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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정치일반
팩트TV 고승은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박근혜 정부가 18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정부의 재난대응체제 강화 방안으로 신설한 국민안전처에 초대 장관으로 박인용 전 합참차장을 내정하는 등,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인사를 포함한 장·차관급 11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기관에 대한 인사로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 전 차장을 내정한 데 이어 차관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 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 전 소방방재청 차장, 해양안전경비본부장에는 홍익태 전 경찰청 차장, 공직개혁 작업을 담당할 차관급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각각 내정됐다.
전임자의 사퇴 및 공석 등으로 인한 장·차관급 인사도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정재찬 전 공정위 부위원장, 통일부 차관에는 황부기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방위사업청장에는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인수 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공석이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는 김상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그는 숙명여대 사회봉사실장과 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행정자치부로 개편돼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이관 기능을 제외하고 정부조직과 정원, 전자정부, 지방행정-재정-세제 및 정부 서무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원도 기존 안전행정부 정원 총 3천275명(본부 1,203명, 소속 2,072명)에서 2천655명(본부 814명, 소속 1,841명)으로 축소된다.
이 밖에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는 교육사회문화 부총리 직을 신설, 교육-사회-문화 정책에 관하여 총리의 명을 받아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을 총괄, 조정하게 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 '사회정책협력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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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18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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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방/외교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팩트9뉴스】 간추린 뉴스 - FTA 성과 홍보 급급한 정부 국회 질의에 ‘원고지 3장’ 外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간추린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대법관 외부 인사 충원 계획 중…최소 3명 외부 영입
국민의 재판청구권 보장을 위해 대법원이 변화를 시도합니다. 최근 대법원은 상고 법원 도입을 전제로 대법관의 1/4 이상을 외부에서 충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법관 구성원 변화를 의무화해서 대법원 안에 다양한 시각을 포함하겠다는 의도인데요.
대법원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법관 4명씩 구성된 3개의 소부에, 최소 1명씩 변호사‧교수 같은 외부 인사가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법관 14명 중 13명이 현직 고위법관 출신인데요. 대법원장이 대국민 약속이나 법원 내규로 규정하는 방식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상고법원을 도입하려면 기존 법률부터 개정해야 하는데, 대법원의 외부 인사 충원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숩니다.
FTA 성과 홍보 급급한 정부 국회 질의에 ‘원고지 3장’
감출 일이 많은 정부입니다. 15일 한국과 뉴질랜드의 자유무역협정 타결을 발표했지만, 관련 질의서는 타결 나흘 전에 국회로 도착했습니다.
지난 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번 협정과 관련해서 산업부 통상교섭실에 6가지 질의를 보냈는데요. 김 위원장의 요구에 정부는 겨우 두 쪽짜리로 답변했습니다. 통상절차법이 보장하는 협상임에도 국회의 자료 요구와 의견 제시권이 사문화됐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협정은 7300~12000여개 상품의 시장 개방에 대한 것인데요. 인력 이동부터 서비스, 투자 같은 방대한 쟁점을 안고 있어서, 산업부의 무성의한 답변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또 세부 쟁점에 대해 “진행 중인 협상이라 말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답변을 거부했는데요. 협정 심사를 담당하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입법부인 국회가 정부 비준동의안에 도장만 찍는 ‘통법부’ 노릇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한반도 유사시 주일미군 자동개입'…“일본과 사전 협정 없다”
미국의 의지가 단호합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6일 한반도 유사시 주일 미군이 일본 정부와 사전협의 없이 자동 개입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우리는 비상계획을 협의하지 않는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방위조약 의무를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지난 7월 주일미군 출동 문제를 일본 정부와 사전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주장과 상반됩니다.
일본 측은 미군의 일본 내 시설과 영역의 이용은 미‧일 안보조약 4조를 근거로 사전협의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주일미군 기지는 유엔군사령부 후방기지로 임무 수행중이라 일본 정부가 개입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래 전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미국과 일본의 안보 조약 개정을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1999년 6월 5일 지면에서 “1960년 안보조약을 개정할 때, 한반도 유사시는 사전협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밀약이 있는 미국 내부문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담양 펜션 화재…죽음으로 얻는 교훈 언제 끝날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더니 고치는 시늉만 했나 봅니다. 지난 15일 오후 9시쯤 전남 담양군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4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4명이 질식으로 숨졌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학교의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회원들이 고기를 굽던 중 불티가 튀어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단순 사고로 보이는 이번 사건에서도 업주의 부실운영과 당국의 관리 소홀이 드러났는데요. 담양 경찰서 관계자는 “고기를 굽던 바비큐장은 건축물대장에 포함되지 않은 불법건축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불이 난 바비큐장은 펜션의 객실 배치도에도 없었고, 비치된 9개의 소화기 중 3개는 10년이 지난 낡은 제품이었습니다.
한 펜션 업자는 “소방서나 자치단체에서 1년에 1~2회하는 점검도 계도수준의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는데요. 얼마나 많은 사상자를 내야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관피아 방지법’ 입법 추진한 주무장관 상임위 통과 후 “재검토” 물의
안정행정부가 관피아를 척결하겠다고 관련 법안을 발의했는데, 안전행정부 장관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을 두고 하는 말인데요. 세월호 참사 직후 안전행정부는 민관유착을 방지하기 위해서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에 관한 법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 6월 국회에 제출된 후 5개월 만에 통과됐는데요. 퇴직한 공직자의 취업 제한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2급 이상 고위직의 업무 판단 기준을 소속 ‘부서 업무’에서 ‘기관 업무’로 확대한 것이 주 내용입니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국회에서 국가 공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확히 구별해주는 관점에서 장기적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한 명의 낙하산도 없다던 청와대 입장과 반대로 담당부처 장관은 관피아 방지법을 반대하고 있어서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호주 G20 정상회의, 각국 정상들 한 목소리로 푸틴 비판
“푸틴이 욕만 듣고서 꽁무니를 뺐다”, “유도 검은 띠 소유자로 자신의 정력을 자랑스러워하는 푸틴의 이례적 결정” 외신의 잇따른 비판 기사의 주인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입니다.
어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푸틴은 공동선언문이 발표되기 전에 호주를 떠났습니다. 이날 참석한 주요국가의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의 태도를 비난한 탓인데요. 다른 국가 정상들이 업무 조찬을 하는 시간에 푸틴은 자국 기자들만 불러서 조기 출국 사실을 알렸습니다. 조기 출국의 해명이 더 황당합니다.
호주에서 러시아까지 장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월요일 출근을 위해서 푹 자야 한다는 이유인데요.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비판에 줄곧 압박받던 푸틴이 결국 일찍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는 소식입니다.
교황, ‘안락사’ 지지 여론 경계?…“안락사 아닌 ‘조력 자살’”
얼마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해, 희망을 불어넣고 바티칸으로 돌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15일 바티칸의 가톨릭교도 의료인 모임에서 교황은 안락사 대신 조력자살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요. “안락사를 존엄성을 위한 행동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동정심”이라며 “하느님과 창조물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안락사나 존엄사에 대해 ‘남의 도움으로 자살’이란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영국의 한 매체는 “지난 1일 약물로 생을 마감한 미국의 말기 암 환자 브리트니 메이나드 안락사 지지 여론을 경계한 발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날 교황은 시험관 아기와 낙태,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는데요. 일각에서는 ‘죽음의 고통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의 직업 논리’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배우 김부선 ‘열량계 조작’ 불구속 입건 그쳐
연예인이 사회면에 등장하면 일반 사건보다 관심과 집중이 훨씬 높아지는데요.
배우 김부선 씨가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해서 연일 화제입니다. 앞서 김 씨는 언론의 관심 없이 고독한 싸움을 계속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어제 성동경찰서는 “관리사무소가 조작 여부를 확인하는 봉인지를 허술하게 부착‧관리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조작 행위자를 특정할 수 없어 형사입건에 무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열량계 관리 소홀로 난방비를 제대로 부과‧징수하지 않은 혐의로 해당 아파트의 전직 관리소장 3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이런 결과에 대해 김 씨는 “앞으로 난방 비리를 처벌하지 못하는 선례가 될까봐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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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4대문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인 `경희궁자이`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테라스 세대가 선보인다.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은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경희궁자이`에 중정형 테라스 평면과 복층형 테라스 평면 등 테라스 특화 평면인 `Xi-Loft(자이 로프트)`와 `Xi-Terra(자이 테라)`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Xi-Loft(자이 로프트)는 Xi 아파트의 최상층에 위치한 테라스 세대를, Xi-Terra(자이 테라)는 저층에 위치한 테라스 세대를 각각 통칭하는 명칭으로, 최근 테라스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하여 Xi만의 차별화된 테라스 평면을 계획하였다.
기존의 펜트하우스가 대형 평형의 고급화된 주거양식인 데 비해 자이 로프트는 중소형 평형에 적용되어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독주택의 감성을 담아 복층형으로 계획하여 다양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자이 테라도 기존의 테라스하우스와 달리 중정 형태의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여, 아늑하게 구획된 테라스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함께 외부 조경을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이 개발한 자이 로프트와 자이 테라는 현재 저작권 출원을 완료했으며, 84~ 116㎡ 타입 저층부, 최상층 15가구에 적용될 예정이다.
경희궁자이 조승완 분양소장은 "최근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최상층과 저층부에 다양한 테라스 평면을 도입하게 됐다"며 "위례자이, 미사강변센트럴자이 등 최근 분양한 단지에도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도심에서 남과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은 수요층들이 테라스 평면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희궁자이에는 인테리어 아이덴티티 통일을 위해 월패드, 스위치, 콘센트 등 새롭게 리뉴얼한 자이 TDS(Total Design System)도 적용되어 심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7 · 뉴스공유일 : 2014-11-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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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북한
팩트TV 신혁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금강산관광 16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강산기업인협의회와 국회 한반도평화포럼, 강원도 고성군, 경실련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금강산관광은 반드시 재개되어야 한다”면서 방북을 예정하고 있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통해 전향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특사 파견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에서 발표한 제2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에도 금강산 관광 재개는 유일하게 제외되어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일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마당에 정부가 금강산 관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관광 재개를 위해 내세운 3대 요구사항 가운데 사과와 재발방지는 이미 2009년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과 고 김정일 위원장 면담을 통해 구두 약속을 받았다”면서, “동결된 금강산의 남측 재산 역시 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대아산을 제외하고도 지난 6년간 금강산에 투자한 여러 기업이 6천억 가까운 손해를 입었으며, 고성지역 역시 관광객 감소로 2,336억 원의 경제손실을 입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한 뒤,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제안하고 금강산에 마련된 이산가족상봉 면회소를 사용해 이를 금강산 관광과 연계시켜 나가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강원도 DMZ박물관은 금강산 잠정 중단 6주년을 맞아 18일부터 ‘다시가자 금강산! 3,524일의 기억’ 특별전을 개최하고 금강산관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기원하는 ‘80년 전 금강산탐승의 추억’ 특별기획전을 연속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물관측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1998년부터 잠정 중단된 2007년까지 3,524일 동안의 기록사진 46점이 전시된다”면서 “금강산관광의 역사와 금강산의 풍경, 그리고 금강산을 찾은 사람들 이라는 3가지의 주제를 담았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금강산관광 16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18일 방북하면서 관광 재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통일부는 17일 현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사장 등 22명으로 구성된 현대그룹 관계자들이 행사 참석을 위해 요청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방문단은 18일 오전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금강산에서 기념행사를 한 뒤 현지 시설을 점검하고 오후 4시쯤 되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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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방/외교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팩트9뉴스】 오색만남 -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오색만남, 매주 목요일은 한 주간의 통일, 외교, 안보 이슈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통일뉴스 김치관 편집국장님이 나옵니다. 어서 오세요. 최근 APEC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렸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두고 뒷이야기가 많습니다. 왜 그런가요?
=왜 이런 이례적인 일들이 발생했다고 보는지요?
=가수 이승철 씨의 일본 입국 저지에 대해 일본이 정확한 사유를 안 밝히고 있다죠?
=외교적 파문으로까지 번진 배경은 뭘까요?
=클래퍼 DNI 국장의 방북으로 북미관계나 남북관계가 변화할 가능성은 없나요?
=더구나 호국훈련이 사상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하던데 호국훈련이 뭔가요?
=최근 북한 동향 중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정운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뉴스의 김치관 편집국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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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14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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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예순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예순 기자] 가수 이승철이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한 것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지난 8월 독도에서 발표한 노래 `그날에`를 무료 배포한다.
12일 이승철은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를 통해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이 노래는 일본 측의 비뚤어진 시선에서 보는 것처럼 반목이나 갈등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극복과 화해에 대한 것임을 알린다"며 "세계 각국 어느 나라 사람이든 모두가 이 음원을 마음껏 쓰고 가지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의 아름답고 멋진 땅 독도, 그리고 통일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 스스로는 우리나라 우리 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전혀 없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향후 독도와 관련된 일에 더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을 방문했다가 4시간가량 억류된 뒤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서 입국이 거부됐다.
이에 이승철은 소속사를 통해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면서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보인바 있다.
한편 이승철의 `그날에`는 3종류로 된 음원으로 12일 오후 신설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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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진한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진한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러시아의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 진출과 관련, "소모적인 `삐라 살포`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북한 진출이 가로막힌 격"이라고 비난했다.
새정치연합은 11일 "러시아의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 진출,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러시아가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을 위한 특별관리회사를 설립하고 있다는 보도는 남북경협을 통해 우리의 기술과 자본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허 부대변인은 "북한은 5.24 조치로 남북경협이 중단된 상황에서 중국,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면서 "남북경협이 후순위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 우려스럽고, 박근혜 대통령 `통일대박`의 실질적 첫 삽을 뜰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막대한 지하자원을 매개로 북-러 경협사업이 본격화되는 상황이어서 남북관계가 정상화되더라도 우리 기업들의 북한 진출과 `블루오션`인 통합적 한반도 경제 구상에 차질이 올까봐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중요한 인프라 사업을 독점하기 전에 우리 기업의 북한 진출을 위해서라도 5.24조치를 해제하고 남북대화를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내각 철도성의 김철호 부국장은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합작으로 추진하는 재동역과, 강동역, 남포역 구간 철도 현대화 사업은 양측의 공동의 발전과 이익에 부합되는 대규모 철도협조계획 실현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2 · 뉴스공유일 : 2014-11-12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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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연예가화제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서 입국을 거절당해 다시 되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독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부른바 있는 이 씨는 보복성 의혹이 짙다며 적극 싸우겠다는 정면돌파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9일 오전 부인 박정현 씨와 함께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출입국 사무소 직원은 입국을 제지하고 4시간 동안 억류했으며, 뚜렷한 이유도 듣지 못한 채 결국 이 씨는 다시 되돌아와야만 했다.
일본 측은 이 씨의 입국 거부 사유 “최근 언론에서 나온 내용 탓”이라며 2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언급했다. 반면, 부인인 박 씨를 함께 억류한 사실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보복성 의혹이 일고 있다.
이씨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14일 탈북청년단과 함께 독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그날에’ 등을 부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탈북청년들과 함께 27일에는 UN본부, 29일 미국 하버드대학 메모리얼 처치에서 영어 버전의 ‘그날에’를 합창한 바 있다.
특히 UN 행사는 UN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됐다.
이 씨의 소속사인 진앤원뮤직웍스는 “일본 출입국사무소가 이승철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의혹을 더한다”며 보복성 의혹에 무게를 더했다.
이 씨는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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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10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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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북한
팩트TV 신혁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개신교를 중심으로 군이 기습 철거한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등탑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10일 “노골적인 대결 선언이며, 엄중한 군사도발”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반공화국심리전확대를 위한 위험한 움직임’이라는 논평을 통해 애기봉 등탑을 기존보다 두 배 높게 건설하고 전망대와 전광판을 설치하려는 것은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야기시키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애기봉 등탑은 종교행사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자극해 남북 사이의 긴장을 최대로 격화시키고, 무력충돌을 일으키기 위한 상징물”이라면서 “이 지역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이날 노동신문도 ‘긴장격화를 부추기는 대결소동’이라는 논평에서 최근 정부가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보다 두배 이상 높은 전망대와 전광판을 설치하고, 6·25 전쟁 영상관을 새로 들여놓는 등 심리전 수단을 확장하려 한다”며 “민족의 운명을 놓고 도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애기봉 등탑 재건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김포시는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며 주민 안전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달 31일 “기독교계와 사전에 어떠한 합의도 없이, 안전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국방부가 등탑을 철거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철거된 애기봉 십자가 등탑을 대신할 등탑을 세우기로 하고, 등탑건립추진위원장에 직전 대표회장인 홍재철 목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등탑이 통일이 되고 난 후에도 상징적인 의미로 남겨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포시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방부와 협의 조건에 북한을 자극하는 시설은 설치하지 않는 걸로 협의가 됐던 사안”이라면서 재건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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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중 관계, 북한 핵문제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분야에서의 양국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30개월간 협상을 끌어온 한중 FTA의 타결을 선언함으로써 협상에 종지부를 찍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중국 BTV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이 되면 아태 지역의 지역경제 통합 논의에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나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드레스덴 구상 등 우리의 대북 및 통일 정책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남북 2차 고위급 접촉 무산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또한 이날 오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경제혁신과 규제개혁 등 한국 정부의 기업 친화적 경제 정책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의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에이펙 정상회의 이틀째인 11일에는 `아태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이라는 핵심 주제 아래 `지역경제통합 진전`, `포괄적 연계성 및 인프라 개발 강화`, `혁신적 발전, 경제개혁 및 성장 촉진` 등을 의제로 한 정상회의 일정에 몰입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과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0 · 뉴스공유일 : 2014-11-10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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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집중기획-새정치민주연합 "계파" 분석!
정운현
주인 없는 산을 일컫는 ‘무주공산’이라는 말 아시죠. 원내 130석을 가진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 꼭 그 짝입니다. 오늘 집중기획에서는 역대 이렇게 무능한 야당이 없었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도마 위에 올려 볼까 합니다. 작금의 사분오열, 지리멸렬한 원인으로는 당내 계파정치를 꼽는데요,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갈등이 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내 최대 계파로 불리는 ‘친노’의 좌장격인 문재인 의원은 오늘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계파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친노 해체’를 선언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있다, 없다, 말들이 많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계파. 과연 그 실체는 무엇이며, 또 어떤 의미인지 김현정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어서 오세요. 김 기자! 새정치연합 계파 갈등 뭐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아닙니까? 그런데 계파의 실체가 있긴 한가요? 일단 계파의 실체에 대해서 짚어 주세요.
김현정
예, 그렇습니다. 계파란 새정치연합 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있습니다. 어느 집단이든 정당 자체가 무리 당자를 쓰는 무리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 무리 안에서도 또 소규모로 나눠지는 무리들이 있죠. 새정치연합도 마찬가집니다.
정운현
그렇죠. 그 무리들이 무엇을 기치로, 왜 모이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중요한 정치철학, 정체성,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면 당 내에서도 서로 경쟁하고 또 때론 합심해 야당이 여당을 견제하는 건강한 역할을 할텐데 말이죠. 뭐, 그건 그렇고. 새정치연합의 계파가 어떻게 나눠지는지에 대해서 우선 먼저 짚어주세요.
김현정
네. 새정치연합은 일단 모두가 알다시피 크게는 친노와 비노로 구분되는데요, 이 친노도 친노 직계와 범친노로 구분이 됩니다. 친노 중에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문재인계가 있고요, 안희정계, SK라인이라고도 불리는 정세균계가 있습니다. 또 비노 중에서는 김한길계, 손학규계, 박지원계, 민평련계가 있고 또 기타로 분류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또 지금은 계파라고 불리기도 뭐한 김두관계가 지난 2012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만들어졌다가 흩어지기도 했습니다.
정운현
아니 의원들 130명 한 당에서 무슨 계파가 그리 많나요? 한, 두명, 서너명 가진 것도 계파라고 합니까? 거기에 또 애매한 부류들도 있고.
김현정
맞습니다. 그래도 범친노로 묶을 수 있는 친노 부류들이 그래도 당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이 친노와 비노들 간의 갈등의 골이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거치면서 매우 깊어지기도 했고요.
정운현
19대 총선 이전에는 계파 갈등이 없었나요? 그래도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간판이 자주 바뀌고 또 나뉘었다 붙었다 했지만 큰 줄기는 1960년 4.19 학생혁명 이후의 60년 가까운 민주당인데요.
김현정
예. 지난 국민의 정부까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강력한 카리스마로 거의 당이 1인 리더십 시대였지요. 간혹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당에서 사안에 따라 반기를 들기도 했지만, 그 때의 3김 정치가 지배하던 상황에서는 통일민주당, 평화민주당, 자민련 모두 이 3김들의 당 장악력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그런데 민주정부 등장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말 레임덕이 오면서 민주당은 서서히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기도 하고, 그 때부터 리더의 공백사태가 어찌 보면 장기화 돼서 무주공산이 됐죠. 그러다 보니 사공 많은 배가 돼서 점점 산으로 가게 됐고요.
김현정
맞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말부터는 계파 정치가 실체가 점점 공공연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17대 대선과 18대 총선에서 연이어 참패하면서 친노는 소위 말해 폐족이 됐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당시 당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그 상징을 보여줬고요. 이 때 당시에는 당대표를 지낸 정세균계의 주류와 비주류가 있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당에선 친노가 폐족이 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거리를 뒀으니까요.
김현정
네. 또 2008년 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오르면서 당에서는 더 거리를 뒀고, 몇 몇 비주류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가해졌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그러다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친노들이 다시 정치적 주가가 뛰기 시작했죠.
김현정
그렇습니다. 이 때부터 친노와 비노로 나뉘었습니다. 실제로 2010년 6.4 지방선거에서 친노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좌희정 우광재라고 불렸던 비록 후에 지사직을 상실했지만 이광재 의원이 강원지사로, 안희정 전 최고의원이 충남지사로 당선되고, 김두관 전 지사까지 경남지사로 당선되면서 친노들의 영역은 점차 넓어졌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이런 친노와 비노의 갈등이 19대 총선 앞두고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과 대선 거치면서 그 골이 더 극심해졌죠?
김현정
맞습니다. 당시 필승 분위기에서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또 총선을 패한 책임에서 당시 한명숙 대표는 자유로울 수 없고요, 대선도 마찬가지로 결과론적으로는 문재인 의원이 패했기 때문에. 또 현직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친노라는 실체와 대선 패배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거죠. 그 계파정치의 폐해가 어떤지에 대해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당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박용진 새정치민주연합 전 홍보위원과 인터뷰를 진행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 박용진 새정치민주연합 전 홍보위원 전화인터뷰
정운현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새정치민주연합 130명 의원들의 실태를 명확하게 봅시다.
김현정
일단 화면의 정리된 표를 보시죠.
정운현
19대 총선 이전에는 계파갈등이 없었나요? 그래도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간판이 자주 바뀌고 또 나뉘었다 붙었다 했지만 큰 줄기는 1960년 4.19 학생혁명 이후의 60년 가까운 민주당인데요.
김현정
지난 국민의 정부까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강력한 카리스마로 거의 당이 1인 리더십 시대였지요. 간혹 김대정 전 대통령에게 당에서 사안에 따라 반기를 들기도 했지만, 그때의 3김 정치가 지배하던 상황에서는 통일민주당, 평화민주당, 자민련 모두 이 3김들의 당 장악력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그런데 민주정부 등장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말 레임덕이 오면서 민주당은 서서히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기도 하고, 그때부터 리더의 공백사태가 어찌보면 장기화되서 무주공산이 됐죠. 그러다 보니 사공 많은 배가 돼서 점점 산으로 가게 됐고요.
김현정
맞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임기 말부터는 계파정치 실체가 점점 공공연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17대 대선과 18대 총선에서 연이어 참패하면서 친노는 소위 말 폐족이 됐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당시 당내 공천에서 배제 되면서 그 상징을 보여줬고요. 이때 당시에는 당대표를 지낸 정세균계의 주류와 비주류가 있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당에선 친노가 폐족이 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거리를 뒀으니까요.
김현정
네. 또 2008년 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오르면서 당에서는 더 거리를 뒀고, 몇몇 비주류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가해졌습니다.
정운현
예. 일단 문희상, 원혜영, 유인태, 이해찬, 한명숙 같은 원로들은 워낙 선수도 오래되고 정치권에서 소위 말하는 거물이니 굳이 어떤 계파에 줄서지 않아도 되는 인물들이라서 따로 계파에 넣지 않은거죠?
김현정
네. 그렇습니다. 계파라는 게 보다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줄서기 아닙니까? 저 원로들은 굳이 줄서기를 안해도 되는, 자기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죠. 그런데 문희상 의원과 유인태 의원, 이해찬, 한명숙 의원도 범친노입니다. 특히 이해찬, 한명숙 의원은 다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했기 때문에 범친노라 할 수 있죠.
정운현
그렇죠. 근데 이해찬, 한명숙 두 사람은 성향은 범친노인데 또 지금은 썩 그리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해요?
김현정
예. 그렇습니다. 또 19대 총선 때 이야기를 안 꺼낼 수가 없는데. 당시 공천을 망쳤다는 평가와 험악했던 여론의 정점에는 한명숙 당시 대표의 측근이었던 임종석 사무총장의 공천 때문이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지금은 박원순 시장의 정무부시장으로 가 있는 임종석 사무총장이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상황이었죠. 때문에 당 내부에서는 형평성 잃은 친노 측근 인사라는 분란과 자중지란이 끊이지 않았고요.
김현정
맞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당시 이해찬 전 총리가 나서서 대노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 전 대표를 만나서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라는 소리를 거침없이 했고, 임종석 총장 사퇴하라고 직접 압력 넣은 끝에 사퇴를 한 것이고요. 그런데 또 이분들 관계가 앙숙이긴 하지만 친노가 아니라곤 할 수 없죠.
정운현
예. 원혜영 의원은 또 김두관 계에요.
김현정
예.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경남지사 사퇴 후 대선 출마도 좌절되고 이번 7.30 재보궐에서 김포에 출마했는데 또 낙선하고. 원외 인사라 이제 김두관계는 의미가 없는데, 지난 2012년 대선 경선당시에는 김두관 후보 캠프에서 앞장서서 밀어주기도 했죠.
정운현
예. 그런데 친노의 핵심인 문재인계가 문재인 의원 포함해서 총 서른 일곱명이예요? 그런데 저 빨간색은 뭐에요?
김현정
예. 확실한 친노. 본인들이 친노라고 밝힌 분들입니다. 그 옆에 괄호는 보다 근본적인 친분이 있고 계파의 본류를 표시한 것이고요. 검정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범친노 성향을 말하는 겁니다. 또 한명숙 대표 시절에 공천을 받아 온 분이고요.
정운현
그렇네요. 홍익표 의원은 임종석 전 사무총장이 사퇴하면서 성동을 지역구를 물려받았죠?
김현정
네 그렇습니다. 대북문제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임종석 전 사무총장과 한양대 동문이기도 합니다.
정운현
임수경 의원이 통일의 꽃이라고 불리게 된 사건인 89년 북한 방문도 임종석 정부부시장이 주도하기도 했죠.
김현정
네. 그리고 설훈 의원도 아시다시피 동교동계 막내이면서도 민평련계이기도 합니다.
정운현
그런데 안희정계는 본인 빼놓고는 의원이 박수현 의원과 김윤덕 의원 두 명 뿐인데 계파로 분류할 의미가 있나요?
김현정
네. 박수현 의원은 충남 공주시가 지역구로. 충남지사인 안희정 의원의 대표적인 측근이긴 합니다. 안희정 지사가 국회의원이 아니고 지금은 광역단체장이긴 하지만, 잠룡입니다. 그것도 충청에서 도지사 재선을 함으로써 지금 이미 충남의 맹주로 자릴 굳혔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충청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고, 이번에 보니 안희정 지사가 충청도에서 인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우리 희정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충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고요. 또 이번 선거에서는 당의 지원보다는 개인기로 당선됐다 할 정도로 본인이 스스로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중량감이 달라진 정치인이고, 충청을 지배하는 자가 대권을 거머쥔다는 건 뭐 다 아실테고요. 또 지금은 문재인 의원이 원내에 있어서 범 친노중에서도 문재인계 숫자가 많은데, 보다 큰 그림을 그릴 땐 두 계파가 합쳐지면서 힘의 균형추가 언제든지 안희정 지사로 쏠릴 수 있고, 또 그 안에서는 줄 바꿔 서기가 보다 유동적이기도 합니다.
정운현
그렇군요. 또 정세균 대표가 지난 18대 국회에서 당대표를 하면서 호남전부는 아니더라도 전북의 강자가 될 줄 알았는데 또 그것도 아니에요. 근데 아직까지 정세균계가 꽤 되네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강기정 의원과 김춘진, 전병헌, 최재성 의원들은 모두 지난 2008년 18대 국회에서 정세균 대표로부터 공천을 받고 당내 주요요직을 맡았었죠. 그러면서 모두 3선, 재선이 될 수 있었거요. 강기정, 최재성 의원들은 이제 3선이라 벌써 중진입니다. 이원욱 의원과 박민수 의원도 정세균 전 대표의 지역구를 물려 받거나 정세균 대표가 공천을 챙겨준 케이스고요.
정운현
그렇죠. 박민수 의원은 정세균 대표가 4선을 한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을 물려받았죠.
김현정
네. 맞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지난 18대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정세균 캠프의 대변인이기도 했습니다.
정운현
저 파란색으로 표시된 의원들은 왜죠?
김현정
네. 박병석 의원은 아시다시피 각 부의장과 수도권에서 5선을 지냈습니다. 스스로가 거물이 된거죠. 그런데도 굳이 SK계로 분류한 것은 정대표가 주최하는 포럼에 얼굴을 비추기는 합니다. 또 정대표 시절 두 분 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지냈고요.
정운현
이미경 의원은 또 한명숙계이기도 하네요.
김현정
예. 그래서 제가 이 취재를 할 당시 각 의원들과 보좌진들도 저에게 ‘이 취재를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보좌진들도 잘 모른다’고 할 정도였습다. 명확한 사람들 말고는 애매하게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고요. 더군다나 전당대회 앞두고는 자신들의 행보를 더더욱 애매하게 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명확한 선이 안보이면 그동안 자신들의 계파도 명확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모험 하지 않고 그냥 애매한대로 남아 있다가 명확한 선이 보이면 그 라인으로 가는게 정치의 생리 아닙니까 또?
김현정
그렇습니다.
정운현
그런데 직전 당대표를 지냈던 김한길계는 명확한 계파가 없네요?
김현정
예. 아무래도 김한길 체제에서 김한길 계파로 분류될 수 있는 주류들은 있었지만, 김한길 전 대표의 정치 스타일 자체가 낭인 정치입니다. 또 18대 땐 나갔다가 19대에 들어왔고. 또 미국에서 정치를 배우지 않았습니까? 미국의 정치는 정당정치에 귀속력이 우리보다는 약하죠. 거긴 정치인 하나 하나가 이슈 파이팅을 통한 정치니까요. 김한길 의원이 또 이슈 중심의 정치를 하려고 하는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그나마 안민석 의원과 정성호 의원이 좀 선명한 김한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아무래도 또 작가였고, 그렇다보니. 정당 속에서 커 온 정치인이 아니고. 그럴수도 있겠네요.
김현정
네 그렇다 보니 김한길계가 19대에서 빠르게 형성된 것은 비문들의 이해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또 권은희, 박광온 의원도 이번 7.30 재보궐 선거에서 김한길 대표가 공천했지만. 이 분들 개인기로 당선돼온 케이스라, 김한길 대표에게 큰 정치적 빚은 또 없는 셈이라 자유롭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권은희 의원이야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내부 폭로자로 이미 알려졌고, 이번에 광주 공천 자체는 비난 여론이 많았으니까요.
김현정
네 또 박광온 의원은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냈지만, 7.30 재보궐 공천은 김한길 대표가 했습니다. 그런데 박광온 의원 당선의 가장 큰 덕은 따님이었죠.
정운현
그렇죠. SNS로 효도하자! 그 딸의 눈부신 활약이 선거 승리의 큰 원동력이었죠. 이래서 ‘잘 키운 딸 하나 열자식 안부럽다’는 말이 나돌았죠. 저도 딸이 있습니다. ‘딸아 사랑한다~’
김현정
네, 그리고 이상민 의원을 아시다시피 18대 국회에서는 자유선진당이었고, 여러번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정운현
그렇군요.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였던 안철수 전 대표는 뭐 안철수는 이제 죽었다고 할 정도인데요. 근데 요즘 안철수 전 대표 뭐하나요? 안보이네요. 그래도 소수로 있다 일거에 제1야당을 장악했는데, 안철수 계파는 또 달랑 둘 이네요?
김현정
예. 송호창 의원이야 지난 대선 때 안철수 의원 지지한다고 탈당하기도 하고. 확고한 계파는 이 송호창 의원 하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운현
이언주 의원은요?
김현정
네. 이언주 의원도 어느 계파로 딱히 분류되긴 힘듭니다. 한명숙 대표시절 광명을에 공천을 받았긴 하지만. 그 때 한명숙 지도부도 이언주 의원의 지역구가 이미 새누리당의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3선을 하면서 조직 기반이 튼튼했고, 감히 이길 수 없리라 생각하고 공천 준건데요. 이언주 의원이 잘 살아 온 겁니다. 개인의 능력이었죠.
정운현
그렇네요. 당이 나한테 해 준게 뭐 있어. 일정정도의 부채감도 없을만 하네요.
김현정
네. 그리고 김한길. 안철수 대표체제에서 대변인을 하긴 했지만, 딱히 대변인 할 만한 인물이 없었고, 친노 계파색이 없는 인물 중에서 고르다보니 적합했던 거죠. 이언주 의원이 또 이해찬 대표 시기인 2012년에는 원내대변인도 했습니다.
정운현
그렇군요. 손학규 전 대표도 거물이긴 한데 이미 야인으로 돌아갔잖아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계파라는 건 그 계파의 수장이 원내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 그래도 거의가 저분들은 아직도 손계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정운현
어떻게요?
김현정
저분들이야 말로 뭐 인물에 따른 묻지마식 패거리 계가 아니라, 그야말로 가치 중심으로 모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원식 의원 보좌관이 손낙구씨라고 손학규 전 대표가 분당을 재보궐에 출마할 당시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어낸 주인공이구요. 상당부분 정치적 가치, 철학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운현
그런데 조정식 의원은 왜 또 파란색인가요?
김현정
네. 조정식 의원도 손 대표 측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조 의원이 친노가 아닌 건 아닙니다. 그리고 친SK계이기도 합니다. 최재성 의원과는 절친이고요. 조 의원은 실장 정치적 뿌리가 빈민구제활동을 했던 고 제정구 의원입니다.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손학규 대표는 그야말로 엘리트였으나, 일정부분 젊은 시절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모습을 보였고요. 손 빈민구제활동을 했던 그런 일정부분의 행보가 겹친 것이 조정식 의원과 또 뜻을 같이할 수 있었고요.
정운현
최고의 정보력, 장차 호남의 맹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박지원계가 아직은 많지 않네요.
김현정
예. 아직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미 전남 목포 지역구를 기반으로 조직을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고, 하나의 주군을 끝까지 섬기는 모습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죠. 이희호 여사의 후광을 무시할 수 없고요.
정운현
청년 비례대표 출신의 김광진 의원은 어떻게 된 건가요? 행보가 좀 오락가락해요.
김현정
예. 19대 총선에서 청년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서. 이제는 거의 노련한 정치인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두관 지사가 지난 대선 경선 출마할 때 해남에서 했는데, 당시 호남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참석하면서 지원사격을 하기도 했지요. 박지원 의원을 멘토라고 하고, 이번 7.30재보궐에서는 순천에서 출마하기 위해 비례대표직 사퇴도 고려했습니다. 차기에는 순천에서 출마할 예정이고 거기엔 박지원 대표의 조언이 주요했습니다. 그러나 성향은 또 범친노라고 하고 있습니다.
정운현
네. 박기춘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박지원 원내대표 시절 직접 2고 초려 했다고 하던데. 원내수석부대표로.
김현정
예. 그렇습니다. 박지원 대표가 박기춘 의원 집으로 직접 찾아가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달라면서 영입했죠. 그 때가 18대 국회중 원내투쟁 성과가 가장 좋은 시기였습니다. 그 때 인연으로 박기춘 의원이 19대 국회 1기 원내대표에 출마했다가 뒤 늦게 박지원 대표가 이해찬 대표와 이박 연대를 구성해 원내대표로 틀어서 출마하자, 원내대표 출마를 접기도했었죠.
정운현
그렇군요 . 박혜자, 김영록, 이윤석 의원이야 모두 호남 지역구로 박지원계가 맞을테고. 안규백 의원은 어찌 됐나요?
김현정
네. 박지원계로 분류는 되는데, 점성도는 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대문이 지역구고, 실상 비노에 가깝습니다. 이분이 19대 총선에서 김부겸 의원이 대구로 내려가면서 무주공산이 된 군포 지역구에 출마하려다, 이학영 의원을 전략공천하면서 당시 친노에게는 감정이 안좋거든요. 그러다 틀은 게 동대문인데, 당 덕을 보지 못했습니다.
정운현
그렇군요. 민평련이야 뭐 GT라고 하는 김근태 전 장관의 부인이 현재 또 원내에 있으니까. 점성도가 강하긴 하겠네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민평련계가 패거리 정치 문화, 계파 정치색이 짙지는 않습니다. 군부독재시절 재야에서 투쟁한 GT의 아련하고도, 처절한 경험과 가치로 묶여져 있죠. 좀 낭만적이고도 고결하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는 정신적, 시대적 철학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홍종학 의원은 그렇게 밀도가 강한 민평련계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정운현
예. 그건 그렇고요. 기타가 왜 이리 많아요? 저 사람들은 아무 계파도 아닙니까? 관련성이 없나요?
김현정
뭐 계파가 있었다가 그 계파의 존재자체가 흐지부지 됐거나, 어느 계파는 아니지만 반계들은 있습니다.
정운현
하나하나 설명을 좀 해주시죠.
김현정
예. 강창일, 김재윤 의원은 제주도가 지역구이고. 대선때 김두관계를 지원했다가 각자 도생하고 있습니다. 또 김현미 의원은 실상 범친노라고 할 수 있는데 18대 총선에서 야인으로 있다가 19대 총선에 들어왔는데. 김현미 의원은 누구 계파라기보다는 정당에서 커온 인물이라 정당주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전병헌 의원 부사수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평민당 시절 두 사람이 당보를 만들어 제작했고요. 평민당 당보라면 맡아서 제작도 안해주던 시절에 두 사람이 맨손으로 당보 제작해 뿌리고 그러다 보니 정보가 모이기 시작했고요. 김현미 의원은 당에서 온갖 갈등 한복판을 경험하고, 조정하면서 커 온 정치인입니다.
정운현
근데 부의장인 이석현 의원과,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기타라는 게 참 의아해요.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정계 입문은 정동영 전 의장 때문이었고, 또 김한길 전 대표의 지역구를 물려받지 않았나요?
김현정
예. 이석현 부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를 했고. 실상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정치를 배웠지만 지역 조직 관리를 잘해서 5선까지 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계급을 스스로 키웠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빚이 없죠. 있다면 당 간판에 빚이 있지만, 인물 경쟁력이 압도하니까 또 당 간판에 진 빚이 크기 않습니다.
정운현
예. 근데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참 흥미로워요.
김현정
예.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17대에서 비례대표로 입문했지만, 실상 당과 공천 준 사람에 대한 부채의식이 없습니다. 당에서 커온 인물이 아니라 기자로 이미 스타였기 때문에, 당이 나 필요해서 모셔온거 아니냐 이런거죠. 또 18대 국회에서는 김한길 대표의 지역구를 물려받긴 했지만, 이후 조직관리를 잘해서 19대 총선까지 당선되면서 스스로 중진이 됐고. 19대 총선에서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최고위원이었는데, 김한길 의원 지역구인 광진갑에 원래 손학규계인 전혜숙 의원이 공천을 받았는데 검찰 조사가 걸리자 바로 낙마를 강력하게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김한길 의원이 공천받아 입성한 거죠. 또 워낙 독불장군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정운현
근데 비박, 반박이 새누리당에만 있는게 아니라 새정치연합에도 있다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박영선 의원이 당내에서 인심을 잃었어요? 왜 그런가요?
김현정
일단 독불장군적인 스타일이 주요했고요. 그렇다보니 이번 세월호 협상 때도 두 번이나 독단적인 판단을 한 걸 봐도 알 수 있죠. 또 무엇보다 반박들의 대표주자가 정봉주 전 의원과 김현미 의원입니다.
정운현
그래요?
김현정
17대 대선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BBK사건 잘 아실 겁니다. 정동영 후보의 캠프에서 BBK 집요하게 공격했는데요.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시 자신이 이 BBK관련 핵심 자료와 키를 쥐고 있는 것처럼 했습니다. 그래서 대변인이었던 정봉주 전 의원과 김현미 의원도 이 BBK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죠.
그런데 그 패가 뭔지 공개하라, 공유하자 해도 박영선 원내대표가 공유를 안하고 마치 대단히 큰 걸 쥐고 있는 것처럼 했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패를 놓고 보니 별거 아니었고. 그랬으면 처음부터 진솔하게 했으면 됐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두 의원은 모두 기소 당하고 김현미 의원이야 대법원 가서 무죄 판결 받았지만 정봉주 전 의원은 실형까지 살고. 그러니 반박 정서가 강합니다.
정운현
그렇군요. 저도 기억나는게 2011년 나꼼수 열풍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인기가 상종가였는데, 실형을 살게되니. 당시 민주당 의원들이 그 덕 보려고 그 옆에가서 사진 찍고 정봉주 석방 대책위도 꾸리고 했어요. 그 때 박영선 원내대표가 단장인가 했고요. 그런데 결국 총선 전에만 반짝 하더니 총선 지나고는 유야무야. 정봉주 전 의원 만기 채우고 나왔잖아요.
김현정
맞습니다.
정운현
계파 실체가 있는 건 확실한데. 계파 정치가 꼭 나쁜가요?
김현정
네. 계파정치와 계보정치는 구분해야 한다. 계파정치는 그 정치인의 정체성과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이지만, 계보정치는 묻지마식 권력자의 편에 선 패거리 정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권력에 따라 갈리는 새누리당이 이 계보정치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새정치연합은 당의 성격이 수평계열화된 당의 성격에 따라서 계파정치가 있긴 하죠. 문제는 특정 계파의 전횡과 독식 또 공당,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까지 망각하는 이 계파정치가 문젠데요. 새정치연합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당장 다가올 전대에서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운현
예. 문재인 의원이 오늘 자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보니까. 친노해체 선언이라도 하겠다는 거 보니까. 계파정치의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도 자각을 하는 거 같긴해요?
김현정
예. 전대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호남의 맹주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박지원계가 없다고 하시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오늘 저희와 전화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잠시 보시죠.
▶ 박지원 전화 인터뷰
정운현
예.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계파가 없다고 하면서도 김대중, 노무현, 안철수, 노동계 화합을 언급하는거 보니 계파 실체를 인정했네요. 또 친노 독식은 없었다는 말도 참 다시 생각해보야 할 문제고요.
김현정
예. 맞습니다.
정운현
그런데 청년정치인인 장하나 의원이 얼마전 성명서를 또 발표했어요? 자기는 계파가 없다 어떤 계파 모임도 안 나간다. 앞으로 언론이 친노라고 하면 그 땐 조치하겠다 했는데 장의원은 뭐라던가요?
김현정
예. 그래서 장 의원도 전화인터뷰를 진행해 봤습니다. 들어보시죠.
▶ 장하나 의원 전화 인터뷰
정운현
그런데 문제는 새정치연합이 이렇게 계파정치로 가도 제1야당으로서 역할만 제대로 해준다면 이 점만 특별히 부각되지는 않을텐데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제1야당으로서 내부에서 건강한 투쟁과 경쟁을 하면서 또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계파 문제가 덜 부각될 겁니다. 그런데 언론도 관행적으로 친노 비노, 혹은 강경친노, 비노, 친문, 비문이 아니라 사안에 따라 정확하게 보고 보도해야 하겠습니다.
정운현
오늘 저희가 분석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게파분석이 정답은 아닙니다. 이에 대해 이견이 있거나 불만을 가질 수도 잇을 것입니다. 다만 이같은 분석결과는 저희 취재진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출입기자, 정치평론가 등 30여 명의 크로스 체크를 통해 작성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아울러 이번 기획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논란이 되고 있는 당내 계파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제1야당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것임도 밝혀둡니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9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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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집중기획-갑오동학혁명 120년, 동학의 성지는 엉터리였다
정운현
여러분, 올해가 무슨 해인지 기억하십니까? 말띠 해, 갑오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인 1894년 갑오년에 녹두장군 전봉준이 이끈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전북 정읍에서 조선 조정의 부정부패와 탐관오리들의 학정에 맞서 농민들이 낫과 죽창을 들고 봉기했었죠. 동학농민군은 ‘폭도를 제거하고 백성을 구한다’는 뜻의 ‘제폭구민’과 ‘나라를 돕고 백성을 편안케 한다’는 ‘보국안민’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삼남지방을 평정한 후 한양으로 진격하던 농민군은 우금치에서 관군과 일본군 연합군을 만나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결국 패했습니다.
비록 외세의 힘에 눌려 실패했지만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역사에서 최초의 민중혁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동학혁명의 발상지인 전북 정읍 황토현 전적지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황토현 전적지의 실상을 살펴봤더니 충격적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상황인지 현지를 취재하고 온 정락인 부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 부장, 어서 오세요. 황토현 전적지에 다녀오셨죠?
정락인
네, 그렇습니다.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인 혜문스님과 정읍 황토현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먼저 화면으로 보시죠.
▶ 혜문스님이 황토현 전적지를 걸어 들어가는 모습과 전경
정운현
황토현에 어떤 일이 있는 겁니까?
정락인
5.16군사쿠데타 이후인 1963년 10월, 동학농민봉기의 농민군 봉기와 승전을 기념하는 최초의 동학혁명기념탑을 황토현 전적지에 세웠습니다. 전두환 정권 때인 1983년에는 4만 5000여 평의 부지를 확보하여, 그해 말 황토현 전적지 기념관도 건립했습니다.
그러나 동학혁명 기념탑과 전적지 기념관의 시설물은 엉터리의 극치였습니다. 동학정신을 훼손하고, 엉터리 고증이 난무했으며, 심지어 친일 잔재로 넘쳐났습니다. 이 지경인데도 학계와 언론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정운현
사실이라면 충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1. 전봉준 장군을 ‘선생’으로 표기
정락인
크게 5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동학혁명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호칭입니다. 아시다시피 전봉준 장군은 동학농민군을 이끈 ‘녹두장군’으로 불렸는데, 동학 유적지 곳곳에서 장군이 아닌 ‘전봉준 선생’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부에 위치한 전봉준 장군 고택에도 ‘선생’으로 표기했습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 전봉준 장군 동상, 고택지 ‘선생’ 표기
정운현
아니, 농민군의 ‘장군’을 선생으로 표기하다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런 겁니까?
정락인
이는 전봉준 장군이 정식 장군이 아니라 ‘농민군 장군’이었기 때문에 악의적 의도로 오인하여,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운현
그러니까 국가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장군이 아니라서 의도적으로 폄하했다는 것이군요. 참 한심스런 일입니다.
정락인
이에 대해 혜문스님의 인터뷰 영상을 한번 보시죠.
▶ 혜문스님 인터뷰 - 장군 호칭에 대해
정운현
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2. 농민군 장군, 양반으로 둔갑
▶ 황토현 전적지 전봉준 장군 영정
▶ 황토현 전적지 전봉준 장군 기록화
정락인
농학농민군은 ‘양반쌍놈 차별을 없애자’며 신분철폐를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전봉준 장군의 영정과 기록화를 보면 유생처럼 정자관을 쓰고, 도포를 입고 있는 전형적인 양반 복장입니다. 소위 ‘훈장 선생’을 그린 것이죠. 불합리한 신분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봉기한 사람에게 양반 복장을 입혀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정운현
하~아, 정말 한심하군요. 농민군 장군을 ‘선생’으로 표기하고, 신분철폐를 주창하며 봉기한 동학군 지도자를 타도 대상인 ‘양반’으로 그려놓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황토현 전적지의 문제가 이것만이 아니라고요?
3. 친일조각가 전봉준 장군 동상 제작/황토현 전적지 곳곳 일본산 단풍
▶전봉준 장군 동상
정락인
네, 그렇습니다. 동학 농민군은 ‘척양척왜’ 즉 ‘서양과 일본을 배척한다’며 봉기했습니다. 그런데 황토현 전적지의 전봉준 장군 동상은 친일 조각가 ‘김경승’이 제작했고, 전적지 곳곳에는 외래종인 일본산 노무라 단풍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정운현
친일 조각가 ‘김경승’은 저도 익히 들어서 압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태평양 전쟁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주제로 두 차례나 조선 총독상을 수상했죠. 친일미술단체 조선미술가협회 간부로 활동했고, 전람회의 수익금을 국방헌금으로 바쳤던 자입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정부와 유착하여 수유리의 사월학생 혁명 기념탑을 건설하여 3.1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5공화국 때는 평화통일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은관 문화훈장까지 받았죠. 독립운동가와 민족의 영웅을 친일 조각가가 제작하는 웃지 못할 행보입니다. 여기다 동학군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동상을 만들었다니, 지하의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들이 통탄할 일이군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락인
이와 관련해서 황토현 전적지 관리소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영주 소장과의 대화
정운현
황토현 전적지에 일본산 노무라 단풍이 얼마나 심어져있습니까?
정락인
일일이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숫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혜문스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 혜문스님 인터뷰: 일본산 노무라 단풍에 대해
4. 동학혁명기념탑에 새긴 한자(輔→保) 틀렸다
정락인
충격적인 일은 또 있습니다. 당시 언론보도를 보면, 5.16군사쿠데타가 있은 후인 1963년 10월 3일, 황토현에 5m높이의 갑오동학 혁명기념탑이 건립됐습니다. 제막식에는 박정희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과 정부 요인 그리고 지역주민까지 3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정희 의장은 치사를 통해 "5.16혁명과 동학혁명은 이념면으로 일맥상통하다"며, “어떠한 정부도 백성을 잘 살리는데 근본목표를 삼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백성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운현
5.16군사쿠데타를 ‘동학혁명’을 통해 합리화 시키는 거군요. “어떠한 정부도 백성을 잘 살리는데 근본목표를 삼아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백성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 말은 참 좋군요.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 재임 18년 동안 ‘백성을 살리는 통치’였나요? 그런데, 동학혁명기념탑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정락인
동학혁명기념탑에는 동학 농민군의 기치인 ‘폭도를 제거하고 백성을 구한다’는 뜻의 ‘제폭구민(除暴救民)’과 ‘나라 일을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보국안민(輔國安民)’을 한자 전서체로 새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에 가보니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보국안민’의 ‘보’자는 원래 ‘도울 보(輔)자’를 써야 하는데, 기념탑에는 ‘보호할 보(保)’자를 써넣은 것입니다. 화면을 통해 전봉준 장군 영정 옆에 쓰인 것과 탑에 쓴 것을 비교해 보시죠.
▶ 전봉준 장군 영정 사진 글자+혁명기념탑 글자 비교
정락인
왼쪽에 있는 것이 전봉준 장군 영정 사진 오른쪽에 써 있는 ‘보국안민의 ’보‘자는 ’도울 보‘입니다. 그런데 오른쪽 동학기념탑의 ’보국안민‘의 ’보‘자는 ’보호할 보‘입니다.
정운현
아니, 동학농민군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동학의 기치를 새기면서 글자를 틀리게 썼다니, 이해하기 힘듭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까?
정락인
네, 저도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관련 자료를 샅샅이 찾아봤는데요. 동학혁명기념탑 건립 당시, 국고 300만원을 투입하여 ‘건립위원회’까지 꾸렸습니다. 1960년대에 50평 기준 주택 한 채 값이 45만 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300만원이면 일곱 채를 살 수 있는 큰돈입니다.
정운현
아니, 그런 큰 돈을 들이고, 동학혁명의 기치를 훼손하는 엉터리 한자를 썼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동학혁명 단체나 학계와 문화재청은 뭐하고 있었습니까?
정락인
이것에 관해 한 곳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문화재청 담당자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정읍시청 관계자도 최근에 알았다고 합니다. 정읍시청관계자와의 전화 인터뷰를 들어보시죠.
▶ 정읍시청 관계자 전화인터뷰
정운현
이런 사실을 언론이 몰랐을 리가 없는데요. 왜 침묵하고 있던 겁니까?
정락인
동학혁명기념탑을 세울 당시의 언론보도를 보면 가관이 아닙니다. 1963년 10월 4일자 <경향신문>과 10월5일자 <동아일보>를 보겠습니다.
정락인
둘 다 동학혁명기념탑을 세웠다는 내용이고, 동학혁명기념탑에 새긴 ‘제폭구민 보국안민’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제폭구민과 보국안민’을 제목으로 뽑았는데 정작 틀리게 새긴 도울 ‘보’자는 그대로입니다. 5일자 동아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동학혁명 정신인 ’제폭구민 보국안민‘이라고 하면서
역시 틀린 도울 보 ‘자’가 있죠? 이것을 보면 기사를 쓴 기자나 데스크도 틀린 ‘한자’를 전혀 몰랐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운현
동학관련 기사를 쓰면서, 동학군이 주창했던 기치의 한자도 몰랐다는 것인가요? 건립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당시 집 일곱 채 값인 세금을 부어서 만든 것입니다. 동학의 기치인 한자를 틀리게 적었다니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정락인
문화재청과 동학단체들도 나중에서야 이 문제가 걸렸던 모양입니다. 혁명 기념탑 옆에 탑을 설명한 부분을 보면, 틀린 한자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한 부분만 읽어보면 “전서체로 새겨진 보국안민의 ‘보’는 ‘輔(도울 보)’가 맞으나 안보(安保)를 강조하던 시대 상황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保(보호할 보)’로 새겨졌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안내판은, 탑을 세울 당시가 아닌 2011년 이후에 교체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2년 12월19일 한 블로거가 올린 것인데, 안내판의 내용이 지금과 전혀 다릅니다.
정운현
동학농민군의 기치인 한자가 틀렸다는 건, 단순 실수로 보기에 석연치 않습니다.
동학혁명의 뜻을 폄훼하려는 친일잔재 세력의 의도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정락인
전봉준 장군과 동학군들이 분노해서였을까요.
1970년 8월, 이 탑은 벼락을 맞고 두 조각이 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5. 영정, 기록화 훼손, 집강소 관리 부실
▶ 흰색 줄이 드리워진 전봉준 장군 영정
정락인
보시면, 전봉준 장군의 영정과 기록화에 얼룩이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 때 농민군이 설치한 자치기구 김제 ‘원평 집강소’는 관리조차 되지 않아서 없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건물주는 대문을 잠그고, 집강소 건물을 팔겠다는 안내문까지 붙였습니다. 취재진이 갔을 당시만 해도 개인소유로 사용하다가 방치했는데요. 뒤늦게 문화재청이 집강소 건물과 부지를 사들여 복원한 후, 김제시에 관리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정운현
문화재청에서 원평 집강소를 사서, 복원하겠다니...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군요. 동학혁명은 한동안 ‘동학난’으로 불리며 폄훼돼 왔으며, 독재자들은 정권 합리화 목적으로 동학이념을 이용하곤 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동학농민혁명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동학혁명은 비로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앞서 보신대로 동학의 성지는 엉터리 투성입니다. 동학관련 단체, 후손, 지역주민, 지자체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이제라도 엉터리 시설은 철거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팩트TV는 이후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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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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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오색만남-통일외교: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
정운현
오색만남, 매주 목요일은 우리사회의 통일과 안보 이슈를 다루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통일뉴스 김치관 편집국장님이 나옵니다. 어서 오세요.
1. 대북 전단 관련
=대북 전단을 둘러싼 남북간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
=북한은 왜 이렇게 대북전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나?
=해법은 없나?
2. 북한/김정은 관련
=평양국제비행장 건설장을 둘러본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정일 위원장 시기와는 좀 다른 지도방식 같은데.
=제3차 인민군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대대장은 쉽게 알 수 있는데 대대정치지도원이란 어떤 역할을 하나?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2주간 아프리카를 순방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꾸준히 나돌았는데 지팡이를 짚지 않고 나타났다.
3. 통일외교 분야 국감 이슈 관련
=북한체제의 불안정성을 두고 통일부와 외교부가 엇박자를 냈는데.
=북한체제 불안정성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뭐가 문제가 되나?
=통일외교국방 분야에 대한 기자들의 평가가 낮다고 들었는데.
=남북대화 과정이나 전작권 문제 등을 보면 이런 통일외교안보 라인으로는 안되고 전면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전시작전통제권은 별도로 하더라도 주한미군의 용산 동두천 잔류문제까지 불거졌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나요?
4. 알림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북한팀이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다.
=관람이나 시청방법은요?
=북한에서도 최근 패션쇼가 있었던 모양이죠?
정운현
김치관 편집국장이 북한의 패션쇼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화면으로 보실까요?
정운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뉴스의 김치관 편집국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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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정치일반
팩트TV 고승은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검찰이 광범위한 도·감청 허용, 변호인 접견 불허 등으로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부시 정권의 ‘한국판 애국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이는 과거 유신 시대의 ’긴급조치‘와 같은 초헌법적인 악법에 버금간다.
7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안보 위해, 테러 등의 범죄에 대해 압수수색, 계좌 추적 요건을 완화하고 해외 및 사이버상에서 수집한 증거 능력을 좀 더 쉽게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증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이를 ‘한국판 애국법’이라고 불렀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수남 지검장의 지시에 따라 윤웅걸 중앙지검 2차장(공안 담당)을 중심으로 공안부장들과 공안부 및 공판부 검사가 모두 참여하는 연구회를 구성해 지난 5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 일선 검사들이 간첩 사건 수사 및 공판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부닥치는 문제 등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남측 인사의 이메일에서 북한 통일전선부가 작성한 지령이 발견되어도 북한에 있는 문건 작성자를 우리 법정에 세워야만 증거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처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증거 수집을 요구하는 증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됐다.
이 연구회는 앞으로 매주 한 번씩 회의를 열어 세부 사항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 안보 위해 사범에 대해서는 증거법을 완화하거나 '안보 형법'을 별도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검찰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간첩 사건에서 연이어 무죄가 선고된 주요 원인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까다로운 증거법과 공안·시국 사건에서 일부 민변 소속 변호사들의 조직적인 수사·재판 방해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검찰은 법 집행을 교묘히 무력화시키는 민변 변호사들을 적극적으로 징계 신청하는 동시에 공안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증거법 조항 개정을 추진하는 등 두 갈래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간첩 증거 조작' 등을 파헤친 민변에 대한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검찰이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의 애국법(Patriot Act)은 2001년 9·11 테러 직후, 부시 정권이 제정한 법으로, 헌법상 기본권을 크게 제약해 세계적으로 인권 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법이다. 기존의 형사소송 절차에 중대한 예외를 설정하여 행정부에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법에 따르면, 정부가 범죄행위의 증거가 없어도 종교단체와 정치단체를 감시할 수 있고, 기소되지 않은 단계에서도 구치당할 수 있으며, 근거 없이도 미국인의 서류나 소유물을 수색·압수할 수 있다.
또한 법원 허가 없이 수사 당국 결정에 따라 1년간 테러 혐의자의 이메일을 들여다볼 수 있고, IP주소의 입수 등 수사당국의 도·감청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더불어 전기통신사 직원 등은 IP주소 제출 등을 누설하면 처벌받으며, 개인이 출석요구서를 받거나 수색영장을 받더라도 그 사실을 공표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이밖에 구치소에서의 변호사와 의뢰인 간의 접견을 감시할 수 있으며, 변호사의 접견까지도 금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판 없이 혐의자를 무기한으로 구치할 수 있어 상당한 인권침해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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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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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방/외교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정부가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오전 “이희호 여사의 방북과 관련 김대중평화센터가 어제 북한 주민 접촉 신고를 냈다”며 “요건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신고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방북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김대중 평화센터는 북한의 대남 민간기구 전담 조직인 조선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와 팩스로 이 여사의 방북 일정과 경로, 접촉 인사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 여사는 지난달 28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아이들이 겨울 같은 추울 때 모자와 목도리를 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다”며 “북한을 한번 갔다 왔으면 좋겠는데 대통령께서 허락해줬으면 좋겠다”고 방북 허가 요청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언제 한번 편하실 때 기회를 보겠다”며, 신청서를 제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방북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지난 2011년 12월 이 여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했을 당시 김정은 제1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된 바 있어, 이번에도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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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6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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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북한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정부가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위한 북측 접촉을 승인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오전 “이희호 여사의 방북과 관련 김대중평화센터가 어제 북한 주민 접촉 신고를 냈다”며 “요건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신고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방북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김대중 평화센터는 북한의 대남 민간기구 전담 조직인 조선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와 팩스로 이 여사의 방북 일정과 경로, 접촉 인사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 여사는 지난달 28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아이들이 겨울 같은 추울 때 모자와 목도리를 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다”며 “북한을 한번 갔다 왔으면 좋겠는데 대통령께서 허락해줬으면 좋겠다”고 방북 허가 요청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언제 한번 편하실 때 기회를 보겠다”며, 신청서를 제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방북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지난 2011년 12월 이 여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했을 당시 김정은 제1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된 바 있어, 이번에도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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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바닷속 경주`라 불리는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조선시대 백자를 실은 옛 선박이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이하 연구소)는 공개 브리핑을 통해 6월 1일부터 태안군 마도 해역에 발굴 조사를 실시해 침몰한 고선박인 `마도 4호선`을 발견했으며 선박 내부에서 백자 111점 등을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마도 4호선`은 지금까지 한 번도 발굴된 적이 없는 유형의 `조선시대 고선박`일 가능성이 커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확인된 `마도 4호선`의 규모는 길이 11.5m에 폭 6m이고, 생김새는 전형적인 한국의 고선박 형태를 띠고 있다고 전해졌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선체 내부에 대한 시굴 조사에서 4단의 외판재가 확인됐고, 그 주변에서는 화물이 물에 젖지 않도록 받침 역할을 하는 원형의 통나무들이 다량 발견됐다. 또 선체 내부에서는 조선시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분청사기 대접 2점도 출수됐다고 연구소 측은 전했다.
한국의 해양에서 발굴된 고선박은 총 12척으로 이 중 영흥도선(통일신라시대)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고려시대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태안 마도 해역은 빠른 조류와 암초, 짙은 안개 등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많은 배가 침몰했던 곳으로 기록되고 있다. 연구소는 이 해역에 대해 2007년부터 연차적으로 수중 발굴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태안선, 마도1ㆍ2ㆍ3호선 등 4척의 고려시대 선박과 약 3만여 점의 유물을 인양한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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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북한이 우리정부에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지 않으면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 등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일 성명에서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 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탈북자단체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포천에서 대북전단 100여만 장을 북한으로 날려보낸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제지하기는커녕 비호, 두둔, 조장하는 자들과 그 무슨 대화를 하고 북남관계 개선을 논의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것(대북전단 살포)은 괴뢰패당이 운운하는 것처럼 회담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회담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본질적이며 중핵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기구조준타격`과 `본거지 타격` 등을 경고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는 데 대해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극단적인 조치로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인간쓰레기들을 단호히 쓸어버리기 위한 처단작전을 단행하게 될 것이다. 그 처단대상으로 살생부에 오른 자들은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무주고혼이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탈북자단체와 보수단체들을 향한 테러 가능성도 언급했다.
아울러 성명은 "상대방을 반대하는 삐라 살포 행위는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전쟁행위"라며 "남조선 당국의 반공화국 삐라 살포 행위를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국제사회에 고소해 강력한 규탄 여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03 · 뉴스공유일 : 2014-11-0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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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의 중단없이는 남북간 대화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 합의도 사실상 무산됐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성명을 내고 "북한이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전단 살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비호·지원한다고 왜곡하고 이를 빌미로 남북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탈북자 단체가 또다시 대북전단을 살포한 지 하루만인 지난 1일 남측이 전단 살포를 중단하지 않으면 그 어떤 남북간 대화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성명은 "북한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참석한 북한 고위층 3명을 통해 제2차 고위급접촉을 10월말에서 11월초 사이에 개최하자며 호응했으나, 이후 실망스럽게도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세우며 제2차 고위급접촉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 북한이 우리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하고, 국민에 대해 `처단` 운운하는 것은 남북합의와 국제규범상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언동"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하려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이 진정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그에 걸맞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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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동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새누리당은 31일부터 나흘 동안 실시되는 대정부질문에 관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3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어제 김무성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여야 간 정쟁 중단을 선언한 만큼 이번 대정부 질문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정부 흠집 내기를 위한 `정치의 장`이 아닌 `정책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부의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하여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박근혜 정부의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인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 경제`, `내수, 수출 균형 경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증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야당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진정으로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국회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주고, 그 한 걸음이 성숙한 정치 문화 건설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정부질문의 질문의원으로는 새누리당 의원 24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인, 비교섭단체 의원 4인이 배정됐으며, 31일 정치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11월3일에는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 11월4일에는 경제에 관한 질문, 11월5일에는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31 · 뉴스공유일 : 2014-10-31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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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현철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현철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2014년 정기회 대정부질문이 10월31일(금)부터 11월5일(수)까지 4일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의 협의를 거쳐 정의화 국회의장이 재가한 대정부질문 실시계획에 따르면 31일(금) 정치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11월3일(월)에는 외교 통일 안보에 관한 질문, 11월4일(화)에는 경제에 관한 질문, 11월5일(수)에는 교육 사회 문화에 관한 질문이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의제별로 12인씩 모두 48인의 의원이 질문에 나서며, 질문의원으로 새누리당 의원 24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인 및 비교섭단체 의원 4인이 배정되었다.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국무위원 및 정부위원이 해당 의제별로 출석하여 답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정부질문 실시기간 중에도 교섭단체가 아닌 정당에 15분씩의 대표발언 기회가 따로 주어진다. 31일(금)에는 통합진보당, 11월3일(월)에는 정의당 대표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31 · 뉴스공유일 : 2014-10-31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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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북한이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관련 입장표명을 촉구한 정부에 `반박성 전통문`을 보내와 30일 남북 회담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29일 새벽 서해 군통신선 채널을 통해 국방위원회 서기실 명의의 통지문을 청와대 국가안보실 앞으로 보내 "고위급접촉을 개최할지, 삐라 살포에 계속 매달릴지는 남측의 책임적인 선택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남측이 법적 근거와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삐라살포를 방임하고 있다"면서 우리측이 "관계개선의 전제, 대화의 전제인 분위기 마련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합의한 2차 고위급접촉을 무산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미 지난 2월 고위급접촉을 포함해 여러 계기에 우리의 입장을 밝힌 바 있음에도 이 문제를 대화 분위기 조성 등 전제 조건화하는 북한의 태도는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런 북한의 태도로 남북이 합의한 데 따라 우리측이 제의한 10월30일 고위급접촉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제기하는 우리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는 우리 체제 특성상 정부가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남북간에 대화를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측의 일관된 입장이지만 부당한 요구까지 수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29일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30일 2차 고위급 접촉 개최` 제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회담 외적인 이유와 조건을 내걸고 고위급 접촉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런 북측의 태도는 남북회담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며 남북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우리의 뜻을 전달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29 · 뉴스공유일 : 2014-10-2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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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통일부가 22일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항공법 위반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대북전단 살포 문제와 항공법 적용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가 된 바 없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부위원장인 통일부 장관 주재로 통일준비위원회 정부위원들이 참석해 정부위원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통일준비위원회가 국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통일 준비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하고, 이러한 방향에서 각 부처가 협업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브리핑 후 임 대변인은 기자들이 대북전단 관련, 임진각 앞 광장은 항공법상 휴전선 비행 금지구역이기 때문에 초경량 비행장치에 해당하는 대북전단 풍선을 날릴 수 없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통일부가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묻자 "정부도 오늘 아침 보도를 보고 내용을 알게 됐다"며 "항공법 적용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검토해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대북전단 살포를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입장을 밝혀왔으므로, 항공법 적용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법적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역시 "검토해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통일부 대변인은 `대북전단 살포 및 애기봉 등탑 반대 시민대책위원회`가 요청한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에 대해서는 이산가족 과장이 해당단체 관계자를 만나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22 · 뉴스공유일 : 2014-10-22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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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저녁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양국간 경제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리 총리는 박 대통령이 한반도 통일기반 구축 노력에 대해 설명한 것과 관련,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을 지지하며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남북 간 접촉과 관련해 리 총리는 남북 접촉은 적극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북핵 불용과 북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공동인식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은 용인될 수 없으며, 우리 정부는 남북 접촉 계기 등을 활용해 한의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여러 차원에서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경제발전을 적극 도울 용의가 있으므로 북한의 변화를 위해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과 리 총리는 지난 7월 정상회의 시 양측이 합의한 것과 같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17 · 뉴스공유일 : 2014-10-17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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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자유문학] 2014년 가을호
권두에세이 1 | 윤재천(한국수필학회 회장)_미래를 위한 수필선언문
권두에세이 2 | 김예슬('천지일보' 기자_‘독도는한국땅' 인정한 曰 지도 첫 공개
문학평론•민조시론
고오노에이지 (鴻農映二)_申世薫의 民調詩―민조시집 ‘3•4•5•6조'와 ‘통일꽃 핀다’를 읽고
계간평 | 박관중(문학평론가)_문학의 가치 추구
맨앞에 내세우는 이 다섯 편의 시 | 권숙월_능소화를 배우다 외
시 열다섯 편 특선
신정주(본명 신경희)_다 키운 줄 알았더니 외
주인두_祈禱 외
시 다섯 편 특선 | 김봉겸_그냥 떠나기 외
시
신세훈_力學 4 외 1편
옥경운_순례자 외 1편
홍현보_봄의 산란
설현동_옛 집
최림(본명 최명희)_삼베보자기 외 2편
〈제93회 ‘自由文學’ 신인상 시부 초회 추천시〉
윤덕암_봄비 내리는 날 외 2편
시조 | 유인혜_새벽 호수 외 2편
중국 교포 民調詩 마흔두 편 특선 | 최룡관_오대산 외
민조시 열아홉 편 특선 | 이서빈_터널 외
민조시 열 편 특선
도상태_진달래 외
박민우_보석 같은 사랑 외
청소년시 집중 연재(3) | 유태승_가을바보 외 18편
동시 | 최지영_민우 웃는 시간 외 1편
5천 매 장편 여성 국극 소설 집중 연재(3) | 김선미_여성 국극 오타쿠 유령
특집ㆍ연재(13) | '한국 수필계에 비상을 건다’―'수필을 예로 든 수필 문장 수련법'_윤근택
수필 집중 연재(7) | 윤근택_농부 수필가가 쓰는 음악 이야기(5ㆍ6)
수필연재(3) | 원점례(청소년시인)_오늘
수필
정영휘_부자답게 사는 법
박형호_아! 여수 그 빛나는 푸른 물결
강동규_배우고 또 배우면
홍문식효정(본명 홍문식)_건망증과 치매의 사이에서
시인이 겪은 전쟁 체험 수기와 체험시 3편 | 김금란_내가 겪은 6·25 外
박사 학위 논문 집중 공개 연재(3)
장성유(본명 장정희)_方定焕文學硏究―‘소년소설’의 장르 의식과 서사 전략을 중심으로
[2014.09.30 발행. 344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4-10-16 · 뉴스공유일 : 2014-10-2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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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이 15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남북 군사회담이 열린 것은 2011년 2월 실무회담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남북은 이날 비공개로 가진 군사당국자 접촉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대북전단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양측간 입장 차이로 구체적 합의 없이 회담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사실을 전하며 남측은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측은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때 우리 군당국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고 밝히며 당시 김격식 4군단장과 함께 배후로 지목한 인물인 김영철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자신들의 해역이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서해 경비계선 안으로 남측 함정이 들어오지 말 것과 대북전단 살포, 언론의 비방 중단을 요구했다.
우리 측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전단살포와 언론 보도는 통제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에 대해서는 북측의 책임이라는 것을 상기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이 서로 관계 개선 의지를 갖고 진지하게 협의했지만, 양측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접촉이 종결됐다"며 "차기 회담 일정이나 별도의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북측이 비공개를 요청했다는 이유로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개최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통일부도 어제 2차 고위급 접촉을 오는 30일로 제안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16 · 뉴스공유일 : 2014-10-1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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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미소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미소 기자] 문화재청과 안동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물 제57호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安東 造塔里 五層塼塔)` 보수공사에 관한 `제8차 기술지도회의`를 오는 17일에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은 통일신라 시대의 전탑으로 높이는 약 7m이며, 기단 넓이는 7㎡이다.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은 우리나라에 몇 기 남지 않은 전탑 중 하나로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됐다.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일제강점기에 해체해 보수한 후 그동안 부분적인 보수를 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1년에 시행한 정밀실측과 구조 안전진단 결과 지반의 부분 침하와 탑 내부 적심의 유출 현상, 일부 전돌의 이완 등이 발생해 탑의 붕괴 우려가 있어 지난 2012년부터 해체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기술지도 회의에서는 분야별(건축, 구조, 보존처리 등)로 구성된 관계전문가 기술지도단이 해체 결과에 대해 보고 받고, 앞으로 진행될 보수작업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안동시는 앞으로 보수작업 시 시행된 정밀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돌 제작 복원도 작성, 전돌 조적 방식 수립 등 관련 자료를 상세히 기록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보수공사 완료 이후에도 관계전문가들의 점검(모니터링)을 정기, 수시로 시행하여 문화재 보존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15 · 뉴스공유일 : 2014-10-15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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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도범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도범 기자] 개성공단에 준공한 한누리 호텔이 남북 간 긴장고조와 남북교류협력과 관련된 인적 물적 교류의 잠정적 중단조치인 5.24 조치로 인해 5년간 준공 후 폐점 상태임이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
한누리 호텔은 황정섭 LH 개성지사장이 대표로 있으며 자본금 900만 달러로 LH 63%, 창원관광개발 19%, 현대아산 10%, CNC건설 8%의 지분 구조를 갖고 있으며 현재 LH개성지사장이 관리자로 겸임해 북측 근로자 2명을 고용한 상태다.
지난 2007년 12월 착공해 2009년 4월 준공한 호텔은 6616㎡ 부지에 연면적 6,616㎡ 5층 101실로 90억 원의 건축비가 소요됐다.
7일 국토교통위 이노근 새누리당 국회의원에게 LH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12월 개성관광 중지와 2009년5월 2차 핵실험, 2010년3월 천안함 사태, 2010년5월 5.24조치로 대북 신규 및 추가 투자 금지, 2013년4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등을 영업 중지의 이유로 들고 있다.
아울러 개성 공단 내 기업 투자활동 제한되고 이에 따른 공단 내 숙박 수요 급감 및 영업환경 악화로 개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LH공사는 "준공 전‧후 5.24조치 등 일련의 남북관계 경색 원인이며 현재까지 통일부와 북한의 공식 입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한누리 호텔은 현재까지 5억 원 이상 손실 발생 했으며 향후 감가상각 등을 감안하면 수십억 원의 손실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국감장에서 이 의원은 "LH가 남북 경색 탓을 이유로 호텔 개관에 소극적이다"라는 지적에 이어 "최근 아시안게임 폐막에 맞춰 남북관계 발전 분위기 속에서 호텔 개관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라고 LH에 주문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08 · 뉴스공유일 : 2014-10-0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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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현철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현철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심재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외교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외공관 총 108개 중 68개 공관(63%)에는 현지어 가능 외교관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열약하다는 못해 전무한 실정이다.
2013년 7월 기준 `재외근무수당 가산금 지급규칙`에 명시된 국가별 가산금 지급대상 현지어 구사자는 재외공관 근무자 총 1178명 중 80명(6.8%)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는 1971년부터 특수외국어 수당 지급규정(현 재외근무수당 가산금 지급규칙)을 만들어 특수 언어 보유자에게 가산금을 지급해 왔다. 2013년 7월을 기준으로 현지어 구사자들 80명에게 약 2억 원(20만 1,592달러. 2014년 9월 13일 기준), 반년 동안 1인당 평균 250만원을 지급했다.
특수외국어수당은 국립외교원이 인정한 특수외국어등급 소지자가 동 외국어가 통용되는 공관에 근무시 지급된다. 불어와 독어는 200~300달러, 그 외 언어는 450~900달러가 매달 지급된다. 현지어 습득을 장려하고 있지만 그 실적은 극히 미미하다.
심 의원은 "현지어를 구사 할 수 없는 외교관이 해당국에서 정무, 경제, 영사 등 외교 업무를 보는 데는 당연히 한계가 따른다"고 지적하고 "해당국과의 미묘하고도 섬세한 외교업무가 행정원의 손에 맡겨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가산금 이상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차라리 현지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인재를 대폭 확충하는 채용방식을 고려해야하며 선발시 특수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그들이 `외교첨병`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07 · 뉴스공유일 : 2014-10-07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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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오전 인천을 찾은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평양으로 돌아갔다.
황 총정치국장 일행은 이날 밤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밝은 표정을 보이며 귀빈 통로를 이용해 출국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인천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정홍원 국무총리,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함께 귀빈석에서 지켜봤다.
이에 앞서 북측 대표단은 이날 낮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과 가진 오찬회담에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10월말~11월초 남측이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는 등 대화 복원 의사를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찬을 겸한 회담에서 북측은 우리가 제안했던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10월말~11월초에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실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측은 2차 회담이라고 한 것이 앞으로 남북간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측 대표단의 박근혜 대통령 예방은 이뤄지지 못한 것과 관련, "대통령께서는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실 용의가 있었으나 북측이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와 시간 관계상 청와대 방문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06 · 뉴스공유일 : 2014-10-06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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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과 국제평화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취임 후 처음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의 핵심인 유엔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약 15분여에 걸쳐 진행된 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대북·외교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 인권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유엔의 협조를 부탁했다.
박 대통령은 "중동·아프리카 등에서의 분쟁 지속, 이라크 내 외국인 테러리스트 문제 등 새로운 위협 부상, 우크라이나 사태,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등 동시다발적인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엔이 창설 당시의 `인간 우선`과 `국제협력`의 초심으로 돌아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제평화 분야와 관련해 북한 핵 문제의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핵 포기 및 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을 촉구했다.
이어 동북아의 역사, 영토 및 해양안보 관련 갈등을 해결하고 역내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의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및 동북아 원자력안전협의체 추진과 유라시아 차원의 협력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또 북한인권 문제 관련, 북한과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의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탈북민의 인권보호 및 자유의사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엔과 관련국가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분단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평화통일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한반도 통일은 유엔의 설립목표와 숭고한 가치에도 기여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통일된 한반도는 핵무기 없는 세계의 출발점이자 인권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안정되고 협력적인 새로운 동북아를 구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으며, 나아가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협력을 이루어 내기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전 세계에 설명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9-25 · 뉴스공유일 : 2014-09-2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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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원일우)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홍제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에 금호어울림을 분양한지 7년만이다.
홍제동 무궁화단지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3층 10개동, 총 296가구로 구성됐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84㎡ 91가구를 분양한다.
홍제금호어울림은 배산임수 지역으로 뒤에는 안산, 앞에는 홍제천이 있다. 단지와 인접한 안산에 7㎞의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3분 거리에 현대홍익유치원, 고은초, 신연중이 위치해 있고, 반경 2㎞ 내에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정원여중, 홍은중 등이 자리잡고 있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국민대 ▲상명대 ▲명지대 등도 차량 15분 거리에 있다.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 역세권(도보 8분)으로 종로, 광화문, 신촌, 여의도 등 도심 접근이 쉽다. 게다가 단지 인근에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내부순환로와 통일로가 있어 강남ㆍ강북권 도심 이동도 용이하다.
문화ㆍ생활편의시설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서대문도서관과 종합병원인 동신병원이, 도보 10분 거리에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그랜드힐튼컨벤션센터 등 문화시설이, 도보 2㎞ 내에 인왕시장, 서대문구청, 동 주민센터가 있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로 관리비를 줄인 것도 눈에 띈다.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태양광 발전설비, 디지털 멀티 온도 조절 시스템(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ㆍ가스 차단 스위치, 원격 검침 시스템, LED 센서 등 설계가 적용된다.
본보기 집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217-5 백련빌딩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금호건설 문정권 분양소장은 "홍제금호어울림은 뛰어난 도심 근접성(광화문 15분), 경제적인 분양가(3.3㎡당 1200만원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 구성 등 3박자가 완벽히 갖춰진 단지"라며 "수요자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에 인기가 매우 높아 `완판`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9-23 · 뉴스공유일 : 2014-09-23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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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박봉민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지난 21일, 일부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전단과 함께 1달러 지폐 등을 함께 살포한 것과 관련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하 `남북교류협력법`)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남북교류협력법 제13조(반출·반입의 승인)에서는 물품의 반출 또는 반입에 대해 사전에 정부의 승인을 받거나 협의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탈북단체들이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법 위반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전단 살포 형식으로 물자를 보내는 것을 교류협력법상 반출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가 그런 식(전단살포방식)으로 쌀과 비료를 보낸다고 하면, 그것도 그냥 상관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리 예단해서 제가 어떻게 그에 대해서 법 적용을 해야 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조금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즉답을 피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9-22 · 뉴스공유일 : 2014-09-2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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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경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아파트 입주자가 중앙 냉난방 방식으로 공급되는 냉난방을 차단하고 따로 냉난방시설을 설치했더라도 중앙 냉난방 관리비를 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1단독 고범석 판사는 최근 배모 씨가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중앙 냉난방 공급에 따른 관리비 부과는 정당하다"며 "관리 회사는 주차장 운영비 부분만 부당이득으로 인정해 110여만원만 반환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중앙 냉난방시설을 설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프레지던트`는 가구·점포별 냉난방 이용량을 측정하는 계량기를 설치하지 않고 전유면적(「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나오는 개념으로, 구분소유권자의 배타적 지배권이 미치는 면적을 의미함) 비율을 기준으로 냉난방비를 계산해 입주자들에게 부과해 왔으나 상가 임차인인 배씨는 2010년 12월부터 중앙 냉난방 공급 설비를 차단하고 자체 냉난방시설을 설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리 회사는 배씨의 관리비에 중앙 냉난방비를 포함해 계산했고, 배씨는 냉난방비를 제외한 관리비만을 납부했다. 이에 관리 회사는 배씨에게 지난해 6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밀린 냉방비 등 2100여만원을 납부하라"고 통지했다.
배씨는 김모 씨와 점포 임차권 양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밀린 관리비로 법적 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해 관리비를 납부했다. 하지만 배씨는 계약 완료 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를 상대로 "냉난방비 등 관리비를 돌려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공동주택에 난방 열량을 계량하는 계량기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 난방비는 그 `전유부분`을 포함한 집합건물 전체의 유지·관리를 위해 지출되는 비용 중 입주자 전체의 공동 이익을 위해 통일적으로 유지·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어 일률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이라며 "입주자가 개별·현실·구체적으로 사용한 비용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승강기 유지비나 청소비처럼, 난방비도 동일한 부과 기준으로 부과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실제 사용·수익 여부와 무관하게 부담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법원은 "「주택법」등에 관리 주체가 입주자로부터 주차장 운영비를 관리비로 징수할 수 있다는 규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리 규약에서 징수 여부에 관한 규정을 두거나 관리 단체 집회에서 주차장 운영비 징수를 결의하지 않은 만큼 입주자대표회는 배씨에게 주차장 운영비를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9-19 · 뉴스공유일 : 2014-09-1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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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박봉민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취재차 방문 중인 북한 기자와 한국 기자가 대화를 나눈다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일까?
이에 대해 통일부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한 질문을 받고 "(북한 기자단은) 지금 취재차 와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접촉에 대해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9조의2(남북한 주민 접촉) ①에서는 "남한의 주민이 북한의 주민과 회합·통신, 그 밖의 방법으로 접촉하려면 통일부장관에게 미리 신고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접촉한 후에 신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9-17 · 뉴스공유일 : 2014-09-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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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박봉민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흡수통일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17일 오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통일편익 비용 분석 4개국 국제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점진적인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며 "흡수통일을 바라거나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통일은 우리 민족 모두가 다 같이 행복한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제의하고 이를 통해 남북 간 현안 문제를 해결하며 남북관계를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도 이와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류 장관의 이날 발언은 통일정책을 총괄하는 책임부서 장관의 입을 통해 나온 이 발언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한 화해의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평화통일은 우리 정부의 오래되고 일관된 입장"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대북 화해 메시지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해석은 다양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말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9-17 · 뉴스공유일 : 2014-09-17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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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정민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민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5일, 수잔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포괄적인 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실장은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지난 4월 오바마 대통령 방한 시 양국 정상 간 논의된 주요 양자현안에 대한 후속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북한‧북핵문제, 동북아 지역 정세 및 ISIL·에볼라 위기 등 범세계적 문제 관련 협력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
특히, 북한‧북핵문제와 관련해 라이스 보좌관은 최근 방중 계기 중국 측과의 협의 결과에 대해 설명했으며 양측은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정책적 협력 및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북한 비핵화의 진전을 위해 한미 간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등 관련국과의 협력도 계속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청와대는 전했다.
또한, 김 안보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 드레스덴 구상, 통일준비위 등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통일은 주변국의 이익에도 부합됨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측은 우리의 입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김 안보실장은 현 동북아 지역의 안보 정세에 대해 라이스 보좌관 등과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추진 목표와 동 달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해 미국측과 상호 이해를 증진했다.
이 자리에서 라이스 안보보좌관을 비롯한 미국측 인사들은 시리아·이라크내 ISIL 문제 및 서부 아프리카 에볼라 위기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우리를 비롯한 동맹 및 우방국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필요성을 거론했으며 이에 대해 김 안보실장은 인도적 지원 등 우리 정부가 ISIL 문제 관련 현재 취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여사한 국제적 현안에 대한 대응에 있어 향후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임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한국 국가안보실과 미국 NSC간 긴밀한 전략적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5일, 햄리 CSIS 소장 등 미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 및 샤프 장군 등 전직 연합사령관들도 만나 한‧미 동맹, 북한‧북핵 문제, 동북아 정세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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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봉민 기자] 북한이 고위급 접촉 대표단 성명에서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풍선작전"이라며 우리 정부가 개입됐다고 주장한데 대해 통일부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 대변인은 "(북측이 주장하는) 풍선작전에서는 일단 우리 정부가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지원했다는 그러한 사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역시 "북한의 담화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우리 민간단체들의 전단 살포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6개월만이다.
북한이 전단 살포에 대해 우리 군의 개입을 언급하며 군사작전이라는 주장까지 펼치면서 남북 간 경색국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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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정민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단원고 학생 유가족들의 대표성 문제를 거론한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책임 떠넘기기 백태에 끝이 안 보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참사는 교통사고요, 대통령의 7시간은 사생활 운운하면서 참사의 책임으로부터 청와대를 지키기에 급급했던 새누리당이 이번에는 유가족과의 3차 만남 파행을 유가족 책임으로 돌리는 것이다"라며 "`유가족 의견이 통일되어 있지 않다`, `외부에서 조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유가족들이 기선을 제압하겠다고 해서 어떤 행위를 한 것이라는 전언을 들었다`는 말까지 하면서 유가족들을 흠집냈다. `진실하고 진솔한 협의`를 하자고 촉구하기까지 했다"며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집권여당이 져야할 국회운영의 책임은 국회선진화법으로 돌리고, 민생의 책임은 세월호에 돌리더니 이제는 지지부진한 특별법 논의의 책임을 유가족들에게 돌리는, 책임 떠넘기기, 남 탓하기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도대체 집권여당은 무엇을 할 것이란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구밀복검(口蜜腹劍)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꿀맛같이 절친한 척하지만 내심으로는 음해할 생각을 하거나 돌아서서 헐뜯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라며 "유가족과 대화하며 신뢰를 쌓아갔다던 새누리당, 유가족과 함께 아파하는 정당이라는 새누리당이 구밀복검해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9-04 · 뉴스공유일 : 2014-09-04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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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진한채 기자] 심야시간에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게임 이용을 일괄적으로 막는 `강제적 셧다운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소년 대상 인터넷게임 제공시간에 대한 부모선택권을 확대하고, 양 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내용의 게임 규제 개선안을 1일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 3월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현장에서 게임업체 대표가 게임 규제를 완화하고 논의 창구를 일원화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학부모 및 게임업계와의 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과 양 부처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강제적 셧다운제는 부모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녀의 인터넷 게임을 막아, 부모의 양육권 및 교육권 침해 논란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과도한 인터넷게임 이용에 따른 역기능 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인터넷게임 제공시간 제한제도에 대해 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 부처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해왔던 심야시간대 인터넷게임 셧다운제를 부모가 요청하는 경우 적용을 해제하고, 부모가 다시 적용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재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심야시간대 외의 시간대에도 부모나 청소년 본인의 요청에 따라 게임 이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는 현행을 유지, 양 제도가 청소년의 보호를 위해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도록 했다.
또 여가부와 문체부는 규제 논의 창구 일원화를 위해 양 부처와 게임업계, 청소년단체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상설협의체는 양 부처가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게임 산업과 관련된 새로운 규제 도입에 대해 양 부처가 게임업계 등 민간의 의견을 반영하여 합의된 공동의견을 마련하고, 기존 규제에 대한 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부처는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양 제도의 적용연령을 일치시키고 제도이행 확보를 위한 절차를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현행 18세 미만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의 `게임시간 선택제` 적용 연령을 '청소년보호법'의 제도적용 연령인 16세 미만으로 통일해 `부모선택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재원 콘텐츠정책관은 "게임의 건전한 이용을 위해서는 업계와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향후 업계에서도 게임의 건전한 이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자율적인 노력이 더 강화되기를 촉구하며, 정부에서도 상설협의체를 통해서 추가적인 규제개선을 위한 논의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9-01 · 뉴스공유일 : 2014-09-01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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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성진 기자] 가수 손담비가 지난 27일 강남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2014FW14 패션 프리뷰` 행사에 참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담비는 볼륨감이 넘치면서도 사랑스러운 패션으로 등장했다.
이날 손담비는 다크 그레이 색상의 가죽 재킷에 샤 소재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블랙 메리제인 슈즈를 신는 등 온통 검은색으로 통일한 패션을 연출했다.
손담비는 또한 마무리 포인트로 격자무늬 프린트의 미니 백을 착용해 소녀감성이 풍기는 가을 룩을 완성했다.
이날 손담비가 들고 온 가방은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의 `탑스쿨리 백`으로 알려졌다.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프리뷰 행사는 홍콩에 이어 아시아 단독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글로벌 행사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8-29 · 뉴스공유일 : 2014-08-2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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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낭송] 창간호 (2014년 여름호)
창간사 | 김윤숭
취지문
백년잡지 백인축사
강영환_시낭송 문화의 정립을 바라며 / [애송시] 어둠에서 빛으로_강영환
강희근_계간 시낭송 창간은역사적이다! / [애송시] 화사卿它)_서정주
고영진_창간을 축하합니다 / [애송시] 생명의 서(書)_유치환
공광규_낭송문학 발전에 큰 기여가 될 것입니다 / [애송시] 소주병_공광규
공병철_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도 / [애송시] 세한도_도종환
곽형두_시가문학 전통 계승 / [애송시] 사랑의 노숙_조병화
권갑하_계간 《시낭송》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 [애송시] 조국_ 정완영
권영희_창간을 축하드립니다 / [애송시] 편지_권영희
김건일_계간 《시낭송》 창간호 발간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 [애송시] 선인장_김건일
김경실_시낭송의 지유로움 / [애송시] 또 다른 고향_윤동주
김광자_사막의 오아시스 / [애송시] 사랑이여_김광자
김기원_지리산 함양 물레방아 돌아가듯 / [애송시] 범왕골의 왕억새_김기원
김문중_계간 《시낭송》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 [애송시] 어머님의 아리랑_황금찬
김미애_고고한 탄생의 울음을 기리며 / [애송시] 그리운 바다 성산포_이생진
김민정_건조하고 삭막한 마음을 치유하는 시낭송 / [애송시] 영동선의 긴 봄날 1_김민정
김복근_정말 반가운 계간 《시낭송》 창간 / [애송시] 새들의 생존법칙_김복근
김석규_《시낭송》지 창간을 축하하며 / [애송시] 아버지_김석규
김성진_계간 시낭송지 창간을 축하하며 / [애송시] 진달래꽃_김소월
김송배_낭송시문학의 정착을 위한 지침서 / [애송시] 확인되는 사랑_김송배
김수복_시의 요람, 시의 재생 / [애송시] 추어탕을 먹는 저녁에_김수복
김연동_계간 《시낭송》 간행을 축하드립니다 / [애송시] 마방 사람들_김연동
김영동_행복한 개인, 가정, 사회, 국가에 이르는 가교 / [애송시] 청춘_사무엘 울만
김영월_한아름 꽃다발을 안겨 드립니다 / [애송시] 가을의 기도_김현승
김오영_계간 《시낭송》 창간호 발간 / [애송시] 울지 말고 꽃을 보라_정호승
김윤아_낭송은 소리예술 / [애송시] 여승_송수권
김임순_인산죽염을 탄생시키듯 / [애송시] 시월_김임순
김정환_시낭송 보급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 [애송시] 백두산 하늘 못_김정환
김정희_시낭송, 예술로 승화되기를··· / [애송시] 맨드라미, 불 지피다_김정희
김종회_산자수명한 고장의 시낭송 축제, 계간 《시낭송》으로 피어나다 / [애송시] 애너벨리•E.A. 포우
김진중_이번엔 시향과 문향으로 꽃잔치판을 / [애송시] 문디 같은 시_김진중
김철기_계간 《시낭송》 창간을 심축합니다 / [애송시] 불 켜기_김철기
김춘경_계간 《시낭송》 창간을 축하드리면서 / [애송시] 어머니, 당신의 이름_김춘경
김태근_감동을 전하는 창간호가 되기를 / [애송시] 뼈저린 꿈에서만_전봉건
김하영_한국문단에 큰 자리매김하기를 / [애송시] 그 꽃_고은
김현길_시낭송의 영원한 길잡이가 되기를 / [애송시] 북만주 청마의 흔적을 찾아서_김현길
김형숙_문학인구의 저변을 확대시키기를 / [애송시]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에 기대어_송수권
김후란_시낭송의 매력을 한껏 키워가기를 / [애송시] 눈의 나라_김후란
김흥식_문학예술 발전의 계기 되길 / [애송시] 가을의 기도_김현승
노덕희_정자나무가 되는 그날을 그리며 / [애송시] 달나라의 장난_김수영
노연숙_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 [애송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_함석헌
노향림_환한 기쁨의 출발 / [애송시] 미사에 참석한 이중섭씨_김종삼
도경원_계간 《시낭송》지의 창간을 축하하며 / [애송시] 그대는 나의 가장 소중한 별_김소엽
도종환_시낭송은 소리의 형이상학입니다 / [애송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_정호승
문진섭_높아지는 시낭송의 가치 / [애송시] 타는 목마름으로_김지하
문효치_계간 《시낭송》 창간을 축하한다 / [애송시] 비천_문효치
문희봉_시낭송을 통한 밝고 아름다운 사회 구현 / [애송시] 진달래를 보며_문희봉
민병도_시낭송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를 / [애송시] 가을 삽화_민병도
박금숙_계간 《시낭송》, 시낭송의 구심점이 되길 / [애송시] 개 두 마리_고영조
박덕규_공부하는 낭송 모임을 지지하며 / [애송시] 광야_이육사
박덕운_축사 / [애송시] 가지 않은 길_로버트 프로스트
박두순_마음이 잘 사는 나라 만들 계간 《시낭송》 / [애송시] 향수_박두순
박성배_지리산에 꽂은 계간 《시낭송》 창간호라는 깃발 / [애송시] 의자_조병화
박양근_이런 시인이 이곳에 있다 / [애송시] 떡갈나무_알프레드 테니슨
박옥위_경축! 지리산 시낭송 축제 및 계간 《시낭송》지 발간! / [애송시] 버들치 그리운_박옥위
박종근_지리산 시낭송 축제 및 계간 《시낭송》 창간호 발행 축사 / [애송시] 부치치 않은 편지_정호승
박행달_지리산문학관의 또 다른 옹달샘 / [애송시] 낙엽_박행달
배찬효_시낭송 발전에 디딤돌이 되길 / [애송시] 귀천_천상병
변민석_계간 《시낭송》 발간을 축하하며 / [애송시] 귀천_천상병
서관호_새로운 꽃 한포기를 기리며 / [애송시] 동창이 밝았느냐_남구만
서범석_창의적인 시낭송 예술의 꽃 / [애송시] 늘 웃는 잠깐_서범석
서상철_축하드립니다! / [애송시] 백록담_정지용
서일옥_향기로운 시낭송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 [애송시] 가을 강_서일옥
성춘복_《시낭송》지 발간에 큰 박수를 / [애송시] 비가 올거나_성춘복
손종호_독창적 계간지로 성장하길 / [애송시] 공기의 꿈 4_손종호
손해일_천상의 소리에서 인간의 문자로 / [애송시] 청보리밭에 오는 봄_손해일
송수권_시낭송의 전통 맥으로 이어지기를 / [애송시] 여승_송수권
신성범_지리산문학관 계간 《시낭송》 발간 / [애송시]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_백석
신승희_낭송의 주춧돌 역할 / [애송시] 어머니의 강_신승희
신태순_지리산 풍경 속에 시와 소리로 / [애송시] 설야_김광균
심상옥_존재가 저마다 다르듯이 / [애송시] 만선_이동주
안재동_신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 / [애송시] 루살로메_Rainer Maria Rilke
양왕용_시낭송의 다양화는 감동을 증가시킨다 / [애송시] 꽃_김춘수
오동춘_믿음직스럽고 바람직스런 알찬 계간 《시낭송》 되라 / [애송시] 나라_오동춘
오세영 우리 시의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기 / [애송시] 이별의 날에_오세영
오하룡_시인 김윤숭 씨의 열정의 결실 / [애송시] 사랑 촌극_오하통
옥경운_계간 《시낭송》지 창간을 축하합니다 / [애송시] 지리산 천왕봉_옥경운
우아지_비상하라 시낭송이여 / [애송시] 수정동 달동네_우아지
유설아_계간 《시낭송》 창간을 축하합니다 / [애송시] 작은 들꽃_조병화
유자효_시낭송의 소리 메아리치길 / [애송시] 세한도_유자효
유혜자_최고의 행복한 순간의 기록을 위하여 / [애송시] 생명_김남조
윤금초_우리 정형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길 / [애송시]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_윤금초
윤재근_계간 《시낭송》에 붙이는 축사 / [애송시] 찬송_한용운
윤재천_소리로 꽃을 피워 우리 시대의 유적으로 남기를 / [애송시] 꽃_김춘수
이건청_문화 현상으로서의 ‘시낭송 운동’을 선도해주기를 / [애송시] 산양_이건청
이광녕_생수 공급의 영적 등대가 되기를 바라며 / [애송시] 콩밭타령_이광녕
이광복_시가 넘쳐흐르는 세상을 꿈꾸며 / [애송시] 나그네_박목월
이광석_시의 영혼에 입을 맞추다 / [애송시] 낙화_이광석
이규식_계간 《시낭송》, 시문학의 전조등으로 빛나다 / [애송시] 기사(騎士)를 그리며_이규식
이근배_지리산이 시를 읊는다 / [애송시] 냉이꽃_이근배
이길원_사회를 아름답게 / [애송시] 집에 대한 예의_이길원
이동배_계간 《시낭송》 창간을 축하하며 / [애송시] 바람이 목매달기 좋은 곳_이동배
이병훈_미래지향적인 혜안 / [애송시] 허수아비_이병훈
이상문_숲의 향취 속을 유영하는 정령들 / [애송시] 쌀 찧는 소리를 들으며_호치민
이상범_은은한 떨림 속 명작시 낭송의 기억 / [애송시] 법주사 운(韻)_이상범
이상옥_다양한 방식으로의 소통 / [애송시] 서시_윤동주
이서윤_시낭송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선도적 역할 기대
[애송시]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_이기철
이석구_하늘의 소리가 되게 하려 함이다 / [애송시] 태백산_이석구
이숙례_새로운 메아리가 울려 퍼질 《시낭송》 계간지에 부쳐 / [애송시] 달 아래 관음(觀音)_이숙례
이연숙_멋진 봄을 써가는 담쟁이처럼 / [애송시] 흰 바람벽이 있어_백석
이영춘_낭송은 마음으로 듣는 음악이다 / [애송시] 슬픈 도시락_이영춘
이용우_새로운 분야의 개척 / [애송시] 설날 아침_조동화
이우걸_시낭송 전문지 《시낭송》의 발간을 축하하며 / [애송시] 소금_이우걸
이유식_접촉문화의 활성화 계기 되길 / [애송시] 국화 옆에서_서정주
이정환_시 낭송의 즐거움 / [애송시] 주상절리_이정환
이창규_시낭송 창간호 발간은 예술의 극치 / [애송시] 푸르른 날_서정주
이한규_시낭송계의 시금석 잡지로 우뚝 서길 / [애송시] 임진강에서_정호승
이혜선_멍석 펴는 《시낭송》지의 무궁한 발전을 빌며 / [애송시] 아버지_이혜선
이혜정_시와 시낭송을 잇는 가교가 되기를 / [애송시] 국화 옆에서_서정주
이화경_인간 본연의 가치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애송시] 새 아리랑_문정희
이희규_시낭송 소리는 지리산 계곡물같이 흘러내려 / [애송시] 어부_김종삼
임명규_언어문화예술 새 창조의 효시 / [애송시] 모시 짜는 여인_임명규
임병호_‘시낭송’은 시를 승화시키는 예술입니다 / [애송시] 나무들의 마을_임병호
임석_세상을 바꿔나가는 시낭송 문예지가 되기를 / [애송시] 판화작업_임석
임종찬_낭송하기 좋은 시를 보여주는 책 / [애송시] 눈 오는 지도_윤동주
임창호_문향의 본산지로 명명되는 계기가 되기를 / [애송시] 서시_ 윤동주
장경렬_계간 《시낭송》의 창간을 축하하며 / [애송시] 아이오아 일기 2_황동규
장명옥_계간 《시낭송》, 창간호에 기쁨을 함께하면서 / [애송시] 처음처럼_신영복
장순금_우리 시의 청량제 역할을 / [애송시] 산이 날 에워싸고_박목월
장순하_계간 《시낭송》 창간호 축사 / [애송시] 석류_조운
장윤익_지리산의 아름다운 낭송 메아리 / [애송시] 꽃_김춘수
장정식_시낭송의 예술적 위의를 만천하에 / [애송시] 설야_김광균
장충열_시낭송의 가치와 생활 속의 효과 / [애송시] 소년_윤동주
전기철_시의 본래적 양식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음악성을 살려야 한다 / [애송시] 미라보 다리_아폴리네르
전문수_지리산의 천음이 울려 퍼지기를 / [애송시] 산소리_전문수
전수림_소리예술의 중심으로 / [애송시] 꽃이 필 때_송기원
전일희_지리산 물소리 들리는 《시낭송》 되소서 / [애송시] 어머니의 강_전일희
정목일_계간 《시낭송》의 출범을 축하하며 / [애송시] 이 순간_피천득
정수자_시와 시의 손을 잡고 / [애송시] 내 사랑은_박재삼
정순영_시낭송 울림이 만방에 / [애송시] 사랑_정순영
정영희_시의 감칠맛을 더하는 일 / [애송시] 녹슨 자전거가 있는 풍경_정영희
정용원_지리산 물소리 바람소리, 청아한 시낭송 축제 / [애송시] 제비야 오너라_정용원
정종명_시낭송의 르네상스를 개척할 훌륭한 조타수 / [애송시] 겨울 연가_임보
정해송_크게 융성하여 바다에 이르기를 / [애송시] 다시 월정리에서_유재영
정호승_계간 《시낭송》, 지리산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 [애송시] 슬픔이 기쁨에게_정호승
조정숙_시낭송가들의 사랑방이 되기를 / [애송시] 별 국_공광규
조창환_시낭송의 예술성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 [애송시] 벚나무 아래, 키스 자국_조창환
조철호_기쁘고 가슴 벅찬 소식에 삼가 옷깃을 여밉니다 / [애송시] 미호천에서_조철호
지연희_문학완성의 비상을 향한 웅비 / [애송시] 하루_지연희
진우_문학예술발전의 큰 디딤돌이 되기를 / [애송시] 들풀_류시화
진종부_아름다운 시의 노래 / [애송시] 꽃_김춘수
최강현_계간 《시낭송》이여 영원하라! / [애송시] 단제가
최구식_시문화 진흥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되어야 / [애송시] 민간인_김종삼
최승범_《시낭송》 창간에 붙여 / [애송시] 푸른 침실_신석정
최원현_신선한 바람으로 시낭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길 / [애송시] 강물이 될 때까지_신대철
최은아_계간 《시낭송》 창간을 축하합니다 / [애송시] 사운정(思雲亭)_김일훈
최진자_시낭송 문학발전에 기여하기를 / [애송시] 목련 후기_복효근
추창호_계간 《시낭송》 창간에 즈음하여 / [애송시] 기다림을 위하여_추창호
표성홈_낭송시의 재미 / [애송시] 숲에서 만나는 바람은_표성흠
하명순_시낭송 창간 기념축사 / [애송시] 노래여 노래여_이근배
하순희_시낭송 발전에 뜻깊은 기틀이 되고 비옥한 옥토가 되길 빌며
[애송시] 이중섭의 흰 소를 보며_하순희
하충식_계간 《시낭송》 발행을 축하드리며 / [애송시] 흔들리며 피는 꽃_도종환
한분순_낭송시지 창간, 아름다운 감동으로 널리 펼쳐지기를 / [애송시] 놀빛 고(考)_한분순
허영자_시와 삶의 아름다운 가교가 되기를 / [애송시] 세계의 포탄이 모두 별이 된다면_이세룡
허형만_시낭송도 예술입니다 / [애송시] 겨울들판을 거닐며_허형만
현정희_사단법인 인산학연구원 지리산문학관 / [애송시] 목포항_김선우
홍금자_시낭송의 즐거움 / [애송시] 길_김기림
홍성란_허공의 꽃! / [애송시] 애인 있어요_홍성란
홍준표_시낭송의 진흥에 소금 같은 역할이 되기를 / [애송시] 신작로_홍준표
홍진기_큰 뜻, 문단의 빛이 되기를 / [애송시] 반지_홍진기
황명희_감동과 향기, 전국에 퍼지기를 / [애송시] 날아와 줄래_황명희
백년잡지 백인축사 분류 목차
제5회 지리산시낭송축제
[개회사] 김윤숭(지리산문학관장)
지리산문학연구대상 수상자-윤애경
[심사평]
[수상소감]
[상패문안]
2014 제5회 지리산시낭송축제 사봉시조낭송대회 공고문
김태근_기원의 장
박태서_시간의 얼굴
이수연_숨죽인 바람
박성락_난 요새 별꼴 다 보고 삽니다요
조미숙_바람을 주제로 한 정읍삼절 휘몰이조
현정희_이스터섬의 모아이
최경애_묵계
최진자_시데기네 가승 엮기, 그리고 그 행간 읽기
박경애_징검다리
김선봉_시조사 절요
박건희_지리산기행
최근익_관도-통일대한
이정선_인연이야기 그 넷째 • 아프리카의 눈
이종락_간이역에서
이선경_장택고씨 부인전
최송자_앵두나무는
김윤정_천지에 올라
정승철_패자는말이 없다
정훈종_강물처럼 흘러간다
고종원_탄천소요
최무성_개벽하는 이슬방울
조영희_의식
심사위원명단
지리산시낭송대상 역대 수상자 513 인산문학상 역대 수상자
편집후기
[2014.08.08 발행. 515쪽. 정가 2만원]
뉴스등록일 : 2014-08-29 · 뉴스공유일 : 2014-10-18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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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봉민 기자] 개성공단에서 유해물질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해 해당공정이 중단됐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최근 개성공단 2개 기업에서 작업 과정의 유해물질로 북측 근로자들의 건강이 악화됐다고 북측이 주장했고 이에 따라 우리측에서는 사실 확인 및 작업환경과의 관련성 파악을 위한 전문적인 역학조사를 요구했지만 현재 북한의 현장 역학조사 거부로 객관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산업재해 여부를 단정하기는 곤란하다"는 것이 통일부의 입장이다.
다만 해당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시료를 채취해 남측으로 반입해 현재 정밀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및 개성공단남북공동위 사무처를 통해 북측에 전문적인 역학조사를 재차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언론에서 유해물질이 벤젠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1차 조사를 통해서는 벤젠이 포함된 물질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개성공단에서는 연간 10~20명가량의 산재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8-27 · 뉴스공유일 : 2014-08-2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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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정민 기자] 북한이 한미 합동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관련해 도발 위협을 계속해오고 있는데 대해 새누리당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지난 26일 관련 논평을 통해 "북한은 주변국의 경고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무려 16차례, 100여발 이상의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심지어 `한반도의 평화는 세계에 절실한 대의(大義)`라는 메시지를 설파(說破)하러 오신 교황의 방한일에도 방사포 다섯 발을 발사하는 비이성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지난 47년간 연례적으로 진행해 오던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두고는 북침 핵전쟁의 불집을 터트리려는 용납 못할 군사적 도발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며 청와대와 백악관을 비롯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우리의 조준경 안에 들어있다고 맹비난했다"며 "이러한 가운데 지난 25일 북한의 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국제사회의 문제 제기를 촉구하고, 을지훈련이 북한을 겨냥한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한 것은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 파견,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등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마저 든다"며 "북한은 이제라도 이성을 되찾아 맹목적인 비난을 멈춰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햇다.
아울러 "국제사회는 북한이 신뢰할 만한 행동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원초적인 비난과 핵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것은 오히려 북한의 고립만을 가속화 시킬 것 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북한의 책임 있는 태도만이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8-27 · 뉴스공유일 : 2014-08-27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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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새벽
이상근 산문집 / 경남 刊
- 차 례 -
제1장 이야기의 시작, 고향
길을 잃은 사람들
안심 공동체
아버지의 새벽
달밤
사람 농사
박물관은 살아 있어야 한다
왕도의 꿈, 그리고 희망
시골 만세, 촌아이 만세!
수국水國과 지방정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농심農心공동체 회복의 길
유학의 길
네 가지
오래된 정원
아내와 화장실
제2장 우직할 수 있는 가치
소통과 진정성
건방진 사회
건배주
우리말 사투리
군대 이야기
카드시대
아리의 실종
삶, 그 행복의 조건
재정자립도의 블랙홀
소장수 의원님
청렴의무
세상에 절대로 공짜는 없다
상품론
선수와 심판
대리 권력자들
지도자와 나비효과
담장 위를 걷는 곡예사
대선 특수
이 정도는 괜찮겠지
남북정상회담의 허상
도청盜聽과 감청監聽 사이
선녀와 나무꾼
석유 정치학
도시락과 강냉이죽
업그레이드 사회
입춘방
토종 정신
우리 동네 문제
상징자본
하천의 소망과 4대강 살리기
다산多産예찬
제3장 그리고 함께 걷는 길
길을 만드는 사람들
금강산
통일 사랑방
통일딸기를 아십니까
밥상의 의미
통일용광로
생사 정도는 확인할 수 있어야
사실과 진실
송미 스토리
아버지를 찾습니다
평양을 다녀와서
개성공단을 다녀와서
치킨게임에 대한 오해
황금평, 그리고 중국
인연의 합
유상지원에 대한 희망
함흥본궁과 반송
대북 쌀차관 인도요원 참가 체험기
다시, 묘박지에서
백령도에 가면 천안함이 보인다
[2013.11.22 초판발행. 263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4-08-23 · 뉴스공유일 : 2014-10-18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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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과 현실 사이
오하룡 시집 / 경남 刊
『내 얼굴』 이후 꼭 10년 만이다. 작품을 모아보니 양은 넘치나, 글쎄 질에서는 영 자신이 서지 않는다. 세월을 거치는 동안 나름대로 안목이 높아져 그렇다면 그런대로 의미부여가 되겠으나, 타고난 재주가 아무리 버둥대도 더 이상은 어쩌지 못한다는 생각에 이르면 자괴감이 밀려드는 것을 참기 어렵다.
그러나 어쩌랴. 그렇다고 몽땅 싸서 불질러버릴 만큼의 용기도 없으니 비굴하게 버텨온 삶의 연장선상이라고 변명해 볼까 싶기도 하다. 한 편씩 정리할 때마다 나름의 계기가 있은 것만은 사실이다.
시의 본령에 매달리기보다는 삶, 존재 등 본능적 감성에 충실했던 것 같다. 그래서 산문에 가까운 형식을 많이 취했다. 민병기 시인은 나의 이런 기질을 바로 짚어 진작 아예 산문의 길을 가라고까지 한 적이 있다.
그렇다고 영 산문의 길로 가기는 그렇고, 산문이 되지 않을 때 요행히 산문시라는 영역도 있으니 자위를 삼는다고나 할까.
아무튼 또 하나의 삶의 흔적으로 남긴다.
― 오하룡, 머리말 <또 하나의 흔적을 남기며>
- 차 례 -
제1부
반가사유상
방향
유령체험
삼색 볼펜 한 자루의 명상
저 물빛
고구려 지도
사모곡
저승의 어머니
시인이란
방창갑 시인 가족 생각
평등
의사 박병래
국화를 위하여
불필요한 여자
나에게 사는
지금 논개께서
흑백다방 생각하는 날은
그리운 사람
종 말
울산의 문학 친구들
이 이치
제2부
몽롱한 이 기분
몽상
통일 돌개바람
만국기
볼일폭포
뱃사공 소리쳐 부르는 시절도 아닌데
묻노니
억지
큰 어른 그립네
진 땀
한 중심주의자
박경수 선생 생각
문익환 목사, 그
마이동풍
명소
구경꾼
불두화
독백
지율스님
지금 저곳
서우승의 이마
창원역 지나며
제3부
어느 날 문덕수 선생과 주변 풍경
용지공원 비림
그냥 유등이 아니다
오거리
상처가 상처 읽어주며
전설예약
잉여촌 창간호
마산 사람들 왜그래!
깅경윤
장나라 양의 즉흥 말 중에
해인사에서
아름다운 실랑이
허상
이종환 시인
동화작가 임신행
내 삭막한 언동은
워낭소리
생전의 한 모습
독도
내가 버스에서
제4부
귀향
이선관 시인의 부음
독립유공자 이효정 항머니 시인
현충일
파본
할 말 없다
한 정신과 의사와의 대화
강력한 금연 광고
아침과 할머니와 요강단지
아내 생각
통일이여
미완성 미소
울타리 사철나무
고향 강변에서
대동제
강신률 선생
밀양 얼음골에서
저 거슬리는 것
창동 뒷골목
자다 깨니
후회
제5부
변상봉 화백
친구 김호년
동인 윤상운
동연 유자효
조남훈 동인
전종진 동인
김성춘 동인
김용길 동인
박종해 동인
이재금 시인
이상개 시인
소설가 강준희
이준옹 시인
소설가 오인문
[2014.06.16 초판발행. 144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8-23 · 뉴스공유일 : 2014-10-18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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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
조남명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첫 시집 『사랑하며 살기도 짧다』를 펴낸 후 3년 만에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 시집을 엮어 내놓는다. 부족한 글이나마, 누군가의 가슴에 작은 느낌 한 점이라도 찍는다면 족하겠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남들이 미처 못 본 것을 찾아 평이한 언어로 엮었으니, 누구든 쉽게 이해하리라. 다섯 나눔으로 하였으며, 전 시집에 있던 시중에 퇴고를 한 것을 마지막 나눔에 일부를 실었다.
이 땅 어디, 누구에도 행복이 있기를 빈다.
― 조남명,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 시인의 말
제1부 그대를 더 사랑합니다
봄의 길목
백목련
춘매
그대를 더 사랑합니다
행복은 지금, 이곳에
아내 옆에서
당신과 나
민들레꽃
새해 소망
얼굴
이게 사람입니다
의자가 되어
내 마음
동백꽃 2
부부
능소화
꽃샘추위
제2부 마음으로 비는 위로
장미
마음으로 비는 위로
네 잎 클로버
마지막 갈 때 입는 옷
억새
고향
은은한 사랑
그대가 한번 나를 되어 봤으면
한글
홍시
도시 플라타너스
가을 길목
내 가슴 안에
손자
제주도
은반의 꽃
제3부 지워지지 않는 사람
처음 눈빛
어김없이 오는 봄
목련
당신은
사랑의 끈
가는 길
즐겁게 사는 삶
속을 씻어야
그대 떠난다면
인생 역
바다
소용없는 일
먼저 되어야 하리
단풍처럼
가을 이별
지워지지 않는 사람
제4부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
설날 아침에
오월에 내리는 눈
선운사 꽃무릇
단풍
간밤에 내린 눈
임종
눈사람
소중한 하루
엄동설한
고향집 겨울밤
어버이
아버지의 혼불
그리움
매미의 통곡
여름밤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
제5부 사랑은 마음입니다
사랑은 마음입니다
열매
그대를 사랑합니다
나만이 그대를
통일의 그날
그대 만나기를 잘했습니다
독도
금강
진달래꽃
부부가 살아간다는 것은
동백꽃
내려가는 법
미안합니다
가족
그대와 걷던 길
백두산 천지
평설 | 사람과 사랑, 그 서정의 나라_김용재
[2014.08.20 발행. 11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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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8-23 · 뉴스공유일 : 2014-10-1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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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전덕기의 정신건강 이야기' / 구종회 엮음 / 코람데코 刊
오래전부터 전덕기 님과 나는 이런저런 일들을 시작하고 실천하고 결말들을 이끌어 내는 것이 우리들의 소박한 관계였다.
며칠 후 전덕기 이사장님이 기거하고 계시는 춘우 문화관에서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서로 의논했다. 모든 것을 위임했고, 내가 요구하는 자료들과 시간들을 아낌 없이 할애해 주셨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내 어깨가 짓눌리기 시작했다.
전덕기 님의 쓰신 시와 수필들, 그녀의 업적들, 자료들을 뒤적이면서…….
‘왜 나는 전덕기 님에게 관심을 갖고 연민을 느끼며 연구하고자 결심했는가?’
‘지금 내 심정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왜(Why) 나는 이 연구를 해야 하는가?’
‘연구한다면 무엇(What)을 조명하고, 어떻게(How) 연구해야 할 것인가?’
살아계신 분을 글로 옮기는 것은 평소 나의 소박한 생각으로는 죄스럽기 그지없다.
그러나 남아 있는 전덕기 님의 생애가 새롭게 더 아름답게 펼쳐질 것을 확신하며 편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 구종회,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1부 정신보건과 사회복지실천
1. 인간의 마음 이해하기
2. 소녀의 꿈
3. 이상과 현실
4. 정신보건 사회복지실천의 새로운 도전
5. 한국 정신보건 사회복지실천의 맥락
6. 의료법인 가화재단의 의료복지 체계
7. 선진국의 정신보건 의료체계의 특성
2부 춘우 전덕기의 삶과 세계관
1. 가정과 자녀 교육관
2. 평생교육의 음미
3. 정치와 통일의 염원
4. 일상생활과 상도덕
5. 인간관계와 예술성
6. 여성의 사회 참여
7. 시화 문학세계
8. NGO와 시민 활동
9. 여행과 지구촌의 찬미
10. 신앙과 새벽기도
11. 성지순례 일지
12. 클라이언트의 이해
13. 춘우 문화관의 꿈
3부 에필로그
1. 공동연구 참여 : 춘우 전덕기
2. 공동연구 책임 : 구종회 교수
3. 협동연구 참여 : 양미화 목사
[2014.03.28 초판발행. 262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8-22 · 뉴스공유일 : 2014-10-18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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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
조진우 시집 / (사)푸른세상 刊
자신을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정신적 행위로 창조 행위의 근본은 상상력이다. 모름지기 국가나 개인에게 있어 소쉬르가 역설하였듯 언어는 그 의미나 형태가 항상 고정된 것이 아닌 생명력을 지닌 실체이기에, 짜맞춤과 그것을 받쳐주는 문맥에 의해 변화한다. 어디까지나 조진우 시인의 시편들은 질서에 의해 통일된 하나의 세계이며 전통의 확인이다. 대다수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열어 보인 그의 시작품들은 미적 세계의 창조라는 고정관념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예술가의 상상력이 인자(因子)가 되어 경험의 정체성을 중시한 결과이기에 자유로운 새들의 날개짓처럼 일정한 거리두기이다.
― 엄창섭(김동명학회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고문), 해설 <정신풍경과 시적 상상력의 자유로움> 중에서
- 차 례 -
제1부. 시 의식의 조응
엉겅퀴
별꽃여행
목련
꽃잔디
겨울 노방초
팬지
새의 합창
풀포기
춘경(春景)
다袒
진달래
고산 경농(高山 耕農)
낙화(落花)
제2부. 따뜻한 감성과 정신풍경
그 이름은 당신입니까
아궁이
내 맘에
고맙습니다
꽃밭
설레는 마음을
사향노루
파도의 꽃
당신을 알아
순천만(順天灣)에서
초대(招待)
시인과 시
작별(作別) 1
내가 당신을 만나는 것은
연서(戀書)
마흔 아홉의 봄
부탁
세 가지 이유
오늘이여
가족(家族)
사랑함에 기쁜 우리
모닥불
눈 내리는 밤
사랑
겨울 사랑
나는 믿습니다
예그리나 라온제나
작별(作別) 2
그사랑
선물
쑥
쇠비름 사랑
제3부. 그 소소한 삶의 일상
밤의 상념
걸레
사랑이란
결단
사랑은 이렇게 오는 것인가
주여 내 눈을 열어
기원(祈願)
산지
벼랑 위의 꽃
나의 노래
뒤란
그렇게
너 지금 어이 세상
밤의 자락에서
그리움과 생명에 대하여
제4부. 천상의 층계 오르기
새벽은 하얗다
오늘
주여! 우리를
중보
걸음걸이
은혜
아무도
오늘은
개망초
붓
도대체
애가(哀歌)
너의 귀한 것
사람 사랑
기도(祈禱)
오늘은 듣자
아버지 사랑
별tree
바람 속의 기도
오늘
선택(選擇)
은총
꽃과 별
해설
[2014.08.01 초판발행. 151쪽. 정가 9천원]
뉴스등록일 : 2014-08-18 · 뉴스공유일 : 2014-08-20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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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정훈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 정훈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18일 오후 12시 50분께 교황은 서울공항에서 대한항공 편으로 한국 땅을 떠났다.
공항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 관계자 등이 나와 교황을 환송했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한국 방문 소감과 의의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정 총리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반도에 평화와 사랑을 심어 주시고 온 국민에게 겸손한 모습의 `큰 인품`을 보여 주셨다"고 교황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모든 국민이 가슴 아파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세월호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들은 물론,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에도 일일이 사랑을 전달해 주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폭력과 다툼으로 얻는 것은 없으며 평화만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교황의 말씀은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교황께서 기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국민들이 역경에 굴하지 않고 이를 극복해 문화를 일으키고, 산업 발전을 이루어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것과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영적 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이 나라의 품위와 존엄성을 주님께서 계속 지켜 주시길 기원한다"면서 "인위적 분단 상황이 일치를 향해 나아가서 평화통일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이는 하나의 희망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지난 14일 오전 입국한 후 약 124시간 동안 낮은 곳으로 임하는 파격 행보로 화제를 모았던 교황의 이번 방문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큰 의미를 남겼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교황이 남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는 ▲세월호 참사 이후 더욱 격화된 국론 분열과 긴장의 연속인 남북 관계의 현실을 다시금 짚어 보게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사고 발생 넉 달이 지나면서 언론과 국민의 기억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 및 가칭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일본 정부의 `모르쇠`와 피해자 할머니들의 잇단 죽음으로 점점 잊혀 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양극화 심화로 온정의 손길이 절실해진 취약 계층의 복지 등에 대해서도 전 국민적인 관심을 고양시키는 등 적절한 시기에 방한해 적합한 화두를 던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천주교와 바티칸 교황청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교세가 움츠러들고 있는 로마 가톨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함으로써 아시아를 중심으로 교세 확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은 분명한 성과다. 특히 지난 16일 대한민국 땅에서 처음 열린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의 시복식에 신도와 시민을 포함해 수십만 명이 참석한 모습과 교황이 카퍼레이드(car parade)를 벌이며 대중과 스킨십 하는 모습, 통상적인 관례와 달리 직접 시복 미사를 주관하는 교황의 모습 등이 전 세계로 생중계돼 엄청난 광고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 천주교 역시 2009년 2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善終ㆍ임종 때에 성사를 받아 큰 죄가 없는 상태에서 죽는 일) 이후 이렇다 할 교세 확장의 동력이 없었다는 점에서 교황의 방한과 한국 천주교사에 있어서 조상 격인 초기 순교자들을 복자(福者ㆍ죽은 사람의 덕행과 신앙을 증거해 공경의 대상이 될 만하다고 교황청에서 공식적으로 지정ㆍ발표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로 추대함으로써 얻은 이미지 제고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방한 관련 영상은 케이비에스(KBS)가 지난 13일부터 생중계한 그의 124시간을 별도 홈페이지(http://pope.kbs.co.kr)를 통해 낱낱이 볼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8-18 · 뉴스공유일 : 2014-08-18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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