한국관광의 별`은 지자체, 유관기관, 국민 추천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후보들 학계, 업계, 언론계로 구성된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2017-2018 한국관광 100선` 중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자연자원 부문에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선정됐다.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까지 두루 갖춘 곳으로,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자원 부문에 선정된 고성 비무장지대(DMZ)는 금강산과 설악산을 잇는 중심지로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실현된 역사적인 장소이다. 국내ㆍ외적으로 비무장지대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정한 동해바다와 통일전망대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고성 비무장지대는 평화 관광의 시작지로 삼아볼만하다.
그 밖에 ▲지역 역사, 전통문화, 전통예술 등 무형의 관광 매력물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전통자원 부문에서는 진도 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 토요민속여행` ▲장애인, 어르신, 영ㆍ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없이 관광활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열린자원 부문에서는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이 선정됐다.
▲ 한국 전통 체험요소가 가미된 숙박시설을 선정하는 숙박 부문에서는 전통문화 체험시설을 갖춘 `공주 한옥마을` ▲한식(퓨전 포함) 등 먹거리 분야의 관광매력도 제고에 기여한 음식 테마거리를 선정하는 음식 부문에서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맛집과 야경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구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전통시장, 야시장 등 관광매력도가 높은 시장을 선정하는 쇼핑 부문에서는 예술과 시장이 만나 문화예술시장으로 거듭난 `광주 대인예술시장`이 선정됐다.
▲여행의 동기를 북돋거나 여행 관련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정보 부문에서는 서울의 관광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하는 서울관광재단의 `비지트 서울(Visit Seoul)` ▲한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 부문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관광객 연 1300만 명을 유치하고 있는 `여수시` ▲공로자 부문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한류배우 `박서준` 씨가 각각 선정됐다.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우수한 관광자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한국관광의 발전을 당부하는 자리"라며 "`한국관광의 별`이 우리나라의 특색있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의 모범이 돼 다른 관광지들과 함께 `한국관광의 은하수`를 이루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2-11 · 뉴스공유일 : 2018-12-11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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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 중기의 학파들
조선조 유학은 程朱의 道學을 수용하여 치밀한 개념 분석과 엄격한 실천 행위를 강조했는데, 특히 중기에 배출된 知的 巨人들을 중심으로 학문의 활동과 내용에서 일정한 연관성 혹은 공통성을 지닌 집단을 양산하였다. 이를 ‘학파’라고 부른다면, 花潭학파·退溪학파·南冥학파·栗谷학파는 이 시기를 대표한다.
趙光祖(靜庵, 1482~1519)가 道學의 뿌리를 확고하게 내린 이후, 경기도 개성에서는 徐敬德(花潭, 1489~1546)이, 파주에서는 成渾(牛溪, 1535~1598)이, 황해도 해주에서는 李珥(栗谷, 1536~1584)가, 영남 동쪽에서는 李彦迪(晦齋, 1491~1553)이, 영남 북쪽에서는 李滉(退溪, 1501~1570)이, 영남 남쪽에서는 曺植(南冥, 1501~1572)이 학파를 형성하여 도학을 전수하였다.
호남에서도 북쪽에서는 李恒(一齋, 1499~1576)이, 남쪽에서는 金麟厚(河西, 1510~1560)와 奇大升(高峰, 1527~1572) 등이 독특한 학풍을 내세워 영향력을 발휘했음은 잘 알려져 있다.
이항·김인후·기대승 사후에도 17세기 초, 중반에 도학을 강론하여 제자들을 양성한 一群의 유학자들이 호남지역에 흩어져 있었다. 예컨대 담양 대산의 金大器(晩德, 1557~1631), 영광 유봉의 姜沆(睡隱, 1567~1618), 임실 덕촌의 趙平(雲壑, 1569~1647), 보성 우산의 安邦俊(隱峯, 1573~1654)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호남의 유학이 기축옥사와 임진·정유왜란을 거치면서 점차 학문적 기반이 약화되고, 더구나 17세기에 들어서는 대부분의 학인들이 경기와 호서지역으로 유학을 떠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학의 촛불을 끄지 않았다.
강항은 영광군 남쪽 불갑산 아래 유봉리에서 태어나 유년기에 가까운 雲堤 마을로 이사했는데, 관직생활과 포로생활을 뺀 나머지 생애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강학하였다. 그는 팔대(八代) 문헌가에서 태어나 유년기에 이미 뛰어난 문장 실력과 해박한 역사 지식을 인정받았고, 3년여의 포로생활 중에 보여준 탁월한 氣節은 일본인도 존경할 정도였다.
강항의 수제자 尹舜擧는 스승의 학행을 挽詩에서 이렇게 묘사했다. “아름답고 밝은 문장은 지금의 屈原이요, 추상같은 높은 절개는 옛날의 蘇武로다.” 그는 포로생활에서 탈출하여 귀국한 이후에도 죄인으로 자처하고 벼슬을 멀리한 채 스스로 불갑산에 갇혔다. 강항은 찾아주는 詩友들과 담론하는 한편 그의 문장과 기절을 흠모하여 찾아온 제자들을 양성하다가 52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강항은 17세기 초반에 호남 유학을 이끈 중심인물 중 한 사람이다. 그간 강항에 대한 연구는 주로 시문학과 『看羊錄』, 일본에 유학전수 등 몇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졌으나, 아직까지 교사로서의 강학활동은 깊이 있게 탐색되지 못하였다.
필자는 강항에 대한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연구가 진행되려면, 그에게 영향을 준 스승들, 교유한 친구들,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 관련 유적과 유물들까지, 그 학문적 연관성을 폭넓게 탐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발표는 이러한 관심 하에 강항의 제자들에 관한 기초적인 정보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2. 牛溪학맥의 계승
강항은 문과에 급제한 이듬해인 1594년(28세) 校書館 正字로 있을 때에 경기도 파주로 牛溪 成渾을 찾아가 기호유학의 한 맥인 우계학맥을 계승한다.
◎ 安珦(晦軒) → 權溥(菊齋) → 李穀(稼亭) → 李穡(牧隱) → 鄭夢周(圃隱) → 吉 再(冶隱) → 金叔滋(江湖) → 金宗直(佔畢齋) → 金宏弼(寒暄堂) → 趙光祖(靜 庵) → 成守琛(聽松)/白仁傑(休庵) → 成渾(牛溪) → 姜沆(睡隱) →
성혼의 학문은 도학적 성격이 매우 짙은데 그것은 일상에 체질화되어있을 만큼 강한 실천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런데 강항이 성혼의 문하를 찾았을 때, 그는 동인들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정치적인 입지가 약화되어 제자들을 내보낸 채 은둔하고 있었다. 이러한 곤경을 잘 알면서도 자기의 문하를 찾아온 강항에게 성혼은 단아하고 진실한[端諒] 몸가짐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강항은 왜 비교적 늦은 나이에, 그것도 정치적으로 곤경에 빠져있던 성혼의 문하를 찾아갔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현재까지 전해져오는 성혼과 강항의 문집 속에서 이 물음을 해명할만한 자료를 거의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그 흔한 시 한 수, 편지 한 통, 제문 한 장, 어록 한 구절도 발견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메마른 자료 속에서 눈에 번쩍이는 글을 한 통 만나게 된다. 강항이 쓴 「坡山四賢書院察倫堂上梁文」이라는 글이다. 이 글은 임진왜란으로 인해 소실된 坡山書院의 察倫堂을 재건할 때 지은 상량문이다.
여기에서 강항은 파주지역은 魯나라처럼 현인이 많이 배출되어 학문 활동이 융성했던 곳임을 강조하고, 정주철학에서 발원한 조광조의 도학이념과 실천정신을 成守琛·成渾·白仁傑·李珥 등 네 현인이 이어받아 학행을 성취한 업적을 열거하고 있다. 이들 중 성수침과 백인걸은 조광조의 문인이고, 김굉필의 도통을 조광조가 잇고 있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강항의 스승 성혼은 부친 성수침과 백인걸에게 학문적 영향을 깊게 받았고, 성혼의 道友 李珥는 성수침과 백인걸의 학행에 무한한 존경심을 표하였다. 이 서원은 네 현인이 김굉필조광조 계통의 도학이념을 강론했던 신성한 공간이었는데, 강항이 성혼을 찾아가 수학했던 牛溪書室과는 지척의 거리에 있었다. 강항은 이 글의 말미에 자신의 소망을 다음처럼 피력하고 있다.
들어가서는 효도하고 나가서는 공손한 것[入孝出悌]으로 모든 행실의 근원을 삼고, 비근한 사물을 배운 뒤에 깊은 學理에 나아가는 것[下學上達]으로 평생의 일을 삼으며, 사방의 학생들이 모두 귀의할 곳으로 여기게 하고, 높은 벼슬아치와 백성들이 모두 본보기로 삼게 하며, 소인의 변덕을 배우지 말게 하고, 유학의 哲理를 이루게 하소서.
강항은 ‘입효출제’와 ‘하학상달’이라는 유교의 윤리와 학문방법이 파산서원을 통해 끊임없이 강론되어 발현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서원의 中軸인 스승 성혼을 조선조 도학의 전통을 걸머진 학자로 여겨 한평생 귀의처로 삼으려 했던 것 같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강항 자신의 도학에 대한 인식과 실현의 욕구가 강렬했기 때문에 그의 발걸음을 성혼의 문하로 옮기게 했고, 그 문하에서 수학함으로써 “道脈의 올바름을 얻어 마침내 大儒로 성장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衛道정신과 道義실천
강항이 태어날 무렵, 조선의 사상계는 성리학의 핵심 문제 곧 四端七情과 人心道心 등을 둘러싸고 李滉奇大升, 成渾李珥가 치열한 논변을 진행하여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미 거두고 있었으나, 강항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흔한 성리학의 용어들마저 추출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는 성리학의 이론을 철저히 분석하려는 학구적 태도에서 비껴서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강항이 성리학 세계에 대해 전혀 무관심했거나 무지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조선조의 유학자들은 기본적으로 주자학의 經學的 철학체계로 훈련을 받았고, 강항의 학문 활동도 조선조 주류 학문인 주자학의 범주 속에서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문집이나 일본에서 남긴 기록들을 살펴보더라도, 성리학의 주요 텍스트나 흐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성리학의 이론체계가 거의 결핍된 것에 비해, 강항의 道學에 대한 사유는 그 편린이나마 문집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다음은 강항의 道와 道學에 대한 사유를 엿볼 수 있는 구절이다.
道란 천하에 편재하여 소멸된 적이 없다.
중국이라 해서 남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외국이라 해서 부족한 것도 아니다. 오직 지혜가 뛰어난 사람이 드러내 밝히고 열어서 발현하기에 달려있을 뿐이다. 우리 동방에 나라가 선 지 유구하여 그 사이에 도량이 넓은 선비가 많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그 중 道學으로 명분을 삼아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여 앎의 극치에 이르고, 뜻을 참되게 하여 마음을 바로잡는 것[格致誠正]을 공부로 여기고, 군주를 존중하여 백성을 보호하는 것[尊主庇民]을 임무로 삼은 사람을 찾는다면, 겨우 몇몇이나 있을 정도이다.
이 글은 강항이 호남 유생을 대표하여 李彦迪(1491-1553)을 공자 사당에 배향하기를 청하는 상소문의 첫 부분이다. 여기에서 강항은 지역과 민족을 초월하여 영원히 존재하는 道의 보편성을 시사하고, 탁월한 지혜를 갖춘 자들이 이를 천명하여 역사와 사회 속에서 진리를 실현해야만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道를 자신의 학문으로 삼은 사람이라면, '대학'에서 제시한 조목을 따라 지식을 탐구하고 심성을 도야하는 공부를 수행하며, 이를 토대로 '資治通鑑'에서 말한 것처럼 관직에 나아가 자신의 포부를 펴서 세상을 구제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는 道學을 내면의 도덕철학과 외면의 정치철학을 결부시켜 논의하려고 하는 사유의 한 단면을 잘 드러낸 대목이다.
강항에게 道의 표상은 경전과 역사서이다. 강항은 문인 辛思孝에게 보낸 편지에서 “道를 행하고 세상을 구제하며 군주를 보필하고 사람을 살리는 방도는 본래 典·謨·訓·誥를 놓아두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여, 중국 고대에 역대 제왕들의 정치철학이 들어있는 서경의 중요성을 일깨웠고, 맹자의 ‘호연지기’나 曾點의 ‘詠歸’하는 뜻도 六經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지 억지로 짜내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또한 詞章을 통한 과거시험 응시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六經을 방치하고 앞사람의 문장에서 尋章摘句하거나 표절이나 일삼는 것은 유학자가 할 일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강항에게 六經에 기반을 둔 經學은 유학자라면 반드시 걸어야할 최선의 길이요 최고의 강령이었던 셈이다.
다시 말하면 육경은 비록 고대에 형성된 경전이긴 하지만 보편적인 진리는 그것 속에 더욱 명료하게 나타나있기 때문에, 고전의 학습을 통해서 인간의 내면과 사회현실을 조화하고 통일시킬 수 있는 표준이요 원천이 되는 것이다.
강항은 경전 공부에 못지않게 역사서의 학습을 중시했다. 강항의 뛰어난 문인 尹舜擧(1596-1668)는 綱鑑會要(강항의 역사 저술, 17권 19책)의 서문에서 스승의 학문을 “경학에 근본을 두고 사학에서 참조했으며, 먼저 이치를 인식한 뒤에 문장으로 나아갔다”고 요약하고, 이 저술의 가치를 평론하여 “資治通鑑에 비교하면 겨우 5분의 1정도의 분량이지만 참으로 미묘한 뜻을 밝혀낸 定案이요 크게 완성한 良史이니 온 나라가 공유해야만할 것이다”고 극찬했다.
8세 무렵에 이미 '通鑑綱目'에 통달하여 茂長지역에 ‘綱目村’이 있을 정도였는데, 그렇다면 강항이 이처럼 역사서를 즐겨 읽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는 문인들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史學은 반드시 판단에 밝고 治亂에 통달해야 한다. 말하고 듣는 자료로만 활용하여 몸과 마음에 무익한 것은 우리 道가 아니다. 대개 글자가 만들어진 이후 곧 역사가 있었으니, 역사가 아니면 성인의 발자취를 고증하고 옛일을 징험할 수 없다.” 강항이 역사를 연구한 주목적은 과거의 사실 중에서 기억해둘 가치가 있는 사례와 피해야할 사례를 찾아내어 현실정치의 선악을 판별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통찰을 얻는 데 있었다. 그가 역사에서 얻고자 했던 道의 모습은 유희적인 관념이 아니라, 현실을 이끌어주는 실제적인 사례와 본보기였던 것이다.
유학이 제시한 도덕준칙을 따라 正道를 걷는 삶을 살고자한 강항의 신념과 의지는 이른 시기에 확립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강항은 9세에 지은 「幼成若天性賦」에서, 어려서부터 성인의 교훈에 입각하여 심성의 근원을 밝혀 천성의 덕을 바르게 배양해야 군자가 된다는 관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讖緯策」에서는 緯說이 경전을 어지럽히고 妖言이 대중을 현혹시키는 폐단을 경계한 뒤, 그 원인을 道가 미약하고 교화가 밝지 못한 데서 찾아, 오래 전부터 이러한 사악한 언행을 배격하여 ‘옛 성인의 道를 지키기로[閑先聖之道]’ 다짐했음을 밝히고 있다. 강항은 道를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다음처럼 말했다.
군주가 위에서 중심을 잡아 기준을 세우고 안으로 정밀히 살피고 오롯한 마음을 지녀, 六經을 드러내 밝히고 百家를 배격하되, 六藝의 설명이나 孔子의 학술과 관계없는 것들을 단호히 차단할 수 있다면, 교화가 곧 밝아지고 풍속이 저절로 바르게 되며, 집집마다 孔孟을 이야기하고 방마다 鄒魯를 전하게 되며, 선비가 先王의 法言이 아니면 감히 말하지 않고 聖人의 正經이 아니면 감히 읽지 않게 될 것이니, 九流·七略의 책이나 雜家·衆技의 학문은 대낮의 무지개요 한여름의 우박일 뿐이다.
강항도 한때는 博學을 추구하여 경전과 史書 뿐만 아니라, 제자백가서·천문·지리·篆刻 등을 두루 연구하여 獨得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인용문에서 보듯이 강항은 자기 성찰을 거쳐 六經과 六藝로 회귀하여 孔孟의 근본정신을 국가와 사회에 실현하려는 강인한 신념을 키웠던 것으로 생각된다. 강항은 포로생활 중에 만난 친구 宋檣에게 준 편지에서 “점술가의 책들이 서로 모순이 많아 열에 예닐곱은 틀린 것을 보고 그 책을 모조리 불태워 버렸다.
운명의 길흉이야 이미 태어날 때에 정해져있는 것이니, 正道에 몸을 두어 正命을 받을 뿐이다”고 말하여, 자신의 체험을 통해 점술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正道에 의탁하는 삶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강항이 자기 성찰의 체험을 통해 緯說의 기만과 결별하고 六經의 正道로 복귀하게 되는 하나의 실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강항의 道에 대한 인식과 관련시켜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개념은 義이다. '주역'에서는 “군자는 경건함으로써 속을 곧게 하고 의로움으로써 밖을 바르게 한다[義以方外]”고 하여 義가 내면의 곧음을 근거로 외면을 바르게 하는데 까지 관철시키는 원리임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맹자가 梁惠王 앞에서 이익을 거부하고 의리를 내세웠을 때의 義는 세속적 가치를 부정하는 칼날의 예리함을 지니는 것이었다.
강항은 억류생활 중에 포로로 잡혀온 조선인들이 일본에 귀화하는 현실을 개탄하고, 그들의 부당성을 알리는 격문 속에서 “(공자가) 管仲이 아니었다면 左袵할 뻔했다고 말한 것은 모두 왕도를 존중하고 이적을 물리친다[尊王攘夷]는 뜻을 알게 함이니, 멀리 남의 나라에 귀화하려 하지 말고 세 번 사는 것보다는 ‘義가 소중함’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여,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義라는 고귀한 윤리적 가치임을 밝히고 있다.
흔히 道義라고 불리는 것처럼, 강항의 관념 속에서도 義는 유학의 진리[道]와 이상[善]을 다양하게 변화하는 현실에서 구현하고자 할 때에 나와 타인을 관철하는 보편적인 원리가 되는 동시에 正과 邪를 가르는 분별의 원칙이 되고 있는 것이다.
4. 강학활동과 제자들
강항은 우계 성혼의 학맥을 계승하여 강인한 道義 정신으로 무장한 관료학자였다. 그는 왜란 중인 1593년(27세)에 광해군이 전주에 주둔하면서 시행한 정시문과에 급제한 뒤 28세에 교서관 정자, 춘추관 기주관을 거쳐 29세에 성균관 박사가 되었고, 30세에 성균관 전적으로 옮겼다가 공조좌랑을 거쳐 형조좌랑이 되었다.
1597년(31세) 여름에 이광정의 종사관이 되어 군량을 모집했으나 남원성이 함락되어 영광 앞바다에서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끌려갔다. 1600년(34세) 5월에 포로에서 풀려 부산에 도착한 뒤 선조 임금을 뵙고 고향으로 돌아와 칩거에 들어갔다. 강항은 포로의 신분이었으나 조선 선비의 기개를 잃지 않고 관료로서 일본의 정치 동향과 지리 환경 등을 조정에 보고했으나, 동인들의 비방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한 때 포로였다는 자괴감을 떨치지 못했다.
1600년 9월에 고향으로 돌아온 강항은 대구교수와 순천교수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사양함으로서, 관직생활을 통해 자신의 도학을 구현하려던 꿈을 스스로 접어버렸다. 대신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운제 마을의 서당에서 집안과 향촌의 자제들, 친구들의 자질들을 받아들여 강학활동을 시작하였다. 강항은 이곳에서 다수의 제자들을 양성하였고 그의 뛰어난 문장과 고고한 기절은 제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강항은 일본에서 포로생활을 할 때 藤原惺窩(1561~1619, 후지하라 세이카)와 赤松廣通(1562~1600, 아카마쓰 히로미치)에게도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맡은 적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논외로 한다.]
그러나 현재 강항의 문집에는 정돈된 제자들의 명부인 ‘門人錄’이 실려 있지 않아 학맥의 전승과 교육의 파급 정도를 가늠하는 데 방해가 된다. 근 20여 년간 강학활동을 하면서 다수의 제자들을 배출했을 터인데, 아직까지 이렇다 할 ‘문인록’이 문집에 실리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다행히 근래에 강항의 문하에서 배출된 제자들의 정보를 알려주는 일종의 ‘문인록’들이 성첩 문서 형태로 발견되고 있다.
첫째, 1824년에 후손 姜台煥이 작성한 『誾侍錄』(종손 강진성 소장)이다. 강태환은 발문에서, 일찍이 『晉山世考』를 기록하다가 제자들의 후손가에 탐문하기도 하고 『수은집』 속에서 뽑아 적어서 삼가 명단을 만든다고 하였다. 이 문서에는 제자로 추정한 69명의 성명, 字號, 과거시험, 관직, 본관 등 짧은 정보를 기록해 두었다.
둘째, 작자 미상의 『수은문인록』(필자가 임의로 붙임, 후손 강재원 소장)이다. 이 기록 역시 성첩 문서인데 아쉽게도 앞쪽 몇 장이 떨어져 나갔다. 누락부분을 빼고 62명의 성명, 자호, 과거시험, 관직, 거주지 등이 적혀 있고, 그 뒷부분에 제자들이 스승을 위해 지은 挽詩와 스승이 제자들에게 준 시와 만시를 『수은집』 원집과 부록, 별집에서 뽑아 사제 관계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려고 했다. 그러나 사제 관계라고 확증할 수 없는 글들도 많이 추출이 되어 있다.
셋째, 1941년에 윤영선이 편찬한 『朝鮮儒賢淵源圖』(동문당 간행)이다. 윤영선은 강항을 성혼의 학맥에 배열하고 그 문하에서 배출된 것으로 추정한 41명의 성명, 호, 본관, 관직과 품계, 생년 등을 나열하였다. 윤영선은 호남의 읍지를 위주로 강항의 제자들을 추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세 가지 자료는 모두 강항 사후 2, 3백년 뒤에 작성된 것들이다. 아직 정돈되지 않은 기초적인 문서이지만 문집에 문인록이 실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나마 소중한 자료들이다. 세 자료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가나다순으로 정리하면 많은 숫자가 겹치는데 대략 85명 정도 된다. 그러나 앞으로 좀 더 세밀하게 방증자료를 대조해 보면 이 중에 강항의 제자로 볼 수 없어 삭제해야 할 인물이 약 2, 30명 정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 아래에서 인명에 밑줄을 친 인물들은 선, 후배이거나 동문, 친구, 벗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1) 강락(姜洛) :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호는 만은(晩隱)이다. 임진왜란에 의병장 고경명과 최경장에 게 의병과 군수품을 모아 보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2) 강시견(姜時見) : 1589~?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선세(善世)이다. 진사?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3) 강시량(姜時亮) :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비명(丕明)이며 호는 취송정(翠松亭)이다. 진사?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4) 강시만(姜時萬) :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호는 동강(東岡)이다. 강항의 아들이며 참봉에 제수되었다. 병자호란에 창의하였다. (연원도에 보임)
5) 강시억(姜時億) : 1600~?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천뢰(天賚)이다. 강준(姜濬)의 아들이고 강항의 조카이다. 1633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교관과 찰방을 지냈다. 병자호란에 창의하였다. 영광, 순천에 거주하였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6) 강시언(姜時彦) :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백영(伯英), 호는 하월당(荷月堂)이다. 강계오(姜繼吳)의 아들이며 무송(茂松)에서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7) 강시열(姜時說) : 1625~?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은경(殷卿)이며, 호는 죽은(竹隱)이다. 강영(姜泳)의 아들이며 1651년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연원도에 보임)
8) 강시회(姜時晦) :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강항의 종질이다. 진사?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9) 강영(姜泳) : 1574~?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양원(養元)이며 호는 시시당(是是堂)이다. 강항의 아우이다. 1613년 생원시에 합격했으며 영광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10) 고부립(高傅立) : 본관은 장택(長澤)이고 자는 군회(君晦)이다. 고종후(高從厚)의 아들이며 경기 전참봉에 제수되었다. 정묘·병자호란에 창의하였고 광주에 거주했다. (은시록에 보임)
11) 고부민(高傅敏) : 1577~1642. 본관은 장택(長澤)이고 자는 무숙(務叔)이며 호는 탄음(灘陰)이다. 고성후(高成厚)의 아들이며 문집으로 『탄음고(灘陰稿)』가 있다. 광주에 거주했다. (연원 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12) 구용(具容) : 1569~1601. 본관은 능성(綾城)이고 자는 대수(大受)이며 호는 죽창 (竹窓)이다. 부친은 구사맹(具思孟)이며 1590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김화현감(金化縣監)을 지냈다. 『죽창유 고』가 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13) 김경철(金景哲) : 1573~?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자는 윤보(允甫)이며 호는 은송당(隱松堂)이다. 부친은 김상(金常)이며 남원교수(南原敎授)에 제수되었다. (연원도에 보임)
14) 김기(金夔) : 본관은 서흥(瑞興)이고 호는 죽헌(竹軒)이며 강항의 사위이다. (연원록,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15) 김남수(金楠壽) : 본관은 상산(商山)이고 자는 등로(滕老)이다. 임진왜란에 종사관으로 출정했으며 영광 불갑 원당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16) 김담(金䃫) : 1599~? 본관은 영광(靈光)이고 자는 백석(伯石)이며 호는 백산(栢山)이다. 병자호란에 창의하였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17) 김덕수(金德秀) : 1548~? 본관은 나주(羅州)이고 자는 득심(得心)이다. 부친은 김적(金適)이며1576년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무안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18) 김상경(金尙敬) : 본관은 상산(商山)이고 자는 질부(質夫)이며 호는 죽재(竹齋)이다. 병자호란에 창의하였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19) 김상돈(金尙敦) :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김상경(金尙敬)을 잘못 쓴 듯하다. (문인록에 보임)
20) 김약여(金躍麗) : 본관은 상산(商山)이고 호는 원당(圓堂)이다. 부친은 김남수(金楠壽)이며 영광 원당(元塘)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21) 김여경(金餘慶) : 1577~? 본관은 영광(靈光)이고 호는 창주(滄洲)이며 참봉에 제수되었다. (연원도에 보임)
22) 김우급(金友伋) : 1574~1643. 본관은 광산(光山)이고 자는 사익(士益)이며 호는 추담(秋潭)이다. 부친은 김대성(金大成)이며 1612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목릉참봉에 제수되었다. 변이중(邊以 中)의 문인이고 문집으로 『추담집(秋潭集)』이 있다. 장성 황룡에 거주하였다. (은시록, 문인록 에 보임)
23) 김이강(金以剛) : 본관은 영광(靈光)이다. (연원도에 보임)
24) 김정발(金廷潑) :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호는 계암(桂菴)이다. 임진왜란에 창의하였다. (연원도에 보임)
25) 김지수(金地粹) : 1585~1639. 본관은 의성(義城)이고 자는 거비(去非)이며 호는 태천(苔川) 이다. 조부는 김제민(金齊閔)이며 1616년 문과에 급제하고 종성부사를 지냈다. 시호는 정민(貞敏)이고 『태천집(苔泉集)』이 있다. 고부에서 거주하였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26) 김진(金瑱) : 1599~? 본관은 연안(延安)이고 자는 미중(美仲)이며 호는 간촌(簡村)이다. 부친은 김인택(金仁澤)이며 1635년 생원시에 급제하고 사복시 정에 제수되 었다. 영광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27) 나봉서(羅逢緖) : 1570~? 본관은 금성(錦城)이고 자는 언장(彦章)이며 호는 매월당(梅月堂)이다. 부친은 나덕전(羅德全)이고 증조는 나세찬이다. 1609년 진사시에 합격했으며 영광 삼서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28) 나준서(羅遵緖) : 본관은 금성(錦城)이고 부친은 나덕전(羅德全)이며 나통서의 아우이다. 진사?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29) 나통서(羅通緖) : 1572~1637. 본관은 금성(錦城)이고 자는 사장(士章)이며 호는 계봉(桂峰)이다. 부친은 나덕전(羅德全)이고 나봉서의 아우이다. 1603년 무과에 급제하고 경성판관에 제수되 었다. (연원도에 보임)
30) 나해구(羅海龜) : 1581~1660. 본관은 나주(羅州)이고 자는 응주(應疇)이며 호는 석호(石壕)이다. 부친은 나덕양(羅德讓)이고 나해봉의 형이다. 나주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31) 나해륜(羅海崙) : 1583~1659. 본관은 나주(羅州)이고 자는 응숙(應淑)이며 호는 송도(松島)이다. 부친은 나덕겸(羅德謙)이며 1624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효릉참봉에 제수되었다. 이괄의 난 과 병자호란에 창의했으며 문집으로 『송도유적(松島遺蹟)』이 있다. 나주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32) 나해봉(羅海鳳) : 1584~1638. 본관은 나주(羅州)이고 자는 응서(應瑞)이며 호는 남간(南磵)이다. 부친은 나덕양(羅德讓)이며 1606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경기전참봉, 별제(別提)에 제수되었 다. 『남간집(南磵集)』이 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33) 민희(閔喜) : 본관은 여흥(驪興)이고 자는 자우(子愚)이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34) 박륜(朴淪) : 문과에 급제한 것으로 적혀 있으나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35) 박숙(朴俶) : 1609~1674. 본관은 무안(務安)이고 자는 여발(汝發)이며 호는 용와(龍窩)이다. 부친은 박제(朴悌)이다. (연원도에 보임)
36) 박안제(朴安悌) : 1590~1663.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자는 계심(季心)·계순(季順)이며 박안효의 아우이다. 1621년 정시문과에 장원급제하고 영광군수, 병조참의를 지냈다. 묘는 예산현(禮山縣) 돈절리(敦節里)에 있고, 후손은 충청도 영동 거주했다. (은시록에 보임)
37) 박안효(朴安孝) : 1587~?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자는 백심(伯心)·인백(仁伯)이며 부친은 1603~1608년에 영광군수를 지낸 박정현(朴鼎賢)이다. 1616년 문과에 급제하고 남원부사, 전라도도사를 지냈다. (은시록에 보임)
38) 박호(朴濠) : 1586~? 본관은 반남(潘南)이고 자는 백유(伯遊)이다. 부친은 박동열(朴東說)이며 김장생의 제자이기도 하다. 1609년 진사시에 합격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39) 반여경(潘汝慶) : 1600~? 본관은 남평(南平)이고 자는 백유(伯有)이며 호는 연강(硯江)이다. 부친은 반정(潘淨)이며 1624년 진사시에 합격했다. 장성에 거주했다. (연원도에 보임)
40) 변충원(卞忠元) : 1568~? 본관은 초계(草溪)이고 자는 신초(藎初)이며 호는 강음(江陰)이다. 부친은 변희겸(卞希謙)이며 1603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경기도 부평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 에 보임)
41) 변효윤(邊孝胤) : 본관은 황주(黃州)이고 자는 자원(子元)이다. 부친은 변이중(邊以中)이며 장성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42) 송식(宋軾) : 본관은 신평(新平)이고 자는 여첨(汝瞻)이며 호는 발산(鉢山)이다. 송흠(宋欽)의 5대손이며 병자호란에 창의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43) 신사효(辛思孝) : 본관은 영월(寧越)이고 자는 공칙(公則)이며 호는 회우(晦迂)이다. 부친은 신응순(辛應純)이며 영광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44) 신엽(辛曄) : 1598~? 본관은 영성(靈城)이고 호는 도은(桃隱)이다. 부친은 신유일(辛惟一)이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45) 신응망(辛應望) : 1595~1654. 본관은 영산(靈山)이고 자는 희상(希尙)이며 호는 한사(寒沙)이다. 부친은 신장길(辛長吉)이며 1624년 문과에 급제하고 사헌부장령, 파주목사를 지냈다. (연원도에 보임)
46) 신천익(愼天翊) : 1592~1661. 본관은 거창(居昌)이고 자는 백거(伯擧)이며 호는 소은(素隱)이다. 증조는 신희남(愼喜男)이고 부친은 신인(愼諲)이다. 1612년 문과에 급제하고 홍문관부제학, 이조참판을 지냈다. 『소은유고』가 있다. 조찬한(趙纘韓)의 문인이며 영암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47) 신해익(愼海翊) : 1592~1616. 본관은 거창(居昌)이고 자는 중거(仲擧)이며 호는 병은(病隱)이다. 신천익과 쌍둥이 형제이다. 1613년 알성문과에 장원급제하고 예조좌랑을 지냈다. 흥덕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48) 신희상(辛希尙) : 희상은 앞쪽에 나오는 신응망(辛應望)의 자(字)이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49) 심광세(沈光世) : 1577~1624. 본관은 청송(靑松)이고 자는 덕현(德顯)이며 호는 휴옹(休翁)이다. 조부는 심의겸(沈義謙)이고 부친은 심엄(沈俺)이다. 1601년 문과에 급제하고 부안군수, 사헌부 지평을 지냈다. 『휴옹집』이 있다. (은시록에 보임)
50) 안희적(安希勣) : 1587~1626. 본관은 죽산(竹山)이고 자는 무중(懋仲)이며 호는 권유자(倦遊子)이다. 함평 나산에 거주했다. 진사?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51) 양만용(梁曼容) : 1598~1651. 본관은 제주(濟州)이고 자는 장경(長卿)이며 호는 오재(梧齋) 또는 거오(據梧)이다. 부친은 양산축(梁山軸)이며 1633년 문과에 급제하고 예문관검열을 지냈으며 영국원종공신(寧國原從功臣)에 봉해졌다. 『오재집』이 있으며 박동열의 문인이기도 하다. (연원 도, 은시록에 보임)
52) 양인우(梁仁宇) : 본관은 제주(濟州), 호는 낭호당(朗湖堂)이다. (연원도에 보임)
53) 오정남(吳挺男) : 1563~1626. 본관은 나주(羅州)이고 자는 자영(子英)이다. 부친은 오천수(吳 天壽)이며 1610년 생원시에 합격했다. 『연강집(蓮江集)』이 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54) 오희도(吳希道) : 1583~1623. 본관은 나주(羅州)이고 자는 득원(得原)이며 호는 명곡(明谷)이다. 부친은 오언표(吳彦彪)이며 1623년 문과에 급제하고 예문관검열을 지냈다. 『명곡유고』가 있고 창평에 거주하였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55) 오희일(吳希一) : 1578~1604. 본관은 나주(羅州)이고 자는 백원(百原)이다. 고인후의 사위이고 오희도의 형이다. 나주 도림(道林)에 거주했다. (연원도에 보임)
56) 오희일(吳喜馹) : 본관은 낙안(樂安)이며 귀호정(龜湖亭)을 세웠다. 나주 남평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57) 유지원(柳之元) : 진사라고 하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58) 유흥세(柳興世) : 1589~? 본관은 고흥(高興)이고 자는 기지(起之)이다. 회동(會洞)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59) 윤순거(尹舜擧) : 1596~1668.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자는 노직(魯直)이며 호는 동토(童土)이다. 부친은 윤황(尹煌)이며 1633년 사마양시에 합격하고 금구현령, 영월군수를 지냈다. 김장생의 문인이기도 하며 『동토집』이 있다. (은시록에 보임).
60) 윤민헌(尹民獻) : 1562~1628.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자는 익세(翼世)이며 호는 태비(苔扉)이다. 이이(李珥)·성혼(成渾)의 문인이다. 1609년 문과에 급제하고 전라도 도사, 공조참의를 지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61) 윤훈거(尹勛擧) : 1591~1639. 본관은 파평(坡平)이고 자는 백용(伯庸)이다. 윤순거의 형이며 고산현감, 사축서별좌를 지냈다. (은시록에 보임)
62) 이덕현(李德顯) : 본관은 양성(陽城), 함평 장동에 거주했다. (문인록에 보임)
63) 이덕형(李德亨) : 본관은 양성(陽城)이고 함평 장동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64) 이덕후(李德厚) : 본관은 양성(陽城)이고 함평 장동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65) 이란(李灤) : 1582~1628.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자하(子河)이다. 부친은 이규빈(李奎賓)이며 1613년 무과에 급제하고 전라우수사, 경상좌도 병마절도사를 지냈다. 영광 남산에 거주했 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66) 이상원(李尙元) : 1597~?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순경(舜卿)이며 호는 제월정(霽月亭)이다. 부친은 이설(李渫)이며 1624년 진사시에 급제하고 의금부도사를 지냈다. (연원도에 보임)
67) 이소(李昭) : 본관은 함평(咸平)이고 부친은 이홍간(李弘諫)이며 강항의 사위이다. 생원?(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68) 이안눌(李安訥) : 1571~1637. 본관은 덕수(德水)이고 자는 자민(子敏)이며 호는 동악(東岳)이다. 1599년 문과에 급제하고 담양부사, 예조판서를 지냈다. 『동악집(東岳集)』이 있다. (은시 록, 문인록에 보임)
69) 이율(李瑮) : 본관은 광주(廣州)이고 자는 문진(文縝)이며 호는 오휴(五休)이다. 이은(李誾)의 증손이며 영광 보촌서원에 배향되었다. 『오휴당유고』가 있고 보촌(甫村)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70) 이장(李壵) : 1594~?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호는 농아(聾啞)이다. 조부는 이응종(李應鍾)이며 병자호란에 창의했다. (연원도에 보임)
71) 이전(李㙉) : 1583~?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호는 초당(草堂)이다. 벼슬은 충위(忠衛)이고 능주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72) 이진명(李晉明) : 본관은 양성(陽城), 함평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73) 이춘영(李春英) : 1563~1606.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실지(實之)이며 호는 체소재(體素齋)이다. 부친은 이윤조(李胤祖)이며 1590년 문과에 급제하고 예천군수를 지냈다. 성혼(成渾)의 문인이고 시호는 문숙(文肅)이다. 『체소집(體素集)』이 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74) 이홍간(李弘諫) : 1574~? 본관은 함평(咸平)이고 자는 사직(士直)이다. 부친은 이옥(李玉)이며 조부는 이만영(李萬榮)이다. 1613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찰방에 제수되었다. 남산에 거주했다.(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75) 이홍심(李弘諶) : 본관은 함평(咸平)이고 자는 백신(伯信)이다. 부친은 이곤(李琨)이며 조부는 이장영(李長榮)이다. 남산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76) 이홍열(李弘說) : 1603~? 본관은 함평(咸平)이고 자는 사필(士弼)이며 호는 우수(迂叟)이다. 부친은 이광(李珖)이며 조부는 이만영(李萬榮)이다. 찰방에 제수되고 남산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77) 이훤(李晅) : 본관은 함평(咸平)이고 부친은 이홍간(李弘諫)이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78) 이휘(李暉) : 1597~? 본관은 함평(咸平)이고 자는 국서(國舒)이다. 부친은 이홍간(李弘諫)이며 1642년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영광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79) 임련(林堜) : 1589~1648. 본관은 나주(羅州)이고 자는 동야(東野)이며 호는 한호옹(閑好翁)이다. 부친은 임서(林㥠)이고 임담의 형이다. 사헌부장령, 우승지를 지냈다. (은시록에 보임)
80) 임담(林墰) : 1596~1652. 본관은 나주(羅州)이고 자는 재숙(載叔)이며 호는 청구 (淸臞)이다. 부친은 임서(林㥠)이며 1635년 문과에 급제하고 이조판서를 지냈다. 시호는 충익(忠翼)이며 박동열의 문인이기도 하다. (연원도, 은시록에 보임)
81) 정덕원(鄭德遠) : 누구인지 모르겠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82) 정수(丁燧) : 본관은 영광(靈光)이고 호는 영모정(永慕亭)이며 의병을 모집하였다.(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83) 정제원(丁濟元) : 1590~1647. 본관은 영성(靈城)이고 자는 백인(伯仁)이며 호는 취우당(醉愚堂)이다. 부친은 정건(丁鍵)이며 김장생의 문인이기도 하다. 『취우당집』이 있다. 정묘호란에 창의하였고 영광 용두(龍頭)에 거주했다. (연원도,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84) 정협(丁鋏) : 1565~1618. 본관은 영광(靈光)이고 자는 자장(子長)이며 호는 성경재(誠敬齋)이다. 정건(丁鍵)이라고도 한다. 부친은 정희맹(丁希孟)이다. 성혼(成渾)의 문인이다. 『성경재집』이 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85) 최계조(崔繼祖) : 본관은 삭녕(朔寧)이고 자는 비승(丕承)이다. 부친은 최준문(崔濬文)이다. 성혼의 문인이다. 남원에 거주했다. (은시록, 문인록에 보임)
앞으로 많은 고증과 증보 과정을 거쳐 강항의 제자를 정돈해 간다면 좀 더 충실한 문인록이 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강항의 제자로 볼 수 있는 60여명만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드러난다.
먼저 지역적으로 보면, 강항의 제자들은 호남과 충청도 일부 지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그가 20여 동안 강학했던 거점을 영광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함평과 나주 출신의 제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기할만한 사항은 강항의 제자 중에는 강항 사후에 발발한 정묘·병자호란에 창의하여 구국의 깃발 아래로 달려간 실천적 유학자가 매우 많았다는 점이다. 제자들이 스승의 道義 정신과 氣節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된다.
과거 합격의 숫자로 보면, 소과에 응시하여 생원·진사에 오른 제자들이 20여 명이고, 대과에 급제한 제자들도 7, 8명 되며, 관직에 진출하여 고위직에 오른 제자도 적지 않다. 문집을 내지는 못했지만 관료로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박안제·박안효 형제와 신응망, 임련과 임담 형제는 향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야할 것이다.
문집의 유무로 보면, 현재까지 약 9명의 제자들이 남긴 9종의 유고가 간행되었다.
고부민의 『灘陰稿』, 나해륜의 『松島遺蹟』, 나해봉의 『南磵集』, 신천익의 『素隱遺稿』, 양만용의 『梧齋集』, 오희도의 『明谷遺稿』, 윤순거의 『童土集』, 이율의 『五休堂遺稿』, 정제원의 『醉愚堂集』은 앞으로 강항과 그 제자들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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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2019년 새해에는 광주형 혁신교육을 정착시키고 남북교육교류 사업과 평화통일교육을 내실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29일(목) 오전10시 시교육청 2층 상황실에서 오승현 부교육감, 나종훈 행정국장, 이재남 정책기획관, 최숙 혁신교육과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광주광역시교육청 주요업무계획 각 실-과별 협의회를 열고 회의를 주재했다.
장 교육감은 업무계획 초안을 검토한 후 “2019학년도는 광주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며 “특히 정착단계에 들어선 광주형 혁신교육을 완성하고 민족의 희망을 담은 남북교육교류 등 굵직한 현안과 교육과제들을 완벽하게 진행시켜 나가기 위한 설계를 주요업무계획에 꼼꼼히 담아 달라”고 지시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학생중심 학교공간 마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일반고 진로교육 강화, 보편적 교육복지, 존중하고 배려하며 스스로 익히는 인간 교육 실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확정한 후 12월19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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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11-29 · 뉴스공유일 : 2018-11-29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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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향한 막바지 절차에 다다랐다.
지난 18일 갈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국형ㆍ이하 조합)은 은평구 진관동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2677명 중 2117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2018년도 대의원회 의결 내용 추인의 건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의결의 건 ▲2019년도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예술장식품 제작ㆍ설치 업체 선정 및 계약의 건 ▲협력 업체 추가(변경) 계약 추인의 건 ▲대의원 보궐 선임의 건 등 총 6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변경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은평구 갈현동 300 일대 23만8850.9㎡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33.74%, 용적률 234.14%를 적용한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36개동 411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한다. 기존에 4140가구에서 24가구 감소했다.
갈현1구역은 2011년 9월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이후 정비구역 지정 경미한 변경과 2016년 11월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받아 건축계획 수립해 공동주택 우수디자인 건축심의를 신청한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17년 9월 19일 제27차 건축위원회를 개최, 갈현1구역 재개발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하면서 `우수디자인` 인증을 했다.
이곳은 동측 통일로 35m, 남측 갈현로(15m)와 인접해있고, 자연요소로는 서측 앵봉산(235m)과 동측 향림 근린공원 및 북한산이 근접해있다. 3호선 연신내역까지의 거리는 약 820m 이며 도보로 약 15분이 소요되는 지역이다.
한편, 2011년 9월 2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2016년 9월 1일 정비구역 변경지정 고시 이후 오늘에 이르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1-29 · 뉴스공유일 : 2018-11-2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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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민 기자] 통일부는 호주 외무부, 시드니공대어학원과 지난 2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탈북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3년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일부와 호주 외무부, 시드니공대어학원은 2016년 2월 29일에 탈북 대학생 어학연수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은 해당 프로그램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협약식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 알렉스 머피 시드니공대어학원(UTS Insearch)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탈북 대학생 호주 어학연수 지원 프로그램에는 매년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선발한 5명의 탈북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시드니공대어학원 시드니 캠퍼스에서 약 30주 간의 어학연수를 받았다.
3개 기관은 그동안 탈북 대학생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해 업무 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2019년까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2020년부터는 선발 학생을 7명으로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앞서 조명균 장관은 "호주 정부의 탈북 대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사의(謝儀)를 표한다. 이번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탈북 대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통일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도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탈북 대학생들이 영어 능력을 함양하고, 동시에 호주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문화 습득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호주 정부는 이 장학제도를 연장하고 확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대학 운영, 장학금 지원,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탈북 대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집중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1-29 · 뉴스공유일 : 2018-11-2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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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민 기자] 남과 북은 이달 30일부터 총 18일간 북한 철도를 따라 약 2600km를 이동하며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경의선은 개성~신의주 구간을 6일간(약 400km), 동해선은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다음 달(12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10일간(약 800km)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환송행사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비롯해 여ㆍ야 국회의원 등의 참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관 기관에서는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함께 할 방침이다.
조사 열차는 우선 경의선 조사를 위해 개성에서 출발해 신의주까지 조사하고 평양으로 내려와서 평라선을 이용해 원산으로 이동한다. 이후 원산에서 안변으로 내려와서 국내 동해선 조사단을 싣고 두만강까지 조사한 후에 원산으로 내려와서 다시 평라선을 이용해 평양에 도착, 개성에서 우리 측 기관차에 연결해 서울역으로 귀환한다.
이번 조사 방식은 조사 열차로 선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북한철도 시설 및 시스템 분야 등을 점검하고, 북 공동조사단과 조사 결과 공유 등 실무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지 공동조사에는 박상돈 통일부 과장, 임종일 국토교통부 과장 등 관계부처 담당자와 한국철도공사ㆍ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총 28명이 조사 인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북한은 철도성 관계자 등 우리와 비슷한 인원으로 조사단을 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4ㆍ27 판문점선언 및 9ㆍ19 평양공동선언의 성과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라며 "정부는 이번 현지 공동조사를 효율적으로 마무리해 북측 철도 시설의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현대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1-29 · 뉴스공유일 : 2018-11-29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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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필중 기자] 통일부는 호주 외무부, 시드니공대어학원과 28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탈북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3년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일부와 호주 외무부, 시드니공대어학원은 2016년 2월 29일에 탈북 대학생 어학연수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해당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2021년까지 연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협약식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 알렉스 머피 시드니공대어학원(UTS Insearch)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3개 기관은 그동안 탈북 대학생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해 업무 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내년까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2020년부터는 선발 학생을 7명으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이 체결되고 난 이후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은 내년 2월, 3월 사이에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약 30주 동안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이상의 탈북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며, 구체적인 신청 절차, 자격 요건 등은 남북하나재단에서 모집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호주 정부의 탈북 대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사의(謝儀)를 표한다"며 "이번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탈북 대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통일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는 "호주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탈북 대학생들이 영어 능력을 함양하고 호주에서의 생활과 다양한 문화 습득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호주 정부는 이 장학제도를 연장하고 확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1-28 · 뉴스공유일 : 2018-11-2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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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정진영 기자] 최근 통일부는 오는 29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이산가족 기록물 기획 전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산의 사연과 실향의 아픔이 담긴 다양한 기록물을 전시함으로써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윤희 한적 부회장, 안충준 이북5도위원장, 김지환 이북도민회 연합회장,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등 이산가족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이산가족 초청 위로 행사와 연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기록물 기증자(100명)와 서울 거주 미상봉 이산가족(100명)을 개막식에 초청했다.
행사 진행은 ▲개막식 ▲문화 공연 ▲기획전시장 관람 ▲오찬 순으로 이뤄지며, 고령자 안전을 위해 한적 소속 구급차 1대와 의료인력 2명이 현장에 대기할 예정이다.
기획 전시장은 ▲이산가족의 역사 ▲21차 상봉 특별 코너 ▲기록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산가족 관련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했다. 전국에 거주하는 제1~20차 이산가족 상봉자와 정부ㆍ지자체ㆍ단체 등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2년간 수집 활동을 전개했다.
수집 대상은 이산과 실향의 사연이 담긴 사진, 편지, 서적, 물품 등 종류와 형태의 제한 없이 이산가족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총 망라했으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500여 수집 대상처에서 1만5000여 건의 기록물을 수집햇다.
기획 전시회는 오는 29일 개막식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지속된다. 평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토ㆍ일요일ㆍ국경일ㆍ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남북이산가족 디지털 박물관`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이산가족 기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1-28 · 뉴스공유일 : 2018-11-2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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