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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갈수록 기승을 부려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최악의 미세먼지 재앙으로 한반도 피해가 일상화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수장으로 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를 출범시켰다.
정치권 여야 역시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의 범주에 포함해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재난사태 선포 등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 같은 미세먼지 재난 방어에 모순되는 정책이 있다. 바로 탈(脫) 원전 정책이다. 최근 정부는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는 원자력발전을 줄이는 대신 태양광과 풍력등 친환경 에너지와 LNG발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탈원전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2억5963억 원을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원자력 관련 예산은 4667억 원에 그쳤다. 탈원전 정책이 본격화에 됨에 따라 원전 가동률도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원전 이용률은 65.9%로 1981년(56.3%) 이후 가장 낮았다. 월성1호기는 조기 폐쇄됐고, 신한울 3ㆍ4호기 등 신규 원전 6기 사업 표류로 수익이 급감했다.
문제는 원전을 줄인 만큼 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이 늘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전5사의 화석에너지 발전량은 27만6395GWh로, 2년 전 대비 3.8%(1만208GWh)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발전5사의 온실가스 배출량(2억1083만 톤)은 2년 전 대비 737만 톤 증가했다. 지난해 LNG 발전량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하는 등 전체 화석에너지 발전량이 전년 대비 7.5% 많아졌다.
아직 우리나라는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탈원전에 의한 에너지 부족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환경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결국 탈원전에 따른 공백을 석탄이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 메우며 미세먼지 발생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전이 가장 효율적이다. 2017년 기준 석탄발전소의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2만7000톤이지만 원전은 미세먼지ㆍ초미세먼지 모두 `제로`다. 1kWh 전력을 만들 때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석탄발전이 1000g, LNG는 490g인 데 비해 원전은 15g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kWh당 전력 단가는 LNG가 121원, 신재생에너지는 181원으로 각각 원전 구매 단가(kwh당 62원)보다 2배, 3배 더 비싸다. 즉, 원전을 배제하고 태양광과 풍력만으로 에너지를 수급하게 되면 전기료는 2~3배 오르게 된다.
또한, 탈원전 정책에 기존 우량 공기업들은 영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해 6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용률이 3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원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싼 LNG와 석탄 발전을 늘렸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원전 이용률이 1% 포인트 떨어질 때마다 한전의 영업손실이 1900억 원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이에 한전은 올해 영업손실이 2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5년 만에 적자를 냈다. 2014년부터 3년간 1조~2조 원대 순이익을 내던 초우량 기업이 지난해 1376억 원의 순손실을 냈고, 2016년 2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했던 5개 발전 자회사(중부ㆍ서부ㆍ남부ㆍ남동ㆍ동서발전)의 당기 순이익도 2년이 지난 2018년 630억 원으로 93%나 줄어 이들 5개 자회사 가운데 3곳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대규모의 흑자를 내던 우량 공기업들의 영업이 부실화되면서 늘어난 공기업의 적자는 결국 국민 혈세,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전의 안전성과 폐기물만 보면 탈원전 정책은 국민에게 상당히 이로운 정책이다. 하지만 당장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국민 세금으로 메워질 공기업 영업적자는 탈원전으로 심각함이 더해지고 있다. 정부는 탈원전으로 핵 폐기물 안전성 우려에선 벗어날 수 있지만 전기 요금 인상, 에너지 안보의 불안, 수출산업의 경쟁력 악화, 국가 에너지 기술의 상실, 관련 산업의 붕괴와 일자리 감소,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배출 증가라는 부작용이 동반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22 · 뉴스공유일 : 2019-03-22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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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경기도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를 신청한 청년 대부분이 복지포인트의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1차 지원 대상자 5000명을 선발하기 위한 공모를 지난 15일 마감한 결과, 총 5053명이 지원해 기본적인 자격요건만 갖추면 대부분의 신청자가 복지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복지포인트`는 경기도내 중소ㆍ중견기업, 소상공업체, 비영리법인 등에서 근무하는 월소득 250만 원 이하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일 마감된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5000명 선발에 7353명이 지원해 1.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일하는 청년복지포인트(1차)`와 `일하는 청년마이스터 통장`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 `2019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공모는 총 1만 명(각각 5000명씩) 모집에 1만2106명이 지원해 경쟁률 1.21대 1로 최종 마감됐다.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의 지역별 신청 현황을 보면, 수원이 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 464명, 용인 459명 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에서 많은 청년들이 신청했다. 그 뒤를 안산 408명, 화성 278명, 부천 222명 등이 이었다.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청년 비중이 적고, 중소기업과 비영리법인 등이 많은 시ㆍ군에서 신청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모를 마감한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또한 수원 801명, 안산 752명, 화성 608명, 성남 495명, 시흥 44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인구수와 비례하기 보다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 내 청년들의 참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경기도는 오는 26일까지 ▲월 급여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 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오는 27일,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는 29일에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들은 내달(4월)부터 향후 2년간 월 30만 원의 임금 지원을 받게 되며,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들은 향후 1년간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의 청년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받는다.
한편, 경기도는 앞서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일하는 청년복지포인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자 비영리법인에 재직 중인 청년과 정부의 청년공제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도는 `일하는 청년복지포인트` 지원대상자를 분기별로 4000명씩 총 1만200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년 노동자 지원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복리후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 노동자들이 생활의 여유를 갖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21 · 뉴스공유일 : 2019-03-21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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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내 대기업 집단의 사외이사 3명 가운데 1명은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장 계열사가 있는 57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267개) 사외이사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857명 가운데 관료 출신이 321명(37.4%)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사외이사 추천자 230명 가운데 관료 출신이 35.7%에 달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ㆍ검사 등 법조계 출신이 32%로 가장 높았고, 국세청과 관세청 등 세무관료 출신도 15%에 이르렀다.
1년 전(39%)에 비해 비율은 1.6%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체의 3분의 1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학계 출신이 32.8%(282명)로 그 뒤를 이었고, 재계 17.9%(154명), 언론계 3.1%(27명), 민간 법조계(변호사) 2.9%(25명), 공공기관 2.1%(18명), 정계 0.2%(2명), 기타 0.9%(8명) 등이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됐거나 선임될 신임 사외이사 후보 230명 중에서도 관료 출신 비중이 35.7%(82명)에 달해 가장 많았고, 학계(32.2%ㆍ74명)와 재계(20%ㆍ46명) 출신이 뒤를 이어 비슷한 양상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 주총에서 신규 선임되는 사외이사 후보 가운데 전임자와 같은 관료 출신이 40명으로, 이른바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룹별로는 영풍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무려 64.3%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이를 포함해 DB와 두산, 신세계, 현대백화점, GS, 하림, 롯데, CJ, 유진, 현대중공업, 한진 등 모두 12개 그룹이 계열사 사외이사 절반 이상을 관료 출신으로 꾸린 것으로 조사됐다. 관료 출신이 단 한 명도 없는 대기업 집단은 한국투자금융과 하이트진로, 한국타이어 등 3곳 뿐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주총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조사에서 제외했으며 주총 안건으로 올라간 신규 사외이사 후보는 포함했다. 사외이사 주주제안이 있는 기업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를 유효 인원에 포함시켰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20 · 뉴스공유일 : 2019-03-20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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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정현호 기자] 서울 동작구(청장 이창우)가 새봄ㆍ새학기를 맞아 오는 6월 말까지 `2019 상반기 청소년 체험학습카드`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체험학습카드 지원사업은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ㆍ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관내 청소년들이 진로탐색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잠재적 능력을 키우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구 청소년 체험학습카드는 포인트 충전식 카드로 구청에서 승인한 가맹점에서 상ㆍ하반기 각 10만 원씩 연간 2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온ㆍ오프라인 등록 가맹점으로 ▲진로체험ㆍ진로컨설팅 등 진로직업체험분야 ▲영화관, 박물관, 공연장, 서점, 청소년 시설 등 문화ㆍ예술분야 ▲탁구장, 볼링장 등 스포츠분야로 현재까지 총 79개소가 등록돼 있으며, 구는 향후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당해 연도에 만 13세가 되는 학교 밖 청소년 등 약 2600여 명이며, 학생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서, 신분증,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체험학습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가맹점은 구 체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및 구청 교육정책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19 · 뉴스공유일 : 2019-03-19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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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작은 평형의 공시가격이 큰 평형보다 높게 책정된 사례가 나오고 있고, 현실화율도 단지별로 2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최근 업계 일각에선 정부가 공시가 산정 근거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지역과 실거래가, 인근 시세 등을 반영해 형평성을 높였다고 했지만 정작 같은 단지, 같은 면적, 같은 시세인데도 공시가가 천차만별이라 오히려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예시로 든 서울 지역 아파트 예정 공시가를 보면 용산구 `용산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이하 생략) 189㎡ 공시가는 지난해 14억9000만 원에서 올해 19억2000만 원으로 28.8% 올랐다. 그러나 같은 단지 148㎡는 지난해 11억1200만 원에서 올해 15억6000만 원으로 40% 상승해 11.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시세반영률도 들쭉날쭉해 혼란을 낳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끼리 최고 12%포인트 넘게 현실화율이 벌어졌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5단지 82㎡의 올해 공시가는 12억400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 마지막 실거래인 18억1000만 원의 75.58% 수준이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의 공시가격은 10억800만 원으로 지난해 11월 마지막 실거래가인 16억 원의 63%로 잠실5단지와는 12%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넓은 평수가 좁은 평수보다 같은 단지 내에서 공시가가 낮은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강동구 선사아파트의 경우 같은 동 13층 59㎡는 3억7200만 원에서 4억6600만 원으로 25.2%, 74㎡는 3억7200만 원에서 4억4700만원으로 20.1%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엔 공시가가 같았지만 올해 좁은 평수 공시가와 인상률이 오히려 더 많이 오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같은 동 18층의 경우에도 59㎡는 3억8000만 원에서 4억7400만 원, 72㎡는 3억7200만 원에서 4억4700만 원으로 역전 현상까지 나타났다.
해당 단지 59㎡에 거주하는 주민은 "우리 집을 포함해 다른 층에서도 더 넓은 평수 공시가가 낮게 매겨진 사실을 알고 억울했다"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납득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정확한 산정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기초가 되는 시세는 실거래가뿐 아니라 감정평가 선례, 주택매매 동향, 민간 시세 정보, 매물 정보 등 다양한 가격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사한다"며 "구체적인 단지에 따라 주택 크기와 가격이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시가격 산정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좀처럼 식지 않는 것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 정책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공시가가 제각각이어서 불신을 키우는 것 같다"며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확한 산정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19 · 뉴스공유일 : 2019-03-19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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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20% 이상 늘어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 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해외점포 189곳에서 9억83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도 8억400만 달러보다 1억7900만 달러(22.2%)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은행 총 당기순이익 13.8조 원 중 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이익 비중은 8%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홍콩에 있는 점포들의 당기순이익이 1억75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1억5400만 달러)과 베트남(1억3200만 달러) 순이었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1년 전보다 순익이 증가했다. 국내은행들의 해외점포 신규 진출지역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이 주축을 이뤘다.
자산 종류별로 보면 대출금이 72억4000만 달러 늘었고 유가증권도 15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19개 ▲중국 16개 ▲인도 15개 ▲미얀마 12개 ▲홍콩 11개 ▲캄보디아 10개 등 아시아지역이 모두 131개로 전체의 69.3%를 차지한다. 이밖에 유럽 24개(12.7%), 북미 21개(11.1%), 기타 지역(중남미 등) 13개(6.9%) 등이다.
해외점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33%포인트 하락한 0.6%다. 대부분 지역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하락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점포만 현지기업 부실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19 · 뉴스공유일 : 2019-03-19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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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정현호 기자] 서울시의 여성 간부 비율이 최근 3년 연속 17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8일 서울시는 2018년도 5급 이상 관리자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23.1%(자치구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7개 시ㆍ도 평균 비율인 15%를 크게 상회하는 전국 최고치 수준이다.
해당 수치는 행정안전부의 2018년 5급 이상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치 21.9%를 5.5포인트를 초과 달성한 결과이다.
최근 5년간 서울시 신규채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를 넘었으며, 전체 공무원(자치구 포함)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연 평균 1.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울시는 `5급 승진 선발 시 동일 조건일 경우 여성을 우선 고려`하고 `주요 핵심 부서에 여성 공무원을 전진 배치`하는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여성관리자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선도적인 여성관리자 확대 정책이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18 · 뉴스공유일 : 2019-03-1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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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월상환액을 고정하거나 대출금리 상승폭을 제한해 차주의 상환부담을 경감하는 방식으로 금리가 상승해도 대출자의 상환부담 위험을 낮춘 주택담보대출 상품 2종이 오늘(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 SC, 기업은행 등 5대 은행을 포함한 15개 시중은행의 6825개 지점을 방문해 `월상환액 고정형`과 `금리상한형` 등 2종의 `금리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담대`를 신청할 수 있다.
우선 월상환액 고정형 주담대 상품은 대출금리가 변동하더라도 고정된 월상환액을 향후 10년간 유지하게 된다. 고정기간이 경과하면 변동금리로 전환하거나 월상환액을 재산정한다.
이처럼 당분간 큰 폭의 소득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양육비 등 생활비 지출이 가계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차주가 월상환액 고정형 주담대 상품을 사용하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상환액이 증가해도 원금상환액을 줄여 월상환액을 유지하고 잔여원금을 만기에 정산할 수 있다.
이 같은 월상환액 고정형 주담대 상품은 주담대 금리 변동에 따라 은행이 부담하는 위험을 일부 고려해 변동금리에 0.2~0.3%포인트 더한 금리로 공급한다. 합산소득 7000만 원 이하,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보유 서민 차주는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한다.
또 대출금 증액 없이 대환하는 경우에 한해 종전 LTV, DTI를 적용하고 DSR 산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부채구조 개선이라는 상품 취지에 맞춰 증액이 있는 대환이나 신규대출 등에 대해서는 현행 규제비율을 적용한다.
한편,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은 대출금리 최대 상승폭이 향후 5년간 2%포인트 이내로 제한된다. 연간으로는 1%포인트 이내로 제한돼 차주의 상환부담 급증을 방지하게 된다.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은 별도의 대출을 새로 실행하지 않고 기존의 변동금리 주담대 차주에게만 5년간 `금리상한 특약`을 부과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이에 변동금리에 금리상한 특약 체결에 따른 비용을 가산해 기존금리에 0.15~0.2%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공급한다. 저금리 상품을 특약으로 간편하게 지원하는 점을 감안해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 보유 차주를 우선 지원한다. 기존대출의 조건변경 없이 별도의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인 만큼 LTV, DTI, DSR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위 관계자는"최소화된 절차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에 우선 지원이 필요한 서민부터 지원할 것"이라며 "다만 금리리스크 경감상품 취지 및 운용추이 등을 봐가며 지원대상을 탄력적으로 조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18 · 뉴스공유일 : 2019-03-1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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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장성경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시행한다고 18일에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는 ▲OECD 국가 중 고학력 청년 비중이 최고 수준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강하며 ▲그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우리나라 청년 취업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이 제도를 통해 2019년도에만 총 8만 명을 대상으로 1582억 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 청년센터에서 이달 25일부터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만 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고등학교 이하ㆍ대학교ㆍ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이고 기준중위소득(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 120%(2019년 4인 가구 기준 553만6243원) 이하 가구에 속하는 청년이다. 단, 고등학교ㆍ대학교ㆍ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참여가 불가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 준비 비용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생애 1회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신용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되며 유흥과 도박, 고가 상품 구입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기의 첫 직장은 생애 소득과 고용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년들이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본인의 적성ㆍ능력ㆍ희망에 보다 잘 맞는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18 · 뉴스공유일 : 2019-03-18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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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4.17% 오를 전망이다. 이는 2007년(28.4%) 이후 1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시세 9억 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의 시세가 크게 오른 것을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가격과 시세차이)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보유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당초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공시가 수준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감안해 주요 상승률 공개 일정을 앞당겼다.
서울지역 공동주택은 14% 이상 오르는 등 수도권을 비롯해 시세 12억 이상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20% 이상 큰 폭으로 인상됐다. 서울은 지난해 `마용성`으로 불리며 시세 상승폭이 컸던 용산구를 비롯해 동작구의 공시가 상승이 두드러졌고, 경기도의 경우 과천, 분당, 광주 남구 등의 공시가가 많이 뛰었다.
특히 용산구와 강남 3구 일부 단지 공시가격 인상률은 30%에 달했다. 국토부가 시세를 28억2000만 원으로 추정한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푸르지오써밋(전용면적 189㎡)`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14억9000만 원에서 올해 19억2000만원으로 28.9% 뛰었다.
송파구 장지동 `위례푸르지오(전용 187㎡ㆍ시세 26억9000만 원)`와 강남구 수서동 `강남더샵포레스트(전용 214㎡ㆍ시세 34억9000만 원)`도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각각 25.7%, 24.5% 올랐다.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집중적으로 오르면서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보유세는 자산 규모가 클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 구조이기 때문에 공시가격 인상 폭보다 보유세 증가 폭이 더 크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132㎡의 올해 공시가격은 19억9200만 원으로 작년(16억 원)보다 24.5% 인상됐는데 보유세는 50%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 5.32%
수도권에서 경기 과천 `23.4%`로 눈길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5.32%로, 작년 5.02%에서 0.3%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공시가격이 시세를 반영하는 수준인 현실화율은 작년과 같은 68.1%를 유지했다.
시ㆍ도별로 서울(14.17%), 광주(9.77%), 대구(6.57%) 3개 시ㆍ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작년(10.19%)에 비해 3.98% 포인트 올랐다.
반면 울산(-10.5%), 경남(-9.67%), 충북(-8.11%), 경북(-6.51%), 부산(-6.04%) 등 10개 시ㆍ도는 하락했다. 이들 지역은 지역경기 둔화와 인구감소 등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공시가격이 내렸다.
시ㆍ군ㆍ구별로는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54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60곳이며 하락한 지역은 136곳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지역 중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으로 상승률이 23.41%에 달했다. 과천은 재건축 아파트 분양과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택 수요가 몰려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서울 용산(17.98%), 동작(17.93%), 경기 성남 분당(17.84%), 광주 남구(17.77%) 순이다. 이들 지역도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며 집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제일 많이 내린 곳은 경남 거제(-18.11%)이고, 경기 안성(-13.56%), 경남 김해(-12.52%), 충북 충주(-12.52%), 울산 동구(-12.39%)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거제와 김해는 조선업 불황 등 지역경기 둔화, 안성은 인구 감소 및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이 집값 하락 요인으로 풀이된다.
고가 주택일수록 상승폭이 컸다. 시세 12억~15억 원(약 12만 가구, 0.9%)인 공동주택은 평균 18.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3억~6억 원(약 291만2000가구, 21.7%)은 5.64% 오르는 데 그쳤고 전체 공동주택의 69.4%(928만7000가구)에 달하는 시세 3억 원 이하 주택은 2.45% 내렸다.
1주택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되는 공시가 9억 초과 주택은 21만9862가구다. 이는 작년 14만807가구에 비해 56.1% 늘어났다.
국토부, 고가 주택 가격 현실화율 높여
업계 "주택 소유자, 세부담 증가에 증여 vs 매매 고려"
국토부 관계자는 "시세 12억 초과 고가 주택(전체의 2.1%) 중에서 그동안 시세가 급등했으나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일부 주택에 대해서는 공시가를 높였고 12억 이하 중ㆍ저가 주택에 대해서는 시세변동률 이내로 공시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부동산 유형별, 가격대별 불균형을 해소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현실화율이 공동주택에 비해 떨어지는 단독주택이나 토지는 공시가의 시세 반영 비율을 계속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조세부과와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을 비롯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에 따른 부담금 산정 등 각종 행정 분야에 활용돼, 이전보다 상승률이 확대된 만큼 서민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세금 및 대출 규제 등 수요 압박에 따른 조정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은 대부분 공시가격이 확정되는 `오는 4월이 지나고 판단하자`는 생각"이라면서도 "다주택자들은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증여나 처분을 놓고 다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소유자 의견청취 및 부동산가격공시위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공시가를 최종 결정하고 공시할 예정이다. 예정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공동주택이 있는 시ㆍ군ㆍ구청 민원실에서 오는 4월 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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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 2월 우리나라 수출물가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반도체 수출물가는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늘(15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출 물가는 원화기준 82.97(2010년=100기준)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2월 상승 전환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의 가격 상승이 수출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경유(9.3%)와 제트유(7.5%), 휘발유(8.9%), 벙커C유(10.3%) 등을 중심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8% 올랐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1차 금속제품도 전월대비 1.5% 올랐다.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전기 및 전자기기는 전월대비 1.6% 떨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D램 반도체 수출물가는 6.9% 하락해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다만 7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전월(-14.9%) 수준에 비해서는 크게 축소됐다. 플래시메모리는 2.4% 빠졌다.
한은 관계자는 "재고 조정과 수요 감소 등의 요인으로 D램 가격이 하락했는데 하락폭이 다소 축소된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부분이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수입물가도 끌어올렸다. 지난 2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4.59달러로 전월보다 9.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물가지수는 86.56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다. 원유 9.4%, 천연가스(LNC) 2.3% 등 광산품이 전월대비 5.9% 상승했고 나프타(8%), 벙커C유(9.3%) 등 석탄 및 석유제품 수입물가도 올랐다.
한편, 환율 효과를 제외한 달러화 등 계약통화(수출입 때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 기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각각 0.2%, 2% 상승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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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 2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1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 취업자 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3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 1년 전보다 39만7000명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폭은 1982년 7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후 최대치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재정(국민 세금)을 풀어 노인일자리사업 등 인위적인 일자리 늘리기 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해석했다. 정부는 매년 3월 즈음에 개시하던 노인일자리사업을 지난 1월로 앞당겨 조기에 시행했고 일자리 규모도 10만 개 가까이 늘린 61만 개를 책정했다. 덕분에 정부는 기록적인 증가폭을 발표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반면 제조업 등 양질의 민간 부문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갔고 경제의 중추가 되는 30대와 40대 일자리는 큰 폭으로 줄었다. 3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1만5000명 줄었고 40대 취업자는 12만8000명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정부의 노인일자리사업(약 26만 명) 등의 영향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증가폭이 전년 동월 대비 23만7000명을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일자리 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제조업(15만1000명 감소)과 금융 및 보험업(3만8000명 감소) 취업자와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매 및 소매업(6만 명 감소) 취업자는 줄었다.
이렇듯 경제의 허리를 떠받치는 30~40대 고용동향이 악화된 탓에 실제 체감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1년 전보다 3만8000명 늘어난 실업자 수가 이를 보여준다. 올해 2월 실업자 수는 130만3000명으로 2017년(134만2000명), 2016년(130만90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실업률도 4.7%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확장실업률)`은 13.4%로 작년 2월보다 0.7%포인트나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보조지표는 24.4%로 1.6%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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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서울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본격 시동을 걸면서 일대 전세값이 흔들리고 있다. 강남 최대 규모인 `송파헬리오시티(9510가구)`와 강북 최대 규모 `래미안길음센터피스(2352가구)`, 강동구 최대 재건축 단지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의 입주 영향으로 인근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3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성북구와 강동구, 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세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4개월 동안 평균 2.78% 하락했다.
성북구의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은 4개월 사이 3.88% 하락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지난해 대비 2.6% 하락했고, 송파구도 같은 기간 1.85% 떨어졌다.
이 일대 전세 실거래가는 4개월 새 평균 1억 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북구에 있는 `길음뉴타운e편한세상4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5억 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지만, 올해 2월에는 3억90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1억1000만 원 낮아졌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84㎡는 지난해 11월 전세가격이 6억8000만 원까지 치솟았지만, 올해 2월에는 5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송파헬리오시티` 인근에 있는 가락우성1차의 109㎡도 지난해 9월 5억2000만 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2월에는 4억 원에 거래돼 1억2000만 원 하락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01.5 수준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78.4로 나타나면서 4개월 만에 23.1포인트 하락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 아파트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근 아파트들의 전셋값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며 "전셋값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가 급증할 수 있으니 세입자들은 보증보험이나 경매제도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13 · 뉴스공유일 : 2019-03-13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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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이 8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가 10분기 연속 상승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역대 최장기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13일) 주택금융공사(이하 HF) 산하 주택금융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133.3으로 2010년 2분기(134.7) 이후 8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130.3)와 비교해도 3포인트 올랐다.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6년 3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이다. 즉, 수치가 클수록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집 사기가 어렵다는 의미가 된다.
지난해 4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오른 건 광주광역시와 전남 정도를 제외하면 서울이 사실상 유일했다. 전국 평균의 경우 56.6으로 2016년 3분기(56)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나머지 지방보다 서울에서 집을 사는 게 상대적으로 더 부담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HF 관계자는 "서울 집값은 지난해 4분기까지만 해도 상승세였다"며 "이 때문에 나머지 지방보다 주택구입부담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의 주택구입물량지수도 12.8을 기록해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지수가 낮을수록 주택구입이 어려운 것을 나타낸다.
서울지역 주택구입물량지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에만 해도 32.5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해 12.8까지 떨어졌다. 반면 전국 평균 주택구입물량지수는 62.4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HF 관계자는 "올해 들어 서울 집값도 전국 집값 하락세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며 "다른 지역처럼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도 점차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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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 규모가 사모펀드 성장세로 69조 원 가량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운용자산 규모는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급성장하고 있지만 지난 4분기 증시 부진에 증권투자손익은 크게 감소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018조7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7.3%(69조1000억 원) 증가했다.
이 중 펀드수탁 규모는 551조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3조8000억 원(10.8%) 증가했다. 특히 사모펀드가 많이 늘었다. 사모펀드는 333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7조2000억 원(16.5%)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가 각각 26.6%, 24.9% 늘며 크게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같은 기간 3.1%(6조6000억 원) 증가한 217조8000억 원이다. 주식형과 채권형기 각각 3조3000억 원, 3조8000억 원 증가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6000억 원 감소했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3.4% 증가한 467조7000억 원이다.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수수료수익 호조세에 전년대비 4.2%(326억 원) 늘어난 8145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외손실 144억 원으로 적자전환하며 당기순이익은 6060억 원으로 1.4% 줄었다. 총 243개사 중 39.9%인 97개가 적자를 기록했는데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는 169개 중 적자가 47.3%(80개)에 달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로 1년 새 1.4%포인트 떨어졌다.
회사별로는 243개사 중 146사가 흑자, 97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39.9%)은 전년 대비 4.4%포인트 올랐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69사중 80사(47.3%)가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산업은 전문사모운용사의 신규 진입이 지속되고 운용자산도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양적인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전문사모운용사의 적자비율(47.3%)이 여전히 높고 일부 자산운용사는 고유재산 운용시 예기치 못한 시장 악화에 취약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감원은 주식시장과 실물경기 악화 등 펀드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자산운용사 및 펀드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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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은행들은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잔액에서 차지하는 고정금리 대출 비율을 48%로 올려야 한다.
오늘(1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시행을 위한 은행 대출구조 개선 촉진 세부 추진방안`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발표한 행정지도를 대체하는 것으로, 금감원은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 목표를 올해 말 48%로 설정했다. 작년 말 목표 대비 0.5%포인트 올린 수치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55%로 지난해 목표치를 유지했고 은행이 영업점 성과평가 시 가계대출 취급실적은 제외하도록 한 조치도 1년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가계대출 취급실적이나 가계대출 고객 수 증가실적 등을 영업점 평가 때 반영할 수 없게 된다.
영업점별 가계대출 취급액 대비 고정금리 대출과 분할상환 대출 취급액 비율은 반영할 수 있다. 또 새희망홀씨 대출과 같은 서민금융 지원실적도 평가할 수 있다.
보험권과 상호금융권도 올해부터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올렸다. 보험권 고정금리 대출 목표 비율은 현행 40%에서 45%로, 분할상환 대출 목표 비율은 55%에서 60%로 상향했다. 상호금융권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25%에서 30%로 올린다.
은행의 고정금리 목표비율 상향 폭이 0.5%포인트에 불과하고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은 전세자금 대출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에는 전세 세입자가 보증금을 내기 위해 받는 전세자금대출도 포함된다. 그런데 전세자금 대출은 대출 만기가 짧아 대부분 변동금리에 일시상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전세자금 대출이 빠르게 늘다 보니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비율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ㆍ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서 전세자금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말 11.8%에서 지난해 말 15.5%로 올라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율은 45%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만 올랐고, 분할상환 비율도 51.6%로 1.8%포인트 늘었다. 둘 다 지난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동금리ㆍ일시상환 방식의 전세자금 대출이 워낙 많이 늘어 목표 비율을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비율을 올리는 기조는 유지했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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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지난 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로 대폭 낮춘 바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 등으로 유로존 경제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ECB는 이날 유로존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6%로 낮췄다. 2021년 전망치는 1.5%로 유지했다.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올해 1.6%에서 1.2%로 낮췄다. 이는 ECB의 목표치인 2%를 훨씬 밑도는 것이다. 2020년도 1.7%에서 1.5%로 낮췄으며, 2021년은 1.8%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드라기 총재는 올 하반기 금리 인상 계획을 수정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준금리는 제로 금리인 0%이며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 때 지급하는 예금금리는 -0.4%, 대출금리는 0.25%를 유지하고 있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4분기 0.2% 성장해 2분기 0.4%에 비해 성장률이 감소했다. 이에 ECB는 유로존 19개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재시행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까지 2조6000유로(3323조 원)에 달하는 돈을 풀어 경기부양책을 끝내려고 했으나 이를 연장한 것이다.
이날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조정으로 유럽과 미국 주가는 급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3% 내린 7157.55로 거래를 끝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9% 빠진 5267.92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6% 하락한 11517.8으로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8% 하락한 3308.85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가는 낙폭이 더 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200.23포인트(0.78%) 내린 25473.2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22.52포인트(0.81%)하락한 2748.93에, 나스닥 지수는 84.46포인트(1.13%) 떨어진 7421.46에 장을 마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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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작년 4분기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97%를 기록해 1% 미만을 유지했다.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건전성 관리가 쉬운 가계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18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7%로 1% 미만 수준을 이어가 전년 말(1.19%) 대비 0.22%p 하락했다.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0.96%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2008년 3분기 말(0.82%) 이후 처음으로 1%를 하회했다.
은행권의 부실채권은 18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 원(14.1%) 줄었다. 부문별로는 기업 여신이 16조3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9.9%)을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1조7000억 원), 신용카드 채권(2000억 원) 순이었다.
지난해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18조6000억 원으로 전년(17조2000억 원) 대비 1조4000억 원 늘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5조6000억 원으로 대부분(83.8%)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1조 원 증가했다. 대기업 여신은 2.1%로 0.74%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 여신은 1.05%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여신 중 개인사업자 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0.36%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00억 원 늘었다.
지난해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21조6000억 원으로 9000억 원 증가했다. 대손상각 처리가 6조8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5조8000억 원), 매각(4조2000억 원), 여신 정상화(3조8000억 원)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신규 부실 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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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글로벌 교역 둔화 추세 등으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여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와 내년 한국의 예상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OECD는 6일(프랑스 현지시간) 배포한 `OECD 중간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2019ㆍ2020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에서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지난해 성장률(2.7%)은 물론 한국은행이 추정한 2016~2020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연간 2.8~2.9%)보다 낮다.
OECD가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춘 이유는 세계 경제 성장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유로존 경기가 둔화한데다 무역 긴장 지속, 경제심리 약화 등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중 통상마찰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3%로 수정하고 내년 전망을 3.5%에서 3.4%로 내렸다.
OEDC가 예측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다른 국제기구나 한국 정부의 전망과 비슷하다. 기획재정부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을 2.6~2.7%로 예측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각각 지난해 10월과 11월에, 한국은행은 올해 1월 2019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2.6%로 예측했다.
OECD는 한국에 대해 "확장적 재정과 낮은 물가상승률이 국내 수요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격히 둔해졌다"고 분석했다. OECD는 "적정한(moderate)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글로벌 교역과 세계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반영해 (한국의)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OECD는 세계 각국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구조개혁을 지속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에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OECD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의 성장전망 범위(2.6~2.7%) 내에 있다"며 "세계 경제가 꺾이는 상황에서 지난해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OECD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 전망치와 세계 경제 전망치를 3월과 9월마다 발표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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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서울시와 정부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일념 아래 시작한 제로페이가 참담한 첫 성적표를 거뒀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 때 간편 결제 사업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바로 돈이 이체되는 결제 방식으로, 상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없앤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각각 38억 원과 60억 원을 제로페이 홍보 예산으로 책정했지만 제로페이의 지난 1월 총 결제 금액은 1억9949만 원으로 2억이 채 되지 않았다. 한 달간 하나의 가맹점에서 0.19건을 결제한 것이다.
오늘(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각 은행의 제로페이 결제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제로페이 결제실적은 8633건, 결제금액은 약 1억9949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달 국내 개인카드(신용ㆍ체크ㆍ선불) 결제 건수 15억6000만건의 0.0006%, 결제금액 58조1000억 원의 0.0003%에 불과한 참담한 수치다.
은행별 지난 1월 실적을 보면 결제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3138건을 기록했다. 결제 금액이 가장 큰 은행은 케이뱅크였다. 결제 금액이 8798만 원으로 나타나 전체 결제금액의 44%를 차지했다.
실적은 개선됐지만 제로페이가 결제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하기까지 갈 길이 멀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로페이가 소비자를 유인할 매력 요소를 갖추지 못한 이유에서다.
제로페이는 신용카드에 비하면 포인트 적립과 할인, 무이자 할부가 없고 결제할 가맹점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소득공제 40% 혜택을 준다지만 간편 결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가맹점주와 소비자가 많아 획기적인 유인책으로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부와 서울시는 제로페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해 제로페이 결제 시연을 관찰하고 상인들의 제로페이 가맹점 참여를 독려했다.
김종석 의원은 "가맹점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실익이 있는가, 신용카드가 아닌 제로페이를 선택할 유인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06 · 뉴스공유일 : 2019-03-0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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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필중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행정ㆍ공공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다양한 정보보호 제품을 비교ㆍ체험하고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8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19)`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오늘(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서는 80여 개 기업의 전시부스에서 랜섬웨어나 자료유출 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보호 제품이 전시되며, 동시 개최되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에서는 IoT보안, 지능형 영상보안 등 국내ㆍ외 190여 개 업체의 보안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의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 보안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보안기업과 국내 보안기업 등 10개국의 27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참관객은 4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열리는 개회식 행사에는 정보보호 분야에 관련된 학계, 업계 및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CCTV 통합관제 관련 유공자에 대한 행안부 장관상 시상이 이뤄진다.
개회식 후 개최되는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기반의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 총 4개 트랙의 44개 강연이 진행돼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최신 보안기술과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대테러 콘퍼런스, 공공기관 개인정보책임관(CPO) 워크숍, 정보보호전문가의 직무역량 개발 콘퍼런스 등 10개의 정보보호 관련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또한 국내 보안업체와 미국, 일본, 중국 등지의 해외보안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에서는 일대일 해외바이어 매치메이킹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공사업이 발주되기 시작하는 3월에 개최되기 때문에 기업들에게는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발주기관 담당자들에게는 최신 정보보호 제품을 체험하고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공공과 민간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06 · 뉴스공유일 : 2019-03-06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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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가 북미 정상회담 결렬 여파로 2190선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3포인트(0.71%) 상승한 2210.97에 개장했지만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해 2190선 약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250억 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0억 원, 3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ㆍ장비(-2.12%)와 건설(-1.54%), 비금속ㆍ광물(-1.03%), 기계(-0.99%), 금융(-0.91%), 은행(-0.69%), 보험(-0.52%), 전기전자(-0.3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종이ㆍ목재(3.26%)와 전기ㆍ가스(2.09%), 의료ㆍ정밀(1.87%), 섬유의복(1.68%), 의약품(1.63%), 증권(1.3%), 음식료품(0.92%), 철강ㆍ금속(0.39%), 서비스(0.34%)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55%)와 LG화학(-0.9%), 현대차(-3.56%), 삼성물산(-2.16%)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14%)와 셀트리온(1.47%),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한국전력(2.73%), 포스코(0.19%), 네이버(3.76%)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1.25)보다 7.94포인트(1.09%) 오른 739.19에 개장해 이후 점차 상승폭을 늘리며 전 거래일 대비 16.82포인트(2.3%) 상승한 748.0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 원어치, 410억 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9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2.29%)와 신라젠(5.11%), 바이로메드(4.68%), 에이치엘비(4.57%), 메디톡스(3.68%), 코오롱티슈진(2.98%)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1.64%)과 포스코켐텍(-1.31%), 스튜디오드래곤(-1.06%), 펄어비스(-7.05%) 등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한 금융업계 전문가는 "주식시장 입장에서 꺼림직한 것은 2018년 이후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늘 단기 고점이 나타났다는 것"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이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주가를 올릴만한 이벤트들이 사라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라며 "주가가 쉬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04 · 뉴스공유일 : 2019-03-04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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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우리 국민은 3ㆍ1 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는 ▲유관순(43.9%) ▲대한독립만세(만세운동 포함, 14%) ▲독립ㆍ해방ㆍ광복(9.6%) 등이며,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는 ▲김구(31.4%) ▲상해(11.4%) ▲이승만(2.7%) 등이라고 답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이하 문체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ㆍ1 운동 정신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는 ▲자주독립(42.9%) ▲애국ㆍ애족(24.3%) 등의 순으로, 3ㆍ1 운동 정신의 계승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친일잔재 청산(29.8%) ▲역사교과서에 3ㆍ1 운동 내용 보완(2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3ㆍ1 운동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독립에 대한 민족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림(41.2%) ▲본격적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시작(19.4%)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의 구심점 역할(29%)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 설립(28%) 순으로 답변했다.
친일잔재 청산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청산되지 않았다(80.1%) ▲청산됐다(15.5%)였다. 청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정치인ㆍ고위공무원ㆍ재벌 등에 친일파 후손들이 많아서(48.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본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물어본 결과, ▲호감이 가지 않는다(69.4%) ▲호감이 간다(19%) 순이었으며, `호감이 간다`는 응답의 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서는 ▲사죄와 보상 등을 재검토(40.6%) ▲역사 공동연구(25.4%)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25.8%)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25.2%) ▲민주주의가 완성된 나라(23.2%) 순으로 답변했으며, 100년 후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정치ㆍ경제적 위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중상위권 위치에 있을 것(54.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00년 후의 우리나라를 위해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영역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성장(23.5%) ▲국민갈등 해소(15.9%) ▲남북군사 대치 해소(13.8%) ▲국제적 영향력 증대(11.7%) ▲민주주의 발전(11%) ▲보육ㆍ의료 등 복지제도 고도화(11%) 순으로 답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3ㆍ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가치와 정신을 재조명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정 유무선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브리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8 · 뉴스공유일 : 2019-02-2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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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해외 사모펀드들이 외식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달 28일 삼정KPMG가 발간한 `외식업의 현재와 투자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사모펀드의 외식업 투자는 최근 5년간 투자건수 364건, 투자총액 4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외식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해외 사모펀드들은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글로벌 외식산업으로의 연평균 투자건수(73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연평균 투자건수(44건) 대비 약 1.7배 증가했고 투자 규모도 최근 5년간 연평균 83억 달러에 이른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연평균 투자액(48억 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들은 타 사모펀드에 자사가 보유했던 지분을 재매각하는 세컨더리 세일(Secondary Sale)과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스타벅스로 불리는 루이싱커피(Luckin Coffee)는 중국 기반의 투자회사 센터리움캐피탈과 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부터 2억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같은 해 미국 사모펀드 아폴로 매니지먼트는 멕시칸 패스트푸드점인 큐도바(Qdoba)에 3억 달러를 투자했다. 미국 커피브랜드 큐리그와 도넛브랜드 크리스피크림을 소유한 독일계 사모펀드 JAB홀딩은 2017년 오봉팽(Au Bon Pain),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 등 다수의 베이커리 브랜드를 사들이며 글로벌 외식 업계 내 주요 투자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영국 사모펀드 브릿지포인트는 지난해 패스트푸드 프랜자이즈인 프레타망제(Pret A Manger)를 15억 파운드에 매각해 10년 전 인수가격(3억4500만 파운드) 대비 5배 가까운 차익을 냈다. 유럽계 사모펀드인 퍼미라는 2012년 일본의 대형 스시 프랜차이즈 아킨도 스시로(Akindo Sushiro)를 787억 엔에 인수해 2017년 3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700억 엔의 자본금을 확충했고 같은 해 남은 지분 약 33%를 경쟁 브랜드를 소유한 신메이(Shinmei)에 380억 엔에 매각해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이러한 해외 사모펀드들의 외식산업 투자 증가 사유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하고 불황기에도 타 산업 대비 경기 민감도가 낮아 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만 경영환경 악화로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외식 브랜드에 대한 해외 대형 사모펀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임금ㆍ임대료ㆍ원재료비 상승과 업계 내 경쟁 심화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인구 구조적 요인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외식시장은 성장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사모펀드는 해외 사모펀드들의 공격적인 외식업 투자 행보와는 다르게 외식업 투자에 심사숙고하고 있다.
금융업계 전문가는 "최근 국내 외식업의 성장 전망에 대한 보수적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외식산업은 필수 소비재로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혜안과 외식 브랜드가 가지는 확장성에 대한 판단이 더욱 중요해졌고 LMD(Last Mile Delivery) 인프라 확대에 따른 배달식 분야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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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28일 오전 한은 금통위는 이주열 총재 주재로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7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국내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통화 관련 정책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연 1.75%로 올라간 기준금리는 세 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실제로 현재 각종 경기지표는 부진하다. 지난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여주는 생산ㆍ투자ㆍ소비는 3개월 만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8개월째 떨어졌다. 두 지표가 8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좋지 않다는 의미다.
지난 1월 취업자수 증가폭도 1만9000명에 불과했으나 실업자수는 122만4000명으로 1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쇼크` 상황도 지속됐다.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0.8%로 1년 만에 다시 1%대를 밑돌았다. 이러한 경기, 물가 여건을 감안했을 때 한은이 금리를 올릴만한 명분이 없었던 것이다.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던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관망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성도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역전된 한ㆍ미 금리 차는 0.75%포인트 수준을 지키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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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우리나라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합계출산율)가 0%대로 떨어졌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의 평균 1.68명(2016년 기준)을 크게 밑돈다.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ㆍ사망통계`를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떨어졌다.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인데 현실은 절반도 못 채우고 있는 상황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출생률도 6.4명으로 전년보다 0.6명(8.8%) 감소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작년 4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까지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작년 1분기까지는 1.08명으로, 1명을 웃돌았다가 2분기부터 0.98명으로 추락해 3분기(0.95명), 4분기(0.88명)로 떨어졌다.
통계청의 출산율 저위 추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시점은 2028년이지만, 이미 출산율은 저위 추계 수준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보다 인구감소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여성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4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출산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 초반(30~34세)이었지만, 20대 후반(25~29세) 여성의 출산율이 급감하면서 처음으로 30대 후반(35~39세)보다 낮아졌다.
여성 인구 1000명당 출산율은 20대 후반은 41명으로 전년 대비 6.9명(14%), 30대 초반은 91.4명으로 6.3명(6%) 각각 감소했다. 30대 후반도 46.1명으로 1.1명(2%) 줄었다. 반면 40대 초반(40~44세)은 6.4명으로 전년보다 0.4명(7%) 늘어났다.
평균 출산연령은 32.8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31.8%로 전년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는 첫째아(-5.9%), 둘째아(-10.5%), 셋째아 이상(-19.2%)이 모두 급감했다.
우리나라의 작년 출생아 수는 32만6900명으로 전년 35만7800명보다 3만900명(8.6%) 감소했다. 1970년대만 해도 100만 명대였던 출생아 수는 2002년에 40만 명대로, 2017년에는 30만 명대로 추락한 뒤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면, 작년 사망자 수는 29만8900명으로 전년보다 1만3400명(4.7%) 늘어나 1983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늘어나는데 출생아는 급감하면서 지난해 인구 자연증가 규모는 2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4000명(61.3%) 감소했다.
한 전문가는 "남녀가 결혼을 포기하게 만드는 사회가 결국 저출산을 부른 것"이라며 "국가가 `출산 장려`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성 평등 확산, 돌봄 체제 구축 등 장기ㆍ근본적 관점에서 가족 정책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출산율을 급격하게 반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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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투자금을 대출해주고 거둬들인 이자수익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30곳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8485억 원으로 전년 6332억 원에 비해 34% 늘었다. 중소형 증권사 4곳을 제외한 나머지 26곳 역시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이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일정한 이자를 내는 대가로 주식 매수 자금을 대출받는 것을 지칭한다.
증권사별로 보면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가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이 147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용거래융자 등을 포함하는 신용공여 규모는 증권사 자기자본의 100%까지 가능해 자기자본 규모가 큰 증권사가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을 확대하는 데 유리하다.
이어 키움증권(1171억 원), NH투자증권(822억 원), 한국투자증권(818억 원), 삼성증권(818억 원), KB증권(657억 원), 유안타증권(447억 원), 하나금융투자(320억 원), 대신증권(312억 원), 유진투자증권(246억 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증감률 기준으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145.6%), BNK투자증권(105%), 하이투자증권(103%) 등이 2배가량 늘어 눈에 띈다. 또 교보증권(63.1%), KTB투자증권(60%), NH투자증권(70%), DB금융투자(49%), 삼성증권(40.6%) 등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작년 증시가 부진했음에도 늘어 더욱 주목된다. 지난해 말 증시는 2041.04에 마감, 지난해(2467.49)에 비해 426.45포인트(17.28%) 하락했다.
이러한 증시 부진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신용공여 대출을 받아 적극적인 주식 매수에 나선 것은 2018년 초(지난 1월 29일 2588.87로 역대 장중 최고치)까지 이어진 증시 강세 분위기, 남북경제협력ㆍ바이오 등 테마주에 대한 기대, 증권사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증가를 각종 이벤트 확대, 모바일 거래 활성화에 따른 거래 빈도 증가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주식거래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많이 하면서 고객이 많이 늘었고, 함께 진행한 신용공여 이자율 할인 이벤트가 증권사 전체 매출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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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완화됨에 따라 수출이 확대된다는 예상과 스마트폰,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수요 증대 기대감이 작용했다.
최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19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업황 BSI는 69로 지난 1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오는 3월 전망 지수는 11포인트나 상승했다. 상승폭으론 2009년 9월 11포인트 상승 이후 최대치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다. BSI가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반대는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고 분석된다.
지난해 BSI는 11월 73포인트, 12월 71포인트, 지난 1월 최저치인 67포인트까지 기록했으나 반전 상승에 성공하면서 기업 경제는 나아질 거란 예측이 나왔다. 제조업 경기전망 회복은 미중 무역 분쟁 완화와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신규 스마트 폰과 신차 출시 효과도 경기전망 회복에 일조했다.
오는 3월 전자영상통신 업황전망 BSI는 14포인트 오른 79, 화학 업황전망 BSI는 21포인트 오른 92로 각각 집계됐다. 자동차 업황전망 BSI도 13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비관수치가 너무 지나치게 낮은 것도 상승 요인의 큰 영향을 줬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글로벌 해외시장을 공략할 신차 출시, 폴더블 등의 차세대 스마트폰 출시 역시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회복한 것은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기계 수주가 늘고 조선업 등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 4포인트, 1포인트 오른 75와 66을 나타냈다. 비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 응답이 17.7%로 가장 많았고 인력난ㆍ인건비상승(15.5%)과 경쟁심화(12.7%), 불확실한 경제상황(12.6%), 정부 규제(6.7%), 자금부족(6.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없음은 28.4%로 집계됐다.
한편, 한은의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696개 업체 중 응답한 317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7 · 뉴스공유일 : 2019-02-27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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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세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오늘(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5.96포인트) 하락한 222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대적으로 중국 증시에 밀려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A 주가 편입된다는 이슈와 미ㆍ중 무역협상, 정치 이벤트 등이 겹치며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떨어진 업종이 많았다. 의료정밀 업종이 1.82% 하락했고 은행 –1.05%, 전기 전자 –1.04%, 보험 –0.88%, 금융업 –0.61%, 종이ㆍ목재 –0.58%, 화학–0.58% 등이 떨어졌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68% 상승했고 서비스업 1.51%, 증권 1.0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2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0.27% 빠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0.27%, SK텔레콤 –0.19%, 현대모비스 –0.47%, 신한지주 –1.71%, LG생활건강 –1.96%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이 0.13% 상승했고 현대차 1.24%, 셀트리온 0.25%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44%(3.31포인트) 하락한 747.0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2억 원, 519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029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떨어진 11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업계 관계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 매력이 높아져 수급이 중국으로 몰렸다"라며 "또 지난 1월 코스피지수가 급등한 측면이 있어 이달 들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진 것도 한몫했다"라고 분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6 · 뉴스공유일 : 2019-02-26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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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주택가격 전망이 연이은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26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19년 2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보다 7포인트 급락한 84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9월, 128로 정점을 찍은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를 전망한 것이다. 지수가 100 이하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나쁘다는 것을 뜻한다. 한은 관계자는 "2013년 1월 처음 지수를 편제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은 앞으로 부동산 가격 전망이 최소한 6년 내 가장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심리는 최근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조짐이 나타났는데도 세 달 연속 개선됐다.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5로 한 달 전보다 2.0포인트 올랐다. CCSI는 지난해 11월(-3.5포인트) 하락한 후 지난 12월(1.2포인트) 반등했고, 1월(0.6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번 달에도 개선됐다.
특히 CCSI를 구성하는 CSI 중 현재경기판단 CSI(70)가 전월 대비 5포인트, 향후경기전망 CSI(80)는 4포인트, 현재생활형편 CSI(93)는 3포인트, 생활형편전망 CSI(92)는 1포인트 각각 올랐다. 하지만 CCSI는 100을 소폭 밑돌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여전히 더 많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6 · 뉴스공유일 : 2019-02-2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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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의 임시 공휴일 지정에 대해 찬성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이달 22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관해 `찬성`은 62.2%, `반대`는 27.8%로 각각 조사됐으며, `모른다` `무응답`은 10%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 직업, 계층 등 대부분의 의견이 `찬성`이었다.
연령별로 30대는 `찬성` 78.4%로 우세했으며, 반대 `15.5%`로 적었다. 사무직이 직업인 응답자 중 75.2%가 `찬성`했으며, `반대`는 21.7%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7% vs 7.1%), 정의당 지지층(81.7% vs 11.4%), 진보층(83.5% vs 11.5%) 등 70%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반대`가 53.8%, `찬성`이 29.9%로 반대 여론이 강세였다. 보수층(43.5% vs 47.3%)에선 찬반 의견이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이 응답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앞서 청와대는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6 · 뉴스공유일 : 2019-02-2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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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진원 기자] KIA타이거즈가 2019시즌 멤버십(어린이/성인) 회원을 오늘(26일)부터 모집한다.
어린이와 성인 회원 모집은 구단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회원들에게는 타이거즈숍 이용 시 상품가 10% 할인과 정규시즌 중 구단 행사 참가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5~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회원은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고 가입비는 7만5000원이다. 어린이 회원들에게는 회원 카드와 함께, KIA타이거즈 유니폼과 모자, 스노우볼, 키링, 인형 등이 기념품으로 주어진다.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성인회원은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고 가입비는 8만5000원이다. 성인회원들에게는 회원 카드와 함께 기념품으로 2019시즌 팬북과 타이거즈 온라인숍 7만 포인트(7만 원 상당), 머플러, 키링, 보조배터리, 달력을 제공한다.
한편, KIA타이거즈는 2019시즌 홈페이지 `T클럽` 회원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300명이며 가입비는 2만 원이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구단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팬북과 호걸이 인형을 가입 선물로 증정한다.
T클럽은 1년 회원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 내 모든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6 · 뉴스공유일 : 2019-02-26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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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정현호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2차관이 "재정 실집행률을 1% 올리는 것은 사실상 약 5조 원의 재정확장 효과가 있다"며 올해 예산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25일 기재부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19년 제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1월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한 뒤 올해 실집행 관리 방안과 지자체 신속집행(지방재정 조기 집행)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중앙재정은 289조5000억 원 집행하기로 돼있는데 1월에만 29조6000억 원(10.2%)을 집행했다. 올해 1월 집행률은 2002년 재정 조기 집행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당초 목표(24조4000억 원)보다 5조2000억 원(1.8%포인트)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중앙재정 집행을 사업별로 보면 일자리사업 예산 13조4000억 원 중 2조5000억 원(18.6%)을 1월에 사용했다.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배정된 예산은 41조9000억원 중 2조4000억 원(5.8%)을 집행했다. 생활SOC는 8조6000억 원의 예산 중 8000억 원(9.8%)을 썼다.
이외에도 지방재정은 192조3000억 원 중에 15조5000억 원(13.5%)을 집행했다. 지방교육재정은 19조7000억 원 중 1조2000억 원(6.2%)을 1월에 사용했다.
앞서 정부는 `2019년도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주요 관리대상 사업 289조 원의 61%인 176조 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조기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74조1000억 원(62.1%)이었다. 일자리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도 상반기에 각각 65%와 59.8%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차관은 3년 연속 실집행 부진사업(70% 미만)에 대해 "사업별 실집행 개선 방안 수립과 시행, 집행현장조사 실시, 제도개선사항 발굴을 추진하겠다"면서 이어 "실집행 개선계획과 실적 개선이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 환류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재부는 중앙정부가 예산을 보내줘도 전달 과정이 있어 실제로 집행까지 정책시차가 생기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지방자치단체의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구 차관은 "신속집행 평가방법을 개선하고 신속집행 대상사업 정비하라"며 생활SOC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강화, 신속한 국고보조금 교부와 지자체 공모사업 확정 등을 강조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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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미국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오늘(25일) 금융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신한ㆍKB국민ㆍ우리ㆍKEB하나ㆍ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의 5년 혼합형(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1년 만에 0.62~0.81%포인트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농협은행이다.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2.89~4.23%로, 지난해에 비해 0.81%포인트(3.7~5.04%) 낮아졌다. 고정금리 상단이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고정금리 범위는 3.05~4.05%로 1년 사이 0.71%포인트(3.76~4.76%) 떨어졌다.
하단이 가장 낮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2월 26일 3.54~5.04%였던 고정금리가 2.83~4.33%로 0.71%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3.81~4.92%에서 3.09~4.2%로 0.72%포인트 하락했으며, KEB하나은행은 3.669~4.869%에서 3.05~4.25%로 0.619%포인트 내렸다.
이처럼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은 시중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민평평균 기준)는 지난 22일 기준 2.052%다. 1년 전 금융채 금리가 2.724%였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급선회하면서 금리인상 분위기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경기가 좋지 않은 탓에 우리나라 기준금리 역시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낮아지면서 고정금리 비중도 급증했다. 지난해 6월 예금은행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지난해 2월 24.3%에서 12월 35.2%로 10개월 만에 10%포인트 넘게 늘었다.
변동금리에 비해 고정금리는 금리가 낮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선 수익성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는 반대로 금융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고정금리를 택하는 게 유리하다는 의미다. 통상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개인신용대출의 5대 시중은행 잔액은 지난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특히 1월 감소 폭은 1조916억 원으로, 2017년 12월 이래 가장 컸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 초반에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지만 지금은 고정금리가 유리한 상황"이라며 "다만 고정금리 상품의 경우 5년간 리스크를 은행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에는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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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오늘(25일) 올해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 채용 규모가 전년보다 8.7% 감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62개 사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에 대해 일대일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 기업 중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39.5%(64개 사)였다.
이어서 `아직 채용 여부와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17.3%,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이 43.2%였다.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 64곳이 밝힌 채용 규모는 총 6222명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 당 평균 97명을 채용하는 수준이며, 이는 작년 동일 기업의 채용규모(6814명)과 비교하면 8.7% 감소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한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55.5% 수준이었다.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자는 39%였으며, `채용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한 응답자는 5.5%에 그쳤다.
또한 잡코리아는 대기업 중 블라인드 채용 전형을 도입한 기업이 작년 하반기 33.7%보다 30%포인트 늘어난 63.7%라고 발표했다.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블라인드 채용 전형을 실시하는 기업이 46.2%였고, 부분적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는 곳은 27.7%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한편, 롯데그룹과 CJ그룹 등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오는 3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대졸 신입공채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으며, CJ그룹도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가 예정돼 있다. 채용 시기는 내달 초ㆍ중순 중으로 예상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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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해 2230선을 탈환했다.
오늘(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08%) 오른 223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2253.83) 이후 약 4개월 반 만의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수는 전장보다 6.34포인트(0.28%) 내린 2222.3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220선 아래로 밀렸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막판에 상승 반전했다. 최근 증시가 관망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6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48억 원, 외국인은 38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98%), 의료정밀(1.45%), 비금속광물(0.99%), 건설(0.95%), 통신(0.88%), 섬유ㆍ의복(0.86%), 운수창고(0.55%), 전기ㆍ전자(0.28%) 등이 강세였고, 은행(-0.70%), 종이ㆍ목재(-0.61%), 의약품(-0.56%), 보험(-0.4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3%), 현대차(0.83%), 한국전력(3.15%), SK텔레콤(0.77%) 등이 올랐고 LG화학(-1.03%),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1.18%), POSCO(-0.91%)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95포인트(0.53%) 내린 743.38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0.08포인트(0.01%) 내린 747.25로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4억 원과 206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에 비해 개인은 1197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신라젠(-1.91%), 포스코켐텍(-1.84%), 메디톡스(-3.33%) 등이 내렸고 CJ ENM(1.55%), 바이로메드(0.10%), 에이치엘비(1.05%)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과 같은 달러 당 1125.2원에 마감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오늘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했다"며 "중국 증시의 상승 전환, 내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청문회와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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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민주택도시기금이 부동산ㆍ항공기ㆍSOC(사회간접자본) 등의 대체투자를 늘린다.
22일 국토교통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이 올해 대체투자 분야에 전체 여유자금 38조 원의 4.3%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0.8%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도시기금은 2016년 말부터 대체투자를 시작하다 보니 다른 5대 기금 중 대체투자 비중이 가장 낮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투자 규모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을 보면 국민연금 12.5%, 고용보험 11.9%, 산재보험 9.7%, 공무원연금 19.5%, 방폐기금 8%로 주택도시기금보다 높은 비중을 보인다.
국토부가 운영하고 관리하는 주택도시기금은 국민주택채권과 청약저축이 재원이며 임대주택 건설자금, 주택구매ㆍ전세자금, 도시재생사업자금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2015년 전담 운용기관을 선정하고 자산배분 계획을 통해 투자를 위탁하는 식으로 기금 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도시기금의 특성상 여유자금은 주로 채권에 투자하지만, 최근에는 기금의 수익률을 높이고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해외 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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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1년 전에 비해 상승한 결과로 집계돼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공시가격 상승을 두고 업계의 다양한 입장이 쏟아지고 있다.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9.42% ↑
일부 자치구, 공시가격 상승에 국토부에 `이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가 이달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공개했다.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작년 6.02% 대비 3.4% 포인트 오른 9.42%를 기록하며 2008년 9.63%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표준지 상승률은 2013년 2.7%에서 시작해 2015년 4.14%, 2017년 4.94% 등으로 변동하며 6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인 현실화율은 작년 62.6%에서 2.2% 상승한 64.8%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앞서 표준단독주택은 시세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공시가격을 많이 올렸다면, 표준지는 ㎡당 2000만 원이 넘는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를 집중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지난해 개발호재로 땅값이 많이 오르거나 그동안 저평가된 고가 토지가 많은 서울, 부산, 광주 등지는 상승률이 10%를 넘겼다. 수도권은 10.37%,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8.49%, 시ㆍ군은 5.47%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국제교류복합지구ㆍ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광주는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부산은 재개발사업 등의 요인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2007년 15.43%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의 최대치다. 충남은 세종시로 인구 유출,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시ㆍ군ㆍ구별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42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206곳이다. 서울 강남구(23.13%), 중구(21.93%), 영등포구(19.86%), 부산 중구(17.18%), 부산진구(16.3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강남은 영동대로 개발 계획 등으로, 중구는 만리동2가 재개발사업 등 개발호재로 인기를 끌었고 부산 중구는 북항 재개발사업, 부산진구는 전포카페거리 활성화사업 등으로 지가가 급등했다. 작년보다 하락한 지역은 지역 산업이 침체한 전북 군산(-1.13%), 울산 동구(-0.53%) 등 2곳밖에 없다.
이처럼 표준주택ㆍ표준지에 대한 정부의 공시가격 발표 이후 서울 일부 자치구는 가격의 인상 폭이 너무 크다며 국토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최근 유관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강남ㆍ서초ㆍ동작ㆍ성동ㆍ종로구 등 5개 구의 관계자는 지난달(1월) 10일 세종시 국토부를 찾아 표준단독주택 공시 예정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며 인상 폭을 조정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전날(9일)에는 마포구 관계자들이 지역 주민들과 국토부를 방문해 비슷한 의견을 전달했다. 따라서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선 고가 토지에 대한 핀셋 증액이 문제로 떠올라 형평성 논란이 짙어지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현실화율을 도구로 삼아 공시가격을 임의대로 조정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만약 부자 감세 기조의 정부가 들어섰을 땐 고가 토지ㆍ주택에 대한 형평성이 떨어져 핀셋 감액을 불러 올 수 있다"면서 "정부가 근본적으로 공시가격 산정에 투명하고 합리적인 결정 과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일관된 제도를 세워야 한다"고 귀띔했다.
도시정비사업지 공시가격 인상에 `반색`… 재건축 분담금 감소 기대
경실련 "목표한 `시세 80%` 현실화에 한참 못 미쳐"
반대로 정부의 공시가격 인상 방침에 찬성하는 입장도 있다.
공시가격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이하 초과이익환수제)와 연관이 높기 때문이다.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추진위구성승인 시점을 기준으로 준공 때까지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이 3000만 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를 환수하는 제도다. 쉽게 얘기하면 주변 시세보다 이익이 많이 발생할 때 부과되는 금액으로 결국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막고 재건축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다.
이때 분담금은 사업 완료 시 해당 아파트 감정평가액과 사업의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한 공시가격의 차이로 결정된다. 즉, 공시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분담금은 줄어든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려는 도시정비사업 구역들이 인상을 원하는 이유다.
여기에 `시세 80%` 수준을 목표한 현실화에 한참 못 미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지난 1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논평을 통해 "정부의 공평과세, 시세반영률 현실화 의지가 무색할 만큼 엉터리이며, 현실화율이 64.8%라는 정부 주장 역시 믿기 힘들다"면서 "찔끔 인상된 표준지 공시지가로 공평한 과세는 어림없으며, 정부에 시세반영률 산정 근거 등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수십 년간 반복되는 엉터리 공시지가, 공시가격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가 조세저항에 굴복해 공시지가 정상화는커녕 단순 시세변화만 반영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그간 불평등한 공시지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2배로 상승해야하지만 극히 일부(전체의 0.4%)만 20% 상승했을 뿐, 나머지 99.6%는 7.3%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면서 "지난해 6% 상승한 것에 비춰봤을 때 공시지가 현실화를 위한 정책적 판단은 없는 수준이다. 특히 서울과 광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 상승률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낮은 경우도 있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64.8%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아파트용지와 상업용지 등의 시세와 공시지가를 비교한 자료와는 차이가 매우 컸다" 설명했다.
그간 정부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2014년 61.9%, 2015년 63.6%, 2016년 64.7%가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이라고 주장해왔으나 산정 방식과 과정을 공개하진 않았다.
해당 관계자는 "현실화율 제고 의지를 달았던 올해 상승률이 2016년과 같은 수준이라는 것은 정부 자료가 사실과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바, 현실화율 산정기준과 방식,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적에 국토부는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공정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경실련의 논평이 있은 지 하루 만인 이달 14일 국토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 1월 24일 발표한 공시가격의 기본 방향에 따라 그동안 가격이 급등했거나 시세가 현저히 저평가돼있던 가격대의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개선해 형평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 등이 기사에서 언급한 사례는 가격이 급등했거나 시세가 현저히 저평가돼있던 가격대의 토지로 분석돼 해당 토지의 시세 반영 수준에 따라 공시지가 상승률도 다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올해는 감정평가사가 철저한 시세 분석을 거친 것이라고 강조하며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하는 절차에서, 동일한 지역 내에서도 이미 시세 반영 수준이 높은 토지의 공시지가는 상승률이 낮고 시세 반영 수준이 낮았던 토지의 공시지가는 상승률이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3월 14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기존 감정평가사가 아닌 다른 평가사가 재검토를 벌이고 만약 조정된 공시지가는 올해 4월 12일 다시 공시한다는 방침이어서 공시가격과 관련한 추이는 당분간 부동산시장의 이슈가 될 전망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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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MOU 작성 소식에 반짝 상승했으나 점차 하락해 약보합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229.76) 대비 1.1 포인트(0.05%) 내린 2228.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 포인트(0.25%) 내린 2224.26에 개장한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후 미중 무역협상 양해각서(MOU) 작성 소식 등으로 상승 전환한 뒤 장 마감 무렵 하락 전환하며 2228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123억, 기업은 2044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홀로 2042억 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승한 업종으로는 운송장비(1.42%), 보험(0.91%), 운수창고(0.44%), 철강ㆍ금속(0.37%), 은행(0.35%), 서비스업(0.22%), 전기ㆍ전자(0.17%) 등이 오른 반면 음식료품(-0.43%), 통신업(-0.43%), 화학(-0.65%), 건설업(-0.69%), 기계(-1.07%), 섬유ㆍ의복(-1.36%), 의약품(-1.57%), 비금속광물(-1.85%), 의료정밀(-1.9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1.32%), 현대차(0.84%), 포스코(0.73%), 네이버(1.57%) 등은 상승했으나 LG화학(-1.77%), 셀트리온(-2.81%),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삼성물산(-1.28%), 한국전력(-0.3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750.69) 대비 1.61포인트(0.21%) 오른 752.3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 전환해 일시적으로 반등했다가 오후부터 내림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45%) 내린 747.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억 원, 170억 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3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10개는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9%), 신라젠(-0.14%), CJ ENM(-0.49%), 바이로메드(-1.17%), 포스코켐텍(-1.26%), 에이치엘비(-1.61%), 메디톡스(2.86%), 스튜디오드래곤(0.95%), 펄어비스(-1.31%), 코오롱티슈진(-0.75%) 등이 하락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6가지 주요 구조적 이슈에 대한 MOU를 작성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특히 중국 증시가 관련 소식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전일 이미 관련 내용이 알려지며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해 보합권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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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정현호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현호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국가기간교통망 확충을 위해 올해 철도건설 예산 4조5284억 원 중 상반기에 2조7588억 원을 집행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철도공단은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재정집행 장애요인 해소ㆍ건설현장 애로사항 조기해결 등 적극적인 현장지원으로 예산 조기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35개 사업의 동절기 공사 지속 추진은 물론 사전 제작이 가능한 지급자재는 연간 물량의 70%를 상반기에 우선 구매해 속도감 있게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또 신규 발주를 준비 중인 사업은 발주 소요기간을 최소화해 올해 발주예정인 261건 중 74.3%인 194건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해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공단의 철도건설 예산 조기집행 목표는 61%로 정부 SOC사업의 조기집행 목표인 59.8%보다 1.2%포인트 높다"며 "건설현장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현장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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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다음 달(3월)부터 시장금리가 급등해도 이자 상환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것을 막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이 나온다.
어제(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는 오는 3월 18일 15개 은행에서 월상환액 고정형과 금리 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혹시 모를 위기가 터졌을 때 금리 상승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신규 대출자와 기존 대출자 모두 해당된다.
우선 매월 갚는 원리금이 고정인 월상환액 고정형 주담대는 최장 10년간 다달이 갚을 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상품이다. 통상 변동형 금리는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 원금과 이자가 올라 상환액이 늘어나는 구조다. 이 상품은 이자가 올라 상환 부담이 커지면 원금상환액을 줄여 매달 갚을 금액을 유지하는 대신 잔여 원금은 만기에 정산하는 상품이다.
금리 상한형 상품은 합산소득 7000만 원 이하,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에 우선 지원된다. 새 상품에 가입하는 게 아니라, 기존 대출에 특약을 추가하는 형식이다. 이 상품은 5년간 금리 상승폭을 2%포인트, 연간으로는 1%포인트 이내로 제한한다. 금리가 급등해도 대출자가 최대 2%포인트의 이자만 더 내면 된다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대출을 새로 실행하는 게 아니라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특약을 가입하는 형태로 5년이 경과하면 계약이 해지되는 구조다.
기존 대출의 조건 변경이 없어 LTV, DTI, DSR 산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원금 3억 원, 금리 3.5% 차주 기준으로 1년 후 금리가 1.5%포인트 상승해도 대출금리는 1%포인트까지 상승해 일반 변동금리 대비 월상환액 약 9만 원이 줄고 5년간 금리가 3.5%포인트까지 급상승해도 대출금리는 2%포인트만 상승하므로 일반 변동금리 대비 월상환액이 약 27만 원 경감된다. 물론 특약 비용을 고려해 소비자가 기존 변동금리에 최대 0.2%포인트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두 상품 모두 연소득 7000만 원 이하면서 6억 원 미만 주택을 보유한 서민이 우선 공급대상이다. 금리변동위험을 흡수하려면 은행이 일정부분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이고 간단하게 금리 급등 위험을 없앨 수 있어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게 우선권을 주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은 두 상품 모두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준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월상환 고정형은 혼합형(5년 금리고정)보다 긴 기간(10년)동안 이자가 급격히 오를 부담을 덜 수 있고 신용등급에 따라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 가운데 금리 상승 위험을 피하려거나 DSR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한도가 줄 가능성이 있는 대출자에게는 활용도가 높다. 금리상한형도 예상치 못한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서민이 변동금리 상승 위험을 회피할 옵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 이자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비용을 물면서 가입할 수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 현재 금리 변동위험이 낮은 혼합형 금리가 변동 금리보다 0.4~5%포인트 낮아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은행권의 시각이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가 대출금리 상승폭 제한 주택담보대출을 도입해도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고정금리 대출금리도 낮아 소비자들이 실제 이 상품으로 갈아탈지 여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위기 대비용 상품이라는 점에서 가입자가 적은 게 되레 우리 경제가 정상적으로 굴러간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앞으로 주택대출상품의 금리 변동추이,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지원 대상이나 공급 규모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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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Eva Armisén)의 그림 에세이 `Evasions-행복을 찾아서`가 다음 달(3월) 20일에 출간된다.
이 에세이는 에바 알머슨의 삽화에 스페인 저술가인 에바 피큐어(Eva Piquer)의 글을 더해 더 풍부한 감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원제의 의미는 `도피`이지만 사실 이 책은 도피가 아닌 `쉼`을 표현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작가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일상에서 빠져나와 쉴 수 있는 작은 휴식공간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에서 도피하든 결국 목적은 나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이며, 이 책을 읽어보며 작가가 전하는 행복을 받아보길 바라는 것이다.
에바 알머슨의 그림 에세이는 본북스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서점에서는 3월 7일부터 구매 예약을 받는다.
한편, 1969년생인 에바 알머슨은 솔직한 시선과,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일상을 그려내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展`의 전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에바 알머슨은 전시 관람객들을 위해 오늘(20일) 방한해 이달 25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사인행사를 개최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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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통신회사, 대형 마트등 연 매출 500억 원을 초과하는 2만3000여 개의 대형 가맹점에 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0.4%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카드 업계의 신한, KB국민, 현대, 우리 등 8개 카드 사는 최근 통신사, 대형 마트 등 일부 대형 가맹점에 대해 수수료를 0.2~0.4%포인트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특히 카드사들은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오는 3월부터 카드결제 대금의 가맹 수수료율을 현행 1.8~1.9%에서 2.1%까지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홈플러스ㆍ이마트ㆍ롯데마트 등 연매출 500억 원 초과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로 현행 1.8%~1.9%에서 2.1%~2.3%까지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 초 적용된 1조4000억 원 규모의 수수료 인하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국은 올해부터 우대 수수료 적용 대상을 연 매출 5억 원에서 30억 원 이하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수수료 인하안을 적용했다. 연매출 500억 원 이하 일반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도 2% 이내로 인하할 것을 유도했다.
이에 카드사들이 부담을 토로하자, 당국은 카드수수료 태스크포스(TF)에서 연매출 500억 원 초과 대형가맹점 마케팅비 반영률 상한을 현행 0.55%에서 0.8%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대형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상 요인은 이에 따른 것이다. 마케팅비는 적격비용 구성 항목 중 하나다.
이후 카드사들은 대형 가맹점과 개별 협상을 통해 이들의 최종 카드 수수료를 정하게 된다. 대형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는 법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카드 수수료는 원가(적격비용)에 각 카드사가 마진을 붙여 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일괄 인상되는 것은 아니다. 각 카드사는 대형 가맹점과 개별 협상을 통해 수수료율을 정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율 인상 통지는 지난달(1월) 말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새로 적용되는 체계에 따른 것"이라며 "정부의 영세 카드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수수료 수익이 악화된 상황에서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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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가 최고 4.9%에 육박했다.
18일 은행권(B국민ㆍ신한ㆍ우리ㆍ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0.02%포인트씩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해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작년 12월보다 상승하자 은행들이 주담대 변동금리를 따라 올린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2.0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5년 8월 2.03% 이후 41개월 만에 최고치다. 2%를 돌파한 것도 3년 5개월 만이다.
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지난 15일 3.36~4.86%에서 이날 3.38~4.88%로 상승, 최고 금리가 4.9%까지 올랐다. 신한은행도 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15일 3.29~4.64%에서 이날 3.31~4.66%로 인상됐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같은 기간 금리가 0.02%포인트 뛰면서 각각 3.41~4.41%, 2.71~4.33%로 인상했다.
코픽스는 시중은행 수신금리에 따라 움직인다. 지난해 11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하면서 시중 은행들이 줄줄이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 영향이 이번에 반영됐다.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0.05%포인트씩 하락했다.
지난 15일 기준 국민은행은 3.26~4.76%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이날 3.21~4.71%로 하향 조정됐다. 신한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를 3.39~4.74%에서 3.34~4.69%로 내렸다. 농협은행은 2.74~4.36%에서 2.69~4.31%로, 우리은행은 3.44~4.44%에서 3.39~4.39%로 각각 인하했다.
한편,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979~4.179%로 변동이 없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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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소연 기자]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1년 전에 비해 상승한 결과로 집계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가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공개했다. 전국의 표준지 상승률은 작년 6.02% 대비 3.4% 포인트 오른 9.42%를 기록하며 2008년 9.63%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표준지 상승률은 2013년 2.7%에서 시작해 2015년 4.14%, 2017년 4.94% 등으로 변동하며 6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인 현실화율은 작년 62.6%에서 2.2% 상승한 64.8%로 파악됐다.
업계에선 앞서 표준 단독주택은 시세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공시가격을 많이 올렸다면, 표준지는 ㎡당 2000만 원이 넘는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를 집중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지난해 개발호재로 땅값이 많이 오르거나 그동안 저평가된 고가 토지가 많은 서울, 부산, 광주 등지는 상승률이 10%를 넘겼다. 수도권은 10.37%,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8.49%, 시ㆍ군은 5.47%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국제교류복합지구ㆍ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광주는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부산은 재개발사업 등의 요인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2007년 15.43%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의 최대치다. 충남은 세종시로 인구 유출,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시ㆍ군ㆍ구별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42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206곳이다. 서울 강남구(23.13%), 중구(21.93%), 영등포구(19.86%), 부산 중구(17.18%), 부산진구(16.3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강남은 영동대로 개발 계획 등으로, 중구는 만리동2가 재개발사업 등 개발 호재로 인기를 끌었고 부산 중구는 북항 재개발사업, 부산진구는 전포카페거리 활성화 사업 등으로 지가가 급등했다. 작년보다 하락한 지역은 지역 산업이 침체한 전북 군산(-1.13%), 울산 동구(-0.53%) 등 2곳밖에 없다.
국토부는 전체의 0.4%가량인 추정 시세 2000만 원/㎡ 이상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개선해 형평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심상업지나 대형 상업ㆍ업무용 건물 등 고가토지의 평균 상승률은 20.05%에 달했지만 나머지 일반토지(99.6%)의 변동률은 7.29%였다.
가격수준별로 ㎡당 10만 원 미만인 곳은 29만7292필지(59.4%)로 가장 많고 뒤이어 10만~100만 원 12만3844필지(24.8%), 100만~100만원은 7만5758필지(15.1%), 1000만~2000만 원은 2234필지(0.5%), 2000만 원 이상은 872필지(0.2%)로 나타났다.
10만 원 미만 표준지는 전년보다 3593필지(1.19%) 줄어들었으나 2000만 원 이상의 고가 토지 표준지 수는 도심상업용지 가격 상승 등에 따라 289필지(49.57%) 증가했다.
전국 표준지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당 1억8300만 원으로 평가됐다. 이곳은 2004년 이후 16년째 최고 비싼 표준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3월 14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기존 감정평가사가 아닌 다른 평가사가 재검토를 벌이고 만약 조정된 공시지가는 올해 4월 12일 다시 공시된다.
지난달(1월) 국토부가 표준지 공시 예정가를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 청취를 접수한 결과 총 3106건을 접수해 1114건을 조정했다. 이중 상향한 것은 372건, 하향은 642건이다. 작년에는 이의신청이 2027건 들어와 914건(상향 273건ㆍ하향 641건)을 조정ㆍ반영한 바 있다.
앞으로 확정될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약 3309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각종 조세ㆍ부담금 부과 및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으로도 활용된다. 현재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높이고 초고가 주택에 대한 아파트 수준까지 한 번에 끌어올리고자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그런데, 업계 일각에선 고가 토지에 대한 핀셋 증액이 문제로 떠올라 형평성 논란이 짙어지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현실화율을 도구로 삼아 공시가격을 임의대로 조정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만약 부자 감세 기조의 정부가 들어섰을 땐 고가 토지ㆍ주택에 대한 형평성이 떨어져 핀셋 감액을 불러 올 수 있다"면서, "정부가 근본적으로 공시가격 산정에 투명하고 합리적인 결정 과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일관된 제도를 세워야 한다"고 귀띔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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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강성훈과 조던 스피스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2·714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4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악천후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의 성적을 무효 처리하고 오후에 다시 시작하는 등 조취를 취하기도 했다. 날씨로 인해 1라운드를 마친 선수는 없었고, 타이거 우즈 등 시작조차 못 한 선수가 144명 중 절반인 72명이나 됐다.
이 상황에서 강성훈은 14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5언더파를 기록했고 조던 스피스는 12개 홀을 마쳤다.
전반을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강성훈은 11번 홀(파 5)에서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뒤 마지막 14번 홀(파 3)에서 10m 버디를 잡아 5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조던 스피스는 12번째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강성훈과 함께 공동 선두로 마쳤다.
강성훈은 "오늘 샷에 실수가 거의 나오지 않는 등 경기가 잘 풀렸다"라며 "11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12, 13번 홀처럼 중요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었다. 페어웨이를 많이 놓치지 않은 것이 오늘 키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악천후에 대해 강성훈은 "지난주 대회에서 우박, 폭풍우 등을 겪어서 여기 날씨는 오히려 괜찮은 것 같다"며 "그렇게 춥지도 않아서 경기에 지장은 없었다"라며 "내일은 일단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잘 끝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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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최근 악화하는 반도체 업황 지표의 악화 속에서 수출이 조정을 받는 등 두 달 연속 경기 판단에 대한 정부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액이 2개월째 감소세를 보이자 수출이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에서 한국 경제를 둘러싼 환경에 관해 "미ㆍ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1월) 그린북에서 반도체를 이례적으로 지목해 업황의 불확실성을 거론한 데 이어 이번 달에도 이를 주목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와 비교한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12월에 8.3% 감소했고 지난 1월에는 23.3% 줄었다. 이에 대해 그린북은 "투자와 수출은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 상황에 대해 4개월 연속 `견조한 흐름`이라고 기술했던 것과는 다른 진단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수출액이 작년 12월에 1.3%, 지난달 5.8% 각각 줄어드는 등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액은 지난달 자동차ㆍ철강ㆍ일반 기계 등 분야에서 증가했지만 무선통신기기ㆍ컴퓨터ㆍ반도체 등에서 줄었다. 설비투자는 작년 12월에 전월보다 0.4% 감소해 두 달 연속 뒷걸음질쳤고, 운송장비 투자는 증가했지만 기계류 투자는 줄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22만4000명으로 1월 기준으로는 최근 19년 사이에 가장 많았고 취업자 증가 폭은 1만9000명에 그쳤다. 정부는 서비스업 취업자는 늘었지만 제조업 감소 폭이 커지며 고용상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6% 줄며 전월(-0.7%)에 이어 두 달 연속 떨어졌다. 다만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0.3% 증가했다.
정부는 지출에 관해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파악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증가하며 작년 12월에 전월보다 0.8% 늘었다. 작년 10월부터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잠정 집계를 보면 지난달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작년 1월보다 2.1% 증가했고, 백화점 매출액과 할인점 매출액이 각각 6.4%, 4.6% 개선됐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6.6%, 한국에 온 중국인 여행객은 35.1% 늘어났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97.5로 작년 12월보다는 0.6 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2월까지 9개월째, 향후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7개월째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0.8% 뛰었다.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으로, 석유류 가격 하락, 농ㆍ축ㆍ수산물 가격 안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양호한 소비와 적극적 재정 운용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위험 요인으로 파악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혁신성장ㆍ일자리 창출 대책 및 2019년 경제정책 방향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 역동성ㆍ포용성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5 · 뉴스공유일 : 2019-02-15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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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해 220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0.5%) 오른 2201.4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일의 2203.42 이후 4거래일 만에 2200선을 회복해 전 거래일보다 9.53포인트(0.44%) 올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은 1332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6억 원, 307억 원을 순매도했다. 금융업계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투자심리를 회복되며 코스피가 상승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0.4%), LG화학(1.75%), 삼성바이오로직스(0.66%), POSCO(0.56%), 삼성물산(0.43%) 등이 상승했으나 현대차(-3.11%), 셀트리온(-0.24%), 한국전력(-0.15%), 현대모비스(-1.5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1.28%) 오른 739.9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2일의 744.15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8포인트(0.54%) 오른 734.56에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6억 원, 272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711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13%), CJ ENM(0.14%), 바이로메드(1.18%), 포스코켐텍(3.73%), 에이치엘비(0.74%), 메디톡스(0.94%), 스튜디오드래곤(2.49%), 펄어비스(2.49%)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신라젠(-0.28%), 코오롱티슈진(-2.86%)은 하락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3 · 뉴스공유일 : 2019-02-13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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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 1월 실업자 수가 122만4000명으로 급증하며 1월 기준으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취업자 증가 수는 1만9000명에 그치는 등 고용 한파가 몰아쳤다.
통계청은 13일 `1월 고용동향` 발표로 1월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9000명 증가에 그쳤음을 알렸다. 이는 지난해 8월(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자, 정부의 올해 목표치 15만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 명을 밑돈 취업자 증가 폭은 11월(16만5000명) 반짝 늘었다가 12월 3만4000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지난 1월 더 쪼그라들었다.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교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1월의 경우 취업자 증가수가 33만4000명에 달했다. 정부 재정 투입으로 단기 일자리는 늘었지만, 민간에서는 일자리가 급감하고 있다는 의미다.
산업별로 봐도 제조업 취업자 수는 17만 명이나 줄어, 2017년 1월 17만 명 감소한 이래 최대 감소했다. 건설업에서도 1만9000명이 줄어들었다. 도ㆍ소매업 역시 6만7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11월 6만9000명 감소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숙박 및 요식업에선 4만 명이 줄었다.
특히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4만9000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도 1만2000명 줄었다. 그동안 정부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늘고 있다며 자영업 불황론을 일축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급감하면서 자영업 불황이 극심함을 보여줬다.
반면, 정부 단기 일자리 정책에 따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역대 최대 폭인 17만9000명이 늘었다. 이밖에 농림어업(10만7000명), 정보통신업(9만4000명),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9000명)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나 급등했다.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거셌던 2010년(5%) 이후 가장 높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4000명 늘어난 122만4000명이었다. 이 또한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12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1.4%포인트 상승한 23.2%였다.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에 빠져 있다는 얘기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3000명(0.1%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업ㆍ숙박업에서 폭은 줄었지만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며 "청년층 고용률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3 · 뉴스공유일 : 2019-02-13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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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무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이하 문체부)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향자)과 함께 발표했다.
`국민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는 국민의 생활체육활동 참여 실태를 파악하고 생활체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이다.
2018년도 생활체육 참여율은 62.2%로 2017년 59.2% 대비 3%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2013년도와 대비해 약 16.7%포인트(p)가 증가했는데, 생활체육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확대와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접근성 향상으로 국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이루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62.8%)이 남성(61.6%)을 추월했다. 특히 40대와 50대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각각 7.2%p, 8.6%p 상승해 남성 40~50대 참여율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여성 7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도 작년보다 7.4%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했는데, 특히 40대(65.7%)와 70세 이상(59.8%)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작년 대비 각각 5.3%p, 5.2%p 증가했다.
여성 전반의 생활체육 참여율 증가는 여성들의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 증대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70세 이상의 생활체육 참여율 상승은 생애주기별 생활체육프로그램 지원에 따른 `은퇴기 이후 맞춤형 프로그램`의 보급과 일상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조, 걷기 등 활동 지원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 중 최근 1년간 한 번 이상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88.1%로 전년 대비 1.5%포인트(p) 증가했다. 경험 종목 수로 보면, 1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9.5%, 2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0.5%로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자는 걷기(45%), 등산(31.5%), 보디빌딩(15.3%)뿐만 아니라 자전거(12.1%), 축구(10.5%), 당구·포켓볼(9.1%), 수영(10.1%) 등에 참여하는 등, 생활체육 참여 비율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그 종목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체육시설 확충, 스포츠클럽을 통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의 정책적 성과로 분석된다.
주 3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사람의 비율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했다. 또한 전체 연령대에서, 여성의 비율(45.6%)이 남성의 비율(35.7%)을 크게 웃돌았다.
주 3회 이상 생활체육 참여자의 경우, 생활체육 참여 목적은 `건강 유지 및 증진`이 46.4%, `체중조절 및 체형관리`가 22%로 다른 집단(주 1~2회, 한 달 3회 이하)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참여 시간대로 보면 평일 아침~새벽(오전 6~8시) 또는 저녁 시간(오후 6시 이후)의 참여율이 높았다. 참여 형태로 보면, 혼자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다른 참여자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체육활동에 전혀 참여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11.8%)를 대상으로 해당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작년과 대비해 `시간 부족(70%)`, `관심 부족(41.5%)`은 증가했으나, `지출 비용 부담(23.1%)`, `체육활동 정보 부족(16.9%)`, `동반 참여자 부재(13%)` 등의 원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과 정보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감소하는 현상은 걷기와 같이 비용이 들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동반자 없이 혼자서 운동을 즐기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은퇴기 이후 세대, 특히 70세 이상 `매일`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13.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으며, 전혀 참여하지 않는 경우 또한 34.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나 생활체육 참여가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은퇴 이후 세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 맞춘 정책과 함께,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등 맞춤형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고려하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2019년 60개소, 600억 원)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2019년 80개소, 800억 원) 건립, 지역 스포츠클럽 확대(2018년 76개소→2019년 97개소), 생활체육지도자 확대 배치(2018년 2600명→2019년 2740명)를 통한 종목별 프로그램 보급, 여성 및 노년층 맞춤형 체육활동 지원과 연령대 특성을 반영한 생활체육 진흥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3 · 뉴스공유일 : 2019-02-13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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