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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보다 더 강력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18일) 북한 노동신문은 `가장 철저하고 무자비한 징벌 의지의 과시`라는 제목의 글에서 "연락사무소 폭파는 첫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연속해서 터져 나올 정의의 폭음은 사태의 추이를 놓고 떠들어대는 자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신문은 "우리 군대의 자제력은 한계를 넘어섰다"라며 "구체적인 군사행동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는 우리의 발표를 신중히 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선 지역이 개방된다면 인간쓰레기들의 서식지인 남조선 땅에 삐라(전단) 벼락을 퍼부을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며 "누구나 대남 삐라 살포 투쟁에 참가하겠다고 윽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연락사무소 폭파를 두고 "삼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다", "응당 없어져야 할 것이 없어졌다", "통쾌함을 금할 수 없다" 등 북한 주민들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북측은 전날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청와대 측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북남(남북)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남조선 당국자가 드디어 침묵을 깼다"라는 등 일련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몰상식한 행위라고 지적하며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라고 경고한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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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재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출간을 앞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볼턴 전 보좌관의 저서 `그 일이 일어난 방 : 백악관 회고록`에서 발췌한 원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나 "다가오는 대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볼턴 전 보좌관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은 시 주석이 먼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계에서 미중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며 "일부 미국 정치인들이 중국과의 새로운 냉전을 외치며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한 뒤 나온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이 말한 `일부 미국 정치인`을 민주당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민주당 내에서 중국에 대한 적대감이 크다"고 인정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농업과 중국의 미국산 콩ㆍ밀 구매 증가가 선거 결과에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농민층을 위해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한다면 재선에 이익이 될거라 판단했다는 게 볼턴 전 보좌관의 주장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싶었으나, 정부의 사전 검토 과정에서 빠졌다고 부연했다. 또한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안보 분야에 대해서도 개인적 이익과 국가의 이익을 혼합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전망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의 부정적인 영향을 몹시 두려워한 나머지 이제 충분한 명분을 가지고 중국을 비난하기로 결정했다"며 "그의 행동이 말과 일치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은 철학이나 큰 전략, 정책에 기반하지 않는다. 트럼프(의 이익)에만 기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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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한미가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할 필요가 있다며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를 언급했다.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한반도 긴장 상태에 대북 강경론을 개진해 주목된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반도 이슈 관련 화상 세미나에서 자신이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있다면 "우리는 군사적 수단으로 (대북) 압박을 높이는 방법을 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연합군이 2016~2018년 전략자산을 통한 대북 대응 방안을 연습했다고 설명한 뒤, 여기에는 "핵능력 폭격기, F-35 전투기, 항공모함, 핵 잠수함 등 모든 게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런 수단이 북한을 동요하게 할 것이라며 "북한은 자신이 도를 넘었을지도 모른다고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자신이 주한미군사령관이라면 "훈련을 관철하기에 좋은 때라는 점을 제시하겠다. 이 훈련은 더는 북한과 논의하거나 그들이 영향력을 미칠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이 군사적 압박을 조성하겠지만 이는 남북이든, 북미든 외교적 관여의 견인력을 되찾는 것과 결합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미 대화는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 북미 간 대화가 적대행위의 중단을 선언할 수 있는 조건으로 이끌 가능성도 열어뒀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북한은 한미 간 분열을 유도해야 한다는 동기가 있다"며 안보 책임자를 비롯해 한미 간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 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다음 조처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이제 첫 발을 내딛었을 뿐"이라며 이들은 2018년께부터 비무장지대(DMZ)에 감시 초소를 설치하는 등 움직임을 보여왔다고 답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북한 경제에 대한 영향력 때문에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북 제재 유지를 위한 중국과의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대북 압박 협력을 끌어내는 데 있어 중국에 레버리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중국도 한국에 대한 레버리지를 갖고 있어 한국이 중국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는 일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미 동맹의 우수성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한국이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레버리지는 미국과 관계를 배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사령관으로 있을 때 한국이 `미국은 많은 동맹이 있지만 한국은 한 곳밖에 없다`고 종종 말했다면서 "이 관계를 강조하는 것은 항상 한미동맹이 한중관계 위에 있는 제1의 지위를 갖도록 한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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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확진자가 연이틀 3만 명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18일 실시간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147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96만30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1위인 미국(약 223만 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브라질은 전날 확진자 3만7278명을 기록해, 지난 3월 첫 확진자가 나온 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209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총 4만6665명이다. 범미보건기구(PAHO)의 카리사 에티엔 사무국장은 "브라질에서 전파 속도가 느려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브라질은 국가적인 검사 시스템, 봉쇄, 전략이 모두 부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경제 봉쇄 정책에 반대를 표하며, 브라질 내 여러 주 및 도시에 경제 활동 정상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18일부터 그동안 중단됐던 프로축구 리그도 무관중 경기로 재개된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봉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주지사들을 비판했고, 의사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바비큐 파티를 열겠다고 위협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월드오미터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9만8678명, 누적 사망자는 45만1237명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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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북한이 `서울 불바다` 설까지 거론하며 남북 간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몰상식한 행위는 감내하지 않을 것이며,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오늘(17일) 조선중앙통신사는 `파렴치의 극치`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입 건사를 잘못하면 그에 상응하여 이제는 삭막하게 잊혀져가던 서울 불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도 있다"라며 "개성공업지구에서 울린 붕괴의 폭음이 북남관계의 총 파산을 예고하는 전주곡으로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입부리를 함부로 놀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여정 역시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북남(남북)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남조선 당국자가 드디어 침묵을 깼다"라며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회의와 `6ㆍ15 선언 20주년 기념행사`에 보낸 영상 메시지라는 것을 통해 연속 두 차례나 장황한 연설을 했다"라고 했다. 같은 날 청와대 측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6ㆍ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메시지를 비난하며 말폭탄을 쏟아 낸 것에 대해 몰상식한 행위라며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라고 경고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6ㆍ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 등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해 언급한 것은 전쟁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관계를 후퇴시켜서는 안 되며, 남과 북이 직면한 난제들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가자는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이런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짚었다. 이어서 그는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측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특히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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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인도와 중국이 접경지에서 군사적으로 충돌하면서 인도군 사망자가 최소 20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 등의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도 육군은 전날 라다크 지역 갈완계곡에서 중국군과 충돌로 군인 2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애초 3명으로 발표됐다가 부상자 다수가 영하의 기온에 노출되면서 이후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중국 측도 "우리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지만, 중국군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충돌과정에서 총격은 없었고 인도와 중국 군인들은 주먹질과 함께 투석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양국 군은 모두 충돌 지역에서 철수한 상태다. 인도와 중국의 군사충돌에 따른 사망자 발생은 1975년 이후 45년 만이다. 양국은 국경 문제로 1962년에는 전쟁까지 치렀지만 아직도 국경을 확정하지 못했다. 대신 인도와 중국은 국경 분쟁지대에서 통제권을 구분하는 3500㎞에 이르는 실질통제선(LAC)를 사실상의 국경으로 삼고 있다. 인도 외교부는 이날 곧바로 "중국이 LAC를 존중하자는 합의를 어겼다"고 비판했다. 반면 중국의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날 "인도가 지난 15일 국경을 두 차례 침범한 뒤 중국군을 자극하고 공격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양측이 국경지대에 병력을 증강하면서 이번 충돌이 국지전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 유엔은 지난 16일 중국과 인도 모두에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하라"고 촉구했다. 에리 가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LAC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충돌이 일어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양국이 상황을 진정시키고자 협의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도 평화적으로 사태기 해결될 것을 권유했다. 같은 날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양국이 모두 (상황을) 진정시키길 원한다고 밝혔다"며 "미국은 상황 해결을 위한 평화적 해법을 지원할 것이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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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로스앤젤레스(이하 LA) 한인회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일부 폭동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공개했다. 이달 15일 LA한인회는 `제3차 커뮤니티비대위 회의`를 화상회의 및 전화로 개최해 지난달(5월)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산된 피해 상황을 발표했다. 집계된 피해건수는 총 51건이며 특히 미국 전역에 시위가 격화된 지난달(5월)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에 약탈, 방화 등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한인타운 17건(33%), LA 다운타운 9건(18%), 롱비치(LA 남쪽) 17건(33%), 밴나이스(LA 북서쪽) 2건(4%), 산타모니카(LA 서쪽) 3건(6%), 리버사이드(LA 동쪽) 2건(4%), O.C 지역 1건(2%) 순이다. 직종별 피해현황은 식당ㆍ의류판매업ㆍ통신업체 등의 피해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미국 전역의 약탈 피해와 비슷한 양상이다. 피해 규모별로는 출입문, 유리벽이 파괴되거나 현금출납기(POS)와 현금이 도난당한 경우가 전체 피해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어 매장과 창고 내 제품 전량도난, 방화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가 약 40%에 달했다. LA 서쪽 지역인 산타모니카에서 네일 샵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아직 영업을 할 수 없고, 정부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에 따라 유리벽과 출입문이 파괴되고 매장 내 제품들이 다 없어졌다"며 "보험도 겨우 유리문 정도나 커버되는 정도"라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LA 한인회는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서류미비자를 돕기 위해 총 20만2500불(한화 약 2억458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1차 지원을 완료하고, 2차 지원을 위해 추가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중이다. LA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소요사태로 피해를 당한 한인비지니스에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고 복구를 돕고 있다"며 "이달 8일 발표된 LA카운티정부의 지원방침에 따라 한인들의 피해현황을 파악해 지역정부에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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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44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대학 연구팀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달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임피리얼 칼리지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300명에게 2회분 투여한다고 밝혔다. 임피리얼 칼리지 연구팀이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토대로 인공적으로 조합한 유전 암호를 사용하며, 그간 동물실험을 통해 항체 생성을 돕는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해당 물질이 근육에 주입되면 인체 세포가 코로나19 표면에 스파이크 단백질의 복사본을 만들도록 지시하고, 인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현재 10여 가지 백신 후보물질이 초기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도 자발적 참가자 1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아직 안전성ㆍ효율성이 입증되지 않았지만, 미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은 이미 백신 선주문을 마친 상황이다. 한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만8136명, 사망자 수는 4만1969명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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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최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유럽연합(이하 EU)이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달 16일(현지시간) EU 대외관계청(이하 EEAS)은 성명을 통해 "EU는 북한의 최근 행동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긴장과 불안정을 초래하고 한반도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저해하는 행동"이라고 발표했다. EEAS는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군사적 수사 증대, 공식 소통 링크 단절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추가적인 도발과 해로운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EEAS는 "오해와 착오를 피하고 상호 신뢰를 쌓기 위해 남북은 반드시 소통의 끈을 유지해야 한다"며 "EU는 가능한 한 빨리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 신뢰를 구축하고 항구적인 평화와 안보를 확립하기 위한 대화와 지속적인 외교적 절차의 재개를 장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EEAS는 완전한 북한의 핵 해체를 위한 조치가 부족하다는 점을 짚으며 "실질적 제재를 전적으로 이행하고 모두가 준수하도록 계속 목소리를 내며 전 세계 나라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일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뒤 지난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다. 이 가운데 정부는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오는 25일 6ㆍ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북한에 대북전단 100만 장을 날리겠다고 언급한 것에 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경기 파주시, 연천군, 인천광역시 강화군 등 접경지역에 경찰을 배치해 24시간 대비체제를 갖췄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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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7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닷새 만에 확진자 100명을 넘어서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켜졌다. 1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40명 늘었다. 이 가운데 32명은 중국 본토 내 감염사례이며, 지역별로는 베이징 27명, 허베이 4명, 쓰촨성 1명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베이징에서만 ▲지난 11일 1명 ▲12일 6명 ▲13일 36명 ▲14일 36명 ▲15일 27명을 기록해 10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는 해외 역유입 사례다. 상하이ㆍ광둥성 각 3명, 네이멍구자치구ㆍ랴오닝성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시는 고강도 방역에 나섰다. 쉬잉 베이징시 당위원회 조직부 위원은 지난 15일 "시 지역사회 방역이 전시상태에 진입한다"며 "10만 명 가까운 인력을 방역 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방역 조치를 2급으로 격상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는 210명이며 이 중에서 중증은 5명이다. 확진자와 중증 환자는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재발한 이후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6명으로 기록됐다. 아직 의학적 관찰 대상 무증상 감염자는 110명이며, 이 중 63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16 · 뉴스공유일 : 2020-06-1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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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16일 통일부 대변인실은 오늘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49분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연락사무소는 개소 1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이달 13일 담화에서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 하다"라면서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건물 폭파를 예고한 지 사흘 만에 속전속결로 실행에 옮긴 것이다. 현재 군당국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군사분계선(MDL) 지역에서 돌발 군사상황에 대비해 대북 감시ㆍ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오전 총참모부가 공개보도 형태로 발표한 보도에서 남북 합의로 비무장화한 지역에 다시 군대를 투입할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기 때문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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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독미군을 감축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달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을 만나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에 충분한 방위비를 내지 않는다"라며 "독일이 방위비를 더 지불할 때까지 미국은 주독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주독미군의 감축 규모는 약 9500명으로, 감축이 진행되면 기존 3만4500명에서 2만500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독일을 방어하고 있지만 독일은 몇 년간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독일이 지불할 때까지 우리는 미군 병사의 수를 약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무역에 관한 타협안을 제안했지만 자신은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독일에 관해서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다른 여러 나라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서 2031년까지 미국 방위비 지출을 `국내총생산(이하 GDP) 대비 2%`까지 늘리겠다고 결정했다. 지난해 방위비 지출은 GDP 1.36%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미 GDP 2%가 넘는 방위비를 지출하고 있지만 앞서 리처드 그리넬 전 주독 미국대사가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군대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번 주독미군 감축 결정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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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이 남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시사한 것에 대해 한미 연합방위가 굳건하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존 서플 국방부 대변인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남 군사행동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이 밖에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달 13일 "최근 북한의 행보와 성명들에 실망했다"며 도발을 피하고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언제나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군사행동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김 부부장은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라며 "머지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관해 지난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지사는 "대북전단 살포는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고 한반도에 긴장을 높이겠다는 위험천만한 `위기조장` 행위이자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재난` 유발행위"라고 지적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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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열고 싶다고 언급했던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규모 축소`의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날 도쿄 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참가자 수 축소 요청, 관련 행사 재검토 등의 기본 원칙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고해 승인을 받았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5월) 25일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를 알리면서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고 싶다. 치료 약, 백신 개발도 중요하다"고 언급했으나 모리 요시로(森喜朗) 조직위 회장이 완전한 형태로의 도쿄올림픽 개최 및 백신 개발 등의 조건을 제외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베 총리는 이달 중순 "규모 축소를 피할 수 없다면 반드시 내년에 개최해야 한다"고 도쿄올림픽 규모 축소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달 11일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도쿄올림픽의 규모를 축소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철회한 것이냐는 물음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부인하는 입장을 보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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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리선권 북한 외무상이 12일 "우리 공화국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선권은 이날 2018년 6ㆍ12 북미 정상회담 2주년 담화인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에서 "두 해 전 한껏 부풀어 올랐던 조미(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은 오늘날 악화 상승이라는 절망으로 바뀌었고, 조선반도의 평화 번영에 대한 한 가닥 낙관마저 비관적 악몽 속에 사그라져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외무상은 "우리 최고지도부와 미국 대통령과의 친분관계가 유지된다고 해서 실제 조미 관계가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는데 싱가포르(북미정상회담 장소)에서 악수한 손을 계속 잡고 있을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는 현 행정부의 행적을 돌이켜보면 정치적 치적 쌓기 이상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다시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미국 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라며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경고했다. 리 외무상은 "미국이 말로는 관계개선을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정세격화에만 광분해왔다"며 "미국에 의해 조선반도는 항구적이고 공조한 평화보장과는 정반대로 핵전쟁 유령이 항시적으로 배회하는 세계 최대 열점지역으로 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한반도 주변에 핵전략폭격기, 항공모함 등을 배치한 점을 거론하며 "미국은 앞으로도 우리 국가, 제도, 인민에 대한 장기적 위협으로 남아있게 될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북측이 6ㆍ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단행한 풍계리 핵실험장 완전 폐기, 미군 유골 송환, 억류된 미국인 특사 송환,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중지 등에 대해서는 `세기적 결단`, `전략적 대용단` 등으로 자평했다. 미국책임론을 부각시킨 북한의 입장은 향후 북미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함으로써 2019년 `하노이 노딜`을 만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리 외무상의 이번 담화는 북한 주민들도 보는 노동신문에는 실리지 않았다. 리 외무상이 대미 담화를 낸 것은 지난 1월 외무상에 임명된 뒤로 이번이 처음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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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스페인 의류회사 인디텍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 16%가량을 정리하고 온라인 판매에 집중한다.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디텍스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 침체가 이어지자 자라, 마시모두띠, 풀 앤 베어 매장 등 전 세계 1200개의 매장을 폐업한다고 밝혔다. 매장이 폐업되면 기존에 일하던 직원들에게는 온라인 매장 관리 등 다른 업무를 맡겨 대규모 폐업 사태를 방지한다는 입장이다. 인디텍스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에 큰 손실을 입었다. 앞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전 세계 자라 매장의 25%는 이달 8일까지 영업이 중지됐었고,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44%나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온라인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0%가 증가했으며 지난 4월 한 달 동안은 지난해 동월 대비 95%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인디텍스는 향후 온라인 매장에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까지 온라인 서비스에 10억 유로(약 1조3565억 원)를 투자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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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에서 흑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인 노인을 폭행하는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인 노인의 손녀가 `한인과 흑인간 대결을 조장하지 말라`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폭행을 당했던 한인 A씨의 손녀 B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이번 일을 아시아계와 흑인의 대결로 바꾸려 하고 있다"며 "제발 모두가 서로를 미워하는 것을 중단해달라"고 중재에 나섰다. 앞서 전날 B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폭행을 당한 A씨의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의 할아버지가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리알토 지역 버스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이나 바이러스를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타당했다"고 전했다. 이후 논란이 격화되자 B씨는 다시 트위터를 통해 글을 올리며 "사람들은 내가 한인과 흑인 간 전쟁을 일으켰다고 말하려 한다"라며 "내가 어제 올린 글은 인종차별이 곳곳에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인종차별자라고 말하지 말라. 나는 한 번도 인종차별자인 적이 없었다"라며 자신의 계모가 흑인이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에도 동참했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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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1939년 빅터 플레밍 감독이 제작한 미국 고전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흑인 노예제도를 미화하는 등 인종 차별적 요소를 포함했다는 이유로 동영상 서비스 업체 HBO맥스에서 삭제됐다. 이달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HBO맥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 시대의 산물이며 불행히도 미국 사회에서 흔한 인종적 편견의 일부를 묘사했다"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삭제 이유를 밝혔다.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농장주 딸 스칼릿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퓰리처 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마거릿 미첼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로, 당시 아카데미 부문 수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영화에서 흑인 노예들의 삶이 마치 매우 평온하고 행복한 것처럼 묘사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HBO맥스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는 "역사적 맥락에 대한 논의와 바로 그 묘사에 대한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원작을 손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는 "(원작을 손보면) 이런 편견들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좀 더 정의롭고, 공정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려면 먼저 우리 역사를 인정하고 이해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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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만 명, 사망자 수는 11만 명을 넘어섰다고 뉴욕타임스가(NYT)가 보도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NYT가 자체 집계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200만777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11만2918명에 달했다. 두 수치 모두 세계 1위에 해당한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 세계의 26%를 차지해, 다른 국가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2위 브라질(약 74만 명)보다 3배 가까이 많다. 미국 확진자는 지난 4월 28일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200만 명마저 돌파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주는 뉴욕주로 38만865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3만1412명이었다. 그 뒤로 뉴저지주(확진자 16만5346명ㆍ사망자 1만2377명), 캘리포니아주(확진자 13만8042명ㆍ사망자 4780명), 일리노이주(확진자 12만9837명ㆍ사망자 6095명), 매사추세츠주(확진자 10만4156명ㆍ사망자 7454명)순이었다. NYT는 "미국의 주 정부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한 격리 조치를 해제하고 정상화를 시작하면서 21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코로나19 격리 조치를 일찍 해제했던 애리조나주는 지난 10일 하루에만 15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기준으로 최대치라고 NYT는 보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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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력이 매우 드물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세계보건기구(이하 WHO)가 해명에 나섰다. 지난 9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신종질병팀장은 이날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무증상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전날 나의 언급은 매우 적은 연구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르코브 팀장은 "내가 `매우 드물다`고 말했는데, 이를 가지고 무증상 전염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하다고 말하는 것은 오해"라고 덧붙여 해명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도 "WHO가 새롭거나 다른 정책을 말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적절한 단어를 사용해 설명하지 못해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WHO는 `무증상자와 관련된 소수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무증상자가 코로나19를 옮기는 경우가 드물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전한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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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이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단절한 북한에 대해 "실망"이라는 이례적 표현을 쓰면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고 논평하면서 "북한이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남북 채널 차단 이전이었던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비핵화 진전에 발을 맞추는 남북의 협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미 국무부가 공식 논평에서 북한에 대해 `실망`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드문 경우에 속한다. 미국은 주로 지난해 말 북한의 대미 도발 시사를 두고 무력 행사를 가정해 해당 표현을 쓰곤 했다. 미국의 이 같은 반응은 북한의 이번 조치가 외관상 한국을 향한 것이지만, 이면에는 미국을 겨냥한 압박 의도가 담겼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표하며 9일부터 모든 남북간 연락채널을 차단하겠다고 나섰다. 이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ㆍ서해지구 군 통신선 및 판문점 채널 등 남북간 연락채널이 모두 단절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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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중부 아프리카 부룬디의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돌연 사망했다. 일부 매체들은 은쿠룬지자 대통령의 사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부룬디 정부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8일 심장발작으로 예기치 않게 별세했다는 소식을 큰 슬픔과 함께 발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지난 주말 사이 입원했고, 그의 건강 상태가 지난 8일 급작스럽게 변했다고 설명했다.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지난 6일까지는 건강을 유지했으나 8일 아침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등 갑자기 병세가 악화해 숨졌다. 일각에서는 부룬디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9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열흘 전 은쿠룬지자 대통령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출국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은쿠룬지자 대통령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건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정상이 사망한 첫번째 사례가 된다. 퇴역 장성 출인인 은크룬지자 대통령은 2005년 선출된 뒤 만 15년 동안 브룬디를 통치해오다 오는 8월 말 퇴임을 앞두고 있었다. 2015년 3선 연임 갈등으로 부룬디에선 최소 1200명이 목숨을 잃는 유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5월 20일 부룬디 대통령 선거에서는 여당 후보로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낙점한 에바리스트 은데이시미예가 당선됐다. 은쿠룬지자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오는 8월로 예정됐던 은데이시미예 당선자의 취임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브룬디 정부는 이날부터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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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14%p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CNN이 지난 6월 2~5일까지 미 전국의 성인 1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를 보면, "만약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바이든 전 부통령이라는 대답이 55%, 트럼프 대통령은 41%를 나타냈다. CNN의 지난 5월 조사에서는 바이든이 51%, 트럼프가 46%의 지지율을 보인 것과 비교해 둘 사이의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CNN은 "이번 결과는 미국이 11만 명 이상 사망자를 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씨름하고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데 대한 대응으로 전국적으로 시위가 번지는 가운데 나왔다"며 "이는 트럼프의 직무수행 지지율 하락과 맞물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찬성한다는 답변도 38%에 그쳐, 201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응답자 57%는 그의 직무수행에 반대했다. 응답자 61%는 플로이드의 사망 이후 일어난 항의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이 사태 처리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해롭다고 답했다. 또한 압도적 다수인 84%는 인종 차별의 부당성과 경찰의 잔혹성에 항의하는 시위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트위터에 "CNN 여론조사는 그들의 보도만큼 가짜"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뒤졌지만 승리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원들은 미국을 파괴할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09 · 뉴스공유일 : 2020-06-09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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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뉴질랜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마지막 확진자가 회복했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마지막 남았던 확진자 1명이 회복해 퇴원하면서 이제 한 명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마지막 코로나19 감염자인 50대 여성이 지난 48시간 동안 증상을 보이지 않아 회복한 것으로 판단돼 격리상태에서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정부는 이날 자정부터 경보체제를 가장 약한 1단계로 내렸다. 다만 경보단계 하향에도 접촉자 추적기록과 엄격한 국경통제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남지 않았다는 보고를 들었을 때 어땠느냐는 질문에 "춤을 좀 췄다"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며 "다만 완전한 종식은 현 시점에서는 아니며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2월 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확진자 1504명, 사망자 22명이 발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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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40만 명에 달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00만 명을 넘겼고, 코로나19 사망자는 40만 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의하면 이날(그리니치 표준시ㆍGMT)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00만4814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40만2332명, 완치자는 342만6149명으로 조사됐다. 미국에만 약 200만 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을 차지했다. 이어 남미가 16%를 차지해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역시 미국이 4분의 1가량이고 남미의 사망자도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로이터는 "5개월 만에 코로나19와 연관된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 중 하나인 말라리아로 인해 매년 사망하는 사람의 수와 같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10일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래 4월 초에 10만 명을 넘겼던 반면, 사망자 3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23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첫 10만 명을 넘기기까지 약 90일이 걸린 것을 감안할 때, 사망자 증가 속도가 4배나 빨라진 셈이다. 더욱이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는 "많은 국가에서 확진자를 검사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부 국가에서는 병원 밖에서도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실제 사망자 수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수치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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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취지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이를 빌미로 일부 지역에서 약탈ㆍ폭행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이하 LA) 한인사회가 비상 순찰대를 구성했다. LA 한인회가 한인타운 내 약탈 및 범죄 행위에 대비하기 위해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재미 해병전우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는 이날부터 한인 타운 순찰을 시작한다. 아울러 LA 한인회는 한인 상점의 피해 복구와 영업 재개를 돕기 위한 `타운 클린업 봉사대`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는 한인타운 치안을 유지하고 약탈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캘리포니아 주(州)방위군을 LA 한인타운에 투입했다. LA 당국은 한인회 측에 "(1992년 폭동) 때와는 다르다. 우리가 이제는 한인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한인들은 약탈과 방화를 막기 위해 자체 무장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내 한인상점 약탈ㆍ방화 피해는 지난 4일 오전 9시 기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56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14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10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10건, 캘리포니아주 LA 5건, 워싱턴 DC 4건에 이른다. 한편, LA 한인타운은 1992년 일어난 흑인 폭동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당시 군필 예비군 출신 한국인 이민자들은 총기로 자체무장하고 폭동에 대응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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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미국 전역에 퍼지고, 일부 지역에서 약탈 등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백악관 인근에서 대대적인 평화 시위가 일어나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일(현지시간) FOX10, CNN,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시내를 행진하며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추모했고,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르는 평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과 같은 피해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한 법 개정을 요구하며 의회가 있는 의사당까지 평화롭게 행진했다. 또한 이들은 합판으로 덮인 상점과 경찰과 군인, 연방 요원 등에 의해 차단된 도로의 옆길로 이동하면서 "누구의 거리인가? 우리의 거리", "정의 없이 평화 없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워싱턴DC의 통행금지 시간인 오후 7시가 지나간 후에도 시위대는 그 자리를 지키며 평화 시위를 이어갔다. 시위 도중 한 시위자가 기둥 위에 올라가 거리 표지판을 내리려하자 시위대들은 "평화로운 시위"라는 구호를 외치며 그의 행위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워싱턴DC뿐만 아니라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등에서도 시위가 열렸지만 폭력 사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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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이른바 `집단면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막을 수 있다던 스웨덴 방역당국이 처음으로 사실상 실패를 인정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중보건국 역학전문가는 이날 자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너무 많은 사람이 예상보다 일찍 사망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동의했다. 텡넬은 "지금처럼 많은 사망자를 내지 않기 위해 더 많은 제한조치를 취했어야만 했다"며 "사망자 수를 줄일 방법이 있다면 향후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가 노인요양시설에 이처럼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노년층의 취약성도 알고 감염 시 상당히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았으나 이 질병이 (노년층에게) 이 정도로 쉽고 광범위하게 전염될지 몰랐다"고 밝혔다. 텡넬은 다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다면 다른 국가들의 방식을 적절히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집단면역 체계의 실패를 인정한 셈이다. 그는 같은 날 다른 스웨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우리 전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시간을 되돌아보면 개선할 여지가 있다"며 후회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웨덴의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이웃 국가인 노르웨이와 덴마크가 서로 국경을 개방한 반면 스웨덴에 대한 통제는 유지하는 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외교적으로 고립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자국 내 비판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스웨덴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214명 늘어난 4만80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대비 74명 증가한 4542명이다. 반면 인접국가인 덴마크의 누적 확진자는 1만1771명, 누적 사망자는 580명이다. 국경을 마주한 노르웨이의 누적 확진자는 8447명, 누적 사망자는 237명에 에 불과하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인구가 스웨덴의 절반 수준임을 고려해도 사망자가 월등히 높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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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일어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70대 전직 흑인 경찰서장이 약탈 시위대의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에서 전직 경찰서장 데이비드 돈(77ㆍ남)이 일부 시위대의 약탈 행위를 제지하다 총격으로 사망했다. 세인트루이스카운티의 몰린 에이커스 경찰서장을 지냈던 돈은 38년간 경찰로 근무하다가 2007년에 은퇴했다. 이에 관해 존 헤이든 세인트루이스 경찰국장은 "돈은 젊은 경찰관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훌륭한 서장이었다"고 말하며 그를 애도했다. 유가족 측은 "돈은 청년을 돕는 데 열정이 있었고, 도심 길거리에서 폭력을 저지른 이들도 용서했을 것"이라며 "돈에게 총을 쏜 사람은 현재의 행동에서 한 발 물러나 시위의 진정한 이유를 알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인트루이스 흑인 경찰들이 설립한 `경찰윤리협회`도 성명을 통해 "시민이든 경찰이든 폭력은 정답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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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 사회 변화를 이뤄내자고 주문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연 `타운홀 미팅`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표출된 미국 사회의 분노는 인종차별 철폐와 경찰 개혁이란 목표를 이뤄낼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실제로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분노가 흑인 사회에 대한 경찰의 공정한 법 집행과 신뢰를 증진할 정책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언젠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도 사라지고 시위대의 규모도 줄어들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현재 모인 사회적 동력을 실제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분노했더라도 희망을 품고 사회를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각 주지사에게 공권력 집행과 관련한 규정들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개혁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모든 진보와 자유는 기존의 현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며 시위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약탈 등 무분별한 폭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거리에서 평화적이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는 시위대에 대해선 미국인들도 감사해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이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문답하는 형식으로 약 70분 간 진행됐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 외 다른 전직 대통령들도 시위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남부 출신 백인 남성으로서 흑인이 겪는 불평등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을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거리의 시위대에 대한 연대 입장과 함께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여론 수렴을 촉구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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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시위 진압을 위한 군 병력 동원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강경론을 고수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발언으로, 백악관 안팎에선 에스퍼 장관의 경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브리핑을 자청해 "법 집행에 병력을 동원하는 선택지는 마지막 수단으로만,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만 사용돼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그런 상황에 있지 않다. 나는 (군 동원을 위한) 폭동진압법 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 주지사들이 주방위군을 동원해 시위를 진압하지 않으면 군을 동원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경고한 상황에서 이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드는 발언을 한 것이다. 해당 브리핑은 CNN방송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에스퍼 장관의 이 같은 입장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을 피하는 `충성파` 라인으로 분류돼왔다. 에스퍼 장관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며 강경 진압 기조를 유지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결이 다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에스퍼 장관은 백인 경찰의 무릎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목숨을 잃은 사건에 대해 "끔찍한 범죄"라면서 "인종주의는 미국에 실재하고 우리는 이를 인정하고 대응하고 뿌리 뽑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CNN방송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의 이날 발언에 대해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공화당 고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에스퍼 장관에 대해 어떤 신뢰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필요하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동진압법을 사용할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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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_박휴선 기자] 40년 넘게 이어져온 주요 선진 7개국 협의체인 G7 정상 회의가 한국을 포함해서 G11 또는 G12 체제로 재편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9시 30분부터 15분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G7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 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라며 "이를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현재의 G7 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G7 체제의 전환에 공감하며, G7에 한국,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물론 브라질을 추가로 초청해 G12 정상 회의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G7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절히 대표한다고 느끼지 않는다"라며 "이는 아주 낡은 국가 모임"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쪽은 중국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전통적 동맹들을 함께 모으는데 목적이 있다고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 배경엔 중국 견제 및 반중(反中) 전선 구축 의도가 깔려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는 "한국 외에 초청받은 나라 중에 호주와 인도가 있다"라며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들"이라고 평가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 센터장 역시 "기존 G7 체제에 새로운 나라들을 초대하는 것은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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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일부 페이스북 직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총격` 게시글에 제재를 가하지 않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결정에 반발해 단체 화상 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일어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자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주방위군을 투입해 폭도를 해산하겠다.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이 시작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트위터 측이 `폭력을 조장하거나 선동하는 게시물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운영 규정상 해당 게시글을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개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하지 않는다"면서도 "즉각적인 위험이 감지되지 않는 이상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게 페이스북의 운영 원칙"이라며 해당 게시글에 특별한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이에 반발한 일부 페이스북 직원 수백 명은 자신의 디지털 소개란, 이메일 응답 등에 `부재 중`이라는 메시지를 띄우는 등의 가상 파업에 돌입했다. 페이스북 고위직 임원인 앤드루 크로는 "플랫폼이 폭력 선동과 가짜뉴스 확산에 이용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저커버그의 입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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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에 관련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던 도중 시민 1명이 총격전에 휩싸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달 1일(현지시간) CNN, 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흑인 데이비드 맥애티(53)가 총격에 맞아 숨졌다. 루이빌 경찰(LMPD)과 켄터키주 방위군은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시위대를 해산시키던 도중 누군가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해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후 현장에서 데이비드 맥애티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루이빌 경찰은 성명을 내고 "야간 통행금지 명령을 어기고 모여 있는 군중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총을 먼저 쐈고, 경찰과 주 방위군이 응사하는 과정에서 맥애티가 숨졌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총을 먼저 쏜 사람이 맥애티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맥애티의 유족 측은 "그는 이번 시위에 동참하는 시위대가 아니었다"며 "경찰의 총격에 무고한 시민이 희생된 것"이라고 토로했다. 맥애티의 유족 측은 루이빌 지역 방송 인터뷰를 통해 사건 당시 모여 있던 사람들은 시위대가 아니고 일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던 사람들이며, 맥애티는 이 모임에 음식을 제공해왔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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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인종차별과 폭력경찰을 반대하는 시위대를 공격하고 교회 앞에서 성경책을 들고 사진을 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위에 일부 미국 의원들과 주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는 것에 관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여러분의 법ㆍ질서의 대통령이자 모든 평화 시위자들의 편"이라며 "법을 지키는 미국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연방ㆍ지역 자산과 민간인,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라파예트 공원 건너편의 세인트존스 교회까지 걸어가 성경책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라파예트 공원에 있던 평화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해 이들을 해산시켰다. 미국 민주당 지도부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성명을 내고 "대통령이 교회 밖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려고 평화로운 시위대에 최루가스를 뿌리는 행위는 믿음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모든 가치를 모욕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백악관 인근에 모인 평화로운 시위대에게 최루탄과 고무탄을 쐈다"고 지적했다. 종교계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을 찍었던 세인트존스 교회를 관할하는 성공회 워싱턴 교구의 매리앤 버디 주교는 "대통령이 예수의 가르침 및 우리 교회가 대변하는 것에 반대되는 메시지를 위해 성경과 교회를 허락 없이 배경으로 썼다"며 분노를 표했다. 성공회 플로리다 중부 교구의 그레그 브루어 주교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대통령이 세인트존스 교회에서 성경을 들고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라파예트 공원의 시위대가 최루탄을 맞고 해산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것은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신성모독"이라고 비난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02 · 뉴스공유일 : 2020-06-02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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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할 막스(Hal Marx) 미국 미시시피주 페탈시장이 미국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을 못 쉬겠다"고 호소하다 사망에 이른 흑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죽음에 대해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을 사과했다. 막스 시장은 앞서 지난달(5월) 26일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 4명이 해고된 것에 관련해 자신의 SNS를 통해 "`숨을 못 쉬겠다`고 말할 수 있다면 숨을 쉴 수 있던 것"이라며 "그는 아마 약물 과다복용이나 심장마비로 죽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200여 명의 시민들이 시청 앞에 모여 막스 시장의 사임을 요구하는 등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다. 세계적인 청원 운동 사이트 `change.org`에는 `할 막스 페탈 시장은 사임해야 한다!`는 제목의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청원인은 "시민들은 더 이상 할 막스가 그들의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목소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페탈 시민들은 평화를 원한다"고 전했다. 해당 청원은 2일 오후 2시 기준 1158명의 동의를 얻은 상황이다. 이에 이달 1일 막스 시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 무신경한 발언에 사과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한다"며 "인종차별 취지의 발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가 저질러진 것인지, 그들이 옳고 그른 일을 한 것인지 모든 사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경찰을 판단하는 것이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하면서도 "내년 7월 만료되는 임기를 채울 계획"이라며 일부 시민들의 사퇴 요구에 대해 거부의 뜻을 표명했다. 한편, 조지 플로이드의 부검을 맡았던 알레시아 윌신 박사는 "부검 결과 목과 등 눌림으로 인한 기도폐쇄 증거가 발견됐다"며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막스 시장의 주장과 대조되는 판단을 내렸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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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최근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처리를 강행하자 영국 정부는 홍콩 일부 인구에 대해 영국의 시민권 획득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와 더불어 미국에서도 미국의 영주권을 제공하자는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홍콩보안법 처리를 강행하고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이 홍콩 특별 지위 박탈을 추진하면서 홍콩인들이 불안한 미래에 두려움을 느껴 캐나다, 아일랜드, 호주 등 영어권 국가로의 해외 이민 문의가 하루에만 100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5월) 28일 중국은 홍콩보안법 제정을 강행했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와 활동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9일(현지 시각)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강행에 대응해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 절차에 착수한다"라며 "홍콩의 특별 대우를 박탈하는 절차를 시작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홍콩에 대한 우대 철회가 발표되자 업계 일각에서는 홍콩에서 돈과 인재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작년 6월 홍콩 내 민주화 시위가 발생한 이후 홍콩 부자들과 외국인들은 약 50조 원(400억 달러) 예금을 홍콩에서 인출해 나갔으며 피터 처크하우스 홍콩 포트우드캐피털 이사도 "홍콩 내 대규모 자본 이탈은 홍콩 내 부동산 등 수요를 약화하는 부작용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콩 내 인력 유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1997년까지 홍콩을 통치했던 영국 정부가 홍콩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290만 명에 대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지난 5월 30일 보도했다. 영국은 앞서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제정할 경우, 영국 해외 시민 여권을 가진 홍콩인 30여만 명에 대해 영국 체류 가능 기간을 6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고,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월 30일 사설에서 "홍콩은 중국식 독재 모델과 서구 자치모델 간 대결의 최전선"이라며 미국의 타격을 최소화하면서 중국에 부담을 가하는 정책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홍콩 주민에게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일할 수 있는 영주권을 제공하자. 그들이 원한다면 미국 시민권도 가능한 방식도 좋다. 이는 홍콩 젊은이들에게 베이징에 저항할 용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라고 제안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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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 경찰이 한 흑인 남성을 과잉 진압해 숨지게 한 사건에 관련해 미국 전역에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CNN 소속 흑인 기자가 체포돼 미국 국민들의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달(5월) 29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5시께 현장을 취재하던 오마르 히메네즈 CNN 기자는 생방송 도중 경찰에게 체포를 당했다. 히메네즈 기자는 "내가 왜 체포되는 거냐", "무슨 일이냐"고 반복해 물었지만 경찰은 대답하지 않고 그를 체포해 연행했다. 이후 현장에 있던 촬영기자, 스태프도 함께 체포됐고 이 모든 과정은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들은 구금된 지 1시간 뒤 풀려났지만 당시 흑인 기자 히메네스 인근에서 취재 중이던 CNN 소속 백인 기자 조지 캠벨은 체포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경찰들은 기자를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지만, 살인을 저지른 경찰을 체포하는 데는 3일이 걸렸다`,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지 상상해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경찰이 기자를 체포해야 할 이유가 있을 수 없다"며 즉각 사과의 뜻을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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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무저항 상태의 흑인 남성이 "숨을 못 쉬겠다"고 호소하던 중 숨진 사건에 관련해 폭력 경찰 및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미국 전역에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경찰이 한 쿠르드족 남성을 과잉 진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5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마이니치 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같은 달 22일 오후 3시 30분께 터키 국적의 쿠르드족 남성 A(33)씨가 도쿄 시부야(渋谷)구 인근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일본 경찰에게 불심 검문을 당했다. 당시 경찰은 특별한 교통규칙 위반 사유가 없는 상황에서 A씨의 차 내부를 확인하려 했다. 이에 A씨가 "급하게 치과에 가는 도중이어서 시간이 안 된다"고 거부하자 경찰관 2명이 그의 양팔을 잡고 목을 짓누르며 바닥에 쓰러뜨렸고,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추염좌와 다리 타박상 등 전치 1개월의 부상을 입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마이니치 신문 측에 "목이 졸려 숨을 못 쉬겠다고 호소했는데도 (경찰관들이) 힘을 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관들은 차 트렁크 안에 있던 상자를 찢고, 가방, 쇼핑백 등을 확인한 뒤 특별한 것이 나오지 않자 A씨를 놓아줬다. 이번 사건은 차에 동승해 있던 A씨의 지인이 해당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트위터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A씨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내 말을 들어보라"며 사정했지만 경찰관들은 A씨에게 계속 완력을 행사했다. 이에 지난 5월 30일 도쿄 시부야역 인근에는 200여 명이 모여 해당 경찰관의 처벌을 요구하고, 외국인 차별을 반대하는 취지의 시위가 벌어졌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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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백악관 인근까지 모여들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지하벙커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5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워싱턴DC 백악관 주변까지 시위대가 다다른 지난 29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아들 배런이 지하벙커로 불리는 긴급상황실(EOC)로 피신해 1시간 가량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한 당국자는 "백악관에 적색경보가 발령되면 대통령은 (지하벙커로) 이동한다"며 "멜리니아 여사와 배런을 비롯한 대통령 가족도 함께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하벙커 피신 사실을 보도하며 "비밀경호국(SS)이 어떤 일 때문에 대통령을 지하벙커로 이동시켰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백악관이 위협받을 때 대통령 신변보호를 위한 절차들이 있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시위에 불안감을 나타내며 지난 5월 30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의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에 가지 않았다. 백악관 측은 이번 사건이 보안과 관련된 일이라며 논평을 거부했다. 이후 워싱턴DC 경찰은 백악관 주변 도로를 봉쇄했고, 수백 명의 경찰과 주 방위군들이 진압장비를 착용한 채 백악관 주변을 에워쌌다. 한편 지난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식당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던 중 경찰의 무릎에 8분 넘게 목이 눌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 이후로 미국 전역에서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져 미국 내 75개 도시로 확산됐고 25개 도시는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대응해 12개주에서는 방위군이 소집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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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세계적인 해킹 단체 `어나니머스(Anonymous)`가 경찰에 의해 무저항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한 흑인을 애도하기 위해 일어난 시위에 동참했다. 외신 언론 타임(TIME) 등에 따르면 지난달(5월) 25일(이하 현지시간)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이 안 쉬어진다`고 호소하다 죽음을 맞이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미국 경찰의 폭력을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 일어났다. 당시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경찰관 데릭 차우빈(Derek Chauvin)은 3급 살해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지난 5월 28일 어나니머스 측은 1100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경찰을 향해 경고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을 통해 어나니머스는 미국 경찰이 폭력적으로 흑인을 제압하는 단편적인 영상들을 보여준 뒤 "불행하게도, 우리는 당신의 부패한 조직이 정의를 수행할 것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당신의 많은 범죄를 세상에 폭로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주말 동안 페이스북에서 약 230만 회가 조회됐으며 미국 전역에는 폭력 경찰을 반대하는 시위가 펼쳐졌다. 대다수의 시위는 비폭력으로 진행됐지만 일부 시위는 폭동으로 변질돼 경찰들이 강경 진압을 펼치기도 했다. 같은 달 31일 어나니머스 측은 이날 하루 동안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홈페이지를 다운시키고, 시카고 경찰의 무전을 해킹해 `퍽 더 폴리스(Fuck the Police)`라는 곡을 자동 재생시켰다. 또한 그들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수감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기록한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폭력경찰 반대 시위에 대해 `군대 개입`을 제안해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일부 시장 및 의원들에게 오히려 시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어나니머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같은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무책임한 행동으로 세계 제3차 대전이 발발할 수 있다"며 "이제 당신이 변화를 만들고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경고했고, 2017년에는 트럼프와 러시아 폭력단, 아동매매업자 등과의 연관성을 언급하며 "모든 게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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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9일에 중국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 합의를 분명하게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관련해 우리가 하려는 것에 대해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만 언급하며 구체적인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중국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며 "전 세계 도처에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전 세계 도처 186개국이 고통받고 있다. 우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되풀이하는 말을 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의 AFP 통신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강행과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응징이 두 경제 열강인 주요 2개국(G2) 간의 보다 전방위적인 대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와 비자 제한, 그 외 경제적 징벌 조치들을 포함해 다양한 징벌 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밀어붙이는 중국과의 갈등과 관련해 강력한 보복 조치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조치가 제재를 포함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여러분은 무언가를 듣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생각에는 아주 강력하게"라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 강행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명했다고 전했으며,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비롯한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중국에 대해 "짜증 난 상태(Miffed)"라고 밝힌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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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뻐꾸기가 아프리카부터 몽골까지 장거리를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한 뻐꾸기가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약 1만2000㎞가 떨어져 있는 몽골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영국조류학회(BTO)와 몽골 과학자들은 뻐꾸기 5마리에게 위성 꼬리표를 붙이고 이동 경로를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오논(Onon)이라고 불렸던 한 뻐꾸기가 올해 3월 20일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한 차례도 쉬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중국 등 16개국을 거쳐 몽골에 도착했다. 평균 비행 속도는 시속 60㎞을 기록했으며, 오논의 이 같은 이동은 육상조류 가운데 최장 거리를 이동한 사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산 동부 지역에서 겨울을 지낸 또 다른 뻐꾸기 `바얀`이 약 2주 동안 1만 ㎞를 비행해 중국 남부 윈난성에 도착했지만 해당 지역에서 추적 장치가 꺼졌다.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바얀`이 탈진했거나 사냥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크리스 휴슨 박사는 "그 새들이 그렇게 멀리까지, 때로는 그렇게 빨리 여행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인도양을 횡단하기에 최적화된 바람 여건을 알아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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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과잉진압 피해로 숨진 흑인 남성의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 당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당국은 그런 살인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사건이 일어날 경우 정의가 이뤄지도록 진지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절차가 바뀌어야 하고 예방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며 무엇보다 과도한 무력 사용에 의존하는 경찰관을 기소하고 유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미국에서 분출된 분노를 이해하지만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했던 흑인 남성이 경찰의 강압 체포 행위로 사망한 사건을 두고 한 말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행인들은 경찰을 향해 흑인 남성이 숨질 수 있다며 목을 누르지 말라고 소리쳤지만 해당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옆에 있던 다른 경찰은 행인의 접근을 막은 채 동료의 가혹 행위를 방치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히며 "영상을 보고 무척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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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중국이 일부 시위대와 미국 측의 반대에도 `홍콩 국가보안법(이하 홍콩보안법)` 초안 권고안 표결을 강행했다.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홍콩보안법을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찬성 2878표, 반대 1명, 기권 6명 등 압도적인 찬성을 보이며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홍콩보안법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행동 및 활동을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중국 정부가 홍콩에 관한 외부 세력의 개입에 대응하고, 보안법 관련 직책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홍콩보안법이 시행되면 반중 성향의 홍콩 시위대와 범민주 진영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 미국 측도 강한 반대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홍콩에 부여하던 특별대우가 더 이상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미국 의회에 보고했다"라며 홍콩보안법이 통과될 경우 그간 홍콩에 부여했던 관세ㆍ비자 등의 특별대우를 이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홍콩보안법은 중국의 내정"이라며 "외부의 잘못된 개입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28 · 뉴스공유일 : 2020-05-2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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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처음으로 경고문을 달자, 트럼프 대통령이 행동을 똑바로 하지 않으면 트위터를 폐쇄하겠다고 협박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우편 투표는 선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주장을 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2건 아래에 `우편투표에 대한 사실을 알아보라`는 경고 문구를 붙여 놨다. 문제의 트윗에서 트럼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인해 일부 주들이 대선 때 우편투표를 확대하려는 것에 대해 "우편 투표는 사기가 안 될 방법이 전혀 없다"라며 "우편함이 강탈당하고, 투표용지가 위조되며, 불법적으로 인쇄되거나 부정하게 서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에 사는 수백만 명 아무에게나 투표용지를 보내고 있다. 그들이 누구든, 어떻게 거기에 왔든 간에 그 용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투표는 생각도 안 했던 사람들에게 전문가들이 투표는 어떻게 하는지, 누구에게 해야 하는지 말해줄 것이다. 이는 선거 조작이 될 것이다. 절대로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트위터의 경고문에 대해 이날 트럼프는 트위터에 또다시 글을 올려 "트위터가 이제 올해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라며 "트위터는 언론 자유를 완전히 억압하고 있다. 대통령으로서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27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런 근거 없이 트위터가 정치적 편향성을 띠고 있다는 주장을 번복하면서 "우리는 이런 일이 다시 생기기 전에 그들을 강력하게 규제하거나 폐쇄하겠다"라며 "이제 행동을 똑바로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28 · 뉴스공유일 : 2020-05-28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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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1700년 전 철기 시대 사람들도 `보드게임`을 즐겨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NR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 박물관이 노르웨이 서부에 위치한 트르 포세(Ytre Fosse) 지역 유적에서 보드게임을 발굴했다. 베르겐 대학 박물관의 고대 유물섹션 관리자 모르텐 람스타드(Morten Ramstad)는 "이런 발견은 노르웨이나 스칸디나비아에서 자주 있지 않은 일"이라며 "특이한 점은 우리가 거의 모든 조각과 주사위를 발견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 철기 시대(BC 300년경)의 무덤이었던 해당 유적에서는 3개의 도자기와 18개의 동전 모양 조각과 거의 완전한 4개의 주사위가 발굴됐다. 모든 조각과 주사위는 뼈를 깎아 만들어졌으며, 주사위는 길고 얇은 막대에 숫자 눈금이 새겨진 형태를 하고 있다. 또한 람스타드는 이 보드게임이 고대 로마제국 시대 인기를 끌었던 보드게임 `루두스 라트랑쿨룸(Ludus latrunculorum)`에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28 · 뉴스공유일 : 2020-05-28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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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휴선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밀어붙이는 중국과의 갈등과 관련해 강력한 보복 조치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여러분은 이것(중국에 대한 제재 조치)를 매우 흥미롭게 여길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앞으로 며칠 동안 이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오늘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조치가 제재를 포함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여러분은 무언가를 듣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생각에는 아주 강력하게"라고 덧붙였다. 앞선 브리핑에서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추진 강행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을 비롯한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중국에 대해 "짜증 난 상태(miffed)"라고 밝힌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28 · 뉴스공유일 : 2020-05-28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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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에서 과잉 진압을 받은 흑인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위조 수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로 의심되는 흑인 남성을 체포하다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번 사건은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행인이 영상을 찍어 SNS에 게재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상에는 경찰이 무릎으로 흑인 남성의 목을 누르고 있고, 흑인 남성이 괴로운 표정으로 "숨을 쉴 수 없다"며 "나를 죽이지 말아 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주변 행인들이 경찰에게 `목을 누르지 말라`고 요구했지만 옆에 있던 다른 경찰은 행인들의 접근을 막으며 과잉 진압 행위를 방관했다.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던 흑인 남성은 이내 코피를 흘리며 미동도 하지 않았고,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공식 성명을 내고 음주 상태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물리적으로 저항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 사고로 용의자가 숨졌다고 밝혔지만, 게시된 영상을 통해 경찰의 가혹 행위가 확인됨에 따라 FBI와 미네소타 형사체포국(BCA)가 흑인 남성의 사망 경위 수사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27 · 뉴스공유일 : 2020-05-27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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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에서 한 백인 여성이 흑인 남성으로부터 `개에게 목줄을 채워라`는 권고를 받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인종차별적 반응을 보여 직장에서 해고당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 위치한 샌트럴 파크(Central Park)에서 흑인 남성 크리스천은 개의 목줄이 아닌 목걸이만을 잡고 이동하는 백인 여성 에이미에게 `개에게 목줄을 채워라`고 권유했다. 센트럴 파크 홈페이지에는 가시덤불 지대에서 개에게 목줄을 채워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크리스천의 여동생 멜로디가 SNS상에 게재한 영상에서 에이미는 911에 전화를 걸며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내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과민하게 대응했고, 크리스천은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라"고 응수했다. 이후 에이미는 "센트럴 파크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나를 촬영하고, 나와 내 개를 위협하고 있다"며 "제발 경찰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에이미는 목줄이 아닌 목걸이만이 잡혀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개의 고통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에이미에게 개를 입양시켰던 동물보호단체 `버려진 천사 코커 스패니얼(Cocker Spaniel) 구조`는 에이미의 개를 다시 돌려받았고, 글로벌 투자회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은 트위터를 통해 "센트럴 파크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한 내부 검토에 이어, 우리는 관련 직원을 즉시 해고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는 프랭클린 템플턴에서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해고조치를 알렸다. 크리스찬은 영상을 촬영한 이유에 대해 지난 2월 조깅을 하다가 강도로 오인돼 백인에 의해 총살된 흑인 아머드 아버리(남ㆍ25)를 언급했다. 그는 "사건을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촬영했다"며 "불행히도 우리는 흑인들이 표적으로 보이는 아머드 아버리(Ahmaud Arbery) 사건이 발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27 · 뉴스공유일 : 2020-05-27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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