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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해양미세조류인 스피루리나에서 원물보다 기억ㆍ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약 30~50% 뛰어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한국야쿠르트와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미세조류인 스피루리나는 먹이사슬의 기초가 되는 생물로, 베타카로틴, 단백질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면역력 증진, 콜레스테롤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도형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6년부터 추진한 `해양미세조류 유래 인지능 관련 개별 인정형 소재 개발 및 제품화 연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용 식품 소재인 스피루리나의 기억ㆍ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분석했고, 자체 원물보다 개선 효과가 향상된 추출물 `SM70EE`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더 나아가 치매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 `amyloid-β`를 지닌 실험용 쥐에 이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장기기억이 약 20~60%, 단기기억은 약 40~90%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내용 중 일부는 바이오 식품 및 의약 분야 국제학술지인 `Molecules`,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등에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추출물 `SM70EE`는 올해 12월에 열릴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및 투자박람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 적용시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한 만큼, 신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7-20 · 뉴스공유일 : 2020-07-20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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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가 생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을 통해 공개된 모더나의 1단계 임상시험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 3월 시작한 모더나의 초기 임상시험에서 참가자를 15명씩 3그룹으로 분류해 코로나 백신 물질인 mRNA-1273을 25㎍(마이크로그램), 100㎍, 250㎍씩 투여했다. 28일 간격을 두고 2차례에 걸쳐 팔 윗부분에 주사를 맞는 방식으로 투여가 이뤄졌다.
그 결과 45명 전원에게서 항체가 생성됐고, 고용량이 투여된 그룹의 경우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사람에게서 발견된 항체보다 4배 많은 항체가 발견됐다.
다만 약물을 2차 투여 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모더나 측은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탈 잭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러한 1단계 데이터는 mRNA-1273 접종이 모든 용량 수준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걸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더나는 오는 27일부터 임상시험 최종단계인 3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3차 임상은 87곳의 각기 다른 연구소에서 3만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임상 첫날 100㎍의 후보물질을 투여받고 29일이 지난 이후 두 번째 접종이 진행된다. 일부 시험자들에게는 플라시보(가짜 약)가 투여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7-15 · 뉴스공유일 : 2020-07-15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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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최근 피부 세포에서 얻은 운동신경 세포로 척수 손상을 치료하는 연구가 발표돼 척수 손상 및 루게릭병과 같은 질환의 치료에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달 29일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 생명과학부의 김정범 교수 연구팀은 피부 세포에 유전인자 두 종을 주입해 척수를 구성하는 `운동신경세포`를 제작했으며 손상 재생능력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분자생물학회의 저명한 학술지 `이라이프(eLife)` 온라인판에 지난 23일자로 게재됐다.
기존에 척수 손상 치료에 사용된 약물 치료 및 수술 요법은 그 효과가 적고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었다. UNIST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하는 목적 세포를 피부세포에서 바로 얻는 직접교차분화 기법을 이용해 운동신경 세포를 제작했다. 해당 기법으로 제작된 운동신경 세포는 기존 줄기세포치료제의 문제점이었던 암 발생 가능성과 면역거부반응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현아 UNIST 연구원은 "환자 피부세포에 줄기세포의 성질을 부여하는 유전자인 `OCT4`와 운동신경 세포 성질을 부여하는 유전자 `LHX3`를 단계적으로 주입해 운동신경 세포 기능을 갖는 세포를 성공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운동신경 세포 제작은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환자의 임상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세포가 필요한데, UNIST 연구팀이 개발한 방법은 세포 자가증식이 가능한 중간세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UNIST 연구팀 측은 이 같이 제작된 세포를 척추손상 실험쥐에게 주입한 결과 손상된 척수조직 내에서 신경이 재생되는 것과 상실됐던 운동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정범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운동신경 세포와) 치료제 `슈파인젤`과 결함할 경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30 · 뉴스공유일 : 2020-06-30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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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3`의 실물사진이 처음 등장했다. 물리 베젤링이 부활하고 본체와 베젤링 간 색상이 서로 다른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유관 업계에 따르면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 갤럭시워치3(모델명 SM-R840ㆍSM-R850) 실물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워치3에는 액정 가장자리에는 물리 회전식 터치 원형 베젤링이 탑재된 것으로 드러났다. `갤럭시워치 액티브` 시리즈에서 가장자리 터치 방식을 적용했던 베젤을 도로 물리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원형 시계 모형을 한 갤럭시워치3는 41mm와 45mm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전체 시계 크기는 각각 1.2인치와 1.4인치로 전작보다 작지만 디스플레이는 넓어졌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40mm와 44mm의 2가지 크기로 출시된 바 있다.
아울러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워치3는 기존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외에 티타늄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배터리는 330mAh, 저장용량은 8GB로 추정된다. 또한 위치정보시스템(GPS),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갤럭시워치3에는 처음으로 심전도와 혈압 측정 기능이 지원될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ㆍ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앱)을 허가받으면서 탑재가 가능해졌다.
심전도 측정 앱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해 동리듬(Sinus Rhythm)과 심방 세동(Atrial Fibrillation)을 측정하고 분석해 표시해 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워치 액티브2와 향후 심전도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워치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오는 8월 `갤럭시노트20(가칭)`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7월 중에 갤럭시워치3를 공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18 · 뉴스공유일 : 2020-06-18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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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로 기존의 하이니켈 `NCM(니켈ㆍ코발트ㆍ망간)` 양극재에 알루미늄을 첨가해 제조한 `NCMA`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NCMA 양극재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필요한 대용량 배터리를 만들 수 있고,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로 알려졌다. 또한 NCMA 양극재는 1회 충전 시 500~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에 적용된다.
기존에 전기차에 사용되던 하이니켈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용량이 늘어나지만, 원재료인 망간, 코발트의 비중이 줄어들면 안정성과 출력이 함께 낮아지기 때문에 니켈 함량 80~90% 이상을 넘기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점을 알루미늄을 활용해 보안한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리고,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독자 개발한 알루미늄 도핑 공정으로 소재의 물리적 구조 내에 알루미늄을 균일하게 배열하고 표면코팅 기술을 적용해 출력과 안정성을 함께 향상시켰다.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전기차시장이 2020년 약 300만 대에서 2025년에는 930만 대 이상으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전기차 배터리시장 공략에 앞장 서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미래 수요에 대비하는 소재 선행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고 배터리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고객과 시장을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에너지소재분야 글로벌 1위로 올라서겠다"고 강조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16 · 뉴스공유일 : 2020-06-1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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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이 하반신 마비 장애인들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워크 온 슈트4`를 공개했다.
이달 15일 KAIST는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나동욱 교수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워크 온 슈트4`를 소개하며 해당 기계를 착용한 선수들이 한국 대표로 `사이배슬론`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이배슬론` 대회는 장애 극복용 생체 공학 보조 장치 경진 대회다.
KAIST에 따르면 `워크 온 슈트4`는 걷는 동작, 계단ㆍ경사로 오르내리기, 문 열기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장애물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로봇을 착용한 장애인의 보행 속도는 1분당 40m 이상으로, 비장애인(시간당 2~4㎞)과 비슷한 속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보행 보조 로봇 착용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보행 기록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또한 기존 웨어러블 로봇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에게 수십㎏에 달하는 로봇의 무게가 전달된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워크 온 슈트4`는 로봇이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설계해 체감 무게를 대폭 줄였다.
`사이배슬론` 대회에 출전할 선수는 1998년 뺑소니 사고로 장애를 얻은 김병욱 씨와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이주현 씨가 선발됐다. 김병욱 씨는 2015년 공 교수팀에 합류해 2016년 제1회 `사이배슬론`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두 선수는 앉고 서서 물컵 정리하기ㆍ지그재그 장애물 통과ㆍ험지 보행ㆍ옆 경사 보행 등 4개의 미션을 각각 2분 24초, 3분 35초 만에 완료했다. 이는 기존 미국ㆍ스위스 팀의 기록인 6분대를 웃도는 기록이다.
올해 9월 스위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사이배슬론`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연기된 상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16 · 뉴스공유일 : 2020-06-16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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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변이했다는 연구 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스크립스 연구소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세포 변이가 인체 내에 침투되는 데 활용되는 외부 구조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한 바이러스가 인간의 세포에 침입하는 데 필요한 끈끈한 돌기형 구조를 말한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이 최종 통과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이번 대유행에 중요성을 가진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하게 되며,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19로 더 큰 타격을 본 이유도 설명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D614G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더 많은 돌기어 인체 내에 침입하기 쉽게 한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앞서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원 연구팀도 올해 4월 D614G 변이가 유럽과 미국에 퍼진 가장 일반적인 변종이 됐다며 `바이오 Rxiv`에 `긴급한 우려`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혜련 연구원은 "이런 변이를 거친 바이러스는 세포 배양 시스템에서 같은 변이를 거치지 않은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 `바이오 Rxiv`에서 다른 전문가들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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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오는 7월 한국군 전용 통신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한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 관련 소식을 전하는 테슬라리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한국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 준비에 착수했다.
케이프 캐너버럴은 미국 플로리다주 동쪽의 작은 섬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30일 이곳에서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항공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플라이트나우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아나시스 2호는 안토노프 An-124 화물기에 실려 프랑스 툴루즈에서 플로리다 발사기지로 운반됐다"며 "스페이스X 팀은 한국군 통신위성을 시험하고 연료를 주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리티에 의하면 아나시스 2호의 발사 예정일은 오는 7월 둘째 주로 잠정 결정됐다. 아나시스 2호가 발사되면 한국군은 정보처리 속도ㆍ통신 가능 거리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 위성을 보유하게 된다.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과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맺은 절충 교역에 따라 제작됐다. 한국군이 차세대 전투기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택함에 따라 록히드마틴은 군 통신위성 1기를 제공하기로 했고, 이후 에어버스와 군 통신위성 제조를 위한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에어버스는 자사의 통신위성 `유로스타 E3000`을 기반으로 아나시스 2호를 제작했고, 계약에 따라 한국군이 소유권을 갖게 된다. 아나시스 2호의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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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남성의 고환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연구진들의 공동 연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 세포 표면의 효소와 결합해 고환 세포를 확장시키고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보도했다.
다만 연구원들은 연구 대상이 된 감염자들의 정액과 고환 조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들면서, 이는 성적으로 전파된 감염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스턴 터프츠 메디컬 센터의 밍저우 교수와 우한 화중 과학기술대학의 녜슈 박사의 주도 아래 우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11명의 표본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정자와 테스토스테론 생산에 관여하는 조직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사했고, 샘플들이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됐는지를 평가했다. 그 결과 하나의 샘플에서 코로나19의 흔적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 흔적 역시 바이러스가 고환 조직이 아니라 피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타났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표본의 80% 이상은 정자가 만들어지는 고환의 정세관(seminiferous tubules)에 상당한 손상을 보였다. 정세관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건강한 세포보다 훨씬 더 커졌고 정자 생산에 영향을 줄 정도로 손상돼 있었다고 했다.
연구진은 지난 1일 `유럽 비뇨기과 포커스(European Urology Focus)`에 게재한 논문에서 "코로나19로 요양 중인 사람들의 정자 기증이나 임신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에서 이뤄진 다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 5명 중 1명은 음낭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사타구니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한 42살의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사례로 인해 코로나19가 남성의 생식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04 · 뉴스공유일 : 2020-06-04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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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박휴선 기자] 한국인이 단일 민족이 아닌 `다인족(Ethnic Group) 민족`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 박종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가 대표로 있는 `클리노믹스`는 158명의 현대인과 115개의 고대인 게놈(Genomeㆍ유전체)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일어난 가장 최근의 혼혈화는 석기시대에 널리 퍼진 선남방계(북아시아 지역) 인족과 4000년 전 청동기ㆍ철기 시대에 급격히 팽창한 후남방계(남중국 지역) 인족이 3대 7 정도 비율로 혼합되면서 지리적으로 확산했다.
이런 결과는 생정보학(Bioinformatics) 기술을 이용, 현대인과 고대인의 게놈 273개를 슈퍼컴퓨터로 분석해 도출했다. 결론적으로 한국인은 수만 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여러 차례 올라온 사람들과 그 자손들의 복잡한 혼혈이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2017년에 8000년 전 신석기 동굴인(선남방계)과 현대의 베트남계 동남아인(후남방계)을 융합했을 때 한국인이 가장 잘 표현됨을 밝혔으며 이번에는 추가로 4만 년에서 수천 년 전 동아시아와 동남아 고대인 게놈 데이터 115개를 분석해 선남방계(북아시아지역인)와 후남방계(남중국지역인)의 혼합이 수천 년부터 있었다는 점을 증명해냈다.
이번 연구를 지도한 박종화 교수는 "한국인은 생물학적으로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수만 년 동안 동아시아에서 확장ㆍ이동ㆍ혼혈을 거쳐 진화한 혼합 민족"이라면서 "사회적으로는 단일민족이라는 통념보다는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의 많은 인족과 밀접하게 엉켜있는 친족체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04 · 뉴스공유일 : 2020-06-04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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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지하 공간 탐사를 위한 생체모방형 두더지 로봇을 개발했다. 광물자원 탐사를 비롯해 극한지역, 우주행성 탐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이 일명 두더지 로봇인 `몰봇(Mole-bot)`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몰봇은 메탄가스나 전자기기에 이용되는 희토류 등이 매설된 지역의 탐사, 더 나아가 극한지역 또는 우주 행성의 표본 채취를 목표로 개발됐다. 또한 기존에는 굴착을 위해 시추기, 파이프라인, 펌프와 같은 각종 전문장비들이 필요했지만, 이 로봇 하나로 모든 과정이 해결돼 경제성도 기대할 수 있다.
몰봇은 크게 드릴링부, 잔해 제거부, 방향전환을 위한 허리부, 그리고 이동 및 고정부로 구성된다. 크기는 지름 25㎝, 길이 84㎝이며, 무게는 26㎏이다.
드릴링부는 이빨로 토양을 긁어내는 두더지 종 중의 하나인 `치젤 투스(Chisel tooth mole)`를 모방해 개발했다. 잔해 제거부는 앞발을 이용해 굴착 및 잔해를 제거하는 또 다른 두더지 종인 `휴머럴 로테이션(Humeral rotation mole)`의 어깨구조를 모사해 설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생물학적 구조를 모방해 효율적 잔해 제거가 가능하도록 앞발 메커니즘을 새로 개발했다.
허리부는 두더지의 허리를 모사한 메커니즘을 갖춰 좁은 굴속에서도 좌우 방향 전환이 가능하며 자유롭게 몸통을 회전시킬 수 있다. 이동부에는 동일한 3개의 유닛이 삼각형 형태(120도 간격)로 균등 배치돼 지하 내에서 안정적인 지지 및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자기장 센서가 포함된 관성항법 센서를 탑재해, 땅 속에서도 지구의 자기장 변화를 측정해 현재의 로봇 위치를 인식한다.
명현 교수는 "몰봇이 기존 로봇들보다 훨씬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하자원 탐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경제성도 뛰어나다"며 "최근 스페이스X에 의해 촉발된 우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04 · 뉴스공유일 : 2020-06-04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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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 지하철의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개발됐다.
SK텔레콤이 `T map 대중교통` 앱을 통해 지하철 열차 혼잡도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고 이달 3일 밝혔다.
열차 혼잡도 정보는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열차 도착정보 화면에서 `여유ㆍ보통ㆍ주의ㆍ혼잡` 등 4단계로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5일까지 수도권 1~9호선 열차 및 596개역의 기지국, 와이파이 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열차별, 칸별, 시간대별, 경로별 혼잡도를 분석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하철에 탑승하기 전 혼잡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유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추가 반영해 예측 정보의 정확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르면 오는 9월 중 칸별 혼잡도를 분석하고 추후에는 더 나아가 정확한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하철 혼잡도 서비스는 고객의 불편함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고려해 고객 입장에서 열차 이용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04 · 뉴스공유일 : 2020-06-04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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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재미 한인 과학자가 최초로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파킨슨병 치료에 성공했다. 향후 난치병인 파킨슨병 치료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KAIST는 김광수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파킨슨병 환자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변형한 뒤 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임상 치료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17년과 2018년 미국 FDA(식품의약국) 최종 승인을 받아 2회에 걸쳐 당시 69세 파킨슨병 환자에게 도파민 신경세포를 면역체계의 거부반응 없이 작용하도록 세계 최초로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2년 동안 PET, MRI 영상 등의 추적 관찰을 통해 지난 5월 임상 치료에 최종 성공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유도만능 줄기세포(iPS)` 제작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만들어 파킨슨병 환자 뇌에 주입했다. 이후 환자의 면역체계에 거부 반응이 없었고, 수술 이후 환자는 자신의 구두끈을 묶거나 수영, 자전거 타기가 가능할 정도로 운동능력을 회복했다.
iPS 제조 기술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신야 야마나카 교수가 개발했지만, 뇌 질환 환자치료에 적용돼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다. iPS를 사용해 피킨슨병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시도하고 성공한 사례는 김 교수 연구팀이 처음이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14일 의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소개됐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의 임상 치료 성공 소식은 뉴욕타임스, 로이터, 사이언스데일리 등 전 세계 유명 일간지에 보도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생물공학과에서 석ㆍ박사를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 의대, 테네시대 의대 교수를 거쳐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신경생물학과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로, 2009년과 2011년에는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의 세포에서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제작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안정성과 효능성 입증을 위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려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며 "10년 정도 후속 연구를 더 진행하면 맞춤형 세포치료가 파킨슨병 치료에 보편적 방법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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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사상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지난 5월 31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해 도킹에 성공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의 지난 5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크루 드래곤`에 탑승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뱅켄 두 우주비행사는 사상 최초로 민간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예정보다 약 15분 빠른 이날 오전 10시 16분 크루 드래곤 캡슐의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전날 미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센터를 출발한지 대략 19시간 만이다.
이들은 400km 상공에 떠 있는 ISS에서 짧게는 1달, 길게는 4달까지 머물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NASA 측은 우주비행사들이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미국이 자국 우주선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 비행사를 보낸 것은 9년 만이다. 미국은 2011년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또한 민간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 기업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선 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하며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첫 장을 열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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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내 연구진이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식물성 플랑크톤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세포공장연구센터 소속 이용재, 김희식 박사팀이 해당 기술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생물 분야의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얼 셀 팩토리즈(Microbial Cell Factories)`에 게재됐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수생 생태계에서 포도당과 같은 영양분을 합성해 전체 먹이사슬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부유생물이다. 앞서 2016년 해외연구팀이 세균으로부터 페트병 분해 효소를 발견한 바 있지만, 식물성 플랑크톤에 적용한 사례는 없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팀은 `클라미도모나스`라는 녹색 미세조류에 PET 분해효소 아미노산 서열을 적용하고, 식물 플랑크톤과 적합하도록 유전자를 합성해 `CC-124_PETase`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개발된 식물성 플랑크톤 `CC-124_PETase`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페트병 등의 플라스틱 물질을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희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녹색 미세조류를 개발했다"며 "이 기술은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결과"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29 · 뉴스공유일 : 2020-05-29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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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한국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유전체(게놈) 빅데이터가 구축됐다.
지난 27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는 한국인 1094명의 `전장 게놈`과 건강검진 정보를 통합 분석한 `한국인 1000명 게놈(Korea1K)`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5년 선언된 울산광역시의 1만 명 게놈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인의 모든 유전적 다양성을 지도화하기 위해 첫 번째 대규모 데이터를 공개했다. 시는 올해까지 1만 명의 게놈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며,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일종의 국민 게놈 사업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2003년 미국과 영국에서 완성된 인간 참조표준 게놈지도, 흔히 표준 게놈이라고 불리는 것과 비교한 결과 총 3902만5362개의 변이가 발견됐다. 한국인 1000명의 게놈이 인간 표준 게놈과 약 4000만 개 가 차이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변이들 중 34.5%는 한국인에게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변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이번에 구축된 게놈 데이터는 한국 사람들이 잘 걸리는 암과 관련한 유전적 변이 예측에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1저자인 전성원 UNIST 생명공학과 연구원은 "기존에 수행됐던 전장 유전체 연관분석(GWAS)들은 한정된 영역에서만 유전변이를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인 게놈 전체를 읽어 모든 부분에서의 변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유전자 연관성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28 · 뉴스공유일 : 2020-05-2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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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지구 방향으로 거대한 소행성이 날아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항공우주국(NASAㆍ나사)은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 더 큰 재앙이 올 수도 있다"며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ㆍ오는 22일 오전 10시 45분)께 엄청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해당 소행성의 크기는 지름 670m~1.5km 사이로 추정되며 초당 11.68km, 시속 4만2047km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 소행성은 1997년 1월 한 점성술사에 의해 관측된 것으로 당시 136795(1997BQ)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사의 지구접근천체연구센터(CNEOS)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380만 마일(약 611만5507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거리는 지구와 달 사이 보다 약 16배 먼 거리이지만, 나사는 직경 단 1km의 소행성도 지구를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소행성 충돌이 세계에 지진과 쓰나미 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나사는 보고서에서 직경이 약 10km에 이르는 소행성이 6500만 년 전 유카타반도를 강타했을 때 공룡이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나사는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물리적 충격을 가해 궤도를 바꾸는 `더블 소행성 재방향 실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20 · 뉴스공유일 : 2020-05-20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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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팬데믹 사태까지 일으켜 비대면 기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출입문이나 엘리베이터 버튼 등을 만지지 않고 동작시킬 수 있는 비접촉 센서가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존보다 감도가 뛰어난 `비접촉식 습도 센서`를 개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비접촉식 습도 센서는 습도에 따라 저항이 변화해 전기신호 출력이 달라지는 원리를 활용해 개발됐다. 해당 기술로 인해 사람의 손가락이 버튼에 닿지 않아도 약 1cm 거리의 땀ㆍ수분 등을 인지한 센서가 반응해 버튼이 눌리게 된다.
앞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모니터 스크린 등에 사용돼 온 습도 센서 기술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생활 방역 제품에까지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양극산화알루미늄 기판에 신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을 코팅해 벌집 모양 구조로 제작됐다. 기존 센서보다 660배 뛰어난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도 성능을 갖췄으며 감지 시간도 기존 5~6초보다 12배가량 빠른 0.5초 수준이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미국화학회(ACS) 나노분야 국제 학술지 AMI에 온라인 등재됐다.
ETRI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터치식 제품의 대안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며 "2년 이내 상용화하는 것으로 목표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14 · 뉴스공유일 : 2020-05-14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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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사체, 위성에 쓰이는 첨단 우주 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하는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4월) 27일 밝혔다.
앞서 2012년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3호는 위성체 부품 국산화율이 64%이었고 현재 개발 중에 있는 6호 또한 부품 국산화율이 65%에 불과하다.
이 같은 우주 부품 해외 의존은 사업비 증가 및 사업기간 연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우주 부품의 높은 해외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을 진행한다.
우주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지원 대상은 `우주개발 로드맵2.0` 235개 기술 중 전략성ㆍ시급성ㆍ경제성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별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사체 분야 3개 과제(580억 원), 위성분야 13개 과제(1375억 원)를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약 3996억 원의 수입대체와 세부과제별 97% 이상의 우주 부품 국산화율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규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흔들리지 않는 반도체 강국이 되려면, 소재, 부품 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을 통해 산업체의 우주개발 역량을 높이고, 개발된 부품이 체계사업에 실제 사용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04 · 뉴스공유일 : 2020-05-04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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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북극 지방에 나타났던 한반도 8배 크기의 초대형 오존 구멍이 복구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CNN, 라이브사이언스 등이 대기질의 변화를 측정하는 유럽우주국의 `코페르니쿠스 대기 모니터링 서비스(이하 CAMS)`의 자료를 인용해 북극 지방에 나타났던 초대형 오존 구멍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주로 성층권에 배포돼있는 오존층은 태양으로부터 발생하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오존층이 없어질 경우 강력한 자외선이 그대로 지표에 도달하게 되고, 지구상 대부분의 생명체가 피해를 입게 된다.
오존층은 프레온 가스, 자동차 배기가스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파괴되는데, 지난달(3월) 말 발견된 북극의 오존 구멍이 이달 초에 160만 ㎢ 크기로 넓어졌다. 이는 한반도 전체 면적(22만 ㎢)의 8배와 맞먹는 크기로, 1982년 북극에서 오존층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북극에 형성됐던 초대형 오존 구멍은 최근 사라진 상태다. 이에 대해 CAMS는 "인간의 의식적인 활동 때문에 북극의 오존 구멍이 닫힌 게 아니다"라며 `극소용돌이(polar vortexㆍ남극과 북극 상층에서 회전하는 강한 저기압 덩어리)`의 영향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CAMS는 지난 3월 북극에 발생한 전례 없이 강한 극소용돌이가 대기오염 물질을 밀집시키면서 오존 구멍을 야기했고, 이후 소용돌이가 약해지면서 자연스레 오존 구멍이 복구된 것으로 추정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29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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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조선 중종 31년(1536년) 완성된 물시계 `자격루(自擊漏)`가 보존처리를 마치고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항아리에 새겨진 제작자 12명 이름 중 확인되지 않았던 4명의 정체도 함께 밝혀졌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이하 센터)는 어제(22일) 이같이 밝히며 1년 7개월에 걸쳐 보존처리한 국보 229호 자격루를 통해 새롭게 확인한 사실들을 공개했다.
자격루는 물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양으로 시간을 측정하는 물시계의 일종으로, 조선시대 국가 표준 시계 역할을 맡았다. 세종 16년(1434년) 장영실이 어명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종ㆍ징ㆍ북이 저절로 울리는 물시계인 자격루를 제작했다. 이후 없어졌다가 중종 대에 다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시계 부분 중 쇠구슬이 구르는 부분과 기계부분은 사라지고 물통 부분만 남아있다.
현재 남아있는 자격루의 물통 부분은 물을 보내는 청동 항아리인 `파수호` 3점과 물을 받는 길쭉한 원통형 청동 항아리인 `수수호` 2점이다. 창경국 보루각에 있다가 일제 강점기엔 덕수궁 광명문으로 옮겨졌다. 자격루 보존처리는 광명문 원위치 이전 사업과 함께 2018년 8월 시작됐다.
센터는 초음파 스케일러 등을 통해 오염된 표면을 닦아내고 재질을 강화하는 보존처리 과정을 진행했다. 또한 왼쪽 수수호 상단에 새겨진 재작자 명문 중 마모로 일기 어려운 글자를 판독했다.
이를 통해 이공장ㆍ안현ㆍ김수성ㆍ채무적 등 4명이 자격루 제작에 참여했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이공장은 이공색으로, 김수성은 주수성으로, 안현은 안진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으며, 채무적은 성 외에는 이름을 판독하지 못했다.
아울러 센터는 수수호 표면에 새긴 승천하는 용과 구름 문양을 분석해 제작 기법을 확인했다. 수수호는 항아리를 만든 뒤 조각한 용과 구름을 덧붙였으며, 밀랍 주조공법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파수호 제작시기를 새긴 문구가 색깔은 검은색이지만 원래 성분이 은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센터는 보존처리를 통해 검게 부식된 은을 원래 색으로 되돌렸다.
보존처리를 마친 자격루는 조선 왕실 유물을 다루는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박물관엔 2007년 복원한 자격루도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23 · 뉴스공유일 : 2020-04-23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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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이뮨메드가 항바이러스 신약 `HzVSF`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임상에 나설 계획이다.
김윤원 이뮨메드 대표는 어제(20일) 경기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트에서 `코로나19 치료제 HzVSF 개발 경과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중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하고 7월부터 정식으로 2상시험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HzVSF는 이뮨메드가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바이러스억제물질(VSF)이다. VSF란 바이러스 감염세포 표면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표적 단백질과 결합해 DNA 손상물질, 종양괴사인자 등을 조절함으로써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는 생체물질이다. 이뮨메드는 글로벌 의약품위탁생산시업 론자(Lonza)와 함께 VSF의 인간화 버전인 HzVSF를 개발했다.
HzVSF는 지난 1월 서울대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으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을 치료하기 위해 실제 환자에게 임상시험의약품을 투여한 최초의 사례다.
이후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영남대병원ㆍ충남대병원ㆍ세브란스병원 등 4개 병원에서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아, 총 7명의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됐다. 7명의 환자 모두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이미 투여받았거나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등을 사용해야할 만큼 중증의 환자였다.
이뮨메드에 따르면 HzVSF를 투영한 7명의 환자들 중 4명의 환자에게서 극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들 4명은 바이러스가 사라져 완치됐으며, 다른 1명은 아직 음성은 아니지만 증상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또 다른 환자 1명의 경우 바이러스의 급감은 확인됐지만, 전이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HzVSF는 바이러스를 음전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치료목적 사용 환자들이 호전되는 데 HzVSF의 효과가 주도적이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폐섬유화가 일어났거나 다른 질환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뮨메드에 따르면 HsVSF는 지난 2018년부터 이미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HzVSF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1상임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달 내로 1상임상에 대한 최종 결과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오는 6월까지 2상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해 빠르면 오는 7월 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21 · 뉴스공유일 : 2020-04-21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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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가 주로 국내 서ㆍ남해안의 도서 지역 등을 운항하는 총 165척의 차도선이 배출하는 미세먼지 및 탄소 등을 감소시키기 위해 전기로 운행되는 친환경 선박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건조를 마치고 2024년 실제 항로투입을 목표로 하는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순수 전기추진선박의 개발 및 보급은 2015년부터 북유럽, 북미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장 예측 전문기관인 IDTechEX에 따르면 전기추진선박 관련 시장규모는 2018년 8억 달러에서 2029년에는 124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 75억 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2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순수 전기추진선박 개발 및 보급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순수 전기추진 차도선은 승객 100명 이상, 차량 20대 이상 등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600t급 규모의 선박이다.
또한 차량 형태의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을 개발해 육지에 비해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섬 지역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공모를 거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이하 KRISOㆍ소장 김부기)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KRISO는 전남 목포시, 한국전기연구원, 라온텍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선급(KR),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노르웨이 남동대학(USN) 등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순수 전기추진 차도선이 개발되면 차도선 운항으로 인해 배출되던 미세먼지, 탄소 등 오염물질이 사라져 연안 대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유를 사용했던 기존 차도선의 매연, 소음, 진동, 악취 등도 사라져 승객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항만경제학회지 `선박 배기가스 배출량 및 환경비용 산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기존 여객선은 1척당 연간 127t의 이산화탄소, 0.34t의 미세먼지 등을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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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청각장애인이 촉각을 활용해 소리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주위 소리와 본인 목소리의 읖높이(Pitch)를 분석해 촉각 패턴으로 변환시켜주는 `촉각 피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체기능 이상이나 저하를 극복하기 위한 휴먼 청각 및 근력 증강 원천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TRI가 개발한 `촉각 피치 시스템`은 음악ㆍ소리 등 청각 정보에서 주파수 신호를 뽑아내 음을 인식한 뒤, 이를 촉각 패턴으로 만들어 착용자의 피부에 전달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주변 소리나 본인 목소리에서 나오는 음의 높이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손의 구조와 인지 용이성을 설계에 반영해 한 손에 3개 옥타브 범위(3옥타브 `도`에서 5옥타브 `시`까지)에 해당하는 36개의 음계를 촉각 패턴으로 표현할 수 있게 했다. 만일 4옥타브 계이름 `도` 소리가 인식되면 사용자가 착용하고 있는 왼손 장갑을 통해 검지 첫째 마디에 진동이 느껴지는 방식이다.
ETRI 관계자는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우리 사회 소수자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적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본 기술이 실질적으로 여러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복지 ICT로 많이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향후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손목과 암밴드 등 웨어러블 형태로 장비를 개선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다. 1989년 12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해 199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20 · 뉴스공유일 : 2020-04-20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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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이르면 6월부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대한 DNA 백신을 인체에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가 추진 중인 백신 개발에 우리나라 정부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노비오가 개발한 신약물질 `INO-4800`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임상 단계에 돌입한 축에 속한다. 특히 이 물질은 인체에서 치료제뿐만 아니라 백신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 예방과 치료가 모두 가능한 셈이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17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이노비오는 임상개발에 연착륙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3곳 중 1곳이다. 나머지 2곳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한 중국의 캔시노바이오로지칼과 mRNA를 활용한 미국의 모더나다.
이노비오는 `DNA 백신` 기술을 통해 백신을 개발 중이다. 개발 속도도 빠르며 안정성도 일정 부분 인정받아 우리나라 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어제(16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백신연구소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 1ㆍ2상 시험 연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INO-4800은 미국에서 이미 지난 6일부터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또한 다국가 임상격으로 오는 6월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임상1상은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접종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며, 이후 고령자를 포함한 160명 규모의 임상2상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는 임상시험 중 안전성과 효능 등을 분석ㆍ평가할 예정이다. 현재 임상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 검토 단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 중이다.
본격적인 확진자 투약은 임상2상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임상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어느 정도 안전성을 확인한 뒤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노비오는 임상2상을 마치면 곧바로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의약품이 정식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3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모두 입증돼야 한다. 하지만 사안이 시급한 만큼 임상2상 이후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곧바로 실전 투입될 전망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7 · 뉴스공유일 : 2020-04-17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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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KAIST(총장 신성철)는 전산학부 김명철 교수 연구팀이 웹캠, 영상드론, CCTV,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에 활용되는 영상전송 장비용 실시간 영상암호화 및 전산자원(CPU, 배터리) 소모저감 기술을 개발했다고 이달 1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비디오 코덱 종류에 상관없이 적용될 수 있고, 전송기기의 CPU나 배터리를 최대 50%까지 절약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보안성능을 갖춘 실시간 영상전송 보안기술을 선보였다.
김명철 교수는 "영상전송 보안이 중요한 온라인 교육ㆍ회의, 스마트시티의 CCTV, 민군 드론영상 송수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에서 특허화된 개발기술이 원천기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기존 실시간 영상전송 보안기술이 촬영한 모든 영상을 암호화해 전송하거나 비디오 데이터 식별 없이 무작위로 암호화하기 때문에 전산자원이 제한된 상황에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 기술은 영상전송 장비에서 동작하는 자원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구성하는 비디오 데이터를 중요도 관점에서 선별하고 암호화시켜 전송한다. 암호화 전송 시에는 영상송신 장비의 가용 자원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암호화 정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다중 전송경로 지원을 통해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수신된 영상 데이터는 실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한 단위로 그 순서를 복원한 후 화면에 표시되게 된다.
또한 가용 전산자원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촬영된 영상을 구성하는 비디오 데이터 단위로 암호화가 가능해 전산자원 가용량에 따른 선별적 적용도 가능해진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널리 활용되는 비대면 강의 및 만남의 보안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EEE TDSC(Transactions on Dependable and Secure Computing)` 온라인 판에 지난달(3월) 13일 게재됐으며 미국 특허로 출원돼 2차 심사가 진행 중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7 · 뉴스공유일 : 2020-04-17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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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막대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이하 NIH)이 이르면 올해 가을께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NIH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 키즈메키아 코베트(Kizzmekia Corbett) 박사는 이달 15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이르면 올해 가을께 의료진들과 응급요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준비될 수 있다"며 "일반 대중에게 보급될 수 있는 백신은 내년 봄에 나올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코베트 박사는 "이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임상 1~3상 시험이 모두 잘 이뤄질 경우(에 가능하다)"라며 "우리의 계획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내년 봄까지 백신을 맞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스킨대(Johns Hopkins University)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4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06만4000여 명, 사망자수는 13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6 · 뉴스공유일 : 2020-04-16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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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질량이 큰 별은 항성 진화 마지막 단계에서 큰 폭발을 일으키며 엄청난 빛과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데, 평소의 수억 배 밝기로 관측되는 이 현상을 초신성으로 부른다. 그런데 지금까지 관측된 초신성의 ~배에 이르는 새로운 초신성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CfA)와 영국 버밍엄대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초신성 `SN2016aps`가 지금까지 밝혀진 것 중 가장 큰 에너지와 질량, 밝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체물리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SN2016aps가 그동안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맥동 쌍불안정형(pulsational pair-instability)` 초신성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맥동 쌍불안정형 초신성은 두 개의 별이 합쳐져 형성된 별이 폭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SN2016aps는 2016년 하와이 할레아칼라 천문대 망원경인 `판-스타스(Pan-STARRS)`에 최초로 포착됐다. 이후 4년간 에너지 방출을 비롯한 진행 상황을 추적 관측한 뒤 이미지 자료를 분석해 2015년 12월부터 광도곡선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초신성이 지금까지 관측된 모든 초신성보다 밝으며, 다른 별 폭발 때와는 차별화된 여러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SN2016aps의 폭발 에너지는 일반적인 초신성의 10배에 달했으며, 질량은 태양의 50~100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초신성은 태양 질량의 8~15배 수준이다.
또한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역인 가시광 복사에서도 기존 초신성과 다른 패턴이 관찰됐다. 일반적으로 초신성의 가시광 복사는 전체 폭발 에너지의 1% 수준인데, SN2016aps는 폭발 에너지의 절반가량이 가시광으로 복사돼, 광도가 일반 초신성의 500배에 달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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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전면 초기화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신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중대한 돌연변이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왕웨이룽 대만 창화사범대학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팀은 백신 개발에 심각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돌연변이를 인도에서 최초로 발견했다고 생명과학 분야 논문 사전발표 플랫폼인 `바이오알카이브(bioRxiv)`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지난 1월 인도 국가바이러스연구소(NIV)가 인도 케랄라주의 한 환자에게서 확보한 것으로, 지난 3월 전체 유전자서열이 학계에 공개됐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인도로 돌아온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 환자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관찰된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보고된 돌연변이와도 달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해당 바이러스를 관찰한 결과 인체 내 수용체 단백질인 `ACE2`에 붙는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영역(RBD)에서 변이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문제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연구가 RBD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ㆍSARS)과 마찬가지로 RBD가 ACE2와 결합해 발병한다. 이 때문에 RBD를 이용해 백신을 제작하는 데 집중했던 것이다. 하지만 변종 RBD를 가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온다면 백신은 무용지물이 된다.
다만 이 논문은 아직 동료평가를 거치지 않은 논문으로 앞으로 학계의 검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논문이 만약 공신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큰 장애물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4 · 뉴스공유일 : 2020-04-14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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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영아의 엎드린 상태를 감지하고 부풀어 질식 사고를 예방하는 에어백 조끼를 개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중소기업 세이프웨어, 아마노코리아와 함께 `영아용 웨어러블 에어백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이달 13일 밝혔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ㆍ이하 SIDS)`은 12개월 미만 영아가 수면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를 뜻한다. SIDS는 매년 평균 미국에서 약 3500건, 한국에서 약 100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9%의 원인이 잠을 자다가 엎드렸을 때 기도가 막혀 질식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질식사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영아용 웨어러블 에어백 시스템`은 조끼 형태로 만들어졌다. 섬유 소재로 제작된 6개의 압력센서가 가슴과 등, 옆구리 부위에 각각 2개씩 내장돼 있어 영아가 엎드릴 경우 이를 감지하고 목과 가슴 부위의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작동된 에어백은 2.5㎝ 가량 부풀어 올라 20초 이상 유지된다.
또한 에어백과 동시에 블루투스 통신 모듈을 통해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전화 및 경고 알람을 송신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안전성 확보에도 힘을 썼다. 에어백은 화약 성분 없이 이산화탄소 카트리지만으로 작동돼 폭발 위험이 없으며, 영아 흉부에 가해질 충격을 줄이기 위해 1~2초에 걸쳐 천천히 부풀어 오르도록 설계됐다. 또한 블루투스 통신 모듈의 경우 전문시험평가기관에서 블루투스 작동 및 전자파 차폐 성능을 검증받았다.
개발을 주도한 생기원 공정플랫폼연구부문 최성환 박사 연구팀은 지난해 5월과 11월에 걸쳐 관련 특허 2건을 각각 출원했고 올해 하반기 세이프웨어에 해당 특허 및 시스템을 이전할 계획이다.
최 박사는 "개발된 시스템은 탈착 가능한 조끼 형태라 세탁과 보관이 쉽고 에어백 작동 시 이산화탄소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향후 제품에 들어가는 전선과 커넥터의 수를 줄여 착용 편의성을 높이고 경량화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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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항체치료군 후보 38개가 확보됐다.
지난 13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민간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코로나19에 중화능을 갖는 항체치료제 후보군 38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긴급 현안연구 공모과제에 선정된 셀트리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 자원으로부터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 중에 확보된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셀트리온에서 선별한 코로나19와 양호한 결합력을 보이는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중화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14개 항체에서 강력한 중화능이 확인 됐으며, 이를 포함한 총 38개의 항체에서 우수한 중화능이 검증됨에 따라 이를 최종 항체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다양한 협력 연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치료제 및 백신 효능 평가를 위한 필수기술인 생물안전밀폐실험실 3등급(BSL-3) 시설에서의 중화시험법과 면역형광법을 확립했으며, 이는 관련 연구를 촉진하는데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항체 치료제 후보군을 대상으로 정밀분석을 통한 중화능을 조사하고, 마우스를 포함한 동물모델을 활용해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며, 향후, 효능이 우수한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연구 뿐 아니라 관련 기관과도 지속적,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정부와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를 통해 각 기관이 잘 할 수 있는 연구 기술 및 자원을 최대한 발휘해 협업효과를 보인 것"이라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공익적 가치를 민관이 함께 달성한다는 취지에서도 의미가 크며, 앞으로 치료제 개발의 조기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4 · 뉴스공유일 : 2020-04-14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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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ㆍ원장 나희승)이 성균관대 박호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미니트램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이달 13일 밝혔다.
철도교통의 중앙관제시스템에 의해 무인자동으로 운행되는 미니트램은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배차되는 대중교통으로, 지정된 목적지까지 배터리를 이용해 정차하지 않고 이동한다. 탑승 인원은 최대 6명까지 가능하다.
철도연은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저장 용량이 3배 이상 높고, 황은 자원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리튬황전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미니트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배터리 수명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배터리의 잔존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도 철도연은 황의 낮은 전기 전도도에 의한 출력 저하, 전해액으로 녹아들면서 나타나는 성능저하 등과 같은 기술적 문제를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철도연 관계자는 "리튬황전지 기반 에너지저장 시스템 기술은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과 탄소배출량 규제에 대응하는 선도 기술"이라며 "기술 보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 신교통수단으로 완성하고 해외 시장 진출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4 · 뉴스공유일 : 2020-04-14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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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유형 변이를 일으켜 3가지 유형으로 전 세계에 분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달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피터 포스터 유전학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3월) 사이에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환자 160명으로부터 채취한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했고, 그 결과 코로나19가 3가지 유형 변이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포스터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형이 너무 많아서 정확하게 추적할 수 없었다"며 "모든 변이들을 시각화하기 위해 수학적 네트워크 알고리즘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A형은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박쥐, 천산갑 등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정작 A형에 감염된 환자는 우한에서 거주하고 있던 미국인에게서 많이 발생했고, 특히 우한보다 미국이나 호주에서 채취된 샘플에서 더 많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A형에서 변이된 B형은 중국 우한에서 많이 확산됐으며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B형에서 변이된 C형은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지역 초기 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났으며 중국 본토 샘플에서는 찾을 수 없었지만 한국, 싱가포르, 홍콩 샘플에서는 발견됐다.
한편, 해당 내용을 담은 연구논문은 미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3 · 뉴스공유일 : 2020-04-13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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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반려동물의 홍채ㆍ비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해 등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달 1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학생창업기업 파이리코가 개발한 반려동물 바이오인식 솔루션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파이리코는 지난달(3월) 열린 `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스터디그룹 17` 화상회의에 국가대표단으로 참여해 해당 과제를 제안하고 개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이리코는 KISA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와 함께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가이드라인 ▲다중 생체인식 메커니즘 ▲성능 시험평가 체계 ▲반려인 개인정보 보호 방침 등에 관한 표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태헌 파이리코 대표는 "반려동물을 생체정보를 통해 인식하는 기술은 세계적으로 상용화 된 바가 없고, 현재 기술개발도 여러 기업들이 산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표준 제정의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이번 국제표준이 제정되면 반려인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마이크로칩 시술과 실효성이 없는 외장형 등록방식을 대신해 간편하고 빠르게 동물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리코는 2018년 학생들이 모여 창업한 기업으로, 기존 내ㆍ외장 무선식별장치와 등록 인식표를 활용한 동물등록제에서 더 나아가 홍채ㆍ비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인식 방식을 공식 등록절차로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파이리코는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으로 인식된 동물의 홍채ㆍ비문 데이터로 동물의 정보를 등록하고 인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 지난해 12월부터 베타버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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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박휴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인체 내 면역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의 과학자들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전문지 `세포분자 면역학(Celluar & Molecular Immun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가 인간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논문에 따르면 해당 바이러스는 T세포에 침투해 인체를 보호하는 T세포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T세포는 인체에 침투한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 세포의 일종이다. 2003년 대유행한 사스의 경우 T세포에 침투하는 능력은 없었다.
베이징의 한 의사는 "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사람의 면역체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의료진들 사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며 "많은 의료진들이 코로나19를 HIV 등과 비교하는 것에 수긍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다만 이번 연구는 상당수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수 주일 동안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는지 등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못한다"라며 "코로나19와 T세포의 연관성에 대한 추가 연구는 그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현재 미국의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85만2652명, 사망자는 11만4208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6만425명(사망 2만210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스페인 16만6831명(사망 1만7209명), 이탈리아 15만6363명(사망 1만9899명), 프랑스 13만2591명(사망 1만4393명), 독일 12만7854명(사망 3022명), 영국 8만4279명(사망 1만612명) 순이다. 우리나라는 1만512명(사망 214명)으로 세계에서 19번째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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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내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연계해 고효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이 공동연구를 통해 고성능 서버,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등에 적용 가능한 NPU 기반의 AI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기반 응용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대규모 데이터 연산을 낮은 전력으로 실행하는 반도체를 뜻한다. 미래 AI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로, 뛰어난 성능과 높은 전력효율이 동시에 요구된다. NPU는 뇌의 신경망을 모방해 대규모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AI 프로세서를 의미한다.
과기정통부는 2016년부터 국내 대기업ㆍ중소기업과 ETRI 등이 참여하는 국가 연구개발을 통해 선제적인 AI 반도체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AI 반도체는 `서버용 초저전력 AI 반도체`와 `모바일ㆍ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용 시각지능 AI 반도체` 등이다. 먼저 `서버용 초저전력 AI 반도체`는 ETRI와 SK텔레콤이 개발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전력 소모와 제작비용 등 실용성을 고려해 칩의 크기를 최소화하면서도 AI 연산에 최적화된 설계 기술을 적용, 높은 연산능력과 전력효율을 구현했다.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하면 AI 서비스의 전력효율(연산성능/소모전력)이 10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으로 `모바일ㆍIoT 디바이스용 시각지능 AI 반도체`는 사람의 시각처럼 객체를 인식하고, 지능형 CCTVㆍ드론 등에 적용 가능한 AI 반도체다. ETRI와 전자부품연구원(KETI), 에프에이리눅스, 넥스트칩, 에이디테크놀로지 등과 협력해 개발했다.
낮은 전력에서 높은 정확도를 갖는 고효율의 설계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소형 칩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회로 면적을 최소화하면서도, 초당 30회의 물체 인식이 가능한 성능을 기존 반도체 대비 1/10 이하의 0.5W 전력으로 구현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최기영 장관은 "민ㆍ관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발전 전략`을 수립해 AI 반도체를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올해 혁신적 설계와 저전력 신소자 등 AI 반도체 핵심기술 투자를 본격화하고, 기억ㆍ연산을 통합한 신개념 반도체 기술(PIM)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도전적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07 · 뉴스공유일 : 2020-04-07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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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중 2명이 `혈장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는 연구 논문이 국내에서 처음 발표됐다.
세브란스병원 최준용ㆍ김신영 교수팀은 7일 코로나19 감염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동반한 중증 폐렴 환자 2명에게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하는 치료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모두 완치됐고 그 중 1명은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이날 발간된 국제학술지 `JKMS`에 게재됐다.
이중 한명은 기저질환이 없었던 71세 남성으로, 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에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 등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았지만 폐렴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착 당시 호흡 속도는 분당 30회 이상(정상 성인의 경우 20회 이하)으로 흉부 엑스선 검사에서 양쪽 폐 모두 심각한 폐렴 증상을 보였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기계호흡을 시작하고,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를 계속 투여했지만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이에 의료진은 이 환자에게 완치자의 혈장 500㎖를 2회 용량으로 나눠 12시간 간격으로 환자에게 투여하고 스테로이드 치료를 병행했다. 혈장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20대 남성에게서 채취했다.
환자는 혈장치료 이틀 후부터 산소 요구량이 감소했고,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도 떨어졌다. 이후 기계호흡을 끊고 자발적인 호흡을 회복했으며, 코로나19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혈장 투여 후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 다른 환자는 고혈압 병력이 있는 67세 여성이었다. 이 환자는 고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였으며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후 3일째부터 호흡 곤란으로 산소요구량이 증가하면서 왼쪽 폐 상태가 나빠져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당시 호흡 속도는 분당 24회, 산소포화도는 산소 투여에도 93%(일반 평균 95% 이상)에 그칠 정도로 호흡곤란 증세가 심각했다.
의료진은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상태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와 에이즈 치료제를 투여하고, 산소 수치를 높이기 위해 몸을 뒤집는 치료를 시도했다. 그러나 림프구감소증과 고열은 멈추지 않았다.
의료진은 해당 환자에게도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12시간 간격으로 두 번에 걸쳐 투여했다. 그 결과 림프구수가 회복되고 바이러스 농도가 감소했다. 흉부 엑스선 검사에서 폐 회복이 확인됐고 이후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3월 말 퇴원했다.
최준용 교수는 "혈장치료가 나름의 부작용이 있고, 대규모 임상시험이 없어 과학적인 증거는 충분하지 않지만, 항바이러스 치료 등이 효과가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 등 치료와 병행하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07 · 뉴스공유일 : 2020-04-07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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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 `핑크 슈퍼문`이 오늘(7일)부터 떠오른다.
7일 한국천문연구원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이르러 가장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오는 8일 오전 3시 9분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7일 오후 6시께부터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이번 보름달은 `핑크 슈퍼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는 4월께 북미지역에서 피는 야생화 `꽃 잔디(phlox subulata)`의 색상에서 유래한 이름이며, 보름달이 분홍빛깔을 띈다는 의미가 아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핑크 슈퍼문`이 완벽한 보름달 형태인 망(望)이 되는 시각은 오는 8일 오전 11시 35분(한국시간)이지만 이때는 일출(日出) 이후이기 때문에 이달 7일 저녁 월출(月出)부터 8일 새벽 월몰(月沒) 사이에 달을 감상할 수 있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통과하는 이달 8일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6907km로 지구와 달 평균 거리인 38만4400km보다 2만7500km 이상 근접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07 · 뉴스공유일 : 2020-04-07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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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최은형)는 정부혁신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산림생명자원의 현황을 안내하고 분양을 진행한다고 지난달(3월) 23일 밝혔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림분야 책임기관으로, 기관에서 수집ㆍ보존하고 있는 산림생명자원을 시험ㆍ연구 목적으로 이용하는 연구자에게 분양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종자(6139점), 표본(4717점), 엽조직(10만5251점), DNA(12만9069점), 영양체(6만1736), 미생물(645점) 등 산림생명자원 30만7000점을 보유하고 있다. 자원 종류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생명자원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분양된 482점의 자원은 생리적 연구(167점), 산림훼손지 복원(51점), 유전ㆍ육종(193), 조림(47점), 자원 증식ㆍ관리(17점), 교육(7점) 등 산림분야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생명자원 분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연구자들이 연구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유 자원을 적극 제공하여 연구에 더욱 매진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03 · 뉴스공유일 : 2020-04-03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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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거의 모든 암에 대해 유형과 발원 조직을 증상 발현 전 판별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
미국과 영국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혈액 속에 있는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DNA를 분석해 암의 유형과 발병 부위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을 고안해 국제학술지 `종양학연보(Annals of Oncology)` 3월 30일자에 발표했다. doi: 10.1016/j.annonc.2020.02.011
연구팀이 개발한 검사법은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와 피로 흘러들어간 `세포유리DNA(cfDNA)`를 분석해 암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관건은 발견된 cfDNA의 출처가 암세포인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메틸화라는 DNA의 화학적 변화에 주목했다. 메틸화란 DNA에 메틸기(-CH3)가 달라붙는 것을 말한다. DNA가 메틸화되면 해당 부위 유전자 발현이 억제되는데, DNA 메틸화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 암세포 성장이 촉진된다.
연구팀은 혈액 속 cfDNA의 메틸화 부위를 확인해 암 발병 여부와 발원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든 뒤 머신러닝을 통해 훈련시켜 정확도를 높였다. 이 검사법은 위양성률이 0.7%밖에 되지 않았다. 위양성률은 음성을 양성으로 오판할 확률로, 건강한 사람을 암환자로 분류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의 위양성률이 10%가량 된다는 점과 비교하면 높은 정확도라 할 수 있다. 또 표본의 96%에서 암의 발원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 정확도 또한 93%로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US온콜로지 소속 마이클 세이든 박사는 "메틸화 분석법은 전체 게놈이나 표적 게놈을 확인하는 것보다 암 유형과 발원 조직을 판별하는 데서 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3-31 · 뉴스공유일 : 2020-03-31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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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미국 연구팀이 114세 노인의 세포를 신생아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26일 뉴스위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포드버넘프레비스(SBP) 의학연구소, 미 생명공학기업 에이지X 테러퓨틱스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114세 여성의 혈액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세포 재프로그램이란 이미 분화가 된 일반 세포들을 다시 어떤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iPS세포로 바꾸는 과정을 말한다. 이런 iPS세포화는 2006년 야마나카 신야 일본 교토대 재생의학연구소 교수가 처음 개발했다. 그는 쥐의 피부세포로부터 체내 어떤 조직으로도 분화할 수 있는 iPS세포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초백세인(supercentenarian)으로 분류되는 114세 여성의 혈액세포를 채취해 iPS세포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43세 여성과 8세 조로증 환아의 세포도 iPS세포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연구팀은 재프로그래밍 과정에서 텔로미어도 복원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 있는 반복서열로 세포 분열 과정에서 염색체를 보호한다. 세포 분열에 따라 짧아지기 때문에 세포 노화를 나타내는 척도다. 텔로미어를 복원한다는 것은 세포의 나이를 거꾸로 돌린 것과 같은 셈이다.
연구팀은 "텔로미어 길이를 복원해 재프로그래밍 하는 데 나이가 절대적인 장벽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다.
이번 연구에 대한 논문은 국제학술지 `생화학 및 생물리학 연구 커뮤니케이션스` 2월 27일자에 실렸다. doi: 10.1016/j.bbrc.2020.02.092ⓒ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3-30 · 뉴스공유일 : 2020-03-30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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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버려지는 페트병이 물 속 항생제 오염을 막아줄 수 있는 고효율 흡착 소재로 다시 태어난다.
정경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센터 선임연구원과 최재우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폐PET병을 이용해 물 속 항생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국제학술지 `컴포지트 파트B : 엔지니어링` 최신호에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항생제 사용률이 높아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분류돼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축산폐수처리장이나 하수처리장, 심지어 일반 강물에서도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물속 항생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금속-유기구조체(MOF)를 열분해해 합성한 다공성 탄소복합소재가 각광받고 있다. 이 소재를 통해 항생물질을 흡착하는 것이다. 하지만 MOF 합성에 쓰이는 유기 리간드의 가격이 비싸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페트병을 이루는 물질 중 하나인 테레프탈산에 주목했다. 페트병 소재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는 에틸렌글리콜과 테레프탈산을 중합해 만든다. 테레프탈산은 흡착 소재를 제작할 수 있는 금속-유기구조체(MOF) 합성에 유기 리간드(배위결합을 형성하는 물질)로 사용할 수 있는데, 기존 유기 리간드보다 훨씬 저렴해 제작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연구팀은 초음파 상간 이동 촉매 공정을 도입한 알칼리 가수분해를 통해 페트병으로부터 고순 테레프탈산을 100%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추출한 테레프탈산을 이용해 다공성 탄소복합소재를 제작했다. 이 물질은 철(Fe)을 기반으로 해 자성을 띠고 있어, 흡착 후 자기장을 이용해 물질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연구팀은 항생제의 일종인 테트라사이클린을 이용해 신소재의 흡착 효율을 검증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환경 조건에서도 약 90분 만에 100% 제거가 가능했다. 1g당 약 671mg의 테트라사이클린을 흡착할 수 있는데, 이는 학계에 보고된 흡착 성능 중 최고 수준이다. 5회 반복 사용해도 초기 성능의 90% 이상을 보임으로서 안정성 또한 입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3-26 · 뉴스공유일 : 2020-03-2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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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국내 연구팀이 초대형 데이터센터나 이동통신 기지국에 쓰일 수 있는 400Gbps(1초 당 1기가비트) 신호 전송용 광(光) 송ㆍ수신 엔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어제(25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에 개발한 엔진 및 엔진 내 들어가는 광소자 모두 설계부터 제작까지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는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시설로 `컴퓨터 서버들의 호텔`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광 송ㆍ수신 엔진은 25Gbps급 레이저 다이오드(EML) 소자 4개를 탑재해 100Gbps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연구팀은 400Gbps급 전송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100Gbps급 전송이 가능한 EML을 개발했다. 전송 성능을 4배로 끌어올린 셈이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EML 광원 소자 4개와 함꼐 광 검출기, 광 송신부, 광 수신부 등을 집약해 총 400G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학엔진을 이용하면 10만 명에게 실시간으로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크기 또한 3.5cm로 작아 소형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기존 광학엔진이 들어가는 장비에도 호환 가능해 다양한 방식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를 주도한 백용순 ETRI 광무선 원천연구본부장은 "데이터가 몰려 과부하가 걸리는 5G 통신망에도 이 엔진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국내 광부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3-26 · 뉴스공유일 : 2020-03-26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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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서형찬 학생은 지난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공데이터 제공 소식을 듣고 공적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코로나 관련 마스크 재고 정보를 제공하는 앱(코로나.info)을 개발했다.
이 앱은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정보를 보여주고, 장소 검색을 통해서도 마스크 재고 확인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소진된 장소 숨기기’ 기능을 통해 마스크 품절 장소를 지도에서 안보이게 했으며, 새로고침 기능, 내 위치 찾기 기능 등으로 마스크 재고상황을 빠르게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형찬 학생은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만 있으면 간단하게 사이트를 만들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이 마스크 파는 곳을 찾느라 고생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개발자와 사용자간 채팅을 통해 빠르게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피드백 받아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며, 앞으로 선별진료소 정보, 국민안심병원 공개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하는 앱으로 발전시켜 국민들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고익종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장은 "우리학교는 기능만 뛰어난 학생이 아닌 인성을 갖춘 미래 지향적 인재로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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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중국의 한 연구팀이 혈액형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상대적으로 내성이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늘(18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남방과학기술대와 상하이교통대 등 8개 기관이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의 진인탄 병원 내 확진자 1775명을 조사한 결과, 혈액형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내성이 다를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혈액형 O형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코로나19 내성이 상대적으로 강하며 감염 위험성이 가장 낮다고 주장했다. 반면 A형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이 대조군으로 조사한 우한 시민 3694명의 혈액형 비율은 A형 32.16%, B형 24.9%, AB형 9.1%, O형 33.84%이었다. 반면 진인탄 병원 내 확진자의 혈액형 비율은 A형 37.75%, B형 26.42%, AB형 10.03%, O형 25.8%으로 나타났다.
혈액형 비율로 살폈을 때 O형의 경우 유일하게 확진자 내 비율이 대조군 내 비율보다 낮았다. 반면 A형의 경우 확진자 내 비율이 대조군 내 비율과 5%p 이상 차이를 보이며 높았다.
연구팀은 "혈액형과 코로나19 관련 가설은 더 명확한 검증을 위해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일단 A형인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기회를 줄이기 위해 개인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3-18 · 뉴스공유일 : 2020-03-18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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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난 환자들에게 해열진통소염제 이부프로펜(ibuprofen)을 먹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부프로펜은 한국에서 `어린이부루펜시럽`으로 유명한 해열진통소염제의 성분이다. 성인용 알약인 `부루펜정`이나 `이지엔6프로`, `이부펜정` 등에도 포함돼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DPA, AFP통신 등 매체는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부프로펜을 코로나19 감염 시에 사용할 경우 특정 상황에서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 중이라며 이부프로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현재 WHO 전문가들이 추가 권고를 내놓기 위해 연구 중"이라며 "일단 자가 치료용으로 이부프로펜 대신 차라리 파라세타몰(paracetamol)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파라세타몰은 아세트아미노펜의 다른 이름으로, 해열진통제로 유명한 `타이레놀`의 주성분이다. 또한 그는 "다만 보건 전문가가 이부프로펜을 처방했다면 이때 선택은 당연히 전문가에게 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WHO의 이번 권고는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부프로펜 계열 소염제의 투약이 코로나19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올린 뒤 나왔다. 베랑 장관은 "열이 나는 경우에는 파라세타몰을 투약하라"며 "이미 소염제 치료를 받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학 관련 국제학술지 `랜싯`은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로 인해 특정 효소 작용이 촉진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더 쉽게 이뤄지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가설을 최근 게재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세트아미노펜 또한 과량 투약할 경우 간 손상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투여량 권고를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3-18 · 뉴스공유일 : 2020-03-18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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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한국이 1억 도 수준의 초고온 플라스마(고온ㆍ고압에 의해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기체 상태)를 세계 최초로 8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에서 플라스마 이온 온도를 1억 도 수준으로 5초 이상 유지한 성공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어제(16일)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에서 섭씨 1억 도 수준의 초고온 플라스마 운전 상태를 8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억 도는 태양의 중심온도인 1500만 도의 거의 7배에 달한다. 기존 우리나라의 1억 도 플라스마 최장 유지 시간은 국국가핵융합연구소가 2018년 KSTAR를 통해 달성한 1.5초였다.
초고온 플라스마 유지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초고온 플라스마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의 핵심 기술이자 최대 난제이기 때문이다. 핵융합에너지는 지구 기준 거의 무한에 가까운 막대한 태양 에너지의 근원이다.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로를 만들어, 핵융합 반응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면, 그동안 에너지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핵융합 반응을 활발히 일어나도록 만들려면 초고온 플라스마를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KSTAR는 유럽연합(EU)와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이 개발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축소판이다. KSTAR와 ITER 모두 도넛 모양의 진공 용기에 자기장으로 입자를 가둔 뒤 온도를 높여 플라스마 상태로 만들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토카막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3-17 · 뉴스공유일 : 2020-03-17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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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정부가 1700억 원을 들여 드론 등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 선정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거쳐 연구단과 과제책임자가 선정되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에서 11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한다. ▲탐지 및 인식 연구단 ▲통신 연구단 ▲자율지능 연구단 ▲육해공 자율협력 무인이동체 개발(자율협력연구단) 등 9개 연구단과 시스템통합 체계 등 2개의 단일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육ㆍ해ㆍ공 무인이동체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자율협력 기능을 통해 다른 기종 간에도 적용할 수 있는 통합운용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702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 중 공통원천기술개발에 717억3000만 원, 통합운용 기술 실증기 개발에 713억1000만 원을 투자한다. 올해는 11개 과제 추진을 위해 125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은 현재는 영세한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계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개발의 성과가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 더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사업설명회가 어려워짐에 따라, 과제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들을 위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연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3-16 · 뉴스공유일 : 2020-03-1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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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각광 받는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3일 시청 시장실에서 아이티파워나주연료전지발전소(대표이사 신양우)와 ‘연료전지 발전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인규 시장과 신양우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연료전지발전은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것을 역이용해 수소를 산소와 화학적으로 결합, 전기를 얻는 발전 방식을 의미한다.
전기화학 방식을 이용해 전기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발전단계부터 전기 생산까지 환경오염물질이 1%도 나오지 않는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아이티파워나주연료전지발전소(주)는 협약에 따라 나주혁신산단 8222㎡부지에 20MW급 연료전지발전설비 건립을 추진한다.
투자금액은 총1070억 규모로 올해 8월 착공해 2022년 2월까지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20MW급 발전소가 운영되면 연간 16만1345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시는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발전소 건립사업의 공동투자사를 맡은 ‘한전KPS’는 설계·조달·시공(EPC)을 주관한다.
‘한국중부발전㈜’에서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확보와 유지·관리(O&G)를, ‘네오마루㈜’는 사업개발 및 EPC를 공동 이행하기로 했다.
시는 2년여에 걸친 건립 기간 및 향후 20년여 간의 발전소 운영에 있어 건설인력 8400여명, 운영인력 100여명 등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혁신산단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은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핵심 사업인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 MVDC실증사업과 연계해 산단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새로운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발전소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산단은 지난해 11월 혁신기술을 규제없이 연구·테스트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제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총390억원 규모의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를 목표로 한 '중압직류배전(MVDC)' 실증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77개 기업과 1조108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125개 기업이 투자를 실현, 분양률 75%를 달성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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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13일 오후부터 약국 등에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남구는 13일 “구청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남구 관내뿐만 아니라 광주지역의 모든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실시간 잔량 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에 접속한 뒤 메인 화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정보 코너에서 ‘마스크 실시간 잔량 확인 서비스’를 누르면 마스크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에는 ‘Play 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앱 스토어’에 들어가 ‘남구 BF 여행’을 검색해 관련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해당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제공하는 공적 마스크 재고정보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것으로, 마스크 중복 구매 방지를 위해 일선 약국에서 마스크 입고량과 판매량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관련 정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반영되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관내 주민들은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는 약국뿐만 아니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 입고 시간과 잔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민들의 혼돈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재고 현황을 4가지 색깔로 분류하기로 했다.
공적 마스크 100장 이상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녹색으로 안내되고, 100장 미만이면 노랑색, 30장 미만 빨강색, 모두 소진된 상황에는 회색으로 표시된다. 다만 데이터 처리 및 전송 시간으로 인해 재고 현황 정보는 실제 현장 판매처의 현황과 5~10분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남구 관계자는 “마스크 판매 시간을 몰라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거나, 판매량이 모두 소진된 상태임을 모르고 판매처를 방문해 헛걸음하는 등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마스크 실시간 잔량 확인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마스크 구매에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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