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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시조 일기 2
전덕기 풍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 한 생 살아가는 이 사회가 얼마나 소중하냐?
보고 듣는 모든 것 내 삶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오늘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 아래 무사하기를….
불완전하고 무지몽매한 제 생각대로 향하지 않는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만을 따라 향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시작하는 매일매일이기에 모든 사람들의 기본 삶이 “보이는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언정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라는 양심선언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나날이 사람 인심은 더 피폐해 가고 가족관계, 선후배관계, 이웃과의 관계, 동료의식, 이 모든 관계가 파기된 오늘!
나날이 들려오는 소식들은 “홀로 사는 노인이 자살한 지 한 달이 되었다든지”, “성 도착증 환자의 소행으로 이웃집 어린 여아가 피살을 당했다든지” …이 해 괴망측스러운 소식들을 매일 접하며 사는 이 사회가 너무나도 혼란스러워 풍시조를 쓰면서 해소되기를 바람일까?
― 춘우 전덕기, 시인의 말(책머리글) <풍시조 제4집을 내면서>
- 차 례 -
시인의 말 | 풍시조 제4집을 내면서
저축은행 비리 1
저축은행 비리 2
저축은행 비리 3
서울 교육감 출마
법관들 1
법관들 2
법관들 3
노인복지
교사와 학부모 사이 1
교사와 학부모 사이 2
카다피의 죽음을 보며 1
카다피의 죽음을 보며 2
카다피의 죽음을 보며 3
카다피의 죽음을 보며 4
카다피의 죽음을 보며 5
해외교포들은 제가 처한 곳에서 국위선양하고 있건만 1
해외교포들은 제가 처한 곳에서 국위선양하고 있건만 2
해외교포들은 제가 처한 곳에서 국위선양하고 있건만 3
해외교포들은 제가 처한 곳에서 국위선양하고 있건만 4
해외교포들은 제가 처한 곳에서 국위선양하고 있건만 5
신앙일기 1
신앙일기 2
신앙일기 3
신앙일기 4
신앙일기 5
새 소식 1
새 소식 2
새 소식 3
죽음 소식 1
죽음 소식 2
신(新) 사고 1
신(新) 사고 2
신(新) 사고 3
신(新) 사고 4
신(新) 사고 5
2012년 사자성어의 멋 1
2012년 사자성어의 멋 2
2012년 사자성어의 멋 3
2012년 사자성어의 멋 4
초선의원들이여 1
초선의원들이여 2
초선의원들이여 3
초선의원들이여 4
초선의원들이여 5
초선의원들이여 6
초선의원들이여 7
초선의원들이여 8
초선의원들이여 9
초선의원들이여 10
하나님! 그대로 두시지 않겠지요? 1
하나님! 그대로 두시지 않겠지요? 2
하나님! 그대로 두시지 않겠지요? 3
하나님! 그대로 두시지 않겠지요? 4
하나님! 그대로 두시지 않겠지요? 5
통일 항아리 1
통일 항아리 2
통일 항아리 3
통일 항아리 4
통일 항아리 5
큰 그릇 큰 사람 1
큰 그릇 큰 사람 2
큰 그릇 큰 사람 3
큰 그릇 큰 사람 4
큰 그릇 큰 사람 5
정치는 정직하고 올곧은 사람이 해야 1
정치는 정직하고 올곧은 사람이 해야 2
정치는 정직하고 올곧은 사람이 해야 3
정치는 정직하고 올곧은 사람이 해야 4
정치는 정직하고 올곧은 사람이 해야 5
정치가는 먼저 지조와 신념이 뚜렷해야 1
정치가는 먼저 지조와 신념이 뚜렷해야 2
정치가는 먼저 지조와 신념이 뚜렷해야 3
정치가는 먼저 지조와 신념이 뚜렷해야 4
정치가는 먼저 지조와 신념이 뚜렷해야 5
사회악을 줄이는 길이 있다면 1
사회악을 줄이는 길이 있다면 2
사회악을 줄이는 길이 있다면 3
사회악을 줄이는 길이 있다면 4
사회악을 줄이는 길이 있다면 5
사람을 평가할 때는 평상시 생활을 기점으로 1
사람을 평가할 때는 평상시 생활을 기점으로 2
사람을 평가할 때는 평상시 생활을 기점으로 3
사람을 평가할 때는 평상시 생활을 기점으로 4
사람을 평가할 때는 평상시 생활을 기점으로 5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해야 1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해야 2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해야 3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해야 4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해야 5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해야 6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해야 7
국회 분위기 쇄신해야 1
국회 분위기 쇄신해야 2
국회 분위기 쇄신해야 3
국회 분위기 쇄신해야 4
국회 분위기 쇄신해야 5
밑 빠진 독부터 고쳐야 1
밑 빠진 독부터 고쳐야 2
밑 빠진 독부터 고쳐야 3
밑 빠진 독부터 고쳐야 4
밑 빠진 독부터 고쳐야 5
첫 국감 시작 장관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1
첫 국감 시작 장관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2
첫 국감 시작 장관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3
첫 국감 시작 장관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4
첫 국감 시작 장관들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5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죽음들을 보며 1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죽음들을 보며 2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죽음들을 보며 3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죽음들을 보며 4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죽음들을 보며 5
때가 오나보다 그에 거동의 지나침이여 1
때가 오나보다 그에 거동의 지나침이여 2
때가 오나보다 그에 거동의 지나침이여 3
때가 오나보다 그에 거동의 지나침이여 4
때가 오나보다 그에 거동의 지나침이여 5
시집 평설 | 순수한 통징의 다양한 시적 양태 _ 박진환
[2015.03.20 발행. 13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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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5-03-23 · 뉴스공유일 : 2015-04-10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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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지구문학] 2015년 봄호
권두수필 | 우한용_소설의 책값이란 무엇인가
특집 릴레이 수필 • 그때 그 시절 | 김종상_고향이란 어머니의 다른 이름이었다
특벌기획 | 우리 시대의 대표시를 찾아
김종해_그대 앞에 봄이 있다
[선자의 평] 이유식_인생론적 사유와 달관의 메시지가 큰 위안 주어
신작시 연재
신민수_김장하는 날 외 1편
임병전_나뭇잎 외 1편
장동수_2014년의 끝자락에서 외 1편
기행수필 연재 | 김기명_빅토리아 폭포와 초베 국립공원
신작시 7편 특선 | 배경숙_알치 가는 길 외 6편
통일염원 헌시 | 배정_한반도 통일대박
진을주 선생 4주기 특집
[추모시]
이한용_바닷가 거닐면서
신세훈_紫回 詩人 4주기에
황송문_뿔이 있어 좋다고
김지원_新 사두봉 神話
송랑해_청백한 선비의 멋
윤명철_‘그 다’
[추모의 글]
김정오_진을주 선생님께 올리는 10번째 글월
김학_그리워라, 영국 신사 진을주 선배
차동희_진을주 시인님을 추모하면서
신작시
함홍근_귀울림
조정애_생명 연습
김영_비룡폭포
박준영_어머니와 어머니
표성수_달 학점
박완규_봄이 오면
이종숙_노을꽃 피는 날
전사운_세월
금동원_나의 죽음은 어디쯤 와 있는가
백활영_단막극
정재황_허수아비
정용채_서설
정귀봉_고운 마음씨 뿌려보자
강영분_허파가 답답해
이영옥_인사동 찻집에서
정봉김화순_비녀
오정숙_양파밭
김정자_비둘기 자매
신인상 당선시
강성상_달 외 2편
강세희_가을이 오면 외 2편
김혜숙_바다여 당신 앞에 외 2편
문일철_징소리 외 2편
임영미_숨바꼭질 외 2편
조관제_그리움이 머무는 곳에 외 2편
신작시조
이기라_쉼표 하나에
이희선_DMZ
이진숙_청산도
이인숙_촛불의 노래
지종찬_코스피
배효전_눈뜨는 매화
동인특집 | 포엠만경 [시]
강상기_어깨동무 외 1편
김광원_달맞이꽃 외 1편
박윤기_싸람눈 외 1편
박환용_너도 달빛을 받고 외 1편
장재훈_방패연 외 1편
정재영_어머니 외 1편
최기종_슬픈 리셋 4 외 1편
신작수필
이유식_귀한 그림 한 점 선물을 받고
한명희_선생님, 정년퇴임하셔야죠!
민영희_동지
문영진_고교졸업 50주년 행사의 날
이오순_엄마는 모두 남양댁
주진호_가을 파노라마
정희선_극성아빠
조재완_사투리
신인상 당선 수필 | 정진승_가을과 단풍
공동주제 수필 | 둥지
김용옥_그 이름을 부르며
홍재숙_그 아늑했던 그리움의 둥지
신인호_둥지
김다원_둥지
신유하_둥지
김옥정_둥지
단편소설 | 양창국_암
중편소설 분재 | 오정아_견예찬
코트 | 김시원_가슴에 뜬 달
계간평
[시]
이혜선_메아리
[소설]
호병탁_올바른 인식이 최종적 결정도 내릴 수 있는가
정신재_개인의 권력과 아이러니
[수필]
박영학_허구와 상상 사이
[2015.03.01 발행. 272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5-03-20 · 뉴스공유일 : 2015-04-10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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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 18일 홍은6구역 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홍은6구역 재개발사업 총면적은 종전 3만7887.70㎡에서 3만6993.94㎡로 줄었다. 또한 예정법정상한용적률 역시 228.09% 이하에서 224.04% 이하로 줄었다. 아울러 건폐율은 33.25%에서 34.76%로 증가했다.
관심사인 건축계획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274가구 ▲60㎡ 초과~85㎡ 이하 8가구 등 282가구(소형 31가구 포함)에서 ▲60㎡ 이하 284가구(소형 29가구 포함)로 변경됐다. 전체 세대수는 2가구 늘었지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소폭이나마 사업성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홍은6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홍은중앙로3길 65-13를 대상으로 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3-19 · 뉴스공유일 : 2015-03-19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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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필과 비평] 2015년 3월호
갤러리에세이 | 그림·글 진동규_어둠이나 밝음 너머의 세상
편집인의 말 | 김상태_확신과 맹신
나의 대표작 | 이임순_사죄
촌감단상
김재환_찌그락 짜그락
장금식_바이러스
인연 | 류인석_삶의 인연들
특별기고 | 허상문_문학하는 삶의 아름다움
세상 마주보기
강연조_철새
곽호자_우리 부부
김경중_데이빗을 위한 아리아
김백윤_강아지의 죽음
김정호_귀한 선물
김화순_우연 하고 우연히
신규_선암계곡에서
이만호_결코 사랑을 미루지 말라!
이후남_우리 집 고물 이야기
현정희_제주휘파람새제161호 신인상 당선작
제161호 신인상 당선작
김애숙_이제, 훌훌 털어 버려요
이주옥_아버지의 방
장경동_황금빛 메달
환경에세이(21) | 정연희 별 바라기
지상에서 길 찾기
김재훈_섬진강의 달
박미서_다시 떠날수 있을 것이니
박범수_무원無圓 선생님
오태익_그녀에게 보내는 갈채
이은화_광화문 연가
장기오_내가 담배를 끊은 이유
정은주_핀란드에서의 첫 겨울맞이
조향순_남편을 울린 책
대담ㆍ크로스오버 | 최동호 문학평론가+백남오 수필가
문학, 도道, 정신주의적 자기지향
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
이인환_각질
이희순_비교의 법칙
최선욱_2월
[작품론] 강돈묵_후회의 힘, 만족의 힘
위대한 작품을 둘러싼 문학의 조건들 | 작가와 가상• 인터뷰 一 문윤정
시간, 죽음, 고독, 사랑 그리고 루 살로메-라이너 마리아 릴케 대표작 《말테의 수기》 자세히 읽기
가난과 사랑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위대한 광채
테마수필 | 분단 70년, 통일이 오면
강천_천지에 서서
김나현_평라선 타고 함흥 가야지
임영주_분단 70년, 참을 수 없는 통일의 열망
최원현_아버지의 사진
磨寐隨筆 연재③ | 유병근_어쩌다 잠깐 외 2편
수필가가 감동한 명수필(27) | 오승휴_거미가 엎드려 기도하듯 - <왕거미에게 표하는 경의> 장돈식
사색의 창
김대겸_금의 잔디
김애련_봄이 오는 소리
백두현_이제 와 생각해 보면
신창선_자유인이 되고자
이금희_그 많은 세월 어디에
이순종_길
이종전_실향민
임만빈_혼돈
전미란_옴니버스 크로키
진부자_2월
월평 | 유한근_주제 전언 표현구조와 감각적 묘사
[2015.03.01 발행. 270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5-03-19 · 뉴스공유일 : 2015-04-10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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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시인이 '시인의 그린 그림'을 타이틀로 오는 3월 29일(일) 오후 3시 서울메트로미술관(서울 지하철 3호선 경북궁역 지하 1층)에서 서양화 개인전 오프닝 세리모니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시인 자신의 전자책 저서 『달려가자 백두대간 대우주로』 출판기념회와 함께 '시인의 길, 화가의 길'을 주제의 강연을 한다. 축하공연으로 필 아모로스 앙상블 신곡발표 공연 및 시낭송이 펼쳐진다. 전시기간은 오는 4월 7일까지며 강연은 전시기간 중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3시)씩 계속된다.
김석현 시인은 서울교육대학과 명지대 국문과 출신이며 동국대 행정대학원 교육행정학과에서 석사를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초·중등학교 교사와 서울교대와 경기대에서 강사를 지내기도 했다.시집으로 『봄날에 대한 사유』 외 다수가 있고, 이육사문학상 번역부문 대상 외 다수를 수상하였으며 한국신미술협회 추천작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제외교안보포럼 이사, 한국시인협회·한국문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등록일 : 2015-03-19 · 뉴스공유일 : 2015-04-10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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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정훈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ㆍ재건축 시행 과정에서 자금 관련 비리 척결에 칼을 빼들었다. 최근 정부가 부정ㆍ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나온 조치라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예산ㆍ회계 표준규정을 개정하고 이에 의거해 그 운영을 일선 현장에 의무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표준규정은 내일(19일)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시가 작년 6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사업자 등록 의무화, 법인 통장 및 카드 사용 등 재개발ㆍ재건축 조합ㆍ추진위의 자금 운영 방안을 자세히 담아 제정, 행정지침으로 운영해 오던 `정비사업 예산ㆍ회계 규정`을 보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월 2일 이뤄진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이하 조례)」 일부 개정 내용이 반영된 것으로, 이번 조치는 인허가권자인 서울시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일선 현장들에게 강한 `구속력`을 띠게 될 전망이다.
정비사업 예산ㆍ회계 기준 작성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 제50조의4제1항은 `추진위 또는 조합은 예산ㆍ회계 처리 및 행정 업무에 대해 정관 등이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다음 각 호의 내용이 포함된 관련 규정을 정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제1호에 ▲가. 예산편성ㆍ집행 ▲나. 세입ㆍ세출예산서 및 결산보고서 작성 ▲다. 수입의 관리ㆍ징수 방법 및 수납기관 등 ▲라. 지출의 관리 및 지급 등 ▲마. 계약 및 채무 관리 ▲바. 그 밖에 회계 문서와 장부에 관한 사항 등을, 제2호에 ▲가. 상근임(위)ㆍ직원의 내부 인사 ▲나. 보수 및 회의 수당 등 지급 기준 ▲다. 내부 업무 및 물품 처리 등 ▲라. 문서의 보존 및 관리 등 ▲마. 상근임(위)ㆍ직원의 복무 기준 ▲바. 그 밖에 행정 업무 처리에 필요한 사항 등을 각각 규정하고 있다.
이어 신설된 제2항에는 `시장은 제1항 각 호의 내용이 포함된 표준규정을 작성해 고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全조합ㆍ추진위 채택ㆍ적용 유도… 신규 승인 추진위는 `필수`
수용한 현장만 공공 융자 지원? 업계 "`공공통제` 강화" 불만 ↑
이에 따라 개정된 표준규정에는 ▲서울시 예산ㆍ회계 규정 작성 방법 제시 ▲공사ㆍ용역의 전자 입찰 방법 근거 마련 ▲서울시 재개발ㆍ재건축 클린업시스템 정보 공개 양식 통일성 등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추진위 사업자 등록 의무화 ▲예산편성 절차 명확화 ▲예산 전용 제한 ▲현금 사용 원칙적 금지 ▲휴일 사용 법인카드 내용 증빙 및 공개 ▲용역 계약 일반경쟁입찰 원칙 ▲업무추진비 현금→법인카드나 실비 정산 방식 대체 ▲분기별 자금 운영 내역 조합원 서면 통보 ▲회계 처리 기준 표준화 등이다.
시에 따르면 각 조합ㆍ추진위는 표준규정을 원칙적으로 그대로 적용하되, 예산 전용, 자금사용 등 임의로 수정ㆍ삭제가 불가한 중요 조항 20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여건에 따라 일부 수정 가능하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25개 자치구에 전달하고, 모든 재개발ㆍ재건축 조합ㆍ추진위에서 표준규정을 채택ㆍ적용하도록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사업시행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의 구현을 위해 시는 표준규정을 채택한 조합ㆍ추진위에 한해 공공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치구에서 앞으로 새로 승인하는 추진위는 표준규정을 필수 채택ㆍ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각종 인허가 시 표준규정 채택 여부를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채택하도록 유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도 밝혔다. 또 표준규정을 해설서 형식으로 제작해 정비사업 현장인 추진위ㆍ조합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작년 6월부터 행정지침으로 운영해온 재개발ㆍ재건축 조합ㆍ추진위에 대한 예산ㆍ회계 규정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며 "추진위나 조합이 시가 마련한 표준규정을 채택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자금 운용을 한다면 그동안 재개발ㆍ재건축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부정행위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일선 현장에선 벌써부터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투명성 강화라는 명분에는 공감하지만 왜 하필 `지금`이냐는 의견이 많았다. 정부가 앞장서 재개발ㆍ재건축 활성화에 나서는 판국에 또다시 서울시가 딴죽을 거는 것 아니냐는 불만에서 `공공관리`가 아니라 `공공통제`라는 비난까지 등장하는 형국이다.
한 도시정비업계 전문가는 "서울시가 내세운 명제가 `투명성 강화`이기 때문에 현장은 물론 대다수 이해관계인들이 대놓고 반대할 순 없겠지만 시장(市場) 한편에서 시공자 선정 시기 환원(사업시행인가 이후→조합설립인가 이후) 등 `공공관리`의 축소를 촉구해 왔다는 점에 비춰 볼 때 이번 조치는 시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혀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규제 완화`에 무게를 싣고 있는 정부와 사사건건 충돌해 온 서울시가 유일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의 취임(지난 16일)에 맞춰 이 같은 조치를 내놓은 점도 정부와 서울시의 엇박자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일선 현장의 입장에선 보다 깐깐해진 예산ㆍ회계규정 탓에 운영의 자율성을 침해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북의 한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매몰비용 처리에선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출구전략 기한은 연장되고, 숙원이던 기부채납 비율 완화 등은 요원한 상태에서 서울시가 강화된 규제로 `채찍질`만 하는 것 같아 한숨이 나온다"며 "사업시행에 필요한 재원 조달 루트가 공공 융자로 제한된 상태에서 표준규정을 적용하지 않으면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말은 사실상 이를 강제하는 것인 만큼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혹` 하나만 더 달게 됐다"고 토로했다.
한 재개발ㆍ재건축 관련 시민 단체 관계자 역시 "정부는 재건축 규제를 대거 풀고 있는데 서울시는 목을 죄기만 하니 현장의 입장에서 사업하기가 정말 어려울 듯 싶다"면서 "사업성이 뒷받침되는 강남 재건축이나 일부 랜드마크 사업장이야 그렇다 쳐도 건설사들의 관심조차 없는 다수 비강남권 구역에서 어떻게 일반경쟁입찰을 하라는 것인지, 또 부득이하게 현금을 써야 할 때도 있는데 이를 못 하게 하는 것과 용역 착수 이전에 계약금도 지급받지 못하게 하는 조치 등은 현행 공공 융자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3-18 · 뉴스공유일 : 2015-03-1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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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1구역 재건축사업이 본격화한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홍제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은규)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지난 5일 인가했다고 11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홍제동1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345-1 일대 3만8975㎡에 용적률 247.91%, 건폐율 25.29%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17층(최고 높이 48.75m)에 달하는 아파트 10개동 795가구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446가구 ▲60~85㎡ 334가구 ▲85㎡ 이상 15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정비기반시설은 총 8807㎡ 규모로 ▲도로 2689㎡ ▲어린이공원 2270㎡ ▲도시자연공원 3451㎡ ▲공공공지 397㎡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가일인 이달 5일부터 60개월간 시행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3-18 · 뉴스공유일 : 2015-03-1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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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방송(DSB)은 전자책 제작 및 출간 분야에 일찍이 진출함과 동시 그동안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2008년 12월에 한국문학방송 문인글방 작품선집 제2집을 발간(제1집은 그보다 6개월 앞선 시점에 종이책으로 발간)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2월 현재 240여 종의 발간(일부 제작진행중) 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전자책을 각 서점을 통해 유료로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2년 4월경부터로, 판매실적에 있어서는 그 한 해는 워밍업 단계였고 2013년부터 일정 궤도에 진입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한국문학방송은 전자책 부문에서는 그간 특히 문인 세계에 전자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전자 출판 관련 문화를 크게 확산시켜 왔다. 더불어 이와 관련 더욱 큰 탄력과 동력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전자문학상」을 지난해 2014년에 제정 및 시행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 기준은 간단명료하면서도 공정 및 객관성이 특징이다. 즉, 한국문학방송에서 전자책 3종 이상을 출간한 작가로서 연간 인세를 가장 많이 받은 작가이다. 이는 곧 수상의 근거가 문인 또는 문인단체의 임의적 선정 또는 인정이 아니라 독자의 손(유료 구매의 결과)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올해에 해당되는 제2회 수상자는 2014년 한 해 동안의 실적으로 가름이 되며, 사정 결과 가장 많은 인세를 받은 양봉선 작가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중복 수상 불가). 2014년 제1회 수상자는 최두환 작가이다.
한국문학방송에서 인세를 받는 작가는 2015년 2월 현재 150명이며 2014년 한 해 동안 지급된 인세 총액은 11,807,540원(초기~2014년말 통산 22,880,364원)이다. 작가별로는 최저 106원에서부터 최고 1,029,435원(최두환 작가)까지 지급됐으며, 평균 지급액은 78,717원이다.
제2회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 양봉선 작가는 지금까지 9종의 전자책을 출간하였으며, 전자책의 유용성과 실용성에 대한 믿음과 비전이 확고한 작가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수여되며, 한국문학방송 홈페이지의 북&매거진 코너의 상단에 얼굴사진이 자리잡게 된다(초회부터 향후 계속 배출될 수상자 전원 해당). 전자책 관련 명예의 전당인 셈이다.
2014년 중 한국문학방송 발행 전자책 인세 베스트 작가 35위는 다음과 같다.
△최두환(1,029,435원) △양봉선(1,021,708원) △손용상(441,415원) △김진수(408,228원) △이정님(405,096원) △성종화(332,683원) △김상희(326,939원) △최용현(291,800원) △유현상(270,319원) △한금산(257,527원) △안재동(256,536원) △이규석(238,995원) △이영지(221,090원) △김정조(195,145원) △민문자(179,411원) △정선규(176,828원) △예시원(162,519원) △한명희(150,340원) △이옥천(149,590원) △황장진(148,660원) △정송전(148,540원) △ 김성열(141,800원) △김승섭(136,650원) △변영희(128,190원) △임선희(127,900원) △김학(126,425원) △박얼서(123,856원) △윤재천(120,595원) △김용필(118,914원) △박일동(115,933원) △김사빈(115,174원) △심재기(113,647원) △김소해(112,929원) △최원철(111,460원) △이국화(100,520원)
■ 양봉선 작가 프로필
△≪아동문학≫(1994), ≪한맥문학≫(1998) 등단 △전북아동문학회장. 전북여류문학회장 역임 △한국아동문학회 상임이사.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아동문학≫ 기획위원 △통일어린이마당 편집자문위원. 행정공제회 홍보대사.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 부원장. 독서치료사 △한국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화대상(동화), 전북아동문학상, 전북문학상 외 다수 수상 △동화집『웃음꽃 피는 날』 외 다수 △동시집『다들 모를 거예요』 외 다수 △창작동화치료집『내 곁에 있는 파랑새』 △시집 『빗물로 온 당신』 △한·중문학기행문집 『백두산 별곡』
뉴스등록일 : 2015-03-14 · 뉴스공유일 : 2015-04-10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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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고수홍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수홍 기자] 정부가 최근 개각을 단행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이번 개각에 포함돼 전세난 등 업계에 당면한 문제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ㆍ통일부ㆍ해양수산부ㆍ금융위원회 등 4개 부처 장관급 인사를 앞선 18일 실시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통일부 장관에는 홍용표 한양대 정치외교학 교수,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농협금융지주회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된 유일호 의원은 한국조세연구원장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을 두루 거친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데다 현역 의원이란 점 때문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첫 현역 의원 장관으로서 그칠 줄 모르는 전셋값 상승세와 강북 뉴타운 `출구전략` 등 도시정비업계 현안에 대해 어떤 정책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약 2년 동안 국토부를 이끌어 온 서승환 장관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담은 9ㆍ1대책과 `부동산 3법`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지만 실기(失期)했다는 지적이 잇따른 상황에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한항공과 국토부 간 유착설이 불거지면서 `교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일호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는 국토교통위원회 협의를 거쳐 내달 초께 열릴 예정이다.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일정을 협의하게 된다.
한편 유일호 내정자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의 경우 대표적인 친박(親朴ㆍ친 박근혜)계로 현재 박 대통령의 상황이 녹록치 않은 만큼 구원 투수로서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지 더욱 주목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인사로 이완구 총리를 비롯한 18명의 내각 인원 가운데 6명이 현역 국회의원으로 채워지게 내일(25일) 집권 만 2년을 맞는 박근혜정부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의 `의원내각제`이자 친박 의원들을 통한 `친정` 체제가 구축된 상황에서 국정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과 국정 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 지지율 추가 하락과 조기 `레임덕`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2-24 · 뉴스공유일 : 2015-02-24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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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고수홍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수홍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1구역 재건축이 사업 진척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공람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홍제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은규ㆍ이하 조합)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지난 4일 공람ㆍ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홍제1구역 재건축사업은 통일로 345-1(홍제동 57-5) 일대 3만8975㎡에 용적률 247.83%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17층 아파트 10개 동 79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비기반시설로는 ▲도로 2689㎡ ▲어린이공원 2270㎡ ▲도시자연공원 3451㎡ ▲공공공지 397㎡ 등이 조성되며 이는 총 8807㎡ 규모다.
공람은 오는 18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공람 장소는 서대문구청 주택과와 조합 사무실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달 중 구(청장)로부터 사업시행인가가 나면 곧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이후 오는 9월까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해 구로부터 인가를 받고 연말 이주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제1구역 재건축사업은 2007년 9월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돼 2009년 5월 조합 설립에 성공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 공공관리제도를 적용받지 않고 있는 이 사업장은 2010년 12월 시공자로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을 선정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2-05 · 뉴스공유일 : 2015-02-0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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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업계는 탈도 많고 말도 많다. 그 이유로는 교육의 부재, 법률의 부재, 전문가의 부재 등이 꼽힌다. 교육이 없는 것이 아니다. 수박 겉핥기 식 교육이 난무할 뿐 양질의 교육은 찾기 힘든 게 현실이었다. 법률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있지만 현실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문가 그룹도 마찬가지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이, 도시정비업계는 현재 너무 많은 전문가 집단 때문에 멈춘 상태란 말이 돌 정도로 업체들의 난립 역시 하나의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은 `무료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집행부를 위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키로 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불어 조합과 비대위 간 무분별한 비방에 대해서, 전문가 그룹과 언론사에서 힘을 모아 조정자 역할까지 한다고 하니, 도시정비업계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본보는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을 찾아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양대 축, 노우창 기획1실장과 위준복 기획2실장을 만나 연구의 설립과 향후 지향점 등에 대해 들어 봤다.
-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은 어떠한 곳인가/
■ 노우창 기획1실장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은 사단법인 문화예술진흥협회 산하 연구원으로 조합 및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위한 전문교육기관입니다. 또한 평생교육원 등록을 준비 중입니다. 평생교육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기에 (주)아유경제 대표이사 겸 한국주택문화연구원 대표이사인 박재필 대표가 직접 자격 취득을 위해 준비하고 있고 올 하반기 정도면 평생교육원 등록도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단법인 문화예술진흥협회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 산하 교육기관으로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부동산시장 침체와 지자체의 불합리한 정책으로 방향 감각을 상실한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주)아유경제와 협력해 지난해 12월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을 출범시켰으며 다음 달(2월) 중으로 홈페이지 오픈과 교육원 개원 준비 등을 마치고 3월부턴 도시정비사업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은 현재 정비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온 조합ㆍ추진위 관계자들뿐 아니라 업계 전문가인 ▲변호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정비업체 대표 등이 대거 정책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정책 및 제도 개선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연구원은 실질적인 제도 개선안을 만들기 위해 사무처장인 경기 의왕시 오전가구역 양홍건 조합장과 삼성물산 출신인 위준복 기획2실장, 정비업체 (주)진명 등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쌓은 제가 업무를 맡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이나 법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 의견을 제안할 것입니다.
- 향후 정부에 건의할 제도 개선 사항은/
■ 노우창 기획1실장
조속히 개선돼야 할 공공관리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공공지원제 등 총체적인 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정비사업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시공자 선정은 사업시행인가 전에 하는 것이 업계 관련자들의 한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시가 조례에서 사업시행인가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못 박아 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일선 조합들은 초기 사업비용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사업 지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공자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게 되면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게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의 분석이며 앞으로도 조합ㆍ추진위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위준복 기획2실장
앞으로 시공자 선정 시기가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 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정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고 완전히 개선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방침입니다. 또한 도시정비사업 전문교육기관으로서 무료 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특징이 있다면 기존 협회에서 진행됐던 교육 방식(여러 곳의 조합, 임ㆍ대의원,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아닌 `1조합 1추진위`의 조합장ㆍ추진위원장, 임ㆍ대의원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료 교육 방식으로 오로지 추진위ㆍ조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행할 최우선 과제는/
■ 노우창 기획1실장
법률 및 제도에 대한 과제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업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악법과 `나쁜` 제도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이며 일례로 서울시 정비사업 출구전략은 정비(예정)구역 해제 및 사업 중단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일선 조합ㆍ추진위 관계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은 사업성 분석 등을 통해 이러한 잘못된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선 조합ㆍ추진위의 의견을 담아 정부에 청원할 방침으로 연구원 설립에 기초를 만들어준 (주)아유경제와 함께 더불어 홍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조합 및 다수 협력 업체들과의 관계 개선 및 정립에도 힘을 쓸 예정입니다. 재개발ㆍ재건축은 발주, 자금력, 기술력 등이 어우러져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참여하는 이해관계인들이 많은 만큼 합리적인 방법과 노력으로 이들의 이해가 충돌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 문제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찾는 데 노력해 분쟁 해결에 일조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 서울시의 정비사업 정책에 대한 문제점은/
■ 노우창 기획1실장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현재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에 서울시가 출구전략을 시행하고 공공관리제도 실적 부풀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기존 정비(예정)구역 `퇴출`을 위한 불합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높습니다. 정부가 택지 개발을 지양하기로 하면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나서는 것과는 정반대의 입장을 서울시에서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시정비사업은 당초 난개발을 방지하면서 정비기반시설 확충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돼야 하는 사업이지만 현재 시는 정비사업의 당초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업 주체인 조합ㆍ추진위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추진위ㆍ조합에 하고 싶은 말은/
■ 노우창 기획1실장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은 (주)아유경제와 더불어 업계 최고 규모와 실력을 자랑하는 전문교육기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분기별로 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에서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전국의 추진위ㆍ조합 관계자들이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을 찾아 준다면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재개발ㆍ재건축 분야의 정상급 변호사ㆍ법무사ㆍ감정평가사ㆍ정비업체 임직원에게 자문해 애초부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사업 진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지향할 것입니다.
■ 위준복 기획2실장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조합ㆍ추진위 임ㆍ대위원 또는 조합장과 추진위원장이 직접 교육 신청을 하면 전체 수강생을 20~30명 내외로 모집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2개월 14회 정도의 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료 조건을 충족한 수강생들에겐 공인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입니다.
-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의 조직을 살펴본다면/
■ 위준복 기획2실장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은 유관 업계에서 실력과 명망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 뜻을 같이해 설립한 단체입니다. 사무처장인 양홍건 조합장을 필두로 ▲우인합동법률사무소 이부환 대표법무사 ▲천지인합동법률사무소 남기송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산하 안광순 대표변호사 ▲법률사무소 정비 윤영현 대표변호사 ▲(주)미래파워 윤방현 대표 ▲하나감정평가법인 오학우 감정평가사를 비롯해 ▲통일감정평가법인 양원진 대표 ▲(주)파크앤씨티(대표이사 이동규) ▲(주)동우씨앤디(대표 고창립) ▲(주)어반이엔씨(대표 오덕환) ▲랜드엔지니어링(부사장 신병기) ▲KNS뉴스통신(발행인 장경택) ▲(주)에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이사 신명상) ▲주식회사 정도피앤디(대표이사 박준용) 등이 뜻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향후 연구원 정책위원직을 수행할 예정이며 각 분야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강연을 펼칠 계획입니다.
연구원은 현재 2~3개 이상의 감정평가법인 및 회계법인과도 제휴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또한 연구원 실무는 노우창 기획1실장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제반 지식을 갖고 있는 제가 노 실장을 도와 `환상의 호흡`을 이뤄 나갈 방침입니다.
무엇보다 연구원의 `오늘`을 있게 한 (주)아유경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유경제는 창간 2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급성장 중인데, 최근 유관 업계 언론사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 앱 서비스가 이 같은 성장세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아유경제와 함께 `이인삼각`이 돼 도시정비사업, 나아가 한국 주거 문화의 새 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주택문화연구원의 정책·자문위원으로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별로 주1회 3시간씩 무료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교육 기간은 총 2개월로 교육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며, 참가 자격은 조합의 임ㆍ대의원 및 조합원으로서 한 기수에 최대 30명까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교육 신청은 조합장 또는 추진위원장 명의로 팩스, 우편, 또는 홈페이지상의 온라인 접수 등 신청서를 제출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 후순위로 밀릴 수 있으니 이점 양지하여 주시고, 교육 신청 및 문의는 전화(02-584-4941~2) 또는 2월 25일 오픈 예정인 홈페이지(www.koreaareyou.co.kr)를 참조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1-30 · 뉴스공유일 : 2015-01-30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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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총의 꿈
정호완 역사인물 스토리텔링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설총은 통일신라의 새 판을 짠 교육 문화의 큰 바위 얼굴이다. 통일된 새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사람을 교육하고자 모든 기득권을 놓게 하는 국학國學이라는 새로운 교육제도를 터놓았다. 거기서 새로운 표준 이두吏讀를 집대성하고 나아가 원효의 부점구결을 심화 발전시켜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새벽을 열었다. 개혁과 창신의 진정한 선도자였다. 신라 십현의 머리임은 물론, 한국 유학의 개척자다. 아리고 쓰린 그의 성장과정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삼가 옷깃을 여미며.
― 정호완, <글머리>
- 차 례 -
글머리
1. 시련의 계절
2. 만남과 헤어짐
3. 배움은 파도를 넘어
4. 국학의 깃발
5. 설총의 혜안
6. 화왕의 선택
7. 예제의 개혁
8. 표준이두의 속살
9.《화엄경》에 구결
[2015.01.22 발행. 199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5-01-21 · 뉴스공유일 : 2015-01-30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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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자유문학] 2014년 겨울호
권두에세이 | 우주와 별과 시정신과 시_김철
제14회 계간 自由文學賞 수상자 특집
[심사경위 보고] 후보에 오른 작품집은 여러 권_이주남
— 수상작은 신동익 제5시조 시집 『'천부경’은(-1)』이다
[수상 소감] "‘천부경’ 만물의 생체 리듬인 운동 양식”_신동익
[구작 시조] 山海經 외 6편_신동익
[신작 시조] ‘요동 공정’ 능마 中夷 외 9편_신동익
제3회 '한국 민조시협상' 수상자 특집
[심사 경위] 韓中 民調詩林을 한층 더 빛낸 작품_김진중
— 수상작은 중국 교포 시인 최룡관의 서사 장민조시 ‘상가집 개부터 성인으로'
[수상 소감] 민조시를 잘 쓰라는 채찍_최룡관
[구작ㆍ서사 장민조시 중에서] ‘상가집 개로부터 성인으로’에서_최룡관
[신작 민조시] 하얀눈 외 5편_최룡관
제3회 ‘민조시학상' 수상자 특집
[심사 경위 보고] 민조시 평론가에게 ‘民調詩學賞’을 안겨주는 이유_신세훈
— 日本人 한국 문학 평론가 고노 에이지가 영예의 수상
[수상 소감] ‘세계 정형시를 다시 부흥시키고 이끌어갈 民調詩’_고노 에이지
[구작 민조시론 1편 요약] ‘세계로 나아갈 매력이 넘치는 여류 정형시’에서_고노 에이지
[신작 민조시론] 세계 정형시의 과제_고노 에이지
시 계평 | 朴觀中(문학 평론가)_시 결함의 치유
이 시인을 주목하라 | 양명섭_龍德을 만나다 외 9편
[평설] 황금빛희망이 반짝이는 시인— 양명섭 특집시 열 편을 읽고_이서빈
시 열다섯편 특선 | 김석규_더 높은 곳으로 외
시 열두편 특선 | 신정주(본명 신경희) _잠시 머물다 갈 자리 외
시
김봉겸_退場 외 3편
최림(본명 최명희)_꽃말들의 행렬 외 2편
청소년시조 열편 특선 | 이병룡_목백일홍 외
민조시 열다섯편 특선 | 백상봉_배메기 외
〈제94회 ‘自由文學’ 신인상 민조시부 3회 추천 완료 민조시〉
정호완_‘일송정'에서
이서빈_대장간 망치소리
도상태_구름
박민우_東夷는 천문학자
고운(본명 최치선)_곡예사
김봉순_해바라기
김가원지향(본명 김지향)_매미
권순채_핀꽃 진다
김솔범(본명 김미영)_뚜껑 열린 국회
〈제94회 ‘自由文學’ 신인상 민조시부 2회 추천 완료 민조시〉
송구영_통일꿈 외 7편
〈제94회 ‘自由文學’ 신인상 민조시부 초회 추천 민조시〉
원종례_'하늘공원' 외 7편
함학림_진천 '吉祥詞'에서 외 5편
청소년시 집중 연재(4) | 유태승_눈이 오는 그소리가 외 16편
〈제94회 ‘自由文學’ 신인상 청소년시부 초회 추천 청소년시〉
김동순 본명_돌담 외 4편
동시 | 오한나_통 1 외 1편
5천 매 장편 여성 국극 소설 집중 연재(4) | 김선미_여성 국극 오타쿠 유령
특집 연재(14) | '한국 수필계에 비상을 건다’—‘수필을 예로 든 수필 문장 수련법’_윤근택
수필 집중 연재(8) | 윤근택_농부 수필가가 쓰는 음악 이야기(7~8)
수필 연재(4) | 원점례(청소년시인__부주전을 부쳤다
무궁화 에세이 | 박춘근_배달겨레와 무궁화
수필 | 오태효_아프리커 빅토리어 폭포
박사 학위 논문 집중 공개 연재(4. 끝)
장성유(본명 장정희)_方定焕文學硏究—‘소년소설’의 장르 의식과 서사 전략을 중심으로
서평 | 이삼헌_사물을 진솔하게 시로 창조하는 안재찬의 시
[2014.12.30 발행. 372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5-01-18 · 뉴스공유일 : 2015-01-20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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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새해도 어느덧 보름이 지났다. 정부는 지난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부동산 경기 부양이란 카드를 선택했고, 이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하지만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임시방편적 처방이란 분석이 판을 치고 있다. 조급한 정부와 달리 느긋한 국회와 지자체의 `엇박자` 탓에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평가도 줄을 잇는다.
불행 중 다행으로 부동산업계, 특히 도시정비업계의 숙원이라 할 수 있는 부동산 3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 개정안 ▲「주택법」 일부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틀 후인 12월 31일 이들 법안은 공포됐고, 「주택법」을 제외한 나머지 두 법안이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본보는 이 같은 일련의 조치가 올해 재개발ㆍ재건축시장, 나아가 부동산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묻고 시장 참가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봤다.
2015 부동산시장은…
- 올해 예상되는 부동산시장의 큰 흐름은/
두성규 위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에서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각종 부동산 규제들로 말미암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국내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늦게나마 잔존 부동산 규제의 완화 또는 개선으로 올해는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간 택지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는 효과가 예상됨으로써 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시정비사업 가운데 재건축 부문에서 관련 규제가 상대적으로 많이 풀려 그 만큼 수익성이 개선될 경우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사료된다.
김부성 대표
분양상한제 탄력 운용,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폐지, 조합원 입주권 허용 개수 완화 등을 담은 이른바 `부동산 3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긴 했지만 이미 `죽은 시장`을 살려 내기엔 역부족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법제 개선으로 이뤄지는 규제 완화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는 3년 유예됐지만 1~2년 후면 시장은 다시 `초과이익 환수` 공포에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조합원에게 `1가구 3주택`을 허용한 것도 시장이 호황일 때에만 효과가 있는 정책이라 생각된다. 부동산 3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면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다. 부동산 3법의 국회 본회의 의결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이들 법안의 통과에 협조해준 야당 측에서 전월세 안정을 위한 후속 조치(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판단되는 점은 매매시장이 회복이 만만치 않음을 예견해 주는 대목이다.
함영진 센터장
9ㆍ1 부동산 대책 이후 건설사들이 인기 지역 위주로 분양가를 조금씩 올리는 분위기라 강남ㆍ강북 역세권 중소형 평형 등 수요자가 선호하는 인기 주거지는 분양가 인상도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3법의 국회 통과는 주택 거래 심리 회복에 기폭제까지는 아니겠지만, 집값 급등기에 도입돼 상징성이 있었던 묵은 규제들이 대부분 완화되며 정부의 시장 활성화 의지를 시장에 각인시키는 `시그널`은 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지역별 양극화와 함께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ㆍ멸실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양극화, 분양가 인상, 전월세 임대료 상승 등에 시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이러한 규제 완화는 특히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많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두성규 위원
그동안 재건축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출구전략 등으로 과도하게 위축되면서 주민 간 갈등만 더욱 비등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부동산 3법 시행(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은 오는 4월 1일 시행)의 여파로 수도권 재건축시장에 활기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 완화 조치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재건축 관련 인허가 과정에서 경직된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의 신속한 후속 조치와 민원 제기 등을 통해 규제 완화의 온기가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현장에 미칠 수 있도록 여론을 결집해 반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부성 대표
도시정비사업계에는 비교적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분야는 민간 택지이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됐다고 봐도 무방하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가 일단 3년 유예돼 직격탄은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일부 거래(량) 증가, 가격 상승이 예상되나 민간 분야에만 적용되는 점은 부분적ㆍ제한적인 효과에 그칠 공산이 크다.
함영진 센터장
부동산 3법의 수혜는 주로 강남권에 집결되겠지만, 강북 재개발 사업장도 분양가 책정에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은 사실이다. 특히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눈치를 보던 재건축사업도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얻게 됐다. 특히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재건축 아파트 밀집지인 서울 강남ㆍ송파ㆍ서초구 등 강남 3구의 사업 진행 탄력이 기대된다.
- 올해 들어 주택시장의 가격과 매매량이 상승하리라는 전망과 함께 전월세 가격도 함께 오르면서 2030 세대를 배제한 4050 세대를 위한 정책 아니냐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는데/
두성규 위원
부동산시장의 규제 완화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한 해가 될 것이므로 수요 심리의 회복이 뒤따라 준다면 주택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해볼 만하다. 다만 전세 대란의 문제는 단순히 주택시장의 수급 원리 외에도 구조적인 문제(물량 확대의 시간상 제약, 국내 특유의 전세 제도, 전세 선호 심화 등)가 함께 작용하고 있으므로 주택시장에 자율적으로 수요 분산(아파트 위주에서 다세대주택 등으로 수요 분산, 월세로 전환,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 추진, 민간 임대시장의 활성화 정책 추진 등) 등으로 충격을 완화시켜야 한다.
김부성 대표
부동산 3법이 후퇴된 상태에서 통과됐기 때문에 시장이 크게 활성화하기보다는 재건축시장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의 매매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한 전세가격의 상승세는 불가피하다. 특히 서울권은 입주 물량 감소와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이 겹쳐 전세난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전세시장보다 매매시장 정상화를 통해 다주택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주고, 과거 집값 폭등기 때 만들어진 종합부동산세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 더 나아가 다주택 임대사업자를 양성하고 이들에게 세제 혜택을 부여해 매매시장을 활성화시키면 전세난은 해소될 것이다.
함영진 센터장
올해 전세시장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 증가, 이른바 `홀수해 효과`로 인한 입주 물량 부족 등으로 불안 요인이 상당하다. 이에 따라 가격 불안에 대비한 임대주택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특히 취업 준비생 등의 젊은 층,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등의 재고 확보가 필요하다.
- 요즘 같은 혼란기를 맞아 지역별ㆍ세대별ㆍ계층별 주택 구입 여부와 요령 등에 대해 팁을 준다면/
두성규 위원
올해는 주택시장의 회복 여부가 가시화되는가에 따라 주택 구입의 의사결정 및 주택 유형 선택을 해야 한다.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분양 물량이 어느 해보다 풍부할 것으로 보이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민간택지에서의 분양에 적극 나서야 한다. 단 청약 1순위가 증가함에 따라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은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가구원 수 감소에 따라 중소형 주택(연립ㆍ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이 여전히 주목을 끌고 있으므로 아파트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주택 매입 계획은 없지만 안정적인 주거를 원하는 계층은 신규 입주 예정지가 전월세가 저렴하다는 점에 착안, 입주 6개월 전부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서둘러야 원하는 곳의 저렴한 전월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김부성 대표
새해에는 수도권 주택시장과 지방 대도시 및 중소도시의 주택시장 간 등락의 변동이 예상된다. 수도권은 점진적으로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 3~4년 간 공급 및 입주 물량이 증가한 지방은 급등 피로감에 휩싸여 큰 폭의 상승보다는 조정기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수도권 무주택자들은 전세시장에 계속 머물 필요가 없고, 내 집 마련의 적기를 올 상반기~중반기로 보고 준비ㆍ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방권은 다주택자들의 경우 일부 주택을 처분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50대 이상 계층은 중ㆍ대형아파트를 처분 후 중소형으로 `다운사이징`을 통해 남는 여유 자금으로는 수도권 유망 지역 수익형 부동산 중 리스크가 큰 상가보다는 소형 오피스텔 등에도 저금리 활용해 주거용과 수익형 두 종목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만하다.
함영진 센터장
20~30대 무주택자는 아파트 청약시장이 유리하고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종전 청약통장 보유 무주택 세대원은 세대주 요건을 갖추기 위해 주민등록 이전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 무주택자는 2017년 청약가점제가 완전히 폐지되기 전까지 전용면적 85㎡ 이하 면적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통장으로 예치금을 하향 변경하면 무주택 장점을 극대화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40~50대는 은행 금리 등 저금리 영향과 자산 가치,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 심리를 낮추고 수익률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도시정비사업엔 어떤 변화가…
- 지난해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도시정비업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줬는지/
노우창 실장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며 내놓은 정책들이 미미한 반짝 효과에 그치며 외려 시장에 내성만 키워 놓았다. 부동산 3법이 연말 국회에서 처리된 것은 강남 3구를 제외하고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본다. 현재 부동산시장에 팽배한 불안 심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강남 재건축의 사업성만 일부 개선된다고 해서 수도권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연결될지는 의문이다.
위준복 실장
9ㆍ1 부동산 대책은 실질적으로 도시정비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사업시행인가 이전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은 대다수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인가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함으로 인해 자금난에 허덕이며 사업 진행이 중단 위기에 놓이게 된 점에 비춰 볼 때 올바른 조치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3법의 국회 통과는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지만 정책적으로 실기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품질 및 가격에서 벗어나 시장경제 논리에 의해 차별화된 품질과 고분양가 전략을 펼 수 있는 것은 사실이나 혜택을 보는 조합은 한정돼 있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 앞으로 도시정비업계가 활성화하려면/
노우창 실장
첫째, 곪을 대로 곪아 버린 강북 재개발ㆍ뉴타운 현장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본다. 일부 현장은 사업성이 떨어져 시공자가 사업을 포기하는 바람에 매몰비용으로 조합과 주민 간 갈등이 극심하다. 재건축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수요가 증가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난해 전세를 위한 대출이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는 뉴스를 접한 기억이 난다. 주택 수요자들이 빚을 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결국 균등한 소득분배와 함께 이뤄지는 과감한 세제 개혁과 혜택 등 근본적인 방책이 나오지 않으면 재건축을 비롯한 부동산시장은 활성화가 이뤄질 수 없다.
위준복 실장
몇 년 전에만 해도 재개발ㆍ재건축은 마치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각종 비리로 얼룩져 있는 측면이 부각, 보도돼 왔다. 그러나 재개발ㆍ재건축이 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거환경과 도시 미관 개선 등으로 경제 전반에 큰 기여를 해 온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중반은 도시정비사업이 활성화된 시기다. 이유는 불필요한 규제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도시정비업계도 시장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혁해 시장 논리에 따라 시장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놓아두는 게 좋다.
일선 재개발ㆍ재건축 현장의 목소리는…
지난해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은 도시정비업계에 많은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됐지만 한편에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과도하게 위축된 도시정비사업을 회복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강북 재개발 조합(▲불광5구역 ▲증산2구역)ㆍ강남 재건축 조합(▲방배경남아파트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질문을 던졌다.
- `부동산 3법`의 통과가 실효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윤덕모 조합장
우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3년 유예, 1가구 3주택 허용은 재개발에 도움을 주지 못하며, 용산구, 마포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강북 사업지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폐지 여부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 실효성이 없다.
안상무 조합장
부동산 3법은 강남의, 강남에 의한, 강남을 위한 법이다. 강북 재개발은 되레 출구전략 1년 연장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구역 지정 등은 나라에서 해 놓고, 기본계획부터 대부분의 절차에 있어서는 주민들에게 부담을 떠넘겼다. 뉴타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기나긴 법적 절차에 의해 자금이 낭비돼 매몰비용만 쌓이는 등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류승동 조합장
사업의 진행 단계를 고려할 때 현재 부동산 3법에 대한 체감 정도는 크지 않지만, 조합 설립 후 사업 진행 과정에서 개정 법안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결국 어떤 형식으로 추진되든지 간에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야 경기 회복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면에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유예와 1가구 3주택 적용은 공급 물량 증가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요 촉발 요인이 되기는 아직까지 예측 불가하다.
김주훈 조합장
작년 연말 부동산 3법이 적용된 지 이제 약 10일(취재 시점 기준) 지났다. 아직 정확한 개정 법률 문구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체감 효과를 말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많이 부딪히는 문제는/
윤덕모 조합장
우선 서울시의 공공관리제도 도입으로 인해 시공자 선정 시기가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미뤄져 자금난이 심화됐고 이는 원활한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요즘 재개발 구역은 예전과 다르게 외부 업체와 결탁된 비대위 활동이 활성화돼 구역 내 혼란 가중과 함께 불필요한 대응 비용이 지출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상무 조합장
소수에 불과한 비대위의 입장을 들어주는 것이 서민을 위한 정치인 줄 아는 관공서의 태도는 법적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사업 진행을 위한 시간을 지연시킨다. 이로 인해 발생한 비용에 대해서는 모른 척하면서 해제 동의서 징구 기간을 늘린 것은 조합 내분을 야기한다.
류승동 조합장
사업 추진을 위해 비용 지출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그 조달 방법에 한계가 있다. 또한 인허가 등에 필요한 용역비 지급을 지연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조합이 `채무자`로 전락하는 등 조합 주도적 업무 추진이 곤란하다. 중층 이상의 아파트의 경우 추가부담금 우려로 원주민 재정착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훈 조합장
재건축사업에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그중에서도 우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지자체와의 협의와 사업비 충당이다. 이는 다른 사업장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효자손`을 조합은 조합 나름대로 협력 업체 및 조합원들과 머리를 맞대, 행정 당국과 정치권은 그러한 조합과 함께 고민하면서 찾을 필요가 있다.
-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에 숨통이 트이고 활성화되기 위해 개선돼야 할 것은/
윤덕모 조합장
공공관리제도의 큰 틀은 유지하되 시공자 선정 시기에 대해서는 법 개정 등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정비사업 현장 관계자와 국토교통부, 지자체와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지므로, 각기 다른 이들의 주장을 조율할 수 있는 행정적 대책이 보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자 선정 등에 있어 형식적인 자격 요건에 따라 부실 업체 등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실질적인 판별 요건을 추가해 무능력한 업체 퇴출을 위한 강력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안상무 조합장
▲실태조사 연장 무효 ▲기부채납 비율 축소 ▲정비기반시설 설치 ▲법과 규정에 맞는 절차는 제시간에 처리해 줄 것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류승동 조합장
인허가 절차상 교통, 친환경, 범죄 예방 등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절차를 통폐합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실무적으로 불필요하고 반복적인 정보공개 등으로 개인 신상 노출 위험과 업무 진행에 막대한 지장이 우려된다. 모든 재건축 규정과 관리는 항상 세법과 연계ㆍ시행돼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사료된다. 가장 중요한 점으로 공공관리제도의 문제점이 있다. 감리ㆍ감정평가업자를 지자체에서 선정ㆍ관리해 사업장별 특성과 사정이 고려되지 않고 있고 사업시행인가 후 시공자 선정은 자금 측면의 부담보다는 설계와 시공의 연계가 힘들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문제를 낳고 있다.
김주훈 조합장
관련 법 개정 및 제도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 우선 서울시의 공공관리제도 시행은 사업시행인가를 받기까지 소요되는 사업비 조달의 문제점을 야기한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클린업시스템 자료와 세움터 자료의 통일화 등 각종 양식이 서로 달라 일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1-16 · 뉴스공유일 : 2015-01-1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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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간 [한국현대시] 2014년 하반기호
권두언 | 현대시의 변화와 시대정신_심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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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_정창순
오늘_정재호
우리말 띄어쓰기_정연석
해거름_정연덕
바다의 눈썹이 하얗게 센 건_정연국
그곳에 가면_정신재
위안_정순영
나무의자_정세나
모든 일은_정삼일
피죽_전영모
뿌리의 힘_전석홍
미래지도엔_전민
사랑의 부피_장기연
말차를 마시며_장건섭
소나무_임희자
딱따구리 2_임애월
가을이 깊었다_임병호
지구를 떠나서_이혜선
맨발_이춘하
풀향기_이창수
커피_이진숙
해안선_이진석
11월에_이지영
들꽃연가_이지언
알람시계_이정화
빗방울_이일섭
산길 오르며_이옥희
무_이영순
납작한 소리_이영순(지완)
노란 꿈의 봄_이아영
사랑한다_이신강
엉겅퀴_이순욱
미수탄_이수화
미소 또 하나_이솔
아무 대답이 없다_이소희
소금꽃을 꺾다_이선
갈대_이삼헌
철쭉꽃 모습으로 살았습니다_이복웅
버려진 팬티_이병훈
참회_이덕영
그림자_이구재
월척 밥상_이광석
투명한 발톱_이경아
스마트폰_이견숙
적멸을 걷다_윤희선
궤변_윤하섭
몸 닦기 1_유승우
그리움_위맹량
영생꽃_오동춘
미세스 두리안_연명지
숲의 노래_연규봉
또 다시 선거철_양점숙
제37회 한국현대시인상 및 제7회 한국현대시 작품상
[심사기] 심상운
〈한국현대시인상〉 수상자
반가사유상 외 2편_오하룡 / 수상소감
너를 위하여 외 2편_노유섭 / 수상소감
〈한국현대시 작품상〉 수상자
모니터 외 2편_김금아 / 수상소감
회원시ㆍ2
가을사랑_양은순
시쓰는 일_안혜초
청바지 장학생_안재찬
지친 그대여_안재식
아우라지 처녀_안광태
해바라기에게_신주원
노을 앞에서 1_신영옥
가을 1_신순임
뻘배_신순애
신흥부전_신극주
또가을_송원
폭설_송시월
매홀역 노숙인 1_송선영
콜럼버스 알_송선애
눈_송낙현
탁란_손해일
상사화_손수여
잠들지 않는 언어_손상철
낙엽_손남태
묵정밭_손남주
어부의 삶_서정남
침을 허락하다_서봉교
오한_변세화
계단_배상호
노가리와 호프_박효석
무화과_박현자
네 잎 클로버_박현숙
거미줄_박하연
목련꽃나무_박필경
연_박영원
한 알의 진주_박영숙영
빚꽃 길 꽃노을_박기임
검단산에서_박경희
어디서 날아온 편지일까_박강남
구마루 언덕_민문자
백자 밥그릇_문재구
공간_문덕수
붕어빵 서설_라기주
가만히 그 곁에_남민옥
길 2_김호동
그리움은 끝이 없어도_김현호
장자네 이웃 마을_김하정
설화 한 토막_김태룡
춘분_김종희
나무의 입_김종상
선인장 온실에서_김재분
물빛_김일순
비키니 옷장_김윤한
어디로 사라졌을까_김윤경
부교의 노래_김우현
편지_김용태
세례식_김용원
하이에나_김완용
그림자_김예태
편지_김영숙
나눔의 삶_김연하
물처럼 바람처럼_김연식
바위산_김순권
비밀_김송포
꽃_김상경
봄_김병제
미지수_김미정
멋과 맛_김동애
순리_김대광
시집가는 날_김남복
게르니카 마을_김금순
환호_김규화
강물처럼_김광림
천년의 보물 새 생각_김관형
전복_김관식
북엇국이 든 식판이 지나가는 풍경_김경
돌틈에 꽃이 피듯이_권희자
귀_권혁모
세월의 돌탑_권순악
꽃잔치_구상회
가을 산조_공정식
떠날 때를 두려워 않는다_고광자
십이월의 연가_강희동
백마고지 탈환_강태희
철로_강태호
위 클릭_강정화
술을 빚다_강수니
사북역_강소이
겨울바다_강상률
얼잠자기_강남주
허기진말들_가영심
시론
문학의 예술성과 대중성_신규호
디지털 매체시대 시의 변모양상_이상옥
[2014.12.15 발행. 233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5-01-16 · 뉴스공유일 : 2015-01-1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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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윤방현 편집인 · http://www.areyou.co.kr
흔히 말하는 비대위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줄임말이다. 기업이나 단체, 크게는 한 국가에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만든 임시 모임이다. 보통 위기를 벗어나 다시 안정 상태가 되면 비대위는 해체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비대위가 자신의 역할을 다 마치고 나서도 계속 정체성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그 비대위는 또 다른 분란만 만들 뿐이다. 비대위의 역할은 위기를 해결하고 나서 다시 자신의 소속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다 된 것이다.
이제 정비사업에서의 비대위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들은 대부분이 조합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보다는 집행부에 반대하고, 사업 추진을 반대하여 소송을 거는 등 사업을 방해하는 다소 부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비대위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조합원들의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목표 아래 함께 노력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대부분이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비대위를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훼방꾼`으로 간주하게 된다.
그동안 정비사업을 하면서 처음에는 한마음 한뜻의 조합원들이었지만 나중에는 비대위가 되는 조합원들도 더러 목도했다.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대위가 된 경우도 있었다.
정비사업은 수백에서 수천 명의 조합원들이 의견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에 대한 방향을 결정할 때 모든 부분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통일시켜야 한다. 그래서 조합원들의 의결이 필요한 중요 안건에 대해서는 전체 회의를 통하여 다수결의 원칙을 따른다. 조합원들은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결정된 결과에 불만이 있다 하더라도 수긍하고 따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간혹 조합이 자신이 포함된 소수의 의견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하면서 사업에 반대, 비대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비슷하게 시공자나 협력 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대위가 되는 조합원들도 있다. 정비사업에서는 시공자나 협력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하여 입찰에 참가한다. 조합원들의 지지를 많이 받아야 선정될 수 있는데, 이를 위하여 업체들끼리 경쟁을 한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은 자신이 선택한 건설사나 협력 업체를 홍보하게 되고 다른 건설사나 협력 업체를 선택한 조합원들과는 반목하게 된다. 심할 경우에는 시공자나 협력 업체가 선정된 이후에도 조합원들끼리 감정이 회복되지 않아 입찰에서 떨어진 업체를 지지하였던 조합원들이 비대위를 만들어 사업에 반대하기도 한다.
위의 내용처럼 비대위는 각각의 이유를 가지고 만들어진다. 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대위가 되는 세력을 총 5가지로 분류해 보았다.
첫 번째 세력은 현재 살고 있는 곳에 만족하는데 정비사업이 진행되어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주거지로 이전해야 해서 불만을 가지고 정비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세력이다. 이들 세력들은 그동안 살아온 동네와 친하게 지낸 이웃들과 이별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싫어서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한마디로 정이 많은 조합원들이다. 이들에게는 정비사업이 2~3년에 걸쳐 진행이 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고, 이때 이주비가 주어지므로 비용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조합원들이 다시 입주하기 때문에 다시 이웃과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 이들은 자신의 반대 의견을 철회하고 동료 조합원들과 뜻을 같이하여 다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력은 사업 추진 절차 및 의미에 대해 잘못 알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인지로 인하여 사업을 방해하는 세력이다. 이들은 정비사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지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여느 조합원들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정비사업에 관한 책을 보거나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자신의 정보나 지식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게 되면 이들도 더 이상 사업을 방해하지 않으며 오히려 적극 지원한다.
세 번째 세력은 집행부에게 무시를 당했거나 집행부의 주도권 싸움에서 밀려나 원한을 가지고 사업에 대한 반대가 아닌 집행부나 또는 사람 자체에 대해 반대를 하는 세력이다. 이들 세력들의 경우는 위의 첫 번째 세력과 두 번째 세력의 경우와 달리 쉽게 자신들의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화해의 장을 마련하여 서로의 오해를 풀고,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한다면 이들 세력들도 전체 조합원들과 같은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네 번째 세력은 협력 업체가 이권을 위하여 사업에 끼어든 후 조합원들이 집행부를 반대하도록 조합원들을 조종하는 세력이다.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조합원들이지만 실제로는 조합원들을 이용하는, 조합으로서도 가장 상대하기가 어려운 집단에 속한다. 이들에게는 정비사업을 잘 진행하는 모습을 계속하여 보여주고 믿음을 심어 주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는 마음을 바꾸어 다른 조합원들과 뜻을 모아 정비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다섯 번째 세력은 사업 추진이 조합원 전체가 손해가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전체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긍정적인 요구를 하는 세력이다. 이들 세력들은 비대위의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하고 있으며,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비대위가 되는 세력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들에게도 이유는 있다. 그러나 비대위들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자신들도 조합원들이라는 것이다. 정비사업은 조합원들이 주체이며 조합원들이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수익을 내야 하는 사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합원들끼리 서로 소송을 하며 다투게 되면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지 않고 지출비용만 늘어나게 되어 모두에게 손해가 되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비대위는 사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고 사업 추진이 빠르게 되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하는 등의 긍정적 의미의 역할을 하여 정비사업이 성공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또 집행부에서도 비대위의 의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며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는 의견이라면 적극 수용하여야 한다.
하지만 정비사업에서는 비대위가 구성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사업 방향을 보완하는 의견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견해 모두를 신중히 검토하여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더욱 건실한 정비사업이 되도록 함께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1-16 · 뉴스공유일 : 2015-01-16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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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박봉민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들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13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 개혁, 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위한 창조경제와 경제영토 확대, 내수와 수출 균형을 위한 규제개혁, 평화통일 기반구축 등 분야별 핵심과제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정 총리는 국정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업무보고가 정책수요자와 전문가, 민생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국민의 삶에 가져올 변화를 구체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후속 홍보를 통해 국민들이 정책방향을 충실히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정부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국회 논의기구를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필요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논의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여러 쟁점에 대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전협의와 조율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부처별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목소리가 외부로 표출될 경우 자칫 공무원연금 개혁 자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 총리는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동절기 대책과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 세월호 피해구제특별법 통과, 구제역 발생 등에 대해 언급하며 각별한 대책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법률 공포안 76건과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6건, 일반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1-13 · 뉴스공유일 : 2015-01-13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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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진한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진한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박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지난해 초 `신년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국정 3년 차에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해로 경제활력을 되찾고 국가혁신을 위해 국력을 결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 국민과 함께 희망의 2015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선 신년사와 마찬가지로 올해를 `경제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 첫해인 만큼 작년에 닦아놓은 제도적 틀을 바탕으로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 창조경제를 전국,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수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를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경제로 만들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범국민적, 초당적 합의를 이뤄내 평화통일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박근혜 대통령의 2015 신년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가정 모두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청양의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흔들림없이 묵묵히 지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신뢰를 보내주시고 지켜봐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사회를 어지럽혔던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파악조차 하지 않은 허위 문건들이 유출되어서 많은 혼란을 가중시켜 왔습니다.
진실이 아닌 것으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나,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나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 오직 국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앞날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나갈 것입니다.
공직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나가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우리 국민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해입니다.
국정 3년 차에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해로 경제활력을 되찾고 국가혁신을 위해 국력을 결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2015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최근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에 놓여있고,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경제의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서 과거부터 누적되어온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 우리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세계 속에서 경쟁에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러한 도전과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단지 지금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저는 이런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작년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방만한 공공부문과 시장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 잡아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경제를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탈바꿈시키며,
성장의 과실이 국민들께 골고루 돌아가도록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 4%대,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 달러로 나아가는 경제로 바뀌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작년은 3개년 계획 1년차로 핵심과제들을 중점 추진한 결과, 우리 경제 성장률이 4년 만에 세계 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고용도 12년 만에 50만명대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출액과 무역흑자, 무역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2년 연속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의 실생활까지 고루 퍼져 나가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을 반드시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들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구조개혁을 통해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만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하려는 것이 G20 성장전략 중 1위로 평가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입니다.
올해는 이 계획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 첫해인 만큼 작년에 닦아놓은 제도적 틀을 바탕으로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이 4대 부문은 우리 경제·사회의 핵심 분야이자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기둥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우리 경제·사회의 비효율성과 경쟁력 저하의 근본원인으로 작용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신을 초래해 왔습니다.
우선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를 추진하여 다른 부문 개혁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공공부문 개혁은 모든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24조원의 부채를 줄이고, 향후 5년간 1조원의 복리후생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추진하여 환경변화에 따라 불필요해지거나 중복된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해서 핵심역량 위주로 기능을 재편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내면, 공공부문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져서,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연금도 반드시 개혁해야 합니다.
작년에 2조 5천억원의 적자를 국민 혈세로 보전했는데, 올해는 3조원, 10년 후에는 10조원으로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484조원, 국민 1인당 945만원이나 되는 엄청난 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가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해 온 공무원들께서 나라의 기초를 만들어왔다는 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씩 양보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 사기진작책을 보완해서 여야가 합의한 4월까지는 꼭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또한, 상생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노동시장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 전략입니다.
비정규직 차별화로 대표되는 고질적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는 어렵습니다.
지난 12.23일 노사정 대표들께서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합의하였는데
우리나라도 네덜란드나 덴마크와 같은 사회적 대타협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보았습니다.
노동시장이 개선되면, 우리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지게 될 것이며,
국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입니다.
노와 사는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3월까지는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개혁 종합대책을 도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금융도 이제는 경제성장을 이끄는 분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담보나 보증 위주의 낡은 보신주의 관행부터 타파해야 합니다.
현장의 기술력이나 성장가능성을 평가하여 자금을 공급하는 창의적 금융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금융규제도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혁파해야 합니다.
액티브 X와 같은 낡은 규제에 안주한 결과 국내소비자의 해외직구는 폭발적으로 느는데
해외소비자의 국내 역 직구는 걸음마 수준입니다.
외국만큼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역직구가 활성화되면 수출 못지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개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자유학기제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공공기관부터 솔선하여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기 바랍니다.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을 약속드린 대로 올해 완성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교육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산업수요에 맞는 현장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취업을 전제로 기업과 계약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년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을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대폭 확대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두 번째 실천 전략은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창조경제를 전국,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육성·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과의 1:1 전담지원체계를 갖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개소하여 금융·법률·사업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허브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제조업 혁신 3.0전략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스마트 공장 확산 등 공정혁신과 사물인터넷, 쓰리 디(3D) 프린팅,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제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전기차와 제로 에너지빌딩, 친환경 에너지 타운 등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경제영토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대 9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협상을 상대국 정상들과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조적 방식으로
수차례 협의를 한 결과, 중국, 캐나다, 베트남 등 5개국과 FTA를 타결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FTA 시장규모가 전 세계 GDP의 73%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부의 FTA 활용지원책도 가시화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규계약을 따내는 등
FTA 체결국으로의 수출증가율이 평균 수출증가율의 2배가 넘습니다.
정부는 FTA가 계속해서 우리 기업 수출확대의 단단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농업도 쌀 관세화, FTA 등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도록 미래성장산업, 수출산업화 전략을 추진할 것입니다.
세종 창조마을 출범을 계기로 스마트 팜을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농촌 관광·유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도 ICT 표준모델을 개발해서 활용한다면 농업의 6차산업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농업분야가 FTA를 발판 삼아 중국ㆍ동남아를 넘어서 할랄시장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수출산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의료서비스도 우리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동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창조경제에 끊임없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이자, 새로운 경제영토를 개척하는 첨병은 바로 `문화`입니다.
지금 세계는 문화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문화산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문화영토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세계가 문화영토, 디지털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 이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미래 성장동력을 잃게 되고, 다음 세대의 먹거리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창조 문화가 이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우리의 미래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무형의 자산을 가치화시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장점인 디지털 파워가 결합되면 전 세계 디지털 소비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신 디지털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 공급과 수요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새로운 시장도 개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문화를 통해 미래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어 국제 사회의 문화강국이 되도록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세 번째 실천 전략은 내수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를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경제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선, 내수부진과 저성장의 근본원인으로 작용해온 고질적인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규제개혁은 경제의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기는 핵심입니다.
작년에는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전년보다 3배 많은 약 3천 건의 규제를 개선하였고
연말에는 규제 단두대 방식을 적용하여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규제들을 전격 해결하였습니다.
우수 창업자에 대해 연대보증을 면제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젊은이들이 두려움없이 창업에 나설 수 있게 되었고,먹는 샘물 제조공장에 탄산수 생산시설을 허용해서 새로운 탄산수 시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2단계 규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나면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서 경제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비심리를 살려내고 내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동산시장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간 부동산시장을 옭아매던 과도한 규제들을 바로 잡은 결과,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8년 만에 최대치에 달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규제혁파, 저렴한 토지공급, 과감한 금융·세제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 주거비 인하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단기?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전환하여 가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이를 내수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암, 심·뇌혈관 및 희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비 부담과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간병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추겠습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하여 더 많은 분들에게, 더 충실한 지원을 해드리면서,소득이 늘어나도 의료·주거 등 필요한 지원을 계속 받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70년 전, 우리 민족 모두는 하나 된 마음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였고, 함께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광복을 기다리던 그 때의 간절함으로 이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국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조국의 광복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국민들의 그 힘이 한반도의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통일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국민의 마음과 뜻을 모으고,범국민적, 초당적 합의를 이루어내서 평화통일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북한은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대화에 응해야 합니다.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부터 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민족 동질성 회복 작업 등에
남북한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함께 통일의 문을 열어가길 바랍니다.
정부는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을 위해 민간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의 통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이산가족문제는 생존해 계신 분들의 연세를 고려할 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번 설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이 열린 마음으로 응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올해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가지 공동 행사를 남북이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튼튼한 안보는 평화통일의 기본 토대입니다.
정부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일본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면서 한·러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기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선순환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남과 북이 함께 평화롭고 자유로이 왕래하고, 유라시아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6.25 전쟁직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우리가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발돋움했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쟁을 치르지 않고 중화학공업을 성공시킨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저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떠한 어려운 문제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권 3년차를 맞이하면서 그동안을 돌아보면, 저는 국가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기 위해 한 순간도 마음 놓고 쉰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친 것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국민 여러분과 힘을 합해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서 그 결실을 국민 여러분께 안겨 드리고 싶은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청와대도 새롭게 조직개편을 하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과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는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저는 국가에 대한 저의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앞으로 30년 우리 경제의 번영을 이루는 기초를 닦고,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모두 바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모두 힘을 모아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희망의 2015년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1-12 · 뉴스공유일 : 2015-01-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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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정훈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기자회견에서 경제 혁신과 구조 개혁을 남은 임기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우리 경제가 저성장 늪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서 "국정 3년 차에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해로 경제 활력을 되찾고 국가 혁신을 위해 국력을 결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에 놓인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작년에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공공ㆍ노동ㆍ금융ㆍ교육 등 4대 부문 개혁에 박차를 가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들 가운데 "공공 부문 개혁이 모든 개혁의 시작"이라면서 향후 통폐합과 기능 개편을 통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을 예고했다.
이날 발언에는 `뜨거운 감자`인 공무원연금 개혁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박 대통령은 "작년에 2조5000억 원의 적자를 국민 혈세로 보전했는데 이대로 방치하면 엄청난 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그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동시에 그들의 양보와 희생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혁신의 실천 전략으로 `경제 역동성 회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 `창조경제`를 확산시키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아울러 문화 콘텐츠 산업을 이 패러다임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이 경제 혁신의 세 번째 실천 전략으로 내세운 것은 내수 확대다. 우리 경제를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경제로 만들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이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경제의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기는 규제 개혁을 꼽았다. 특히 내수 개선을 위해선 부동산시장이 회복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밖에 박 대통령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통일 토대 구축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개헌은 국민적 공감대 필요하고 국민의 삶에 도움 돼야"
"대한민국 정체성 무시하고 북한 추종하는 건 용인 못 해"
이어진 내외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앞서 밝힌 자신의 집권 3년 차 및 잔여 임기 국정 운영 철학을 재차 확인시켰다. 다소 차이가 있다면 앞서 다뤄지지 않았던 개헌 논의, 기업인 가석방 및 비정규직 문제, 통합진보당 해산, 대북 전단 살포, 소통 및 당청 관계,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일(韓日) 관계의 정상화 등에 대해서도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개헌과 관련해서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게 전제"라며 지금은 경제 혁신의 `골든타임`인 만큼 이를 놓치면 큰일이란 절박함으로 마련한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할 때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현시점에서의) 개헌 논의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인 가석방과 관련해서는 종전 입장을 유지하면서 "법무부가 판단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선 "노동시장 구조가 개선되지 않고선 지속 가능한 발전이 없다"면서 불합리한 임금 차별 해소, 사회 안전망 확충, 고용 안정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이뤄진 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으로 사라진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지난번에 언론에 발표된 그대로"라며 "정치적 활동의 자유도 헌법 테두리 안에서 인정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 가치를 토대로 북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번영해 왔다"며 "북한은 아직도 우리를 위협하고 남북이 대치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체성을 무시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것까지 용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소통은 여전히 숙제… 단어별 언급 횟수 경제는 `42` 소통은 `1`
"`30년 성장` `평화통일` 기반 닦는 게 대통령으로서의 나의 사명"
다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그동안 내신뿐 아니라 외신에서도 지적해 왔던 박 대통령의 `불통` 문제가 앞으로도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점을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년간 박 대통령은 국민과 언론, 여야, 북한, 일본 등과의 소통에 있어서 `꽉 막혔다`는 지적을 숱하게 받아 왔다.
하지만 이날 박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민생 현장을 찾아 얘기를 들었다", "여야 지도자를 청와대로 모셔 대화할 기회를 모색했지만 `딱지`를 맞았다", "(당청 관계에 있어 청와대가 과도하게 개입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과도한 개입은 없었다" 등의 발언으로 청와대 내ㆍ외부의 시각차를 보여줬다. 또 북한에 대해서는 "대화에 적극적으로 응해 달라"고 요청하면서도 미국에서 추진 중인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관련해선 "(북한이) 원인을 제공하니까 미국으로서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대북 전단 살포 문제에 있어선 "표현의 자유와 지역 주민의 안전을 놓고 정부가 조정 중"이란 말을 해 남북 관계가 해법의 실마리를 찾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일 관계 역시 "일본 측 자세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해 당분간 특별한 진전을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사실상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경정의 `투맨쇼`로 매듭이 지어져 가고 있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과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항명 파동 등으로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호성 청와대 제1비서관, 안봉근 청와대 제2비서관 등을 재신임한 것은 `청와대 인적 쇄신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통령이 눈감았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소통 문제를 놓고 확인된 온도 차는 박 대통령이 모두 발언에서 사용한 단어의 횟수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기자가 모두 발언을 분석한 결과 박 대통령은 이날 `경제`를 42번이나 사용한 반면 `소통`은 단 1번 사용하는 데 그쳤다. 이외에도 대통령이 중점을 뒀던 ▲시장 ▲개혁 ▲공공ㆍ통일 등은 각각 17ㆍ13ㆍ10번이나 쓰인 반면 상대적으로 핵심에서 비켜나 있다는 평을 받는 ▲노동 ▲남북 ▲대화 등의 사용 빈도는 각각 7ㆍ4ㆍ2번으로 낮았다. 이밖에 평화ㆍ교육ㆍ광복 등은 각각 6번 쓰였다.
박 대통령은 당초보다 길어진 질의응답으로 인해 오전 11시 32분께 대통령으로서의 사명에 대해 언급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박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기보다도 제가 임기를 마치고 나면 나라가 가는 방향에 있어서 `바른 궤도에 올라서서 이렇게 가는 구나` 해서 (국민이) 걱정을 안 하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게 제 첫 번째 소망이다. 대통령마다 시대가 주는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에게 지금 시대가 주는, 국민이 바라는 사명은 뭔가. 경제 혁신 3개년 개획을 내걸었듯이 자꾸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활력이 떨어지는 경제를 다시 한 번 일으켜서 `30년 성장`을 할 수 있게 경제 활성화와 부흥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것과 다른 것도 많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만 얘기하면 평화통일의 기반을 잘 닦는 것, 그게 저의 사명이고 국민과 함께 국민의 도움을 받아서 이뤄내야 할 이 시대에 할 일"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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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진한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진한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2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특히 여야의 인적쇄신 요구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로 갖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집권 3년차의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한 후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을 비롯한 `인적쇄신론`에 대해 첫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정윤회 문건` 파문에 이어 예상치 못한 김 전 수석의 항명 사태로 비서진 개편 요구가 여당에서까지 빗발치고 있기 때문.
박대통령은 훈풍 조짐을 보이는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해법도 제시할 전망이다. 올해 첫 예산이 집행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복 70주년과 분단 70주년을 동시에 맞는 올해를 경제 재도약과 통일 대박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밝힌 만큼 이에 상응하는 카드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경제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예산이 편성돼 집행되는 첫해인 만큼 노동·금융·교육·공공개혁 등 4대 분야에서의 구조개혁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누차 강조해 왔다.
한편, 신년구상 발표와 기자회견은 100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방송사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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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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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_영혼의 방
[2014.12.01 발행. 268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12-25 · 뉴스공유일 : 2014-12-25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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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와 한국천주교의 틈에 관한 이야기_이창익
학술강연 중계
대승불교 기원론의 전망_사사키 시즈카(번역 종묵)
문화비평
종교영화의 폭력적 수사학_권성훈
인생은 깨달음을 향해 걸어가는 여정_신중일
불교평론 북리뷰
《눈으로 듣고 귀로 읽는 붓다의 과학 이야기》 김성 철 지음_정윤선
《선과 아방가르드》 이승훈 지음_이덕주
기획연재 |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이기영-'현대 불교학’을 견인하다_정병조
조명기-한국불교 연구지평 확대, 불교총화론 제시_이병욱
[2014.12.01 발행. 422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4-12-13 · 뉴스공유일 : 2014-12-25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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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필과비평] 2014년 12월호
갤러리에세이 | 그림·글 진동규_눈발보다 먼저 설레는
권두수필 | 오순자_고향 두 곳
촌감단상
박귀덕_잃어버린 시간
신창선_책 버리기
오승휴_울림
인연 | 고미선_내려놓기
한국 현대수필의 구조와 미학(21) | 안성수_최민자의 〈존재는 외로움을 탄다〉
사색의 창
고계자_낙엽의 잔상
김나현_세 시의 용기
노혜숙_어우러지다
서경림_바닷소리
윤석희_일이므로
이현실_막차를 놓치고
차하린_명줄
제158호 신인상 당선작
강정심_내 안의 사막
김정미_향기에 대하여
이현순_바람만 머물다 가는 집
정둘시_달빛 산책
환경에세이(18) | 정연희_상여가 안고 가는 아름다운 비의秘意
지상에서 길 찾기
강미나_아버지의 나무
정목일_빗방울 화석
백남일_7분간의 동행
최동명_루비노는 알고 있다
이철원_나만 모르고 있었다
최원현_그래도 힘내세
임정순_어느 가을밤에
하재열_또 시월은 가고 십일월인데
집중조명(12) | 맹난자
[인터뷰] 백임현_슬픔의 성지에서 피워낸 꽃
[작품론] 맹난자의 수필세계-낙천지명의 도정道程_민명자
[작가 스케치] 내가 아는 맹난자 선생-구도자적 삶의 문학인_김윤정
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
박흥일_직박구리
전미란_내사랑 문씨
강서_고향집 눌할망
[작품론] 박양근_이저의 레퍼토리 이론과 수필 텍스트
테마수필 I 2014년을 보내며-아리랑 고개를 넘으라 한다
김광영_야명조의 반성문
김상태_올해도 덧없이 지나가려 한다
김용순_겨울나무의 꽃눈
김정화_보낸다는 것은
남영숙_법제하다
류인석_또 한 해의 송구영신
송명희_사랑에도 트렌드가 있다
엄현옥_광화문 그 사내
이현수_흐르는 물처럼
진동규_아리랑 고개를 넘으라 한다
차은혜_함께 있어 행복하다
수필가가 감동한 명수필(24) | 김재희_권태 속에서 얻은 것- 이상의 〈권태〉
기획 연재ㆍ드라마 비평(17) | 김미영_기억하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걸-〈괜찮아 사랑이야〉(2014)
사색의 창
고동주_감동적인 배려 281 방민실 리
김사랑_노란 마타리꽃 놓인 다탁
백문현_백수의 어느 하루
김재근_산이 나를 부른다
조춘희_주례자 없는 결혼식
김형섭_무덤에서 만난 톨스토이
형효순_통일댁⑵
평론 | 김유섭_존재의 근원을 찾아서-백남오 수필집 《지리산 황금능선의 봄》
월평 | 허상문_내면의 성찰, 깨달음의 길
[2014.12.01 발행. 32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12-13 · 뉴스공유일 : 2014-12-25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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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라인뉴스팀 · http://www.mediayous.com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대구시의회에 이어 구의회에서도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성명이 나왔다.
지난 28일 대구 수성구의회 김진환 의장 등 12명의 의원들은 이날 북한주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수성구 의원들은 “최근 북한 인권 탄압 책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되었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당연히 인정된 기본적 권리인 ‘인권’이 인류 보편적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인권유린 범죄가 정권 차원에서 대규모로 자행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27차 유엔인권이사회(9.8~9.26)에서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286개 권고안을 제시하였으나 북한은 연좌제 폐지, 정치범 수용소 폐쇄, 성분에 따른 차별철폐 등 93개 권고안에 대해서는 거부했다”며 “북한의 인권유린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캐나다 정부마저 대한민국에 없는 ‘북한인권의 날(9.28)’을 지정․선포하여 고통 받는 북한주민들을 기리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역시 「북한인권법」을 제정했으며 유럽의회도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하여 빈곤과 착취에 신음하는 북한주민들의 권리회복을 촉구하고 있으나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인권법」이 10년째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따라서 수성구 의원들은 “우리 수성구의회는 국회와 정부에 대하여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고 효과적인 통일준비를 위한「북한인권법」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성구의회는, 국회와 정부가 10년째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과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인권조사위원회의 권고사항이 원만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 해외체류 북한이탈주민들의 인권침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외교적 노력과 제도적인 장치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북한인권법 제정촉구는 최근 대구시의회 발표에 이어 수성구의회가 이날 발표해, 선거 때만 항상 박정희 전 대통령을 회자해온 보수 진영의 또 다른 대표 지역인 경북쪽의 반응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뉴스등록일 : 2014-11-30 · 뉴스공유일 : 2014-12-04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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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미소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미소 기자] 세 자매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유소선ㆍ혜선ㆍ애진 씨가 지난 14일 금요일 오후 7시 성남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세 자매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동행`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3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앞에서 이들 세 자매는 협주를 통해 `물방울`이 모여 `강`을, 강이 `바다`를 이루듯 아름아운 선율을 만들어 냈다. 각자 다른 물방울인 소선ㆍ혜선ㆍ애진 씨가 한데 모여 최고의 하모니와 앙상블을 보여준 것이다.
연주회의 포문은 애진 씨가 그리그의 `Grieg-6Lyric piece op. 65 no. 6 "Wedding Day at Troldhaugen"`로 열었고, 이어 소선 씨의 `Schubert - Impromptus op. 142 no. 3` 혜선 씨의 `Ginastera - Danzas Argentinas op. 2`가 연주됐다. 그 중 소선 씨와 혜선 씨가 듀엣 연주로 `Brahms - Ungarische Tanze` 곡을 선보여 뜨거운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테너 임갑수와 베누스토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한가현이 참여해 공연에 빛을 보탰다. 또한 이 공연에서 진우경 서원대 교수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별히 진 교수는 오늘에 있기까지 피아니스트 세 자매를 가르친 스승이기도 하다.
소선 씨로부터 이 공연에 대한 취지와 소감을 들어봤다.
- `세 자매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동행`의 공연 취지는/
나는 매년 연주 활동을 했지만 동생인 혜선이와 애진이는 바쁜 학업 때문에 서로 함께 연주할 기회가 없었다. 각자 자기의 소리에 최선을 다했다. 자매들과 한 조를 이뤄, 보고 들으며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피아노 연주를 해보고 싶은 게 소원이었다. 이를 통해 듣는 귀를 개발하고 함께 통일된 소리를 내는 방법으로 앙상블을 이루고 싶었다. 세 자매가 그동안 각자 갈고닦은 실력을 모아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세 자매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하게 됐다.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듯, 소리가 선율을 이뤄 음악이 되는 중심에 바로 우리 세 자매가 있다. 우리가 소리며 선율이고 음악이다.
- `세 자매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동행`이 던져주는 메시지는/
문화선교연구원에 따르면 문화 부문에서 제시된 올해 선교 전략 키워드는 `창조`라고 했다. 특히 협력을 뜻하는 `콜라보레이션` 개념이 인기를 얻으면서, 그간 등 돌렸던 선교 음악과 대중음악이 서로 마주볼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음악 장르와 결합된 CCM, 전시, 뮤지컬과 같은 예술 사역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 선교 음악은 대중문화와 결합될 새로운 기독 문화를 재창조해 사역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중이다. 무료 복지시설이나 지자체와 연계해 벌이는 교회의 다양한 선교 음악 활동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함은 물론 소외된 이웃들을 돌봐 대중들로 하여금 교회를 다시 찾을 수 있게 했다. `세 자매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동행`은 세 자매가 모인 연주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이를 통해 한국 선교 음악이 대중음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기회에 대중들이 더욱 친근하게 한국 선교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것, 이번 열린 공연이 던져주는 포부다.
- `세 자매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동행`이 말하는 음악의 정의는/
흔히 그림을 `인격의 표현`이라고 한다. 그림 속 어디엔가 작가의 심성과 채취가 담겨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음악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연주 기능이지만 거기에 결과하는 내적 가치는 연주자의 심성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악은 `마음 속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 공연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은 제일 먼저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면 부모님일 것이다. 부모님은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며 음악의 뿌리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아버지의 근면 성실함과 어머니의 사랑 속에서 자랐다. 이번 공연에서 보여준 `고향의 봄`과 `날 구원하신 주`는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한 곡이다. 이 곡을 사랑하는 부모님께 바친다. 두 번째로 충북고등학교 박경자 선생님이시다. 박 선생님 덕분에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게 됐다. 지금까지도 내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세 번째로 내가 가르쳤던 충북여고 학생들이다.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아이들을 보면 무척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그런데 충북여고 학생들이 이번에 수능 시험을 치렀다. 사랑하는 충북여고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힘내라고 전하고 싶다. 항상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충북여고 학생들에게 파이팅을 외쳐 본다. 사랑하는 충북여고 학생들아! 선생님이 너희들을 정말 많이 사랑해. 최선을 다한 너희들이 대견스러워. 선생님이 너희들을 위해 기도하는 거 알지? 사랑한다. 파이팅!
- `세 자매 피아니스트 아름다운 동행`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세 자매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연주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가고자 열심과 열정으로 준비했다. 결실을 감동으로 전달하고, 교감할 수 있는 연주회가 됐길 바란다. 발전해 가는 아름다운 과정 속에서 성숙해지고 있는 세 자매에게 끝없는 관심과 응원 격려를 부탁드린다.
- 소선·혜선·애진 씨의 활동 경력 - `제자사랑 스승사랑`
`제자사랑 스승사랑` 연주회 행사가 2008년 4월 15일 저녁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진행됐다. 서원대 이옥희 교수가 주관했고 서원대 학생들이 주최한 행사다. 그 날 소선 씨가 `Moment Musicial Op.16 No.4`을 솔로 연주했다. 소리새 Ocarina 앙상블이 찬조 출연했다.
- 소선·혜선·애진 씨의 활동 경력 - `Da Capo`
`Da Capo` 연주회 행사가 2008년 10월 9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Da Capo piano ensemble이 주최하고 서원대 예술학부 음악학과 동문회가 후원했다. 소선 씨는 박은경씨와 함께 `Le Coucou au fond des bois`을 선보였으며, 이윤경 씨와 함께 `FINLANDIA Op.26 No7`을 행사의 끝 곡으로 장식했다.
- 소선·혜선·애진 씨의 활동 경력 - `제3회 제자사랑 스승사랑`
`제3회 제자사랑 스승사랑` 연주회 행사가 2011년 4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시민회관에서 진행됐다. 옥음사랑이 주최하고 현대HCN 충북방송이 충북음악협회와 함께 후원했다. 그날 소선 씨는 이희나 씨와 함께 `J. Strauss - Frhlingsstimmen op. 410` 연주를 선보였다. 뉴스1의 이정식 사장이 우정 출연해 소선 씨와 애진 씨의 무대를 돋보였다.
- 소선·혜선·애진 씨의 활동 경력 - `제4회 제자사랑 스승사랑`
`제4회 제자사랑 스승사랑` 연주회 행사가 2012년 5월 3일 오후 7시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옥음사랑이 주최하고 서원대 음악학과가 층북음악협회와 함께 후원했다. 그날 소선 씨는 박진숙 씨와 함께 `D. Milhaud - Scaramouch Op.165(광대)中` 1,3악장`을 연주했다. 애진 씨는 조윤주 김다은 한지은 씨와 함께 `A. Boilelldieu - Der calif von Bagdad(바그다드 장군)`을 선보였다.
- 소선·혜선·애진 씨의 활동 경력 -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이 2012년 6월 5일 오후 7시 30분 충북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충북교사국악회 `소리마루`가 주최·주관했다. 그날 소선 씨는 신디사이저로 우리 소리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 소선·혜선·애진 씨의 활동 경력 - `제5회 제자사랑 스승사랑`
`제5회 제자사랑 스승사랑` 연주회 행사가 2013년 5월 7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옥음사랑이 주최하고 서원대 음악학과가 뉴스1과 함께 후원했다. 옥음(玉音)은 구슬 같이 보배로운 소리를 만들어 가며 제자들이 교수님을 존경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지어진 명칭이다. 그날 소선씨는 송영규 씨와 함께 `Baby Elephant Walk`와 `Love Story`를 연주했다. 애진 씨는 이윤미 씨와 함께 `Spanische T?nze op.12 中 1,4,5`를 선보였다. 이정식 뉴스1 사장이 우정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 소선·혜선·애진 씨의 활동 경력 - `제27회 직장선교예술제`
`제27회 직장선교예술제` 연주 행사가 2012년 11월 3일 오전 10시 과천교회에서 진행됐다. 직장선교예술제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CTS가 CBS와 함께 후원했다. 그날 소선 씨는 청주직장선교연합회 에바다 찬양단의 `내 평생 가는 길`이란 곡을 반주했다. 유근영 씨가 단장으로 있으며 권혜진 씨가 지휘했다.
- 애진 씨의 `우리들의 향상 연주회` 개최
청주서 새내기 예비 음악 교사들이 모여 연주회를 열었다. 애진 씨와 서원대 이상일 교수의 제자 10명이 지난 8월 28일 오후 6시 충북 청주시 신하아트센터에서 `우리들의 향상 연주회` 공연을 가졌다. 학생들은 음악 선생님의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해 3학년이 됐다. 학생들은 예비 음악교사로서의 배움과 정진에 힘썼다.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실력을 지도교수인 서원대 이상일 교수에게 마음껏 평가를 받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주회를 열었다. `우리들의 향상 연주회`를 통해 그 동안 이들은 갈고 닦은 기량을 가족, 스승과 동기들에게 보여줬다.
- 소선 씨가 걸어온 길
서원대학교 음악학부 기악과(피아노전공)를 졸업한 후 청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음악교육) 졸업했다. 그 후 `제16회 피아노 심포지엄`과 `2006이원 뮤직페스티벌`에서도 수료해 선율의 세계로 입문했다. 이를 계기로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에 입학, 2006년 2주간 패터 교수로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아 감각적 테크닉과 감성을 길렀다.
- 혜선 씨가 걸어온 길
서원대학교 예술학부 음악학과(피아노 전공)를 졸업 후 현재 단국대학교 교육 대학원(음악교육)에 재학 중이다. 김혜진·이옥희 교수 제자 연주 및 다수 연주 활동했다.
- 애진 씨가 걸어온 길
현재 서원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피아노전공) 3학년 재학 중이며, 김혜진·이옥희 교수 제자 연주 및 다수 연주 활동했다.
- 내빈 축하 메시지
"오늘 `아름다운 동행` 세 자매 피아니스트 콘서트 공연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공연 듣는 시간 행복했습니다." -유은혜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남재 회장님. 부럽습니다. 아름다운 세 자매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윤세 호남직업전문학교 이사장(새누리당 광주시당 위원장)
"세 자매 피아노 콘서트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 기원합니다." -남평오(영동대학교 총장)
"창조적 선율 앙상블 공연 축하합니다" -장용환(광주대총동창회장)ⓒ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28 · 뉴스공유일 : 2014-11-28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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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민간 임대주택 분양 전환 가격 평가에 있어 일정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감정평가업자를 다시 선정하는 `재의뢰제`가 도입된다. 직무와 관련해 2회 이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평가사에 대해 `영구제명`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ㆍ이하 국토부)는 ▲평가 단계의 부실 유발 요인 제거 ▲정부의 관리ㆍ감독 강화 ▲업무환경 개선 등 분야별 개선 과제를 담은 `감정평가 공정성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국토부와 학계,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실감정평가 근절을 위한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고무줄 감정평가` 논란을 일으켰던 `한남더힐`의 분양 전환 가격 부실 감정평가 등에 대한 국민 불신을 극복하고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우선 공적 평가 전체와 갈등이 첨예한 일부 사적 평가에 `재의뢰제도`를 도입해 평가사의 독립성을 강화한다. 감정평가업자 재의뢰제도는 일정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최초 감정평가 한 업자가 아닌 다른 업자를 선정해 재평가하는 제도다.
공적 평가는 현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 등 일부에 도입된 재의뢰제도를 국ㆍ공유 재산 평가 등 전체로 확대(12개 법령→56개 법령)한다. 예컨대 토지보상법과 같이 최고 평가액이 최저 평가액의 110%를 초과한 경우 재의뢰할 수 있다.
사적 평가는 민간에서 원하는 경우 제3의 기관(감정원 또는 협회)이 업자를 추천하도록 하고, 민간 임대주택 분양 전환 가격 평가는 일정한 사유(최고 평가액이 최저 평가액의 150% 초과 등)가 발생한 경우 재의뢰를 의무화한다.
또한 가격 산출 근거와 이해관계 존재 여부를 투명하게 밝혀 자의적 평가가 최소화되도록 했다. 현재 감정평가서에 포괄적으로 기재하고 있는 평가액 산출 근거를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개선함으로써 보다 책임감 있는 평가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감정평가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시지가기준법` 적용 단계 중 자의적 판단 여지가 많은 `그 밖의 요인 보정` 기준도 구체화했다. 현재는 `그 밖의 요인 보정` 관련 구체적인 적용 기준이 없다. 따라서 인근 지역의 감정평가 사례와 실거래 사례 등 적용 가능한 기준을 신설하는 것이다.
감정평가법인의 자체 심사와 협회의 사전 심사를 강화하고, 부실 심사자에 대한 제재 근거도 마련된다. 자체 심사 대상을 현행 대형 법인(소속 감정평가사 50인 이상)에서 중소 법인(10인 이상)까지 확대하고, 민간 임대주택 등 갈등이 첨예한 분야를 사전 심사 대상에 포함했다. 부실 심사자에 대한 제재 근거를 마련하고, `심사지침`을 별도 제정해 심사의 통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기존 `감정평가사징계위원회`를 확대해, 평가사와 법인에 대한 징계권을 총괄 행사하는 `감정평가감독징계위원회(가칭)`를 설치하기로 했다.
직무와 관련한 사항으로 2회 이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평가사에 대해 `영구제명(two strike-out)`을 추진하는 등 부실 평가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현재는 자격ㆍ등록 취소 후 3년이 지나면 다시 등록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부적격자의 영구 퇴출이 곤란한 실정이지만 이번 대책은 제재 사항을 명확히 한 셈이다. 타당성 표본 조사는 조사 사례를 확대하고(연 800건→2000건), 부적절 사례는 정밀 조사 후 징계와 연계한다.
아울러 시장 정체, 응시자 급감 등에 따른 평가사의 질적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감정평가사 합격자를 단계적으로 감축(2014년 180명→2017년 150명)하기로 했다. 최소 합격 인원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매년 초 확정ㆍ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권대철 토지정책관은 "이번 대책은 감정평가의 전문성에 대한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특히 사각지대였던 사적 평가에 대한 공공의 적절한 개입이 이뤄질 경우 부실 평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법령 개정 및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20 · 뉴스공유일 : 2014-11-20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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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필문학] 2014년 11월호
권두화보 | 디카에세이(49) | 바위처럼_김학순
권두시 | 만추의 계절 외 1편_최창주
권두수필 | 올 한 해 삶의 농사, 어떻습니까_김훈동
특집 Ⅰ | 碣石 강석호 선생 문학비 건립
제막식 전모
문학비 건립 경과보고
강석호의 문학세계_이웅재
[강석호 수필감상]
자연과 고향, 그리고 온정(溫情)_전병삼
「빛과 소리에 대하여」_조한순
강석호 수필문학론_김형애
2014 추천작가회 동인지 총평 | 정체성 존중과 지속적인 실험정신 추구_최홍식
제막식ㆍ세미나 참가기
[축하메세지] 碣石의 喜壽年에_이명재
우리 현대수필을 대변한 기념비_오경자
섬진강과 수필잔치_양태석
「토지」의 배경지와 갈석 문학의 배경지_이진이
칠불사 숲길을 내려오면서_서영자
오직 한길, 수필문학을 위한 생애의 결실_오성건
특집 Ⅱ | 지상(紙上) 육필전
정순영 박종철 김원 김영의 김덕림 허표영 황장진 리철훈 이은희 정순인
특집 Ⅲ | 공동제ㆍ커피와 인생
그 매혹적인 남미의 향_박종숙
국화향인가, 커피향인가-허숭실
그때의 향기_유기섭
이 달의 新作隨筆 I2人選
염하강변의 손돌_최중호
발자국에 인사하다_장연옥
인생, 나의 배역(配役)은_김종길
파주통일공원_함계순
벤치의 여인_한정규
이별연습_설복도
夕陽山色 滿空潭_서대화
독거노인의 독백-주종덕
가슴아픈추억_이인옥
싸리골 학고재_조순미
까치발 하늘_이문자
중경 여행을 가다_이영혜
기획연재 • 수필로 쓰는 인생론(9) | 나의 화학비료 공장_이병수
일본수필 | 마츠우라 야타로_기본 조건은 고독 / 김하영 譯
새연재ㆍ역사의 현장을 찾아서(9) | 세검정(洗劍亭)_정기용
5매 에세이
원준연_재해는 인간에게 겸손을
고영문_처사 용동어른
월평 | 문학작품은 그 작가의 노래와 같다_이삼헌
추천완료
이영주_늦게 찾아온 행복
이창원_내가 서있는 자리는 어디인가
류춘영_솔리데오 합창단 해외를 가다
초회추천
김선자_가슴 저미는 그리움
이제홍_아! 그래, 그렇구나
변애란_가슴으로 받은 유산
콩트수필 연재ㆍ내 삶의 길에 부르는 노래(73) | 그해 가을_이자야
[2014.11.05 발행. 196쪽.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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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정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정우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이하 노량진3구역) 재개발사업이 긴 호흡을 가다듬고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노량진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노해관ㆍ이하 추진위)는 지난 18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 입찰은 지명경쟁입찰로 이뤄지며 지명 대상은 ▲구산씨엔에스 ▲정림컨설팅 ▲메인시스템 ▲제이앤케이도시정비 ▲미래씨엠 ▲통일감정평가법인 ▲미래파워 ▲프리모종합개발 ▲보평이엔씨 ▲피닉스CMC ▲상원컨설팅 ▲힐탑도시개발 등 12개 업체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에 열릴 계획이며 입찰마감은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동작구 노량진동 307-151 3층에 위치한 추진위 사무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노량진3구역 재개발사업은 노량진동 232-19 일대 7만3300㎡을 대상으로 건폐율 24.34%, 용적률 244.03%를 적용해 최고 30층 이하 공동주택에 임대주택 174가구를 포함한 1012가구 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9 · 뉴스공유일 : 2014-11-1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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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33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건축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에 따르면 서대문구 홍은동 104-4 일대에는 공동주택 7개동 480가구(▲94㎡ 10가구 ▲84㎡ 90가구 ▲71㎡ 100가구 ▲59㎡ 258가구 ▲40㎡ 2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59㎡ 이하가 전체 세대수 480가구의 58.33%인 280가구로 계획해 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서민들을 위한 주택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은 서측으로 백련산이 인접해 있고,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녹번역 및 통일로에 근접해 있어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여건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공공기여 방안으로 사업지의 일부를 도로 및 소공원으로 제공하며,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및 광장을 계획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총면적 7만4643.97㎡에 지하 4층~지상 28층으로 지어지며, 건폐율 16.50%, 용적률 249.98%이 적용된다. 내년 6월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2018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9 · 뉴스공유일 : 2014-11-1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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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정훈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훈 기자] `세월호` 참사의 후속 조치 중 하나인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국민안전처 초대 장관에 박인용 전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차장이 내정됐다. 인사혁신처장에는 삼성전자 인사팀장출신인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 고문이 내정돼 공직 개혁의 기수로 떠올랐다.
청와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번 인사는 재난안전체계 강화와 공직 개혁 등을 위해 신설되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기타 인사 요인이 있는 일부 기관에 대한 인사로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시했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는 ▲해군 인사참모부장 ▲제3함대사령관 ▲교육사령관 ▲작전사령관 ▲합참 차장 등 해군과 합참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상과 합동작전 전문가다. 박 내정자가 발탁된 배경에는 그가 일선 지휘관과 인사, 전략, 교육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하며 조직 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서 범(凡)정부 재난 관리 컨트롤 타워로 발족하는 국민안전처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내정자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과 한국인사조직학회 고문을 역임한 민간 기업 인사 전문가다. 이 내정자가 인사와 관련한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조직 관리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민간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공직 인사 혁신을 이끌 적임으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민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밖에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이 내정됐다. 또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에는 조송래 소방방재청 차장과 홍익태 경찰청 차장이 각각 발탁됐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는 사퇴와 공석, 임기 만료 임박 등의 이유로 이뤄진 인사 조치도 함께 발표됐다. 특히 사퇴한 노대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위원장과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의 후임으로는 각각 정재찬 전 공정위 부위원장과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 연구 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또 통일부 차관에는 황부기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이,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이 발탁됐다. 공석이던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는 김상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임기를 마친 박재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의 뒤는 김인수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이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와 장관급인 정재찬 공정위원장 내정자는 추후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된다.
한편 1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9일 0시를 기해 공포ㆍ시행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신설된다.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은 해체돼 국무총리 직속인 국민안전처 산하 차관급 본부로 편입될 예정이다. 다만 조직의 독자성은 보장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으로 정부 조직은 17부 3처 18청에서 17부 5처 16청으로 바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8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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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정치일반
팩트TV 고승은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박근혜 정부가 18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정부의 재난대응체제 강화 방안으로 신설한 국민안전처에 초대 장관으로 박인용 전 합참차장을 내정하는 등,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인사를 포함한 장·차관급 11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기관에 대한 인사로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 전 차장을 내정한 데 이어 차관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 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 전 소방방재청 차장, 해양안전경비본부장에는 홍익태 전 경찰청 차장, 공직개혁 작업을 담당할 차관급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각각 내정됐다.
전임자의 사퇴 및 공석 등으로 인한 장·차관급 인사도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정재찬 전 공정위 부위원장, 통일부 차관에는 황부기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정재근 안행부 지방행정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방위사업청장에는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인수 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공석이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는 김상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그는 숙명여대 사회봉사실장과 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행정자치부로 개편돼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이관 기능을 제외하고 정부조직과 정원, 전자정부, 지방행정-재정-세제 및 정부 서무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원도 기존 안전행정부 정원 총 3천275명(본부 1,203명, 소속 2,072명)에서 2천655명(본부 814명, 소속 1,841명)으로 축소된다.
이 밖에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는 교육사회문화 부총리 직을 신설, 교육-사회-문화 정책에 관하여 총리의 명을 받아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을 총괄, 조정하게 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 '사회정책협력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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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18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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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방/외교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팩트9뉴스】 간추린 뉴스 - FTA 성과 홍보 급급한 정부 국회 질의에 ‘원고지 3장’ 外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간추린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대법관 외부 인사 충원 계획 중…최소 3명 외부 영입
국민의 재판청구권 보장을 위해 대법원이 변화를 시도합니다. 최근 대법원은 상고 법원 도입을 전제로 대법관의 1/4 이상을 외부에서 충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법관 구성원 변화를 의무화해서 대법원 안에 다양한 시각을 포함하겠다는 의도인데요.
대법원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법관 4명씩 구성된 3개의 소부에, 최소 1명씩 변호사‧교수 같은 외부 인사가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법관 14명 중 13명이 현직 고위법관 출신인데요. 대법원장이 대국민 약속이나 법원 내규로 규정하는 방식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상고법원을 도입하려면 기존 법률부터 개정해야 하는데, 대법원의 외부 인사 충원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숩니다.
FTA 성과 홍보 급급한 정부 국회 질의에 ‘원고지 3장’
감출 일이 많은 정부입니다. 15일 한국과 뉴질랜드의 자유무역협정 타결을 발표했지만, 관련 질의서는 타결 나흘 전에 국회로 도착했습니다.
지난 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번 협정과 관련해서 산업부 통상교섭실에 6가지 질의를 보냈는데요. 김 위원장의 요구에 정부는 겨우 두 쪽짜리로 답변했습니다. 통상절차법이 보장하는 협상임에도 국회의 자료 요구와 의견 제시권이 사문화됐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협정은 7300~12000여개 상품의 시장 개방에 대한 것인데요. 인력 이동부터 서비스, 투자 같은 방대한 쟁점을 안고 있어서, 산업부의 무성의한 답변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또 세부 쟁점에 대해 “진행 중인 협상이라 말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답변을 거부했는데요. 협정 심사를 담당하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입법부인 국회가 정부 비준동의안에 도장만 찍는 ‘통법부’ 노릇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한반도 유사시 주일미군 자동개입'…“일본과 사전 협정 없다”
미국의 의지가 단호합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6일 한반도 유사시 주일 미군이 일본 정부와 사전협의 없이 자동 개입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우리는 비상계획을 협의하지 않는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방위조약 의무를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지난 7월 주일미군 출동 문제를 일본 정부와 사전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주장과 상반됩니다.
일본 측은 미군의 일본 내 시설과 영역의 이용은 미‧일 안보조약 4조를 근거로 사전협의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주일미군 기지는 유엔군사령부 후방기지로 임무 수행중이라 일본 정부가 개입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래 전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미국과 일본의 안보 조약 개정을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1999년 6월 5일 지면에서 “1960년 안보조약을 개정할 때, 한반도 유사시는 사전협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밀약이 있는 미국 내부문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담양 펜션 화재…죽음으로 얻는 교훈 언제 끝날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더니 고치는 시늉만 했나 봅니다. 지난 15일 오후 9시쯤 전남 담양군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4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4명이 질식으로 숨졌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학교의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회원들이 고기를 굽던 중 불티가 튀어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단순 사고로 보이는 이번 사건에서도 업주의 부실운영과 당국의 관리 소홀이 드러났는데요. 담양 경찰서 관계자는 “고기를 굽던 바비큐장은 건축물대장에 포함되지 않은 불법건축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불이 난 바비큐장은 펜션의 객실 배치도에도 없었고, 비치된 9개의 소화기 중 3개는 10년이 지난 낡은 제품이었습니다.
한 펜션 업자는 “소방서나 자치단체에서 1년에 1~2회하는 점검도 계도수준의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는데요. 얼마나 많은 사상자를 내야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관피아 방지법’ 입법 추진한 주무장관 상임위 통과 후 “재검토” 물의
안정행정부가 관피아를 척결하겠다고 관련 법안을 발의했는데, 안전행정부 장관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을 두고 하는 말인데요. 세월호 참사 직후 안전행정부는 민관유착을 방지하기 위해서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에 관한 법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 6월 국회에 제출된 후 5개월 만에 통과됐는데요. 퇴직한 공직자의 취업 제한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2급 이상 고위직의 업무 판단 기준을 소속 ‘부서 업무’에서 ‘기관 업무’로 확대한 것이 주 내용입니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국회에서 국가 공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확히 구별해주는 관점에서 장기적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한 명의 낙하산도 없다던 청와대 입장과 반대로 담당부처 장관은 관피아 방지법을 반대하고 있어서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호주 G20 정상회의, 각국 정상들 한 목소리로 푸틴 비판
“푸틴이 욕만 듣고서 꽁무니를 뺐다”, “유도 검은 띠 소유자로 자신의 정력을 자랑스러워하는 푸틴의 이례적 결정” 외신의 잇따른 비판 기사의 주인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입니다.
어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푸틴은 공동선언문이 발표되기 전에 호주를 떠났습니다. 이날 참석한 주요국가의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의 태도를 비난한 탓인데요. 다른 국가 정상들이 업무 조찬을 하는 시간에 푸틴은 자국 기자들만 불러서 조기 출국 사실을 알렸습니다. 조기 출국의 해명이 더 황당합니다.
호주에서 러시아까지 장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월요일 출근을 위해서 푹 자야 한다는 이유인데요.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비판에 줄곧 압박받던 푸틴이 결국 일찍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는 소식입니다.
교황, ‘안락사’ 지지 여론 경계?…“안락사 아닌 ‘조력 자살’”
얼마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해, 희망을 불어넣고 바티칸으로 돌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15일 바티칸의 가톨릭교도 의료인 모임에서 교황은 안락사 대신 조력자살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요. “안락사를 존엄성을 위한 행동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동정심”이라며 “하느님과 창조물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안락사나 존엄사에 대해 ‘남의 도움으로 자살’이란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영국의 한 매체는 “지난 1일 약물로 생을 마감한 미국의 말기 암 환자 브리트니 메이나드 안락사 지지 여론을 경계한 발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날 교황은 시험관 아기와 낙태,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는데요. 일각에서는 ‘죽음의 고통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의 직업 논리’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배우 김부선 ‘열량계 조작’ 불구속 입건 그쳐
연예인이 사회면에 등장하면 일반 사건보다 관심과 집중이 훨씬 높아지는데요.
배우 김부선 씨가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해서 연일 화제입니다. 앞서 김 씨는 언론의 관심 없이 고독한 싸움을 계속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어제 성동경찰서는 “관리사무소가 조작 여부를 확인하는 봉인지를 허술하게 부착‧관리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조작 행위자를 특정할 수 없어 형사입건에 무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열량계 관리 소홀로 난방비를 제대로 부과‧징수하지 않은 혐의로 해당 아파트의 전직 관리소장 3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이런 결과에 대해 김 씨는 “앞으로 난방 비리를 처벌하지 못하는 선례가 될까봐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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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17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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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4대문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인 `경희궁자이`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테라스 세대가 선보인다.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은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경희궁자이`에 중정형 테라스 평면과 복층형 테라스 평면 등 테라스 특화 평면인 `Xi-Loft(자이 로프트)`와 `Xi-Terra(자이 테라)`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Xi-Loft(자이 로프트)는 Xi 아파트의 최상층에 위치한 테라스 세대를, Xi-Terra(자이 테라)는 저층에 위치한 테라스 세대를 각각 통칭하는 명칭으로, 최근 테라스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하여 Xi만의 차별화된 테라스 평면을 계획하였다.
기존의 펜트하우스가 대형 평형의 고급화된 주거양식인 데 비해 자이 로프트는 중소형 평형에 적용되어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독주택의 감성을 담아 복층형으로 계획하여 다양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자이 테라도 기존의 테라스하우스와 달리 중정 형태의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여, 아늑하게 구획된 테라스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함께 외부 조경을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이 개발한 자이 로프트와 자이 테라는 현재 저작권 출원을 완료했으며, 84~ 116㎡ 타입 저층부, 최상층 15가구에 적용될 예정이다.
경희궁자이 조승완 분양소장은 "최근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최상층과 저층부에 다양한 테라스 평면을 도입하게 됐다"며 "위례자이, 미사강변센트럴자이 등 최근 분양한 단지에도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도심에서 남과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은 수요층들이 테라스 평면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희궁자이에는 인테리어 아이덴티티 통일을 위해 월패드, 스위치, 콘센트 등 새롭게 리뉴얼한 자이 TDS(Total Design System)도 적용되어 심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7 · 뉴스공유일 : 2014-11-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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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북한
팩트TV 신혁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금강산관광 16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강산기업인협의회와 국회 한반도평화포럼, 강원도 고성군, 경실련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금강산관광은 반드시 재개되어야 한다”면서 방북을 예정하고 있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통해 전향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특사 파견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에서 발표한 제2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에도 금강산 관광 재개는 유일하게 제외되어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일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마당에 정부가 금강산 관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관광 재개를 위해 내세운 3대 요구사항 가운데 사과와 재발방지는 이미 2009년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과 고 김정일 위원장 면담을 통해 구두 약속을 받았다”면서, “동결된 금강산의 남측 재산 역시 협상 과정에서 충분히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대아산을 제외하고도 지난 6년간 금강산에 투자한 여러 기업이 6천억 가까운 손해를 입었으며, 고성지역 역시 관광객 감소로 2,336억 원의 경제손실을 입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한 뒤,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제안하고 금강산에 마련된 이산가족상봉 면회소를 사용해 이를 금강산 관광과 연계시켜 나가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강원도 DMZ박물관은 금강산 잠정 중단 6주년을 맞아 18일부터 ‘다시가자 금강산! 3,524일의 기억’ 특별전을 개최하고 금강산관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기원하는 ‘80년 전 금강산탐승의 추억’ 특별기획전을 연속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물관측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1998년부터 잠정 중단된 2007년까지 3,524일 동안의 기록사진 46점이 전시된다”면서 “금강산관광의 역사와 금강산의 풍경, 그리고 금강산을 찾은 사람들 이라는 3가지의 주제를 담았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금강산관광 16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18일 방북하면서 관광 재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통일부는 17일 현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사장 등 22명으로 구성된 현대그룹 관계자들이 행사 참석을 위해 요청한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방문단은 18일 오전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금강산에서 기념행사를 한 뒤 현지 시설을 점검하고 오후 4시쯤 되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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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17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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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방/외교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팩트9뉴스】 오색만남 -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오색만남, 매주 목요일은 한 주간의 통일, 외교, 안보 이슈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통일뉴스 김치관 편집국장님이 나옵니다. 어서 오세요. 최근 APEC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렸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두고 뒷이야기가 많습니다. 왜 그런가요?
=왜 이런 이례적인 일들이 발생했다고 보는지요?
=가수 이승철 씨의 일본 입국 저지에 대해 일본이 정확한 사유를 안 밝히고 있다죠?
=외교적 파문으로까지 번진 배경은 뭘까요?
=클래퍼 DNI 국장의 방북으로 북미관계나 남북관계가 변화할 가능성은 없나요?
=더구나 호국훈련이 사상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하던데 호국훈련이 뭔가요?
=최근 북한 동향 중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정운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뉴스의 김치관 편집국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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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14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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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예순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예순 기자] 가수 이승철이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한 것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지난 8월 독도에서 발표한 노래 `그날에`를 무료 배포한다.
12일 이승철은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를 통해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이 노래는 일본 측의 비뚤어진 시선에서 보는 것처럼 반목이나 갈등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극복과 화해에 대한 것임을 알린다"며 "세계 각국 어느 나라 사람이든 모두가 이 음원을 마음껏 쓰고 가지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의 아름답고 멋진 땅 독도, 그리고 통일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 스스로는 우리나라 우리 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전혀 없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향후 독도와 관련된 일에 더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을 방문했다가 4시간가량 억류된 뒤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서 입국이 거부됐다.
이에 이승철은 소속사를 통해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로 받아들인다"면서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보인바 있다.
한편 이승철의 `그날에`는 3종류로 된 음원으로 12일 오후 신설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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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진한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진한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러시아의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 진출과 관련, "소모적인 `삐라 살포`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북한 진출이 가로막힌 격"이라고 비난했다.
새정치연합은 11일 "러시아의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 진출,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러시아가 북한 철도 현대화 사업을 위한 특별관리회사를 설립하고 있다는 보도는 남북경협을 통해 우리의 기술과 자본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허 부대변인은 "북한은 5.24 조치로 남북경협이 중단된 상황에서 중국,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면서 "남북경협이 후순위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 우려스럽고, 박근혜 대통령 `통일대박`의 실질적 첫 삽을 뜰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막대한 지하자원을 매개로 북-러 경협사업이 본격화되는 상황이어서 남북관계가 정상화되더라도 우리 기업들의 북한 진출과 `블루오션`인 통합적 한반도 경제 구상에 차질이 올까봐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중요한 인프라 사업을 독점하기 전에 우리 기업의 북한 진출을 위해서라도 5.24조치를 해제하고 남북대화를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내각 철도성의 김철호 부국장은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합작으로 추진하는 재동역과, 강동역, 남포역 구간 철도 현대화 사업은 양측의 공동의 발전과 이익에 부합되는 대규모 철도협조계획 실현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2 · 뉴스공유일 : 2014-11-12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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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연예가화제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서 입국을 거절당해 다시 되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독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부른바 있는 이 씨는 보복성 의혹이 짙다며 적극 싸우겠다는 정면돌파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9일 오전 부인 박정현 씨와 함께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출입국 사무소 직원은 입국을 제지하고 4시간 동안 억류했으며, 뚜렷한 이유도 듣지 못한 채 결국 이 씨는 다시 되돌아와야만 했다.
일본 측은 이 씨의 입국 거부 사유 “최근 언론에서 나온 내용 탓”이라며 2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언급했다. 반면, 부인인 박 씨를 함께 억류한 사실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보복성 의혹이 일고 있다.
이씨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14일 탈북청년단과 함께 독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그날에’ 등을 부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 탈북청년들과 함께 27일에는 UN본부, 29일 미국 하버드대학 메모리얼 처치에서 영어 버전의 ‘그날에’를 합창한 바 있다.
특히 UN 행사는 UN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됐다.
이 씨의 소속사인 진앤원뮤직웍스는 “일본 출입국사무소가 이승철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의혹을 더한다”며 보복성 의혹에 무게를 더했다.
이 씨는 "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이런 식으로 문제 삼았다면 이에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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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10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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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북한
팩트TV 신혁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개신교를 중심으로 군이 기습 철거한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 등탑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10일 “노골적인 대결 선언이며, 엄중한 군사도발”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반공화국심리전확대를 위한 위험한 움직임’이라는 논평을 통해 애기봉 등탑을 기존보다 두 배 높게 건설하고 전망대와 전광판을 설치하려는 것은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야기시키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애기봉 등탑은 종교행사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자극해 남북 사이의 긴장을 최대로 격화시키고, 무력충돌을 일으키기 위한 상징물”이라면서 “이 지역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이날 노동신문도 ‘긴장격화를 부추기는 대결소동’이라는 논평에서 최근 정부가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보다 두배 이상 높은 전망대와 전광판을 설치하고, 6·25 전쟁 영상관을 새로 들여놓는 등 심리전 수단을 확장하려 한다”며 “민족의 운명을 놓고 도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애기봉 등탑 재건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김포시는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며 주민 안전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달 31일 “기독교계와 사전에 어떠한 합의도 없이, 안전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국방부가 등탑을 철거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철거된 애기봉 십자가 등탑을 대신할 등탑을 세우기로 하고, 등탑건립추진위원장에 직전 대표회장인 홍재철 목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등탑이 통일이 되고 난 후에도 상징적인 의미로 남겨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포시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방부와 협의 조건에 북한을 자극하는 시설은 설치하지 않는 걸로 협의가 됐던 사안”이라면서 재건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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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10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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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중 관계, 북한 핵문제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분야에서의 양국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30개월간 협상을 끌어온 한중 FTA의 타결을 선언함으로써 협상에 종지부를 찍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중국 BTV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이 되면 아태 지역의 지역경제 통합 논의에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나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드레스덴 구상 등 우리의 대북 및 통일 정책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남북 2차 고위급 접촉 무산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또한 이날 오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경제혁신과 규제개혁 등 한국 정부의 기업 친화적 경제 정책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의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에이펙 정상회의 이틀째인 11일에는 `아태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이라는 핵심 주제 아래 `지역경제통합 진전`, `포괄적 연계성 및 인프라 개발 강화`, `혁신적 발전, 경제개혁 및 성장 촉진` 등을 의제로 한 정상회의 일정에 몰입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과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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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집중기획-새정치민주연합 "계파" 분석!
정운현
주인 없는 산을 일컫는 ‘무주공산’이라는 말 아시죠. 원내 130석을 가진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 꼭 그 짝입니다. 오늘 집중기획에서는 역대 이렇게 무능한 야당이 없었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도마 위에 올려 볼까 합니다. 작금의 사분오열, 지리멸렬한 원인으로는 당내 계파정치를 꼽는데요,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갈등이 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내 최대 계파로 불리는 ‘친노’의 좌장격인 문재인 의원은 오늘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계파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친노 해체’를 선언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있다, 없다, 말들이 많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계파. 과연 그 실체는 무엇이며, 또 어떤 의미인지 김현정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어서 오세요. 김 기자! 새정치연합 계파 갈등 뭐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아닙니까? 그런데 계파의 실체가 있긴 한가요? 일단 계파의 실체에 대해서 짚어 주세요.
김현정
예, 그렇습니다. 계파란 새정치연합 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있습니다. 어느 집단이든 정당 자체가 무리 당자를 쓰는 무리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 무리 안에서도 또 소규모로 나눠지는 무리들이 있죠. 새정치연합도 마찬가집니다.
정운현
그렇죠. 그 무리들이 무엇을 기치로, 왜 모이느냐가 가장 중요한데, 중요한 정치철학, 정체성,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면 당 내에서도 서로 경쟁하고 또 때론 합심해 야당이 여당을 견제하는 건강한 역할을 할텐데 말이죠. 뭐, 그건 그렇고. 새정치연합의 계파가 어떻게 나눠지는지에 대해서 우선 먼저 짚어주세요.
김현정
네. 새정치연합은 일단 모두가 알다시피 크게는 친노와 비노로 구분되는데요, 이 친노도 친노 직계와 범친노로 구분이 됩니다. 친노 중에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문재인계가 있고요, 안희정계, SK라인이라고도 불리는 정세균계가 있습니다. 또 비노 중에서는 김한길계, 손학규계, 박지원계, 민평련계가 있고 또 기타로 분류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또 지금은 계파라고 불리기도 뭐한 김두관계가 지난 2012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만들어졌다가 흩어지기도 했습니다.
정운현
아니 의원들 130명 한 당에서 무슨 계파가 그리 많나요? 한, 두명, 서너명 가진 것도 계파라고 합니까? 거기에 또 애매한 부류들도 있고.
김현정
맞습니다. 그래도 범친노로 묶을 수 있는 친노 부류들이 그래도 당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이 친노와 비노들 간의 갈등의 골이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거치면서 매우 깊어지기도 했고요.
정운현
19대 총선 이전에는 계파 갈등이 없었나요? 그래도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간판이 자주 바뀌고 또 나뉘었다 붙었다 했지만 큰 줄기는 1960년 4.19 학생혁명 이후의 60년 가까운 민주당인데요.
김현정
예. 지난 국민의 정부까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강력한 카리스마로 거의 당이 1인 리더십 시대였지요. 간혹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당에서 사안에 따라 반기를 들기도 했지만, 그 때의 3김 정치가 지배하던 상황에서는 통일민주당, 평화민주당, 자민련 모두 이 3김들의 당 장악력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그런데 민주정부 등장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말 레임덕이 오면서 민주당은 서서히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기도 하고, 그 때부터 리더의 공백사태가 어찌 보면 장기화 돼서 무주공산이 됐죠. 그러다 보니 사공 많은 배가 돼서 점점 산으로 가게 됐고요.
김현정
맞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말부터는 계파 정치가 실체가 점점 공공연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17대 대선과 18대 총선에서 연이어 참패하면서 친노는 소위 말해 폐족이 됐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당시 당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그 상징을 보여줬고요. 이 때 당시에는 당대표를 지낸 정세균계의 주류와 비주류가 있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당에선 친노가 폐족이 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거리를 뒀으니까요.
김현정
네. 또 2008년 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오르면서 당에서는 더 거리를 뒀고, 몇 몇 비주류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가해졌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그러다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고, 친노들이 다시 정치적 주가가 뛰기 시작했죠.
김현정
그렇습니다. 이 때부터 친노와 비노로 나뉘었습니다. 실제로 2010년 6.4 지방선거에서 친노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좌희정 우광재라고 불렸던 비록 후에 지사직을 상실했지만 이광재 의원이 강원지사로, 안희정 전 최고의원이 충남지사로 당선되고, 김두관 전 지사까지 경남지사로 당선되면서 친노들의 영역은 점차 넓어졌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이런 친노와 비노의 갈등이 19대 총선 앞두고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과 대선 거치면서 그 골이 더 극심해졌죠?
김현정
맞습니다. 당시 필승 분위기에서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또 총선을 패한 책임에서 당시 한명숙 대표는 자유로울 수 없고요, 대선도 마찬가지로 결과론적으로는 문재인 의원이 패했기 때문에. 또 현직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친노라는 실체와 대선 패배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거죠. 그 계파정치의 폐해가 어떤지에 대해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당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박용진 새정치민주연합 전 홍보위원과 인터뷰를 진행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 박용진 새정치민주연합 전 홍보위원 전화인터뷰
정운현
잘 들었습니다. 그러면 새정치민주연합 130명 의원들의 실태를 명확하게 봅시다.
김현정
일단 화면의 정리된 표를 보시죠.
정운현
19대 총선 이전에는 계파갈등이 없었나요? 그래도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간판이 자주 바뀌고 또 나뉘었다 붙었다 했지만 큰 줄기는 1960년 4.19 학생혁명 이후의 60년 가까운 민주당인데요.
김현정
지난 국민의 정부까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강력한 카리스마로 거의 당이 1인 리더십 시대였지요. 간혹 김대정 전 대통령에게 당에서 사안에 따라 반기를 들기도 했지만, 그때의 3김 정치가 지배하던 상황에서는 통일민주당, 평화민주당, 자민련 모두 이 3김들의 당 장악력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그런데 민주정부 등장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말 레임덕이 오면서 민주당은 서서히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기도 하고, 그때부터 리더의 공백사태가 어찌보면 장기화되서 무주공산이 됐죠. 그러다 보니 사공 많은 배가 돼서 점점 산으로 가게 됐고요.
김현정
맞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임기 말부터는 계파정치 실체가 점점 공공연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17대 대선과 18대 총선에서 연이어 참패하면서 친노는 소위 말 폐족이 됐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당시 당내 공천에서 배제 되면서 그 상징을 보여줬고요. 이때 당시에는 당대표를 지낸 정세균계의 주류와 비주류가 있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당에선 친노가 폐족이 되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거리를 뒀으니까요.
김현정
네. 또 2008년 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오르면서 당에서는 더 거리를 뒀고, 몇몇 비주류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가해졌습니다.
정운현
예. 일단 문희상, 원혜영, 유인태, 이해찬, 한명숙 같은 원로들은 워낙 선수도 오래되고 정치권에서 소위 말하는 거물이니 굳이 어떤 계파에 줄서지 않아도 되는 인물들이라서 따로 계파에 넣지 않은거죠?
김현정
네. 그렇습니다. 계파라는 게 보다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줄서기 아닙니까? 저 원로들은 굳이 줄서기를 안해도 되는, 자기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죠. 그런데 문희상 의원과 유인태 의원, 이해찬, 한명숙 의원도 범친노입니다. 특히 이해찬, 한명숙 의원은 다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했기 때문에 범친노라 할 수 있죠.
정운현
그렇죠. 근데 이해찬, 한명숙 두 사람은 성향은 범친노인데 또 지금은 썩 그리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해요?
김현정
예. 그렇습니다. 또 19대 총선 때 이야기를 안 꺼낼 수가 없는데. 당시 공천을 망쳤다는 평가와 험악했던 여론의 정점에는 한명숙 당시 대표의 측근이었던 임종석 사무총장의 공천 때문이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지금은 박원순 시장의 정무부시장으로 가 있는 임종석 사무총장이 신삼길 전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상황이었죠. 때문에 당 내부에서는 형평성 잃은 친노 측근 인사라는 분란과 자중지란이 끊이지 않았고요.
김현정
맞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당시 이해찬 전 총리가 나서서 대노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 전 대표를 만나서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라는 소리를 거침없이 했고, 임종석 총장 사퇴하라고 직접 압력 넣은 끝에 사퇴를 한 것이고요. 그런데 또 이분들 관계가 앙숙이긴 하지만 친노가 아니라곤 할 수 없죠.
정운현
예. 원혜영 의원은 또 김두관 계에요.
김현정
예.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경남지사 사퇴 후 대선 출마도 좌절되고 이번 7.30 재보궐에서 김포에 출마했는데 또 낙선하고. 원외 인사라 이제 김두관계는 의미가 없는데, 지난 2012년 대선 경선당시에는 김두관 후보 캠프에서 앞장서서 밀어주기도 했죠.
정운현
예. 그런데 친노의 핵심인 문재인계가 문재인 의원 포함해서 총 서른 일곱명이예요? 그런데 저 빨간색은 뭐에요?
김현정
예. 확실한 친노. 본인들이 친노라고 밝힌 분들입니다. 그 옆에 괄호는 보다 근본적인 친분이 있고 계파의 본류를 표시한 것이고요. 검정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범친노 성향을 말하는 겁니다. 또 한명숙 대표 시절에 공천을 받아 온 분이고요.
정운현
그렇네요. 홍익표 의원은 임종석 전 사무총장이 사퇴하면서 성동을 지역구를 물려받았죠?
김현정
네 그렇습니다. 대북문제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임종석 전 사무총장과 한양대 동문이기도 합니다.
정운현
임수경 의원이 통일의 꽃이라고 불리게 된 사건인 89년 북한 방문도 임종석 정부부시장이 주도하기도 했죠.
김현정
네. 그리고 설훈 의원도 아시다시피 동교동계 막내이면서도 민평련계이기도 합니다.
정운현
그런데 안희정계는 본인 빼놓고는 의원이 박수현 의원과 김윤덕 의원 두 명 뿐인데 계파로 분류할 의미가 있나요?
김현정
네. 박수현 의원은 충남 공주시가 지역구로. 충남지사인 안희정 의원의 대표적인 측근이긴 합니다. 안희정 지사가 국회의원이 아니고 지금은 광역단체장이긴 하지만, 잠룡입니다. 그것도 충청에서 도지사 재선을 함으로써 지금 이미 충남의 맹주로 자릴 굳혔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충청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고, 이번에 보니 안희정 지사가 충청도에서 인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우리 희정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충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고요. 또 이번 선거에서는 당의 지원보다는 개인기로 당선됐다 할 정도로 본인이 스스로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중량감이 달라진 정치인이고, 충청을 지배하는 자가 대권을 거머쥔다는 건 뭐 다 아실테고요. 또 지금은 문재인 의원이 원내에 있어서 범 친노중에서도 문재인계 숫자가 많은데, 보다 큰 그림을 그릴 땐 두 계파가 합쳐지면서 힘의 균형추가 언제든지 안희정 지사로 쏠릴 수 있고, 또 그 안에서는 줄 바꿔 서기가 보다 유동적이기도 합니다.
정운현
그렇군요. 또 정세균 대표가 지난 18대 국회에서 당대표를 하면서 호남전부는 아니더라도 전북의 강자가 될 줄 알았는데 또 그것도 아니에요. 근데 아직까지 정세균계가 꽤 되네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강기정 의원과 김춘진, 전병헌, 최재성 의원들은 모두 지난 2008년 18대 국회에서 정세균 대표로부터 공천을 받고 당내 주요요직을 맡았었죠. 그러면서 모두 3선, 재선이 될 수 있었거요. 강기정, 최재성 의원들은 이제 3선이라 벌써 중진입니다. 이원욱 의원과 박민수 의원도 정세균 전 대표의 지역구를 물려 받거나 정세균 대표가 공천을 챙겨준 케이스고요.
정운현
그렇죠. 박민수 의원은 정세균 대표가 4선을 한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을 물려받았죠.
김현정
네. 맞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지난 18대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정세균 캠프의 대변인이기도 했습니다.
정운현
저 파란색으로 표시된 의원들은 왜죠?
김현정
네. 박병석 의원은 아시다시피 각 부의장과 수도권에서 5선을 지냈습니다. 스스로가 거물이 된거죠. 그런데도 굳이 SK계로 분류한 것은 정대표가 주최하는 포럼에 얼굴을 비추기는 합니다. 또 정대표 시절 두 분 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지냈고요.
정운현
이미경 의원은 또 한명숙계이기도 하네요.
김현정
예. 그래서 제가 이 취재를 할 당시 각 의원들과 보좌진들도 저에게 ‘이 취재를 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보좌진들도 잘 모른다’고 할 정도였습다. 명확한 사람들 말고는 애매하게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고요. 더군다나 전당대회 앞두고는 자신들의 행보를 더더욱 애매하게 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명확한 선이 안보이면 그동안 자신들의 계파도 명확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모험 하지 않고 그냥 애매한대로 남아 있다가 명확한 선이 보이면 그 라인으로 가는게 정치의 생리 아닙니까 또?
김현정
그렇습니다.
정운현
그런데 직전 당대표를 지냈던 김한길계는 명확한 계파가 없네요?
김현정
예. 아무래도 김한길 체제에서 김한길 계파로 분류될 수 있는 주류들은 있었지만, 김한길 전 대표의 정치 스타일 자체가 낭인 정치입니다. 또 18대 땐 나갔다가 19대에 들어왔고. 또 미국에서 정치를 배우지 않았습니까? 미국의 정치는 정당정치에 귀속력이 우리보다는 약하죠. 거긴 정치인 하나 하나가 이슈 파이팅을 통한 정치니까요. 김한길 의원이 또 이슈 중심의 정치를 하려고 하는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그나마 안민석 의원과 정성호 의원이 좀 선명한 김한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아무래도 또 작가였고, 그렇다보니. 정당 속에서 커 온 정치인이 아니고. 그럴수도 있겠네요.
김현정
네 그렇다 보니 김한길계가 19대에서 빠르게 형성된 것은 비문들의 이해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또 권은희, 박광온 의원도 이번 7.30 재보궐 선거에서 김한길 대표가 공천했지만. 이 분들 개인기로 당선돼온 케이스라, 김한길 대표에게 큰 정치적 빚은 또 없는 셈이라 자유롭습니다.
정운현
그렇죠. 권은희 의원이야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내부 폭로자로 이미 알려졌고, 이번에 광주 공천 자체는 비난 여론이 많았으니까요.
김현정
네 또 박광온 의원은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냈지만, 7.30 재보궐 공천은 김한길 대표가 했습니다. 그런데 박광온 의원 당선의 가장 큰 덕은 따님이었죠.
정운현
그렇죠. SNS로 효도하자! 그 딸의 눈부신 활약이 선거 승리의 큰 원동력이었죠. 이래서 ‘잘 키운 딸 하나 열자식 안부럽다’는 말이 나돌았죠. 저도 딸이 있습니다. ‘딸아 사랑한다~’
김현정
네, 그리고 이상민 의원을 아시다시피 18대 국회에서는 자유선진당이었고, 여러번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정운현
그렇군요.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였던 안철수 전 대표는 뭐 안철수는 이제 죽었다고 할 정도인데요. 근데 요즘 안철수 전 대표 뭐하나요? 안보이네요. 그래도 소수로 있다 일거에 제1야당을 장악했는데, 안철수 계파는 또 달랑 둘 이네요?
김현정
예. 송호창 의원이야 지난 대선 때 안철수 의원 지지한다고 탈당하기도 하고. 확고한 계파는 이 송호창 의원 하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운현
이언주 의원은요?
김현정
네. 이언주 의원도 어느 계파로 딱히 분류되긴 힘듭니다. 한명숙 대표시절 광명을에 공천을 받았긴 하지만. 그 때 한명숙 지도부도 이언주 의원의 지역구가 이미 새누리당의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3선을 하면서 조직 기반이 튼튼했고, 감히 이길 수 없리라 생각하고 공천 준건데요. 이언주 의원이 잘 살아 온 겁니다. 개인의 능력이었죠.
정운현
그렇네요. 당이 나한테 해 준게 뭐 있어. 일정정도의 부채감도 없을만 하네요.
김현정
네. 그리고 김한길. 안철수 대표체제에서 대변인을 하긴 했지만, 딱히 대변인 할 만한 인물이 없었고, 친노 계파색이 없는 인물 중에서 고르다보니 적합했던 거죠. 이언주 의원이 또 이해찬 대표 시기인 2012년에는 원내대변인도 했습니다.
정운현
그렇군요. 손학규 전 대표도 거물이긴 한데 이미 야인으로 돌아갔잖아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계파라는 건 그 계파의 수장이 원내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 그래도 거의가 저분들은 아직도 손계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정운현
어떻게요?
김현정
저분들이야 말로 뭐 인물에 따른 묻지마식 패거리 계가 아니라, 그야말로 가치 중심으로 모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원식 의원 보좌관이 손낙구씨라고 손학규 전 대표가 분당을 재보궐에 출마할 당시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어낸 주인공이구요. 상당부분 정치적 가치, 철학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운현
그런데 조정식 의원은 왜 또 파란색인가요?
김현정
네. 조정식 의원도 손 대표 측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조 의원이 친노가 아닌 건 아닙니다. 그리고 친SK계이기도 합니다. 최재성 의원과는 절친이고요. 조 의원은 실장 정치적 뿌리가 빈민구제활동을 했던 고 제정구 의원입니다.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손학규 대표는 그야말로 엘리트였으나, 일정부분 젊은 시절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모습을 보였고요. 손 빈민구제활동을 했던 그런 일정부분의 행보가 겹친 것이 조정식 의원과 또 뜻을 같이할 수 있었고요.
정운현
최고의 정보력, 장차 호남의 맹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박지원계가 아직은 많지 않네요.
김현정
예. 아직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미 전남 목포 지역구를 기반으로 조직을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고, 하나의 주군을 끝까지 섬기는 모습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죠. 이희호 여사의 후광을 무시할 수 없고요.
정운현
청년 비례대표 출신의 김광진 의원은 어떻게 된 건가요? 행보가 좀 오락가락해요.
김현정
예. 19대 총선에서 청년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서. 이제는 거의 노련한 정치인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두관 지사가 지난 대선 경선 출마할 때 해남에서 했는데, 당시 호남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참석하면서 지원사격을 하기도 했지요. 박지원 의원을 멘토라고 하고, 이번 7.30재보궐에서는 순천에서 출마하기 위해 비례대표직 사퇴도 고려했습니다. 차기에는 순천에서 출마할 예정이고 거기엔 박지원 대표의 조언이 주요했습니다. 그러나 성향은 또 범친노라고 하고 있습니다.
정운현
네. 박기춘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박지원 원내대표 시절 직접 2고 초려 했다고 하던데. 원내수석부대표로.
김현정
예. 그렇습니다. 박지원 대표가 박기춘 의원 집으로 직접 찾아가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달라면서 영입했죠. 그 때가 18대 국회중 원내투쟁 성과가 가장 좋은 시기였습니다. 그 때 인연으로 박기춘 의원이 19대 국회 1기 원내대표에 출마했다가 뒤 늦게 박지원 대표가 이해찬 대표와 이박 연대를 구성해 원내대표로 틀어서 출마하자, 원내대표 출마를 접기도했었죠.
정운현
그렇군요 . 박혜자, 김영록, 이윤석 의원이야 모두 호남 지역구로 박지원계가 맞을테고. 안규백 의원은 어찌 됐나요?
김현정
네. 박지원계로 분류는 되는데, 점성도는 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대문이 지역구고, 실상 비노에 가깝습니다. 이분이 19대 총선에서 김부겸 의원이 대구로 내려가면서 무주공산이 된 군포 지역구에 출마하려다, 이학영 의원을 전략공천하면서 당시 친노에게는 감정이 안좋거든요. 그러다 틀은 게 동대문인데, 당 덕을 보지 못했습니다.
정운현
그렇군요. 민평련이야 뭐 GT라고 하는 김근태 전 장관의 부인이 현재 또 원내에 있으니까. 점성도가 강하긴 하겠네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민평련계가 패거리 정치 문화, 계파 정치색이 짙지는 않습니다. 군부독재시절 재야에서 투쟁한 GT의 아련하고도, 처절한 경험과 가치로 묶여져 있죠. 좀 낭만적이고도 고결하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는 정신적, 시대적 철학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홍종학 의원은 그렇게 밀도가 강한 민평련계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정운현
예. 그건 그렇고요. 기타가 왜 이리 많아요? 저 사람들은 아무 계파도 아닙니까? 관련성이 없나요?
김현정
뭐 계파가 있었다가 그 계파의 존재자체가 흐지부지 됐거나, 어느 계파는 아니지만 반계들은 있습니다.
정운현
하나하나 설명을 좀 해주시죠.
김현정
예. 강창일, 김재윤 의원은 제주도가 지역구이고. 대선때 김두관계를 지원했다가 각자 도생하고 있습니다. 또 김현미 의원은 실상 범친노라고 할 수 있는데 18대 총선에서 야인으로 있다가 19대 총선에 들어왔는데. 김현미 의원은 누구 계파라기보다는 정당에서 커온 인물이라 정당주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전병헌 의원 부사수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평민당 시절 두 사람이 당보를 만들어 제작했고요. 평민당 당보라면 맡아서 제작도 안해주던 시절에 두 사람이 맨손으로 당보 제작해 뿌리고 그러다 보니 정보가 모이기 시작했고요. 김현미 의원은 당에서 온갖 갈등 한복판을 경험하고, 조정하면서 커 온 정치인입니다.
정운현
근데 부의장인 이석현 의원과,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기타라는 게 참 의아해요.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정계 입문은 정동영 전 의장 때문이었고, 또 김한길 전 대표의 지역구를 물려받지 않았나요?
김현정
예. 이석현 부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를 했고. 실상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정치를 배웠지만 지역 조직 관리를 잘해서 5선까지 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계급을 스스로 키웠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빚이 없죠. 있다면 당 간판에 빚이 있지만, 인물 경쟁력이 압도하니까 또 당 간판에 진 빚이 크기 않습니다.
정운현
예. 근데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참 흥미로워요.
김현정
예.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17대에서 비례대표로 입문했지만, 실상 당과 공천 준 사람에 대한 부채의식이 없습니다. 당에서 커온 인물이 아니라 기자로 이미 스타였기 때문에, 당이 나 필요해서 모셔온거 아니냐 이런거죠. 또 18대 국회에서는 김한길 대표의 지역구를 물려받긴 했지만, 이후 조직관리를 잘해서 19대 총선까지 당선되면서 스스로 중진이 됐고. 19대 총선에서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최고위원이었는데, 김한길 의원 지역구인 광진갑에 원래 손학규계인 전혜숙 의원이 공천을 받았는데 검찰 조사가 걸리자 바로 낙마를 강력하게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김한길 의원이 공천받아 입성한 거죠. 또 워낙 독불장군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정운현
근데 비박, 반박이 새누리당에만 있는게 아니라 새정치연합에도 있다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박영선 의원이 당내에서 인심을 잃었어요? 왜 그런가요?
김현정
일단 독불장군적인 스타일이 주요했고요. 그렇다보니 이번 세월호 협상 때도 두 번이나 독단적인 판단을 한 걸 봐도 알 수 있죠. 또 무엇보다 반박들의 대표주자가 정봉주 전 의원과 김현미 의원입니다.
정운현
그래요?
김현정
17대 대선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BBK사건 잘 아실 겁니다. 정동영 후보의 캠프에서 BBK 집요하게 공격했는데요.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시 자신이 이 BBK관련 핵심 자료와 키를 쥐고 있는 것처럼 했습니다. 그래서 대변인이었던 정봉주 전 의원과 김현미 의원도 이 BBK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죠.
그런데 그 패가 뭔지 공개하라, 공유하자 해도 박영선 원내대표가 공유를 안하고 마치 대단히 큰 걸 쥐고 있는 것처럼 했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패를 놓고 보니 별거 아니었고. 그랬으면 처음부터 진솔하게 했으면 됐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두 의원은 모두 기소 당하고 김현미 의원이야 대법원 가서 무죄 판결 받았지만 정봉주 전 의원은 실형까지 살고. 그러니 반박 정서가 강합니다.
정운현
그렇군요. 저도 기억나는게 2011년 나꼼수 열풍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인기가 상종가였는데, 실형을 살게되니. 당시 민주당 의원들이 그 덕 보려고 그 옆에가서 사진 찍고 정봉주 석방 대책위도 꾸리고 했어요. 그 때 박영선 원내대표가 단장인가 했고요. 그런데 결국 총선 전에만 반짝 하더니 총선 지나고는 유야무야. 정봉주 전 의원 만기 채우고 나왔잖아요.
김현정
맞습니다.
정운현
계파 실체가 있는 건 확실한데. 계파 정치가 꼭 나쁜가요?
김현정
네. 계파정치와 계보정치는 구분해야 한다. 계파정치는 그 정치인의 정체성과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이지만, 계보정치는 묻지마식 권력자의 편에 선 패거리 정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권력에 따라 갈리는 새누리당이 이 계보정치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새정치연합은 당의 성격이 수평계열화된 당의 성격에 따라서 계파정치가 있긴 하죠. 문제는 특정 계파의 전횡과 독식 또 공당,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까지 망각하는 이 계파정치가 문젠데요. 새정치연합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당장 다가올 전대에서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운현
예. 문재인 의원이 오늘 자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보니까. 친노해체 선언이라도 하겠다는 거 보니까. 계파정치의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도 자각을 하는 거 같긴해요?
김현정
예. 전대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호남의 맹주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박지원계가 없다고 하시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오늘 저희와 전화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잠시 보시죠.
▶ 박지원 전화 인터뷰
정운현
예.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계파가 없다고 하면서도 김대중, 노무현, 안철수, 노동계 화합을 언급하는거 보니 계파 실체를 인정했네요. 또 친노 독식은 없었다는 말도 참 다시 생각해보야 할 문제고요.
김현정
예. 맞습니다.
정운현
그런데 청년정치인인 장하나 의원이 얼마전 성명서를 또 발표했어요? 자기는 계파가 없다 어떤 계파 모임도 안 나간다. 앞으로 언론이 친노라고 하면 그 땐 조치하겠다 했는데 장의원은 뭐라던가요?
김현정
예. 그래서 장 의원도 전화인터뷰를 진행해 봤습니다. 들어보시죠.
▶ 장하나 의원 전화 인터뷰
정운현
그런데 문제는 새정치연합이 이렇게 계파정치로 가도 제1야당으로서 역할만 제대로 해준다면 이 점만 특별히 부각되지는 않을텐데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제1야당으로서 내부에서 건강한 투쟁과 경쟁을 하면서 또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계파 문제가 덜 부각될 겁니다. 그런데 언론도 관행적으로 친노 비노, 혹은 강경친노, 비노, 친문, 비문이 아니라 사안에 따라 정확하게 보고 보도해야 하겠습니다.
정운현
오늘 저희가 분석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게파분석이 정답은 아닙니다. 이에 대해 이견이 있거나 불만을 가질 수도 잇을 것입니다. 다만 이같은 분석결과는 저희 취재진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출입기자, 정치평론가 등 30여 명의 크로스 체크를 통해 작성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아울러 이번 기획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논란이 되고 있는 당내 계파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제1야당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것임도 밝혀둡니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9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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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집중기획-갑오동학혁명 120년, 동학의 성지는 엉터리였다
정운현
여러분, 올해가 무슨 해인지 기억하십니까? 말띠 해, 갑오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인 1894년 갑오년에 녹두장군 전봉준이 이끈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전북 정읍에서 조선 조정의 부정부패와 탐관오리들의 학정에 맞서 농민들이 낫과 죽창을 들고 봉기했었죠. 동학농민군은 ‘폭도를 제거하고 백성을 구한다’는 뜻의 ‘제폭구민’과 ‘나라를 돕고 백성을 편안케 한다’는 ‘보국안민’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삼남지방을 평정한 후 한양으로 진격하던 농민군은 우금치에서 관군과 일본군 연합군을 만나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결국 패했습니다.
비록 외세의 힘에 눌려 실패했지만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역사에서 최초의 민중혁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동학혁명의 발상지인 전북 정읍 황토현 전적지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황토현 전적지의 실상을 살펴봤더니 충격적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상황인지 현지를 취재하고 온 정락인 부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 부장, 어서 오세요. 황토현 전적지에 다녀오셨죠?
정락인
네, 그렇습니다.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인 혜문스님과 정읍 황토현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먼저 화면으로 보시죠.
▶ 혜문스님이 황토현 전적지를 걸어 들어가는 모습과 전경
정운현
황토현에 어떤 일이 있는 겁니까?
정락인
5.16군사쿠데타 이후인 1963년 10월, 동학농민봉기의 농민군 봉기와 승전을 기념하는 최초의 동학혁명기념탑을 황토현 전적지에 세웠습니다. 전두환 정권 때인 1983년에는 4만 5000여 평의 부지를 확보하여, 그해 말 황토현 전적지 기념관도 건립했습니다.
그러나 동학혁명 기념탑과 전적지 기념관의 시설물은 엉터리의 극치였습니다. 동학정신을 훼손하고, 엉터리 고증이 난무했으며, 심지어 친일 잔재로 넘쳐났습니다. 이 지경인데도 학계와 언론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정운현
사실이라면 충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1. 전봉준 장군을 ‘선생’으로 표기
정락인
크게 5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동학혁명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호칭입니다. 아시다시피 전봉준 장군은 동학농민군을 이끈 ‘녹두장군’으로 불렸는데, 동학 유적지 곳곳에서 장군이 아닌 ‘전봉준 선생’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부에 위치한 전봉준 장군 고택에도 ‘선생’으로 표기했습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 전봉준 장군 동상, 고택지 ‘선생’ 표기
정운현
아니, 농민군의 ‘장군’을 선생으로 표기하다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런 겁니까?
정락인
이는 전봉준 장군이 정식 장군이 아니라 ‘농민군 장군’이었기 때문에 악의적 의도로 오인하여,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운현
그러니까 국가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장군이 아니라서 의도적으로 폄하했다는 것이군요. 참 한심스런 일입니다.
정락인
이에 대해 혜문스님의 인터뷰 영상을 한번 보시죠.
▶ 혜문스님 인터뷰 - 장군 호칭에 대해
정운현
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2. 농민군 장군, 양반으로 둔갑
▶ 황토현 전적지 전봉준 장군 영정
▶ 황토현 전적지 전봉준 장군 기록화
정락인
농학농민군은 ‘양반쌍놈 차별을 없애자’며 신분철폐를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전봉준 장군의 영정과 기록화를 보면 유생처럼 정자관을 쓰고, 도포를 입고 있는 전형적인 양반 복장입니다. 소위 ‘훈장 선생’을 그린 것이죠. 불합리한 신분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봉기한 사람에게 양반 복장을 입혀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정운현
하~아, 정말 한심하군요. 농민군 장군을 ‘선생’으로 표기하고, 신분철폐를 주창하며 봉기한 동학군 지도자를 타도 대상인 ‘양반’으로 그려놓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황토현 전적지의 문제가 이것만이 아니라고요?
3. 친일조각가 전봉준 장군 동상 제작/황토현 전적지 곳곳 일본산 단풍
▶전봉준 장군 동상
정락인
네, 그렇습니다. 동학 농민군은 ‘척양척왜’ 즉 ‘서양과 일본을 배척한다’며 봉기했습니다. 그런데 황토현 전적지의 전봉준 장군 동상은 친일 조각가 ‘김경승’이 제작했고, 전적지 곳곳에는 외래종인 일본산 노무라 단풍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정운현
친일 조각가 ‘김경승’은 저도 익히 들어서 압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태평양 전쟁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주제로 두 차례나 조선 총독상을 수상했죠. 친일미술단체 조선미술가협회 간부로 활동했고, 전람회의 수익금을 국방헌금으로 바쳤던 자입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정부와 유착하여 수유리의 사월학생 혁명 기념탑을 건설하여 3.1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5공화국 때는 평화통일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은관 문화훈장까지 받았죠. 독립운동가와 민족의 영웅을 친일 조각가가 제작하는 웃지 못할 행보입니다. 여기다 동학군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동상을 만들었다니, 지하의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들이 통탄할 일이군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정락인
이와 관련해서 황토현 전적지 관리소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영주 소장과의 대화
정운현
황토현 전적지에 일본산 노무라 단풍이 얼마나 심어져있습니까?
정락인
일일이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숫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혜문스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 혜문스님 인터뷰: 일본산 노무라 단풍에 대해
4. 동학혁명기념탑에 새긴 한자(輔→保) 틀렸다
정락인
충격적인 일은 또 있습니다. 당시 언론보도를 보면, 5.16군사쿠데타가 있은 후인 1963년 10월 3일, 황토현에 5m높이의 갑오동학 혁명기념탑이 건립됐습니다. 제막식에는 박정희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과 정부 요인 그리고 지역주민까지 3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정희 의장은 치사를 통해 "5.16혁명과 동학혁명은 이념면으로 일맥상통하다"며, “어떠한 정부도 백성을 잘 살리는데 근본목표를 삼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백성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운현
5.16군사쿠데타를 ‘동학혁명’을 통해 합리화 시키는 거군요. “어떠한 정부도 백성을 잘 살리는데 근본목표를 삼아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백성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 말은 참 좋군요.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 재임 18년 동안 ‘백성을 살리는 통치’였나요? 그런데, 동학혁명기념탑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정락인
동학혁명기념탑에는 동학 농민군의 기치인 ‘폭도를 제거하고 백성을 구한다’는 뜻의 ‘제폭구민(除暴救民)’과 ‘나라 일을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보국안민(輔國安民)’을 한자 전서체로 새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에 가보니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보국안민’의 ‘보’자는 원래 ‘도울 보(輔)자’를 써야 하는데, 기념탑에는 ‘보호할 보(保)’자를 써넣은 것입니다. 화면을 통해 전봉준 장군 영정 옆에 쓰인 것과 탑에 쓴 것을 비교해 보시죠.
▶ 전봉준 장군 영정 사진 글자+혁명기념탑 글자 비교
정락인
왼쪽에 있는 것이 전봉준 장군 영정 사진 오른쪽에 써 있는 ‘보국안민의 ’보‘자는 ’도울 보‘입니다. 그런데 오른쪽 동학기념탑의 ’보국안민‘의 ’보‘자는 ’보호할 보‘입니다.
정운현
아니, 동학농민군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동학의 기치를 새기면서 글자를 틀리게 썼다니, 이해하기 힘듭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까?
정락인
네, 저도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관련 자료를 샅샅이 찾아봤는데요. 동학혁명기념탑 건립 당시, 국고 300만원을 투입하여 ‘건립위원회’까지 꾸렸습니다. 1960년대에 50평 기준 주택 한 채 값이 45만 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300만원이면 일곱 채를 살 수 있는 큰돈입니다.
정운현
아니, 그런 큰 돈을 들이고, 동학혁명의 기치를 훼손하는 엉터리 한자를 썼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동학혁명 단체나 학계와 문화재청은 뭐하고 있었습니까?
정락인
이것에 관해 한 곳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문화재청 담당자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정읍시청 관계자도 최근에 알았다고 합니다. 정읍시청관계자와의 전화 인터뷰를 들어보시죠.
▶ 정읍시청 관계자 전화인터뷰
정운현
이런 사실을 언론이 몰랐을 리가 없는데요. 왜 침묵하고 있던 겁니까?
정락인
동학혁명기념탑을 세울 당시의 언론보도를 보면 가관이 아닙니다. 1963년 10월 4일자 <경향신문>과 10월5일자 <동아일보>를 보겠습니다.
정락인
둘 다 동학혁명기념탑을 세웠다는 내용이고, 동학혁명기념탑에 새긴 ‘제폭구민 보국안민’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제폭구민과 보국안민’을 제목으로 뽑았는데 정작 틀리게 새긴 도울 ‘보’자는 그대로입니다. 5일자 동아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동학혁명 정신인 ’제폭구민 보국안민‘이라고 하면서
역시 틀린 도울 보 ‘자’가 있죠? 이것을 보면 기사를 쓴 기자나 데스크도 틀린 ‘한자’를 전혀 몰랐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운현
동학관련 기사를 쓰면서, 동학군이 주창했던 기치의 한자도 몰랐다는 것인가요? 건립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당시 집 일곱 채 값인 세금을 부어서 만든 것입니다. 동학의 기치인 한자를 틀리게 적었다니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정락인
문화재청과 동학단체들도 나중에서야 이 문제가 걸렸던 모양입니다. 혁명 기념탑 옆에 탑을 설명한 부분을 보면, 틀린 한자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한 부분만 읽어보면 “전서체로 새겨진 보국안민의 ‘보’는 ‘輔(도울 보)’가 맞으나 안보(安保)를 강조하던 시대 상황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保(보호할 보)’로 새겨졌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안내판은, 탑을 세울 당시가 아닌 2011년 이후에 교체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2년 12월19일 한 블로거가 올린 것인데, 안내판의 내용이 지금과 전혀 다릅니다.
정운현
동학농민군의 기치인 한자가 틀렸다는 건, 단순 실수로 보기에 석연치 않습니다.
동학혁명의 뜻을 폄훼하려는 친일잔재 세력의 의도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정락인
전봉준 장군과 동학군들이 분노해서였을까요.
1970년 8월, 이 탑은 벼락을 맞고 두 조각이 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5. 영정, 기록화 훼손, 집강소 관리 부실
▶ 흰색 줄이 드리워진 전봉준 장군 영정
정락인
보시면, 전봉준 장군의 영정과 기록화에 얼룩이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 때 농민군이 설치한 자치기구 김제 ‘원평 집강소’는 관리조차 되지 않아서 없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건물주는 대문을 잠그고, 집강소 건물을 팔겠다는 안내문까지 붙였습니다. 취재진이 갔을 당시만 해도 개인소유로 사용하다가 방치했는데요. 뒤늦게 문화재청이 집강소 건물과 부지를 사들여 복원한 후, 김제시에 관리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정운현
문화재청에서 원평 집강소를 사서, 복원하겠다니...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군요. 동학혁명은 한동안 ‘동학난’으로 불리며 폄훼돼 왔으며, 독재자들은 정권 합리화 목적으로 동학이념을 이용하곤 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동학농민혁명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동학혁명은 비로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앞서 보신대로 동학의 성지는 엉터리 투성입니다. 동학관련 단체, 후손, 지역주민, 지자체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이제라도 엉터리 시설은 철거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팩트TV는 이후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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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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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방/외교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오색만남-통일외교: 김치관 통일뉴스 편집국장
정운현
오색만남, 매주 목요일은 우리사회의 통일과 안보 이슈를 다루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통일뉴스 김치관 편집국장님이 나옵니다. 어서 오세요.
1. 대북 전단 관련
=대북 전단을 둘러싼 남북간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
=북한은 왜 이렇게 대북전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나?
=해법은 없나?
2. 북한/김정은 관련
=평양국제비행장 건설장을 둘러본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정일 위원장 시기와는 좀 다른 지도방식 같은데.
=제3차 인민군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대대장은 쉽게 알 수 있는데 대대정치지도원이란 어떤 역할을 하나?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2주간 아프리카를 순방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꾸준히 나돌았는데 지팡이를 짚지 않고 나타났다.
3. 통일외교 분야 국감 이슈 관련
=북한체제의 불안정성을 두고 통일부와 외교부가 엇박자를 냈는데.
=북한체제 불안정성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뭐가 문제가 되나?
=통일외교국방 분야에 대한 기자들의 평가가 낮다고 들었는데.
=남북대화 과정이나 전작권 문제 등을 보면 이런 통일외교안보 라인으로는 안되고 전면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전시작전통제권은 별도로 하더라도 주한미군의 용산 동두천 잔류문제까지 불거졌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나요?
4. 알림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북한팀이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다.
=관람이나 시청방법은요?
=북한에서도 최근 패션쇼가 있었던 모양이죠?
정운현
김치관 편집국장이 북한의 패션쇼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화면으로 보실까요?
정운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뉴스의 김치관 편집국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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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정치일반
팩트TV 고승은 기자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검찰이 광범위한 도·감청 허용, 변호인 접견 불허 등으로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부시 정권의 ‘한국판 애국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이는 과거 유신 시대의 ’긴급조치‘와 같은 초헌법적인 악법에 버금간다.
7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안보 위해, 테러 등의 범죄에 대해 압수수색, 계좌 추적 요건을 완화하고 해외 및 사이버상에서 수집한 증거 능력을 좀 더 쉽게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증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이를 ‘한국판 애국법’이라고 불렀다.
서울중앙지검은 김수남 지검장의 지시에 따라 윤웅걸 중앙지검 2차장(공안 담당)을 중심으로 공안부장들과 공안부 및 공판부 검사가 모두 참여하는 연구회를 구성해 지난 5일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 일선 검사들이 간첩 사건 수사 및 공판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부닥치는 문제 등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남측 인사의 이메일에서 북한 통일전선부가 작성한 지령이 발견되어도 북한에 있는 문건 작성자를 우리 법정에 세워야만 증거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처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증거 수집을 요구하는 증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됐다.
이 연구회는 앞으로 매주 한 번씩 회의를 열어 세부 사항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 안보 위해 사범에 대해서는 증거법을 완화하거나 '안보 형법'을 별도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검찰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간첩 사건에서 연이어 무죄가 선고된 주요 원인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까다로운 증거법과 공안·시국 사건에서 일부 민변 소속 변호사들의 조직적인 수사·재판 방해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검찰은 법 집행을 교묘히 무력화시키는 민변 변호사들을 적극적으로 징계 신청하는 동시에 공안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증거법 조항 개정을 추진하는 등 두 갈래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간첩 증거 조작' 등을 파헤친 민변에 대한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검찰이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의 애국법(Patriot Act)은 2001년 9·11 테러 직후, 부시 정권이 제정한 법으로, 헌법상 기본권을 크게 제약해 세계적으로 인권 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법이다. 기존의 형사소송 절차에 중대한 예외를 설정하여 행정부에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법에 따르면, 정부가 범죄행위의 증거가 없어도 종교단체와 정치단체를 감시할 수 있고, 기소되지 않은 단계에서도 구치당할 수 있으며, 근거 없이도 미국인의 서류나 소유물을 수색·압수할 수 있다.
또한 법원 허가 없이 수사 당국 결정에 따라 1년간 테러 혐의자의 이메일을 들여다볼 수 있고, IP주소의 입수 등 수사당국의 도·감청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더불어 전기통신사 직원 등은 IP주소 제출 등을 누설하면 처벌받으며, 개인이 출석요구서를 받거나 수색영장을 받더라도 그 사실을 공표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이밖에 구치소에서의 변호사와 의뢰인 간의 접견을 감시할 수 있으며, 변호사의 접견까지도 금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판 없이 혐의자를 무기한으로 구치할 수 있어 상당한 인권침해 논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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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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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방/외교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정부가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오전 “이희호 여사의 방북과 관련 김대중평화센터가 어제 북한 주민 접촉 신고를 냈다”며 “요건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신고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방북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김대중 평화센터는 북한의 대남 민간기구 전담 조직인 조선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와 팩스로 이 여사의 방북 일정과 경로, 접촉 인사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 여사는 지난달 28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아이들이 겨울 같은 추울 때 모자와 목도리를 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다”며 “북한을 한번 갔다 왔으면 좋겠는데 대통령께서 허락해줬으면 좋겠다”고 방북 허가 요청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언제 한번 편하실 때 기회를 보겠다”며, 신청서를 제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방북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지난 2011년 12월 이 여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했을 당시 김정은 제1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된 바 있어, 이번에도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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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6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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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북한
팩트TV 보도편집팀 · http://facttv.kr/facttvnews/
【팩트TV】 정부가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위한 북측 접촉을 승인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오전 “이희호 여사의 방북과 관련 김대중평화센터가 어제 북한 주민 접촉 신고를 냈다”며 “요건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신고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방북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김대중 평화센터는 북한의 대남 민간기구 전담 조직인 조선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와 팩스로 이 여사의 방북 일정과 경로, 접촉 인사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 여사는 지난달 28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아이들이 겨울 같은 추울 때 모자와 목도리를 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다”며 “북한을 한번 갔다 왔으면 좋겠는데 대통령께서 허락해줬으면 좋겠다”고 방북 허가 요청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언제 한번 편하실 때 기회를 보겠다”며, 신청서를 제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방북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지난 2011년 12월 이 여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했을 당시 김정은 제1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된 바 있어, 이번에도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06 · 뉴스공유일 : 2014-11-1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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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바닷속 경주`라 불리는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조선시대 백자를 실은 옛 선박이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이하 연구소)는 공개 브리핑을 통해 6월 1일부터 태안군 마도 해역에 발굴 조사를 실시해 침몰한 고선박인 `마도 4호선`을 발견했으며 선박 내부에서 백자 111점 등을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마도 4호선`은 지금까지 한 번도 발굴된 적이 없는 유형의 `조선시대 고선박`일 가능성이 커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확인된 `마도 4호선`의 규모는 길이 11.5m에 폭 6m이고, 생김새는 전형적인 한국의 고선박 형태를 띠고 있다고 전해졌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선체 내부에 대한 시굴 조사에서 4단의 외판재가 확인됐고, 그 주변에서는 화물이 물에 젖지 않도록 받침 역할을 하는 원형의 통나무들이 다량 발견됐다. 또 선체 내부에서는 조선시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분청사기 대접 2점도 출수됐다고 연구소 측은 전했다.
한국의 해양에서 발굴된 고선박은 총 12척으로 이 중 영흥도선(통일신라시대)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고려시대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태안 마도 해역은 빠른 조류와 암초, 짙은 안개 등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많은 배가 침몰했던 곳으로 기록되고 있다. 연구소는 이 해역에 대해 2007년부터 연차적으로 수중 발굴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태안선, 마도1ㆍ2ㆍ3호선 등 4척의 고려시대 선박과 약 3만여 점의 유물을 인양한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06 · 뉴스공유일 : 2014-11-0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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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북한이 우리정부에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지 않으면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 등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일 성명에서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 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탈북자단체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포천에서 대북전단 100여만 장을 북한으로 날려보낸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제지하기는커녕 비호, 두둔, 조장하는 자들과 그 무슨 대화를 하고 북남관계 개선을 논의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것(대북전단 살포)은 괴뢰패당이 운운하는 것처럼 회담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회담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본질적이며 중핵적인 문제"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기구조준타격`과 `본거지 타격` 등을 경고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는 데 대해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극단적인 조치로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인간쓰레기들을 단호히 쓸어버리기 위한 처단작전을 단행하게 될 것이다. 그 처단대상으로 살생부에 오른 자들은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무주고혼이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탈북자단체와 보수단체들을 향한 테러 가능성도 언급했다.
아울러 성명은 "상대방을 반대하는 삐라 살포 행위는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전쟁행위"라며 "남조선 당국의 반공화국 삐라 살포 행위를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국제사회에 고소해 강력한 규탄 여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03 · 뉴스공유일 : 2014-11-0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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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창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창현 기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의 중단없이는 남북간 대화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 합의도 사실상 무산됐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성명을 내고 "북한이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전단 살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비호·지원한다고 왜곡하고 이를 빌미로 남북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탈북자 단체가 또다시 대북전단을 살포한 지 하루만인 지난 1일 남측이 전단 살포를 중단하지 않으면 그 어떤 남북간 대화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성명은 "북한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참석한 북한 고위층 3명을 통해 제2차 고위급접촉을 10월말에서 11월초 사이에 개최하자며 호응했으나, 이후 실망스럽게도 부당한 전제조건을 내세우며 제2차 고위급접촉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 북한이 우리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하고, 국민에 대해 `처단` 운운하는 것은 남북합의와 국제규범상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언동"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하려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이 진정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그에 걸맞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03 · 뉴스공유일 : 2014-11-03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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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동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새누리당은 31일부터 나흘 동안 실시되는 대정부질문에 관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3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어제 김무성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여야 간 정쟁 중단을 선언한 만큼 이번 대정부 질문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정부 흠집 내기를 위한 `정치의 장`이 아닌 `정책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부의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하여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박근혜 정부의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인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 경제`, `내수, 수출 균형 경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증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야당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진정으로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국회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주고, 그 한 걸음이 성숙한 정치 문화 건설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정부질문의 질문의원으로는 새누리당 의원 24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인, 비교섭단체 의원 4인이 배정됐으며, 31일 정치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11월3일에는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 11월4일에는 경제에 관한 질문, 11월5일에는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0-31 · 뉴스공유일 : 2014-10-31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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