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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양홍건 편집인 · http://www.areyou.co.kr
정비사업지(이하 `사업지`라 한다)의 사업성은 정비사업(이하 `사업`이라 한다) 성공의 제일 조건이라 할 수 있으며, 사업 성공을 보장해 주는 보증수표이다. 이러한 사업의 진행 방향과 속도는 내ㆍ외적 요인의 영향을 받으면서 결정되고 이는 사업성을 좌우하는 요인이 된다.
그럼 사업지의 사업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ㆍ외적 요인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내적 요인으로는 토지등소유자의 수 대비 토지 면적 그리고 토지의 형태와 주변 환경이다. 첫째, 토지등소유자의 수 대비 토지 면적은 토지등소유자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면적을 말한다. 즉 소유한 토지 면적이 많은 경우 부담금이 작아짐으로 인하여 토지등소유자의 참여도가 높아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다.
둘째, 토지의 형태와 주변 환경이다. 사업지의 토지 형태가 정사각형이고, 주변의 도로 폭이 넓은 도로가 인접해 있다면 건축물 배치 시 유리하게 사선을 적용받아 용적률이 상향됨으로 인하여 사업성이 제고된다.
다음은 외적 요인으로, 이는 법적 사항이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 있으면서 사업지의 사업성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임대주택 의무 비율과 정비기반시설 기부채납 그리고 분양가 상한제 등이다.
첫째, 임대주택 의무비율은 법에서 지자체(이하 `국회를 포함하여 공공`이라 한다)에 위임하고 있으며, 소형ㆍ임대주택 의무 비율은 과밀억제권역에 대해 그 하한선을 정하고 있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법)」 제30조의3제2항 등). 따라서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낮아지는 경우 사업지의 사업성이 상승하는 것은 자명하다.
둘째, 각종 정비기반시설 등의 기부채납이다. 사업시행자는 사업을 시행하면서 도로, 공원 등 각종 정비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고(법 제60조 등) 심지어 과도한 기부채납에도 불구하고, 정비계획 용적률의 적용에 따라 추가 용적률을 적용받지 못함으로 인하여 사업지의 토지등소유자는 그 사업지에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게 되고, 사업지의 사업성은 더욱 악화되게 된다. 따라서 각종 정비기반시설의 이용자가 해당 사업지의 토지등소유자만이 아니므로 공공 이 일정 부분 또는 전부를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 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사업지의 사업성은 더욱 상승하게 된다.
셋째, 분양가 상한제이다. 공공은 사업이 공공성을 띠고 있다는 이유로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임대주택 등 일정 부분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고 있으므로 주택 가격은 시장 논리에 맡겨 두어야 한다. 그런데 공공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여 시장을 통제함으로써 주택 가격의 하락에 따른 사업성 악화를 가져오고, 이는 시장을 왜곡하여 전세 가격만 높이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제까지 사업지의 사업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ㆍ외적 요인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한편 사업성과 관계없이 사업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사업지 토지등소유자와 시공자의 의지를 빼놓을 수 없다. 아무리 사업성이 좋은 사업지라 하더라도 토지등소유자 간 갈등이 팽배하다면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사업시행자는 해당 사업지의 사업성보다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 진행 의지 집결과 화합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일례로 사업성이 낮은 사업지라도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이 100%라면 그 사업은 반드시 성공한다.
다음은 시공자의 의지이다. 최근 주택시장의 `거래절벽` 현상과 맞물려 시공자는 방관자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주택 정책이 난조를 거듭할 때도 시공자들이 주택시장을 회복 및 발전시킬 의지를 가지고 사업성에 우선하여 토지등소유자의 사업 진행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적기에 사업을 진행했더라면 이 같은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시공자의 사업 진행 의지는 사업 성공 요인 중 토지등소유자들의 화합 다음으로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사업에 있어서 사업성이 뒷받침되어야 함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사업지의 불리한 내적 요인은 사업시행자가 감내해야 할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외적 요인인 법적 사항은 공공의 책임이라 할 것이다. 공공은 주택시장의 추이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법 적용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공공은 주택시장의 절벽 상황에서도 과거의 법을 고수함으로써 주택시장을 고사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왜곡된 `전세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공공은 임대주택 의무 비율 등 각종 규제를 완화 또는 폐지하여 사업지의 사업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한편 사업시행자는 토지등소유 간의 화합에 최대한 주안점을 두고, 시공자는 방관자가 아닌 사업의 주체라는 생각을 갖고 사업 진행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만약 지금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주택시장의 회복은 요원한 것이 되며, 이로 인해 토지등소유자의 매몰비용은 물론 시공자의 사업 입지도 악화되어 `지속경영`이 불가능하다 할 것인바, 사업시행자와 시공자는 사업성보다 현 상황에서의 사업 지속 방안을 반드시 강구하여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4 · 뉴스공유일 : 2014-11-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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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에 대형 싱크홀과 동공(빈 공간)이 발생한 데 이어 서울지하철 9호선 공사장 인근 건물들이 잇따라 기울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잠실동 백제고분로 주변 5개 건물에서 기울어짐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에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선 상태이며, 석촌지하차도에 생긴 대형 싱크홀처럼 인근 지하철 9호선 굴착 공사로 인한 지하수 빠짐으로 지반 침하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 4일 동 주민센터를 통해 5개 건물이 기울어졌고, 건물 한쪽이 30㎝까지 낮아진 건물은 주인이 자체적으로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며 "원인은 지하철 9호선 굴착 공사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설명 자료를 통해 "현장 확인 결과 큰 도로 쪽 건물 여러 채가 같은 방향으로 조금씩 기울어져 있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지하철 공사의 영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변 시설물의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건물 벽에 금이 가고, 공이 한쪽 방향으로 굴러가는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고 민원을 제기해 왔다. 건물들이 기울어진 지역은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석촌지하차도와 불과 1~2블록 떨어진 곳이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 책임 감리 한 관계자는 "서울시의 의뢰로 지난 11일 건물이 기울어 진 원인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결과는 4~5일 후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일대 지반에 동공 조사를 실시했지만 동공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4 · 뉴스공유일 : 2014-11-14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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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정훈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훈 기자] `바람 잘 날 없다`
2014년이 불과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이하 효성)에 딱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올해 벽두부터 그룹 회장이 연루된 비리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삐거덕거렸던 효성이 건설 계열사 3사(▲효성건설PU ▲진흥기업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의 담합 및 들러리 수주 의혹(본보 2014년 10월 24일자 참조)에 이어 심화된 집안싸움으로 또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여기에 담합이 적발돼 자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당국이 내린 제재에 불만을 품고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효성을 둘러싼 논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가족 아닌 마피아" 형 조현준 사장 등 고발
장남 승계 굳어졌지만 횡령·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 도덕성에 흠집
재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석래 회장의 차남이자 전 효성 부사장인 조현문 변호사가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하 서울중앙지검)에 형 조현준 효성 사장과 효성 전·현직 계열사 임직원 7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대표이사 윤옥섭)가 조 사장의 보유 주식 220여만주를 비싼 값에 사들여 조 사장이 165억원의 이득을 보게 하고, 조 사장이 배후에서 운영하는 홍콩의 페이퍼컴퍼니(물리적인 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기업)가 노틸러스효성(대표이사 손현식)에 경영 자문을 한 것처럼 꾸며 11억4000만원을 빼돌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든 불법과 단절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효성을 떠났는데 효성은 끊임없이 나를 음해하고 불법행위를 나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조 변호사는 고발장을 내면서 효성 비리와 관련된 구체적인 증거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는 2006년 효성ITX(대표이사 남경환)에서 분리됐으며 조현준 사장이 최대 주주다.
조현문 변호사는 이어 같은 달 27일 `효성 차남 조현문 변호사와 부친 조석래 회장과의 만남에 대한 사실관계를 알려 드립니다`란 제하의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은 2011년 9월 효성의 비리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다가 조 회장의 명령으로 그룹에서 쫓겨났고, 이후 조 회장과 조현준 사장 등은 그들의 불법행위를 은폐하기 위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7월 3년 만에 이뤄진 조 회장과의 만남에서 그는 "불법 비리를 아버지라는 권위로 강요하지 말라. 그건 가족이 아니고 마피아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료 말미에 효성이 차후에도 계속해서 사실 왜곡과 거짓말로 자신을 음해하고 언론을 호도할 경우, 조 회장과의 대화 내용을 추가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대해 효성은 "고령에 건강까지 안 좋은 아버지에 대한 자식 된 도리가 아니다.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에 대한 일련의 행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사가들 사이에서 효성판 `왕자의 난`으로까지 묘사됐던 효성가(家) 내분은 조현준 사장 체제 굳히기로 일단락됐으나 `상처뿐인 영광`이란 평이 나오고 있다. 효성이 지난 8월 공개한 `2014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조현문 전 부사장이 보유한 효성 지분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7월 1일자로 효성의 최대 주주는 조석래 회장(10.32%)에서 조 사장(10.33%)으로 변경됐다. 같은 달 조 사장은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10.40%까지 높였고, 지난 8월 조 회장이 주식을 매도해 보유 지분이 10.15%로 낮아지면서 명실공히 `1인자`로 등극한 상태다. 게다가 조 사장은 주력 계열사인 ▲효성ITX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이사 고진) 등의 최대 주주이면서, 계열사인 ▲아시아엘엔지허브 ▲효성투자개발 ▲효성트랜스월드 등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2013년 말 기준). 또 섬유PG장과 정보통신PG장 및 전략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삼남 조현상 부사장에 비해 보유 지분이 많은 데다 현재 맡고 있는 업무의 비중과 장자 승계 원칙이 상대적으로 강한 효성의 특성 등을 고려할 때 `대권`은 조 사장에게 넘어갔다는 게 재계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조현준 사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이미 도덕성에 생채기를 입은 상태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은 횡령 등의 혐의로 조 사장을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사장은 2008~2012년 효성 법인 자금 16억원을 사적으로 이용(횡령)하고 조석래 회장으로부터 해외 차명 계좌로 비자금 157억원을 증여받아 70억원의 증여세를 포탈(조세 포탈)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제1항에 따르면 횡령·배임죄를 범한 사람은 그로 인해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의 가액이 5억원 이상이면 가중처벌 된다. 그의 죄가 사실로 드러나면 같은 조항 제2호에 따라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조세 포탈 혐의가 법원에 의해 유죄로 인정되면 「조세범 처벌법」 제3조제1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포탈 세액의 3배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데, 효성을 비롯한 재계는 이번 조현문 변호사의 검찰 고발이 재판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피는 못 속인다?! 비리도 `부전자전(父傳子傳)`
조석래 회장 분식회계·조세 포탈·횡령·배임 혐의로 재판… 부동산 불법 매입 의혹도
`황태자` 조현준 사장이 끊임없는 구설에 오르자 재계 한편에서는 이번 형제간 다툼이 부친인 조석래 회장의 탐욕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등장한 상태다. 조 사장이 혐의를 받고 있는 범죄 유형이 조 회장이 기소된 내용과 거의 `판박이`이기 때문이란 설명이 뒤따랐다.
실제로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조석래 회장은 ▲해외 비자금 운영을 통한 조세 포탈·배임 ▲차명 계좌를 이용한 조세 포탈 ▲분식회계를 통한 조세 포탈 ▲법인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기소 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공소사실에서 드러난 조 회장의 불법 연루 자금만 7939억원에 달한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효성 임직원들과 공모해 89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분식회계(기업이 고의적으로 자산이나 이익을 부풀려 계산해 재무 상태를 조작하는 것)를 저지른 것도 모자라 배당가능이익(「상법」상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이 없음에도 1270억원의 이익배당(회사가 주주 또는 사원에게 이익을 분배하는 일)을 하는 방법으로 조 회장 일가가 500억원의 불법적인 이익을 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례로 효성은 지난해 약 323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면서도 배당으로 332억6860만4000원을 지급했다(제59기 영업보고서 기준). 이는 직전 연도인 2012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하지만 2012년도에는 21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실적이 악화됐는데도 배당이 이뤄져 조 회장 부자가 상당한 이득을 취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같은 기간 효성의 부채비율(부채 총액/자본 총액×100)은 357.17%에서 408.35%로 51.18%포인트나 증가했다. 또한 검찰은 조 회장이 국내외에서 차명으로 수천억원대 주식을 사고팔아 1318억원의 양도차익을 얻었는데, 이 과정에서 268억원의 소득세를 포탈했다고 결론지었다. 조 회장은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690억원의 효성 해외 법인 자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횡령)하고, 효성 싱가포르 법인이 조 회장이 관리하는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대해 보유하고 있던 채무 233억원을 불법적으로 면제시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도 받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0일 재개된 재판에서 차명 주식이 조직적으로 관리됐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A상무는 `조 회장 주식을 차명으로 소유해 온 임직원과 법인들의 동향을 살피고 이를 토대로 차명 주주들을 관리하기 위한 자료를 만들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주 언론사 선데이저널은 지난 9일 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 회장은 조현준 사장이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1986년 그의 명의로 미국 뉴욕의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이 매체는 이 과정에서 불법 증여와 탈세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매체는 이 같은 불법행위의 중심에 조 회장이 있으며 그의 잘못된 욕심이 아들을 범죄자로 만들었고, 이 같은 비리의 씨앗이 현재 진행 중인 `가문의 위기`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효성의 `윤리경영`은 신기루?… "재벌 `흑역사` 다 보여줘"
업계 "담합 의혹 철저히 조사해야", 재계 "변화 없으면 `100년 효성` 물거품"
상황이 이러하자 재계 한편에서는 정직과 신뢰를 제1원칙으로 삼고 있는 효성의 `윤리경영`도 헛된 구호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온다. 여기에 효성건설PU(대표이사 송형진)와 진흥기업(대표이사 차천수)이 판교신도시 건설공사 과정에서 저지른 담합으로 관급 공사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받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재영)를 상대로 해당 처분의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재계 관계자는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적반하장 격으로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은 `법은 안 지켜도 그만, 걸려도 소송으로 제재를 피하면 그만`이란 효성의 잣대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면서 "이는 효성의 준법정신이 땅에 떨어졌음을, 법규와 윤리 규범의 준수를 전제로 하고 있는 효성의 윤리경영이 신기루였음을 말해준다"고 혀를 찼다.
`효성(曉星)`은 새벽에 보이는 별을 뜻한다. 여기에는 `매우 드문 존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하지만 갖가지 비리와 의혹으로 점철된 효성을 두고 "효성이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재벌과 비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지만 부자가 대를 물려서까지 비슷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피붙이끼리 법적 다툼을 벌이는 것은 재벌의 `흑역사`를 압축해 보여준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효성`은 `매우 드문 존재`"라는 놀림마저 나오는 형국이다.
한편에서는 이 같은 여러 정황을 종합해 볼 때 본보가 제기했던 담합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효성은 과거 하도급 공사를 발주하면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다. 또 지난 5월에는 조달청(청장 김상규)이 발주한 인조 잔디 입찰에서 담합이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과징금과 검찰 고발 조치를 당했다"면서 "이 같은 전례와 `비리 불감증`에 빠진 경영진의 행태 등에 비춰 볼 때 들러리 수주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노원구 태릉현대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사실상 무혈입성한 ▲울산 B-05구역 재개발사업 ▲서울 은평구 신사동 19-190 재건축사업 등에 대해서 수주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공정위와 수사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효성은 본보의 취재 요청에 대한 답변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며 담합 의혹을 일축한바 있다. 하지만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효성 관련 비리와 의혹들은 재계 순위 25위(지난 4월 공정위 발표)인 효성의 명성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높다. 아울러 자성과 변화 없이는 조석래 회장이 바라는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효성`도 공염불에 그칠 것이란 점에서 효성이 차제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시장의 눈과 귀가 쏠릴 전망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4 · 뉴스공유일 : 2014-11-14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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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라인뉴스팀 · http://www.mediayous.com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서울시 임대주택의 임대료 및 관리비 체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새정치, 성동3)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3일 김 의원에 따르면, 공공임대, 국민임대, 영구임대, 재개발임대, 주거환경, 다가구주택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임대주택에 대해 임대료 체납건수와 이에 따른 체납액을 확인해 본 결과, 2012년 20,335건(69억7500만원), 2013년엔 22,035건(73억8900만원), 2014년 9월까지 23,150건(88억2400만원)으로 체납건수와 체납액이 해마다 증가했다.
임대료 뿐만 아니라 관리비 체납건수와 체납액도 2012년 17,274건(46억6900만원), 2013년 18,978건(47억8900만원), 2014년 9월까지 17,588건(46억11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대주택 유형별 임대료 체납건수도, 재개발임대가 최근 3년간 총 26,144건(86억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영구임대 13,525건(25억8200만원), 국민임대 20,772건(70억5600만원), 공공임대 8,814건(35억3400만원), 다가구 등 5,352건(11억9100만원), 주거환경 임대주택 913건(2억1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뿐만 아니라 관리비 체납건수도 재개발임대가 최근 3년간 재개발임대가 총 30,147건(75억86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영구임대 12,805건(26억1400만원), 공공임대 8,036건(27억8200만원), 국민·장기주택 2,498건(9억8900만원), 주거환경 임대주택 354건(9800만원)순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임대주택의 임대비와 관리비 체납은 사회적 약자의 민생과 깊게 연관된 만큼 체납 세대를 방문하여 납부 촉구를 하는 등의 업무 매뉴얼에 의한 체납 해소 노력 뿐만 아니라 맞춤형 일자리 제공, 커뮤니티의 활성화 등 보다 근본적인 체납 해소 대책을 시행하고, 공공임대주택 임대비 재설계 등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우리 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할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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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4.11.12(수) 版
[시와 인생] 김주대 詩 <웃음을 끌고 가는>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4-11-12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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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간 [서정과현실] 2014년 상반기호
권두언 | 22호를 엮으며_이우걸 (본지 편집인)
권두시론 | 니체의 언어론과 릴케_허만하
특집 | 시와 시론
오승철_(대표작) 한가을 외 신작 2
고운기_(대표작) 예수가 우리 마을을 떠나던 날 외 신작 1
김경미_(대표작) 나, 라는 이상함 외 신작 2
박현덕_(대표작) 바람의 얼굴 외 신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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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희_(대표작) 기대다 외 신작 2
맹문재_(대표작) 아버지가 이르신다 외 신작 2
최금진_(대표작) 착한 사람 외 신작 2
중요시인 자세히 읽기 | 공광규 시인
[대표작] 소주병 외 4
[신작] 강천에서 외 2
[평론] ‘지독한 불륜’의 세상을 뛰어넘는 ‘불성’과 ‘해학’의 시_박완호
서평 | 장경렬 평론집 《시간성의 시학》
문흥술_시조의 현재적 의의와 시조의 세계화에 대한 열정적 탐색
연재ㆍ한국시조문학 통사 | 장성진_시조의 여명, 여명의 시조
체험적 시론ㆍ나는 이렇게 고뇌하며 시를 써왔다 | 김동인_일몰, 시의 질감을 찾아
열린시단
[시]
이월춘_홍어 외 1
윤제림_홍어가 있는 식탁에서의 반성 외 1
이상옥_慕月堂 외 1
이승주_검은 아스팔트 위에도 비가 내리는 이유 외 1
이부용_지산나박실 외 1
이일림_뇌의 유배 외 1
최인서_십이월, 冬柏 외 1
박수현_얼음판화 외 1
박태현_호미 외 1
김하경_1960년의 십이지간十二支干 외 1
박은형_고시텔 체험기 외 1
진서윤_너훈아 외 1
[시조]
이승은_조천朝天 바다 외 1
박옥위_영화 ‘중력Gravity' 을 본 후 달을 보다 외 1
김소해_얼음세포 외 1
이종문_아버지가 서 계시네 외 1
이영필_지퍼 하루 외 1
서연정_꽃이라는 상징 외 1
김윤숙_왕이메 외 1
정용국_봄동 외 1
이숙경_11월 외 1
손영희_정자리 1 외 1
이희숙_지문의 행적行績 외 1
김덕남_요양원 일기 외 1
2014 서정과현실 신인작품상 | 윤현주 박산하
내가 읽은 시ㆍ 시조
김승강_징징거리지 말고, 낑낑거리지 말고, 끙끙거리지 말라
박권숙_몽상과 갈망의 시학
[2014.04.25 발행. 255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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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에 달이 뜨니
정인호 수필집 / 세종출판사 刊
이 번이 다섯 번째 수필집입니다. 그런데도 처음 책을 낼 때보다 더 가슴이 뛰고 더욱 몸을 도사리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이란 푹 익은 과일처럼 완숙한 맛이 나야 하는데 저는 아직도 풋내가 가시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성실하고 진실 되게 쓰려고 노력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제 나름의 역사의식과 상황인식을 글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겸허하게 저 스스로를 낮추었습니다. 글은 많이 듣고 많이 써보라고 하므로 저는 더욱 말을 삼가는 대신 깊이 관조하리라 다짐했으며 또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번에 저의 수필집이 출간되기까지는 주변의 여러분에게서 물심양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의 크신 은덕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2014년도 부산광역시 문학창작지원금을 받도록 힘써주신 심사위원과 관계자 여 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 정인호, 책머리글 <책을 내면서>
- 차 례 -
책을 내면서
제1부 반성문을 쓰면서
뒷북을 치며
반성문을 쓰면서
거리귀신
대물림
나 아직 혜안에 길들지 못해
맷돼지
오빠!
말복, 그리고 피자
팔가조八哥鳥
내 방안의 모든것
제2부 돌고 도는 것
날고 싶어요
국자를 씻으며
사랑으로
자갈치 시장
Bamboo
구들을 고치며
돌고 도는 것
여유
설해雪害
어거지
제3부 달빛에 취해
명순응
고액권
호박에 줄긋기
달빛에 취해
어떤 풍류
사장이라 불러줘
이름
대숲에 달이 뜨니
안동 껑껑이
여름 속으로
제4부 힘내라, 가계수필
남선원南仙園
남선원 2
남선원 3
독자 하나를 위해
나는 등신 아니면 바보
식은 죽 먹기
9월이 오면
월삼성越三姓의 법칙
제5부 동그스름하게
동그스름하게
초혼
생각 바꾸기
여유에 멋을 더하면
일상
불효자는 옵니다
숫자에 목매달고
겉모양
모순矛盾
자존심
[2014.10.25 초판발행. 216쪽. 정가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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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끈
성봉수 시집 / 책과나무 刊
'내 주머니를 털어 시집을 내는 일은 없다'
詩作을 하면서 처음 먹었던 마음입니다.
쌀독을 긁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어쨌건, 그 자존심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결국 약속을 지켰습니다.
살다 보니 삼류에도 이런 좋은 날이 왔습니다.
그간 발간했던 다섯 권의 e詩集을 출판사에 건네고 모든 것을 일임했습니다.
편집국에서 건너온 선별한 시들을 보니 모두가 여러분의 것이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시를 여러분께 돌려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내 시를 여러분과 함께 하는 날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 성봉수 <서문> 중에서
- 차 례 -
이별, 그 아픔
그런 이별이 나뿐이랴
잊혀진 것이 있었네
아픈 이별의 기도
모놀로그 Monologue
여름 강가에서
밥 묵자
모둠 꼬치
상심의 바다
등대
바람은 내 가슴에서 불어오나니
옹이 앞에서
낙엽
후後에
슬픈 계절의 노래
그리울 눈
까치밥
비 오는 7월의 가로등 아래
다시, 겨울로
비 개인 7월의 텅 빈 거리에서
낙화
오월이 가다
빈 들에 부는 바람
겨울 강가에서
큰일입니다, 가을입니다
겨울 산 아래에 서서
걱정
채 피우지도 못한 사랑
아닐 거라고
잠 못 드는 밤
뇨기
안갯속에서
꿈속의 사랑
슬픈 연서
사랑이 울어요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나요
차라리 꿈이었으면
잠에서 깨어
막걸리
실뜨기
나비
꿈
서러운 바늘
성냥 탑을 쌓으며
잠자는 공주
하염없이 네가 그리워
당신이 다녀가신 오늘
담석의 매듭
창
고장 난 시계
외로움의 고랑에 밀려오는 그리움
얼굴
풍경소리
너의 끈
그리움은 늘 그만큼입니다
넌 참 이쁘다
쥐
헛헛한 건배
모서리에 앉아 술을 먹다
비 오는 가을 낮 우체국에서
아름다운 그대, 그대만 있다면
영화〈넘버 3》의 삼류시인 같은 인생이라 한들
빈 몸인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내 꽃
당신은 사랑입니다
북향화
봄 그림자
카라멜마끼아또
울안의 백합
당신과 당신 사이의 나
당신의 바퀴
청개구리 사랑
속절없는 가난의 굴레
이수일과 심순애 - 가난한 사랑
로또
초추의 바람 앞에서
가난
내게 사랑은 3
사내야 미안하다
반주
가난 2
보도블록이 된 잔디가 말하길
교차로에서
로또 2
노숙자의 기도 - 사랑의 염
다시, 보리밭
어머니, 전 괜찮습니다
성숙에 대하여
이별의 변
괴기 반찬
내 안의 샘
내게 사랑은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잊혀지네
이별 나무
눈물 속에 꽃은 피나니
고욤나무
고독苦獨 8
삼겹살을 먹으며
홍등紅燈 아래서 - 너를 보내며
나뭇잎
당신이 가야 할 길이라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2014.10.01 초판발행. 175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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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도 꿈결
권현옥 수필집 / 문학관books 刊
자라면서 밤이 오는 것이나 바람이 지나가는 것에 대해 그리고 사람은 나와 왜 다른가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숨겼다.
따뜻함을 차가움에 잘 섞지 못해 때로는 외로운 노래를 읊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숨겼던 외로움을 자신에게만 말했고 독백으로 웅얼거리기 시작했을 때 타인도 사랑하기 시작했다.
사랑의 말미가 오리란 것과 말해진 것들의 말미가 부스러진다는 것을 알았을 때 고인 외로움은 성숙을 도왔다.
성숙도 의심됐을 때 확인하고 싶었다.
확인은 실수를 발견하는 일, 실수를 인정하면서 몰래 용기의 씨앗도 필요했고, 뿌렸다.
싹이 보이지 않아 맨땅에 멍하니 앉아도 보았다.
용기가 나오려 할 때 그것을 부끄러워도 했다.
부끄러움에 바벨의 도서관을 바라보았고 다촛점 안경을 끼고 물끄러미 고개를 뺐다.
책속의 행간에 자신의 얘기를 걸쳐놓았고 걸쳐진 편린을 아꼈다.
그러다 걸쳐놓은 마른 생각들을 모았다.
손으로 만져질 때마다 따각따각 소리가 났다.
소리는 빛을 만나 글자가 되고 글자는 쌀알처럼 겨를 벗고 알몸으로 모였다.
모인 글.
부끄러움이고 사랑이고 용기고 삶일 것이다.
― 권현옥, 책머리글 <부끄러움,사랑, 용기>
- 차 례 -
제1장 말린 것에 대한 찬사
멀리서 본 집어등 불빛처럼
장여사님 파이팅
강 건너 주시오
말린 것에 대한 찬사
당신이 기억한 대로
껍질
포장마차가 있었다
지금이라 다행이다
내 방 안의 독신
비행기 안에서 본 것
하멜에게 건배
동주님, 동주님
해동하기 위함
제2장 속아도 꿈결
- 어원과 함께 읽는 에세이 -
나는 손톱입니다
까불어라 까불어라
즐거운 미스터리
생각하면 마렵다
속아도 꿈결
나그네입니다
속은 얼고 땀은 나고
누구에게나 곰보 자국은 있다
제3장 먹여주는 여자
- 어원과 함께 읽는 에세이 -
맏이
숨쉬기와 숨고르기
예쁜 것이 착한 것?
먹여주는 여자
트집
심부름하는 세상
노래로 놀자
제4장 어중간한 인간
하루를 보내는 방법
안 풀어 보아도 좋다
살살 고
어중간한 인간
취업 준비생과 엄마
아직 오거리는 그대로 있고
수양엄마
창을 두드리며
네 개의 위와 J
사람 맞아
짓누르며 사랑을 한다
지팡이로 본다
제5장 당연한 등을 보며
커졌다 작아지다
당연한 등을 보며
살아나는 것
흔적
그랬을 터인데
기다리면 끓었다
뚜껑
전화를 걸었다
알지만, 모른 이름
나무의 갈비뼈에 앉아
참고문헌
권현옥의 수필세계
[2014.10.30 초판발행. 224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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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2014년 11월호
권두언 | 홍윤기_수확의 가을 속에 서서
시
장윤우 손광은 박덕중 이준영 이찬용 이성 장병민 김석호 김숙연 김순금 임제훈 김달수 김동석 김영화 최승영 김광덕야 김선식 박가을 김진수 김현길 이순남 김미선 정경완 김유진 김계순 김자향 최동완 최용관 김필곤 박숙영 김명동 김명점 손진명 이병호 최인경 권분자 한고석 진중민 고봉훈 최한을 권동명
시조
김길순 김소해 김차복 이상훈 이숙자 전학춘 이명희
평론 | 윤재근_시조정신(時調精神)과 성음(聲音)
월평
[시] 신규호 / [시조] 박영식 / [소설] 김봉진 [수필] 호병탁 / [동시] 심윤섭 / [동화] 김영순
소설
백시종_한국자의 눈물
서한경_영수 이야기
김평일_아버지의 믿음
박황_초록야차의 환시(幻視)
희곡 | 김영관_구석방 실세
수필
이정심 손영순 이춘엽 김산옥 홍종해 최숙인 최희명 현태용 손명선 정영희 신경환 현정원 허만순 이진규 황우철
동시
김관식 최정심 권효순 한상순 김성구
동화
한은희_민들레 이야기
장영옥_아기 천사 카드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2014 농어촌문학상당선작발표
제35회 근로자문화예술제 문학부문 장원작 발표
제13회병영문학상수상작발표
[2014.11.01 발행. 367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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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들꽃이 부르는 노래
김정조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람들이, 특히 예술인들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을 인용한다. 그러나 어떤 이는 ‘예술은 짧고 인생은 길다’라고 반대로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전자는 예술 지상 찬미론자들일 것이고 예술인이 죽고 없어도 그가 남긴 예술 작품은 영원히 지상에서 존속 할 것임을 믿는 자들일 것이다. 후자는 인생 지상 찬미론자일 것이고 예술의 생명보다는 이 세상에서의 인간의 삶의 가치나 생명이 예술보다 영원함을 생각하는 사람의 견해일 것이다. 그런 사람은 매우 영성적인 사람이다. 나도 주관적 관념 시상으로 시에 영성을 불어넣는다.
그런데 솔로몬주의적 인생 허무관에서 보면 이 세상(이생)에서 영원무궁토록 존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솔로몬은 정치인이면서 시인이었다. 그는 읊조린다. “이전 세대를 기억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가 기억함이 없으리라 …….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 …….” 하였다.
우리는 산과 들에서 홀로 피는 야생화, 산 들꽃들, 외롭지만 온갖 잡초와 더불어 살면서 형형색색의 꽃들을 피워 입에 물고 비처럼 울다가 햇빛처럼 밝게 웃으며 살아가는 풀꽃들을 본다. 폭우 속에서도 피어있고 따가운 여름 햇볕과 강풍에도 견디면서 피어있다. 아무도 저들을 보아주지 않아도 피고 지며 살아간다. 자연의 섭리대로 순응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들은 귀엽고 한층 더 예쁘고 순진해서 사람에게 감동적 느낌과 깨우침을 준다. 교훈적 이미지다.
시인이란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귀천을 가리지 않고 어떤 보이는 사물들, 즉 자연 만물들, 인생의 생로병사 문제까지도 관찰하고 느끼고 자기 나름대로 즐겁게 상상하고 묘사해 내는 언어예술사들이다. 사람의 영혼과 정서감정을 치유하고 즐겁게 하는 언어마술사들이다. 존재감을 과시하지 않고 한 송이들에 핀 하얀 들꽃 같은 순진한 마음, 정서감정의 사람들이다. 인생의 폭풍우를 만나도 비처럼 울다가 해처럼 웃으며 살아가는 강인한 들꽃 같은 사람들이다. 여기 황혼의 벌판에서 홀로 피어난 <하얀 들꽃이 부르는 노래> 시를 읽으시는 모든 애독자 여러분들에게 한량없는 정서의 활력소가 되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 김정조,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하얀 들꽃
비우(悲雨)
그 자리 무상
봄바람
풀 싹
그리움 초상화
개 팔자
사는 일 1
개똥 망태기
노한(老恨)
한(恨)
호반의 만추(晩秋)
별
하얀 들꽃
제2부 천륜(天倫)
춘사(春思)
아내는 울었다
산골 바람
그대 생각 2
장날 얘기
천륜(天倫)
시영(詩靈)으로
언제나 혼자다
당신이 내 곁에 있음에
언덕 길
사랑타령
비(雨 )
제3부 인간 낙엽
바람이 불면
회오리바람 소리
잊어본 적이
그때 그 시절
크낙새
인간 낙엽
봄 풀 싹
내륙 새
봄에 부는 들바람
망향의 고혼(孤魂)
풍향 속도
비바람 부는 날
제4부 아내의 구름 세상
아, 구름아 바람아!
겨울 장미 화
무상(無常)
낙엽 흩어지고 가을비 오는 저녁
비애(悲愛)
삭풍 결에 우는 상흔(傷痕)
봄의 얼굴 달무리
아내의 구름 세상
놀 구름 속에
과목(果木)에게
차 한 잔 마시는 날
봄밤 비 서곡(序曲)
봄, 진달래, 그리고 쑥국 새
제5부 고혼의 애가(孤魂의 哀歌)
두고 온 산하(山河)
가는 해 오는 해
빛과 소리
가을 냇가에 서면
기적소리 착각
광란(狂亂)의 시대
강변 노수(老樹)
가을 영가(詠歌)
서늘바람 2
가을이 오면
고혼의 애가(孤魂의 哀歌)
[2014.11.10 발행. 12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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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9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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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할 때 영원과 통한다
김정조 시집(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영성 시에서는 종교적 신앙 감각과 감성을 일반 시적 감성과 감각으로 끌어올리는 시 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시적 감각과 감성을 종교 신앙적인 감각과 감성으로 끌어 올려 묘사하고 기술하는 업그레이드 기교를 터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의 contents로나 장르별로 다양한 시가 있겠지만 특히 영성 시에서는 심오한 상징어, 은어, 직유 등의 배틀 위에서 살아 숨쉬고 춤추는 천계(天啓)의 운율, 영 육을 치유하고 정서를 순화시키는 언어의 시적 美語, 극한 상황, 실존적 詩語를 통해 生氣가 발산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본인은 여태껏 그런 질 높은 시를 써보지 못했다. 대체적으로 보면 내 주관적 개인적인 느낌과 상상력으로 관념 시(觀念詩)를 썼다고 느끼고 있다. 시를 읽으시는 모든 애독자 여러분께 한없는 위로와 치유, 그리고 평강이 있으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김정조,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감방의 십자가
크리스마스
모든 명멸하는 것 앞에
뒤돌아보면
당신은 하늘 가슴 문
서늘바람 1
삶 1
눈비 오는 날
이런 날이 되면
울지 마라 분신아!
자연은 정서
감방의 십자가
들꽃
제2부 상한 날갯짓
새 아침 태양
중생
인우정(人牛情)의 눈물
어머니날의 목련
꽃 없는 무덤
어떤 봄날
상한 날갯짓 1
돌개풍
영원이 있다네
낙엽 줍는 마음
존재는 깨달음이다
코스모스
제3부 어머니의 마지막 호수바람
새 아침 기도
씻기소서!
삶, 역사, 그리고 배설물
영적 아나크로니즘
어머니의 마지막 호수바람
무심한 겨울나무
장례비
Y2K
부활주일 영풍(靈風)
흰 백합화의 통한
오순절 종(鐘)
세모(歲暮)
별과 같이 빛났으면
베로니카
#1997 당나귀 선지자
제4부 꽃을 버리며
살아가다 보면
가을 텃밭에서 피는 추억
달빛 풍경
오솔길 풀꽃
하늘을 바라보라
사랑의 화신(化身)
만복 받으소서!
꿈꾸는 섬
촛불을 켜세요
꽃을 버리며
빛 바람 되어
혼아, 네 실체의 사랑을 아는가
통회(痛悔)
종교
보이는 사랑
시정(詩情)의 근원
제5부 낯선 땅 옥새
이방 땅
생존 착각
선택하는 형상
낯선 땅 옥새
차라리 풀꽃으로
장수 사랑
용서의 옹달샘물
보응의 원리
허무한 날
꿈
황혼 낙엽
세태(世態)야!
어떤 목회자의 유언
조위(弔慰)
[2014.11.10 발행. 16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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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울산문학] 2014년 가을호
화보
권두언 | 추창호(시조시인, 울산문인협회 회장)
특집 1 | 문학교류-대구문인협회
[시]
[시조] 채천수
[동시] 권영세
[수필] 구활 김한성 은종일 이동민 전상준
삼인삼색 | 나의 삶, 나의 문학
김성춘_나의 삶, 나의 문학
신필주_1980년대 울산문학의 흐름
조돈만_‘나’는 나, 간암, 문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
강세화 김은미 덕진 서금자 양명학 이사빈 주여옥 권영해 김은하 서순옥 엄덕이 이상태 최종두 금병소 김익경 박마리 서종주 유성순 이성웅 한석근 김만복
김정숙 박장희 성덕희 유성재 이영희 한영채 김양자 김지철 박종해 신원호 이강하 이자영 허진년 김옥균 김행조 박진한 신혜경 이문조 전용원 한신디아
시조
김동관 김병환 김정수 김조수 류현서 박미자 박영식 심석정 오민필 이서원 임 석 조경애 하주용 한병윤 한분옥
아동문학
[동시] 김종헌 이시향
수필
강옥 김순희 김잠복 도무웅 박서정 성주향 손경숙 이명길 이정호 이철수 정미연 정영숙 정은영 조관형 최이락 최현숙 하지윤
영화감상문 | 김옥곤
소설 | 김웅
부여 문학기행문 | 박산하 전혜성
특집 2 | 제9회 울산문학신인상
[시] 오금화_방이 내리는 풍경
[시조] 정옥희_종이학
[수필] 채정순_호미
[소설] 이호상_딱따구리의 죽음
[아동문학] 고정옥_나만의 다이어트 전략
[심사평] 박종해 외 9명
협회소식
[2014.08.26 발행. 346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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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내 고향
쾨펠연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쾨펠연숙은 언어 감각이 탁월하다. 독일어도 우리 모두가 놀랄 정도로, 같은 시기에 이곳에 온 그 어느 외국인보다 빨리 습득했다. 또 그녀의 회화에 있어서 착상의 풍요로움과 그 섬세한 구도를 보면 연숙의 시적인 언어의 나열에 있어서도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쩌면 필연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냥 스쳐버리는 일상생활의 사물들을 정밀한 관찰 속에서 그것들을 붓으로 뿐만 아니라 연필 내지는 물감으로 스케치를 하고 또 동시에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다정다감한 느낌을 덧붙여서 표현한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는 허위적인 열정이 아닌 솔직하고 또 센티멘털하지도 않은 담백한 방법으로 한 사람이 25년 전에 고향을 떠나 머나먼 베를린에서 어떻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쾨펠연숙은 자기의 시에 엄격한 형식을 부여했고 정형시적인 형식에 맞추느라 애썼다고 한다. 주목해 볼 가치가 있는 표현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정형적인 형식에다 새로운 생각을 접목시키는 일이 오늘날 역시도 해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더욱 더 『머나먼 내 고향』에서와 같이 섬세한 정서를 엄격한 형식에 입힌다는 것이 얼마나 큰 도전인가.
― 마티아스 쾨펠(독일 베를린 공대 교수), 서문 <가슴에 머문 사랑> 중에서
- 차 례 -
서문 | 가슴에 머문 사랑
제1부 섬
검푸른 바다
난파선
모래 바람
모래성
목련꽃
밀물 그리고 썰물
바다 갈매기
바위섬
발자국
방패연
불청객
섬에 뜬 반달
성난 파도
아주 좋은 날
하얀 풍차
해변의 나그네
제2부 한국
서울의 비
그리움
메아리
인사동 청년들
재회
질투
제3부 미미
1분 속의 행복
기다림
프로이쎈의 공원
후회
입학하던 날
제4부 베를린
3월의 눈보라
갈 수 없는 나라
고향 생각
녹슨 기찻길
담쟁이 집
독백
무도회
밤의 여로
베를린
새벽 안개
새벽 열차
불꽃놀이
세차장
수상 청으로 가는 길
어느 가을
6월의 열기
유채꽃 필 때
인포복스
자연의 소리
천만 개의 낙엽
추모비
쿠담의 거리
타향의 개나리
포츠담 광장, 어제 내린 눈
프랑크프르트로 가던 날
포츠담
[2014.11.10 발행. 10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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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1-09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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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점등인
이상범 시집 / 고요아침 刊
소위 ‘디카시詩’라는 이름으로 이미 세 권의 시집 『꽃에게 바치다』, 『풀꽃 시경詩經』, 『햇살 시경詩經』을 출간했고 이번엔 『하늘색 점등인點燈人』을 디카사진과 단수單首로 된 시조로 엮었다.
소위 나의 디카사진은 종래의 순수사진은 물론이지만 대개는 원하는 영상映像(혹은 형상形象)이 나오면 배면背面의 색을 그 영상에 맞게 바꾸었다. 눈을 원하는 영상으로 편안하게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때문에 사진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것이 아니라, 사진과 시가 공존하고 상부상조하며 서로가 한몫을 하게 했다는 점이다. 또한 배면의 색을 바꾸는 일 뿐만 아니라 영상을 단순화하고 기호화하는 압축미에 신선도를 높이는 디자인도 마다하지 않았다. 마치 장욱진 화백의 영상에서 얻어낸 심미안과도 일맥이 상통(?)한다고 자부하기도 했다.
디카시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이렇게 정의를 내리며 맺고자 한다. “디지털시대에 필름이 아닌 메모리칩을 통하여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시를 통틀어 '디카시'라고 말한다. 즉 포토샵을 통하여 사진을 디자인함으로써 디카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진과 시가 서로 융합하여 핵반응을 일으키듯 감성과 미학의 높은 경지인 고졸경古拙境을 이룩해 가는 과정의 시법을 디카시라고 말한다.”라고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싶었다.
이제 내 눈도 노안의 한도를 적지 않게 느끼고 있다. 이 시집으로서 디카시의 대강과 끝손질을 다시 보여 드리고 싶다. 그 동안의 나의 노고(?)에 고마웠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 이상범, 책머리글 <디카시詩란 감성과 미학의 최고 경지를 이룩해 가는 또 하나의 시법詩法>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설악동 이슬
이카로스의 날개
보리바람麥風
선생님 급해요
미니 모자帽子 섬
나무벼루·물소리
정동진 새벽꿈에
발가락이 닮았다
백련白蓮의 침묵
거룻배와 선禪
착지 풍경
이런 나팔수喇叭手
토성土星과 이슬
요정의 등불
갓 스물 겉말이
육십 촉광 구리銅 등잔
발광發光
삐딱한 모자 생각
구수회의鳩首會議
장미의 집
제2부
붉은 가죽신의 롤러스케이트
연분홍 머플러
단풍 입상
모둠 풀의 수초水草
갈매기 편대
산수유꽃 차창茶窓가에
한국 공군 신예기
코뿔소
팔랑개비
연초록 새 새끼
초파일 줄등
그림 아르바이트
새순엔 아기 울음소리
경고
개벽開闢
나이테
꽃반지
하늘 가는 점등인點燈人
금빛 머플러
예술혼의 가족상
제3부
이슬 몸통
양귀비의 두건頭巾
가시 백련白蓮
노새 두 마리
새가 열리는 나무
불티
바람 배風船
무서리와 매화무늬
시원한 드라이브 샷
조각보
말미잘이 사는 법
ET의 자전거 행렬
뜨거운 명문銘文
맨 나중의 숨결
하얀 생애
하늘 손의 캐릭터
금세 떠날 다른 시작
시건방 춤
숲의 창틀
북두칠성
해설 | 생각의 손이 찍어내는 자연의 해법, 또는 찰나의 화두_이근배
[2014.09.02 초판발행. 152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11-10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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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벌판
이상범 시집 / 시인생각 刊
필자의 명시선이 나오기까지 20권의 시집이 출간되었다. 첫 시집 『일식권』 그리고 『가을 입문』이 나오기까지 난 몽당연필의 시간을 할애, 사랑과 기도로 구워낸 시詩를 외딴 산지기의 노래라고 했었다. 첫 시집에서 새 시세계와 언어의 조형성과 시도에 미래를 당부(이태극)했고, 2시집 『가을 입문』을 관조와 체험에서 60년대 후반, 이 땅의 현대시조의 징후를 대변하고 현대시조가 경작할 연원지라고(이근배) 했다. 『묵향 가에 미닫이 가에』에서 나의 서정성을 ‘형식미의 승리’라고(박재삼) 말했다. 『꽃•화두』에서 들풀의 이미지를 ‘진초록의 힘줄과 숨결’에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시라고(조남현) 했다. 『내 영혼은 스푼은』에서 시에서 이념적 초월적 인간만도 아닌 어울려 부대끼며 이루어 내는 일상도 살아있는 진실이 된다고(오세영) 했다. 『고요 시법』에서 유연한 감수성으로 토착대상과 현대적인 미감을 육화해 내는 시인이라고(채수영) 했다. 『오두막집행』에서 식물적 상상력을 정신적 친화와 교감이 시집을 관류하고 이 땅의 역사적 삶에 깊은 관심과 정신의 자유를 갈망하는 시라고(김재홍) 했다.
선집 『별』에서 ‘삶, 그 인식의 다양성과 인간회복’에서 정직하게 삶을 반영하고 인간회복을 위한 노력에서 소외된 삶과 문학적 차원에서 시의 질적 개선을 확신한다고(오세영) 했다. 『풀빛 화두』에서 ‘시조의 강물에 띄운 영혼의 빈 배’에서 선禪에 쉽게 다가서도록 대중과 부처님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말씀의 한 자락이 될 것이라고(신범순) 했다. 『신전의 가을』에서 ‘이것이 시조구나’ 하는 존재론적 바탕인 ‘신전의 가을’로 들어가 언어들이 언어를 깎아 빛을 끌어당기 는 힘을 확인해 보라고(장경렬) 했다. 『풀무치를 위한 명상』에서 시인의 숨 쉬는 운율과 눈빛은 산을 만나면 산이 되고 바다를 만나면 바다가 되고 풀무치를 만나면 풀무치가 되는 시법이라(정일근) 했다. 『꽃에게 바치다』에서 사진과 시가 서로 대등하게 결속하고 친화하는 멀티 예술로서 언어를 넘어서는 언어예술이라(유성호) 했다. 『풀꽃 시경』에서 ‘꽃의 은유, 그 감성의 수정受精’에서 놀라운 상상력과 미감, 탁월한 조형능력과 심미안, 그리고 말문이 막힐 정도로 절묘한 디카의 영상미가 사유의 언어를 충동한다고(박기섭) 했다. 『햇살 시경』에서 서구문명이 창출해 낸 광학 영역과 거기에 가장 한국적인 언어미학의 결정체인 시조의 옷을 입히고자 했다고(민병도) 말했다. 이에 전편에서 50편을 가려 뽑았다.
― 이상범,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1
가을 손
가을 입문入門
고요 행行
개다리소반
돌에게-시정신을 위하여
돈대暾臺에서
목기木器
미시령의 말
별·1
봉함엽서 -아버님께
2
성城
성좌星座
신록에
원경遠景의 바다
작은 행복-어느 요사채에서
족자를 들추다가
거울
견자見者의 산
꽃·화두話頭
남도창南道唱
3
다락 생각
동제洞祭
물소리
백성 이야기
법주사 운韻-저녁 예불에
벚꽃 길-4월을 생각하며
실톱질-귀뚜리 선생에게
억새밭의 백서白書-4·3이 밟고 간 그 땅에
역사 견문록見聞錄
오두막집 행行
4
작은 스푼
캐리커처
화문석花紋席
83330
갈옷 생각
거미망의 KMW·WWW
눈꽃 열차
동해구 2 - 감은사지에서
바람 부는 언덕-송악산에서
바람의 족적-내가 나에게
5
섬
신전神殿의 가을
예송리 돌밭
오리털 파카
우포 환상곡-달팽이 선생에게
자연 법法
천상의 악기-달개비꽃에게
투명 가방
하늘색 빨랫줄-하늘색 비닐 빨랫줄 이슬에게
화엄벌판
이상범 연보
[2013.06.17 초판발행. 77쪽. 정가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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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독경
나석중 시집 / bookin 刊
돌이나 풀꽃이 눈에 밟히었다 그들의 눈빛이 유정하였다 수풀 속 풀벌레 소리 듣고 나도 한 마리 맑은 미물로 참다운 소리 내고자 하였으나 겨우 이것밖에 안 되었으니…
― 나석중, 책머리글 <自序>
- 차 례 -
1부 풀꽃독경
들꽃에게 묻다
민들레꽃
해후
노루귀
풀꽃독경
시詩 혹은 풍장風葬
수크렁
나무의 일생
콜라주
겨우살이
맹목盲目
나뭇잎 진다
일촉즉발一觸卽發
다시 읽는 산
생生
갯버들
투구꽃
놀라운 삶
서곡序曲
차장 입구 민들레
질경이
미필적 고의인가
2부 목마른 돌
돌 쌓는 노인
물의 연혁
농아聾啞
고요의 소리
목마른 돌
행로行路
물의 계단
남한강
습작習作
수월愁月
산내 나던 여인
십리포
불곡산
오석烏石
플라워 스톤flower stone
차고 젖은 돌을 보면
오도리烏島里
다시 바닷가에서
소금강
바위
3부 뜨개질하는 비
을乙
류머티즘rheumatism
젖은 성냥
거스러미
뜨개질하는 비
곱창집
콧날
버려진 양반탈
적멸寂滅
밤비
반추反芻
목련차
키스
문상
정류장
홍합
안개의 은유
을왕리 밖은
풍장風葬
뼈다귀해장국
4부 대리인생
큐알론cualone
지층
물소리
넙치
대리인생
새
이명耳鳴
참깨를 볶으며
그대에 취한 생
주소를 몰라
부끄러운 손
만경강
바다 오신다
저녁
문
어머니의 눈물
혼자 먹는 밥
지성이가 운다
누리
해설 |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꿈꾸기_이성혁
[2014.09.19 초판발행. 123쪽. 정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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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필과비평] 2014년 11월호
갤러리에세이 | 그림•글 진동규_하늘에서 길을 찾는 새
권두수필 | 박경주_꼭끄니
나의 대표작 | 이용미_분홍색 연가 셋
촌감단상
박선희_햇빛 사냥
변종호_숫돌
지홍석_버스를 타는 이유
인연 | 최정숙_보고 싶은 선생님
세상 마주보기
김순자_나의 열세 자리 숫자
김순재_정향만리情香萬里
박진희_너머 가기
변양섭_가을에 핀 모란
신노우_수필집 주지 않나요
장금식_늘 그이, 늘 그리운 이
정광애_미스터 올림픽
제157호 신인상 당선작
김백윤_초가집이어도 좋다
이보정_내비게이션 엄마
이양례_당신의 손
조문희_볼펜 한 자루로 건네는 마음
환경에세이(17) | 정연희_이제는 쓸쓸한 추수
지상에서 길 찾기
강서_고향집 눌할망
김학_가난이 무엇인지
강중구_석류
신규_명의를 기다리며
권중대_힘은 아름답다
윤영욱_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금명숙_그때는 몰랐던
임동옥_너구리
집중조명(11) | 강호형
[인터뷰]
정선모_영원한 문학청년, 강호형 선생님
[작품론] 강호형의 수필세계
호병탁_코끝이 찡해지는 정서적 ‘충격’ - 강호형의 〈부부〉
[작가 스케치] 내가 아는 강호형 선생
정진권_강호형만의 스토리텔링-그 글에 끌리고 사랑에 끌리고
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
전병훈_3월과 4월 그리고 5월 이후
임영주_4도都3촌村
오기환_색소폰, 그 외로움의 뒤끝
[작품론]
송명희_서드 에이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테마수필 | 행복 레시피-삶의 여정에서 때때로 만나는 선물
김대겸_행복
김이경_어떤 행복
박영란_수필 레시피
박흥일_직박구리
백두현_유쾌한 착각
변애선_가슴 아픈 분홍
수필학 연재⑧ | 유인순_수필의 발견(2)-수필작법 방향으로
수필가가 감동한 명수필(23) | 심인자_술을 품다-라대곤의 〈동통에서 건져 올린 내 주력〉
기획 연재ㆍ드라마 비평(16) | 장미영_모성으로 포장된 자본주의의 괴물성-<마마>(2014)
사색의 창
김행숙한 번에 한 사람씩
박현규_미묘한 폭력
신서영_백자기白磁器
윤묘희_전두엽 기능이 벌인 해프닝
이은희_뒷모습
전미란_내 사랑 문 씨
정영숙_오래된 골목
현주_이력서
평론 | 한상렬_전고典故를 통한 퓨전적 발상, 그 진리 찾기의 성채-류인석의 《진리 무궁무량》의 경우
월평 | 유한근_영상 수필의가능 지표
[2014.11.01 발행. 296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11-11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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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예감성] 2014년 가을/겨울호
권두시 | 마경덕_빈집
문감소식 | 편집부_푸른 문인들이 가꾸어가는 문예감성
신인상 | 제8회 신인상 당선자들
표지그림 | 편집부_최영남 화가 작품세계
권두수필 | 최채규_늘 푸름을 꿈꾸며
초대시
김정아_눈과 눈 외 1편
배문석_鐘의 귀
조경순_烏竹 외 1편
홍종기_허공 외 1편
이기순_부부 외 1편
오영희_하현달 외 1편
이인해_달 외 1편
이창수_외연도 외 1편
박언숙_업(業) 외 1편
배성근_갈길 잃은 그곳엔 외 1편
이선_밤 두시 십분 쯤 외 1편
안봉자_The Secret 외 1편
신작시
강정식_고무장갑 외 1편
공의식 _꽃비
권순자_이상한 집 외 1편
금동건_아마도 외 1편
김경숙_기억 속으로
김미애_채송화 외 1편
김석 _선문답 27 외 1편
김성훈_작지 않은 트럭 외 1편
김연희_쩐 외 1편
김운향_나는 그대에게로
김종웅_백마고지에 가다
김청수_염
김홍석_변질된 사랑 외 1편
남주희_울고 있네요 외 1편
남궁연옥_시간의 변질 외 1편
류명숙_나뭇잎 새가 되다 외 1편
문소윤_홍시 외 1편
박동덕_가난을 노래하는 저녁 외 1편
박명옥_게살구 지레 터지다 외 1편
박수림_숲길 이야기 외 1편
박승봉_밀림의 여인이 되어 외 1편
박영신_빗속의 보름달 외 1편
박찬호_남향으로 둔 화분 외 1편
박철영_지리산에 들리면 외 1편
박소진_기침
백노진_세상일기 외 1편
변종윤_오월이 가네 외 1편
서효찬_가을 이야기 외 1편
서지숙_하루 조리하기 외 1편
성일_어머니 외 1부
손상호_매일 흔들리는 부호,(?) 외 1편
신두업_주머니
신승희_천상 대기실
신인호_가을 밤 북한강
양순복_내 안에 별을 안고
예시원_낙동강 오후 세 시 외 1편
오광수_올해의 8월은 외 1편
오광자_꽃잎 가득
우원규_천로역정 외 1편
유석종_동행 외 1편
윤혜련_시나브로 외 1편
이성진_제비꽃 외 1편
이세진_무등 연지, 이 연 저 연들 외 1편
이원휘_가을 하늘 아래서 외 1편
이종영_폭설 외 1편
이윤희_떡 파는 남자 외 1편
임남균_안녕, 옛노래 외 1편
자원_오늘은 자유의 날 외 1편
전성규_고양이 외 1편
전영칠_신선들의 바둑을 보고 오니 외 1편
정미자_누구시길래 외 1편
정인환_폭풍해일 외 1편
정재학_나비의 병실 외 1편
조경화_둥그레 당실 외 1편
조영미_녹음이 질어가는 숲속에서
조유자_바람의 언덕
최광호_밟지 마라 그도 아프다 외 1편
최종석_봄날의 기억 외 1편
최효열_제부도에서 외 1편
한영호_봄의 마음 외 1편
한지훈_나비의 꿈 외 1편
홍수연_해바라기
황동섭_비누 외 1편
황인수_고구마꽃(2) 외 1편
작품해설 | 마경덕_詩의 파원(波源), 탐색과 성찰의 시간
특집 | 편집부_오페라의 이해
초대소설 | 박서영_모래 위의 정원
신작소설 | 신혜인_벌레
동시
박용서_하루 외 1편
손용상_똘랑이의 별 외 1편
동화 | 강남선_뱁새야 다리 찢어질라
신인문학상
[시]
마경덕_심사평
임승현_탈출을 위한 출애굽... 외 4편
이철우_동구나무 아래 외 4편
[수필]
한판암_심사평
오한근_조용한 지하철
이흥식_절름발이 북실이
전표건_기찻길 옆
특집예감 시화전 | 편집부_아직 못다 한 이야기
초대수필
한판암_잠의 백태
신인호_기쁨이를 찾아 떠난 루치
김경만_놀다 자빠진 책
신작수필
강태화_아메리카대륙 횡단
김종식_작은 거인
채동선_명당
조성내_예수 그리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
이종영_바라만 보아도 눈시울이...
임수진_식해와 식혜
박미림_감 익을 무렵
손은미_미련함의 으뜸
지석동_세네갈에서의 농구응원
서태수_밥상과 식탁
장희한_택리지
조선미_에티켓
이영순_지공인생
김미숙_독수리 꿈
장종철_북간도 기행문
캐나다한인문인협회
[시]
강숙려_마음의 문으로.. 외 1편
강옥자_꽃을 밟다 외 1편
김영주_나의 사랑, 삶이여 문학이여 외 1편
김영제_다시 전차를 기다리며 외 1편
김준태_다시 꽃피는 아침 외 1편
김형주_저 눈밭의 전설 외 1편
권혜경_엄마를 심다 외 1편
노승문_로자마예프스카 외 1편
이희라_보우강에 띄우는 편지 외 1편
임현숙_가을은 옛이야기 같아라 외 1편
[수필]
민정희_공존
원옥재_커뮤니케이션
유연훈_묵나물
이순_어떤 일탈
이현숙_아버님 연가
정균섭_뿌리 전하기
정영득_실내화
황로사_죽마고우
[2014.10.25 발행. 494쪽. 정가 13,000원]
뉴스등록일 : 2014-11-12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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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리토피아] 2014년 가을호
권두칼럼 | 장종권_본 대로 믿으면 가마귀 탓이 된다
특집 1 | 현대시와 방
김종태_유랑의 공간과 성찰의 시정신-일제강점기 시에 나타난 방(房)의 형이상학
유형진_‘혁명’과 ‘구석’과 ‘갈매나무’가 있는 세 개의 방
이도연_방(房)의 공간 표상과 관계의 동역학
이은규_내밀한 방, 물결 일렁이는
특집 2 | 제1회 전국계간지작품상
김나영_수상작 ‘욱’ / 심사평 / 수상소감 / 신작 ‘길 가에 널리고 널린 이야기’
천선자_수상작 ‘고양이, 나비를 잃어버린 아이’ / 심사평 / 수상소감 / 신작 ‘쓰레기장’
오대교_수상작 ‘샛길’ / 심사평 / 수상소감 / 신작 ‘개미에 대하여 ’
고명자_수상작 ‘헝겊인형’ / 심사평 / 수상소감 / 신작 ‘멧돼지가 출몰했다’
김하경_수상작 ‘공중그네’ / 심사평 / 수상소감 / 신작 ‘MAKE-UP’
권경아_총평―5인 5색의 풍경화
집중조명
김근_이사 외 4편
[해설] 김현_불화하는 신체와 불가능한 시간―김근의 어떤 시들을 중심으로
안주철_장미의 설계도 외 4편
[해설] 장이지_연금술, 혹은 유예된 ‘집’―안주철의 근작시에 부쳐
소시집
백우선_잠긴 꽃 외 4편
소율_수박을 먹다 외 4편
고창수의 英譯詩
권정일_동충하초
김수자_선인장
김보숙_파래지다
아트ㆍ아티스트 | 송재학 시인·1
신작시
신중신_폐서인廢庶人 중년기의 독백―단경왕후 시편·4 외 2편
김상미_내일의 시인 외 1편
변종태_목련 봉오리로 쓰다 외 1편
박무웅_착한 고수는 없다 외 1편
김언_먼지·2 외 1편
박강우_멜라네시아-귀가 긴 종족은 외 1편
이재훈_돌무덤 외 1편
길상호_달콤한 사막 외 1편
박장호_선명한 가족 외 1편
백수인_배롱나무 외 1편
유현숙_최북의 한 쪽 눈에 내리는 비 외 1편
차주일_신김치의 자세 외 1편
임곤택_끝없는 제국 외 1편
정재분_회색지대 외 1편
임창아_동굴 외 1편
정이향_산자고 외 1편
이명_바위를 읽다 외 1편
황인찬_종로일가 외 1편
강문출_거미의 번지점프 외 1편
구지혜_어머니는 오늘도 눈물로 낙타를 기른다 외 1편
안희연_플라스틱 일요일 외 1편
강경아_빨간 구두의 금요일 외 1편
금은돌_허물어지다 외 1편
조경숙_솟대를 만드는 사람들·1 외 1편
조영래_쓸개 혹은 띠포리 외 1편
하주자_연흔 외 1편
한연혜_죽음과 삶은 ++방식으로 결합 한다 외 1편
추천
[시]
김설희_차가운 방정식 외 4편
허광봉_어느 봄날에 외 4편
정기재_애기똥풀 외 4편
[평론]
김영덕_닫힌 세계를 초극하는 시적 구도:김구용의 연작시 송백팔
기획ㆍ대담 | 임태훈 장이지_욕망이여 입을 열어라―미디어·도시·문학
책冊ㆍ크리틱
백인덕_교감交感하는 영혼의 전율戰慄-박희진 시집 『영통靈通의 기쁨』, 강우식 연작장시집 『마추픽추』
박남희_붕새의 날개로 새기는 육필의 시-박무웅 시집 『지상의 붕새』
허희_이행하는 사랑(이별)-박완호의 『너무 많은 당신』과 안현미의 『사랑은 어느날 수리된다』
김규진_우주적 상상력의 다양한 현현-이명의 『벌레문법』, 박혜연의 『붉은 활주로』
미니서사
박금산_유전자가 발현되는 공식을 바라보며 착시하는 작가의 마음
김혜정_약속
연재 산문 | 이경림_50일
연재 한시산책⑧ | 서경희_서쪽으로 향하는 마음을 시로 승화하다-왕유의 자연시 333
[2014.08.25 발행. 336쪽. 저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11-12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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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아라문학] 2014년 가을호
권두칼럼 | 장종권_시인은 낮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별이다
아라포럼 | 특강ㆍ이경림_시란 무엇인가
특집 | 우리 시대의 시인, 이근배
[대표시] 추사秋史를 훔치다-벼루 읽기 외 4편
[자술년보]
근작조명
이외현_달, 실연하다 외 4편
[시읽기] 정미소_사랑의 빛과 달콤함, 그리고 찾아 온 고통의 그림자
신작특선
조재형_찢겨진 풍경들 외 4편
허우범_공백기 외 4편
정기재_나비와 꽃 외 4편
신작시
이상호_장단 5 외 1편
장순금_단추 외 1편
박완호_시집 후기 외 1편
박병두_지동에서 외 1편
이시백_잊을 수 없는, 셋 외 1편
신혜솔_기댈 수 없는, 벽 외 1편
하병연_산청매실농원-매화꽃 피는 계절은 외 1편
유정임_어떤 사랑 외 1편
신혜솔_기댈 수 없는, 벽 외 1편
하병연_산천 매실농원-매화꽃 피는 계절은 외 1편
홍연희_기적의 자명종 외 1편
최향란_돌나비 화석 앞에서 외 1편
김정희_잠들다 외 1편
우희숙_파충류 외 1편
화보 | 이근배
신작시조
김석인_사라지는 것들을 위하여 외 1편
이소영_이 남자와 사는 법 외 1편
신인상 | 서춘자_백자무문달항아리 3 외 4편
신작소설
마린_4월은 잔인한 달
장순_악어
아라세계-수원영화예술협회
[시]
김순효_희망 한송이
김태실_달팽이의 꿈
송소영_외로운 자는
윤형돈_금정(衿井)역
정명희_말
정승자_사랑한다는 말
[수필]
권월자_영화 <전국 노래자랑>을 보고
김미정_주스가 죽이 되는 까닭
김용대_외사랑
박주곤_가로수 사랑
산문
김용선_아버지의 가방
구화빈_가을의 문턱에서 먼 곳의 연인을 그리다-장거리 사랑
서평 | 김영덕_생명에 대한 외경, 그리고 능란한 독백의 변주곡-정령시집 『연꽃홍수』를 읽고
계간평 | 백인덕 시(詩)의 ‘안과 밖’에 대한 어떤 사유(思惟)-지난호 다시 읽기
아라인천 | 김영덕_배다리 산책-배다리시장의 흥망성쇠
뉴스등록일 : 2014-11-12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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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푸른세상(이사장 송병훈)이 주최하는 제2회 '아시아 현대시 감상축제(Asia Poetry Feeling Festival)'가 지난 11월 8일 저녁 6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렸다.
김상호 대만 수평대 교수의 통역으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장기숙ㆍ엄경숙 시낭송가의 시범 시낭송과 참가 시인들의 자작시 낭독, 축하 연주(대금, 남기철 교수 외)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중국의 시인들이 참석하여 자작시를 낭독하는 등 국제문화 교류를 증진했다.
이 자리에서 송병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 번째로 갖는 오늘의 모임이 더욱 발전을 거듭하여 亞細亞 詩 感想 交流會가 온 세계에 자랑거리가 되도록" 하자면서, "문학과 예술이라는 아시아의 문화가 전 세계를 맑고 밝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가꾸어 나가는 원동력의 씨앗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축제의 첫 번째는 대만현대시인협회(회장:賴欣)가 주관해 ‘한·대 현대시가낭송교류회’란 이름으로 지난해 11월 2일 대만시장 관저 문예관에서 있었다.
계간 《아시아문예》(사단법인 푸른세상 발행)와 대만현대시인협회는 협약을 통해 이 행사를 ‘국제문화교류의 함양’을 목적으로 해마다 추진키로 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문학과 예술 차원의 ‘하나된 아시아’로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이날 참가시인은 대만의 賴欣(라이신), 陳銘堯(천밍야오), 蔡秀菊(차이슈지), 陳秀枝(천슈즈), 賴彥長(라이옌창), 陳令洋(천링양), 일본의 데라구찌히사꼬, 야마구찌히데꼬, 중국의 翟永明(자이융밍). 安琪(안치),鄒建軍(조우젠쥔), 한국의 송병훈, 장성자, 안재찬, 박남용, 한인수, 閔炯宇, 許南瀗, 김시우, 김응길, 노춘래, 이수진, 이병두, 이학순, 서융교, 박종승, 오상직, 車勝鎭,.權善五, 한명희, 정영례 등이다.
뉴스등록일 : 2014-11-09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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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행복치과' 박금출 원장이 주도하는 이웃돕기 단체 '치아모(덕분애)'의 제24회 이웃돕기 정기행사가 지난 11월 7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파노라마 뷔페에서 개최됐다.
서수옥 시낭송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는 박금출 원장이 「'마법의 삶 & 기적의 치유' - 건강과 행복」 테마를 주제로 '오계절 엔돌핀 삶과 면역력 그래프', '21세기 기적의 암 치유, 엔돌핀의 4000배, 오계절 다이돌핀' 등 독특한 건강관리 요령을 2시간여에 걸쳐 특강을 했고,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큰 호응과 박수를 보냈다.
이번 특강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박금출 원장이 향후 출간할 저서(본 건강특강 관련)에 부록(CD)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또 박 원장이 이웃돕기(종로구, 중구, 동대문구의 어려운 이웃과 단심회) 성금을 전달했으며, 종로구청 사회복지과와 단심회 회장 채경숙 씨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축하연주로 색소폰(캔디), 성악& 팝페라(곽상훈, 전혜진, 이경오), 요들송(서용율)이 있었고, 시낭송으로 도경원, 홍성례, 서수옥, 노현숙, 공혜경, 문정영, 윤효, 공문숙, 곽상숙, 윤보영 씨 등이 나서 참석자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뉴스등록일 : 2014-11-09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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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착각의시학연구회와 계간 《착각의시학》(회장 김경수)은 제9회 한국착각의시학 창작문학상 수상(大賞)자로 손순자 시인(詩 <펌프 물을 추억하다> 외 2편)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허형만 시인(목포대 명예교수), 이성림 교수(명지전문대, 문학박사), 김경수 시인(문학평론가)이 맡았다.
손순자 시인은 경기 포천 출생으로 1999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하였고, 《소요문학》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9일(토) 오후 2시 혜화동 흥사단 3층(대강당)에서 열린다.
뉴스등록일 : 2014-11-08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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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듣다
위맹량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새로운 마음으로 詩作을 계속하지만/ 나는 언제 꽃처럼 향기 가득한/ 시를 쓸 수 있을까?/ 게으름 없이 詩田을 찾아 달릴 것이다.
― 위맹량,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내 누님 시집가던 날
고향 생각
고향의 구름
고향 가고파
봄을 담는 여인
오솔길
봄의 전령사
할미꽃
이사(移徙)
숨바꼭질
가뭄
등굣길
자운영꽃
맷돌
보릿고개
내 누님 시집가던 날
제2부 김밥집에서
강강술래
봄이 오는 소리
달맞이꽃
낙화
개나리
도라지꽃
봄날의 유혹
늦봄
나팔꽃
김밥집에서
눈꽃
첫눈
제3부 보고타에 핀 민들레
소월 시비 앞에서
석양
그리움
보고타에 핀 민들레
바람이고 싶어라
분단된 조국
이별
바다의 전설
촛불
오늘의 진풍경
보리 피는 언덕
금낭화
가게 앞에서
갈대의 시(詩)
제4부 어떤 기도를 보고
한강 둑을 거닐며
청자 앞에서
별들에게 묻는다
가을이 가기 전에
호수공원
들국화
들꽃
클로버 사랑
상사화
소라
하얀 밤
아내의 사랑
정(情)
삐까플로르(picaflor)
어떤 기도를 보고
제5부 우연히 듣다
겨울 문턱에서
버려진 길
홀씨
갑, 을
스콜
봄의 산고(産苦)
삶의 흔적
인동초 꽃을 피우리라
우연히 듣다
물수제비 추억
주류, 비주류
아집(我執)
순간의 영혼
풀벌레 합창
빈집
[2014.10.27 발행. 12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4-11-03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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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유심] 2014년 10월호
포토포엠 | 가을의 祈禱_김현승
권두논단 | 한국문학, 세계문학인가_김주연
10월 기획 | 젊은 소설가들, 시를 읽다
류근 〈당신이 처음인 마지막 냄새의 자세〉_김도언
파울 첼란 〈죽음의 푸가〉_김도연
김도언 〈스티븐스의 아침〉_김숨
자크 드뉘망 〈얼굴〉_김태용
파블로 네루다 〈매일 너는 논다〉_김연수
이성복 〈그대 가까이 5〉_백가흠
조오현 〈내가 죽어보는 날〉 _우승미
신경림 〈파장(罷場)〉_손홍규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사진첩〉_정이현
장석남 〈감〉_황현진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_최은미
박연준 〈뱀이 된 아버지〉_정한아
유심시단
이승훈 시인의 시_조오현
나방의 수행_권기호
다시 계단에서_문정희
빈 새장_감태준
붕어빵 노점상_이준관
절벽 약초_하재일
민박_송재학
영혼 한 분_김혜숙
등이 환하다_배진성
증후가 없는 증후군_문정영
전복서리_고명수
청하(淸夏)_고미경
오래된 항아리_김규성
정전_김창균
니르바나_신미균
감은 눈_박수현
지퍼에게_최명란
사과 뼈_김선호
마시멜로_김륭
발묵(發墨)_김희숙
대담한 치마_변희수
의미하지 않는 것_여성민
갯바위_한경옥
나자르 본주_이병철
유심시조시단
태평한 정원_백이운
말 없는 바다_경규희
거풍(擧風)_채천수
꽃인 줄도 모르고_윤현자
잔등_문희숙
백로_이승현
빨간 구두 아가씨_권영오
기쁜 날_이영탁
빈집의 화법_김진숙
하얀 날개_류미월
시가 지나는 길목 | 한국 현대시의 매체론적 접근_임곤택
유심이 주목하는 젊은 시인 | 김남규
시 월평
살아 있는 문학_방민호
유혹하는 시_신진숙
시조 월평
생화_홍성란
길 위의 길_염창권
나의 삶, 나의 문학 | 어리석은 편력_이유경
2014 하반기 유심신인상 발표
[시부문] 당선작 없음
[시조부문] 당선작 없음
[심사평] 시부문 / 시조부문 / 평론부문
[평론부문]
당선작 : 길과 동행, 무상을 견인한 성찰-김교한론_석성환
당선소감 : 시조, 알섬에 닿은 인연_석성환
시집 속의 시
슬픔에 대하여 : 시집 《비밀의 숲》 중에서_김후란
칠순의 한나절·5 : 《칠순의 한나절》 중에서_김석규
혼자 밥 먹다 : 《바람코지에 두고 간다》 중에서_이명수
잘한 일 : 《초저녁》 중에서_하종오
배웅 : 《백동나비》 중에서_서상만
백자철화끈무늬병 : 《달빛출력》 중에서_신필영
폐선들 :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 중에서_이재무
무령왕릉 : 《반구대 암각화》 중에서_백승수
역설(逆說)·33 : 《띄우지 못한 편지》 중에서_이무식
평양관 아가씨 : 《핏줄은 따스하다, 아프다》 중에서_김금용
여자 : 《아슬아슬》 중에서_문순자
메디슨카운티 다리 위에서 흘러간 영화를 생각한다 : 《가을빛 사서함》 중에서_김경
그리움은 키가 큰다 : 《노다지라예》 중에서_최영효
사과 없어요 : 《히스테리아》 중에서_김이듬
공중전화 박스를 나오며 : 《키위 도서관》 중에서_최승철
불가촉천민 : 《미제레레》 중에서_김안
착각 : 《몽돌을 그리다》 중에서_김경애
꽃향유 : 《꽃들의 수사(修辭)》 중에서_김영란
백제유물관에서 : 《구상나무 광배》 중에서_정미소
우리는 모두 : 《무악재 부근》 중에서_안병준
능소화 : 《파랑》 중에서_이행숙
청도라지꽃 : 《저토록 완연한 뒷모습》 중에서_이서빈
누정시 기행ㆍ임진강 정자들 | 산은 외로운 달 토하고 강은 만 리 바람 머금었네_임연태
한국시단의 등뼈 동인⑩ 현대시 | 모더니즘의 토착화와 그 면면_이형우
[2014.10.01 발행. 274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10-10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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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간 [화중련] 2014년 상반기호
발간사 | 망담피단 미시기장H_발행인 동진
기획특집 | 시조의 내일에 대한 전망
시조만의 필살기는 무엇인가?_박성민
나는 가끔 별을 보며 길을 찾기도 한다_이교상
현대시조의 내일에 대한 전망_이솔희
‘좆’이 아니 면 ‘젖’을 달라!_임채성
정예시인 특집
[이상범] 대표작_우포환상곡 외 2 / 신작_나무벼루•물소리 외 1
[김일연] 대표작_그리움 외 2 / 신작_야근하고 양말 사는 남자 외 2
[최영효] 대표작_노다지라예 외 2 / 신작_어떤 바람에 관하여 외 3
[평설] 존재, 그 물음의 현상세계_석성환
추모특집 | 故 조종만 시인의 작품세계
[수상작] 돌담
[대표작] 경주남산 순례 외 5
[추모시]
조종만 선생을 보내며_강희근
청산에 머물던 학_김정희
[추모사] 아버지를 기억하며_조동규
[평설] 삶의 진정성과 물의 시학_김복근
화중련 시조단
가고파 시비 앞에서 / 한동안_김교한
전복죽 한 그릇 / 간절곶 등대_김금자
빛과 그림자•1 / 북창을 열면_김문억
메블라나 / 길 위에서_김윤숙
모나리자 / 천안광덕사에서_김재황
나이 / 편견에 대하여_김진서
모슬포 바람 / 모슬포로 가겠네_리강룡
와이셔츠의 말 / 모母의 독백_배경희
오독을 깨물다 / 함박꽃_배우식
희망겉절이 / 벚꽃자객_서정택
근하신년 / 훔친잠_신필영
느티 / 죽서루_신후식
여와 남 / 봄, 허공에 피다_오승희
내 마음의 경계선 / 유년의 파도 소리_이보영
돌 속에 갇힌 언어 / 판화 작업_임석
추적 / 신성리 갈대밭에서_정휘립
철원, 하늘 아래 / 산다는 것은_제민숙
갈 데 없다 / 근성_최성아
산문山門에 들어 / 노변路邊 소묘_하주용
2013 문학상 수상작 특집
고동우 김동인 김보한 김 샴 김소해 김연동 김일연 김준 김진길 김진숙 노영임 노중석 박권숙 박명숙 박성민 박영식 박현덕 서석조 서일옥 서정택 신필영 염창권 오승철 옥영숙 우홍순 유영애 윤금초 이가은 이남순 이정환 임채성 정수자 조동화 조오현 지성찬
2014 화중련 신인상 | 정옥희
옛시조의 멋과 맛 | 소년들아, 이제 철학을 노래하자_장성진
시조가 있는 에세이
어머니, 그 영원한 강_김경분
☆을 줍다_배혜숙
잡류로 살기와 어리게 살기_차달숙
내가 좋아하는 시조
김호길 作 <사막시편>_양왕용
김춘랑作 <단절시대>_오하룡
편집후기
[2014.04.18 발행. 231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11-04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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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멋 흥 한국에 취하다
정목일 수필집 / 청조사 刊
수필을 써온 지 40년이 된다. 1975년 《월간문학》, 1976년 《현대문학》지를 통해 수필로 데뷔한 첫 등단자로서 걸어온 길을 생각한다. 지방에 있었고 수필에 대한 인식도 좋은 편이 아니어서 외로운 길을 걸어왔다. 무명의 풀꽃이라도 피워 보자는 심사로 묵묵히 보낸 세월이었다.
다행스런 일은 수필을 쓰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고, 수필집만도 십여 권이나 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작가에겐 작품의 양적인 면보다 질적인 성과가 요구된다. 수필 쓰기 40년 동안 무엇을 남겼는가를 성찰하면서, 허허벌판에 서 있는 나를 되돌아본다.
수필이 신변잡사에 그치지 않고 개성과 독자성을 살려보자는 생각으로, 민족의 삶과 문화로 계승돼 오는 민족정서와 음을 현대 감각으로 재조명해 보자는 생각으로 서정수필을 써왔다. 민족의 숨결과 모습들을 찾아내고 고유한 미의식을 현대생활에 접목시켜보려 했다. 다문화 속에서 한국미의 발견과 재음미를 통해 우리 얼과 문화를 잊지 않고 한류시대를 열어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이다.
이 작품은 연초에 간행된 《나의 한국미 산책》에 이은 것으로, 우리 문화유산에서 발견한 한국의 미와 달빛, 꽃, 계절, 춤, 생활 등에서 얻은 정서와 미학을 담아보려 했다.
이 책에 풀어놓은 얘기들은 전문적인 탐구가 아니다. 나 그리고 우리의 삶과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맛, 멋, 미의 흥이다. 이런 일상에서 민족의 숨결과 감성, 그리고 지혜를 통한 깨달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 책이 민족의 마음과 삶에서 얻은 아름다움을 알고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 정목일(鄭木日), 책머리글 <들어가는 글>
- 차 례 -
들어가는 글
1 한국문화재의 미
미완未完이 주는 여운, 달항마리
그리움을 위해 열어둔 문, 다구茶具
마음을 주고받는 그릇, 백자 제기
기막힌 조화의 극치, 백자와 홍매
고려인의 마음, 고려청자 접시
독특한 발상의 미의식, 나전칠기
마음 연마의 표정, 백자의 태깔
근엄한 기상 속 소나무의 따뜻함, 여수 진남관
하늘에 전하는 마음, 한옥 지붕
시가 되고 노래가 된 효, 밀양박물관 효도 병풍
2 한국의 생활미학
황금빛 찬양, 가을 금관
겨레의 산, 민족의 영혼, 백두산
생명을 키우는 위대한 모성, 벼
멋•맛•신명의 근원, 막걸리
산•들•강이 키운 말의 표정, 사투리
벚꽃이 뿜어낸 깨달음의 빛, 섬진강
근심 걱정을 잊게 하는 맛의 미소, 산나물
한국의 자연과 어머니의 사랑이 녹아 발효된 참맛, 김치
비움으로써 맞아들이기 위한 문, 여백
국경과 시공을 초월한 영원의 신비음이 들리는 곳, 경주
자연 속에 이룬 이상세계의 구현, 토향고택
영원한 생명의 부활, 논개와 죽음의 미학
3 한국의 춤
매듭의 부조화를 풀어내는 춤, 살풀이
시공을 초월해 영원을 헤엄치는 비상의 날갯짓, 학춤
본능적이고 모성적인 소리를 간직한 북춤
삼키고 억눌러 온 한恨의 표출, 덧뵈기춤
적나라한 아픔 속 익살과 풍자, 병신춤
법열의 세계를 향한 인간의 날갯짓, 승무
가슴에 뛰는 고동 소리의 표출, 장구춤
하늘과 땅의 은혜에 드리는 감사, 오북춤
한국인의 솔직한 마음과 감정의 표현, 탈춤
부처의 미소 속 마음으로 번져오는 바라소리, 바라춤
상류층 남성의 생활양식과 미학을 보여주는 양반춤
4 한국의 꽃
꽃향기에 대한 기억
소박하고 해맑은 얼굴로 농부와 호흡하는 호박꽃
안으로 안으로 다스려 온 그리움, 박꽃
꿈을 간직한 민들레
순교자처럼 숭고하고 거룩한 정신, 무궁화
아리잠직한 어여쁨 속 은근한 향기, 구절초 꽃
고독 속에 묻혀 피워낸 붉은 혼불, 꽃무릇
녹음을 파고드는 분홍빛, 배롱꽃과 자귀꽃
영원한 노스탤지어, 목련
소박하게 일생을 꽃피우는 작은 풀꽃들
5 한국 계절의 미학
1월의 설렘
2월의 겸허
3월의탄생
4월의 기적
5월의햇살
6월의 눈동자
7월의꽃
8월의 태양
9월의 사색
10월의결실
11월의 결별
12월의 의미
6 달빛 서정
달빛 고요
달빛 대화
달빛 마음
달빛 무한
달빛 산책
달빛 속의 나무
달빛 속 풀꽃에게
달빛 일기
달빛의 말
덕유산 달빛에게
[2014.09.15 초판발행. 248쪽.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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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필문학] 2014년 10월호
권두화보ㆍ디카에세이(48) | 가뭄에 피는 꽃_김학순
권두시 | 인생 외 1편_최창주
권두수필 | 가을은 성숙의 계절_박종윤
특집 | 지상(紙上) 육필전
김길자 김훈동 황빈 김기준 이방수 김형규 문희봉 신건자 호병규 안숙
제10회 원종린수필문학상 시상
[심사평] 이규식(심사위원장)
[수상소감]
[수상자 주요작품]
박종철_아버지의 손 / 무당거미
권예자_그 방에 가고 싶다 / 둘이서 하나처럼
유로_달챙이숟가락 / 무쇠솥
이 달의 명수필
(1) 박종숙_길 또 길 위에서
(2) 김종화_이별 뒤에 오는 그리움
월평 | 멋스러움으로 품격 높이기_이삼헌
이 달의 신작수필 12인선
섬마을의 여름노래_고동주
광고입니다_장석재
나는 나를 보고 있다_양태석
사임당의 수난_서달희
재롱이_허근
잠깐의 여유_박종성
나의 종교관_설복도
살아있는 것들을 사랑해야지_김한호
강천산 계곡_이필종
그래도 새들은 찾아와..._박정수
오동잎 낙엽 소리 따라_안명영
보물찾기_함인숙
기획연재ㆍ수필로 쓰는 인생론(8) | 인생에 있어서의 후회_이병수
나의 식도락(44) | 그때 그 대사리국_강천환
나의 필적을 말한다(102) | 글씨는 쓰고 또 써야_서부길
작가의 고향(127)ㆍ강원 인제 | 하늘이 내린 내 고향 인제_박광택
새연재ㆍ역사의 현장을 찾아서(8) | 선교장(船橋莊)_정기용
기획연재ㆍ꼬타 꼬타 고분 꼬타(百花齊放)(6) | 더덕꽃_이웅재
일본수필 | 고바야시 카즈오_인술의 속담 / 김하영 譯
5매 에세이
원준연(26)_경품 유감(有感)
고영문(7)_손잡고 가자
추천완료
이영승_아내와 텃밭
김중각_누엣골의 어머니
문정미_5월의 꿈
김선옥_인연
콩트수필 연재ㆍ내 삶의 길에 부르는 노래(72) | 돼지는 돼지다_이자야
[2014.10.05 발행. 159쪽.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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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이 꽃을 피우기 위하여
심상옥 수필집 / 소소리 刊
1
내가 받은 시(詩)
걸어 다니는 명품
당고 춤의 리듬
모든 것이 그 속에
발자취
백목련(白木蓮)을 보면서
베토벤의 묘지에서
붉은 담이 운명처럼
사랑의 경전이란
생김새가 못 생겼어도
시간적 한계성을 넘어서서
시상이 넘치는 해변으로
시간 속의 놀라움
신화의 세계를 그리며
실언 실인(失言 失人)
2
자연의 낙원
아카폴카 해변에서
아름다운 대상으로
전족 여인을 바라보면서
애수 속의 사색
어느 날의 초당
엉덩이 흔드는 모습
영광과 비운을 함께 살다
인간적인 삶을 사는 지혜
인간화석
그랜드캐니언에서
저마다 다르듯이
펼쳐진 황색의 사막
화청지(華靑池)에서
오죽(烏竹)과 삽화(揷花)
예도(藝道)
운병로_심상옥의 수필세계
작가 연보
[2014.09.05 1판 2쇄. 177쪽. 정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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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뜰] 2014 제6호
화보
권두시 | 노민환_변방의 글쟁이
머리말 | 정혁
초대시 | 안재식_집착
문학의 뜰 • 시
강만_그 여자 외
김기승_고륜지해 외
김봉희_미완성의 그 어떤 것 외
김상철_이런 날은 그 여 인과 차 한 잔 나누고 싶다 외
김수길_풍경 외
김이대_구절초 외
노민환_해거름 외
노혜련_소원 외
민병완_달팽이 외
박근수_빛바랜 소리 외
박장희_달아난 마음 외
박철우_봉쥬르 주막
방효필_밤에 핀 진달래 외
변보연_고향 길 외
서분옥_아! 가을인가 했더니 외
서재원_지울 수 없는 벽화 외
송미정_접시꽃 외
심상면_풀벌레 소리 외
안성식_가방 속의 남자
양해관_논개 외
원산_운명 외
장병찬_시를 쓰는 것은 외
장운자_마지막 잎새 외
전미야_가을 적상산 외
정혁_여성 상위시대
정선수_비바파파 외
최송량_한려수도에서 외
수필
류시호_태안 모래언덕과 천리포 수목원 외
윤근택_머리카락 소묘 외
임동석_나무냐 숲이냐
동화 | 안재식_엄마와 섬 아이
단편소설 | 양승본_창(窓)안의 소녀
회원소식
신간저서
회원저서목록
[2014.10.23 발행. 207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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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홍문
손정모 장편소설 / 신아출판사 刊
요즘은 청년 무직자들이 많은 시대다. 심지어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한 청년들이 적지 않다. 자유 경쟁이나 선의의 경쟁도 좋지만 문제는 제한된 일자리 수다. 적성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기량을 발휘할 수 없는 무직자들의 심리적 고뇌가 얼마나 크겠는가? 근소한 능력 차이로 취업의 대열에 끼지 못한 청년들이 안타깝다.
만류동원萬流銅源이라는 말이 있다. 만 가지 흐름의 근원도 하나로 통한다는 말이다. 시련을 겪는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극복의 원동력은 부단한 노력이다. 부단한 노력이 없이는 난관을 극복할 길이 없다.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사람들한테도 부단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하물며 범상한 사람들한테는 가일층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노력은 하되 원대한 시긱도 필요하다. 그리하여 등장인물들이 도전에 앞서서 산천을 여행하는 장면이 설정되어 있다.
쌍홍문雙虹門은 남해 금산 보리암 부근의 천혜의 절경 중의 하나다. 두 개의 커다란 구멍이 뚫린 암굴岩窟 내부. 거기에는 놀랍게도 암흑 속에 존재하는 돌계단이 놓여 있다. 마치 현실과 저승을 잇는 가교처럼 보이는 공간이 거기에 존재한다.
이상과 현실을 오가며 생활하는 청년들의 세계를 쌍홍문으로 형상화시킨다. 경쟁률이 치열한 생존의 현실에서 살아남으려는 청년들의 의지를 그린다.
지구의 생명체들은 종류를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물을 마시며 산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생명 유지를 하지 못한다. 이 작품에서는 물에 준하는 대상을 ‘선경仙境의 꿈’으로 형상화시켰다. 혹여 낯설게도 보이겠지만 등장인물들이 ‘공통적으로 꾸는 꿈'이 있다. 선경에서 생활하는 꿈을 말한다. 의도적으로 이런 장치를 설정한 것은 물의 의미를 부각시키려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가 필요로 하는 생명수에 대한 철학적 관점을 부여시키려 했다.
― 손정모, 책머리글 <작가의 글>
- 차 례 -
작가의 글
1. 산중 사고山中事故
2. 교류 시기交流時期
3. 지반 함몰地盤陷沒
4. 사지 탈출死地脫出
5. 산막 풍정山幕風情
6. 낙도 여정落島旅情
7. 가천 해변加川海邊
8. 연인 관계戀人關係
9. 해변 실종海邊失踪
10. 해식 동굴海蝕洞窟
11. 수험 준비受驗準備
12. 승화 향취昇華香臭
[2014.10.20 초판발행. 319쪽.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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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국산문] 2014년 11월호
권두시 | 이정록_나무기저귀
권두 에세이 | 이원규_가을 물안개와 몽유운무화
신작 에세이
김정희_엄마의 게르
조병옥_그르누이의 제물
문경자_황금 자리
박승희_독일의 성 매매와 성 체험기
오정주_사막의 노란 야생화
의학 칼럼 | 고병우_노안이 온 것 같아요
클릭 이사람 | 김미원_촌장님, 우리 촌장님―‘우리마을' 촌장-김성수 대주교
지구촌 나그네 | 한금희_레드우드 국립공원
이주헌의 명화 산책 | 보나르와 마르트
김창식의 문화 감성터치 | 참으로 가을이 온 것은 아니다
이재무의 행복한 시읽기 | 집의 울음에 귀 기울이자
회원 신간 소개
백시종 《수목원 가는 길》
이재무 《슬픔에게 무릎을 끓다》
특집 | 시인과 소설가의 산문집 골라보기
[서문] 작가들의 다채로운 산문집을 선사합니다
매혹의 여행기
삶의 배경, 공간탐색기
문학의, 문학을 위한 산문들
수필가가 추천하는 산문집
나의 대표작 | 최원현_지나쳐 가기
신작 에세이
한지황_더 스토리
정혜선_심바를 부탁해
엄기백_고래 고기
김인숙_수필반 풋굿날
최화경_예브게니 오네긴과 바스, 여인의 편지
이종열_발데즈의 미역국
구금아_지금 이 순간
정모에_파경(罷驚)의 오후
신화식_나와 재래시장
김은희_쓰기 중독
채병순_택시 유감
정호원_길은 전화선
한국산문 수필공모 당선작
강수화_단감
박병환_될 대로 되라
이달의 수필 읽기 | 현상학적 시야, 유한성의 자각
[2014.11.01 발행. 190쪽. 정가 3천원]
뉴스등록일 : 2014-11-06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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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문학광장] 2014년 11/12월호
권두언 | 김옥자
초대시
손병걸_눈길 외 2편
신혜솔_사과 밭에서 외 2편
초대수필 | 홍춘표_남도미향... 고흥
특집인터뷰 | 표천길_진영록박사를 찾아서
이달의 시인
김선희_인연 외 4편
한다은_(동시) 거미 외 4편
신작시
고재철_낙엽의 노래 외 1편
곽기영_무제 외 1편
김문수_변신로봇 외 1편
김민경_우산 외 1편
김복순_갯바람 외 1편
김성권_단비 외 1편
김영종_가슴에 묻힌 사연 외 1편
김옥자_마지막 잎새 외 1편
김진오_비소리 1 외 1편
박영춘_호박꽃사랑 외 1편
박재옥_백제 외 1편
신인자_물 잠자리 외 1편
신현정_I . M . F
예시원_부러진 오후 네 시 외 1편
오현월_내 살던 곳 외 1편
운덕규_꿈 2 외 1편
이타린_메일함을 보는 방법
정성자_풀꽃도 꽃인지라 외 1편
최경순_폐타이어 외 1편
최선민_앉은뱅이 의자 외 1편
표천길_눈꽃사랑 외 1편
허남기_꿈 외 1편
신작동시
구본철_우리 집은 17평 외 1편
정해철_인천 아시안 게임 외 1편
신작수필
김상문_부석사서에서 느낀 감흥
백경진_여행일기
이종인_불만 민원이 준 선물
표영태_함께하는 삶
신인문학상
[시]
김정열_잃어버린 기억의 편린 외 2편
박영민_수라 외 2편
이선재_태초 외 2편
전대원_봄이 내리는 날 외 2편
정순미_초연의 봄 외 2편
조성애_설은비 외 2편
홍종흡_도토리 밥 외 2편
[시조]
김영복_도라지 외 2편
[수필]
김순주_관절염
김장기_사월의 개나리꽃
특집둥지문학
[대상작ㆍ시] 김예림_가위와 테이프
[대상작ㆍ산문] 강창완_이유 없는 반항아 제임스 딘
양영길의 문학이야기(5)(연재)
오현월의 시 읽기(여덟 번째)
쉬어가는 페이지
[2014.11.01 발행. 25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11-06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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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세계] 2014년 11월호
김천우 시인의 세상 읽기 | 짙은 그리움 속, 광활한 기적
권두시 | 김지원_인생은 한 조각 꿈
기획특집 • 음유시인 신준식의 향기가 있는 詩(31회) | 약이 되는 사람 외 4편
명사 초대석 | 박영교_상사화 외 4편
초대시 10인선 | 권혁모 김영진 김용석 박재수 신덕엽 신언련 신필주 이상룡 이성남 황명륜
나의 문학관(2회) | 정유지 편
월평 | 이수화_‘죽음에 관한 시편(詩篇)들’과 목월(木月) 시 (詩)
시향이 있는 뜨락
권오휘 권용익 김경명 김미선 김미정 김여진 김영주 김왕제 김정임 김지영 김태구 박마리 박영암 설화 신향인 안문현 안중선 오경옥 오병훈 우남희 유태준 이병곡 이상식 장영자 정선호 정여울 최영효 최종덕 최해연 하만욱 한선향
책 속의 소시집 | 이상엽_눈물의 상록수
유아를 위한 물속 동물의 노래(9회) | 김종상_가리비와 해파리
시조의 창 | 류희걸 이명희 이정남
선우미애의 다므기 여행(8회) | 홋카이도(北海島) 가을 낭만 여행ᅳ자연과 인간과 예술이 공존했던 곳
신인문학상
[시]
김재호_가을벤치 외 2편
심차보_초평호수 외 2편
오필순_저녁놀 외 2편
이은영_밤하늘의 별 외 2편
장영자 安草_짝사랑 외 2편
장찬익_이과수 폭포 외 2편
[시조]
조금선_가을 내음 외 2편
[수필]
이화숙_ 장례식장을 다녀와서
기행기 | 김전_살아있는 박물관을 찾아서ᅳ터키에 가다
콩트산책(45회) | 이자야_쥐덫 거미줄
동화 | 유성호 윤사월
이달의 수필 여행 | 김상모 김예희 김창배 박영길 박윤일 윤인자 이수옥 이재숙 최중근
제31회 충성대문학상 수상작 발표
[시·시조] 생도부 최우수작 김민철 「기상의 꽃」. 일반부 최우수작 최영철 「상추」
[수필] 생도부 최우수작 당선작 없음. 일반부 최우수작 최소연 「아빠의 제사」
[소설] 생도부 최우수작 당선작 없음. 일반부 최우수작 한성주 「당선」
*최우수작 당선자는 월간 《문학세계》 문인 등단 기회 부여
제8회 중원전국백일장 수상작 발표
[시] 장원 김희경 「고향의 강」
[수필] 장원 전영갑 「아름다운 약속」
*장원 당선자는 월간 《문학세계》 문인 등단 기회 부여
정선교의 명작 기업소설(10회) | 황금 사장
[2014.10.20 발행. 279쪽. 정가 13,000원]
뉴스등록일 : 2014-11-07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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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시의 날' 맞이 「시인과 시낭송인의 밤」
남미숙 시낭송가(남미숙시낭송아카데미 운영) 주최
2014.11.01 저녁 6시, 남미숙갤러리(울산)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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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4.11.05(수) 版
[시와 인생] 이혜미 詩 <숨의 세계>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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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B 문학포레스트 - 김은자의 블루스튜디오 제13회
손광성 수필 <아름다운 소리들> 편
※ 위 영상을 시청하실 때에는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셔서
최고화질(720p이상)로 설정하신다면 선명한 화면으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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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방송(DSB)에서는 2015년도 신춘문예를 공모한다. 통산 일곱 번째인 이번 공모는 2015년 2월 15일(자정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3월 1일자로 당선자를 발표한다. 공모 부문은 '현대시'에 한정되며, 당선자는 1명으로 하되, 작품 수준에 따라 당선자를 내지 않을 수도 있다.
응모작품은 주제 불문이며, 정확하게 5편이어야 하고(5편을 초과하거나 모자라면 반려하지도 않고, 무조건 심사에서 제외), 반드시 신작(문예지, 개인시집, 동인지, 신문, 기타 종이 지면, 개인 블로그, 카페, 기타 사이버 공간 등에 발표된 사실이 전혀 없는)이어야 한다. 당선 이후라도 당선작품(5편 모두 해당)이 기 발표된 사실이 확인되면 당선을 무효로 하고, 주어진 상금도 회수한다.
응모자격은 기성작가와 미등단자를 가리지 않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작품은 일반우편이 아닌, E-mail로만 접수 받는다. 접수처는 poet@hanmail.net 이며, 안내전화는 010-5151-1482 이다. 접수를 받은(이메일 도착 & 열람) 시점으로부터 수일 내로 반드시 회신을 하므로, 오랫동안 회신이 없을 시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응모작품의 제목 부분 또는 말미에 반드시 응모자의 실명(가명이나 예명은 추후 당선을 무효로 함)과 연락처를 명기해야 한다.
뉴스등록일 : 2014-11-05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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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이자 수필가인 갈석(碣石) 강석호 한국수필문학가협회장의 문학기념비 제막식이 지난 10월 22일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산 145-7에서 이뤄졌다.
문학기념비가 선 곳은 강 수필가의 고향 땅이다. 이 자리에서 여태성 하동 부군수를 비롯한 하동군청 관계자들과 130여 명의 문인들이 제막을 지켜보며 축하했다.
강 수필가는 1988년 9월에 월간 수필지로는 최초로 기록될 수 있는 《수필문학》을 창간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번의 결간도 없이 발행함으로써 수필전문지로서의 높은 위상 확보했다는 점에 문인들은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수필문학사는 그간 수필문학상을 비롯해 소운문학상과 연암수필문학상을 제정하였고 해마다 시상을 하며, 2006년에는 ‘수필의 날' 제정을 주도한 바 있다.
이번 문학기념비는 이러한 강 수필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수필문학가협회와 추천작가회 회원 등 수필가들이 모은 성금으로 건립됐다.
뉴스등록일 : 2014-10-29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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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협 '2014 한국시의날' 기념식 및 시상식
김재홍 문학평론가(경희대 명예교수) 특강('왜 이 시대에 문학이 필요한가'),
부산시인협회상 본상(양왕용 시인)ㆍ우수상(김선희, 김시원, 허충순 시인)ㆍ작품상(천향미 시인) 시상,
부산시인 신인상(김희님, 이연자, 김미영 시인) 시상, 시 퍼포먼스 등
(사)부산시인협회 주최. 2014.11.01, 부산일보 소강강
뉴스등록일 : 2014-11-03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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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나를 만들고
정선규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비가 내리고 하늘이 갤 때면 나는 무지개를 생각한다. 빨, 주, 초, 노, 파, 남, 보, 일곱 가지 빛을 떠올리며 참으로 아름다운 띠 울이구나! 들숨으로 막 차오르는 가슴을 활짝 연다.
빨, 주, 초, 노, 파, 남, 보 일곱 가지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는 없을까? 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일곱 가지 형용색색 아름다운 삶의 향기를 나타낼 수는 없을까? 특히 어지러운 세상 뒤에 피어날 우리의 장래의 아름다운 이야기의 잠재의식을 두드려 깨워 줄 수는 정말 없는 것일까? 신의 언어를 훔쳐서 심히 보기에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우체통이 되고 싶은데 아쉽다.
작가의 표현은 어디까지일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독자의 마음을 알아주고 상처의 덧까지도 보듬어 나타내어 줄 수 있을지 아직까지도 막역하게만 느껴진다.
어떻게 보면 정말 이 세상에서 사람과 삶은 가장 친밀하면도 막역한 사인 줄도 모른다. 알듯하면서도 알 수가 없는 날을 살아가는 현실의 형체로 그려내고 있으니 말이다.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을까? 왜냐하면, 그래야 심히 보기에도 좋은 인간의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하늘과 땅의 이야기를 들어 깨닫고 보고 알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 하늘은 파다하게 높아 마치 감나무 아래에서 감을 따기 위해서 긴 장대를 들고 서 있는 것처럼 쭉 뻗어 올라갔다. 만약 하늘이 숨을 쉰다면 금방이라도 들숨으로 빨려들어 갈 것 같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저 하늘에는 반드시 누군가 사공이 되어 배 띄워 가리라. 독자의 감성을 자극할 때마다 전율을 느끼곤 한다.
왜냐하면, 자연도 삶도 우리의 공동체 의식이기 때문이다. 다 시인이 되고 다 수필가가 되어 작가가 된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아니 만약, 작가의 마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면 그리고 계절이 그 열매를 맺는다면 세상의 풍경은 달라질 것이다.
사람은 말한 대로 된다. 사람은 생각한 대로 된다. 사람은 믿은 대로 된다. 이 가을 이제 우리 모두의 꿈의 형체를 가지고 열심히 삶이라는 운동력을 통하여 마음의 안식을 얻었으면 좋겠다.
― 정선규,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그리움은 나를 만들고
밥 푸는 남자
밥상 위의 행복
따데기와 물랭이
요즘 미용실
장사는 돈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그리움은 나를 만들고
제2부 눈먼 고물상의 하루
눈먼 고물상의 하루
마당 깊은 날
닮은 인생
어머니의 인생
성경의 언어
할머니의 바람
제3부 삼각관계
수제비를 뜨며
일상의 청중
역사의 산줄기
언어의 숨바꼭질
삼각관계
황당한 이야기
제4부 우주를 품는 삶고기 안 먹어요
술 깊은 여자
우주를 품는 삶
사람의 도시
여자의 향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계단을 오르며
[2014.10.28 발행. 12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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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10-29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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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은 지난 12일 실시한 서울역센트럴자이의 청약접수 결과, 총 39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5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3대1로 7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용 72㎡A타입의 경우 36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233 명이 청약해 최고 6.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72㎡B는 3.2대 1 ▲72㎡C는 5대 1 ▲72D㎡ 2.3대 1 ▲84㎡A 2.0대 1 ▲84㎡B는 1.1대1 ▲84㎡ E 1.4대1로, 총 7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총 43가구 모집에 29명이 청약한 ▲84㎡C는 14가구가 3순위로 넘어갔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1순위에서 935건, 2순위에서 32건이 접수되는 등 1순위 통장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일반 분양 물량이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도심에 위치한 교통 편리성 때문에 오픈기간내 중구ㆍ마포구ㆍ종로구의 30대 젊은 부부들과 장년층 부부 가구 등 인근 실수요층의 방문과 상담이 이어져 방문객 대비 상담비율이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이상국 서울역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서울 도심에서 모처럼 공급된 대규모 브랜드 단지인데다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평형이 다수 공급되어, 오픈 기간 내내 실수요자들이 방문이 많았다" 며 "1순위를 채우지 못한 14가구는 순위자격이 없는 3순위에서 경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1순위 접수비율이 높아 계약률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2차 분납(1차 1000만원 정액)을 실시하고 발코니 확장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서울 중구 만리2구역을 재개발하는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지하5층~지상 25층 14개동 1341가구로 구성된 도심 대규모 단지이다. 당첨자는 오는 20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8월로 예정돼 있다.
문의) 1644-3007ⓒ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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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라인뉴스팀 · http://www.mediayous.com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울산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정치락)가 지난 11일 오후 제2차 원전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운영계획서(안)과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울산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운영계획서에는 원전특별위원회 운영 방향과 세부 활동계획을 담고 있다.
계획서에 따르면, 원전안전과 원전산업 등 육성, 인센티브 확보 방안을 중점 운영 방향으로 설정하고 금년 말까지 자문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울산시 업무보고, 원자력발전소 등 관련 기관 방문, 정책 토론회, 자문위원회 등을 개최하고 2015년 10월 원전특별위원회 활동결과를 본회의에 보고 후 특위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울산 설립 촉구 결의안’은 울산 유치 타당성을 주장하며 정부의 형평성 있는 원전정책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른 입지 선정, 신고리 3,4,5,6호기의 시설용량이 인근 부산과 경주의 원전시설 용량보다 높은 점을 감안한 원전정책 추진, 산업인프라를 비롯 최적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울산이 연구센터 설립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락 위원장은 “운영계획서가 마련되고 정책 방향이 결정된 만큼 특위 활동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위 위원들과 원전안전 울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확보 방안 강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전특별위원회(안)으로 채택된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울산 설립 촉구 결의안’은 11월 12일 개회하는 울산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안되고 통과될 예정이다.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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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라인뉴스팀 · http://www.mediayous.com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서울시가 관리공원에 농약을 살포하면서, 현재 판매중지된 ‘스프라사이드’를 진딧물과 깍지벌레 방제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진두생 의원(새누리, 송파3)은 푸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판매중지된 ‘스프라사이드’를 진딧물과 깍지벌레 방제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조속히 폐기처분할 것을 촉구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스프라사이드’는 고독성 농약으로 자살을 하는 사람이 음독했을 경우, 병원에 가더라도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독성이 강한 농약으로 2011년 12월 31일자로 생산이 중지되었다.
그러나 서부공원녹지사업소측은 판매중지된 농약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지금까지 진딧물과 깍지벌레 방제작업에 사용을 해온 것이 이번 행정사무에서 드러났다.
게다가 판매중지된 ‘스프라사이드’ 뿐만 아니라 지난해 증평·괴산지역에서 꿀벌을 대량으로 폐사시킨 ‘어드마이어’도 공원 내에서는 사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드마이어’는 독성이 강한 농약은 아니지만, 꿀벌들의 신경계를 손상시키고, 여왕벌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에서는 꿀벌 폐사의 주범으로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다.
진의원은 “농약살포에 있어서 효과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지상살포를 하기 때문에 공원의 경우는 이용자와 지역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동시에 살포시기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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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뉴스팀 · http://www.mediayous.com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서울시가 업체와 계약을 하면서 최근 3년간 수의계약 비율이 65%에 달해, 업체 일감몰아주기 의혹이 지적됐다.
13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정훈 의원(새정치, 강동1)이 푸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전체계약 867건 중 562건(65%)이 1인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의원은 “적정업체와 계약을 하였는지 의심스러우며, 이러한 1인 수의계약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일감몰아주기를 위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는 물품구매, 용역, 공사 등 계약시 추정가격 2천만 원 이하의 경우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있지만, 3년간 1인 수의계약이 65%에 이르는 것은 법이 허용한 융통성을 남용한 경우라는 지적이다.
더구나 이 의원은 “공공계약은 객관적으로 능력을 가진 업체가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쟁입찰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푸른도시국은 최근 3년간 물품구매, 용역, 공사, 묘목구매 등의 계약과정에서 동일업체와 반복적인 수의계약을 함으로써 계약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하였으나,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따라서 이 의원은 “수의계약이 필요하다면 안정적인 품질보증을 위하여 예정가격의 88% 이상으로 견적서를 제출한 자 중 최저가격으로 견적서를 제출한 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전자공개 수의계약을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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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뉴스팀 · http://www.mediayous.com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서울친환경유통센터 특혜 폐지 후, 센터이용 학교 수는 급감했지만, 반대로 학교장 재량권을 회복한 학교급식에서는 친환경사용비율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의회 황준환 의원(새누리, 강서3)이 “서울시교육청의 2014년도 학교급식지침이 변경된 후에도 학교의 친환경사용비율(초등70%, 중등60%)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의회의 문제제기로 인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부여했던 수의계약 특혜를 폐지하고 친환경식재료 사용 권장비율도 일률적으로 50%로 낮추는 것을 2014년도 학교급식지침에 반영해 시행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러한 조치는 학교장의 재량권을 회복시키는데 방점이 있었고 친환경식재료 사용비율도 권장사항이어서 실제로는 학교급식의 품질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었다.
결국 황의원은 “결과적으로 서울시 교육청의 판단이 옳았다.”며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이용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친환경식재료를 학교장 재량 하에 공급할 수 있음이 확인 된 셈이다. 학교장의 재량권에 대한 신뢰를 깨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2014. 3월 ∼ 8월 친환경 농산물 사용현황
구 분
초
중
고
계
물량
(톤)
전체
8,362
5,772
6,672
20,806
친환경
6,153
3,636
1,328
11,117
비율(%)
74%
63%
20%
53%
금액
(백만원)
전체
37,809
21,298
20,236
79,343
친환경
26,065
12,651
4,089
42,805
비율(%)
69%
59%
20%
54%
○ 2014. 6월 현재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이용학교 현황(학교수)
구 분
초
중
고
계
2014년(6월)
278
94
31
403
뉴스등록일 : 2014-11-13 · 뉴스공유일 : 2014-11-13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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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가수 신해철이 사망 전 장 협착 수술을 받았던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남긴 글이 SNS에서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밤 다음 아고라(agora.media.daum.net)에는 `과거 S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해당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몇 년 전에도 여 환자가 매일같이 신해철 씨와 같은 증상(장이 부풀어 오르고 딱딱해져 떡이 돼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게 됨)으로 내장을 세척하고 꿰매다 결국 사망했다"며 "신씨와 마찬가지로 위 밴드 수술을 받은 내역이 있었고 유족들에게 현금을 주고 합의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병원"이라며 "어떤 수술실이건 복강경 수술은 반드시 기록을 하거나 파일로 저장을 하게 돼 있다. 해당 병원은 `Stryker`라는 장비를 사용했는데 저장을 하지 않아도 14개까지 복원이 되니 경찰이 하루속히 해당 장비와 전문가를 섭외해서 동영상을 복원해야 한다"며 "해당 수술실 간호사들(을) 전부 소환해서 수술 과정(에 대한) 진술을 받아야 진실이 밝혀진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또 "제가 이 글을 아고라에 올린 이유는 용기를 얻고 싶어서"라며 "제가 과연 마왕님과 그 가족들의 억울함을 달래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네티즌 분들께서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신다면 저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경찰서에 직접 제보 혹은 진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4 · 뉴스공유일 : 2014-11-14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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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는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농악`에 대해 `등재권고` 한다고 밝혔다.
`농악`은 유네스코 심사보조기구 심사 결과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권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유네스코 사무국은 우리나라의 등재 신청서를 모범 사례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악의 등재 여부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판소리 ▲강강술래 ▲처용무 ▲종묘제례 등 16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농악이 최종 결정되면 총 17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는 북한의 평양,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의 아리랑을 포함한 `북한의 아리랑`도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의 아리랑은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이미 등재 결정을 내린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4 · 뉴스공유일 : 2014-11-14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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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1980년 강원산업 철도사업부로 시작해 국내 철도 부품 업계의 선두 주자로 오른 삼표이앤씨(대표이사 이종수)가 이른바 `철도 게이트`로 위기에 빠졌다.
최근 청탁 혐의로 3회에 걸쳐 이뤄진 공판은 삼표이앤씨로서는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삼표이앤씨 측이 직접 혐의를 인정했다는 점 ▲비리에 연루된 상대가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다. 또한 삼표이엔씨의 대표 시공법인 PST마저 안전성 검증 기준에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심지어 삼표이앤씨가 철도 부품 분야에서 쌓아 왔던 명성과 실적이 결과적으로 실력이 아닌 청탁과 비리를 통해 이룬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관 업계는 향후 삼표이앤씨가 철도 업계 부정부패의 근절 대상 제1호가 돼 일정 수준의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청탁도 내가, 자백도 내가`…
조현룡 의원 1억6000만원 `청탁` 기정사실화
"삼표이앤씨로부터 납품 편의 등에 관한 청탁을 받거나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
이른바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은 지난달 18일 제2차 공판준비기일(향후 공판이 집중적ㆍ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미리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할 수 있도록 증거조사 방법에 관해 논의하는 절차)에서 이 같은 말로 혐의를 부인했다.
조 의원은 삼표이앤씨로부터 납품 편의 등에 관한 청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총 1억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 지난 9월 5일 검찰에 의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 ▲「형법」상 수뢰후부정처사(공무원 또는 중재인이 그 직무상 부정행위를 한 후 뇌물을 수수ㆍ요구 또는 약속하거나 제삼자에게 이를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를 요구 또는 약속한 것) 등을 저질렀다는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의원에 대한 제1차(10월 31일), 제2차(11월 3일), 제3차(11월 7일) 공판이 진행되자 뇌물 공여 의혹을 받았던 삼표이앤씨 측이 외려 혐의를 인정하고 사건을 낱낱이 증언한 것이다.
조 의원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비리 혐의는 이미 기정사실화했다. 이로 인해 조 의원도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철도게이트`의 중심에 서 있는 삼표이앤씨는 철도 비리의 근원지라는 꼬리표를 떼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그동안 열린 공판 결과를 종합해 보면 삼표이앤씨는 자사의 `사전제작형콘크리트궤도(PST)공법 개발 및 실용화분기기 설치ㆍ확대(이하 PST 실용화)`를 이루는 것과 동시에 자사가 철도 업계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조 의원에 끊임없이 로비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최근인 제3차 공판에서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2010년 당시 고속철도사업과 관련한 소송으로 인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ㆍ이하 철도공단)과 관계가 좋지 않아 그해 3월 삼표그룹 부회장직에 이창배 전 삼표이앤씨 대표를 선임했다"고 인정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월 14일에도 전 철도공단 상임감사였던 성모 씨에게 감사 업무와 관련해 삼표이앤씨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뒤를 봐 달라는 명목으로 총 20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어 인사마저 `업무` 중심이 아닌 `로비`로 얼룩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2010년 7월엔 정 회장이 조 의원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후 미리 구입한 와인 두 병을 담은 쇼핑백에 현금 500만 원을 담아 조 의원에 건넸지만 그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문제는 삼표이앤씨 측이 이 시점에서 그치지 않고 조 의원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 가고 PST 실용화를 위한 노력을 감행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끈질긴 구애 끝에 2011년 3월 조 의원은 `PST 실용화` 방침을 수립하게 됐고, 그 결과로 삼표이앤씨 측은 바람대로 `철도공단-한국철도기술연구원-삼표이앤씨 삼자 협약서`를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 후 조 의원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2011년 12월 철도공단 이사장직을 내려놓았다. 이 무렵 삼표이앤씨 측은 PST 실용화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조 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조 의원에게 건넨 돈이 임직원의 `성과급` 명목으로 빼돌려 마련된 것이라는 주장은 충격을 주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열렸던 제1차 공판에서 이 전 대표는 "2011년 12월 강남의 한 식당에서 조 의원과 식사를 한 후 쇼핑백에 현금 1억원을 담아 건넸다"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임직원에게 성과급 명목으로 돈을 지급한 뒤 이를 다시 돌려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증언했다.
삼표이앤씨의 청탁이 이 시점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지난 3일 제2차 공판에서 이뤄진 이 전 대표의 증언에 의하면 조 의원이 2012년 국정감사에서 "호남ㆍ수도권 고속철도 등에 국산 자재 부품을 사용하라"는 등 철도 부품의 국산화를 독려하는 발언을 하면서 `삼표이앤씨의 PST` 등을 언급한 것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로 30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이에 조 의원은 "친척 형님이 대신 나갈 테니 그분에게 (돈을) 전달하면 된다"며 호텔까지 잡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2012년 12월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모 호텔에서 김모 씨에게 현금 3000만원을 쇼핑백에 넣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돈이 단순히 삼표이앤씨 측의 감사 표시가 아니라 조 의원이 먼저 요구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는 증언도 나와 충격을 더한다. 이 전 대표는 "감사 표시의 차원만은 아니었다. 2012년 11월 19일 정 회장 및 조 의원과 만난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식사 자리에서 조 의원이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진행 중이던 소송에 대해 `비용이 많이 든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고 (우리는) 그것을 `도와 달라`는 이야기로 알아들었다"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이 전 대표는 조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상소하자 다시 같은 방법으로 2013년 7월 15일 조 의원의 운전기사에게 현금 3000만 원을 재차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삼표이앤씨와 조 의원 사이에 오간 총 1억6000만 원의 청탁 혐의 액수는 증언에서 밝혀진 `액수`와 같게 돼 청탁 비리는 이미 기정사실이 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당시 철도공단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하소연할 수 있는 사람은 조 의원이 유일했다"며 "조 의원이 의원직을 잃게 되면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줄 `우군`이 사라진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철도공단 이사장 출신인 조 의원이 철도청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란 점이다. 비리의 온상지라는 이미지가 강한 철도 업계에서 직무 과정의 수순을 차근차근 밟아 오며 `정치권`에 입성했다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는 점에서 먼저 청탁을 했던 삼표이앤씨가 조 의원의 앞길을 가로막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철도 궤도 용품 업체인 삼표이앤씨가 조 의원이 철도공단 이사장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해 2010년께 고속철도사업과 관한 소송 등으로 그동안 껄끄러웠던 철도공단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먼저 청탁을 함으로써 물의를 빚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다수 의견이다. 공판에서 이 전 대표가 "조 의원이 처음 청탁을 받았을 때 (이를) 거절했다"고 스스로 밝힌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는 삼표이앤씨가 `로비`도 먼저, `자백`도 먼저 한 격으로, 부정행위를 하면서도 일종의 `불문율`을 깼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드러난 비리 삼각 구도… 청탁 대상인 PST 안전성 도마에
공법 적용 구간서 레일 침하ㆍ균열, 충전재 파손 발견… 업계 "검증 시급"
삼표이앤씨 내부에 `잘 봐 달라` 식의 청탁 비리가 만연해 있다는 혐의는 3회에 걸친 공판 끝에 기정사실화했다. 공판 과정에서 드러난 이창배 전 삼표이앤씨 대표와 정도원 회장 그리고 철도공단 이사장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조현룡 의원 사이에서 이뤄진 수차례의 청탁과 수탁 사례는 공ㆍ사기업ㆍ정치권의 비리 삼각 구도가 형성됐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그런데 삼표이앤씨가 대내외적으로 이러한 청탁 비리로 얼룩진 사실을 고려한다면 삼표이앤씨가 도맡아 시공하고 있는 궤도 공법도 부실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삼표이앤씨의 대표적 궤도 공법인 PST에 대한 그동안의 점검 내역을 들여다보면 이 역시 `철도 부품 업계 1위`라는 명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PST란 `사전 제작형 콘크리트 궤도`의 준말로 철도 레일 아래 자갈 대신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패널을 까는 공법을 지칭하는데, 지난해 6월 코레일(사장 최연혜)이 실시한 망미터널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균열 발생, 깨진 충전재가 총 342곳이나 발견됐으며 경전선 구간도 개통 8개월 만에 최대 11mm까지 레일이 가라앉거나 균열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두 구간은 궤도 안전 정상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삼표이앤씨가 철도공단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올해 말까지 ▲동해남부선의 신경주~포항역 구간 ▲중앙선 진주~광양역 구간 ▲호남고속철도 ▲부전~송정역 구간 등 10여 곳이나 PST를 상용화할 예정이라 일각에서는 PST공법에 대해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하며 안전진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삼표이앤씨가 현재까지 철도공단으로부터 허가받은 PST로 얻은 수주액만 4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철도 구간의 경우 경미한 균열만 발생해도 열차가 탈선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고속철도 구간에 콘크리트 궤도인 PST공법이 적용될 시 콘크리트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을 최대한 염두에 두면서 공사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게 철도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PST의 핵심 기술인 `충전층`에 대한 안전점검도 미흡하다고 입을 모은다. 코레일 한 관계자는 "충전층은 콘크리트와 레일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충전층과 콘크리트의 접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덜렁덜렁 해지고 완충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며 "콘크리트가 한 번 완성되면 이후 충전층의 안전점검을 하기가 까다로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를 내는 고속철도 구간의 경우 완충 역할을 조금만 감당하지 못해도 열차가 탈선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본보는 PST공법 관련 제반 사항을 묻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주체인 코레일에 중앙선 망미터널 구간(5.2km)과 경전선 구간(7km)에 설치된 고속철도용 PST의 상태와 설명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코레일 측은 "그 부분에 대해 직접적인 사항을 알고 있어도 언론에 노출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며 잘라 말했다. 이에 철도공단 측에도 문의했으나 "그쪽에 대해 알고 있는 책임 소관 부서가 없다"며 "담당자가 지금 출장 중이다"는 등의 말만 거듭해 철도 업계의 유착 관계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11-14 · 뉴스공유일 : 2014-11-14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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