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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완화됨에 따라 수출이 확대된다는 예상과 스마트폰,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수요 증대 기대감이 작용했다.
최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19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업황 BSI는 69로 지난 1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오는 3월 전망 지수는 11포인트나 상승했다. 상승폭으론 2009년 9월 11포인트 상승 이후 최대치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다. BSI가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반대는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고 분석된다.
지난해 BSI는 11월 73포인트, 12월 71포인트, 지난 1월 최저치인 67포인트까지 기록했으나 반전 상승에 성공하면서 기업 경제는 나아질 거란 예측이 나왔다. 제조업 경기전망 회복은 미중 무역 분쟁 완화와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신규 스마트 폰과 신차 출시 효과도 경기전망 회복에 일조했다.
오는 3월 전자영상통신 업황전망 BSI는 14포인트 오른 79, 화학 업황전망 BSI는 21포인트 오른 92로 각각 집계됐다. 자동차 업황전망 BSI도 13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비관수치가 너무 지나치게 낮은 것도 상승 요인의 큰 영향을 줬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글로벌 해외시장을 공략할 신차 출시, 폴더블 등의 차세대 스마트폰 출시 역시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회복한 것은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기계 수주가 늘고 조선업 등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 4포인트, 1포인트 오른 75와 66을 나타냈다. 비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 응답이 17.7%로 가장 많았고 인력난ㆍ인건비상승(15.5%)과 경쟁심화(12.7%), 불확실한 경제상황(12.6%), 정부 규제(6.7%), 자금부족(6.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없음은 28.4%로 집계됐다.
한편, 한은의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696개 업체 중 응답한 317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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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세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오늘(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5.96포인트) 하락한 222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대적으로 중국 증시에 밀려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A 주가 편입된다는 이슈와 미ㆍ중 무역협상, 정치 이벤트 등이 겹치며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떨어진 업종이 많았다. 의료정밀 업종이 1.82% 하락했고 은행 –1.05%, 전기 전자 –1.04%, 보험 –0.88%, 금융업 –0.61%, 종이ㆍ목재 –0.58%, 화학–0.58% 등이 떨어졌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68% 상승했고 서비스업 1.51%, 증권 1.0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2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0.27% 빠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0.27%, SK텔레콤 –0.19%, 현대모비스 –0.47%, 신한지주 –1.71%, LG생활건강 –1.96%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이 0.13% 상승했고 현대차 1.24%, 셀트리온 0.25%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44%(3.31포인트) 하락한 747.0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2억 원, 519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029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떨어진 11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업계 관계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 매력이 높아져 수급이 중국으로 몰렸다"라며 "또 지난 1월 코스피지수가 급등한 측면이 있어 이달 들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진 것도 한몫했다"라고 분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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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주택가격 전망이 연이은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26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19년 2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보다 7포인트 급락한 84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9월, 128로 정점을 찍은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를 전망한 것이다. 지수가 100 이하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나쁘다는 것을 뜻한다. 한은 관계자는 "2013년 1월 처음 지수를 편제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은 앞으로 부동산 가격 전망이 최소한 6년 내 가장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심리는 최근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조짐이 나타났는데도 세 달 연속 개선됐다.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5로 한 달 전보다 2.0포인트 올랐다. CCSI는 지난해 11월(-3.5포인트) 하락한 후 지난 12월(1.2포인트) 반등했고, 1월(0.6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번 달에도 개선됐다.
특히 CCSI를 구성하는 CSI 중 현재경기판단 CSI(70)가 전월 대비 5포인트, 향후경기전망 CSI(80)는 4포인트, 현재생활형편 CSI(93)는 3포인트, 생활형편전망 CSI(92)는 1포인트 각각 올랐다. 하지만 CCSI는 100을 소폭 밑돌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여전히 더 많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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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의 임시 공휴일 지정에 대해 찬성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이달 22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관해 `찬성`은 62.2%, `반대`는 27.8%로 각각 조사됐으며, `모른다` `무응답`은 10%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 직업, 계층 등 대부분의 의견이 `찬성`이었다.
연령별로 30대는 `찬성` 78.4%로 우세했으며, 반대 `15.5%`로 적었다. 사무직이 직업인 응답자 중 75.2%가 `찬성`했으며, `반대`는 21.7%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7% vs 7.1%), 정의당 지지층(81.7% vs 11.4%), 진보층(83.5% vs 11.5%) 등 70%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반대`가 53.8%, `찬성`이 29.9%로 반대 여론이 강세였다. 보수층(43.5% vs 47.3%)에선 찬반 의견이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이 응답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앞서 청와대는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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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진원 기자] KIA타이거즈가 2019시즌 멤버십(어린이/성인) 회원을 오늘(26일)부터 모집한다.
어린이와 성인 회원 모집은 구단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회원들에게는 타이거즈숍 이용 시 상품가 10% 할인과 정규시즌 중 구단 행사 참가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5~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회원은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고 가입비는 7만5000원이다. 어린이 회원들에게는 회원 카드와 함께, KIA타이거즈 유니폼과 모자, 스노우볼, 키링, 인형 등이 기념품으로 주어진다.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성인회원은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고 가입비는 8만5000원이다. 성인회원들에게는 회원 카드와 함께 기념품으로 2019시즌 팬북과 타이거즈 온라인숍 7만 포인트(7만 원 상당), 머플러, 키링, 보조배터리, 달력을 제공한다.
한편, KIA타이거즈는 2019시즌 홈페이지 `T클럽` 회원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300명이며 가입비는 2만 원이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구단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팬북과 호걸이 인형을 가입 선물로 증정한다.
T클럽은 1년 회원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 내 모든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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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정현호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2차관이 "재정 실집행률을 1% 올리는 것은 사실상 약 5조 원의 재정확장 효과가 있다"며 올해 예산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25일 기재부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19년 제2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1월 재정집행실적을 점검한 뒤 올해 실집행 관리 방안과 지자체 신속집행(지방재정 조기 집행)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중앙재정은 289조5000억 원 집행하기로 돼있는데 1월에만 29조6000억 원(10.2%)을 집행했다. 올해 1월 집행률은 2002년 재정 조기 집행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당초 목표(24조4000억 원)보다 5조2000억 원(1.8%포인트)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중앙재정 집행을 사업별로 보면 일자리사업 예산 13조4000억 원 중 2조5000억 원(18.6%)을 1월에 사용했다.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배정된 예산은 41조9000억원 중 2조4000억 원(5.8%)을 집행했다. 생활SOC는 8조6000억 원의 예산 중 8000억 원(9.8%)을 썼다.
이외에도 지방재정은 192조3000억 원 중에 15조5000억 원(13.5%)을 집행했다. 지방교육재정은 19조7000억 원 중 1조2000억 원(6.2%)을 1월에 사용했다.
앞서 정부는 `2019년도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주요 관리대상 사업 289조 원의 61%인 176조 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조기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74조1000억 원(62.1%)이었다. 일자리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도 상반기에 각각 65%와 59.8%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차관은 3년 연속 실집행 부진사업(70% 미만)에 대해 "사업별 실집행 개선 방안 수립과 시행, 집행현장조사 실시, 제도개선사항 발굴을 추진하겠다"면서 이어 "실집행 개선계획과 실적 개선이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 환류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재부는 중앙정부가 예산을 보내줘도 전달 과정이 있어 실제로 집행까지 정책시차가 생기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지방자치단체의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구 차관은 "신속집행 평가방법을 개선하고 신속집행 대상사업 정비하라"며 생활SOC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강화, 신속한 국고보조금 교부와 지자체 공모사업 확정 등을 강조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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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미국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오늘(25일) 금융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신한ㆍKB국민ㆍ우리ㆍKEB하나ㆍ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의 5년 혼합형(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1년 만에 0.62~0.81%포인트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농협은행이다.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2.89~4.23%로, 지난해에 비해 0.81%포인트(3.7~5.04%) 낮아졌다. 고정금리 상단이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고정금리 범위는 3.05~4.05%로 1년 사이 0.71%포인트(3.76~4.76%) 떨어졌다.
하단이 가장 낮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2월 26일 3.54~5.04%였던 고정금리가 2.83~4.33%로 0.71%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3.81~4.92%에서 3.09~4.2%로 0.72%포인트 하락했으며, KEB하나은행은 3.669~4.869%에서 3.05~4.25%로 0.619%포인트 내렸다.
이처럼 은행권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은 시중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민평평균 기준)는 지난 22일 기준 2.052%다. 1년 전 금융채 금리가 2.724%였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급선회하면서 금리인상 분위기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경기가 좋지 않은 탓에 우리나라 기준금리 역시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낮아지면서 고정금리 비중도 급증했다. 지난해 6월 예금은행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지난해 2월 24.3%에서 12월 35.2%로 10개월 만에 10%포인트 넘게 늘었다.
변동금리에 비해 고정금리는 금리가 낮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선 수익성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는 반대로 금융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고정금리를 택하는 게 유리하다는 의미다. 통상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개인신용대출의 5대 시중은행 잔액은 지난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특히 1월 감소 폭은 1조916억 원으로, 2017년 12월 이래 가장 컸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 초반에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지만 지금은 고정금리가 유리한 상황"이라며 "다만 고정금리 상품의 경우 5년간 리스크를 은행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에는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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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오늘(25일) 올해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 채용 규모가 전년보다 8.7% 감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62개 사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에 대해 일대일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 기업 중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39.5%(64개 사)였다.
이어서 `아직 채용 여부와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17.3%,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이 43.2%였다.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 64곳이 밝힌 채용 규모는 총 6222명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 당 평균 97명을 채용하는 수준이며, 이는 작년 동일 기업의 채용규모(6814명)과 비교하면 8.7% 감소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한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55.5% 수준이었다.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자는 39%였으며, `채용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한 응답자는 5.5%에 그쳤다.
또한 잡코리아는 대기업 중 블라인드 채용 전형을 도입한 기업이 작년 하반기 33.7%보다 30%포인트 늘어난 63.7%라고 발표했다.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블라인드 채용 전형을 실시하는 기업이 46.2%였고, 부분적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는 곳은 27.7%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한편, 롯데그룹과 CJ그룹 등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오는 3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대졸 신입공채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으며, CJ그룹도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가 예정돼 있다. 채용 시기는 내달 초ㆍ중순 중으로 예상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5 · 뉴스공유일 : 2019-02-25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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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해 2230선을 탈환했다.
오늘(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08%) 오른 223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2253.83) 이후 약 4개월 반 만의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수는 전장보다 6.34포인트(0.28%) 내린 2222.3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220선 아래로 밀렸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막판에 상승 반전했다. 최근 증시가 관망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6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48억 원, 외국인은 38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98%), 의료정밀(1.45%), 비금속광물(0.99%), 건설(0.95%), 통신(0.88%), 섬유ㆍ의복(0.86%), 운수창고(0.55%), 전기ㆍ전자(0.28%) 등이 강세였고, 은행(-0.70%), 종이ㆍ목재(-0.61%), 의약품(-0.56%), 보험(-0.49%)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3%), 현대차(0.83%), 한국전력(3.15%), SK텔레콤(0.77%) 등이 올랐고 LG화학(-1.03%),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1.18%), POSCO(-0.91%)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95포인트(0.53%) 내린 743.38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0.08포인트(0.01%) 내린 747.25로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4억 원과 206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에 비해 개인은 1197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신라젠(-1.91%), 포스코켐텍(-1.84%), 메디톡스(-3.33%) 등이 내렸고 CJ ENM(1.55%), 바이로메드(0.10%), 에이치엘비(1.05%)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과 같은 달러 당 1125.2원에 마감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오늘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했다"며 "중국 증시의 상승 전환, 내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청문회와 북미 정상회담 등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2 · 뉴스공유일 : 2019-02-22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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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민주택도시기금이 부동산ㆍ항공기ㆍSOC(사회간접자본) 등의 대체투자를 늘린다.
22일 국토교통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이 올해 대체투자 분야에 전체 여유자금 38조 원의 4.3%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0.8%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도시기금은 2016년 말부터 대체투자를 시작하다 보니 다른 5대 기금 중 대체투자 비중이 가장 낮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투자 규모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을 보면 국민연금 12.5%, 고용보험 11.9%, 산재보험 9.7%, 공무원연금 19.5%, 방폐기금 8%로 주택도시기금보다 높은 비중을 보인다.
국토부가 운영하고 관리하는 주택도시기금은 국민주택채권과 청약저축이 재원이며 임대주택 건설자금, 주택구매ㆍ전세자금, 도시재생사업자금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2015년 전담 운용기관을 선정하고 자산배분 계획을 통해 투자를 위탁하는 식으로 기금 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도시기금의 특성상 여유자금은 주로 채권에 투자하지만, 최근에는 기금의 수익률을 높이고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해외 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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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1년 전에 비해 상승한 결과로 집계돼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공시가격 상승을 두고 업계의 다양한 입장이 쏟아지고 있다.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9.42% ↑
일부 자치구, 공시가격 상승에 국토부에 `이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가 이달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공개했다.
전국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작년 6.02% 대비 3.4% 포인트 오른 9.42%를 기록하며 2008년 9.63%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표준지 상승률은 2013년 2.7%에서 시작해 2015년 4.14%, 2017년 4.94% 등으로 변동하며 6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인 현실화율은 작년 62.6%에서 2.2% 상승한 64.8%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앞서 표준단독주택은 시세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공시가격을 많이 올렸다면, 표준지는 ㎡당 2000만 원이 넘는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를 집중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지난해 개발호재로 땅값이 많이 오르거나 그동안 저평가된 고가 토지가 많은 서울, 부산, 광주 등지는 상승률이 10%를 넘겼다. 수도권은 10.37%,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8.49%, 시ㆍ군은 5.47%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국제교류복합지구ㆍ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광주는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부산은 재개발사업 등의 요인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2007년 15.43%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의 최대치다. 충남은 세종시로 인구 유출,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시ㆍ군ㆍ구별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42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206곳이다. 서울 강남구(23.13%), 중구(21.93%), 영등포구(19.86%), 부산 중구(17.18%), 부산진구(16.3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강남은 영동대로 개발 계획 등으로, 중구는 만리동2가 재개발사업 등 개발호재로 인기를 끌었고 부산 중구는 북항 재개발사업, 부산진구는 전포카페거리 활성화사업 등으로 지가가 급등했다. 작년보다 하락한 지역은 지역 산업이 침체한 전북 군산(-1.13%), 울산 동구(-0.53%) 등 2곳밖에 없다.
이처럼 표준주택ㆍ표준지에 대한 정부의 공시가격 발표 이후 서울 일부 자치구는 가격의 인상 폭이 너무 크다며 국토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최근 유관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강남ㆍ서초ㆍ동작ㆍ성동ㆍ종로구 등 5개 구의 관계자는 지난달(1월) 10일 세종시 국토부를 찾아 표준단독주택 공시 예정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며 인상 폭을 조정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전날(9일)에는 마포구 관계자들이 지역 주민들과 국토부를 방문해 비슷한 의견을 전달했다. 따라서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선 고가 토지에 대한 핀셋 증액이 문제로 떠올라 형평성 논란이 짙어지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현실화율을 도구로 삼아 공시가격을 임의대로 조정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만약 부자 감세 기조의 정부가 들어섰을 땐 고가 토지ㆍ주택에 대한 형평성이 떨어져 핀셋 감액을 불러 올 수 있다"면서 "정부가 근본적으로 공시가격 산정에 투명하고 합리적인 결정 과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일관된 제도를 세워야 한다"고 귀띔했다.
도시정비사업지 공시가격 인상에 `반색`… 재건축 분담금 감소 기대
경실련 "목표한 `시세 80%` 현실화에 한참 못 미쳐"
반대로 정부의 공시가격 인상 방침에 찬성하는 입장도 있다.
공시가격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이하 초과이익환수제)와 연관이 높기 때문이다.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추진위구성승인 시점을 기준으로 준공 때까지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이 3000만 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를 환수하는 제도다. 쉽게 얘기하면 주변 시세보다 이익이 많이 발생할 때 부과되는 금액으로 결국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막고 재건축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다.
이때 분담금은 사업 완료 시 해당 아파트 감정평가액과 사업의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한 공시가격의 차이로 결정된다. 즉, 공시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분담금은 줄어든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려는 도시정비사업 구역들이 인상을 원하는 이유다.
여기에 `시세 80%` 수준을 목표한 현실화에 한참 못 미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지난 1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논평을 통해 "정부의 공평과세, 시세반영률 현실화 의지가 무색할 만큼 엉터리이며, 현실화율이 64.8%라는 정부 주장 역시 믿기 힘들다"면서 "찔끔 인상된 표준지 공시지가로 공평한 과세는 어림없으며, 정부에 시세반영률 산정 근거 등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수십 년간 반복되는 엉터리 공시지가, 공시가격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가 조세저항에 굴복해 공시지가 정상화는커녕 단순 시세변화만 반영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그간 불평등한 공시지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2배로 상승해야하지만 극히 일부(전체의 0.4%)만 20% 상승했을 뿐, 나머지 99.6%는 7.3%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면서 "지난해 6% 상승한 것에 비춰봤을 때 공시지가 현실화를 위한 정책적 판단은 없는 수준이다. 특히 서울과 광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 상승률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낮은 경우도 있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64.8%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아파트용지와 상업용지 등의 시세와 공시지가를 비교한 자료와는 차이가 매우 컸다" 설명했다.
그간 정부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2014년 61.9%, 2015년 63.6%, 2016년 64.7%가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이라고 주장해왔으나 산정 방식과 과정을 공개하진 않았다.
해당 관계자는 "현실화율 제고 의지를 달았던 올해 상승률이 2016년과 같은 수준이라는 것은 정부 자료가 사실과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바, 현실화율 산정기준과 방식,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적에 국토부는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공정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경실련의 논평이 있은 지 하루 만인 이달 14일 국토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 1월 24일 발표한 공시가격의 기본 방향에 따라 그동안 가격이 급등했거나 시세가 현저히 저평가돼있던 가격대의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개선해 형평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 등이 기사에서 언급한 사례는 가격이 급등했거나 시세가 현저히 저평가돼있던 가격대의 토지로 분석돼 해당 토지의 시세 반영 수준에 따라 공시지가 상승률도 다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올해는 감정평가사가 철저한 시세 분석을 거친 것이라고 강조하며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하는 절차에서, 동일한 지역 내에서도 이미 시세 반영 수준이 높은 토지의 공시지가는 상승률이 낮고 시세 반영 수준이 낮았던 토지의 공시지가는 상승률이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3월 14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기존 감정평가사가 아닌 다른 평가사가 재검토를 벌이고 만약 조정된 공시지가는 올해 4월 12일 다시 공시한다는 방침이어서 공시가격과 관련한 추이는 당분간 부동산시장의 이슈가 될 전망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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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MOU 작성 소식에 반짝 상승했으나 점차 하락해 약보합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229.76) 대비 1.1 포인트(0.05%) 내린 2228.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 포인트(0.25%) 내린 2224.26에 개장한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후 미중 무역협상 양해각서(MOU) 작성 소식 등으로 상승 전환한 뒤 장 마감 무렵 하락 전환하며 2228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123억, 기업은 2044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홀로 2042억 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승한 업종으로는 운송장비(1.42%), 보험(0.91%), 운수창고(0.44%), 철강ㆍ금속(0.37%), 은행(0.35%), 서비스업(0.22%), 전기ㆍ전자(0.17%) 등이 오른 반면 음식료품(-0.43%), 통신업(-0.43%), 화학(-0.65%), 건설업(-0.69%), 기계(-1.07%), 섬유ㆍ의복(-1.36%), 의약품(-1.57%), 비금속광물(-1.85%), 의료정밀(-1.9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1.32%), 현대차(0.84%), 포스코(0.73%), 네이버(1.57%) 등은 상승했으나 LG화학(-1.77%), 셀트리온(-2.81%),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삼성물산(-1.28%), 한국전력(-0.3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750.69) 대비 1.61포인트(0.21%) 오른 752.3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 전환해 일시적으로 반등했다가 오후부터 내림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45%) 내린 747.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억 원, 170억 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3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10개는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9%), 신라젠(-0.14%), CJ ENM(-0.49%), 바이로메드(-1.17%), 포스코켐텍(-1.26%), 에이치엘비(-1.61%), 메디톡스(2.86%), 스튜디오드래곤(0.95%), 펄어비스(-1.31%), 코오롱티슈진(-0.75%) 등이 하락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6가지 주요 구조적 이슈에 대한 MOU를 작성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특히 중국 증시가 관련 소식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전일 이미 관련 내용이 알려지며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해 보합권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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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정현호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현호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국가기간교통망 확충을 위해 올해 철도건설 예산 4조5284억 원 중 상반기에 2조7588억 원을 집행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철도공단은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재정집행 장애요인 해소ㆍ건설현장 애로사항 조기해결 등 적극적인 현장지원으로 예산 조기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35개 사업의 동절기 공사 지속 추진은 물론 사전 제작이 가능한 지급자재는 연간 물량의 70%를 상반기에 우선 구매해 속도감 있게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또 신규 발주를 준비 중인 사업은 발주 소요기간을 최소화해 올해 발주예정인 261건 중 74.3%인 194건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해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공단의 철도건설 예산 조기집행 목표는 61%로 정부 SOC사업의 조기집행 목표인 59.8%보다 1.2%포인트 높다"며 "건설현장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현장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1 · 뉴스공유일 : 2019-02-21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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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다음 달(3월)부터 시장금리가 급등해도 이자 상환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것을 막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이 나온다.
어제(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는 오는 3월 18일 15개 은행에서 월상환액 고정형과 금리 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혹시 모를 위기가 터졌을 때 금리 상승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신규 대출자와 기존 대출자 모두 해당된다.
우선 매월 갚는 원리금이 고정인 월상환액 고정형 주담대는 최장 10년간 다달이 갚을 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상품이다. 통상 변동형 금리는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 원금과 이자가 올라 상환액이 늘어나는 구조다. 이 상품은 이자가 올라 상환 부담이 커지면 원금상환액을 줄여 매달 갚을 금액을 유지하는 대신 잔여 원금은 만기에 정산하는 상품이다.
금리 상한형 상품은 합산소득 7000만 원 이하,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에 우선 지원된다. 새 상품에 가입하는 게 아니라, 기존 대출에 특약을 추가하는 형식이다. 이 상품은 5년간 금리 상승폭을 2%포인트, 연간으로는 1%포인트 이내로 제한한다. 금리가 급등해도 대출자가 최대 2%포인트의 이자만 더 내면 된다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대출을 새로 실행하는 게 아니라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특약을 가입하는 형태로 5년이 경과하면 계약이 해지되는 구조다.
기존 대출의 조건 변경이 없어 LTV, DTI, DSR 산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원금 3억 원, 금리 3.5% 차주 기준으로 1년 후 금리가 1.5%포인트 상승해도 대출금리는 1%포인트까지 상승해 일반 변동금리 대비 월상환액 약 9만 원이 줄고 5년간 금리가 3.5%포인트까지 급상승해도 대출금리는 2%포인트만 상승하므로 일반 변동금리 대비 월상환액이 약 27만 원 경감된다. 물론 특약 비용을 고려해 소비자가 기존 변동금리에 최대 0.2%포인트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두 상품 모두 연소득 7000만 원 이하면서 6억 원 미만 주택을 보유한 서민이 우선 공급대상이다. 금리변동위험을 흡수하려면 은행이 일정부분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이고 간단하게 금리 급등 위험을 없앨 수 있어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게 우선권을 주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은 두 상품 모두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준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월상환 고정형은 혼합형(5년 금리고정)보다 긴 기간(10년)동안 이자가 급격히 오를 부담을 덜 수 있고 신용등급에 따라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 가운데 금리 상승 위험을 피하려거나 DSR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한도가 줄 가능성이 있는 대출자에게는 활용도가 높다. 금리상한형도 예상치 못한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서민이 변동금리 상승 위험을 회피할 옵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 이자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비용을 물면서 가입할 수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 현재 금리 변동위험이 낮은 혼합형 금리가 변동 금리보다 0.4~5%포인트 낮아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은행권의 시각이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가 대출금리 상승폭 제한 주택담보대출을 도입해도 저금리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고정금리 대출금리도 낮아 소비자들이 실제 이 상품으로 갈아탈지 여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위기 대비용 상품이라는 점에서 가입자가 적은 게 되레 우리 경제가 정상적으로 굴러간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앞으로 주택대출상품의 금리 변동추이,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지원 대상이나 공급 규모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1 · 뉴스공유일 : 2019-02-21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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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Eva Armisén)의 그림 에세이 `Evasions-행복을 찾아서`가 다음 달(3월) 20일에 출간된다.
이 에세이는 에바 알머슨의 삽화에 스페인 저술가인 에바 피큐어(Eva Piquer)의 글을 더해 더 풍부한 감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원제의 의미는 `도피`이지만 사실 이 책은 도피가 아닌 `쉼`을 표현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작가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일상에서 빠져나와 쉴 수 있는 작은 휴식공간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에서 도피하든 결국 목적은 나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이며, 이 책을 읽어보며 작가가 전하는 행복을 받아보길 바라는 것이다.
에바 알머슨의 그림 에세이는 본북스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서점에서는 3월 7일부터 구매 예약을 받는다.
한편, 1969년생인 에바 알머슨은 솔직한 시선과,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일상을 그려내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展`의 전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에바 알머슨은 전시 관람객들을 위해 오늘(20일) 방한해 이달 25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사인행사를 개최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0 · 뉴스공유일 : 2019-02-20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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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통신회사, 대형 마트등 연 매출 500억 원을 초과하는 2만3000여 개의 대형 가맹점에 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0.4%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카드 업계의 신한, KB국민, 현대, 우리 등 8개 카드 사는 최근 통신사, 대형 마트 등 일부 대형 가맹점에 대해 수수료를 0.2~0.4%포인트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특히 카드사들은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오는 3월부터 카드결제 대금의 가맹 수수료율을 현행 1.8~1.9%에서 2.1%까지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홈플러스ㆍ이마트ㆍ롯데마트 등 연매출 500억 원 초과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로 현행 1.8%~1.9%에서 2.1%~2.3%까지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 초 적용된 1조4000억 원 규모의 수수료 인하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국은 올해부터 우대 수수료 적용 대상을 연 매출 5억 원에서 30억 원 이하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수수료 인하안을 적용했다. 연매출 500억 원 이하 일반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도 2% 이내로 인하할 것을 유도했다.
이에 카드사들이 부담을 토로하자, 당국은 카드수수료 태스크포스(TF)에서 연매출 500억 원 초과 대형가맹점 마케팅비 반영률 상한을 현행 0.55%에서 0.8%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대형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상 요인은 이에 따른 것이다. 마케팅비는 적격비용 구성 항목 중 하나다.
이후 카드사들은 대형 가맹점과 개별 협상을 통해 이들의 최종 카드 수수료를 정하게 된다. 대형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는 법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카드 수수료는 원가(적격비용)에 각 카드사가 마진을 붙여 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일괄 인상되는 것은 아니다. 각 카드사는 대형 가맹점과 개별 협상을 통해 수수료율을 정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율 인상 통지는 지난달(1월) 말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새로 적용되는 체계에 따른 것"이라며 "정부의 영세 카드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수수료 수익이 악화된 상황에서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율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8 · 뉴스공유일 : 2019-02-1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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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가 최고 4.9%에 육박했다.
18일 은행권(B국민ㆍ신한ㆍ우리ㆍ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0.02%포인트씩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해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작년 12월보다 상승하자 은행들이 주담대 변동금리를 따라 올린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2.0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5년 8월 2.03% 이후 41개월 만에 최고치다. 2%를 돌파한 것도 3년 5개월 만이다.
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지난 15일 3.36~4.86%에서 이날 3.38~4.88%로 상승, 최고 금리가 4.9%까지 올랐다. 신한은행도 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15일 3.29~4.64%에서 이날 3.31~4.66%로 인상됐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같은 기간 금리가 0.02%포인트 뛰면서 각각 3.41~4.41%, 2.71~4.33%로 인상했다.
코픽스는 시중은행 수신금리에 따라 움직인다. 지난해 11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하면서 시중 은행들이 줄줄이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 영향이 이번에 반영됐다.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0.05%포인트씩 하락했다.
지난 15일 기준 국민은행은 3.26~4.76%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이날 3.21~4.71%로 하향 조정됐다. 신한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를 3.39~4.74%에서 3.34~4.69%로 내렸다. 농협은행은 2.74~4.36%에서 2.69~4.31%로, 우리은행은 3.44~4.44%에서 3.39~4.39%로 각각 인하했다.
한편,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979~4.179%로 변동이 없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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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소연 기자]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1년 전에 비해 상승한 결과로 집계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가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공개했다. 전국의 표준지 상승률은 작년 6.02% 대비 3.4% 포인트 오른 9.42%를 기록하며 2008년 9.63%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표준지 상승률은 2013년 2.7%에서 시작해 2015년 4.14%, 2017년 4.94% 등으로 변동하며 6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세 대비 공시가격의 비율인 현실화율은 작년 62.6%에서 2.2% 상승한 64.8%로 파악됐다.
업계에선 앞서 표준 단독주택은 시세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공시가격을 많이 올렸다면, 표준지는 ㎡당 2000만 원이 넘는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를 집중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지난해 개발호재로 땅값이 많이 오르거나 그동안 저평가된 고가 토지가 많은 서울, 부산, 광주 등지는 상승률이 10%를 넘겼다. 수도권은 10.37%,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8.49%, 시ㆍ군은 5.47%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국제교류복합지구ㆍ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 광주는 에너지밸리산업단지 조성, 부산은 재개발사업 등의 요인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2007년 15.43%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의 최대치다. 충남은 세종시로 인구 유출,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시ㆍ군ㆍ구별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42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206곳이다. 서울 강남구(23.13%), 중구(21.93%), 영등포구(19.86%), 부산 중구(17.18%), 부산진구(16.3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강남은 영동대로 개발 계획 등으로, 중구는 만리동2가 재개발사업 등 개발 호재로 인기를 끌었고 부산 중구는 북항 재개발사업, 부산진구는 전포카페거리 활성화 사업 등으로 지가가 급등했다. 작년보다 하락한 지역은 지역 산업이 침체한 전북 군산(-1.13%), 울산 동구(-0.53%) 등 2곳밖에 없다.
국토부는 전체의 0.4%가량인 추정 시세 2000만 원/㎡ 이상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개선해 형평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심상업지나 대형 상업ㆍ업무용 건물 등 고가토지의 평균 상승률은 20.05%에 달했지만 나머지 일반토지(99.6%)의 변동률은 7.29%였다.
가격수준별로 ㎡당 10만 원 미만인 곳은 29만7292필지(59.4%)로 가장 많고 뒤이어 10만~100만 원 12만3844필지(24.8%), 100만~100만원은 7만5758필지(15.1%), 1000만~2000만 원은 2234필지(0.5%), 2000만 원 이상은 872필지(0.2%)로 나타났다.
10만 원 미만 표준지는 전년보다 3593필지(1.19%) 줄어들었으나 2000만 원 이상의 고가 토지 표준지 수는 도심상업용지 가격 상승 등에 따라 289필지(49.57%) 증가했다.
전국 표준지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당 1억8300만 원으로 평가됐다. 이곳은 2004년 이후 16년째 최고 비싼 표준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3월 14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기존 감정평가사가 아닌 다른 평가사가 재검토를 벌이고 만약 조정된 공시지가는 올해 4월 12일 다시 공시된다.
지난달(1월) 국토부가 표준지 공시 예정가를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 청취를 접수한 결과 총 3106건을 접수해 1114건을 조정했다. 이중 상향한 것은 372건, 하향은 642건이다. 작년에는 이의신청이 2027건 들어와 914건(상향 273건ㆍ하향 641건)을 조정ㆍ반영한 바 있다.
앞으로 확정될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약 3309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각종 조세ㆍ부담금 부과 및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으로도 활용된다. 현재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높이고 초고가 주택에 대한 아파트 수준까지 한 번에 끌어올리고자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그런데, 업계 일각에선 고가 토지에 대한 핀셋 증액이 문제로 떠올라 형평성 논란이 짙어지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현실화율을 도구로 삼아 공시가격을 임의대로 조정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만약 부자 감세 기조의 정부가 들어섰을 땐 고가 토지ㆍ주택에 대한 형평성이 떨어져 핀셋 감액을 불러 올 수 있다"면서, "정부가 근본적으로 공시가격 산정에 투명하고 합리적인 결정 과정을 이룰 수 있도록 일관된 제도를 세워야 한다"고 귀띔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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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강성훈과 조던 스피스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2·714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4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악천후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의 성적을 무효 처리하고 오후에 다시 시작하는 등 조취를 취하기도 했다. 날씨로 인해 1라운드를 마친 선수는 없었고, 타이거 우즈 등 시작조차 못 한 선수가 144명 중 절반인 72명이나 됐다.
이 상황에서 강성훈은 14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5언더파를 기록했고 조던 스피스는 12개 홀을 마쳤다.
전반을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강성훈은 11번 홀(파 5)에서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뒤 마지막 14번 홀(파 3)에서 10m 버디를 잡아 5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조던 스피스는 12번째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강성훈과 함께 공동 선두로 마쳤다.
강성훈은 "오늘 샷에 실수가 거의 나오지 않는 등 경기가 잘 풀렸다"라며 "11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12, 13번 홀처럼 중요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었다. 페어웨이를 많이 놓치지 않은 것이 오늘 키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악천후에 대해 강성훈은 "지난주 대회에서 우박, 폭풍우 등을 겪어서 여기 날씨는 오히려 괜찮은 것 같다"며 "그렇게 춥지도 않아서 경기에 지장은 없었다"라며 "내일은 일단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잘 끝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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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최근 악화하는 반도체 업황 지표의 악화 속에서 수출이 조정을 받는 등 두 달 연속 경기 판단에 대한 정부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액이 2개월째 감소세를 보이자 수출이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에서 한국 경제를 둘러싼 환경에 관해 "미ㆍ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1월) 그린북에서 반도체를 이례적으로 지목해 업황의 불확실성을 거론한 데 이어 이번 달에도 이를 주목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와 비교한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12월에 8.3% 감소했고 지난 1월에는 23.3% 줄었다. 이에 대해 그린북은 "투자와 수출은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 상황에 대해 4개월 연속 `견조한 흐름`이라고 기술했던 것과는 다른 진단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수출액이 작년 12월에 1.3%, 지난달 5.8% 각각 줄어드는 등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액은 지난달 자동차ㆍ철강ㆍ일반 기계 등 분야에서 증가했지만 무선통신기기ㆍ컴퓨터ㆍ반도체 등에서 줄었다. 설비투자는 작년 12월에 전월보다 0.4% 감소해 두 달 연속 뒷걸음질쳤고, 운송장비 투자는 증가했지만 기계류 투자는 줄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22만4000명으로 1월 기준으로는 최근 19년 사이에 가장 많았고 취업자 증가 폭은 1만9000명에 그쳤다. 정부는 서비스업 취업자는 늘었지만 제조업 감소 폭이 커지며 고용상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6% 줄며 전월(-0.7%)에 이어 두 달 연속 떨어졌다. 다만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0.3% 증가했다.
정부는 지출에 관해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파악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증가하며 작년 12월에 전월보다 0.8% 늘었다. 작년 10월부터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잠정 집계를 보면 지난달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작년 1월보다 2.1% 증가했고, 백화점 매출액과 할인점 매출액이 각각 6.4%, 4.6% 개선됐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6.6%, 한국에 온 중국인 여행객은 35.1% 늘어났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97.5로 작년 12월보다는 0.6 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2월까지 9개월째, 향후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7개월째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0.8% 뛰었다.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으로, 석유류 가격 하락, 농ㆍ축ㆍ수산물 가격 안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양호한 소비와 적극적 재정 운용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위험 요인으로 파악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혁신성장ㆍ일자리 창출 대책 및 2019년 경제정책 방향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 역동성ㆍ포용성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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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해 220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0.5%) 오른 2201.4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일의 2203.42 이후 4거래일 만에 2200선을 회복해 전 거래일보다 9.53포인트(0.44%) 올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은 1332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6억 원, 307억 원을 순매도했다. 금융업계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투자심리를 회복되며 코스피가 상승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0.4%), LG화학(1.75%), 삼성바이오로직스(0.66%), POSCO(0.56%), 삼성물산(0.43%) 등이 상승했으나 현대차(-3.11%), 셀트리온(-0.24%), 한국전력(-0.15%), 현대모비스(-1.5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1.28%) 오른 739.9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2일의 744.15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8포인트(0.54%) 오른 734.56에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6억 원, 272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711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13%), CJ ENM(0.14%), 바이로메드(1.18%), 포스코켐텍(3.73%), 에이치엘비(0.74%), 메디톡스(0.94%), 스튜디오드래곤(2.49%), 펄어비스(2.49%)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신라젠(-0.28%), 코오롱티슈진(-2.86%)은 하락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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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 1월 실업자 수가 122만4000명으로 급증하며 1월 기준으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취업자 증가 수는 1만9000명에 그치는 등 고용 한파가 몰아쳤다.
통계청은 13일 `1월 고용동향` 발표로 1월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9000명 증가에 그쳤음을 알렸다. 이는 지난해 8월(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자, 정부의 올해 목표치 15만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 명을 밑돈 취업자 증가 폭은 11월(16만5000명) 반짝 늘었다가 12월 3만4000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지난 1월 더 쪼그라들었다.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교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1월의 경우 취업자 증가수가 33만4000명에 달했다. 정부 재정 투입으로 단기 일자리는 늘었지만, 민간에서는 일자리가 급감하고 있다는 의미다.
산업별로 봐도 제조업 취업자 수는 17만 명이나 줄어, 2017년 1월 17만 명 감소한 이래 최대 감소했다. 건설업에서도 1만9000명이 줄어들었다. 도ㆍ소매업 역시 6만7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11월 6만9000명 감소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숙박 및 요식업에선 4만 명이 줄었다.
특히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4만9000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도 1만2000명 줄었다. 그동안 정부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늘고 있다며 자영업 불황론을 일축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급감하면서 자영업 불황이 극심함을 보여줬다.
반면, 정부 단기 일자리 정책에 따라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역대 최대 폭인 17만9000명이 늘었다. 이밖에 농림어업(10만7000명), 정보통신업(9만4000명),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9000명)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나 급등했다.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거셌던 2010년(5%) 이후 가장 높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4000명 늘어난 122만4000명이었다. 이 또한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123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1.4%포인트 상승한 23.2%였다.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 상태에 빠져 있다는 얘기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3000명(0.1%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업ㆍ숙박업에서 폭은 줄었지만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며 "청년층 고용률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3 · 뉴스공유일 : 2019-02-13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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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무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이하 문체부)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향자)과 함께 발표했다.
`국민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는 국민의 생활체육활동 참여 실태를 파악하고 생활체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이다.
2018년도 생활체육 참여율은 62.2%로 2017년 59.2% 대비 3%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2013년도와 대비해 약 16.7%포인트(p)가 증가했는데, 생활체육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비율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확대와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접근성 향상으로 국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이루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62.8%)이 남성(61.6%)을 추월했다. 특히 40대와 50대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 대비 각각 7.2%p, 8.6%p 상승해 남성 40~50대 참여율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여성 7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도 작년보다 7.4%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했는데, 특히 40대(65.7%)와 70세 이상(59.8%)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작년 대비 각각 5.3%p, 5.2%p 증가했다.
여성 전반의 생활체육 참여율 증가는 여성들의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 증대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70세 이상의 생활체육 참여율 상승은 생애주기별 생활체육프로그램 지원에 따른 `은퇴기 이후 맞춤형 프로그램`의 보급과 일상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조, 걷기 등 활동 지원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 중 최근 1년간 한 번 이상 생활체육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88.1%로 전년 대비 1.5%포인트(p) 증가했다. 경험 종목 수로 보면, 1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9.5%, 2종목을 경험한 응답자가 30.5%로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자는 걷기(45%), 등산(31.5%), 보디빌딩(15.3%)뿐만 아니라 자전거(12.1%), 축구(10.5%), 당구·포켓볼(9.1%), 수영(10.1%) 등에 참여하는 등, 생활체육 참여 비율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그 종목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체육시설 확충, 스포츠클럽을 통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의 정책적 성과로 분석된다.
주 3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사람의 비율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했다. 또한 전체 연령대에서, 여성의 비율(45.6%)이 남성의 비율(35.7%)을 크게 웃돌았다.
주 3회 이상 생활체육 참여자의 경우, 생활체육 참여 목적은 `건강 유지 및 증진`이 46.4%, `체중조절 및 체형관리`가 22%로 다른 집단(주 1~2회, 한 달 3회 이하)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참여 시간대로 보면 평일 아침~새벽(오전 6~8시) 또는 저녁 시간(오후 6시 이후)의 참여율이 높았다. 참여 형태로 보면, 혼자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다른 참여자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체육활동에 전혀 참여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11.8%)를 대상으로 해당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작년과 대비해 `시간 부족(70%)`, `관심 부족(41.5%)`은 증가했으나, `지출 비용 부담(23.1%)`, `체육활동 정보 부족(16.9%)`, `동반 참여자 부재(13%)` 등의 원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과 정보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감소하는 현상은 걷기와 같이 비용이 들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동반자 없이 혼자서 운동을 즐기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은퇴기 이후 세대, 특히 70세 이상 `매일`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13.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으며, 전혀 참여하지 않는 경우 또한 34.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나 생활체육 참여가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은퇴 이후 세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 맞춘 정책과 함께,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등 맞춤형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고려하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2019년 60개소, 600억 원)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2019년 80개소, 800억 원) 건립, 지역 스포츠클럽 확대(2018년 76개소→2019년 97개소), 생활체육지도자 확대 배치(2018년 2600명→2019년 2740명)를 통한 종목별 프로그램 보급, 여성 및 노년층 맞춤형 체육활동 지원과 연령대 특성을 반영한 생활체육 진흥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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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영국 경제 성장률은 1.4%를 기록,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이달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과 세계 경제 둔화로 영국 경제에 본격적인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2018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4%로 집계돼, 2017년 1.8%에서 0.5%포인트(p) 하락했다"며 "2018년 마지막 3개월(4분기) 동안의 성장률은 0.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ONS의 보고는 3분기 성장률이 0.6%인 것을 감안할 때 성장세 둔화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일에는 영란은행(BOE)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2%로 하향조정했다. BOE의 성장률 전망 하향폭은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올해 영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브렉시트 영향이 과장됐다는 관측도 여전히 나온다. 글로벌 경제 분석가는 "영국 기업의 투자 붕괴에 주목해야 하는 건 맞지만 모든 걸 브렉시트 탓으로 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계 경기 둔화는 현재 모든 주요 경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과 BOE의 발표는 영국 정부가 다음 달(3월) 29일 브렉시트를 앞두고 협상안 의회 통과를 위해 EU의 추가 양보를 얻어내고자 EU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나왔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EU와 브렉시트 협상안을 타결한 이후 두 달째 정치적 혼란 상태에 빠져 있다.
영국의 EU 탈퇴일은 6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영국 의회와 정부, EU 간 견해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EU 측이 재협상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영국 각료들은 브렉시트를 8주 연기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2 · 뉴스공유일 : 2019-02-12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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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달 연속 경기 둔화가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수와 소비, 수출이 모두 위축됐다는 평가다.
12일 KDI의 `2월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올해 수출과 취업자 수 등 주요 경제전망치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구원은 우리 경제가 생산과 수요 측면에서 경기 둔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KDI가 경기를 `둔화`라고 진단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4달째다.
KDI 관계자는 "광공업과 서비스업생산이 낮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업 생산도 부진한 모습"이라며 "전반적인 산업생산 증가세가 미약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모두 낮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전월(0.6%)에 비해 둔화한 0.3%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 및 사회복지(8.9%)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미약한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전월(1.1%)보다 낮은 0.8%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설업 생산도 전월(-10.4%)에 이어 9.5% 감소하며 부진을 지속했다.
이번에 내놓은 평가는 지난달(1월)과 비슷하지만, 범위를 내수와 수출에서 생산과 수요로 확대했다.
KDI는 산업 활동에 관해 "생산 측면에서는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낮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업 생산도 부진한 모습"이라고 밝힌 가운데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반도체, 보건 및 사회복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가 미미하고 건설업 생산은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수요 측면에서도 내수와 수출 모두 위축된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액이 낮은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재조업 재고율이 상승하고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설비투자의 부진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지만 2018년 평균 4.2%에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지 않다. 설비투자도 기계류 부진이 심화되면서 14.5% 급락했다. 지난 1월 자본재 수입액도 반도체제조용장비에서 68.5% 감소하면서 1년 전보다 21.3% 줄었다.
KDI 관계자는 "올 1월 수출(금액기준)은 반도체, 석유류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세계경제의 둔화도 수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23.3%), 선박(-17.8%), 석유화학(-5.3%)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세계교역량의 감소로 수출이 올해 하반기까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연간 2.2%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경기 위축 전망을 내놓았다. 연구원이 지난해 10월 진행했던 설문에서 4.1%를 예상한 것보다 1.9%포인트 가량 낮아진 수치다.
또한 취업자 수는 국내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번 설문조사 결과(전년동기비 월 평균 12만 명 증가)보다 적은 11만 명 증가를 예상했다. 정부 전망치(15만 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는 1.5%로 전망했고 기준금리는 현재 연 1.75%를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봤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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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5일만에 21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오늘(11일) 전장보다 3.49포인트(0.16%) 오른 2180.54에서 출발한 뒤 내림세로 돌아섰다가 장 막판에 상승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17%) 오른 2180.73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140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 원, 742억 원을 순매도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45% 상승 한 것에 이어 SK하이닉스(0.82%), 현대차(1.59%), 셀트리온(0.23%), LG화학(0.54%), POSCO(1.14%), 삼성물산(0.87%), 한국전력(2.08%), 현대모비스(0.69%) 등 다수가 상승했고, 시총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00%)만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8포인트(0.42%) 오른 731.82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려 전장보다 4.73포인트(0.65%) 오른 733.47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47%), 운송장비(1.08%), 의약품(0.87%), 전기·전자(0.63%)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계(-0.99%), 의료정밀(-0.95%), 비금속광물(-0.82%), 건설(-0.65%)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9억 원, 35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였던 반면 기관은 이날 4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3p(0.065%) 오른 733.47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작년 10월 22일 744.15 이후 최고치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지난주까지 코스피의 대형 IT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일어났는데 이런 분위기가 제약 및 바이오로 확산하면서 바이오 비중이 높은 코스닥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77%), 신라젠(0.54%),CJ ENM(1.20%), 바이로메드(0.28%), 포스코켐텍(0.47%), 에이치엘비(5.61%), 메디톡스(0.71%), 스튜디오드래곤(0.87%), 펄어비스(0.86%), 코오롱티슈진(2.29%) 등 10위권 종목은 모두 올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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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향자)이 `2018년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5%로 2016년 78.3% 대비 3.2%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03년 62.4%에서 15년 만에 19.1%포인트(p) 상승해 80%대로 진입했다. 한편,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지난 1년간 평균 5.6회로 2016년 5.3회에 비해 0.3회 증가했다.
분야별 관람률은 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상승했다. ▲ 대중음악/연예는 6.5%포인트(p), ▲ 문학행사는 3.1%포인트(p), ▲ 뮤지컬은 2.8%포인트(p) 증가했으며, 미술전시회, 영화, 전통예술 관람률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야별로는 `영화 관람률(75.8%)`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중음악/연예(21.1%), 미술전시회(15.3%), 연극(14.4%), 뮤지컬(1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읍ㆍ면지역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2016년 대비 6%포인트(p) 상승한 71.7%로 조사돼 대도시(85.2%), 중소도시(82.1%)와의 관람률 격차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득별 문화예술 관람률은 100만 원 미만인 경우 42.5%, 100~200만 원 미만 58.4%로, 2016년 대비 각각 11.6%포인트(p), 12.7%포인트(p) 상승했으나, 월평균 600만 원 이상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 91.9%와 비교할 때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에 따른 문화예술 관람률은 60대 이상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문화예술 관람률은 2016년 대비 60대는 9%포인트(p), 70세 이상은 7.5%포인트(p) 각각 증가해 60대 64.7%, 70세 이상 46.9%로 나타났다. 그러나 90%가 넘는 30대 이하의 문화예술 관람률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문화예술행사에서 우선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32.8%가 `작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이어서 `관람비용을 낮춰야 한다(28%)`, `가까운 곳에서 열려야 한다(13.3%)`, `더욱 자주 개최돼야 한다(12.5%)` 순으로 응답했다.
문체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활동의 참여 기회가 부족한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 인상(2018년 7만 원→올해 8만 원),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등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1 · 뉴스공유일 : 2019-02-11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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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경기 침체로 `만들어도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 늘어 제조업 출하 대비 재고 비율(재고율)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국제금융센터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재고율은 116%였다. 122.9%를 기록한 199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재고 부담 때문에 제조업 생산이 더욱 둔회됨에 따라 자칫 경기 부진의 늪까지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조업 재고율은 월말 재고(생산분 중 팔리지 않고 남은 것)를 월중 출하(생산분 중 시장에 내다 판 것)로 나눈 값으로 해당 재고율은 작년 말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작년 10월 106.9%에서 11월 111.7%로 뛰었고 12월에는 4.3%포인트 더 올랐다.
재고율 상승은 대량 출하 시기에 대비해야 하는 업종의 경우 경기가 좋을 때도 오르지만 일반적으로 재고율 상승은 경기가 꺾일 때 빚어지는 현상이다. 제품을 생산했지만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해 팔리지 않은 물건이 쌓인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재고율이 지속해서 상승하면 제조업체는 공장 가동을 줄인다. 결국 생산이 둔화되면서 경기는 더욱 위축된다. 특히 미중 무역 분쟁으로 글로벌 교역이 주춤해 재고가 쌓이면서 제조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서서히 하락세다. 작년 12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7%로 2개월 연속 떨어지며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자동차 제조업 출하가 한 달 전보다 7.1% 감소하고 재고가 6.5% 늘었다. 반도체 제조업 출하도 5.1% 줄고 재고는 3.8% 늘었다. 철강과 같은 1차 금속의 출하는 2.5% 감소, 재고는 3.2% 증가했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재고율 상승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재고 부담 확대, 기업 심리 악화, 수출 둔화 등으로 당분간 생산이 위축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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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은행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차이가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금리 오름폭이 예금금리를 훌쩍 넘어선 결과로 은행들이 손에 쥐는 이자수익도 크게 늘어난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잔액 기준 총대출 금리는 3.71%, 총수신 금리는 1.40%로 예대금리 차이는 2.31%포인트였다. 예대금리 차가 2.53%포인트를 기록한 2013년 이후 예대금리 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예대금리 차는 2011년 2.96%포인트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5년 2.15%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매년 오르는 추세다.
이처럼 예대금리 차가 벌어지는 것은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금리의 상승폭이 예금금리 상승폭보다 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총대출 금리는 2016년과 비교해 0.36%포인트 올랐으나 총수신 금리는 0.24%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나마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면서 예대금리 차가 이 정도에 머물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기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2017년 12월 1.78%에서 지난해 12월 2.05%로 올랐다. 건전성 규제를 대비하는 은행들이 정기예금을 늘리기 위해 금리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 영향으로 월별 기준으로 지난해 6월 2.35%p까지 벌어졌던 예대금리 차가 12월에 2.31%p로 좁혀졌다. 지난해 예대금리 갭이 커지면서 은행이 거둬들이는 이자수익도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은행의 누적 이자수익은 29조9000억 원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 추세가 4분기까지 이어졌다면 2018년 연간 이자수익은 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공개한 지난해 실적 보고서를 보면 이자수익은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이자수익은 5조2972억 원으로 전년보다 10.0%(4830억 원)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이자수익도 전년보다 9.6%(5360억 원) 불어난 6조1007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올해 은행 섹터의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대비로 7%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올해도 은행권의 이익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지난해 4분기 인위적인 실적 하향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연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올 1ㆍ2분기 순이자 마진 증가 등을 들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1 · 뉴스공유일 : 2019-02-11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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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삼성전자가 작년 거둔 영업이익의 30%가량을 과세한다는 소식에 재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한 법인세 비용은 총 16조8200억 원이다. 전년(14조100억 원)보다 무려 20.1%나 늘어나며 창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3년 전인 2015년(6조9000억 원)의 2.4배 수준이며, 10년 전인 2009년(1조1900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14배 이상에 달하는 액수다.
또 지난해 법인세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 영업이익(연결 기준ㆍ58조8900억 원) 가운데 28.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년에 영업익 53조6500억 원 중 26.1%를 냈던 것에 비해 2.5%포인트 높아졌다. 기업의 세금 부담을 나타내는 법인세 부담률도 2017년에는 24.9%였으나 지난해에는 27.5%로 역대 최고치로 높아졌다.
법인세 부담률이 높아진 것은 세법 등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과세표준 구간 3000억 원 이상에 대해서 최고세율이 25%(이전 22%)로 높아진 게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대부분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지만 본사가 한국에 위치해 법인세 등 조세 공과금은 80% 이상 국내에서 내고 있어 정부의 세수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법인세율이 낮아지면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사인 인텔과 스마트폰 경쟁사인 애플 등의 지난해 세금 부담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이른바 `슈퍼호황` 덕분에 2년 연속 실적 신기록을 기록한 데다 세법 개정까지 겹치면서 세금 납부액이 급증해, 법인세 부담이 오히려 낮아진 미국의 경쟁 업체들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1 · 뉴스공유일 : 2019-02-11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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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지난해(12월)보다 4.3포인트 하락한 76.6이라고 오늘(7일) 발표했다.
CBSI는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작년 8월과 9월 60선으로 부진하다가 통계적 반등 및 연말 발주 증가의 영향으로 10~12월 3개월 연속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개선되던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위축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통상 1월에는 전년 12월 대비 공사 발주 및 기성이 급격히 위축되는데, 이러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다만 정부가 1월말 23개 총 24조 규모의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쳐 지수 하락폭이 예년에 비해 다소 완만했다"고 덧붙였다.
CBSI가 100보다 낮으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형기업이 전달보다 8.3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5.4포인트, 18포인트 하락한 65.1, 62.3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기업과 지방기업이 각각 한 달 전보다 1.4포인트와 8포인트 하락한 88.3과 62.5를 기록했다.
한편, 2월 CBSI 전망치는 1월 실적치 대비 5.6p 상승한 82.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2월 공공공사 발주가 크게 증가하기 어렵고, 민간부문도 크게 회복되기 어려워 2월 CBSI 실적치가 80선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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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정부가 간편결제 관련 각종 규제를 완화해 최대 200만 원으로 정해진 페이 결제 한도를 확대한다. 지금까지는 냉장고나 TV 등 200만 원이 넘는 가전제품은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직불형 모바일 결제가 불가능해 다른 결제 방법을 찾아야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오늘(7일) 직불형 모바일 결제 관련 각종 규제를 놓고 1분기 안에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전자화폐 발행권면 최고한도는 200만 원이지만 충전 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결제 한도를 늘리는 대신 페이 업체는 고객이 충전한 돈의 일정 비율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지급 보증 상품에 가입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 보호 장치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충전했다가 회사가 망하거나 사고가 생겨 충전했던 돈을 찾지 못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금은 돈을 미리 충전하고 충전한 만큼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충전한 돈이 모자라면 제때 결제가 안 되는 불편함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금융위는 신용기능을 넣은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나 후불형 교통카드처럼 소액의 신용공여를 허용해 페이 업체에 소액 신용공여 기능을 월 30만 원 안팎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업체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 제공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점은 신용카드가 아닌 다른 결제수단으로 결제할 때 신용카드 고객보다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없다. 카드 가맹점이 소득 노출을 피하기 위해 각종 할인이나 포인트 혜택으로 고객들의 현금결제를 유도하기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하지만 금융위는 간편결제의 경우 소득 노출 회피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페이 결제 때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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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최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2포인트(0.08%) 하락한 2만5390.3에 현지시간으로 이달 6일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9포인트(0.22%) 내린 2731.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포인트(0.36%) 하락한 7375.28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뉴욕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과 주요 기업 실적, 미ㆍ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일 밤,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은 시장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무역협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끝낼 것이라는 원론적 발언만 해, 미ㆍ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을 담았다는 후문이다. 국정연설에 앞서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 간담회에서는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지만, 오는 3월 1일 마감 시한까지 무역구조 문제가 합의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지금 남은 일이 많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주요 기업 실적도 엇갈렸다. GM은 중국시장 실적 부진에도 미국 내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이날 오전까지 S&P500 기업의 55%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8%가량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을 내놨다.
다만, 올해 1분기 순익 증가율에 대한 시장 기대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도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냅 주가가 22% 폭등했다. GM 주가는 1.6% 오른 반면 일라이 릴리 주가는 1%가량 내렸고, 일렉트로닉 아츠는 13%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49% 내렸고, 에너지도 0.77%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는 0.24% 올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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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소연 기자] "지역화폐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소득주도성장`을 이끄는 해법이 될 것"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토론회` 참석자들은 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본래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선행돼야 한다며 ▲적절한 가맹점 범위 지정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연말정산혜택 및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3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토론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문희상ㆍ김경협ㆍ김영진 등 42명의 국회의원, 인태연 청와대자영업비서관 등 정부관계자를 비롯, 소상공인 및 자영업 단체, 소비자, 아동부모, 청년 각계각층 대표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부가 강조하는 `소득주도성장`과 `포괄적 성장`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지사는 "우리 경제의 어려움은 자본, 기술, 배움, 인구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가장 큰 원인은 자원과 기회가 한곳에 쌓여 잠자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도 지방과 골목, 서민과 영세자영업자가 함께 공평하게 기회를 누리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 그것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담보하는 정책으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화폐는 특정 소수가 아닌 다수가 함께 사는 공동체 경제, 합리적 경제구조를 만드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회의원들도 `지역화폐`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균형적ㆍ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불평등과 양극화를 바로잡아야 한다.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중요한 시기를 맞아 지역화폐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경협 의원도 "(지역화폐는) 내수 활성화를 통해 잠재력을 키워냄으로써 경제가 축소되고 어려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정책 중 하나다. 토론회를 통해 지역화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법을 제시해주시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많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지역화폐의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카드, 지류, 모바일 등 지급수단 다양화 등을 통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 지역화폐가 역외로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맹점 범위 지정`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맹점을 최대한 확대해야 하지만, 가맹점의 범위가 너무 방대할 경우 `지역경제활성화`라는 지역화폐의 본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장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기업들이 내수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화폐가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인 만큼 사용자 편의를 이유로 가맹점을 너무 확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병조 울산과학대 교수도 "현재 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5억 또는 10억으로 할지를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0억으로 할 경우 편의점 대부분이 포함된다"라며 "그렇게되면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수단인 지역화폐의 본래 취지가 훼손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역화폐를 널리 확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급수단 다양화 ▲포인트 및 연말정산 등 혜택 제공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의 방안도 제시됐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류와 모바일, 카드 등 모든 결제수단을 제공해야 하며 지역화폐 사용자에 대한 연말정산 혜택이나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미정 경기도의원은 "지역화폐의 본래 취지 등이 널리 알려져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상인 등을 대상으로 지역화폐에 대한 교육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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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최근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 및 상승한 지표 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말 은행들의 예ㆍ적금 금리가 4년여 만에 평균 2%대로 상승했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장기 시장 금리 하락으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2018년 12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수신 금리는 평균 연 2.05%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가량 올라간 것으로 2015년 1월(2.09%)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기 예ㆍ적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라 2.05%로 올라섰다. 정기예금 금리는 2.0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중 1년 만기 금리는 2015년 1월(2.1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17%로 집계됐다. 정기적금 금리는 2%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뛰었다. CD(양도성예금증서)와 RP(환매조건부채권)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2.0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수신 금리가 오른 것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단기 시장 금리 등이 오르고 은행들이 정기예금 유치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가계대출 금리는 3.61%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내려갔다. 지난해 9~10월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상승했다가 11월부터 다시 두 달 연속 떨어진 것이다. 2017년 12월(3.61%)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이는 장기 시장 금리가 하락 전환한 영향이 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19%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해 2017년 2월(3.19%)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집단대출 금리도 0.07%포인트 내려간 3.23%를 기록했다.
반면, 단기 시장 금리에 영향을 받는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4.64%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3월(4.75%)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기업대출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3.5%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금리도 3.98%로 0.11%포인트 올라갔다.
예금 금리는 올랐으나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 차는 1.67%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축소됐다. 2015년 4월(1.58%포인트) 이후 가장 차이가 적었다. 은행들의 수익과 직결된 잔액 기준 예대금리 차는 2.31%로 전월 수준을 이어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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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진원 기자] 현대자동차는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2019 WRC)` 시즌 첫 대회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1위를 달성하며 종합 우승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Tierry Neuville) 선수가 2위에 올라 올해 첫 경기부터 포디움에 올랐으며,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세바스티앙 롭(Sebastien Loeb) 선수 또한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티에리 누빌은 1위를 차지한 세바스티앙 오지에(Sebastian Ogier)와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2.2초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선수와 세바스티앙 롭 선수의 활약으로 30점의 팀 포인트를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금까지 출전한 6번의 몬테카를로 랠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이는 현대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사령탑인 안드레아 아다모(Andrea Adama) 감독의 전략 운영과 전 팀원들의 협동을 바탕으로 만든 결과물이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시즌 개막전부터 포디움 입성과 제조사 부문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올해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혹독하고 어렵기로 유명한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팀원들이 모두 강하고 경쟁적인 경기를 펼친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개막전의 결과가 시즌 내내 좋은 징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31 · 뉴스공유일 : 2019-01-31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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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와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실적 부진 소식과 함께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0.84%(208.98포인트) 하락한 2만4528.22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0.78%(20.91포인트) 내린 2643.8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79.18포인트) 하락한 7085.68에 마감했다.
중국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 기업인 캐터필러가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캐터필러는 특히 중국 수요가 줄면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매출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경기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올해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 보다 낮춰 잡았다.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도 중국 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4분기 매출 전망(가이던스)을 하향 조정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공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6800억여 위안(약 112조8000억 원)에 그쳐 두 달 연속 하락하는 등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작년 7월~9월 중국 경제 성장률은 6.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느린 속도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미ㆍ중 무역 갈등 역시 경기 침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 초반 17% 이상 폭락한 엔비디아 주가는 소폭 회복되며 13.8% 하락 마감했고 캐터필러는 9.13% 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 애플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아마존 등 거대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된 것도 시장의 경계심을 키웠다.
글로벌 마켓 전략업체인 인베스코 측은 세계적인 경제 침체 추세가 보인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라 이번 주 미ㆍ중 무역회담에 더 많은 이들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베스코 측은 이어 "중국의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 애플은 `탄광 속 카나리아`였으나, 미ㆍ중 갈등이 계속되며 이들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29 · 뉴스공유일 : 2019-01-29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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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3명 중 1명은 최저임금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한 경우도 10명 중 6명에 달했다.
여성가족부가 28일 17개 시ㆍ도 초(4~6학년)ㆍ중ㆍ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5,6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중 34.9%는 최저임금을 못 받았다고 답했는데 이는 직전 실태조사가 진행된 2년 전(25.8%)보다 높은 수치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비율도 같은 기간 59.3%에서 61.6%로 늘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도 계약서를 교부 받지 못한 경우도 42%(2018년 기준)에 달했다. 응답자 중 아르바이트 경험한 경우는 9%로, 주로 `용돈 부족(54.4%)`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부당처우를 겪고도 참고 계속 일했다는 응답률이 2년 전(65.8%)보다도 5.1%포인트 증가한 70.9%에 달했다. 초과근무를 요구 받았다는 응답이 17.7%, 임금 체불을 겪은 경우가 16.3%, 고객의 언어폭력ㆍ성희롱ㆍ폭행을 당한 경우가 8.5%로 집계됐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청소년 중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학생은 2년 전 11.3%에 비해 9.0%로 감소했다. 일주일 미만 단기 아르바이트 경험은 35.6%에서 28.2%로 줄었지만 6개월 이상 장기 아르바이트는 20.6%로, 2년 전 14.1%보다 늘었다.
특히 중학생과 여학생이 최저임금을 못 받는 비율이 더 높았다. 최저임금을 못 받은 남학생은 32.6%인 반면 여학생은 37.2%였고 중학생은 46.7%가 최저임금을 못 받아 고등학생 33.8%보다 심각했다.
여가부는 청소년 및 사업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지난해 600회에서 올해 1800회로 대폭 늘리고 부당 처우 문제를 지원하는 근로현장도우미를 확충할 계획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28 · 뉴스공유일 : 2019-01-28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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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대폭 상승시켜 현실화할 예정인 가운데, 건강보험료ㆍ기초연금ㆍ기초생활보장 등 서민들의 복지제도에 타격이 불가피해 정부의 속도 조절이 요원해지고 있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ㆍ보건복지부ㆍ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부동산가격 공시제도 추진 방향에 따르면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9.13% 올랐다.
인상률이 지난해 7.92%였던 서울은 올해 17.75%로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주상용 부동산 신축 수요 증가,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영향으로 몇 년 사이 급등한 집값이 반영됐다.
대구(6.44%→9.18%), 인천(4.42%→5.04%), 광주(5.73%→8.71%), 대전(2.74%→3.87%), 세종(5.77%→7.62%), 경기(3.58%→6.20%), 강원(3.75%→3.81%), 전남(3.50%→4.5%) 등도 지난해보다 인상률이 올랐다.
공시가격 변동은 복지제도 수급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경우 보험료가 재산 규모에 따라 달라지며, 기초연금을 받던 노인 가운데 집값이 오른 수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공시가격 영향을 직접 받는 건 소득은 물론 재산과 자동차 등에 점수를 부과해 책정되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다.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면 인상되고 내렸다면 인하된다.
다만, 단순히 공시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건강보험료가 다 오르내리는 건 아니다. 재산 보험료가 등급별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상 재산 등급은 450만 원 이하 1등급부터 77억8124만 원 초과 60등급까지 60개 등급으로 평가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공시가격이 30% 인상될 경우 재산 보유 지역가입자 가구의 건강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게다가 기초연금 수급자 중 일부는 가격 상승에 따라 수급권을 잃을 수도 있다.
주택ㆍ토지의 공시가격이 변동되면 소득 하위 70% 해당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인 선정기준액도 조정된다. 「기초연금법」에 따라 선정기준액을 매년 조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산이 늘어 선정기준액을 초과한 기존 수급자는 수급권을 잃지만 반대로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노인들이 새롭게 수급 대상에 포함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대다수 중저가 단독주택 등은 공시가격 인상 폭이 낮아 복지제도 대상인 중산층 이하 서민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개별 가구 부담이 큰 경우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또 부과체계 개편 방향이 소득 중심으로 이뤄지는 건강보험료의 경우 재산보험료 비중이 지속해서 줄어들 수 있도록 제도를 검토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기초연금은 2020년 선정기준액 조정 변경을 추진하고 기초생활보장 재산기준도 개선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가 공시가격을 대폭 상승시켜 현실화하는 가운데, 그 필요성은 수긍이 가지만 문제는 속도 조절이란 게 일부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공시가 급등이 곧 서민들 삶에 된서리로 내릴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부동산 보유자들이 세금 부담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소득은 제자리이거나 줄어드는데 과도한 세금을 거둔다면 문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부가 공시가격을 발표한 가운데, 이에 따른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의 대안 마련에 이목이 집중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25 · 뉴스공유일 : 2019-01-25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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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학형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이달 주택입주경기가 겨울철 비수기ㆍ정책 및 규제 강화ㆍ전세가격 하락 등 영향을 받아 상당히 어두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주택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4로 4개월 연속 60선을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뒀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입주 여건이 양호함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81.1)만 80을 넘었고, 대전(76), 대구(75), 세종(73.9), 경기(72.2) 등은 70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지역은 40~60선에 머물렀다.
특히 전남(46.6), 제주(57.1), 광주(62.9), 경남(66.6)은 전월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겨울철 비수기와 대출 규제 및 보유세 강화 등 정부의 규제 강화와 전셋값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택사업자들이 입주경기 전반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전국적인 입주 여건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2018년 12월) HOSI 실적치는 67.5로 전망치와 마찬가지로 4개월째 60선에 머물렀다. 아울러 대구(81.2)와 서울(81.1), 경기(81.1), 세종(80.9), 대전(80.7)이 80선, 광주(78.5)와 부산(72.4)이 70선을 기록했으며, 그 외 지역은 40~60선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76.8)은 전월대비 10.8포인트 내렸고, 인천(68.2, 23.9p ↓)과 전남(46.6, 12.2p ↓)은 전월대비 10포인트 이상 내렸다.
이달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4만1779가구로, 절반을 넘는 2만658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의 41.5%에 해당하는 1만7357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영남권의 9405가구가 가장 많다.
지난해 12월 입주율은 76.4%로 14개월째 70% 선을 유지했다. 서울(85%)과 수도권(84.3%)의 입주율은 80%가 넘었지만, 지방 74.7%로 10%포인트가량 차이를 보였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5%)`이 제일 많았고, 이어 `세입자 미확보(26.3%)`, `잔금대출 미확보(20%)` 등의 순이었다. `기존 주택매각 지연` 응답은 전월보다 7.3%포인트 늘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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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진원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브라질 출신 중앙공격수 데이비드(David Aparecido da Silva)를 영입하며 새 시즌을 기대케 했다.
데이비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리가1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Persebaya Surabaya) 소속으로 23경기 20골 3도움을 올리며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경기당 1공격포인트 기록은 리그의 수준차이를 감안해도 탁월한 공격력의 반증이다.
기록으로 나타나듯 데이비드의 최대 강점은 결정력이다. 오른발잡이지만 양발을 가리지 않고 정확하고 강한 슈팅을 구사한다. 185cm의 장신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도 준수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뿐만 아니라 역습 속공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데이비드의 영입은 지난해까지 포항의 피지컬 코치로 활약한 이르윙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르윙 코치가 인도네시아에서 맹활약 중이었던 데이비드를 최순호 감독에게 소개했고, 최 감독은 시즌 막바지였던 11월 말 전북 전을 마치고 직접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데이비드의 플레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것. 감독의 확신 하에 구단은 영입 작업을 순조롭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미드필더 채프만의 재계약, 센터백 블라단, 윙포워드 완델손 영입에 이어 센터포워드 데이비드까지 합류하면서 포항은 2019 시즌 외국인 선수 4명의 선발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16 · 뉴스공유일 : 2019-01-1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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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학형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9주 연속 하향세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서울(-0.09%→-0.10%) 대출 규제 등 정부 정책과 신규 입주물량 증가, 금리 상승 기조, 전세시장 안정 등 각종 요인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되며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13년 8월 셋째 주(-0.10%)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강북 14개 구는 신규 입주 단지나 역세권 아파트 등 그동안 매물이 부족했던 일부 단지에서 공급이 늘었지만, 수요자 대다수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급매물만 드문드문 거래돼 하락률이 -0.06%에서 -0.07%로 커졌다.
또한 강남 11개 구는 강남 4구와 양천ㆍ강서구 내 재건축 단지와 가격이 많이 올랐던 단지의 가격이 꾸준히 떨어지면서 전주보다 0.01%포인트 더 내려간 -0.13%를 기록했다.
전국(-0.08%)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수도권(-0.06%→-0.06%)은 하락폭 유지, 서울(-0.09%→-0.10%) 및 지방(-0.08%→-0.09%)은 하락폭 확대(5대 광역시(-0.04%→-0.03%), 8개 도(-0.12%→-0.15%), 세종(-0.01%→-0.09%))됐다.
인천(0.01%→-0.01%) 지역도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천은 전체적인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부평구(-0.01%)와 미추홀구(-0.04%)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후단지 위주로 하락 전환, 중구(-0.14%), 연수구(-0.06%), 남동구(-0.02%)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에서는 성남 수정구(-0.33%)가 원도심 내 역세권 등 거주선호도 높은 일부 지역은 보합세나, 인근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 및 서울ㆍ성남 분당구 매매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하락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09%→-0.09%) 및 서울(-0.12%→-0.12%)은 하락폭 유지, 지방(-0.08%→-0.08%)도 5대 광역시(-0.05%→-0.05%), 8개 도(-0.12%→-0.12%), 세종(0.45%→0.19%) 등 하락폭을 유지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1-11 · 뉴스공유일 : 2019-01-11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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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지난해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부동산시장이 바쁜 한 해를 보냈지만 2019년 역시 많은 규제 변화가 예상돼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금융ㆍ세제ㆍ청약 규제 등이 올해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본보는 2019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들을 짚어보고 이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짚어봤다.
■ 공정시장가액 비율 5% 인상
공정시장가액은 2009년 정부가 공시가격 대신 종합부동산세 산정을 위해 도입한 과세표준 기준으로 적용된다. 부동산 가격 변동, 지방재정 여건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지금까지 공정시장가액은 공시가격의 80% 수준에서 정해져 납세자의 세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지만 2019년부터는 5% 인상돼 85%로 상향조정 된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100%(2022년)가 될 때까지 매년 5%씩 상향될 예정이다.
■ 종합부동산세 세율 조정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9ㆍ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1주택 또는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보유자의 세율을 0.5~2.7%,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는 0.6~3.2%로 세율이 확대된다. 또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0%,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200%로 세 부담 상한이 상향 조정된다.
■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
지금까지 연간 2000만 원 이하의 주택 임대소득은 비과세 혜택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분리과세된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여부에 따라 기본공제 금액, 필요경비 인정 비율 등이 나뉜다. 등록사업자는 기본공제 400만 원, 필요경비 인정비율 60%로 유지되지만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는 기본공제 200만 원, 필요경비 인정비율 50%로 각각 축소된다.
■ 3주택자 산정에서 배제되는 소형 주택 범위 축소
임대보증금 과세 시 배제됐던 소형 주택의 기준범위가 전용면적 60㎡ 이하, 3억 원 이하에서 2019년부터는 40㎡ 이하, 2억 원 이하로 축소된다. 해당 기준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매하는 신혼부부는 취득세를 50% 감면받는다. 취득세 감면은 기존 주택과 신규 분양주택에 모두 해당한다. 현재 분양을 받아 중도금을 내고 있는 경우도 2019년까지 입주(소유권 이전)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혼의 기준은 만 20세 이상, 혼인신고 후 5년 이내며(재혼 포함), 소득이 외벌이는 연 5000만 원 이하, 맞벌이는 연 7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해당하는 주택의 기준은 3억 원(수도권 4억 원) 이하면서 전용면적 60㎡ 이하인 경우다.
■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 대상 연령 확대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대상 나이가 만 19세~29세에서 만 19세~34세로 상향 조정된다. 남성의 경우 병역 기간을 별도로 인정한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을 유지하면서 10년 동안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말한 나이 제한은 물론, 총급여 3000만 원(종합소득 2000만 원 이하) 이하 무주택세대주 청년들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만 가입되는 일몰제로 운영된다.
■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모든 금융권 관리지표 도입
상환능력 중심으로 심사하는 DSR 관리지표가 지난 10월 은행권에 도입된 데 이어 2019년 2월에는 상호금융업, 4월은 보험업, 5월은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에 차례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 실거래가 신고 기간 30일로 축소
현행 60일이던 주택 실거래가 신고 기간이 30일로 대폭 축소된다. 그동안은 신고 기간이 60일 이내로 길어 실거래 정보가 시장 상황을 적시에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거래계약이 없음에도 허위로 신고하는 자전거래를 막기 위해 거래계약의 무효, 취소, 해제될 때도 신고하도록 의무화해 실거래 신고 자료의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부동산중개업법」에 따라 최고 수준인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해당 제도의 경우 9ㆍ13 대책 이후 개정안이 발의 중이고 최근에는 15일 내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1가구 1주택 비과세 판단 시 사실혼 배우자 포함
2019년부터 사실혼 배우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1가구 1주택에 따른 비과세 혜택에서 제외된다. 원래 1세대일 경우, 거주자 및 배우자가 그들과 같은 주소에서 생계를 같이 하는 자와 함께 구성하는 가족 단위를 말하는데, 이 범위를 더 명확하게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자도 같게 본다는 것이다. 개정이유는 다주택가구가 이혼을 위장하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경우가 다수 확인됐기 때문이다.
■ 청약가점 자동확인 추진
올 하반기부터는 인터넷 청약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 접속만 하면 자동으로 청약가점을 확인할 수 있다. 현행은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등을 신청자가 직접 입력해야 해서 부적격자가 빈번히 나온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2019년 하반기에 청약시스템이 개편되면 이러한 청약접수 착오는 물론, 당첨자에 대한 서류 검토 기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 투자 포인트… 다주택자 3억 이하 집부터 처분ㆍ무주택자 급매물에 주목
이처럼 2016년 11ㆍ3 부동산 대책 이후 연달아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내놓음에 따라 이번 해 부동산시장은 더욱 얼어붙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출고 재건축시장 규제를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와 보유세 인상 등 세금이 커지는 방안이 실행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규제 강도를 높여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세율을 인상하고 대출 규제도 더 강화해 사실상 무주택자를 제외하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이 절대 불가능하게 했다. 게다가 기준금리 인상이 0.25포인트씩 2017년 11월 30일, 2018년 11월 30일에 각각 이뤄져 부동산시장에는 그야말로 악재가 이어졌다.
이에 다주택자와 무주택자는 각자 상황에 따라 투자ㆍ구매전략을 꼼꼼히 세워야 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다주택자는 올 한 해 세금 대응 전략을 사전에 미리 세워야하며 서울시 등 주요 수도권에 집을 보유하고 있다면 양도세 중과 적용을 받아 집을 매각하기에 더욱 어려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최근 재건축 아파트를 필두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파트 가격을 고려하면 매각도 더더욱 어려움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2019년 아파트 공시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고, 세금 부담은 상당히 올라갈 수밖에 없어 부담이 중첩된다.
만약 올해 주택 처분을 고민 중이라면 어떤 주택을 먼저 처분하느냐에 따라 세금 차이가 클 수 있어 고민해야 한다. 임대주택과 일정 지역 3억 원 이하 주택, 조정대상지역 외 주택 등 중과되지 않는 주택, 양도차익이 작은 주택을 우선 양도하고 양도차익이 큰 주택을 나중에 팔아 중과를 피하거나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하는 방법으로 순서를 잡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자녀에게 증여해 주택 수를 줄이는 방법과 배우자와 공동명의를 통해 절세하는 방법도 똘똘한 방법 중 하나다. 종부세 일부 개정으로 세율이 높아지고 공시지가 현실화 등에 따른 종부세 상승으로 부담은 더 커질 수 있지만 종부세는 인별 과세를 활용해 배우자에게 지분을 증여한 뒤 증여세 없이 과세표준을 분산하거나 자녀에게 부담부 증여를 하면 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의 부부 간 증여에서는 금액 한도가 있어 이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18년 공시가격이 25억 원인 강남권 주택을 부인 A씨 명의로 A씨와 남편 B씨가 보유할 경우, 이 부부는 2019년 공시가격이 오를 것에 대비해 공동명의로 바꾸려고 할 것이다. 1주택자라면 종부세가 9억 원까지는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을 50%씩 보유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부부간에도 증여세를 내지 않는 한도는 6억 원으로 현재 17억 원인 주택을 8억5000만 원씩 나눌 경우, 2억5000만 원에 대해서 증여세를 내야해 향후 몇 년간 낼 종부세보다 작은지 계산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소유자는 과표 구간도 고려해야 한다. 종부세는 공시가격에서 1주택자가 9억 원, 2주택자 이상은 6억 원을 뺀 금액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후 이 금액에 해당하는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예상한다. 그런데 1주택자는 공정시장가액비율까지 곱해 나온 과세표준이 6억 원이 되지 않는다면 세금 인상분이 크지 않다. 이에 공동명의로 바꾸는 것보다 몇십만 원의 세금을 부담하는 게 되레 똘똘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전세보증금을 낀 상태로 자녀에게 증여하는 부담부 증여도 도움이 된다. 특히 전세가율이 높으면 절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추가 투자를 원하는 가운데, 다주택자가 투자상품을 찾는다면 주택보다는 기타 상품이 효율적이다.
한편, 이와 달리 무주택자에게는 올해가 되레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분양가를 규제하고 있는데다가 청약당첨자 선정에 있어 무주택자 비중이 확 커졌기 때문에 시세 대비 싼값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시장에서 이들은 작년 대비 훨씬 더 유리해졌다. 또 올해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로 일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싼값에 내놓을 경우, 무주택자들은 내집 마련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한국주택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여유자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들은 급매물에 주목해야 한다"며 "집값이 많이 오르던 흐름에서 벗어나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 지난해 말부터 최대 3억 원씩 빠지는 강남권 매물들도 등장해 서울시 담보대출을 40%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무주택자들은 급매물을 잡는 것이 영리한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업계 일각에선 2019년에 시행되는 부동산 규제가 많음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이 올해 주택시장이 양극화되고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나섰다. 9ㆍ13 대책 이후 정부의 강력한 수요억제책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38만 가구 이상의 입주 물량이 올해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공급과잉에 따라 전ㆍ월세 등의 가격이 안정되고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집값 조정이나 보합장세가 유력하다. 또 지난해보다 주택거래량은 다소 감소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속도가 다소 둔화하고 토지 보상금이 시장에 유입될 확률이 높지만, 대출 규제는 물론 임대소득 과세 강화, 종부세 인상 등의 세금 부담이 고가 부동산 소유자와 다주택자를 압박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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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부동산 대책을 9차례나 발표했지만 되레 서울과 지방의 집값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책이 요원해지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한 해 동안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보다 0.33%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 한 해만 놓고 보면 전국 집값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분위기는 판이하다.
먼저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로 지난해보다 6.92%가 올랐다. 지난해 1년 동안 4.71%가량 오른 것과 비교하면 2% 포인트 이상 더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하락 폭이 훨씬 가팔랐다. 지난해 1년간 아파트값이 0.57% 떨어진 지방은 올해만 3.56% 더 떨어졌다. 한 해 사이 약 3% 포인트 가량 낙폭이 더 커졌다. 지난해 5회, 올해 4회에 걸쳐 연달아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결과적으로는 서울과 지방 간의 양극화 심화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역대 최고 부동산 정책이라고 평가받는 8ㆍ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당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강남 4구를 포함한 11개 구, 세종시 등은 투기지구 등으로 묶였다.
올해 9월에도 종부세 및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하는 9ㆍ13 대책을 발표해 일부 지방은 지역산업 침체와 맞물리며 집값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올해 집값이 가장 많이 내려간 울산광역시는 지난해보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11.22% 떨어졌다.
그 밖에 부산(2.30%→-4.14%), 강원(2.81%→-5.19%), 충북(-2.66%→-6.85%), 충남(-3.63→-5.9%), 전북(1.63%→-2.02%), 경북(-4.84%→-6.88%), 경남(-4.82%→-10.01%) 등이 지난해보다 올해 낙폭이 더 커졌다. 올해 서울 집값이 오르는 사이 지방 4개 광역시와 8개 도 12곳 중 8곳은 더 떨어진 것이다.
부동산114 등의 통계를 보면 올해 분양 예정이었던 아파트 중 내년으로 연기된 분양물량은 19만5057가구로 올해 공급된 22만2729가구의 87% 수준이다. 내년에는 부동산 규제 효과가 나타나며 폭등하던 서울 집값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산은 월간 주택 매매거래가 지난 5년간 평균과 비교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11월) 부산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510여 건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35% 줄었다. 지난 5년간의 11월 평균값과 비교하면 57%나 줄어들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속에 거래 위축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수도권 집값 안정의 목표치를 넘어 함께 규제지역으로 묶였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은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방과 서울의 양극화가 심해지자 부산은 청약조정대상지역 해제와 지역별 맞춤형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부산시는 최근 시와 구군별로 청약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국토부에 건의하고 나섰다. 정치권도 이 같은 목소리에 동의하고 나섰다. 거래절벽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잇따른 규제가 발표되며 건설업계에서 체감하는 경기도 더 어려워진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하는 건설기업 경기 실사지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기준선인 100을 넘지 못했다. 지수가 100 미만일 경우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정부가 잇따른 규제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지방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안책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꽁꽁 얼어붙은 지역 부동산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2-28 · 뉴스공유일 : 2018-12-2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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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올해 정부가 쏟아낸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먼저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다. 9ㆍ13 대책을 통해 종부세 세율이 상향 조정됐다. 종부세 개정안으로 인해 1주택 또는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보유자의 종부세율이 0.5~2.7%로,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세율은 0.6~3.2%로 확대된다. 세 부담 상한은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0%,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200%로 상향 조정된다.
현재 80%인 공정시장가액은 내년 1월부터 85%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2022년까지 매년 5%포인트씩 올려 100%를 만드는 계획의 시작이다. 공정시장가액은 종부세 산정을 위해 도입한 과세표준 기준이므로,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종부세의 88%를 종부세 납부자 상위 10%가 내며, 70%를 상위 1%가 낸다.
주택임대소득의 과세 범위가 넓어진다. 지금까지 연간 2000만 원 이하의 주택 임대소득은 비과세 혜택을 받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분리 과세된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여부에 따라 기본 공제 금액, 필요경비 인정 비율 등이 나뉜다. 등록사업자는 기본 공제 400만 원, 필요경비 인정비율 60%로 유지되지만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는 기본공제 200만 원, 필요경비 인정비율 50%로 축소된다. 또한 임대보증금 과세가 면제되는 현재 전용면적 60㎡ 이하, 3억 원 이하인 소형주택의 기준이 내년 40㎡ 이하, 2억 원 이하로 내려간다. 이 기준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이달부터 무주택자의 청약 기회를 확대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됐다. 분양권ㆍ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되고, 민영주택 공급 시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경우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취득세를 50% 감면해준다. 취득세 감면은 기존 주택과 신규 분양주택에 모두 해당된다. 분양을 받아 중도금을 내고 있는 계약자도 내년까지 입주(소유권 이전)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신혼부부가 혼인신고일 이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 구성이더라도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제외된다. 미계약과 미분양 발생에 대비해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사전 공급 신청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대상 연령은 만 19~29세에서 만 19~34세로 상향 조정된다. 총급여 3000만 원(종합소득 2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청년들만 가입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터넷 청약사이트 `아파트투유`에 접속만 하면 청약가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수 등을 직접 입력하느라 고의든 실수든 부적격자가 속출하는 문제를 막기 위한 조치인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업무기관을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바꿨는데, 이런저런 갈등이 생겨 내년 하반기로 예고된 일정은 바뀔 수 있다.
내년부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이 모든 금융권의 관리지표로 도입된다. 금융당국은 개인사업자대출이 가계대출 규제 회피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행 60일이던 주택 실거래가 신고 기간도 30일로 대폭 단축된다. 실거래 정보가 시장 상황을 제때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또 실제 거래계약 없이 허위로 신고하는 이른바 `자전거래`를 막기 위해 거래 계약의 무효, 취소, 해제 단계에도 이를 신고하도록 의무화 할 방침이다. 이를 위반하면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2-24 · 뉴스공유일 : 2018-12-24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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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학형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모바일 기반의 신개념 주거복지 플랫폼인 `내치구(LH 친구)`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오늘(13일) 밝혔다.
`내친구`는 임대아파트 입주민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조직 등 다양한 경제 주체가 상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최초의 주거복지 플랫폼이다.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고 입주민의 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내친구`는 크게 ▲공유마켓 ▲알뜰쇼핑마켓 ▲우리단지 등 3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공유마켓`은 입주민간 재능과 물품을 공유하고 거래하는 공간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같이 일자리가 필요한 주민들을 활용해 돌봄, 육아, 간병, 등하교지원 및 출퇴근 카풀 등의 다양한 주거생활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다.
`알뜰쇼핑마켓`은 입주민과 로컬푸드, 사회적 경제조직, 우수 중소기업 간 직거래 통로다. 우체국쇼핑과 같은 공영쇼핑몰의 히트 상품은 물론 사회적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기별로 입주민을 위한 농산물ㆍ생필품 기획전, 단지 내 대규모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단지 주변의 상가와 협약을 체결해 할인 행사와 상가홍보 공간을 플랫폼 내에 제공해 입주민과 지역상권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우리단지`에서는 각 단지별 공지사항이나 설문조사, 주민투표, 하자접수, 생활편의, 일자리, 교육문화 등 유용한 생활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경제 주체가 `내친구`에서 상품ㆍ서비스를 교류하면 매출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이를 임대료 납부나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공용포인트는 놀이방,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 운영하거나 단지별 행사, 환경미화와 같은 주거복지 사업에 재투자된다.
`내친구`는 모바일 기반으로 PC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온라인 이용이 취약한 계층을 위해 관리사무소와 협업해 단지별 현장밀착형 전문 코디네이터가 배치될 예정이다.
LH는 화성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화성시 일대 임대아파트 2만6000세대를 대상으로 `내친구` 플랫폼을 시범운영하며, 향후 전국 100만 세대 임대아파트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내친구는 임대주택 생활혁신의 새로운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손 안의 휴대폰을 통해 입주민과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한데 어우러지고, 서로의 재능과 재화를 거래하며 새로운 일자리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따뜻한 주거복지 생태계가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2-13 · 뉴스공유일 : 2018-12-13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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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2017년 공연시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와 함께 국내 공연시설 및 단체의 운영 현황과 실적을 조사한 `2018 공연예술실태조사(2017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공연시장 규모는 공연시설과 단체의 연간 매출액을 합산한 금액으로 계산해 2017년 기준 8132억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공연시장의 규모가 8000억 원대로 진입한 것은 공연예술실태조사가 시작된 2007년 이후 처음이며, 이는 2016년 7480억 원 대비 8.7% 증가한 수치이다.
국내 공연시장 규모가 확대된 것은 작년 대선 이후 정치ㆍ사회적 상황이 빠르게 안정됨에 따라 공연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공연시설 매출액은 3500억 원(전년 대비 1.9% 증가) ▲공연단체 매출액은 4632억 원(전년 대비 14.5% 증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연단체 중 민간기획사의 매출액(3343억 원)이 시장 규모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형기획사의 검증된 흥행작과 스타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수익 창출과 벤처 투자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 매출액 8132억 원 중 ▲티켓 판매 수입은 3974억 원(8.9% 증가) ▲ 공연단체 작품 판매 및 출연료 수입은 1129억 원(3.7% 증가) ▲공연장 대관 수입은 1105억 원(5.8% 증가) ▲공연 외 사업 수입(전시 및 교육사업 등)은 927억 원(9.9% 감소) ▲기타 공연사업 수입(공연 MD상품, 협찬 등)은 446억 원(29.8% 증가) ▲기타 수입(주차 및 임대수입 등)은 551억 원(70.1% 증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연시설ㆍ단체의 특성별 매출액(비중) 규모를 살펴보면 ▲민간기획사 3343억 원(41.1%) ▲대학로 및 민간 공연장 1575억 원(19.4%) ▲ 국립 공연시설 및 문예회관 1557억 원(19.1%) ▲민간단체 1009억 원(12.4%) ▲기타 공공시설은 368억 원(4.5%) ▲국공립단체는 280억 원(3.4%)으로 나타났다.
민간기획사는 전체 공연시설ㆍ단체 중 7.2%(280개)에 불과하지만 총 매출 기준 2015년 30.3%, 2016년 33.3%, 2017년 41.1%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어 시장 성장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 규모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장과 공연단체의 실적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먼저 전국 공연장의 2017년 한 해 실적을 살펴보면 ▲공연 건수 3만5117건(3.1% 증가) ▲공연 횟수 15만9401회(8.5% 감소) ▲총 관객 수 2902만4285명(5.3% 감소)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로 오픈런을 하는 대학로 공연장의 기획 실적 감소와 중국 관람객 감소, 이에 따른 넌버벌퍼포먼스 전용관의 휴ㆍ폐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공ㆍ민간 공연단체의 경우에는 ▲공연 건수 3만3629건(15.9% 감소) ▲공연 횟수 9만9067회(4.9% 감소) ▲총 관객 수 2704만3448명(3.7% 감소)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획사의 매출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공연단체 중 3/4(78%)을 차지하는 민간단체들의 운영난으로 인해 실적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승인통계 11만3015호 `2018 공연예술실태조사(2017년 기준)`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공연시설과 단체ㆍ기획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대인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공연시설 ±2.8%포인트, 공연단체 ±2.7%포인트다.
한편 2018 공연예술실태조사 보고서는 2019년 1월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간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2-12 · 뉴스공유일 : 2018-12-12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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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한국은행이 1년만에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내놓았지만 서울 집값 상승이 여전해 주택시장 양극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 업계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늘(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는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기존보다 0.25%p(포인트) 올린 1.75%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1.25%에서 1.5%로 0.25%p 인상한 이후 1년 만의 인상 결정이다.
금리는 집값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 중 하나다. 금리가 낮으면 대출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가 많아져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금리가 올라가면 그 반대다. 최근 2~3년 간 서울 등 주요 지역의 집값 상승 역시 지난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와 저금리 기조로 시중의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한은이 이번에 금리 인상을 결정한 주요 이유 중 하나도 집값 안정이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다주택자의 대출을 억제했지만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한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상이 서울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할 수 있어도 과거 금융위기때처럼 큰 폭의 하락은 쉽지 않다는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이 서울 집값의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가 다주택자의 대출을 억제하고 보유세를 인상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연이어 발표했음에도 서울의 청약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지난 6일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은 분양가가 3.3㎡당 평균 4489만원의 고분양가였음에도 불구하고 232가구 모집에 9671명이 몰려 4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약 17억 원으로 대출을 제외하면 현금으로 10억원 이상 있어야 계약이 가능했지만 1만 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분양가 39억원의 238㎡는 청약가점 만점(84점)자가 당첨되기도 했다. 돈 많은 실수요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대체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는 것도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을 끼고 집을 구입하는 갭투자가 위축되는 한편, 일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는 주택시장 양극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며 차주의 이자상환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이에 따라 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 패턴은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분기 가계대출은 1427조 원을 넘어서 1분기(1387조 원) 대비 40조 원 증가했고, 동기 주택담보대출액은 582조 원에서 594조 원으로 12조 원 늘어났다. 올해 9월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중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26%, 주택담보대출은 0.19%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분명한 점은 기준금리 인상이 급격한 시장 위축을 가져올 정도의 충격파는 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부진한 내수, 고용시장의 한파 등 국내 경기 둔화를 비롯해 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서울 집값의 약세 등이 나타나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정부의 수요억제책이 2019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1-30 · 뉴스공유일 : 2018-11-30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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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우수한 사업성으로 서울 강북구 노른자위로 손꼽히는 한남뉴타운이 잇따라 속도전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용산구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용산구에 한남4구역 재정비촉진 변경계획(안)을 제출했다. 이에 용산구는 이에 대한 주민 공람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재정비촉진계획은 재개발사업의 세대수와 층수, 용적률, 동 배치 등이 담겨있다.
한남뉴타운은 용산구 한남동 일대 99만㎡를 재개발하는 곳으로 5개 구역으로 이뤄져있다. 지난해 건축 심의를 통과한 3구역은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2ㆍ4ㆍ5구역은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1구역은 해제됐다.
한남4구역은 오산중ㆍ고를 둘러싸고 있으며 한남5구역과 나란히 한강을 마주하고 있다. 조합원 1100여 명을 제외하면 일반에 분양하는 물량은 700가구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한남뉴타운 가운데 사업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제출된 계획(안)에 따르면 중ㆍ소형 아파트 비중이 늘어났다.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690가구(임대주택 346가구 별개) ▲60~85㎡ 1157가구 ▲85㎡ 이상 64가구 등 총 2257가구로 종전 1965가구에서 292가구 증가했다. 임대아파트까지 포함한 전용 85㎡ 이하 국민주택 비중이 종전 80%에서 97%로 높아졌다. 임대주택 수도 335가구에서 346가구로 늘어났다.
용산구 관계자는 "한남4구역의 최대 용적률이 231%로 20%포인트 상향됨에 따라 서울시의 `소형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촉진계획 변경 가이드라인`에 적용해 중소형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계획과 달리 한남4구역 중앙을 가로지르는 장문로변 상가는 계획(안)에서 제척됐다. 일부 주민의 반발이 거셌던 데다 상가라는 해당 구역이 지닌 고유의 정취를 살리고 기존 도로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서울시 가이드 라인에 따른 결정이다. 서울시가 지정한 공공건축가 자문도 거쳤다.
한남4구역에 포함돼있는 보광동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의 경우 리모델링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기 전 건축심의, 교통ㆍ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해 이번 계획(안)에 변화 담길 가능성도 있다. 이번 계획(안)은 한남2구역의 변경계획(안)과 함께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미 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마지막 문턱이었던 공원 심의까지 마친 한남3구역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부지 크기 39만 ㎡를 대상으로 임대를 포함한 세대수가 5816가구로 한남 일대 최대 규모인 한남3구역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1-28 · 뉴스공유일 : 2018-11-28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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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신용카드가 소비생활에서 주요 지급결제 수단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할인, 포인트 적립,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나 이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장점유율 상위 8개 업체의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만족도를 분석해 이달 26일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만족도는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이용자 16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서 평가했다.
조사대상 8개 업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의 지속성, 정확성, 충분한 정보제공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3점이었고, 업체별로는 KB국민카드ㆍ현대카드 3.78점, 신한카드 3.76점, 우리카드 3.73점 등이었다.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사이트ㆍ앱 이용편리성, 부가서비스의 유용성, 할인율 및 혜택범위 3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이 중 사이트ㆍ앱 이용편리성 만족도가 3.66점으로 높은 반면, 할인율 및 혜택범위 만족도는 3.43점으로 낮았다. 업체별로는 KB국민카드의 경우 모든 요인에서, 신한카드는 사이트ㆍ앱 이용편리성에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는 KB국민카드 3.64점, 현대카드ㆍ우리카드 3.63점 등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종합만족도는 평균 3.58점이었고, KB국민카드 3.64점, 신한카드 3.62점, 현대카드 3.61점 등이었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등 4개 업체는 2016년에 비해 종합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나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3개 업체는 종합만족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 1600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언제 이용하는지 조사한 결과, `쇼핑할 때`가 23.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유할 때(19.7%)`, `대중교통 이용할 때(13.1%)`, `문화생활 할 때(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와 공유하고 취약부문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8-11-26 · 뉴스공유일 : 2018-11-2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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