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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노우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ㆍ이하 행자부)는 지난 5일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건강한 숲, 풍요로운 산 가꾸기 일환으로 경기 여주시 흥천면 복대리 야산에 소나무 3000본을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윤식 장관을 비롯해 행자부 직원 70명, 산림청 김용하 차장, 원경희 여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홍윤식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심은 소나무가 우리의 생명과 환경을 지켜주고, 통일된 조국의 미래를 푸르게 해 줄 희망나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위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숲으로 자라도록 정성스럽고 즐거운 마음으로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행자부 관계자는 "매년 식목일 행사를 개최해 직원들과 함께 풍요로운 산림자원 조성에 적극 동참해 왔다. 앞으로도 행자부가 건강한 숲, 풍요로운 산 가꾸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4-06 · 뉴스공유일 : 2016-04-0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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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박진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십이지신(十二支神)을 디자인 소재로 한 고품격 문진 메달을 지난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통일신라 시대 이후 고려 시대에 걸쳐 탑과 능묘의 호석에 조각된 십이지신(十二支神)은 12가지 동물의 얼굴에 몸은 사람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는 시간신과 방위신의 역할로서 해당 시간과 방향에서 오는 나쁜 기운을 막는 수호신이다.
단동 소재의 80mm, 360g 대형 메달로 후면에 각인된 홀마크는 메달의 품질을 보증한다. 화폐를 만드는 조폐공사의 우수한 기술로 제조한 문진 메달은 수려한 외관과 예술적 소장 가치를 지녔다.
메달에 고리와 끈을 달아 문서 작업, 붓글씨, 캘리그라피 등의 작업 시 종이가 바람에 날리거나 움직이지 않게 누르는 문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했다.
판매 가격은 14만 원(부가세 포함)이며. 제품은 이달 5일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및 전화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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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정
김연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독서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햇살이 쏟아져 내리고 서늘하며 가슴속에 하얀 구름이 파고들어 옷깃여미는 손길마저 간질여 가슴가득 내려앉습니다.
가을여행 시에 시심詩心에 잠겨 눈으로 시를 쓰고 마음으로 읽어가며 길거리에서나 산길에서 풍요롭게 뿌려볼 일입니다.
본 시집은 나의 감각적 진실을 은유나 상징으로 입혀 구체적인 형상화로 표현하고 진실이 녹아내리도록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제1부 푸른 오월에서는 어슴푸레 밝아오는 새벽 계절 을 타고 휘도는 맑은 공기와 언덕위에 무성한 소나무에 학이 다정하게 춤추며 노니는 모습과 고향의 봄, 춘설, 봄에 피는 꽃에 관하여 썼습니다.
제2부 맑은 마음에서는 맑은 표정을 나타내어 부드러운 마음으로 정화시켜주는 고마움 때문에 가슴까지 맑아지는 모습과 자비의 마음, 소중한 인연, 뿌리 깊은 나무, 조약돌 사랑 등을 썼습니다.
제3부 가을의 서정에서는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는 황금빛 들녘을 바라보며 낙엽이 뒹구는 가을 이야기와 억새꽃, 한가위, 해바라기, 귀뚜라미, 감나무 등에 대하여 썼습니다.
제4부 향기로운 삶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야기와 행복한 동행, 만남, 숲속의 산장, 따뜻한 손등 삶에 대하여 썼습니다.
제5부 생명의 바다에서는 거센 파도가 잠이 들면 웅크려 떨고 있던 많은 생명의 숨을 쓸어내며 생명을 낳고 다스리는 어머니로 쉼 없이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넉넉함과 깨어나는 강, 생명의 흙, 조국, 통일염원, 꽃에 대하여 썼습니다.
제6부 빛과 그림자에서는 생명의 원천인 빛과 어둠이 항상 응달을 만드는 그림자로 모든 생명이 존재하는 것에 어둠의 사슬이 자연히 만들어지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음과 저녁노을, 옹이, 바위산, 노송, 채석강, 태양, 달밤, 도전 등에 대해서 썼습니다.
이상과 같이 한편, 한편 써 모아 가을 서정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공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연하, 책머리글 <열한 번째 시집을 내면서>
- 차 례 -
열한 번째 시집을 내면서
제1부 푸른 오월
푸른 오월
고향의 봄
춘설
꽃향기 그대
매화
개나리 동산
산수유
꽃동산
춘란
풍란
복사꽃
청보리밭
꽃비
제2부 밝은 마음
밝은 마음
그리운 숲속 마을
소중한 인연
추억의 찻집
자비의 마음
느티나무
연꽃
청산
뿌리 깊은 나무
여름 숲
용추계곡
다도
조약돌 사랑
제3부 가을 서정
가을 서정
억새꽃 향연
가을 들녘
가을 향기
한가위
가을 햇살
가을 하늘
해바라기
가을 나그네
귀뚜라미
단풍
감나무
추수
제4부 향기로운 삶
향기로운 삶
행복한 동행
행복한 만남
삶의 길목에서
꿈
어머니의 손
숲속 산장
들국화
추억의 길
청송
청죽
뿌리
따뜻한 손
제5부 생명의 바다
생명의 바다
깨어나는 강
생명의 흙
나의 조국
통일염원
동백
임진각
함박꽃
질경이
자카란다
돌매화
민들레
장미꽃
제6부 빛과 그림자
빛과 그림자
저녁노을
옹이
바위산
노송
채석강
떠오르는 태양
달밤
십자가 앞에서
빛나는 도전
장날
추모기도
[조시] 안식과 복락을 누리소서!
[2016.04.01 발행. 9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6-04-01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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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노우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정부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 규모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른 실태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개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고 기간, 접수 장소 및 방법, 제출 서류 등을 포함한 실태 조사 계획을 안내하고 오는 18일부터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통일부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내 설치된 `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기업 실태 신고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모절차를 거쳐 이번 실태조사를 수행할 전문회계법인도 지난 11일 선정됐다. 선정된 삼일회계법인은 기업 대상 실태조사 설명회, 신고서·증빙서류 접수, 검증 및 회계보고서 작성 등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15일 실태조사 전 과정에 대한 자문 및 평가를 위해 '민관평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해 실태조사 세부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바 있다.
민간평가자문위원회는 민간위원 8명, 정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효익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가피한 피해에 대해 합리적인 원칙과 기준에 따라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3-16 · 뉴스공유일 : 2016-03-16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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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우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재건축)이 시공자 선정을 향한 1차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현장설명회에 다수 건설사가 참여했기 때문이다.
15일 홍은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인환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이날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13개 건설사가 참가했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13개 건설사가 참여해 기쁘다"면서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두산건설 ▲태영건설 ▲한양 ▲한진중공업 ▲이수건설 ▲동양건설산업 ▲한라 ▲쌍용건설 ▲고려개발 ▲호반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수 건설사의 참여가 이뤄져 입찰마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5월 2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입찰마감(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서대문구 통일로 513 일원 1만907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향후 이곳에 지하 4층~지상 28층 아파트 7개동 48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3-15 · 뉴스공유일 : 2016-03-15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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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박진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 차 한국에 모인 대사들과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들과 만찬을 함께한다.
이번 만찬 행사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로,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재외공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외공관장 176명을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종덕 문체부 장관, 주형환 산업부 장관, 강호인 국토부 장관, 김영석 해수부 장관과 국회의원 등 2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세계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가기 위한 핵심 가교 역할을 하는 재외공관장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인해 엄중한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열리는 만큼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향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외공관장 회의는 오늘부터 오는 18일까지 외교부 청사에서 ▲북핵 대응 및 평화통일 외교 ▲경제활력 회복 지원외교 ▲국민이 느끼는 재외국민보호 외교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등을 주제로 개최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3-14 · 뉴스공유일 : 2016-03-14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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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노우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전략공천 지역 6곳과 단수 후보 추천 지역 9곳에 대해 공천을 확정했다.
특히 전략공천의 경우 영입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표창원 비대위원(전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이 경기도 용인시(정)에 전략공천이 확정된 것을 비롯해 오기형 더민주 한반도 경제통일위원회 위원(법무법인 태평양 상해사무소 수석대표)은 서울시 도봉구을, 김병관 비대위원(전 웹젠 이사회 의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갑, 김정우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전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는 경기도 군포시갑, 윤종기 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인천시 연수구을,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전 3군 사령부 부사령관)은 전북 정읍시에 각각 전략공천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단수추천지역 역시 확정돼 발표했다. 지역별로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부산시 진구갑 김영춘 전 의원, 대구시 수성구갑 김부겸 전 의원, 인천시 연수갑 박찬대 지역위원장, 경기도 수원시병 김영진 지역위원장, 경기도 수원시무 김진표 전 의원, 경기도 김포시갑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경기도 파주시을 박정 지역위원장, 강원도 홍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ㆍ인제 조일현 전 의원, 경남 김해시을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 등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3-08 · 뉴스공유일 : 2016-03-08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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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임효준 · http://www.dreamecho.net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에 져 리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지난 7일. 미세 먼지 속에서도 내일의 축구선수를 꿈꾸며 작은 운동장을 내달리는 신답초등학교 축구부 친구들을 찾았다.
“유소년 친구들이 좋은 축구선수가 되고 또 좋은 지도자를 만나려면 아이는 욕심이 있어야하고 반대로 부모님은 욕심을 버려야합니다. 아이는 다양한 포지션 습득과 이해, 기본기에 대한 욕심을 키워 정말 상대팀이 인정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신답초 감독을 맡은 김을호(32) 감독. 2002년도에 창단된 신답초 축구부는 지역적으로 초등축구의 전통 명문팀인 동명초와 전농초 사이에 끼여 있어 어려움이 컸다.
“초등축구는 특히 쏠림현상이 많습니다. 서울만 해도 대동초나 신정초 같은 명문들에 부모님들이 많이 보내려고 합니다. 또 애들 축구연습 하나하나에 욕심을 내서 일일이 지시하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고 조금 잘한다 싶으면 감독에게 특별한 혜택을 바라면서 다른 좋은 조건의 축구팀을 찾아 전학을 가 버리면 결국 좋은 지도자를 놓치게 됩니다.”
유소년 축구에서 부모님의 역할은 크다. 하지만 부모님 욕심이 초등학교 시절에 축구와 학교생활의 추억을 얼룩지게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인정하고 잘 배우는 것이다.
김 감독은 초등축구만큼은 태권도장에 쉽게 보내 듯 부담 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시켜주시면 좋겠다고 부모님께 조언한다.
“축구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이라고 해도 처음 3개월을 지켜보면 축구에 대한 선수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때 취미반이 될지 선수반이 될지를 부모님께 알려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 스스로에게서 축구에 대한 뭔가가 있어야합니다.”
김 감독 역시 엘리트 축구에 대한 부모님의 각별한 애정이 있었다. 초중고 모두 아버님이 축구부 임원이었고 헌신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고3 때 척수종양이라는 병으로 축구를 그만뒀을 때 아들의 완치를 위해 노력해 줬고 그 힘이 2005년 신답초 코치로 와서 지금의 김 감독을 만들었다. 일찍 선수생활을 마감했지만 그만큼 일찍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옛날 선수들은 맨탈이 늘 준비 되어 있습니다. 신발장 정리부터 모든 것이 군대생활 같았죠. 선후배 관계도 엄격했고 늘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때론 체벌이나 폭언 등으로 잠깐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지만 옛날 방식으로 맨탈을 만드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자고 초심을 잡았습니다.”
감 감독의 유소년 축구 지도는 꼭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과 언어 등을 미리 정해 놓고 그 이외는 자유롭게 하도록 한다. 창의적인 플레이에 대한 주문보다 먼저 애들 스스로 해보고 싶은 것을 하게 하는 것.
“패스를 받았는데 친구가 원하지 않는 발에 왔다고 불쾌한 반응을 먼저 보이면 호되게 야단을 칩니다. 먼저 패스해 준 것에 대해 파이팅을 해주고 다음에는 원하는 방향으로 부탁하는 것이 먼저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자기한테 패스하지 않고 슈팅을 했다고 비난을 하면 마무리 짓는 슈팅의 중요성을 먼저 깨우치게 해서 잘못된 반응에 대해 지적해서 축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자기 생각대로만 받아들이고 불만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가르치는 김 감독. 축구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값지다.
이런 노력이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2016 칠십리춘계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 3위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는 힘이 되었다.
1차 예선전에서 충남 선거초와의 경기에서 2대 0 패배로 시작했지만 창원 상남초와 3대 0 승리를 이끌며 조 2위로 2차 본선리그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부산 구포초와 0대 0 비기고 순천 중앙초와 2대 0으로 이기고 인천 서곶초를 3대 1로 이기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8강에서 제주 하귀초를 3대 0으로 이기고 4강에서 대동초와 1대 1 비겨 연장전에도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6대7로 아깝게 져서 3위을 기록했다.
특히 기성용이 나온 전국 강호 순천 중앙초를 2대 0으로 승리하고 작년 우승팀 서울명문 대동초와의 접전을 벌이고 승부차기까지 간 것에 신답초 축구부 모두가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
“동계훈련 때 발맞춘 것이 한 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조직력이 걱정이었지만 응집력이 생겨 단단해지고 경험부족을 잘 이겨내 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제주도까지 와서 매너있게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타 학교 부모님, 특히 고남숙 교장선생님은 예선전부터 계속 문자로 응원해주시고 돌아온 애들에게 간식과 격려말씀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리며 주말리그도 학교를 빛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1년째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김 감독. 그가 바라보는 한국축구의 미래는 어떨까.
“한국축구는 한국만의 색을 찾아야 합니다. 일본의 패스축구와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같이 확실한 우리만의 컬러를 가질 수 있어야합니다. 정신력과 투지로 각인된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향을 그려나가야 합니다.”
김 감독은 일본축구 시스템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초중고로 이어지는 통일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일본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해도 훈련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애들은 없다.
반면 우리나라는 통일화된 시스템이 없고 매년 매회 바뀌는 컨셉으로 적응기간이 꼭 필요하다. 결국 초중고 자기 시스템으로 훈련하는 일본 패스축구를 우리나라가 뛰어넘기에는 벅차다.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변화된 훈련 방식과 환경 등으로 중등축구에서 포기하는 축구선수도 많다.
“세계수준의 축구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정보공유가 중요합니다. 유소년 축구지도자들에게 커가는 아이들에게 가르칠 교육지침에 대한 자료나 공개강연 등이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초중고 통합된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축구스타를 꿈꾸는 어린선수들이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국축구계가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청춘에너지로 하나가 되자!
뉴스등록일 : 2016-03-08 · 뉴스공유일 : 2016-03-19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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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재건축)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홍은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인환ㆍ이하 조합)은 7일 시공자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15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다. 입찰마감은 오는 5월 2일 오후 2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진다.
이번 입찰은 지난 1월 27일 이곳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데 대한 후속 절차이다. 그달 12일 이인환 조합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시공자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오는 4월 중 시공자선정총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후 6~7월께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 절차를 마무리 짓고 10월께 이주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서대문구 통일로 513 일원 1만907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4층~지상 28층 아파트 7개동 48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3-07 · 뉴스공유일 : 2016-03-07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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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명상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눈을 감은 채로 면벽하고 앉아 있노라면 수많은 풍진 떼 먹구름 소나기 잡다한 소음이 무시로 스쳐간다. 좁고 험한 터널 속, 광활한 길가는 진입로 반딧불 깜박깜박 안내 한다. 면벽한 채, 무장 하고, 뚫고 나아갈 연장을 갈고 닦고, 방패를 점검하는 정신통일은 맑은 마중물이 흐르는 청수계곡이 채로 다가온다. 눈을 살며시 감고 채질하면 토굴 속에도 여명이 번져온다. 내가 날 살피는 시어로 주렴을 엮어 문설주에 걸고 틈새로 비치는 시선을 집중할 때 여명의 그림자는 날 정화 시키고, 지향 길의 선봉으로 관역이 된다. 어둠 속의 밝음을 캐고, 그 감추어진 보주 발견했을 때 손끝은 필을 잡는다. 그려지는 소묘, 이 색깔 저 물감 채색하고, 퇴고할 때 그 희열은 내 심장의 탕약이요, 이 작은 가슴에 혼 불이 된다. 이 혼 불은 세제, 마음 닦고 육신 조이는 내 발동기다. 달려도 지칠 줄 모르고, 쌓이고 쌓여도 무겁지 않는 희열 늙어도 늙지 않는 명상은 나의 영원한 채다.
― 이옥천, 책머리글 <명상은 채다>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마음 닦을 때
아침의 명상 1 - 흘러야 맑다
아침의 명상 2 - 시는 족적이다
아침의 명상 3 - 내 심지의 불
아침의 명상 4 - 등정 길
아침의 명상 5 - 산고의 옥동자
아침의 명상 6 - 말의 향기
아침의 명상 7 - 꽃으로 빚은 체취
아침의 명상 8 - 너그러운 향기
아침의 명상 9 - 무게 있는 삶
아침의 명상 10 - 산다는 것은
아침의 명상 11 - 박주가리 한 그루
아침의 명상 12 - 국화꽃 소묘
아침의 명상 13 - 올곧은 심상
아침의 명상 14 - 충격은 도화선
아침의 명상 15 - 꽃의 꿈
아침의 명상 16 - 또 심는다
아침의 명상 17 - 우듬지 기세
아침의 명상 18 - 나달은 쪼아대고
아침의 명상 19 - 생명이란
아침의 명상 20 - 꽃의 향기
제2부 모꼬지 승화 씨 보인다
아침의 명상 21 - 그리운 모꼬지
아침의 명상 22 - 용서도 부지런해야
아침의 명상 23 - 삶은 본
아침의 명상 24 – 자몽을 먹는다
아침의 명상 25 - 불안한 하루
아침의 명상 26 - 양생하고 싶다
아침의 명상 27 - 메시아의 시험
아침의 명상 28 - 야젓한 활갯짓
아침의 명상 29 - 도전 속의 스릴
아침의 명상 30 - 가을 들녘(시화전)
아침의 명상 31 - 퇴적에 핀 향기
아침의 명상 32 - 그날까지
아침의 명상 33 - 돌이킬 수 없다
아침의 명상 34 - 아픔 이기는 길
아침의 명상 35 - 칡덩굴과 등덩굴
아침의 명상 36 - 망각의 나달
아침의 명상 37 - 정상의 모꼬지
아침의 명상 38 - 삶의 참 맛
아침의 명상 39 - 바라보는 눈
아침의 명상 40 - 휴식할 자격이 없다
제3부 궤안 머리 악보 그리다
아침의 명상 41 - 여행의 악보
아침의 명상 42 - 수채화 소묘
아침의 명상 43 - 자연은 천약
아침의 명상 44 - 도전 정신
아침의 명상 45 - 내 탓을 본다
아침의 명상 46 - 분재 만들기
아침의 명상 47 - 생각에 잠긴다
아침의 명상 48 - 차지 않는 그리움
아침의 명상 49 - 숲은 세제다
아침의 명상 50 - 나무의 그늘
아침의 명상 51 - 얼굴 교환
아침의 명상 52 - 균형 잡힌 향기
아침의 명상 53 - 내 속의 열쇠
아침의 명상 54 - 다 제 값을 한다
아침의 명상 55 - 너와 나의 끈
아침의 명상 56 - 삶의 값
아침의 명상 57 - 첩년의 미각
아침의 명상 58 - 징검다리
아침의 명상 59 - 웃자란 순
아침의 명상 60 - 아버지는 小金장이
제4부 세월꽃을 피운다
아침의 명상 61 - 그리운 친구
아침의 명상 62 - 젊음에 보채라
아침의 명상 63 - 나대지 말자
아침의 명상 64 - 컴은 자부에게
아침의 명상 65 - 가을 나무
아침의 명상 66 - 가을 소묘
아침의 명상 67 - 꽁짓듯
아침의 명상 68 – 내 길 찾는다
아침의 명상 69 - 믿음은 향기
아침의 명상 70 - 나의 애첩
아침의 명상 71 - 내가 지켜본다
아침의 명상 72 - 산객은 오늘도
아침의 명상 73 - 안도감은 훈풍
아침의 명상 74 - 수양자의 길
아침의 명상 75 - 짊어진 배낭
아침의 명상 76 - 익을 때까지
아침의 명상 77 - 시간 병에 걸려
아침의 명상 78 - 그때가 아득하다
아침의 명상 79 - 보석의 가치
제5부 올곧게 커라 한다
아침의 명상 80 - 달 속의 어머니
아침의 명상 81 - 동해 분울 소리
아침의 명상 82 - 작심의 열매
아침의 명상 83 - 유려한 선
아침의 명상 84 - 나에게 주는 선물
아침의 명상 85 - 통솔의 힘
아침의 명상 86 - 생명이란
아침의 명상 87 - 새날은 밝다
아침의 명상 88 - 사명 받은 자
아침의 명상 89 - 산다는 것
아침의 명상 90 - 말은 듣기 여하
아침의 명상 91 – 인정받는 일
아침의 명상 92 - 앵두나무 미래상
아침의 명상 93 - 시간 개념
아침의 명상 94 - 입의 날개
아침의 명상 95 - 맨드라미 한 그루
아침의 명상 96 - 569돌 한글날
아침의 명상 97 - 폴룩스 한 그루
아침의 명상 98 - 서천 갈대밭
아침의 명상 99 - 가슴을 훔친다
아침의 명상 100 – 내 길 찾는다
[2015.03.08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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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3-05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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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노우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청와대를 1차로 타격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한 이후 청년들에게는 자원 입대를 독려하고, 포병 부대 출신 중 40살 미만의 제대군인들에게는 재입대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지난 2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최근 평양시를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한미합동 군사훈련 반대` 군중집회 및 입대 탄원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면서 "(당국은) 중학교(중ㆍ고등학교) 졸업생들과 대학생들에게는 자원입대를, 포병부대에서 복무한 제대군인들에게는 다시 입대할 것을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얼마 전 이 같은 내용의 국방위원회 명령이 하달됐고, 이에 따라 도(道) 군사동원부들에서는 포병부대서 근무하다가 제대한 만 40살 미만 노동자들을 일일이 조사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친인척 중에 행방불명자와 교화소 입소자가 있으면 명단에서 제외할 뿐, 나머지 인원은 모두 재입대 시킨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도 군사동원부에서는 지역 안의 대상자들을 모아놓고 `현대전은 포병전이며, 당에서 키운 포병들이 통일대전에서 한 몫 할 것을 기대한다`는 (국방위) 지시문 내용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식통은 "군사동원부 군관(장교)들은 `요즘 초모(招募)생들은 너무 체소(왜소)해 덩치 큰 포를 제대로 다루지 못 한다`는 말을 한다"면서 "전쟁이 일어나도 포를 제대로 못 다룰 것이라면서 사회에 나가 있는 인원들을 충원할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고 소개했다.
다만 아직까지 재입대가 정식으로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소식통은 "관련 조사등록은 끝마쳤다고 하지만 재입대는 되지 않았고, 대기하라는 지시만 하달됐다"면서 "동원부 군관들 속에서는 이달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진행하는 초모를 끝내고 정황에 따라 연이어 실시한다는 말도 나온다"고 소개했다.
주민 반응 관련, 소식통은 "주민들은 `10년 전 장군님(김정일)시대에 떼박(아빠)부대를 만들어 웃음꺼리 되더니 아직도 정신 못 차린다`고 비아냥거린다"면서 "일부 주민들은 `한미합동군사연습에 대응한 보여주기식(式) 말폭탄` `볶이는 건 애매한 젊은이들뿐`이라면서 불만을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매체가 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중대성명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150여 만명이 자원입대 의사를 밝혔다고 선전한 것과 관련, 양강도 소식통은 "지금 청년들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면서 자발적으로 군 입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국이 군 입대 분위기에 휩쓸려 있어 가만히 있으면 사상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되는데, 누가 입대신청을 안 하겠나"라면서 "젊은 친구들이 군대 가기 싫어 기술을 배우거나 대학 입학을 꾀하려는 문화가 보편화된 지 오랜데, 왜 갑자기 군 입대를 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3-04 · 뉴스공유일 : 2016-03-04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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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노우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일 "정부는 북한 정권이 무모한 핵 개발을 포기하고 북녘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폭정을 중지하도록 전 세계와 협력,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엄중한 안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그 기도의 힘이 북녘 땅 구석구석까지 전해지도록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며, "소강석 목사님의 설교 말씀처럼 온 국민이 통일을 가슴에 안고 희망의 꽃씨를 뿌린다면 반드시 평화 통일의 꽃길이 우리에게 열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통일 한국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우리가 이러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도 한국 교회가 보다 큰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고 있다"며, "한국 교회가 갈등을 치유하고 대립을 해소하는 국민 통합의 중심이 되어주고, 국가 혁신을 이끌어가는 등불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이 국가적인 위기에 봉착했을 때 선지자 사무엘과 백성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한 미스바의 기도가 나라의 회복과 평화를 가져왔다고 기록하고 있다"며, "국민의 마음을 모아 이 땅에 미스바의 기적이 재현될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민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병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여야 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국내외 기독교 지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3-04 · 뉴스공유일 : 2016-03-04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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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하는 유아 숲, 생태해설
이흥우 동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나는 초등학교에서 45년을 아이들 가르치는 일로 소일하다가 퇴직하고 숲, 생태해설을 10여 년간 해오면서 유아들을 만날 때 마다 어려움을 겪어야했다. 통제수단이 마땅치 않아서다. 이때 노래를 부르게 하면 노래는 잘 따라 불렀다.
여기서 아예 노랫말로 숲, 생태해설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아들이 부르는 오래된 노래들은 대개 7, 5조 곡이었다. 따라서 숲, 생태에 관한 이야기도 7, 5조 4행으로 통일해서 두 도막형식 노래에 맞게 했다. 유아들이 많이 부르는 노래에 가사를 바꾸어 넣어 부르면 쉽게 부를 수 있다.
유치원을 다니는 동안 한 달에 두 가지 정도만 노래를 익히고 노랫말에 나오는 자연물과 만나게 되면 유치원을 나서서 초등학교로 가는 때쯤에는 5, 60종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이것이 마중물이 되어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연 생태계의 많은 현상들과 그 이치를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들이 자라서 일상의 생활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는 지적자원이 될 것이다.
이제 노래 몇 곡 부르다보면 숲, 생태 해설 시간이 흘러갈 것으로 믿는다. 이렇게 해서 아이들이 숲과 친해가면서 자라기를 바란다.
관계하시는 분들의 질책을 달게 받아들일 각오를 하면서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재 몇 가지를 찾아 졸고를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다.
― 이흥우, 책머리글 <이 책을 만들면서>
- 차 례 -
이 책을 만들면서
일러두기
제1부 총론 편
강아지 만들기
넓은잎나무
로제트식물
바늘잎나무
산 날머리인사
산 들머리인사
씨앗은 싹 튼다
잎차례
자라는 나무
좋은 물
파란하늘
흙이 좋아요
제2부 초본 편
가시박
강아지풀
개구리밥
고마리
괴불주머니
구절초
국화
그령
금낭화
기름새
김의 털
까마중
꼭두서니
꽃다지
꽈리
꿀풀
나팔꽃
노루발
단풍취
달개비
달맞이꽃
달뿌리풀
대
도깨비바늘
도꼬마리
돼지풀
뚝새풀
둥굴레
망초
매발톱꽃
맥문동
메꽃
며느리밑씻개
명아주
목화
미국쑥부쟁이
미역취
민들레
바랭이
바위솔
박주가리
방동사니
백일홍
백합
뱀딸기
복수초
봉숭아
부들
분꽃
붓꽃
비비추
뽀리뱅이
사위질빵
소리쟁이
쇠무릎
쇠비름
수련
수영
쑥
씀바귀
애기똥풀
양지꽃
엉겅퀴
억새
여뀌
오이풀
옥잠화
원추리
은방울꽃
익모초
잔디
제비꽃
쥐방울덩굴
쥐손이풀과 이질풀
지칭개
진득찰
질경이
창포
채송화
처녀치마
초롱꽃
코스모스
토끼풀
한삼덩굴
제3부 나무 편
개나리
가문비나무
개암나무
계수나무
낙엽송
노간주나무
노박덩굴
누리장나무
느티나무
능수버들
다래나무
단풍나무
도토리나무
때죽나무
리기다소나무
머루덩굴
모감주나무
무궁화나무
물박달나무
물푸레나무
미루나무
밤나무
배나무
버드나무
벚나무
복숭아나무
복자기나무
붉나무
뽕나무
사과나무
산딸나무
산사나무
산수유
산철쭉
산초나무
살구나무
생강나무
소나무
신나무
싸리나무
아까시나무
오리나무
옻나무
은행나무
이팝나무
자두(오얏)나무
자작나무
잣나무
장미나무
윅나무
조팝나무
주목
진달래
찔레나무
철쭉
청가시덩굴
측백나무
칠엽수
칡덩굴
팥배나무
포도나무
피나무
향나무
현사시나무
호두나무
화살나무
회화나무
제4부 곡식과 채소 편
가지
감자
갓
고구마
고들빼기
고추
곤드레
곰취
냉이
달래
돼지감자
더덕
도라지
들깨
땅콩
마
마늘
머위
메밀
무
미나리
밀
박
배추
벼
보리
부추
비름
상추
수박
수세미오이
수수
시금치
쑥갓
양배추
양파
여주
연
염아자
오이
옥수수
율무
잔대
조
참깨
참외
참취
콩
토마토
파
피
해바라기
호박
제5부 동물 편
개
개구리
개미
거미
거위벌레
고라니
고양이
굼벵이
까치와 까마귀
나비와 나방
노루
다슬기
닭
돼지
말
메기와 미유기
멧돼지
멧새와 딱새
모기
모래무지
무당벌레
미꾸리와 미꾸라지
뱀
뱀장어
버들치
벌
붕어
비둘기
사슴벌레
산토끼
소
쇠똥구리
쉬리
쏘가리
염소
오리
잉어
쥐
지렁이
참새
토끼
퉁가리
파리
피라미
하루살이
[2016.02.12 발행. 28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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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2-24 · 뉴스공유일 : 2016-03-11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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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강북구 홍제1구역(재건축)이 관리처분인가를 향해 순항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6일 홍제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은규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한다.
조합 관계자는 "이날 총회에는 안건 12개가 상정될 예정이다"면서 "오는 18일 관리처분총회 개최 공고를 내고, 다음 날(19일) 총회 책자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총회가 성황리에 끝나게 되면 곧바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서대문구 통일로 345-1 일대 3만840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1.25%, 건폐율 14.91%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19층 아파트 76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2-16 · 뉴스공유일 : 2016-02-16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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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노우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12일 북한이 전날 개성공단 내 우리 자산을 전면 동결 조치한 것과 관련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은 어제 조평통 성명을 통해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급한 언사를 동원해 당치도 않은 비난을 하고, 우리 측에 책임을 전가했으며, 무엇보다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우리 국민들을 추방하고, 생산된 물품까지 가져가지 못하게 하면서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불법적으로 동결한다고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그릇된 행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있을 모든 사태에 대해서는 북한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근간을 훼손하고,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극단적 도발을 거듭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우리와 국제사회가 지금까지와 같은 대응을 되풀이할 경우, 이러한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없을 것이며, 어떠한 긍정적 변화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정부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우리 민족의 장래를 위해 불가피하게 개성공단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며 "물론 입주기업이 불의의 피해를 입는 등 우리가 감수해야 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라는 차원에서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이번 사태를 처리해 나감에 있어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대책을 마련해 왔다"며, "어제 개성공단에 잔류해 있던 우리 인원 전원이 신속하고 무사하게 귀환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제 발족한 정부합동대책반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차원에서 충분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각 기업별 사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부를 믿고 협조해 주신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근로자 여러분들은 물론, 관심을 갖고 걱정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2-15 · 뉴스공유일 : 2016-02-15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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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박진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진아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을 발표한 가운데, 오늘(11일)부터 본격적인 우리 인력 철수 절차가 시작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북한이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함에 따라 이에 대한 독자적인 대응으로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부 성명 발표를 통해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해고가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당사국인 우리도 이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개성공단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북한경제에 단초를 제공하며, 남북한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북한의 거듭된 도발과 극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지원과 우리 정부의 노력은 결국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고도화에 악용된 결과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에 총 6160억원의 현금이 유입됐고, 작년에만도 1320억원이 유입됐으며, 정부와 민간에서 총 1조190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며 "그것이 결국 국제사회가 원하는 평화의 길이 아니라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고도화하는데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정부는 이 같은 결정을 북한 당국에 통보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 등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라 필요한 협력을 요구했다"며 "앞으로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정부합동대책반을 구성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개성공단 생산인력의 공단 출입이 전면 금지됐으며, 정부는 공단 철수 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을 출경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에 따른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합동대책반을 구성했으며, 지난 10일 오전 첫 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늘 오후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2-11 · 뉴스공유일 : 2016-02-11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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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노우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청와대는 오늘(11일)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과 관련 "통일부에서 발표한 대로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른 공단 내 남측 인원의 철수와 무사 귀환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정 대변인은 또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가 2013년 남북합의 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어제 통일부에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더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외에 추가적인 대북 제재 방안이 있냐`는 질문에도 "현재 더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발표에 따라 오늘부터 본격적인 공단 내 인원 및 자재, 장비 철수 절차가 시작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2-11 · 뉴스공유일 : 2016-02-11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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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노우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정부의 대북 제재 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남ㆍ북ㆍ러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ㆍ하산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내용에 따라 나진ㆍ하산 프로젝트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유엔이 2013년 금수조치 대상에 사치품을 포함시켰듯이 이번에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하는데 해당되는 내용이 있으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 안보리 제재 내용이 나오면 협력 국가인 러시아도 이를 검토해야 한다"고 텃붙였다.
한편 총사업비 3억40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나진ㆍ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극동의 국경역인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km 구간의 철도 개보수와 나진항 현대화 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국내 민간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ㆍ코레일ㆍ현대상선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2-05 · 뉴스공유일 : 2016-02-05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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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재건축)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사업시행인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시공자 입찰이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홍은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이인환 조합장은 "사실상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으로 정체기를 맞았던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2016년은 우리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다렸던 결실의 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본보는 지난 12일 홍은1구역 재건축 조합 사무실을 찾아 이 조합장과 함께 사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인터뷰] 홍은1구역 재건축 이인환 조합장
"조합 설립 무효 소송만 일단락되면 사업 `일사천리` 확신"
"시공자 선정 시 조합원들의 선택을 최우선 가치로 둘 것"
홍은1구역 재건축 조합 이인환 조합장에 따르면 이곳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시절부터 숱한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제2기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이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추진위 시절 어려운 주변 여건으로 10여 년간 사업이 정체됐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추진위 활동은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가 도맡았다"면서 "2013년 5월 2일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조합이 설립됐지만 조합 설립 무효 소송이라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 우리는 지금까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조합은 이 문제의 완벽한 해결을 전제로 오는 4월쯤이면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이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홍은1구역 재건축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 구역은 최초 지역주택조합으로 사업을 시행하고자 2003년 초부터 준비를 하다가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 가능한 기본계획이 수립돼 방향을 틀었고, 2006년 7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기에 이르렀다. 2007년 5월 추진위가 설립됐지만, 이후 조합설립동의서를 받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다 보니 구역 안에 나대지가 산재해 토지등소유자들의 전체 동의율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제2기 집행부가 탄생하면서 새 전기를 맞이했다. 2013년 5월 조합 창립총회, 같은 해 9월 조합설립인가, 2014년 11월 건축심의 통과, 지난해 7월 사업시행총회, 그해 12월 사업시행계획(안) 공람ㆍ공고 등을 거쳐 이제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 사업계획에 따르면 조합은 서대문구 통일로 521 일대 1만9070㎡에 건폐율 16.5%,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28층 공동주택 7개동 48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 홍은1구역만의 자랑거리는/
우선 뛰어난 사업성을 들고 싶다. 우리는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으로서 소형주택을 공급하지 않는다. 또한 재건축에 동의한 조합원이 98명인데 반해 일반분양분이 382가구에 달해 조합원 분담금이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조합원은 물론 지역 주민과도 화합을 이루고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구역 내 200~300평(1평=3.3㎡)을 소유한 대지주들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자신의 소유지를 양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게 단적인 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합을 향한 그들의 따뜻한 응원이다.
- 최대 현안이 궁금하다/
사업에 반대하는 몇몇 토지등소유자들이 조합 설립 무효 소송(2건)을 제기했다. 조합설립동의율 `0.5%`가 충족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1건은 2심까지 진행돼 조합이 승소했으나, 나머지 1건은 1ㆍ2심에서 판결이 엇갈려 현재 대법원 심리 중에 있다. 이에 조합은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조합설립(변경)동의서를 받아 지난해 12월 12일 조합설립 변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조합은 조합설립 변경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 문제가 완벽히 해결된다면 다음 사업 진행은 일사천리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
-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후 시공자 선정에 나서게 될 텐데, 시공자 선정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
조합에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진행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여론을 무시한 채 조합 집행부가 독단으로, 혹은 `밀실 야합`을 통해 시공자를 선정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그로 인한 폐해를 숱하게 목격해 왔기 때문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이달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되면 곧바로 시공자 입찰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4월께 시공자선정총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6~7월께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 절차를 마무리 짓고 10월께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랫동안 모두가 잘 견뎌 왔다. 올해는 긴 기다림의 결실을 보고자 하는 중요한 해이다. 앞으로 남은 절차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조합을 신뢰해주시고 협조해주셨으면 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이주에 들어간다는 데 대해서는 충분히 자신하고 있는 만큼 그 이전까지 계획한 사업 일정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지연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 홍은1구역은 지난 27일 서대문구(청장)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1-29 · 뉴스공유일 : 2016-01-29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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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재건축)이 시공자 선정 절차를 밟을 준비를 끝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홍은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인환ㆍ이하 조합)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27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대문구 통일로 521-15 일원 1만9070㎡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15.96% 이하, 용적률 249.99% 이하를 적용한 지하 4층~지상 28층 공동주택 7개동 480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280가구 ▲60~85㎡ 190가구 ▲85㎡ 이상 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인환 조합장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으로써 시공자 입찰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오는 4월 시공자선정총회를 열 예정이다. 6~7월에는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 10월 이주를 시작할 수 있게 계획을 세워 뒀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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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인문학과 고전의 가치를 지키며 신구 세대를 막론한 지표 역할을 맡았던 `시대의 지성`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가 세상을 떠났다.
이달 16일 성공회대학교 등에 따르면 신영복 교수는 지난 15일 향년 75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2014년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 진단을 받은 이후 2년여 간의 투병 생활 도중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밀양 출신인 신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ㆍ대학원을 졸업한 뒤 육사 교관으로 경제학을 가르쳤다. 그러나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 징역을 선고 받고 20년간 복역했다. 1988년 광복절 특별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대학 강단에 올랐다. 1998년에는 수감 생활의 소회를 담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펴내 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 그는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1ㆍ2`, `강의-나의 동양고전독법`, `처음처럼`, `변방을 찾아서`, `담론` 등의 작품을 출간한바 있다.
한편 신 교수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성공회대학교 대학성당에 마련돼 있으며, 오늘(18일) 오전 발인이 이뤄졌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6-01-18 · 뉴스공유일 : 2016-01-1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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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북한의 대남 정책을 총괄하던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남북 관계의 변수로 떠올랐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이하 조통)은 지난 29일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조통은 사고 장소나 경위 등을 전하지 않았으며 김 비서가 교통사고로 29일 오후 6시 15분 서거했다고 밝혔다.
조통은 "김양건 동지는 수령님들의 조국 통일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쳤다"며 "고결한 충정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당의 위업을 받들어 온 김양건 동지를 잃은 것은 당과 인민에게 큰 손실"이라고 전했다.
북한에서 `국가유공자 세력`으로 분류되는 김양건 비서는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후 청년동맹중앙위원회와 대외문화연합위원회 지도원을 거쳤으며 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에서 부장까지 맡은 다음 통일전선부 부장을 거쳐 당 비서에 이르기까지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김양건 비서의 사망은 남북 해빙 무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대남 창구로서 능숙하게 완급을 조절해 온 김 비서의 부재로 남북 대화나 대화에 임하는 북측의 태도에 `경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김 비서는 지난 8ㆍ25 합의의 당사자이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남북 관계ㆍ문제에 대해 건의할 수 있는 최측근으로 꼽혀 왔다.
아울러 김 비서의 사망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북한 내부의 권력 암투에서 빚어진 것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이번 사태가 몰고 올 파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12-30 · 뉴스공유일 : 2015-12-30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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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양홍건 편집인 · http://www.areyou.co.kr
정비기반시설이란 도로, 상하수도, 공원, 공용 주차장, 공동구, 그 밖에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가스 등의 공급시설로서 대통령이 정하는 시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조제4호,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비기반시설은 해당 정비사업지에서 건설(설치로 통일)하고 그 비용도 부담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나, 법에서는 공공이 정비기반시설의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할 수 있다(법 제60조제2항)고 규정하면서, 법 제63조제1항에서는 정비사업의 시행에 필요한 정비기반시설의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하고, 법 시행령에서 보조할 수 있는 설치비용은 사업비의 5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일부 공공은 정비사업지에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비용을 보조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공공은 기존과 같이 정비기반시설의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 전부를 해당 정비사업지에 부담시키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정비사업지의 사업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에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비용을 보조하고 있는 사례를 살펴보고, 공공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A시의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를 통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이하 기금)`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기금의 용도는 법 제60조제2항에 따른 정비기반시설 등의 설치 부담금과 법 제63조의 규정에 따른 설치비용의 보조 및 융자 등(제53조)이라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시행령 제60조제3항에 따른 정비기반시설 중 도로, 공공 상하수도, 공용 주차장, 공원, 녹지 조성 공사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였고, 보조 금액은 기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용ㆍ관리를 위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조 대상 정비기반시설 조성 공사비의 30%와 20억원 중 적은 금액으로 하고 있다(제53조의2).
Y시의 경우도 조례에서 기금을 설치하도록 하고(제45조), 그 기금의 사용 용도는 A시와 같이 법 제60조제2항에 따른 정비기반시설 설치 부담금 보조와 법 제63조 및 시행령 제60조에 따른 보조 및 융자 등으로 하고 있다(제46조).
그리고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비용 지원은 정비기반시설이 무상으로 귀속되는 경우로 한정(제62조)하고, 지원 대상은 시행령 제58조에 따른 주요 정비기반시설로 제한하였고, 지원 금액은 산정식에 따라 최대 `무상귀속`되는 토지비의 50%와 50억원 중 적은 금액으로 하고 있다(규칙 제6조).
또한 일부 공공은 조례로 정한 용적률에도 불구하고 법률에 정한 상한까지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다(법 제4조의4)는 규정 등을 들어 정비계획용적률을 상향하여 적용하고, 심지어 설치비용까지 부담함으로써 정비사업지의 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으나 대부분의 공공은 법에서 정하는 법의 적용 취지를 살리지 못하면서 정비사업지에 부담만을 가중시켜 사업을 진행시킬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주택 경기가 호황일 때 만들어져 부침을 거듭해 온 법이 주택 경기가 침체된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 정비사업이 공공성을 띠고 있다는 명분만으로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는 토지를 공공에 기부채납 하고, 그 설치비용까지 부담한다. 그리고 심지어 새롭게 신축되는 건축물의 세대수를 기준으로 정비기반시설에 따른 원인자부담금까지 부담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비사업은 새롭게 건축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정비기반시설과 관련된 토지에 대한 기부채납은 인정된다 할 수도 있다. 이를 인정하는 반면 기부채납에 따른 부분은 무조건 정비계획용적률에 반영하여야 하고,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는 토지의 기부채납이 반영된 정비계획용적률을 법적상한용적률에서 뺀 부분이 순수한 인센티브제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러면 정비사업지의 사업성은 제고될 수 있고, 정부나 공공은 정비사업에 따른 정비기반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비용은 당연히 공공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 일보 양보하여 법에서 사업비의 50% 이내로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으므로 공공은 이의 이행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데도 임의규정이라는 이유를 들어 무조건 정비사업지에 그 설치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은 법에서 정비기본계획의 수립권자가 공공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를 위해 기부채납 되는 토지 면적이 무조건 정비계획용적률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형주택 의무 건설비율(법 제30조의3)은 폐지되어야 하며,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비용은 A시와 Y시의 사례에서와 같이 공공이 법에서 보장하는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를 위한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해당 정비사업지에 반드시 보조를 하여야 하고, 만약 기금이 없어 보조를 못 하는 경우 정비사업지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를 위해 기부채납 하는 토지 면적의 부담분을 축소시켜 주는 것이 마땅하다.
이러한 공공의 정비사업에 대한 배려와 인식의 전환이야말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살리는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12-18 · 뉴스공유일 : 2015-12-18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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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결혼식
문태성 칼럼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통일,/ 한국인에게 통일은 염원이다.// 분단이 반세기를 훨씬 넘었다./ 그리고 그 반 토막들은 서로 멀어져 가고 있다.// 그러므로 암울하다./ 분단의 고통을 언제 마감할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은 더욱 한국인들을 아프게 한다.// 언제, 이 민족의 환란을 떨칠 수 있을까?// 우리 민족에게 통일은 결혼이다.// 우리의 갈라섬은 일본이 단초를 제공하고, 주변 강대국이 억지로 나눈 이 길.// 강제로 생이별을 당한 분단에서/ 이제 다시 만나는 것이다./ 다시 결합하는 것이다.// 통일길이 열리면 대한민국의 미래 길이 열린다./ 세계를 향한 길이 열린다./ 비록 작은 나라이지만 큰 나라가 열린다.//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전 후 분단국,/ 세계평화를 위한 길이다./ 생명의 길이다./ 우주에 솟는 빛이다.// 이 숭고한 길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 민족의 마지막 혁명이다./ 우리 민족에게 지상명령이다.// 찬란한 아침 해가 떠오르는/ 동녘으로 난 우리 민족의 평화문길,/ 그 길을 함께 내달으며/ 열고 싶다.
― 문태성 , <프롤로그>
- 차 례 -
프롤로그
제1부 통일 준비
통일! - 준비가 절대 필요하다
한반도 분단과 통일의 책임
통일 환경의 변화와 주변 4국
한반도 주변 4국의 이중적 태도 분석
한반도 주변 4국 통일외교 기본전략
한반도 주변 4국 통일외교 대응방안
제2부 통일 결혼식
연구시범학교 중심의 통일교육 모든 학교로 확대
통일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통일열차 타고 임진강변 DMZ 자전거투어
타임머신 기차여행 ‘통일결혼식’
DMZ 평화누리길 자전거 종주
위기의 한반도, 해법이 필요하다
원코리아 유라시아 자전거 원정대
한민족의 마지막 혁명, 통일
[2016.01.01 발행. 15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5-12-15 · 뉴스공유일 : 2016-01-05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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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떡
홍갑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 번째 시집(詩集)이다/ 이런저런 부족한 졸시 들을 농사짓듯 키워서/ 독자 제위들께 부끄럽게 시집(詩集)을 보낸다.// 농부가 땀 흘려 정성껏 키운 자식 같은 농작물들이/ 크기며 색깔이며 고유의 맛과 향기가 다르듯/ 내 시편들도 그럴 수 있을까// 일상에서 가꾸는 삶의 텃밭에서 방금 뽑은/ 여러 종류 시편들 한단 묶어서 시장(詩場)에 내놓는다.// 궁금하다/ 어떤 색깔이며/ 어떤 맛일까,
― 홍갑선, 시인의 말(책머리글) <시(詩) 농사>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꽃 중의 꽃
최초의 관계
꽃말
꽃 중의 꽃
詩집살이
빈 ㅢ자 2
물과 사람
사랑의 온도
사랑은
詩 몸살
은행을 털다
벼 2
담배
워카 심정
신혼열차
내 팔 내놔라
제2부 막 달라 말이야
간판
아이의 일기
공수래공수거
만남과 이별
추모
기도
막 달라 말이야
충직한 신하 바르실래
주 섬 대 사
선한 오마리아인들
안경을 쓰면서
오시는 빛
그 소리
바탕화면 참 곱다
달님
형광등 깜빡
제3부 나는 불편하기 짝이 있다
자기소개서
꽃 피고 지더니
깁스를 하다
홍 상어
아, 의자왕
샌드위치 층
합작품
색과 향기에 대하여
제식훈련
물고문
친구
자연보호
가난한 시인
면발(面撥)
구구단 같은
나는 불편하기 짝이 있다
제4부 도시농업을 떠나며
삐딱한 나무
수놈
엄니
감정(甘情)
어머님의 보온밥통
추억의 도시락
열무냉면 예찬
아기 열무
땅이 놓아주지 않아서
아, 금강아
하모니카나 불러보리
도시농업을 떠나며
귀향
식구
병동 식사
제5부 중년 열차
바람난 선풍기 1
바람난 선풍기 2
앙칼진 여자
고추 1
고추 2
공통점
가지치기
개고생 끝
똥개
돼지 축구
목격
중년 열차
꼼지락
어느 생일 상
감나무 밑에서
아래 下
벌떡
제6부 도시농업과 신기한 농작물들
꽃 돼지
만삭
자연의 엉덩이
젖가슴
오케이
한반도
둥지
얼굴
포옹
무자식
뜨거운 감자
꽃받침 잎 받침 사랑
목이 긴 고구마
물개
가지도 가지가지
별난 당근 가족
통일 한반도
회의
빈 배
틀 밭
먼 길
해설 | 뛰어난 노마디즘의 홍갑선 詩 이수화
[2015.12.09 발행. 149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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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5-12-10 · 뉴스공유일 : 2016-01-05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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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재건축)이 사업시행인가를 눈앞에 둬 관심이 쏠린다.
4일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홍은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익환ㆍ이하 조합)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공람ㆍ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대문구 통일로 521 일대 1만726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시공자와 함께 지하 4층~지상 28층 아파트 480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람은 이달 16일까지 14일간 이뤄진다. 공람(안)에 의견이 있는 조합원 등 이해관계인은 공람 기간 내 서대문구청 주택과 등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람이 종료되고 인가가 나면 조합은 곧바로 시공자 입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12-04 · 뉴스공유일 : 2015-12-04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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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길이면 통(通)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선에 뛰어든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서울 양천갑)은 2012년 3월 공천을 확정지었다. 오랫동안 언론인으로서 우리 사회에 산적한 현안들을 목도해 온 그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同) 대학원 외교학과 정치학 석사 과정을 거쳐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을 밟은 국제통이자 정치ㆍ외교 전문가이기도 하다.
주미한국대사관 의회담당관과 민족통일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등으로 근무하며 국제적인 안목을 기른 길 의원은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 도쿄 주재 순회 특파원 등을 거치면서 실력을 다졌다.
특히 중앙일보 논설위원 재직 시절 정부 기관과 기업들의 로비 창구로 악용된 `가판 관행` 폐지, 신문 판형 변형 등을 주도하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왔다는 평을 들었다.
중앙일보 출판법인 중앙M&B 대표, 중앙데일리 발행인, 여성중앙 발행인,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대행 등을 거쳤으며, 현재 DMZ 문화포럼 이사,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어 언론ㆍ출판ㆍ교육ㆍ문화 분야에도 남다른 관심과 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본보는 지난 20일 정치 신인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길 의원을 만나 그간의 행보와 현재 그가 구상 중인 의정 청사진 등에 대해 들어 봤다.
"그러한 `밀알의 밀알` 되고파"… 발전하되 따뜻하게, 변화 속에서도 한결 같은 `양천`을 꿈꾸다!
"미래지향적인 시야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주거환경 이루는 데 헌신해 나갈 것"
2012년 3월부터 2015년 11월 현재에 이르기까지 길 의원의 의정 활동은 오로지 양천구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가득 채워졌다. 특히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관내 재개발ㆍ재건축의 단계적 추진을 위해 길 의원은 발 빠른 행보와 그에 따른 결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보다 앞서 목동유수지의 안전성 및 인근 교통ㆍ교육 문제로 정부의 목동 행복주택 지구 지정에 반대(지정 해제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와대 및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전달하고, 국토부 장관을 만나 건립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한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그의 노력은 지난 7월 행복주택 지구 지정 해제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결실을 맺기까지의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한 번 결정된 정부 정책은 철회되기가 매우 어려운 데다 이와 관련된 법적 다툼에서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이에 길 의원은 국토부 장관 설득에 나섰다. 행복주택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목동유수지가 그 부지로 적합한지에 대해 다시 판단해야 한다는 점과 행복주택 전체 사업이 순항하고 있기 때문에 목동유수지는 더 이상 시범 지구로서의 기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정부가 두 손을 들었다. 유관 업계에는 길 의원의 정연한 논리와 끈질긴 설득이 이 같은 정부 조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고충을 듣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길 의원의 행보에는 `멈춤`이 없었다. 정부의 재건축 연한 단축 정책으로 2018년이면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이에 대한 준비에 착수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길 의원은 이달 11일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첫 번째 정책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는데, 협소한 장소 탓에 일부 주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와 관련해서도 유관 업계에는 `실행의 길, 행동으로 만난다`는 길 의원의 신조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길정우 의원은 "양천(구)의 행복의 길은 실행으로 통한다"며 "지금 당장의 가치보다 한 걸음 더 멀리 미래지향적인 시야로 내다보고 후손들에까지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길 의원은 "발전하되 따뜻하게, 변화 속에서도 한결 같은 양천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길 의원과의 일문일답.
-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의 현안은 무엇인지/
우리 양천구는 관내에 `금싸라기` 땅을 많이 갖고 있어 땅값이 높다. 서울 남서 권역의 중심이란 입지에 잘 갖춰진 교육환경 등으로 편입하려는 사람들도 많고, 미래 전망도 밝다. 하지만 이 같은 점은 다들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서지 않고 서로 떠밀기에 급급해 오랜 세월 빈 땅으로 남아 있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 같은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 양천구의 주거환경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학교 수를 늘리는 데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 9월 서울시교육청이 발간한 `2015 간편한 서울교육통계` 등에 따르면 올해 전체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 학생 수는 112만4463명으로, 2014년 대비 4만2092명(3.6%) 감소하는 등 학급당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우리 지역은 높은 교육열을 반영하듯 학생 수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얘기한 대로 최고 수준인 역내 교육 인프라를 한 차원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사람을 향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지난 3년간의 의정 활동을 요약해 달라/
우리 양천구는 교육열이 뛰어나고 주민 간 화합이 잘 이뤄지는 곳이어서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시도하기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이에 단지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닌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성 교육을 학부모와 자녀가 같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아울러 `한마음 한뜻`의 따뜻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나 정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구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이 역시 단기간에 걸쳐 끝낼 수 없는 일이기에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지금까지처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목동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듣고 싶다/
지난 11일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을 위한 첫 번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목동 아파트 재건축 가능 시기가 순차적으로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의 `신도시 1번지`인 목동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점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최하게 됐다. 정부의 재건축 연한 단축 결정으로 법제적 장치가 마련된 데 발맞춰 양천구(청)도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발주 계획을 발표했으며, 용역 결과는 2018년 6월께 나올 예정이다. 이 지구단위계획은 목동 아파트 재건축의 기본계획으로서 각 단지의 용적률과 건물 층수 및 기반시설과 공공시설 등의 계획에 관한 것이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구는 이를 시에 올리고 서울시장의 재가로 최종 확정된다. 목동 아파트 재건축의 뼈대는 이때 드러난다. 이번 첫 번째 토론회를 포함해 총 다섯 번의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 토론회에서는 첫 번째 토론회에서 화두가 됐던 `종상향`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토론회 때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발길을 돌렸던 만큼 두 번째 토론회는 다음 달 초 보다 넓은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목동 재건축 토론회는 `주민들과의 소통`과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변화된 양천을 위한 좋은 씨앗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 같은 씨앗이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지난 7월 「도로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내년부터 오피스텔의 경우에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점용면적에 대해 도로점용료를 면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법제 개선에 나선 배경이 궁금하다/
2014년 7월부터 지역 주민의 고충과 진솔한 얘기를 직접 듣기 위해 매월 첫 주 월요일 당협 사무실에서 `소통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국토부와 서울시에 일관성 없는 과세 기준을 고쳐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진척이 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도로점용료 문제의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양천구, 서울시, 국토부 등 관련 업무 담당자들과 도로점용료의 과세 근거인 「도로법」을 개정해야 할 사항임을 발견하고 개정안을 준비해 대표발의 했다. 「도로법」 일부 개정안은 출입하기 위해 도로를 통행로로 사용하는 오피스텔의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건축물의 총면적 중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비율에 해당하는 점용면적에 대해서는 도로점용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지난 7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6개월간 시행령을 마련한 후 내년 상반기 안에는 일선 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지역 숙원 사업이 해결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개정된 법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꾸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 지난 7월 목동 행복주택 지구 지정 해제 결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의정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문제로 기억에 남는다. 정부가 우리와 충분한 상의 없이 목동유수지를 행복주택 사업지구로 지정한 점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저 역시 발표 다음 날 바로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특성상 지반이 약한 유수지에 20층 이상의 주택을 짓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진 일방적 결정으로 주민들 역시 "현장에 와 보지도 않고 밀어붙이기 식 행정을 펼친다"고 불만을 쏟아 냈다. 이에 정부와 국토부에게 주민들의 반대 의견과 목동유수지에 대한 안전성을 놓고 끊임없이 설득한 결과 해제라는 결실을 이루게 됐다. 현재 목동유수지는 테니스코트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대지를 3층 정도의 주차 빌딩으로 만들고 남는 공간을 종합 체육관 등으로 활용할 지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 앞으로 중점을 둘 의정 계획이 궁금하다/
모두가 우리 양천구를 바라볼 때 `금싸라기 땅`이라고 바라보기보다는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땅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정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역내 주거환경 개선은 한두 해에 끝나는 일이 아니다. 국민의 공복이자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임무를 지닌 한 사람으로서 임기는 물론이거니와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이를 위해 헌신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후손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11-27 · 뉴스공유일 : 2015-11-27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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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민주화 운동의 `큰 산[巨山(거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 22일 새벽 0시 22분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향년 88세.
서울대학병원에 따르면 그동안 뇌졸중과 협심증, 폐렴 등으로 수차례 입ㆍ퇴원을 반복해 온 김 전 대통령은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사망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사망에 이른 직접적인 원인은 허약한 전신 상태에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 겹쳐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1927년 경남 거제시에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화에 헌신하며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군사정권에 맞서 싸우다가 초산 테러를 당하기도 했고, 헌정 사상 첫 제명 의원으로 기록에 남았다.
숱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그는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며 민주화를 향한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1990년에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어록을 남기며 자신이 이끌던 통일민주당과 여당인 민주정의당, `3김(김영삼ㆍ김대중ㆍ김종필) 시대`의 한 축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신민주공화당과의 합당(`3당 합당`)을 이끌어 냈다.
이로 인해 김 전 대통령은 본인이 평생을 싸워 온 군사정권 세력과 손잡은 `배신자`란 비난을 샀지만 이후 2년여 만에 대통령에 당선되며 `문민정부`를 탄생시키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는 대통령 취임과 거의 동시에 군부 핵심 세력인 하나회 척결에 앞장섰으며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구속, 이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 모습을 전 국민들에게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공직자 재산 공개, 금융ㆍ부동산실명제 시행 등 개혁 조치로 지지율이 90%에 달하기도 했다.
특히 1993년 8월 김 전 대통령이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모든 금융 거래는 실명으로만 이뤄진다"며 선포한 `금융실명제`는 대표적인 업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의 고질병인 부정부패를 해소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현재까지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임기 말 한보철강과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연쇄 부도 사태로 우리 경제 곳곳에서 빨간불이 켜졌으나 안이한 대처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를 초래했고, 차남 김현철이 연루된 측근 비리 등으로 임기 초반의 지지율을 대부분 상실했다.
또 상도동계로 대변되는 `가신정치`와 영남 대 호남 등의 대결 구도를 만든 `지역주의` 등은 우리 정치사의 `그늘`로 아직까지 남아 있어 그가 죽기 직전까지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 `화합`과 함께 후세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게 됐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첫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이달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정해졌다. 빈소와 더불어 전국 각지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슬픔에 잠겼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11-23 · 뉴스공유일 : 2015-11-23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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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이준용 대림사업 명예회장이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재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준용 명예회장은 지난 8월 자신의 전 재산인 2000억원 상당을 통일 관련 민간단체인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이 명예회장은 출연 재산에 대림코퍼레이션의 주식까지 포함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재계는 이 명예회장이 대림산업의 지주사 격인 회사의 지분을 내놓은 것은 `전 재산을 내놓겠다`는 순수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평가를 하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총수가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은 국내에선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면서 "이 회장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했다. 몇몇 대기업 회장들이 이 명예회장보다 많은 돈을 기부한 적은 있지만 대부분이 불법 행위가 밝혀진 뒤 국면 전환용으로 행한 성격이 강했다. 이 명예회장의 기부가 주목 받는 이유는 회사나 개인 차원의 재단 설립 목적이 아닌 외부 단체에 기부금을 맡겼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이 명예회장의 `통 큰`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대림산업이 위기에 빠지자 어려운 회사를 위해 사재 350억원을 출연했다. 어려운 회사를 위해 사재를 내놓은 30대 그룹 오너는 그가 유일했다. 또한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참사(1995년) 때도 국내 대기업 총수가 낸 성금 중 가장 많은 20억원을 기탁한바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이 명예회장의 기부는 한국 기업 풍토나 기부 문화에서 획기적인 일이며, 그의 기부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명예회장은 대림산업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전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오래전부터 소신에 따르는 `선비형 최고경영자(CEO)`로 유명세를 떨쳤다. 2007년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선출 과정에서 `70대 불가론`과 `강신호 회장 3연임 반대` 등의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낸 사례가 대표적이다. 1988년 5공 청문회 당시 "저쪽에서 달라는데 어떻게 안줄 수 있느냐"며 반박했던 일화는 지금도 유명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11-12 · 뉴스공유일 : 2015-11-17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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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박동웅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 박동웅 기자] 70년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큰 난제 중 하나가 `지역주의 타파`이다.
특정지역에 특정정당의 공천이 곧 당선인 현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과 대통합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지적이 높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의를 타파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현 여당의 간판을 달고 당선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예는 우리 정치사에 있어 하나의 획기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남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조심스레 나타나고 있다.
현 야당의 간판을 달고 경기도 군포에서 내리 3선(16~18대)을 한 김부겸 전 의원. 그는 순탄한 길을 버리고 영남에서의 지역주의 타파에 자신의 마지막 정치인생을 걸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이자 현 여당의 절대적 지지기반인 대구에서 이미 2번의 고배를 마신 그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3번째 도전을 준비 중이다.
"지역주의를 넘어, 국민 통합과 민족통일로 가는 디딤돌을 만들겠다"는 김부겸 전 의원을 만나 그가 생각하는 정치, 그가 꿈꾸는 대한민국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부겸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정치입문 동기와 존경하는 인물은?
☞ 87년 12월 대선에서 (김영삼, 김대중) 야권 분열로 노태우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그때 재야 세력도 정치세력화를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저는 독자 정당보다는 `야권 통합`을 하자는 쪽이었다. 그래서 당시 이부영, 제정구, 유인태, 원혜영, 이런 선배들과 함께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제도 정치권에 뛰어 들었다.
재야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향력이 큰 제도권의 합법적 활동을 하겠다, 그리고 분열을 넘어 `야권 통합으로 사회 개혁과 국민통합의 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정치를 시작했다.
故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서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과 고민을 배웠다. 그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중에서 저의 정치인생에서 선명한 길잡이가 되어 준 故 제정구 선생이 계신다. 제정구 선생은 저의 서울대 정치학과 10년 선배이면서 빈민운동의 대부로도 유명하다. 이 분은 1999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이 분이 투병 중에 서강대에서 마지막 강연을 하셨는데, 그 때 `모순과 대립을 통한 세계의 발전은 이제 불가능하다.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식의 정치행태도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다. 21세기는 상극이 아니라 상생의 시대가 될 것이다. 화해와 상생, 통합의 정치만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씀하셨다. 제정구 선생은 빈민운동, 사회운동에서 둘째가라면 섭섭할 정도로 투쟁력이 강한 분이었다. 그런 분이 생의 마지막에 유언처럼 던진 `상생`의 화두가 저의 정치인생의 지향점이 됐다.
▣ 대구 출마 배경은?
☞ 제가 대구에 출마한 것은 제게 남겨진 숙제, 지역주의 타파,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20년 전, 1995년 김대중 총재가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해 민주당을 분당했을 때, 김원기, 노무현, 제정구, 유인태, 원혜영, 박석무, 홍기훈, 김정길 의원 등이 안 따라가고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를 만들었다. 그 때 막내가 저였다.
우리가 버텨보겠다고 `하로동선`이라는 음식점도 개업했다. 여름 난로와 겨울 부채, 비록 때를 만나지 못했을지라도 잘 보관하면 다 쓸모가 있듯이, 낙담하지 말고 서로 의지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이었다.
그 때 함께했던 노무현, 제정구 두 분은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하로동선의 막내였던 제가 못다 한 숙제를 제대로 해 보려고 고향인 대구에 출마한 것이다.
20여년 정치권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사이에 벌써 50대 후반이 되었다. 내리 3선을 한 탄탄한 지역구에서 그냥 4선, 5선 계속 하면서 직업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마무리하기는 싫었다. 그래서 대구에 내려왔다. 이번이 세번째다. 마지막 선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꽉 깨물고 뛰고 있다.
그런데 예상도 못했던 김문수 선배가 내려왔다. 경북고와 서울대 선배이고 운동권 활동에서도 선배였다. 고1때 김 선배를 처음 만났는데, 학생운동이나 노동운동 과정에서 혁명가의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저에게 남겼기 때문에 존경하고 친밀감을 느껴왔다. 게다가 군포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도지사인 김 선배를 만날 기회도 많았다. 지금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정치판의 비정함을 절감하게 된다.
김 선배가 하필이면 내가 뛰고 있는 대구 수성갑으로 지역구를 선택한 것인지... 정말 뜻밖이다. TK 출신 야당 정치인, 운동권 출신 여당 정치인이 각각의 진영에서 느꼈던 설움을 우리는 서로 잘 알고 있다.
그렇게 설움 받던 우리 둘이 대구까지 와서 싸워야 하는 것인지... 정말 낯설고 이해가 안 되는 선택이다. 비록 잘못된 싸움이 되겠지만,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정도를 지키며 경쟁하겠다.
▣ 그 동안의 지역 활동 및 주요 성과는?
☞ 지역 활동의 성과 중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야당 정치인으로 대구 시민들께 다가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명망 있고 유력한 야당 후보들이 대구에 출마해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당시 이 분들 모두가 대구에 뼈를 묻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결국 선거가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지역을 떠나고 말았다.
그러니 대구분들이 어떻게 야당 정치인들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며, 책임 있는 정치세력으로 평가할 수 있겠나? 그래서인지 저의 지난 두 번의 출마와 세 번째의 도전에 대해 대구분들이 의미 있게 평가해 주고 계신다. 한두 번 하다가 실패하면 적당한 명분을 만들어 도망칠 것이라 생각했는데, 삼세판이라고 또 도전을 한다니 이제 조금은 곱게 보이고 진정성도 있어 뵌다고 말씀해 주신다. 이런 신뢰가 계속 쌓이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성과고 기쁨이다.
또 지역 분들은 대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느끼고 있다. 일방적 지지보다는 경쟁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야당에게는 중요한 전진이다.
박정희 대통령 이래 5번의 대통령을 배출한 이 지역이 지난 30년 간 침체와 정체를 거듭한 사실은 누구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여당에 대한 일방적인 지지로는 현재 대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정치 이념이나 진영 논리에 갇힐 것이 아니라 여야 정책 경쟁과 때로는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동의한다. 이는 지역 정치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
▣ 지역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할 현안과제는?
☞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서울로 떠나가는 청년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그 출발은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바로 잡아 국토균형발전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모여 있고, 정부가 중앙 집중적 국가운영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수도권은 과밀화 현상과 이에 따른 많은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고, 또 지방도 상대적 저발전과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기 힘들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수도권은 물론이고 영남도, 호남도, 충청도 win-win 할 수 없는 정책이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중앙 집중적 정책,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지방분권 정책, 국토균형발전 정책으로 전환해 수도권과 지방이 같이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대구의 지역발전을 위해 (남부권)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 오래된 지역 최대의 현안 문제이다. 체급과 규모가 다른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대구는 충분히 그 중심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남부권 신공항 문제는 (남부권)광역경제권이 제대로 된 경쟁과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건설해야 하고, 그 과정도 합리적인 절차를 충분히 밟아야 한다.
아울러 대구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적극 지원, 육성해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삼아야 한다. 아직도 지역에는 자동차 부품산업, 공구산업, 섬유소재 산업, 안경 산업, 또 새롭게 육성하고 있는 물 산업 등 경쟁력 있는 산업과 강소기업들이 많이 있다. 이런 강소기업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한 뒷받침을 지역 정치권이 해 줘야 한다. 강소기업이 지역에 제대로 자리 잡으면, 대기업 유치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 자신만의 경쟁력은?
☞ 지금 대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 모두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한데, 제가 여야의 협력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 대구분들이 지난 30여년 간 한 정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는데, 돌아온 현실은 지속적 경기 침체와 지역 사회의 정체,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이다. 이런 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정당의 노력만 가지고 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야당은 제가 설득할 자신이 있다. 야당이 먼저 협력을 제기하는데, 어떻게 여당이 주저할 수 있겠나? 중요한 민생현안, 예산 문제에서 여야가 서로 협력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여야 협력을 이끌어 낼 적임자다.
한편으로 저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정치인이라 평가받는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경쟁적으로 일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대로 역할을 하는 야당 국회의원 한 명이 뛰면, 지역의 여당 의원들도 긴장감을 갖고 일하게 될 것이고, 여야가 서로 경쟁적으로 일하면 지역사회에도 활력이 돌 것이다.
또한 저의 가장 큰 자산은 대구시민들께서 변화와 발전에 대한 강열한 소망을 보내주고 계시다는 것이다.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지난 4년 간 시장에서 거리에서, 또 동네 곳곳에서 만나는 분들 모두가 `이번에는 대구에서 새로운 바람을 반드시 일으켜 달라.`고 절절히 말씀하신다. 그 애타는 절규와 열망이 저의 힘이 되고 있다.
▣ 내년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 현재까지 복수의 지역 언론이 내놓은 여론 조사 결과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아직 선거가 8개월이나 남았고, 대구 수성갑은 새누리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여권의 핵심 지역이다. 여론조사에서 다소 앞선다고 하더라도 실제 선거에서는 어떤 결과를 낼 지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상대 후보는 경기도에서 국회의원을 3번, 도지사를 2번한 여권의 강력한 후보다. 3번째 도전하는 야당 정치인 입장에서 지역 주민들께 끊임없이 저의 진정성을 호소 드리는 수밖에 없다.
작년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전남 순천, 곡성에서 당선된 후 대구에서도 지역주의를 좀 넘어보자는 분위기가 분명히 있다. 또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정치적 경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고, 여야 진영 논리보다는 인물 됨됨이를 보고 찍겠다는 분도 많이 만난다. 대구분들은 자신들의 새로운 선택이 대한민국을 바꾸게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 어렵지만 희망은 분명히 있다.
이번이 삼세판, 마지막 선거가 될 수도 있는데, 모든 것을 걸고 죽을힘을 다해 최선을 다 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은 없다. 한 분, 한 분 마음의 문을 열어 주고 계신 대구분들을 믿고 뚜벅뚜벅 한걸음씩 나갈 뿐이다.
▣ 지역민과의 소통에 대한 생각은?
☞ 젊은 시절, 저는 대구에서 자리 잡고 살아 보려고 노력했지만, 공안기관의 압박을 견디다 못해 어린 딸아이를 업고 도망치듯 대구를 떠나야 했다. 초중고를 다 다녔고, 동창, 친구들이 많이 살고 있었지만, 그 시절, 대구 사회는 저와의 공존을 허락해 주지 않았다. 안타깝지만 당시 대구는 저에게 애증이 교차하는 고향이었다.
그러나 두 번의 선거와 세 번째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지금, 저에게 대구는 변화와 희망의 바람이 부는 정겨운 고향이다. 대구분들은 변화와 희망을 함께 꿈꾸고 만들어 가는 지지자이자 동반자다. 지역주의를 넘어서는 정치, 국민통합의 정치, 화해와 상생의 정치를 해 보겠다는 저의 꿈을 펼치는 광활한 무대가 바로 대구다. 힘이 되어 주시는 지역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한국 정치발전을 위한 제언 한 말씀
☞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민주공화국의 기본가치를 회복하도록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어느새 우리 사회는 민주공화국의 기본적인 가치조차 심각히 훼손되는 위기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정치가 다수 국민을 위해 공공성을 회복하고, 소외된 계층에 사회적 연대성을 발휘하며, 상식과 상생의 가치가 지켜지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 공공성, 연대성, 상식과 상생의 가치 등 민주공화국의 기본적인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바로 `상생과 공존`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계파와 진영 논리에 갇힌 정치, 지역주의 정당체계, 기득권 세력들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극복해야 한다. 지역주의는 경쟁의 실종을 초래했다. 좋은 정책, 활동으로 평가받기 보다는 중앙 권력과 정치인에 줄서고, 편을 갈라 패거리를 만드는 것에 집착하게 됐고, 결국 계파와 진영에 갇혀 투쟁의 정치가 고착화되었다. 투쟁의 정치에 기대어 쉽게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기득권 세력이 득세하게 됐고, 이들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구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아직도 우리 정치는 지역주의에 의존한 영호남 기득권 세력이 적대적 공생관계를 통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를 뛰어 넘는 상생의 정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당면해서 현재 논의 중인 선거구 획정 등 선거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헌재 판결대로 인구편차를 2:1 이하로 낮추고, 선관위의 의견대로 300석을 그대로 두되,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비율을 2:1로 조정해야 한다. 현역 의원들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지역구를 줄이고, 비례대표 비율을 늘려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도와 석패율제를 도입해 정당 간 정책 경쟁을 유도하고, 영호남 지역주의에 기댄 기득권 체계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51% 다수표만 얻으면 49% 소수의 의견이 사멸하는 승자독식의 대립적 정치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또한, 공천제도도 소모적인 오픈프라이머리 논쟁에서 벗어나 당내에서 공천제도를 시스템화하고, 미리미리 규칙을 정해 당원과 국민들이 참여하는 상향식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당 내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것이다.
▣ 김부겸의 정치철학은?
☞ 저는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선조 때부터 상주에 터를 잡고 사셨는데, 공군 장교로 계시던 아버지를 따라 대구로 이사 와서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대구에서 나왔다. 전형적인 TK다.
1976년에 서울대 사회계열 정치학과에 입학했지만, 시대에 순응할 수만은 없었다. 구속, 제적, 복학을 반복하다 1987년에야 졸업을 했다. 한때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등 재야운동에 열정을 다하기도 했다. 87년 김영삼, 김대중 두 사람의 분열로 야권이 대선에서 패배한 후 제도 정치권에 뛰어 들어 야권 통합과 국민통합,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하게 됐다.
2000년 총선에서 죽기 살기로 노력한 끝에 260표 차이로 승리했다. 얼마나 기뻤던지 당선이 확정되고 부모님께 달려가 큰 절을 올렸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되었다. 그렇게 16대 국회에 들어가 17대, 18대 국회의원에 거듭 당선되었다. 그러나 저의 정당 활동은 순탄하지 않았다. 저의 정당 활동 이력은 한국 정당사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고 할 만 하다.
그러나 20여년 현실 정치를 하는 동안 스스로 탈당을 한 것은 단 한번이다. 2003년 대북송금특별검사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었을 때 반대표를 던졌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당시 한나라당을 탈당하게 되었다. 소신조차 지킬 수 없는 폐쇄적인 정치문화에 순응할 수 없었다.
그 후 국민통합과 전국정당을 꿈꾸며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했다.
국회에 들어간 후 원내 수석부대표 역할도 맡았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도 했지만, 저에게는 늘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멍에가 씌어졌다. 당내에서 끊임없이 배제와 불이익을 겪어야 했다. 그래서 우리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이게 그만 멍에를 벗겨 달라고 직접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직을 맡기도 했고, 대구에 출마해 꽤 의미 있는 득표를 했다. 2014년에도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해 다시 40% 이상을 득표했다. 지금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역분권정당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저의 정치 신념, 철학은 `통합과 상생`에 있다. 상대를 부정하거나 소멸 시키지 않고, 내 뜻은 이렇다는 신념을 보여주며 더불어 공존과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시작하며 고통 받는 국민의 편에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사람들의 슬픔을 기쁨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정치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의 지역주의 기득권 정당체제, 진영과 계파에 골몰하는 정치구조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지역주의를 넘어서고 싶었고, 분열과 대립이 아니라 화해와 상생의 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국민통합의 정치를 하고 싶다.
▣ 끝으로 한 말씀해 달라.
☞ 저는 아침마다 간단하게나마 다짐했다. 강하고 힘센 자들 앞에서 비굴하지 않고, 가난하고 약한 자들한테 교만하지 않는 정치인으로 살겠다고. 그러나 정치 초심을 지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역주의 기득권 체계에 갇혀, 그리고 진보는 진보대로 보수는 보수대로 진영 논리에 갇혀 한 발짝도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한국 정치의 살벌함, 황폐함에 좌절하기도 했다.
그래도 정치를 시작하며 품었던 꿈과 희망을 버릴 수 없었다.
대구에서 출마하고, 또 출마하다가 낙선하고, 그러다가 정치적 생명이 다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때까지는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 때까지 꿈을 버리지 않겠다. 대구시민과 함께 지역주의를 넘어서서 국민통합과 민족통일로 가는 디딤돌을 만들겠다는 이 각오를 가지고 반드시 승리하고자 한다. 설혹 제가 던진 정치 생명의 마지막 승부수가 실패로 끝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도전과 노력이 있어야 다음에 새롭게 도전할 우리 후배들이 딛고 올라 설 돌계단 하나, 발판 하나 쯤은 만들지 않겠는가?ⓒ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11-03 · 뉴스공유일 : 2015-11-03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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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이동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동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대 국정 현안으로 떠오른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일부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역사 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 교육 정상화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면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고, 민족정신이 잠식 당할 수도 있다"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역사 교육 정상화는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
"역사 바로잡는 것, 정쟁의 대상 될 수 없어… 더 이상 왜곡과 혼란 없어야"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 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며 국정화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 시대를 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10-29 · 뉴스공유일 : 2015-10-30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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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청와대가 단행한 개각을 놓고 뒷말이 무성해지고 있다.
지난 19일 청와대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현 해수부 차관을 각각 발탁했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내년 4월 총선에 출마가 유력시되는 장관들을 교체함으로써 향후 개각 부담을 미리 덜겠다는 해석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일각에선 취임한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아 총선 출마라는 개인의 목표를 위해 장관 자리를 쉽게 내려놓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장관직이 공복으로서 국정에 충실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개인의 경력 한 줄로 치부되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총선 출마 의지를 굳혀 이미 마음이 떠난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일찌감치 당으로 돌려보냄으로써 국정 과제 실현에 보다 충실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라는 분석도 있어 눈길이 간다.
두 명의 장관 내정자 모두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흠결 없이 무난한 관료 출신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강호인 내정자는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 관료로, 공공 정책이나 재정 정책 전문가로 통하며, 김영석 차관 역시 국토해양부 시절 해양정책국장을 거쳐 이번 정부 초대 해양수산비서관을 맡았다.
두 장관 내정 외에 청와대는 ▲외교안보수석비서관에 김규현 국가안보실1차장을 ▲국가안보실1차장에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하지만 주철기 수석비서관 대신 김규현 국가안보실1차장을 인사한 것에 대한 정치권의 시각은 최근 불거진 외교안보 사안과 관련한 `책임론`을 향하고 있다.
앞선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로 한미 동맹을 공고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 비해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서는 미국으로부터 핵심 기술 이전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아 이른바 `굴욕 외교`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유일하게 남아 있는 주철기 수석비서관은 최근 KF-X 사업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재 민정수석실은 방위사업청이 지난 4월 미국으로부터 핵심기술 이전 불가 통보를 받고도 6월에야 청와대에 늑장 보고한 문제 등을 조사 중이다.
하지만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개각에 대해 책임론을 내세우는 일부 시각이 있는데 절대 문책의 성격이 아니며 이번 인사는 국정 과제와 개혁의 효율적 추진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방미 전부터 준비를 해 오고 있었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6개 부처 차관 인사 또한 이날 단행됐다.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 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현 통일준비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이 각각 임명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10-20 · 뉴스공유일 : 2015-10-20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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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은평구와 고양시 경계를 가르는 앵봉산 밑자락에 위치한 2600여 가구 규모의 주택단지가 재개발사업을 본격화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은평구 갈현로41가길 36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갈현1구역으로, 이곳은 최근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조합 탄생을 가시권에 뒀다.
지난달 19일 조합 창립총회 성황리 개최… 추진위 "올 연말 안으로 인가 예상"
대규모 재개발이 추진되는 곳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들의 이견들을 하나로 모으기 까다로워 사업 초반 난항을 겪을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사업성을 갖고 있거나 사업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지가 충만해 이를 극복해 나가는 구역이 존재해 타 구역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갈현1구역은 `후자`에 속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갈현1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개최한 조합 창립총회 현장이 토지등소유자들의 참여 열기로 가득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2678명 중 서면결의 1275명, 직접 참석 411명 등 총 1686명이 참가했으며, 조합 설립에 필수적인 내용을 담은 9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제8호 `조합 임원 선임의 건`과 관련해 조합장에는 추진위원장인 유국형 후보가 당선됐다.
현재 추진위는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로부터 추진위 임원 변경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승인 통보를 받는 대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올해 12월 이전엔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생적 약점 극복… 정비계획 변경 절차 거치면 용적률 250% 육박 예정
갈현1구역은 그간 사업 진행이 순탄치 않았다. 통일로와 앵봉산 사이에 위치해 있어 경사도가 심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해서다. 기본계획 수립 당시 제1ㆍ2종 혼합에 기본용적률 170%를 부여 받았다. 사업 초반 건설사들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았지만 2010년 공공관리제도가 적용되며 지원이 끊긴 것도 문제 중 하나였다.
하지만 유국형 위원장과 추진위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사업을 진행해 나갔다. 녹지 않을 것만 같았던 주민들은 얼어붙은 마음은 개발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한 설명회와 진심 어린 대면 설득으로 점차 누그러졌고, 마침내 올해 5월 중순 `조합설립동의율 75% 달성`이란 내용으로 현수막을 걸게 됐다.
입지적 제약도 해결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2010년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고시로 기준용적률이 20%포인트 상향 조정(170→190%)됐다.
추진위는 이를 적용키 위해 정비계획 변경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향후 250%에 육박하는 용적률에 계획세대수도 3934가구에서 4000가구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터뷰] 갈현1구역 유국형 조합장 당선인
"신속한 사업 진행과 사업성 제고를 통해 갈현1구역 본래 위상 되찾을 것"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 이를 위한 대의원회 활성화 계획에 동참해 달라"
유국형 조합장 당선인은 2005년 추진위 설립 때부터 갈현1구역을 이끌어 온 이곳 개발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인고의 시기를 통해 얻은 최대 교훈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이라며 이를 위해 대의원회를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지난 12일 만난 그와의 일문일답.
- 조합장에 당선된 소감은/
2005년 추진위 설립을 한 이래 내ㆍ외부적인 여러 문제로 사업이 지체된 감이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사업성도 제고해 저평가 돼 있는 갈현1구역의 본래 위상을 되찾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 조합 창립총회 이후 사업 진행 상황은/
조합 창립총회 직전 위원장ㆍ감사 등 추진위 임원을 선출한 주민총회 결과를 구청에 제출했다. 승인이 나오는 대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단지라는 특성상 검토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올해 안으로는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후 용적률 20%p 상향을 골자로 한 정비구역 변경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 사업 진행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구성원과의 소통이다. 외적인 요인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무리 탁월한 문제 해결 방안이 있어도 토지등소유자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힘들다. 자주 대면하고 설명회를 수차례 열어 이를 해결해 왔다.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제1가치로서 조합 운영에 적용될 것이다.
- 갈현1구역만이 가진 입지적 장점 및 개발 호재를 소개해 달라/
우리 구역은 앵봉산, 서오릉자연공원과 인접해 도시에서 찾기 힘든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소쩍새, 꾀꼬리, 꿩 등의 개체 수가 풍부해 아이들을 위한 체험 학습이라든지 여가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인근 은평성모병원(2018년 개원), 롯데복합쇼핑몰(내년 개점) 등이 공사 중이다. 결정적으로 연신내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지하철 3ㆍ6호선과 함께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 미니 신도시급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향후 사업계획은/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받는 대로 건축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공관리제도 적용 단지인 우리 구역은 원활한 자금 조달과 분양 부담 해소를 위해 내년 3월 시행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일부 개정안(시공자와 공동 시행 시 시공자 선정 시기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조정)에 맞춘 `플랜 B`를 세워 놨다. 어떤 경로를 선택하든 2018년에 관리처분인가, 2022년 입주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선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게 76%란 높은 동의율로 화답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매 대의원회를 통해 사업 소식 및 방향 등을 전달할 계획으로, 이번에 선출된 107명의 대의원들에게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저를 비롯해 이번에 선출된 1기 조합 집행부는 사업 속도와 개발 이익을 모두 고려해 전심전력으로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10-16 · 뉴스공유일 : 2015-10-16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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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달을 보다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늘 깨어 있는 사유의 정신으로 심취한 미학의 공간에서 한 폭의 벽을 세워 보았습니다. 언제나 영롱한 외로움이 순수한 아름다움일 수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부한 일상을 벗어나 열 번째 시조집을 상재하면서 긴장감에 군불을 지폈습니다. 서정의 형태와 의미를 절묘하게 접목시키려했으나 여의치 않아 스스로를 조용히 응시할 뿐입니다. 뛰어난 시인들도 전치법의 자연에 경험을 모방함으로써 자연스런 효과를 얻게 됩니다. 자연은 은연중에 시적 사유를 내포하고 있을 때에만 수작을 창작하게 된다는 사실을 자각합니다. 시인들은 서정적 여러 사유들을 끌어들이다가 적절한 순간에 뜻밖에도 고대하던 결론을 내림으로써 다름 아닌 전치법의 대담성과 무모성에 의하여 독자들을 감동시키게 한다는 생각입니다.
선명한 이미지와 반복적인 긴 호흡의 리듬으로 생물의 살아 굼틀거림이 담보 되어야 한다는 인식입니다. 때문에 우리문인들은 미세한 것도 포기할 수없는 많은 이유를 내포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작품에 반영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았습니다. 시적 표현에서 매우 효과적이고 숭고한 감성에 기여하는데 격과 시제 및 인칭과 수의 바꾸기가 시인의 진술들을 다채롭고 생기 넘치게 할 수 있습니다. 형체의 복수를 형체의 단수로 축소함도 때로는 숭고의 효과를 가져다주고 따로 떨어져있는 객체들을 하나의 통일된 전체로 압축하는 것은 더 견고한 인상을 주게 합니다. 언어는 섞이고 스며들 때 아름답습니다. 성긴 그물코 사이로 바람이 드나들고 풀벌레 공명소리, 기화의 헐렁한 시늉이 울음을 토하면서 세월의 무게마저 달 수없는 오늘 시 한편 읽기를 권해봅니다.
― 운해澐海 송귀영, 시인의 말(책머리글) <선명한 이미지의 절실한 긴 호흡>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노을이 지다
비몽사몽
이모
노을이 지다
새벽 예불
이산가족 상봉 이후
치술령 망부석
야한夜寒 수상록
해갈
즐기는 산책길
정원 가꾸기
화전민 아리랑
망각의 세간世間
귀향별곡歸鄕別曲
소나기
산사 여정
제2부 숲에서 달을 보다
첫눈은 오는데
연산홍
모닝커피
숲에서 달을 보다
매미 울음
체취體臭
해거름 갯벌
엇박자
이승과 저승
고란초
해질 무렵
그대는 첫 사랑
가사袈裟
요체의 장비록懲毖錄
원두막 오수午睡
제3부 시인의 시선
회오리바람廻風
일본의 조롱어법
전대모 전에서
생의 길 고비마다
해일海溢
유허비遺墟碑
세한소곡歲寒小曲
선운사에서
우거지 국
골목풍경
일상의 간극
소나기
산방야한山房夜寒
시인의 시선
폭풍임우暴風霖雨
제4부 라이선스 뮤지컬
능소화
폭풍야상 3
묵란墨蘭
마음 다잡기
전통혼례
풍어제
라이선스 뮤지컬
밤바다
귀耳의설화
탁란 직후
등산
궁남지에서
후회와 다짐
카페의 구성요소
융프라우에서
제5부 작은 연주회
계절사이
흉몽
작은 연주회
잠자리
정치판 몽니
절간의 빈대신세
조간신문
망각의 상처
가을걷이
한가위 기다림 법
허망한 발천發闡
중앙아프리카여!
무당 굿 1
무당 굿 2
굼벵이 심방心房
매미의 시나위
[2015.10.05 발행. 9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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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5-10-05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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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 60주년을 맞았다.
새정치민주연합(대표 문재인)은 1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상임 고문, 국회의원과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60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 대변인은 "1955년 자유당 정권의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열망이 모여 창당한 우리 당이 오늘로 60주년을 맞았다. 우리는 서민과 중산층의 편에서 민생을 지켜 왔고 분단으로 인한 대결 상황을 극복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면서 "우리 당의 위기는 민주주의ㆍ민생의 위기였다는 점을 명심하고, 국민이 우리 당에 준 소명을 결코 잊지 않고 일치단결해 국민 승리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창당 60년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찰스 랭글 미국 하원(민주당) 의원의 서면 축사와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 오카다 가쓰야 일본 민주당 대표 등의 영상 축사가 있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ㆍ도당별 `뿌리 당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원로 당원과 청년 당원에게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도 열린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60주년 심포지엄에서 문재인 대표는 "우리 당은 지금, 혁신과 단결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지만 저는 우리가 걸어 온 지난 60년의 저력을 믿는다. 그 축적된 경험과 경륜, 지혜와 집단적 지성이 다시 우리를 뭉치게 하고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단결과 혁신으로 승리하고 새로운 가치와 비전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100년 정당을 우리 당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류 세력의 혁신(안) 처리와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둘러싼 내홍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 60년을 계기로 갈등을 수습하고 대안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9-18 · 뉴스공유일 : 2015-09-18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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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한남뉴타운은 ▲강남ㆍ북으로의 진입이 수월한 교통의 요충지 ▲뒤로는 남산, 앞으로는 한강이 위치한 배산임수 지형 ▲최상위 등급의 한강 조망 확보지 등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일찍부터 유관 업계와 당국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온 대표적인 지역이다.
2006년 10월에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2010년 7월에는 서울시에 의해 공공관리제도 시범 사업 지구로 선정됐다.
특히 5개로 이뤄진 재정비촉진구역(한남1~5구역) 중에서도 한남3구역은 사업 면적이 가장 넓고 토지등소유자의 수가 가장 많아 이곳의 `맏형` 같은 존재이다. 작년 6월 서울시가 직접 재정비소위원회 자문을 실시한 후 용적률이 기존 210%에서 231%로 늘어나고 계획세대수도 5757가구로 증가하는 등 사업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행운`까지 누렸다.
이러한 기대에 힘입어 한남3구역은 현재 5개 구역 중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경관심의 단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최근 한남3구역은 자신을 뉴타운으로 지정한 서울시에 의해 사업 추진이 가로막히는 등 문제에 직면했다. 이곳은 2012년 9월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설립된 이래 지난 3년간 시 건축심의를 위한 준비를 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건축계획(안)을 7차례나 접수시켰지만 여전히 심의의 높은 벽 앞에 놓여 있는 상황(보류)이다.
문제는 보류의 사유가 조합이 제출한 건축계획(안) 내용상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시가 밝힌 내용에 의하면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전체 계획과의 정합성 검토와 함께 각 구역 간 사업 속도를 조절키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정합성 검토는 이미 2014년 7월 한 차례 이뤄졌으며 이번 처사는 시가 고시를 통해 확정한 내용을 번복하는 처사에 불과하다는 게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측 입장이다.
이에 조합은 사업이 정체될 경우 사업 의지가 꺾이고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시가 신속히 심의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달 28일 용산구(청)에 건축심의(안)을 상정하지 않은 채 또다시 `보류` 판정을 내렸다.
조합을 비롯한 업계는 이 같은 시의 정책 기조에 대해 스스로의 약속을 어기고 `일관성`이 결여된 것이라는 비판을 하고 나섰다. 시가 정말 한남뉴타운 전 구역의 정합성을 최우선순위로 두었다면 지금까지 조합조차 설립하지 못한 한남1구역을 방치한 것은 도대체 뭐냐는 말이 대부분이었다. 한마디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의 이중적인 행정 행태를 드러내는 근거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23일 시는 뉴타운ㆍ재개발 수습 방안을 통해 구역별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3개 유형(AㆍBㆍC)으로 나눠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사업장에는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정작 한남뉴타운 5개 구역 중 가장 진행이 빠르고 높은 사업성을 지닌 한남3구역에는 이러한 지원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볼멘소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안으론 똘똘 뭉치고, 옆에는 좋은 파트너 있고… "밖[朴]이 문제야"
파크앤시티(정비업자), 국ㆍ공유지 관련 용역 무상 수행키로
이처럼 외부에서 비롯된 어려움 속에서도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사업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합은 지난달 29일 용산구 소재 오산고등학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내부 결속 강화를 위한 4개 안건을 상정했다. 상정된 안건들은 조합원 다수가 찬성표로 `화답`해 조합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조합 임원 연임의 건`과 관련해서 그동안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이끌어 온 이수우 조합장에게 다시 한 번 조합장직을 맡김으로써 지금의 난관 극복과 사업의 성공이란 막중대사를 맡겼다.
서울시의 `발목 잡기`에도 한남3구역은 두렵지 않다. 안은 이수우 조합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고, 옆에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자)인 `파크앤시티`가 조합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하며 사업 진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례로 파크앤시티가 국ㆍ공유지 관련 용역을 무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은 파크앤시티가 한남3구역을 단순한 파트너가 아니라 공생 관계로서 중요시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통상 재개발 구역 안에 국ㆍ공유지가 있을 경우 당국은 이를 사업 주체에게 양도를 해야 한다. 이때 준공검사서가 존재하면 해당 구역 및 시설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한남3구역의 경우 국유지가 248필지 2만3643㎡, 공유지가 384필지 5만4207㎡ 등 7만7850㎡에 달해 조합 단독으로 모든 국ㆍ공유지의 준공검사서를 찾아 당국에 제출하는 업무를 감당키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조합은 해당 업무에 특화된 용역 업체를 선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최근 파크앤시티는 용역 업체 선정에 필요한 사업비 추가 발생을 우려해 국ㆍ공유지 귀속ㆍ양도 용역 업무를 무상으로 수행하겠다는 뜻을 조합에 밝혀 왔다. 사업비 충당이 원만치 못한 상황에서 서울시마저 협조치 않는 악재가 겹쳐진 지금, 이 같은 사업비 절감은 조합에겐 `천군만마`와도 같다는 게 조합과 유관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이다.
이번 총회 결과 이와 관련된 안건인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협력 업체 선정의 건`이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원안 가결된 점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동시에 이는 파크앤시티에 대한 이곳 조합원들의 신뢰와 지지가 형성돼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파크앤시티 관계자는 "한남4구역 등 인근 구역과 같이 무상 귀속될 토지 평가 금액의 10%를 용역 업체에 지급할 시 2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추가 사업비 발생이 우려됐다. 이에 당사는 조합의 사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해당 업무를 자체적으로 무상 수행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인터뷰] 한남3구역 이수우 조합장
"뒤쳐진 곳 위해 앞선 곳 발목 잡는 건 相生 아냐"… 건축심의 통과 촉구
"지금의 어려움은 `성장통`… 통증 사라지면 보다 성장한 3구역 있을 것"
행정 당국의 일관되지 않은 정책 기조 속에서도 한남3구역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조합 집행부를 중심으로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뢰는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다. 그만큼 조합은 조합대로, 조합원들은 조합원들 나름대로 노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남3구역 이수우 조합장은 이러한 신뢰를 있게 한 주인공으로서 지난달 29일 총회에서 다시 한 번 조합원들의 `부름`을 받고 이 사업을 이끌게 됐다.
다음은 지난 1일 만난 이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소개해 달라/
2009년 10월 기본계획 결정 고시를 받고 한남뉴타운 5개 구역 중 가장 빠른 사업 진행을 보이고 있다. 2012년 9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기본계획 수립 당시 용적률 210%, 계획세대수 4992가구를 부여 받았을 정도로 국내 뉴타운 구역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6월 23일 서울시 재정비소위원회 자문으로 용적률 231%를 받아 계획세대수가 무려 5757가구로 증가하면서 사업성 제고 효과를 누렸다. 현재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 중이다.
- 건축심의 보류 판정 후 진행 상황은/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용산구(청)에 한남3구역 건축심의(안)을 상정하지 않은 채 또다시 `보류` 판정을 내렸다. 심의 결과 한남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과의 정합성을 재검토한 후 본위원회 결정이 필요하다는 사업 주무 부서의 요청이 있어서다. 그 결과 현재 시의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총괄계획가(재정비촉진지구가 광역적인 통합성과 일관성을 갖출 수 있도록 재정비촉진계획 전 과정의 총괄 진행ㆍ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와 태스크포스(Task Force) 자문위원회에서 검토를 진행 중이다.
- 서울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2012년 9월 조합이 설립된 이래 지난 1년 8개월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과 건축위원회 7차례, 소위 4차례를 받았는데도 현재 `보류` 판정에 머문 것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어 개선하라는 것이 아니라 전 구역 간 정합성만을 이유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는 정합성을 위해 사업 속도를 조절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늦어진 곳을 위해서 잘되는 곳의 발목을 잡는 처사는 `상생`이 아니라 모두가 `몰락`하는 것이기에 시는 한남3구역의 사업 진행 경과를 고려해 건축심의를 조건부동의 형태로라도 통과시켜줘야 한다. 정합성 검토를 통해 우리 구역에 적용해야 할 부분만 이후 건축계획에 반영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한남뉴타운 모두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향후 사업 일정 및 계획은/
전 구역과의 정합성도 중요하지만 현재 사업 진행에 물이 오른 우리 3구역의 사업 추진이 이뤄지는 것이 외려 다른 구역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본다. 우선 건축심의 통과를 위해 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다.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상태이다. 실태조사 및 설문조사가 이뤄졌고 정비업자 파크앤시티 또한 관련 용역을 이미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12월 안으로는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남3구역만의 개발 호재 및 입지적 장점은/
한남뉴타운은 지정 당시부터 북쪽으로는 남산을 등지고 남쪽으로는 한강이 보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역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용산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 자원 및 이태원 등 관광ㆍ글로벌 자원이 결합된 특성도 지녔다. 교통도 편리하다. 강변북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 한남대교, 반포대교를 통해 강남으로 접근하기도 쉽다. 여기에 이태원역과 한남역 등 지하철 6호선과 중앙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이 이곳을 지나 수도권 서북부 지역까지 연장될 예정인 만큼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한남3구역은 뛰어난 사업성과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예로부터 업계와 지자체의 주목을 받아 온 `이슈` 구역이다. 그렇기에 오늘날 이 같은 건축심의 보류 등의 어려움은 `큰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관문이자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재개발사업에서 가장 큰 문제는 구성원 내부의 결속이 와해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3구역은 집행부와 조합원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있다. 이 때문에 지금의 어려움도 충분히 이겨 낼 것이라 믿는다. 성장통은 말 그대로 성장통일 뿐이다. 통증이 가시면 뼈가 단단해지고 근육이 늘 듯이 우리 3구역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 확신한다. 지난달 말 총회에서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주신 조합원들의 성원을 늘 마음에 새기며 입주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에 전념할 것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9-11 · 뉴스공유일 : 2015-09-11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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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정훈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우리 외교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쪽에선 한미 동맹의 균열을 우려하고 `균형 외교`를 빙자한 `사대`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으나, 방중 기간 박 대통령에 대한 중국 측의 극진한 예우는 우리의 달라진 위상을 전 세계로 보여준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실`보다 `득`이 많은 방문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항일 전쟁 및 세계 반 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기간에 중국을 찾아 지난 2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특별 오찬도 함께했다. 또 어제(3일) 천안문 광장에서 진행된 중국 인민행방군의 `열병식`에도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 주석 오른편으로 배치된 외빈들 사이에서 박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다음으로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당초 시 주석 양쪽에 자리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시 주석의 왼편에 중국 측 인사들이 자리하면서 이 같은 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옛 소련 시절부터 이어 온 동맹 관계이자 과거 미국과 함께 냉전 시대를 이끌었던 `군사대국` 러시아 다음으로 한국을 배려한 것으로, 박 대통령이 서 있던 자리가 과거 김일성 북한 주석의 자리였다는 점에 비춰 볼 때 달라진 국제 정세와 우리의 높아진 `국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했다는 게 외교가의 중론이다.
일본을 비롯해 이를 평가 절하는 측에선 이 장면으로 한미 관계에 균열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한국이 `균형 외교`의 탈을 쓴 채 미중 사이를 `줄타기` 한다고 비꼬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한미일-북중러`로 요약됐던 동북아 정세가 이번 박 대통령의 방중으로 그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진 것은 분명하다. 더욱이 이를 계기로 우리가 `고래` 사이에 낀 `새우`가 아니라 `고래 싸움`을 방지할 수 있는 `중재자`이자 `조정자`, G2(미국ㆍ중국) 시대의 `캐스팅보트` 국가로서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게 됐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게 기본 원칙인 `국제관계`에 있어서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도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방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중국 측의 극진한 예우로 달라진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줬고, 한중일 정상회담과 대북 공조라는 `선물`도 받았다. 지지율 급상승이란 `덤`까지 얻었다. 이에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 국제관계 전문가는 "2009년 열병식을 비롯해 중국이 주최한 행사에 서방 및 자유민주주의 국가 정상들이 대거 불참했던 전례에 비춰 봤을 때 이번 행사도 `그들만의 리그`, `반쪽자리 행사`로 만들지 않으려는 중국 측의 `고육지책`으로 한국이 선택된 측면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우리가 마치 단박에 글로벌 리더 국가의 반열에 올라선 것처럼 들뜰 필요는 없고 들떠서도 안 된다"며 "더욱이 `받았으면 줘야 하는` 국제 외교의 관례상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받은 환대와 예우,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받은 유ㆍ무형의 경제적ㆍ외교적 실리 등을 앞으로 중국에 되갚아줘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외교 전문가 역시 "이번 전승절 행사, 특히 열병식은 중국의 `군사굴기(군사적으로 우뚝 일어섬)`를 전 세계에 과시함으로써 중국이 미국에 대등한 국가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것을 천명한 자리였던 만큼 이런 자리에 동맹국인 한국의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것에 미국의 실망감은 생각보다 클 것"이라며 "비록 미국이 `주권 국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표현했지만 오는 10월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의 `균형 외교` 혹은 `통일 외교`에 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보다 폭넓은 이해를 얻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돈독해졌다. 이미 중국은 우리의 제1교역 국가가 됐고,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에겐 최대 `큰손`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최근 우리의 외교 프레임은 `경제는 중국, 안보는 미국`이란 슬로건으로 요약돼 왔다.
하지만 이번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한반도의 긴장 국면과 이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 데다 이번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으로 안보 영역에서도 중국의 입김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반대로 외려 이번 한반도의 긴장 상태로 우리의 제1동맹국은 미국이고, 미국이어야 하는 이유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며 북측에 압력을 넣은 것으로 전해진 중국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지만 북한이 두려워하는 것은 중국의 `입(경고)`보단 미국의 `주먹(군사적 행동)`, 굳건한 한미 동맹이란 점을 부인키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방중으로 강화된 한중 관계 못지않게 다음 달 방미 때는 기존의 한미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하다는 게 외교가의 공통된 주문이다. 미국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을 놓고 한미 정상 간 협의에 진전이 있을 경우 한중 관계는 `역행`할 수밖에 없다. 이번 방중 때 중국이 보여준 극진한 대접이 사드 배치를 막기 위한 `당근`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는 점에 비춰 봤을 때 박 대통령과 우리 정부가 앞으로 미중 모두를 배려하면서 우리의 국익을 해치지 않는 `지혜로운` 외교 전략 마련에 머리를 싸매야 하는 만큼 어떤 `청사진`이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9-04 · 뉴스공유일 : 2015-09-04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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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유준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최근 남북 고위급 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남북 관계에 화해 무드가 조성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다수 군사 및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달 31일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키 위해 이달 7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논의`가 이뤄질 것이고 언급했다.
이날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실무 접촉의 의제 사안 중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중점을 둘 것이며 나아가 상봉 정례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구체적인 날짜는 실무 접촉 협의를 통해 정해지겠지만 남측이 보낸 실무 접촉 제안 통지문에 북측 적십자사가 동의를 표했기 때문에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이산가족과 남북 관계 개선을 염원하는 국민들은 곧 있을 양국 간 협의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다수 군사ㆍ국제관계 전문가들은 이와 상반된 분석 및 예측을 내놓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특히 북한이 최근 보이고 있는 남북 관계 개선 의지가 북한의 지뢰 도발로 시작된 양국의 군사적 대립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결단으로 해소된 것처럼 사실상 왜곡 선전함으로써 내부 결속을 다지고 마치 남북 관계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처럼 보임으로써 자신의 통치 정통성을 강화하고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포석이란 의견이 눈에 띈다.
남북이 공동 보도문을 통해 `화해 분위기`를 조성한 상황에서 남측이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에 화답하는 모양새를 취한 뒤 잘되면 민간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취하고, 여의치 않으면 `판`을 깬 뒤 남측에 그 책임을 돌림으로써 남북 관계의 주도권을 갖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에 같은 맥락에서 다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 즈음해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오는 10월 10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이번 합의로 인해 체면이 손상됐다는 이미지를 제거하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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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중 하나로 치러지는 `열병식`에 참석한다. 전날엔 한중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라 눈길이 쏠린다.
지난 26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새달 2~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2일엔 한중 정상회담, 다음 날인 3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인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전승절)`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웃 국가인 중국과의 우호ㆍ협력 관계를 고려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중국이 되길 바란다"며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 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쪽에선 6ㆍ25전쟁 당시 적대국이던 중국의 군사 퍼레이드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게 타당한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선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을 통해 한중 협력 관계 개선을 도모하며, 이를 발판 삼아 북한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도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우리 군 대표 3명을 파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 한국군 대표단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리 군 대표단으로는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합참 군사협력 과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대신 그의 `왼팔`로 통하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8-27 · 뉴스공유일 : 2015-08-27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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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민수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독무대였던 재개발ㆍ재건축 분야에서 중견ㆍ지역 건설사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2주 새 2곳의 시공권을 연달아 따낸 일성건설의 무서운 `뒷심`에 업계 관계자들의 입은 쩍 벌어졌다. 일성건설은 지난달 25일 서울 홍은13구역(재개발)에 이어 지난 8일 대구 노원2동(재개발)까지 품에 안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사 측이 하반기 추가 수주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는 데 있다. 올해 현재까지 10대 대형 건설사(2015년 시공능력평가순위)를 제외하고 2곳 이상 수주한 중견ㆍ지역 건설사를 한 손에 꼽을 만큼 적은 상황에서 일성건설의 이 같은 계획은 업계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에 본보는 지난 5일 일성건설에서 정비사업 수주를 담당하고 있는 조익남 상무를 만나 사 측의 수주계획과 올해 목표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정비사업서 지난해 `4곳` 올해 `2곳` 수주… 다음은?
대표 브랜드 `트루엘` 대중화 위해 BI 변경 `착수`
일성건설은 1978년 창사 이래 주택ㆍ건축ㆍ토목ㆍ조경 등 각 사업 분야에서 많은 실적을 쌓아 왔다. 당초 핵심 사업은 건축과 토목이었으나 최근 주택사업 중 재개발ㆍ재건축 분야로 주요 사업을 전환했다.
이는 ▲정부의 대규모 택지 및 신도시 개발 잠정 중단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 연한 단축 등의 영향으로 향후 도시정비사업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과 기존 주택 노후화에 따른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예측에 사 측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일성건설 조익남 상무는 "자사의 전망대로 한동안 구조조정 바람이 불었던 도시정비업계의 사정이 나아지고 주택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지지부진했던 각종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는 급격한 주택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 `사업다각화` 전략의 결과물이다"며 "향후 신규 택지가 고갈되는 한계 상황에 부딪혀도 자사는 도시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성건설은 직원 간 소소한 대화에서부터 회사 경영에 대한 견해까지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전사적으로 공통 비전을 나누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일성건설의 재개발ㆍ재건축 구역 담당자가 마무리 단계까지 모두 책임지는 시스템도 갖췄다. 조 상무는 "일성건설의 원칙은 담당자가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 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이는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서도 일관성 있는 시공자를 더 필요로 한다고 생각해서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재개발ㆍ재건축 분야의 체계적인 요소를 갖춰 가고 있는 일성건설은 지난해 춘천 후평2구역(재건축), 대구 광명아파트(재건축), 인천 부개3구역(재개발), 부산 구포7구역(재개발) 등 총 4곳을 수주했다. 아울러 지난달 서울 홍은13구역, 지난 8일 대구 노원2동 등 2곳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5000억원)의 상당 부분을 달성했다.
일성건설은 현재 추가 수주 지역을 검토 중에 있다. 조 상무에 따르면 인천 지역 정비사업이 가장 유력하다. 신규 수주 예정 기간은 올해 말~내년 초 사이로 예정돼 있다.
이에 조 상무는 "사실상 우리는 주택사업의 후발 주자이다. 현재 많은 중견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으로 인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데 일성건설도 주택사업에서 명성을 떨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재개발ㆍ재건축사업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일성건설은 수주한 6곳 중 재건축사업은 끝까지 이끌어 간 적은 있으나 재개발사업에서는 완료 경험이 없다. 조 상무에 따르면 현재 재개발사업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부산 구포7구역이며, 향후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수주한 재개발사업 가운데 첫 번째로 마지막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2016년 10월께 분양 예정이다.
아울러 일성건설에서는 주택사업의 대표 브랜드인 `트루엘(True L)`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사업지로 지난달 수주한 서울 홍은13구역을 꼽았다. 조 상무에 따르면 홍은13구역의 수주는 일성건설이 일찌감치 건설업계의 상황을 예측하고 사업다각화 전략과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해 온 데 따른 결과물이다.
일례로 일성건설이 홍은13구역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로는 ▲공사비 절감 ▲낮은 부채비율(183.6%) ▲협력 업체 결제 시 100% 현금 지급 등을 부각시켜 조합(원)에 사 측의 재무 안정성을 강조하면서 얻은 신뢰가 제1원인으로 꼽혔다.
조 상무는 "홍은13구역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인근 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인테리어나 마감재 등으로 일성건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성건설의 `트루엘`은 최적의 주거환경을 위한 기술, 자연 친화형 설계 등 창립 이후 축적된 모든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트루엘에는 `럭셔리(Luxury)ㆍ라이프(Life)ㆍ라이블리(Lively)ㆍ러브(Love)`가 생활 속에 묻어나는 주택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 상무는 "`트루엘`이 다소 생소하지만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다면 재개발ㆍ재건축 분야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트루엘 브랜드는 타 건설사와 차별화돼야 한다"며 "트루엘의 BI(BIㆍ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이 있어 현재 BI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향후 변경된 BI에 맞춰 인테리어 등을 통일해 고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일성건설 조익남 상무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 실수요자 중심 시장서 `선전`"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직원들의 능력 앞세운 사내 문화가 제1경쟁력"
조익남 상무에 따르면 정비사업 분야에서 묵묵히 개광(사업을 새로 시작하거나 확충함)하고 있는 일성건설은 수주 경쟁에서 대형 건설사 못지않은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아울러 일성건설만의 `강점`은 40년 중견 기업이 갖는 노하우나 자부심보다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직원들의 능력과 이를 우선시하는 사내 문화다.
조 상무는 "일성건설이 지금까지 정비사업 분야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직원들의 능력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회사의 문화 덕분"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5일 만난 조 상무와의 일문일답.
- 재개발ㆍ재건축 분야에서 최근 중견ㆍ지역 건설사들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일성건설이 선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사는 내실 있는 설계, 효율적인 평면 구성 등 대형 건설사 못지않은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 사이에서 일성건설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를 실수요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덕분이다.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분양가, 탁월한 사업지 선정 등의 요건을 갖추고 대형 건설사에 비해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보니 요즘 같은 실수요 위주의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타 중견 건설사들과 다른 일성건설만의 강점은/
자사는 현재 개발운영사업이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자체 역량을 키우고 있다. 타 중견 건설사들의 경우 국내 주택개발사업에 집중돼 있는 반면 일성건설은 몽골 개발사업, 파라과이 토목공사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사는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견 기업으로서 강한 자부심과 축적된 노하우도 상당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의 능력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사내 문화가 최대 강점이다. 우리는 매달 독서ㆍ토론 모임, E-러닝 시스템을 통한 지속적인 자기 계발, 능력 향상 및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미래 일성건설의 또 다른 자부심이 되고, 고객에게는 더 나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 지금까지 사업을 이끌어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말해 달라/
실제 대형 건설사들이 독식해 오던 재개발ㆍ재건축 분야에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가치가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소비자들의 인식을 깨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 실수요 위주의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 좋은 품질을 갖추고 수요자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세밀함까지 갖춘 우리 일성건설이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각인됐고, 이 같은 효과가 최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 일성건설의 향후 재개발ㆍ재건축 수주계획은/
올해 개발사업본부의 수주 목표액은 5000억원이다. 현재 서울 홍은13구역, 대구 노원2동 등을 통해 약 60% 달성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ㆍ추진되고 있는 수주 예정 사업을 볼 때 2018년 매출 1조원 목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말 강원 춘천시 후평2아파트(재건축), 12월 안양 호계동 단독주택(재건축) 200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신규 수주는 인천 쪽으로 검토 중에 있다.
- 함께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을 진행할 조합에 덧붙이고 싶은 말은/
재개발ㆍ재건축뿐만 아니라 사업은 서로가 더불어서 일궈 나가는 것이다. 칭기즈칸은 `혼자만의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향후 조합과 시공자가 하나가 된다면 사업 성공이라는 같은 꿈을 꿀 수 있다. 또한 일성건설은 조합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하기보다는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할 것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8-14 · 뉴스공유일 : 2015-08-14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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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부산시가 정비사업 `공공관리제도` 도입을 눈앞에 뒀다.
지난 22일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정비사업 시공자ㆍ설계자ㆍ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과 `추진위원회 구성 선거관리기준` 등을 고시했다. 금정구 남산1구역(재건축) 외 2개 구역의 시범 구역도 선정해 우선 적용ㆍ시행하고 2016년 중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고시된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 기준`은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시공자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는 그동안 시공자 선정 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특정 업체 선정을 위해 그 업체에 유리한 조건 제시, 이른바 `OS요원`을 동원한 금품ㆍ향응 제공 등 비리 발생 및 주민들이 업체별 제안 내용을 상호 비교가 어려웠던 점 등을 개선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입찰 시 사전에 공공관리자의 검토를 거치도록 하고 ▲업체 홍보 수칙 위반 및 금품ㆍ향응 제공 시 관계 법령에 따라 고발 및 입찰 배제 ▲총회에서 업체 간 제안 항목을 통일해 합리적으로 업체 간 비교를 할 수 있도록 세부 절차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뿐만 아니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를 선정할 때에도 정비사업의 수행 능력과 가격 평가를 합산한 자격 심사의 방법으로 상위 2개 업체를 주민총회에 상정하고, 주민 투표로 최종 1개 업체를 선정하도록 했다. 특히 우수한 설계자 선정을 위해 설계경기(현상설계ㆍ설계안을 결정하기 위해 복수의 제안을 모집하는 경기)를 통한 방법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성을 위한 선거관리기준 제정으로 공공관리자가 정비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위원장 및 감사를 선출할 때 선거 사무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절차 및 방법을 상세히 규정, 정비사업 시행 초기에 추진위가 난립하는 문제점도 개선했다.
정정규 부산시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기준 제정ㆍ시행으로 부산시 정비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소송 등 불필요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해 사업 기간 단축과 사업비 절감 등 주민 부담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7-23 · 뉴스공유일 : 2015-07-23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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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 재개발사업이 이주를 눈앞에 두게 됐다.
20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10일 무악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성규ㆍ이하 조합)이 인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ㆍ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무악2구역 재개발사업은 종로구 통일로12길 9 일원 1만1058.7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시공자인 롯데건설과 함께 이곳에 지하 2층~지상 16층 아파트 4개동 19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 건축계획상 신축되는 195가구는 조합원 77가구, 보류시설 2가구, 일반 116가구 등으로 구분ㆍ공급된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12일까지 조합원 이주비 신청을 마감해 이주 개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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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82일간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2일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를 불구속 기소키로 하고 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6명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불법 정치 자금 1억원을,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충남 부여ㆍ청양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당시 3000만원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수수한 혐의다.
이들과 함께 리스트에서 이름이 오른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린 검찰은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고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도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소환 조사를 수차례 거부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의원에 대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성 전 회장 수사와 관련해 회계장부 등을 숨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49)와 수행 비서 이용기 씨(43)에 대해 검찰은 전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7-02 · 뉴스공유일 : 2015-07-02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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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신화사 · http://comchina.co.kr
2차대전 발발 유럽 아닌 노구교사변이 마땅
일제 침략자 견제․ 타격 14년간 투쟁 치러
한국 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인 역사학박사 김주용은 중국의 항일전쟁은 세계반파시스트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면서 2차대전 동맹국의 일원으로 중국은 비록 수많은 인원사망의 대가를 치렀지만 여전히 인류의 공동가치를 위해 굴함 없는 투쟁을 하며 정의를 체현하고 최종적으로 세계 자유와 평화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김주용 박사는 21세기에 들어와서 우리는 언제 전쟁이 발생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때문에 가능하게 촉발할 수 있는 전쟁행위에 대해 반드시 경각심을 높여야 하며 특히 지금은 일본처럼 참답게 전쟁죄행을 반성하지 않는 국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차대전과 항일운동에 대한 연구는 인류 평화를 실현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중국이 지금 2차대전 기념관과 박물관을 건설하는 중요한 목적이 바로 세계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2차대전 시작 ‘노구교 사변’으로 인정해야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 셰얼칸 부소장은 “중국인민들이 2차대전에서의 기여는 보편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다. 1937년 항일민족 통일전선이 정식으로 형성되면서부터 중국은 사실상 이미 반파시스트진영의 국가가 되었다. 중국은 항일전쟁에서 3천500만명에 달하는 군대와 국민의 희생으로 자체의 힘으로 일본을 견제하고 일본군국주의와 14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의 투쟁을 겪었다. 때문에 중국은 손색없는 유엔 창시국의 일원이다.
러시아과학원 동방연구소 쥬도제예프 고급연구원은 중국은 가장 일찍 2차대전에 진입한 국가이며 2차대전의 진정한 시작은 응당 1937년의 노구교 사변이어야 하지 1939년 유럽으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중국은 자신의 국토에서 강대한 일본침략자들을 견제하며 그들이 중국의 광활한 전략중심에서 헤어나기 어렵게 하며 유럽전투장에 호응하여 소련에 대해 공세를 펴지 못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기념관 난징대학살 내용을 전시
프랑스 서부 오니스 지역의 2차대전 기념관은 유럽 최대의 2차대전 기념관이며 유럽 전쟁기념관 중 유일하게 중국 난징대학살 내용을 전시한 기념관이다. 이 기념관의 관장은 자신들이 전쟁사망자 숫자를 조사하는 과정에 중국이 2차대전에서 가장 참혹한 희생을 치렀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방면의 내용을 첨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념관에 중국부스를 설치한 것은 서방인들에게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은 난징대학살의 진상을 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동방 전장에서 유일한 저항력
영국 옥스퍼드대학 현대중국역사정치교수 라나미트는 2차대전의 대다수 시간에서 중국은 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일본의 중요 저항역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군대는 동방전장에서 60만명 심지어는 그 보다 더 많은 일본군대를 견제하였다고 하면서 만약 중국의 항전이 없었다면 서방동맹은 아시아에서의 상황이 보다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날로 많은 서방인들이 중국이 2차대전에서의 역할이 아주 중요했다는 관점에 대해 받아들일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는 중국의 역할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화사
2015年是中国人民抗日战争暨世界反法西斯战争胜利70周年。从1931年“九·一八”事变开始,中国军民在长达14年的抗战中浴血奋战,牺牲、死难者高达3500万人。
胜利来之不易,和平来之不易。各国专家学者在回顾二战历史时认为,作为世界反法西斯战争的东方主战场,中国的抗日战争为世界反法西斯战争胜利作出了重要贡献,各国应铭记历史,捍卫胜利果实,维护世界和平。
中国抗战体现正义精神
韩国独立运动史研究所研究员、历史学博士金周溶认为,中国抗战在世界反法西斯战争中发挥了重要作用。作为二战同盟国的一员,中国虽然遭受大量人员伤亡,但仍然为人类的共同价值不懈斗争,体现了正义精神,最终促成了世界自由与和平的实现。
金周溶说,在21世纪,我们很难预测何时会发生战争,因此必须警惕可能触发战争的行为,尤其是目前依然存在像日本那样不认真反省战争罪行的国家。对于二战和抗日运动的研究在实现人类和平的层面上有重要意义。中国目前建立的关于二战的纪念馆和博物馆,其重要目的就是为了实现世界和平。
二战的开端应该是卢沟桥事变
俄罗斯科学院远东所副所长卢贾宁说,中国人民在二战中的贡献被普遍低估了。自1937年抗日民族统一战线正式形成后,中国事实上已经成为未来反法西斯阵营中的第一个国家。中国在抗战中牺牲军民3500万人,以自身力量牵制日本,同日本军国主义周旋整整14年。中国也因此当之无愧地成为联合国创始国之一。
俄罗斯科学院东方学研究所高级研究员丘多杰耶夫说,中国是最早进入二战的国家,二战真正的开端应该是1937年的卢沟桥事变,而不是1939年在欧洲。中国在自己的领土内牵制了大量日本侵略者,使他们在中国广袤的战略纵深中难以分身,无法呼应欧洲战场、对苏联展开攻势。
法纪念馆展示南京大屠杀内容
位于法国西部诺曼底地区的冈城二战纪念馆是欧洲最大的二战纪念馆,也是欧洲战争纪念馆中唯一设有中国南京大屠杀内容的二战纪念馆。纪念馆馆长斯特凡纳·格里马尔迪说,我们在查阅战争死亡人数资料时发现,中国在二战中死伤惨重,所以纪念馆决定必须添加这方面内容。纪念馆设立中国展厅,就是为了展示西方人长期以来并不了解的南京大屠杀。
中国是东方战场唯一重要抵御力量
英国牛津大学现代中国历史政治教授拉纳·米特说,在二战绝大多数时间里,中国是东亚及南亚地区唯一抵御日本的重要力量。中国军队在东方战场上牵制了多达60万甚至更多的日本军队。如果没有中国的抗战,西方同盟在亚洲的形势将更加艰难。相信越来越多的西方人将接受中国在二战中的角色非常重要这一观点,我们需要重新审视中国的作用。
/新华社
뉴스등록일 : 2015-05-18 · 뉴스공유일 : 2015-05-2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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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CCTV · http://comchina.co.kr
최근 장쑤성 물가국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독점 행위가 있는 벤츠회사에 3억5천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고 일부 판매업체에는 786만9천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장쑤성 물가국의 조사 결과 2013년 1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벤츠회사가 구두로 통지하거나 판매업체 회의를 열어 장쑤성 서로 다른 지역의 E급과 S급 차량 최저 재판매 가격을 제한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러 판매업체들이 통일된 특혜마진을 제공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벤츠회사는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반독점법’ 제14조의 규정에 따라 경영자와 거래자가 독점 거래를 행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금지 행위에는 제3자에게 재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을 정해놓거나 제3자에게 재판매하는 상품의 최저가격을 제한하는 등 행위가 포함된다.
관련 규정을 어긴 벤츠회사 측은 시장 경쟁을 억제함으로써 소비자의 이익에 피해를 가져왔다. 장쑤성 물가국은 ‘반독점법’ 제46조, 제49조의 규정에 따라 벤츠회사에 전년도 시장 판매액의 7%에 해당되는 총 3억5천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밖에 장쑤성 물가국은 벤츠 자동차 쑤저우 판매업체가 2010년 11월부터, 난징과 우시의 판매업체가 2014년 1월부터 벤츠회사의 조직하에 여러번 지역회의를 열고 일부 부품의 가격을 정해놓는 독점협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련 규정에 따라 장쑤성 물가국은 부속품과 수리가격 독점 행위가 있는 난징과 우시, 쑤저우 등 지역의 11개 판매업체에 총 786만9천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CCTV
뉴스등록일 : 2015-05-07 · 뉴스공유일 : 2015-05-2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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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신화사 · http://comchina.co.kr
정제유 품질 업그레이드 조치 확정
희토류 월프람 몰리브덴 자원세수개혁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4월 28일 국무원상무회의를 주재하고 소비품 수출입 관련정책을 배치하고 완벽히 했으며 국내 소비자 구매선택을 풍부히하기로 했다. 정제유 품질 업그레이드조치를 빨리하고 대기오염 정돈과 기업기술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며 희토류 월프람 몰리브덴 자원세수개혁을 실시하고 자원세수비용 관계를 촉진 정돈하기로 했다.
회의는 국내소비수요 진작은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조정의 중요한 조치라고 인정했다.
회의는 관련 부처에서 과학적인 평가를 토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제정하기로 확정했다.
첫째, 국내 소비수요가 큰 해외의 일부 일상 소비품에 대해 올해 6월말까지 수출입관세 인하를 시범실시하고 관세인하 상품 범위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둘째, 세수제도개혁과 결부해 의류장신구와 화장품 등 대중소비품 소비세정책을 보완하고 징수 범위와 세율, 징수범위를 통일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셋째, 통상구 면세점을 증설, 재개하며 면세품종을 합리적으로 확대하고 면세쇼핑금액을 일정 양으로 증가시켜 국내소비자의 해외제품 경내구매에 편의를 제공한다.
넷째, 경외관광객 쇼핑통관과 세금환급에 보다 편의를 주고 입경물품이 적법절차에 따라 주동적으로 납세 신청하도록 한다.
회의는 국무원이 출범한 "대기오염정돈행동계획"에 따라 정제유 품질 향상 국가전문행동을 한층 추진해 날로 엄격해지고 있는 배출기준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이는 환경을 개선하고 스모그 등 오염을 해소하며 녹색발전을 추진하고 민생복지를 증가하는 중요한 조치일 뿐만아니라 투자확대와 기업기술개조 추진, 소비진작에 모두 이롭다고 지적했다.
세수로 비용 징수를 대체하고 자원과 세제간 관계를 정돈하기 위해 회의는 5월 1일부터 희토류와 월프람, 몰리브덴 등 자원은 과거 양에 따라 징수하던 것에서부터 향후 가격에 따라 징수하며 기업세수부담을 증가하지 않는 원칙에서 세율을 합리적으로 확정짓기로 결정했다. 회의는 또한 광산자원 권익금 제도를 건립할 것에 대해 연구했다.
/신화사
뉴스등록일 : 2015-05-06 · 뉴스공유일 : 2015-05-2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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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학] 제25호 (2014년)
발간사 | 더 좋은 글로 함안의 꽃을… _함안문인협회장 조정래
축사 |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_함안군수 차정섭
특집 1 | 신인등단
[안연희] 2014년 《한맥문학》 3월호
[심사평ㆍ당선소감ㆍ당선작] 낡은 두레밥상을 보며 / 주부 탈출기
특집 2 | 부산시조문학회 볍씨 동인
손증호_춘자 씨의 하루
이광_저녁
강신구_가시
김용태_빨래, 춤추다
김윤호_목련꽃
민달_꿈길 파세요
박필상_장터에서
백승수_무화과
서관호_행복 12
서태수_장작불을 지피며
신웅순_어머니 62
심종선_해운대 해수욕장
양원식_석굴암 이불정송耳佛頂頌
이상훈_여름 한낮
이석래_달빛, 두레상을 차리다
임종찬_재
전병태_물 이야기
전용신_가로등
전일희_다시 텃밭에서
전탁_똥개
정해원_낙엽
주강식_여름 풍경
천성수_두만강 광장에서
특집 3 | 아라가야의 숨결
조정래_말이산 고분군과 아라가야
권충욱_아라가야 함안
이명호_미늘쇠 / 등잔모양 토기 / 수레바퀴모양 토기 / 불꽃무늬 토기를 보며 / 아라홍련 또, 꽃 피우다
이상규_함안아리랑
초대작품
[소설] 박차련_동굴
[평론] 이혜선_절제된 언어, 순수한 시혼
회원작품
[시•시조•동시]
이상규_구부러진 못 / 별 좋고 바람 부는 날 / 작심 / 뼈를 깎다 / 무제 시래깃국 / 이런 통일
이명호_방목장날 / 말이산 / 겨울 호수 / 빈집 / 뒷모습 그 나무 / 무심코
이영자_끝까지 참는다 / 늙은 여우 여우짓 / 잊을 수 없는 님
김재순_그런다고 우리가 친구 될 수 있나? / 친구야, 정말 다행이구나
권충욱_게 / 찔레꽃 / 복날 / 나무 성자 / 함안 간다
강홍중_오늘 하루 / 딱새의 편지 / 거울 / 토종 / 가을 새벽
조명래_그 사람 / 생각의 영토 / 달밤 / 너를 기다리며 / 저문 저녁
이상익_피지 못한 꽃 / 열사의 방이여 / 이 땅에 평화 / UBUNTU!
권선자_수의엔 주머니가 없다 / 우짜꼬 / 예쁘다
황시은_로드킬 / 시놉시스를 쓰다 / 바보 부부
이남순_손바닥 우물 속 / 꽃보살 / 초록갈채 / 느티나무 아래
조승래_당당한 투쟁 / 재회를 기리며 / 나이 육십에 / 날개가 있다면
조정모_아라공원 벚꽃 이야기
안춘덕_그루터기 / 약간의… / 늦사리
김일연_아! 대산이여! / 사모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폐교회당에서 / 갈릴리의 밤/ 내 고향 논실에서 2
[수필]
구자운_어울림의 행복
김상환_내 집, 내 방의 고마움 / 상추의 속삭임 / 아라홍련 사랑
이명호_장마기
이강섭_시골면장
강동규_이 가을에 사랑하고 싶은 것들
조정모_오복 중에 하나
홍쌍연_봄날 하루 / 백암 가는 길 2
박향순_만남
조평래_함안역
안연희_담쟁이와 어머니
기행문 | 정혜자_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다녀오다
제5회 조연현 문학기념 백일장 대상 및 장원작품
제25회 아라백일장 장원작품
함안문인협회 연보
함안문인협회 정관
편집후기
회원주소록
[2014.12.10 발행. 343쪽. 정가 1만원]
[만든곳: 도서출판 경남]
뉴스등록일 : 2015-05-05 · 뉴스공유일 : 2015-05-13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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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렸더니
최선 신앙 에세이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공동체를 생각하시고 창조하셨다. 그래서 하나가 아닌 복수로 창조하셨다. 아담 혼자 살도록 하지 않으시고 공동체로 살도록 결혼 제도를 만드시고, 가족을 이루도록 하셨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오늘날 많은 가족들의 모습이 하나님이 가족을 허락하신 목적과는 크게 벗어나 있다.
우리에게 가족의 존재는 너무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 가족의 존재를 별로 의식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 우리에게 공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우리는 공기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고 사는 것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살 때가 많다.
가족들과 늘 함께 지내다 보면 서로에 대해서 귀한 줄을 모르고 어떨 때는 귀찮게 생각할 때도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오히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은 레나 마리아가 태어났을 때 레나가 태어난 병원에서는 아기를 보호 시설에 맡기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레나의 부모는 잠시 아기를 바라본 후 이렇게 말했다. “이 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아이입니다. 이 아이에게는 가족이 필요합니다.”
레나 부모의 말은 가족 공동체의 필요성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가족이 필요하다. 우리는 가족들을 통해서 절대적 지지를 받고, 정을 나누며, 정서적인 만족과 친밀감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반드시 더불어 살아야 한다. 유교의 인간관계가 수직적이고 일방적이라면 성경에서 제시하는 인간관계는 서로의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는 쌍방적인 관계, 서로 서로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가정이 온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한 사람만의 희생과 헌신만으로는 어렵고 서로 서로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이러한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해 함축해서 말씀하고 있다. 이 관계는 가족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다.
서로 서로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교회의 공통체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사랑으로 허물을 감싸며 한마음으로 달려가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 책은 지난 일년 동안 주보와 기타 매체를 통해 그리고 틈틈이 기록해 놓았던 내용들을 기다림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한권의 책으로 꾸며보았다.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박신환 원로목사님과 김우환 장로님, 이윤하 장로님, 강오형 장로님, 그리고 심곡제일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동역하는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님,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님,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님,일산 세계로금란교회 주성민 목사님, 인천지방경찰청 남병근 경무관님께 감사를 드린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 최선, 프롤로그(책머리글) <사랑의 공동체>
- 차 례 -
프롤로그 | 사랑의 공동체
제1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새로운 피조물의 화목
포기할 수 없는 그 사랑
악한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하자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통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한 추석, 행복한 시간
제2부 초대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과 미래
기도의 사람
풍성한 열매
온 세계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꿈
초대
성령과 함께하는 전도 축제
바람 바람
제3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배려의 기술
겨울을 녹이는 하나님의 사랑
어느 할머니의 전도
오늘과 내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눈(雪)이 주는 교훈
때가 차매
제4부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기쁨의 성탄
경건한 기다림
불변의 진리와 함께
거룩한 변화
끝자락
나는 행복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제5부 가슴 벅찬 희망
다시 시작합시다
신년을 맞으며
복음의 전도자
그 사람을 용서하자
한 사람
가슴 뛰는 사역
가슴 벅찬 희망
제6부 일어나 빛을 발하라
대신의 큰 나무
썩게 하는 죄 큰 교만
어둠 넘어 가라
쓰임 받는 인생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렇게 기도하자
에필로그 |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축시 | 맑은 영혼이 알알이 맺힌 수필_남병근
추천의 글
1. 따스함과 진실함_김장환 목사
2. 향기 나는 세상을 만드는 공동체_장경동 목사
3.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책_김문훈 목사
4. 성령의 기름 부으심_주성민 목사
5. 경찰 선교에 소망을 전하다_남병근 시인
[2015.05.01 발행. 139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5-04-30 · 뉴스공유일 : 2015-05-13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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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박봉민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박봉민 기자] `제55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된다.
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현재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되며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해외 순방 중인 대통령을 대신해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그 외 3부 요인과 각 정당 대표, 유가족, 관련단체,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해 그날의 민주혁명 정신을 기리게 된다.
`4·19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헌화 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각종 기념행사 및 문화행사와 각 지자체별 행사를 통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린다.
`4·19혁명`은 1960년 3월 15일 치러진 제4대 정·부통령 선거에서 당시 여당인 자유당의 집권 연장을 위한 부정이 자행된 것으로 드러나며 경남 마산의 3·15의거를 시작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전국민적인 열망이 표출된 역사적 사건이다.
4·19혁명은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와 자유당 정권의 붕괴로 완성되는 듯 보였지만 이듬해 자행된 5·16 군사정변과 이어지는 12·12쿠데타로 인한 27년간의 군부정권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기나긴 시련을 맞는다.
하지만 4·19혁명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10민주항쟁에 영향을 미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실현의 중심이 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4-17 · 뉴스공유일 : 2015-04-17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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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전주 완산구 태평1구역 재개발사업이 훈풍을 이어 가고 있다. 시공자 선정이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태평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이날 열린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14개 건설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 명단에는 ▲반도건설(회장 권홍사) ▲SK건설(대표이사 조기행) ▲한양(대표이사 한동영)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재식)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 ▲통일종합건설(대표이사 이순학) ▲신일(대표이사 공윤규) ▲금호건설(대표이사 원일우) ▲두산건설(대표이사 양희선) ▲세영종합건설(사장 안영모) ▲한일건설(대표이사 양승권)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이만영)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황태현)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장설명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짐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다음 달 7일 입찰을 마감한다. 시공자선정총회는 오는 6월 6일로 계획됐다.
한편 이 사업은 전주 완산구 물레방아3길 28 일대에 아파트 14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5-04-16 · 뉴스공유일 : 2015-04-1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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