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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스포츠일반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KBO(총재 정운찬)와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월간 MVP 시상과 더불어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을 올해부터 새로 시상한다.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은 매월 규정 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리그 경기력을 향상시킨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신설됐다. 선정된 선수에게는 신한은행에서 매월 시상금 200만 원과 60만 원 상당의 골드바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KBO와 신한은행은 신한 SOL 앱을 통해 월간 MVP 투표 이벤트와 월간 투수상 수상자를 맞히는 이벤트를 진행해, 야구 팬들에게 티켓 예매권, 마이신한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간 투수상까지 후원하게 된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KBO와 함께 월간 MVP와 투수상을 통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야구 팬들에게 KBO 리그를 즐기는 재미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4-17 · 뉴스공유일 : 2019-04-17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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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금리 수준이 전월 대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가 잔액 기준 연 4.9% 수준으로 5% 진입 앞에서 멈칫했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일제히 0.02%포인트씩 올랐다.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NH농협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담대 금리는 지난 3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코픽스는 2017년 8월 1.59%까지 내려갔다가 18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장금리가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같은 해 11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시중은행이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 것이 코픽스에 반영됐다. 한편, 기존 대출금리는 주춤했지만 신규 대출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지난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1.94%)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오르면서 시중은행 신규취급 주담대 금리 역시 일제히 0.02%포인트씩 상승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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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인권/복지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15일 오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이용섭 시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은행으로부터 6억원 상당의 광주상생카드 구매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번 구매증서 전달식은 ‘광주상생카드 사주기 운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광주은행은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광주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미로, 3월21일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광주상생카드 사주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광주은행은 임직원 복지포인트 5억원 및 개별구매 1억원 등 총 6억원 상당을 구매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상생카드를 구매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주상생카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생카드’는 체크카드와 정액형 선불카드 2종으로 발행되며, 체크카드는 캐시백 및 야구장 입장료 할인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선불카드는 구매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상생카드는 지난달 20일 출시한 이후 4월10일까지 6300여 장이 발급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상생카드 활성화에 동참하는 기관·단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광주상생카드 발급과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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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은행권의 자영업자 대출에 대한 공동검사에 나선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과 한은은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자영업자 대출 취급 실태 점검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은은 통화정책 관련 규정을 중심으로, 금감원은 담보와 보증에 관한 과정을 중심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은행이 대출 취급 과정에서 자영업자에게 과도한 보증ㆍ담보를 요청하지 않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상호금융권역이 31.9%로 가장 높았고, 저축은행 31.5%, 은행 8.6% 순이었다.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0.61%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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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장성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최근 강원 대규모 산불 사고를 계기로 국회에 계류 중이던 `소방관 국가직 전환` 논의가 다시 대두됐지만 여전히 여야의 대립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지방직 공무원인 소방관들은 지방자치단체마다 처우가 제각각인 상황이다. 그 이유는 지방정부의 재정 여건이 상이하고, 인력 충원과 장비 보급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러한 문제는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안전 불균형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즉 생활하거나 사는 곳에 따라 안전에서 차별을 받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소방관들이 구조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기물파손에 대한 책임이 드러날 경우 사비로 변상해야 하는 구조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각에서 제시된 방안이 바로 `소방관 국가직화(化)`이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필요한 관련 법안은 ▲「소방기본법」 ▲「소방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 등이다. 만약 소방공무원들이 국가직으로 전환될 경우, 인력 충원 등 소방서비스 향상과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게 정책 추진 측의 의견이다. 해당 의견은 국민들 사이에서도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달 10일 리얼미터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이 지방직 공무원 신분인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데 찬성하는 것(찬성 78.7%, 반대 15.6%)으로 나타났다(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 또한 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20만 명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따라서 조속한 관련 법안의 검토가 이뤄져야 하는데 여야 갈등으로 인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 일부 의원들은 자치경찰제 근거를 들어 `소방관 국가직화`가 지방분권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심지어 지난 9일 국회 행안위 회의에서 일부 의원은 "국가직 아니면 불을 못 끄냐"며 법안 통과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각 정당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관련 법안은 쉽게 통과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제(11일)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업무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다루는 `공동사무`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 청장은 소방관 국가직화의 세부적인 방향과 관련해 "국가가 다 해주면 지방은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며 "경찰의 경우 교통ㆍ방범은 지방사무, 수사는 국가사무 방식으로 구분이 명확한데 우리는 가령 `대규모 사고는 국가, 소규모 사고는 지방` 이런 식의 구분이 쉽지 않다. 이를 공동사무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소방관 국가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방관 처우 개선뿐만 아니라 보다 안전한 국가를 이루고자 한다는 점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정 청장이 제안했듯이 `공동사무` 등 소방시스템에 맞는 더욱 세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당리당략을 따져 대치를 일삼기보다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적 아래, 타협점을 찾아 바람직한 정책을 세워가길 바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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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정치일반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지역 경제 활성을 위해 각종 혜택을 겸비한 `행복화성지역화폐`를 오는 15일 본격 발행한다. 12일 화성시에 따르면 행복화성지역화폐는 화성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태의 대안화폐로 관내 일반음식점, 정육점, 카페, 학원, 미용실, 편의점 등 연 매출 10억 이하 IC카드결제가 가능한 점포면 일반 체크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시 혜택은, 상시 6%의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지고 발행 기념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10% 인센티브 이벤트가 진행돼 50만 원을 충전하면 추가로 5만 원, 총 55만 원이 충전된다. 앱을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신청 이후 사용금액부터 연말정산 시 3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 신청은 모바일 `경기지역화폐앱`을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차후 NH농협은행에서도 구입 및 충전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신용카드에 비해 카드 수수료 0.3%의 절감 효과가 있으며, 카드 단말기가 설치돼있을 경우 별도의 가맹점 가입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서철모 시장은 "올해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공직자 복지포인트 등 정책수당 112억 원을 포함 총 132억 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4-12 · 뉴스공유일 : 2019-04-12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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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회일반
조은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오늘(11일) 낙태죄에 대한 위헌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낙태죄 폐지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달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사람이 58.3%,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사람이 30.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017년 4월 같은 주제로 설문 조사를 했을 때에는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1.9%를 차지했으며 현재까지 6.4%가 증가했다. 낙태죄 폐지 찬성 여론은 연령, 지역, 성별, 이념, 정당 지지층과 무관하게 대부분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만 낙태죄 폐지 여론이 41.9%, 유지 여론이 41.0%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오늘 결정되는 낙태죄 위헌 여부는 「형법」 제269조1항(자기낙태죄)과 제270조1항(동의낙태죄)를 대상으로 논의된다. 한편,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과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5.2%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로 파악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4-11 · 뉴스공유일 : 2019-04-1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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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정부가 지난해 고공 행진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9ㆍ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정책 시행 이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90% 이상은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간 정부는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부동산시장에 한파가 닥치면서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발표를 내놨으나 사실상 결과는 한국감정원 집계와 정반대였다. 지난해 대책 이후 서울ㆍ수도권 실거래가는 ↑ 지난 8일 부동산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가 발표한 실거래를 토대로 지난해 9ㆍ13 대책 이전인 2018년 1~8월 대비 이후 2018년 9월~2019년 4월 2일 아파트 실거래 가격을 비교ㆍ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9ㆍ13 대책 이후 전국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아파트는 44.2%로 대책 이전(40.6%)에 비해 3.6%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가격 하락 아파트는 각각 2.4%포인트(26.8%→29.2%), 2.9%포인트(54.7%→57.6%)씩 늘었다. 하지만 서울은 예상과 달리 집값 하락세에 큰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같은 기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매매가격은 92.7%가 올랐다. 반면 가격이 내려간 아파트는 7%에 불과했다. 인천광역시 등 경기 지역 아파트도 각각 53.7%, 61.7%씩 가격이 상승한 상태로 거래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을 유지했다. 아울러, 광주는 78.9%의 아파트가 9ㆍ13 대책 이후에도 상승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상승 비중을 보였다. 전문가 "수도권 아닌 지방에 `직격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감소` 9ㆍ13 대책 시행 후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지방의 비중이 높았다. 울산의 경우 매매거래의 81.8%는 대책 이후, 전보다 매매가가 하락했다. 하락 비중은 경남(75.7%), 충북(75.5%), 부산(69.7%), 충남(68.4%), 경북(68.2%), 강원(65.5%), 전북(61.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 대책 이후 서울 집값은 대체로 올랐지만 거래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매도자가 희망하는 매도가격과 매수자의 희망 매수가격이 상충한 까닭이다. 부동산시장의 위축으로 부동산 수요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도자의 가격 저항으로 거래 성사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 역시 부동산 수요 측면에서 9ㆍ13 대책 이후 대출 제한과 자금 조달에 제동이 걸려 매수가격은 낮게 형성됐지만, 매도자 입장에서는 낮아진 매수가격에 거래 의사가 없어 서울의 경우 이 같은 매도자의 의견이 더 강하게 반영돼 거래 감소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정책 변화로 시장환경이 변함에 따라 시장의 과도기가 발생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부동산 거래 성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이 현실화되는 오는 6월 이후 매도자의 의사 결정에 따라 거래시장은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KDI, 부동산 전문가 절반 이상 "내년 서울 집값 하락할 것" 현재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31.1% `높음` 이처럼 집값 하락을 목표로 추진된 정부의 대책에도 여전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보합 및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업계는 이 같은 동향이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절반 이상은 내년 서울 부동산시장이 올해와는 다른 분위기일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발표한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동향` 4월호에 실린 2019년 1ㆍ4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 106명 중 59.4%가 내년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현재와 같을 것이란 예상은 24.5%였고 오를 것이란 전망은 16%에 불과했다. 아울러 현재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평가는 전문가의 31.1%가 `높음`이라고 응답했으며 29.2%는 `낮음`, 28.3%가 `적정`, 8.5%가 `매우 높음`이라고 평가했다. `매우 낮음`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는 전체의 2.8%였다. 부동산 관련 정책 선호도 조사에서는 강화된 금융 규제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71.7%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7.9%,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건수 규제는 58.5%,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제한은 56.6%가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제한은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4%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한, 수도권 3기 신도시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65.1%)`이 `반대(34.9%)`보다 많았고 광역급행철도(GTX)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도 `확대(72.6%)` 응답이 많았다. 이와 함께, 지방 광역교통망 확충도 `확대(67%)` 의견이 우세했다. 이 같은 전문가들의 의견과 함께 한국은행 역시 향후 집값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2019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는 83으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 미만이라는 것은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하락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을 의미한다. 아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요지부동이지만 9ㆍ13 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의 과도기로 인한 불확실성이 가라앉게 되면 시장 흐름이 변화할 것으로 예측돼, 당분간 수요자와 투자자는 시장 동향에 지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4-10 · 뉴스공유일 : 2019-04-11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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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회일반
장성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수사기법을 통해 전국적으로 5만6000여 명의 회원을 유인하고 부당이득을 취한 코인업체 등이 적발됐다. 4일 서울시는 무료 코인 등을 미끼로 불법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한 인터넷쇼핑몰 업체와 코인업체 대표 등 10명을 형사입건하고 이중 주범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수사기법으로 불법 의심 업체를 적발하고 형사입건까지 한 첫 사례다. 온라인 콘텐츠에서 불법 다단계 홍보가 의심되는 게시물이나 이미지를 실시간 수집ㆍ저장해 자주 발견되는 패턴을 AI에 학습시켜 불법 키워드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방식이다. 시는 작년 다단계, 방문판매 분야를 시작으로 올해 2월부터는 대부업ㆍ다단계ㆍ부동산ㆍ상표ㆍ보건의학 등 5개 분야에 민생수사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중이다. 서울시민생사법경찰단은 작년 시범운영 기간 동안 AI 수사관을 통해 불법 다단계 의심업체를 적발ㆍ내사하던 중 시민의 제보로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이들의 증거인멸 시도에도 불구하고 잠복, 계좌추적 등 끈질긴 수사 끝에 6개월 만에 전국적인 조직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무료 코인, 회원 추천 시 수당 지급 등을 내세워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전국적으로 5만6201명의 회원을 모집하고 212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피해자 대다수는 암호화폐 등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퇴직자, 주부, 노인 등이었다. 서울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 시중은행의 저금리 기조영향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서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다단계 사기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정재 서울시민생사법경찰단장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5만 6000명 이상의 회원이 모인 것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시중은행의 저금리 영향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서민층이 그만큼 금융 범죄에 취약하단 것을 반증한다"면서 "암호(가상)화폐, 비상장주식, 코인, 페이, 인터넷쇼핑몰 포인트 등 지능화ㆍ광역화되고 있는 시민피해유발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적극 대처하겠다. 피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를 당부한다"라고 귀띔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4-04 · 뉴스공유일 : 2019-04-04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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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보험사의 지난해 대출채권 규모가 기업대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조 원 가까이 늘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대출채권 규모는 223조5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07조7000억 원) 대비 15조8000억 원(7.6%) 증가했다. 대출채권 규모는 기업대출이 100조6000억 원으로 전년 말 90조6000억 원보다 10조 원(11.1%)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 대출이 37조7000억 원, 중소기업 대출이 62조9000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5조 원씩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률이 0.12%로 전년 말 대비 0.38%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58%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중 주택담보대출(0.38%)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1.36%로 조사 항목 중 가장 높았다.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6139억 원으로 전년 말 9442억 원 대비 3303억 원 감소했고 부실채권비율은 0.27%로 0.18%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83%에서 0.24%로 0.59%포인트 급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말 기준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의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모두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는 등 대출 채권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다만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 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연체율 등 가계대출 건전성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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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회일반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지난해 예술인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예술활동 개인 수입이 연평균 1281만 원으로 응답자 72.7%가 월수입 100만 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ㆍ이하 문체부)는 예술인 복지와 창작환경 등을 파악하고, 이를 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18년 예술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술인 복지법」 제4조의2에 따라 3년마다 시행되는 예술인 실태조사는 2015년 전면 개편 이후 두 번째 시행됐으며, 이번에는 14개 분야별 예술인 구성 비중을 반영해 전국 17개 시와 도의 모집단(약 18만 명) 중 예술인 총 5002명을 1:1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는 2018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조사 기준시점은 2017년이다. 이번 조사에서 예술인의 57.4%가 전업 예술인으로 종사한다고 응답을 했으며, 이는 2015년 조사에 비해 7.4% 증가한 결과다. 전업예술인 중 프리랜서 비율은 76%로 3년 전보다 3.5%포인트(p) 높아졌다. 겸업 예술인의 경우, 예술활동 직업 종사 형태는 `기간제/계약직/임시직`의 형태가 가장 많았으며, 예술활동 외 직업에 종사하는 이유는 낮은 소득(46.5%), 불규칙한 소득(27.1%) 등 예술활동에서의 수입 관련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한 해, 예술인 가구의 총수입은 평균 4225만 원을 기록해 국민 가구소득 평균 5705만 원(2018년 가계금융ㆍ복지조사, 통계청)과 1000만 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예술인 개인이 예술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연수입은 평균 1281만 원(2015년 1255만 원)이고, 월 100만 원 미만의 비중은 72.7%(2015년 72.5%)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건축, 만화, 방송연예 분야의 활동 수입이 비교적 높은 반면 사진, 문학, 미술 분야는 수입이 낮아 분야 간 예술활동 수입의 편차가 있었다. 예술인 4명 중 1명은 저작권 수입이 있으며 대중음악과 만화, 문학 분야는 저작권 보유 현황이 과반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률은 지난 조사와 큰 변화가 없었다. 예술인이 예술활동과 관련해 계약(2017년 1년간)을 체결을 한 비율은 2015년 30.7%(서면계약 25.5%, 구두계약 5.2%)에서 2018년 42.1%(서면계약 37.3%, 구두계약 4.8%)로 증가했으며, 상대적으로 만화, 영화, 연극, 건축, 국악 분야에서는 서면계약 체결률이 높고, 사진, 문학, 미술, 방송연계,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체결 경험자 중 낮은 임금 등 부적절하거나 부당한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9.6%로 3년 전 수치(12.2%)보다 낮아졌다. 예술활동 관련 설문에서, 예술인의 23.1%는 지난 1년간 외국에서 예술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는 등 국내 예술가들의 해외 활동 기회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예(41.5%)와 미술(31.8%), 무용(31.5%) 분야는 해외활동 경험 비율이 높은 반면 문학(10.9%), 사진(9.6%) 등의 분야는 외국 예술활동 경험 비율이 낮아 분야별 차이를 보였다. 예술활동을 위한 개인 창작공간을 보유한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49.5%로 지난 2015년 결과(54.3%)에 비해 4.8%포인트(p) 감소했고, 창작공간의 보유 형태는 `자가` 형태보다 `월세` 형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예술인의 열악한 경제상황 등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예술인 고용보험 도입, 올해 6월부터 시행 예정인 예술인 대상 생활안정자금융자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서민정책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며 "서면계약을 정착시키고 분야별 표준계약서를 확대해 예술활동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공정 관행을 방지하고 공정한 창작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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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스포츠일반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WRC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버ㆍ제조사 부문 1위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달 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 (현지시각)까지 프랑스에서 진행된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2019 WRC)` 시즌 4번째 대회인 코르시카(Corsica) 랠리에서 드라이버ㆍ제조사 부문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는 랠리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14번째 파워 스테이지(Power Stage) 전까지 2위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위에 올라 이번 시즌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첫 우승을 선사했다. 또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Dani Sordo) 선수 세바스티앙 롭(Sebastien Loeb) 선수도 4위와 8위로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14점의 누적 팀 포인트를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드라이버 부분에서 82점으로 80점에 그친 세바스티앙 오지에(Sebastien Ogier) 선수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코르시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친 다른 선수들에게도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019 시즌 초반부터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1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달성하며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안드레아 아다모(Andrea Adamo) 감독은 "대회 중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의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실력으로 결국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프랑스에서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계속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5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되는 5차 대회에 참가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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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0%대를 보였다. 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9로 집계돼 2018년 같은 기간보다 0.4%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8년 8월까지 1%대에 머물다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2%대로 올랐다. 그러나 2018년 12월 1%대로 다시 떨어진 뒤 올해 2월 0.5%까지 하락했다. 농ㆍ축ㆍ수산물 물가는 같은 기간 12.9% 떨어져 전체 물가가 0.02%포인트 하락했다. 기상 여건이 좋아 채소류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채소류 품목별로 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무 –51.1%, 파 –30.6%, 양파 –30.3%, 호박 –30%, 딸기 –16.1% 등이다. 서비스 물가는 2018년 3월보다 1.1% 올라 전체 물가를 0.58%포인트 상승하도록 했다. 그럼에도 이 수치는 2014년 2월 1.1%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지난 3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기준에 맞춘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0.8%, 계절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을 제외한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0.9% 상승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채소류 출하량도 늘고 서비스요금 상승세도 둔화돼 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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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회일반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울산광역시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지향상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울산 청년 일+행복 카드 지원사업`과 `청년이 만드는 우리 울산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포인트와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울산 청년 일+행복 카드 지원사업`은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울산 청년 일+행복 카드 지원사업`은 2018년과 2019년 중소기업에 입사해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520명을 대상으로 50만 원씩 2회 100만 원 복지포인트를 제공한다. 복지포인트는 ▲건강관리(병원진료, 헬스장 이용) ▲여가활동(레포츠, 여행, 문화활동) ▲자기계발(학원수강, 자격시험 응시, 도서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신규 사업인 `청년이 만드는 우리 울산 프로젝트`는 2017년 1월 1일 이후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했거나 창업 후 전입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300명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씩 10회 총 100만 원 주거비를 지원한다. 보증금 1억 원 이하 전세(또는 월세 45만 원 이하)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시작해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울산경제진흥원을 방문해 신청하면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 청년 일+행복 카드 지원사업과 청년이 만드는 우리 울산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복리후생 서비스 제공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이라며 "울산 청년 일+행복 카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취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종 제한을 완화했고 특히 조선업계 취업 청년들이 우선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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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량 토지와 주택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LH는 오는 4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2019년 LH 투자설명회`를 열어 올해 부동산시장에 선보일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단독주택용지, 분양아파트에 대한 투자 포인트 등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오늘(1일) 밝혔다. LH가 이달 이후 공급할 토지는 ▲공동주택 48필지 203만6000㎡ ▲단독주택 1934필지 92만3000㎡ ▲상업ㆍ업무 919필지 103만2000㎡ ▲산업유통 345필지 227만8000㎡ 규모다. 주택 및 상가는 각각 공공분양 1만1259가구, 127호다. 구체적인 지역별 공급용도, 공급물량 및 일정계획은 투자설명회 당일(4일) 안내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당일 현장에 설치되는 18개 상담 부스에서는 전국의 분양담당자가 수요자의 관심 지역 및 공급용도에 맞춰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2019년 공급계획, 사업지구별 팸플릿, 알선장려금 대상토지 목록`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고종완 박사(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의 특별강의인 `2019년 부동산 시장전망 및 가치투자전략`과 이동우 세무사(세무법인 우신)의 `부동산 세무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전국을 망라하는 LH의 올해 부동산 공급계획과 함께 최근 부동산 정보와 관심지역별 전문상담 등을 제공한다"며 "매년 열띤 관심을 받는 행사인 만큼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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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제조업 생산 위축으로 2월 생산, 소비, 투자 등 3대 경제지표가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기업들의 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설비투자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1월) 대비 1.9%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 1.4% 줄어들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가 각각 3.2%, 8%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2.6%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와 전문ㆍ과학ㆍ기술 등에서 각각 2.2%, 4.3% 감소해 전월보다 1.1%씩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줄고 승용차 판매가 부진하면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도 한 달 만에 하락 반전했다. 지난 2월 설비투자는 10.4%줄어 전년 동월대비 설비투자와 비교하면 26.9% 급감했다.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1월(-28.9%) 이후 10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건설기성도 전월대비 4.6%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1년 전과 비교하면 26.6%급감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1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98.7이었다. 앞으로의 경기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3포인트 떨어진 98.3이었다. 동행지수는 11개월, 선행지수는 9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그동안 성장을 이끈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부진했다"며 "설 명절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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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카드 수수료 인하에도 지난해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8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38조 원으로 전년 대비 0.15조 원(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감독규정상,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비용이 급증한 효과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29억 원(4.4%) 감소했다. 세부 실적에서는 가맹점수수료 수익과 카드론 수익이 전년 대비 각각 0.6조 원, 0.4조 원 증가하면서 총 수익이 1.13조 원 증가했으나 마케팅 비용과 자금조달 비용도 같은 기간 0.6조 원과 0.2조 원 늘었다. 지난해 신용ㆍ체크카드 이용액은 전년 대비 44.5조 원(5.6%) 증가한 832.6조 원을 기록했고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포함한 카드대출 이용액도 같은 기간 5.4조 원(5.5%) 늘어난 103.8조 원을 기록했다. 카드 대출액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 카드사 연체율은 전년 대비 0.11% 포인트 상승한 1.48%를 기록했다. 특히 카드대출 부문의 연체율은 같은 기간 0.17% 포인트 상승한 2.44%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506만 매로 전년 대비 560만 매(5.6%) 늘었고 휴면카드 역시 같은 기간 71만 매(8.9%) 증가한 871만 매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카드 해지요건이 완화되면서 휴면카드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양 규정에서의 순이익 차이는 충당금 적립기준에서 발생하는데 카드사는 과거 카드사태를 비롯해 다수 위기를 겪으면서 건전성 강화 제고 차원에서 충당금 적립율을 높게 운영해 내부 유보를 튼튼히하고 있다"며 "다만 이해관계자에게 충분하게 실적 정보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올해부터는 IFRS 기준도 표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28 · 뉴스공유일 : 2019-03-28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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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주택가격 전망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늘(27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3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9.8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9월(100)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년~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잡고 산출된다. 지수가 100 이하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부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3.5포인트) 하락한 후 12월(1.2포인트) 반등했고 이달까지 4개월 연속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 100 밑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는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는 한 달 전보다 줄었으나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에 비해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많다는 뜻이다. 다만 주택가격전망은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83으로 2013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7포인트 떨어진 지난 2월보다는 하락 폭이 줄었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은 91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6개월 뒤 형편을 짐작한 생활형편전망은 2포인트 상승해 94를 나타냈다. 소비지출전망은 110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은 98로 전월과 같았다. 경기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비관적이었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70으로 보합을 보였고, 향후경기전망은 79로 전월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임금수준전망 CSI는 116으로 4포인트가 하락했다.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담은 기대 인플레이션도 2.3%로 전월과 비교해 보합 수준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가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폭이 축소가 됐다"며 "항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회복세가 이어질 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생활형편전망의 경우 소득이 늘어나고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라며 "가계 형편에 대한 질문에서 급여 인상을 기대하는 답변이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27 · 뉴스공유일 : 2019-03-27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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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면서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하지만, 미등기이사로 남아 계속 회사를 경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늘(27일) 열린 대한항공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올랐다. 이사회 안건 가운데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은 찬성 64.1%로 참석 주주 3분의 2인 66.6%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2.5포인트 차로 부결됐다. 이에 조 회장은 대한항공 최고경영자가 된 지 20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날 주총에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서스틴베스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이 조 회장 연임에 반대 권고를 한 데 이어, 국민연금 역시 지난 26일 전문위원회의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율 11.56%로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33.35%)에 이은 2대 주주다. 이에 맞서 대한항공 측도 소액주주 위임권을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조기정착, 국제항공운송협회 서울 총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위해 조 회장의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주주들도 조 회장의 연임 반대로 돌아서면서 조 회장은 경영권을 지키는데 실패했다. 앞서, 조 회장은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기내 면세품을 총수 일가가 지배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중개수수료 196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는 등 270억 원 규모의 횡령ㆍ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사내이사 연임 실패로 향후 대한항공 이사회에 참석이 불가능해졌다. 또 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에 대한 오너일가의 지배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한항공의 최대주주인 한진칼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어 회장 직함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조 회장이 이사선임에 실패함에 따라 대한항공 경영은 차남인 조원태 사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조 회장이 대한항공에서 차지했던 비중이 워낙 컸던 만큼 그의 공백이 주는 충격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양호 회장은 연임 실패 소식에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4.63%포인트 올랐고, 한진칼과 진에어도 상승세를 보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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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민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민 기자] 최근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제주 이도주공1단지(재건축)와 등촌1구역(재개발)의 `플러스 아이디어`와 관련해 반칙입찰이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공자 선정을 앞둔 이도주공1단지의 경우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등촌1구역의 경우 한화건설, 반도건설, 현대건설, STX건설이 참여해 시공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이도주공1단지, 등촌1구역 모두 입찰지침에 대안설계 금지를 명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도주공1단지에서 포스코건설, 등촌1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모두 `플러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합 입찰지침서상 대안설계는 입찰 자격 박탈까지 염두에 두겠다는 입장인데 교묘하게 공사비도 제시하지 않고 `플러스 아이디어`라며 제안서 뒷부분에 명시하고 대안설계를 제시했다"라면서 "이를 두고 뭔가 특별하게 해주는 것처럼 과장홍보가 벌어지면서 조합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플러스 아이디어` 적용에 따른 추가적인 공사비를 제시하지 않은 것이 심각한 오류이자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조합원들이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의 `플러스 아이디어`란 대안을 선택할 경우, 설계 변경에 따른 사업시행기간 연장은 물론 향후 회사에서 내놓을 추가 공사비에 대한 적정성을 놓고 조합은 협의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조합원 분란 및 사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정비업계 한 전문가는 "눈속임 수단으로 공사비도 제시하지 않은 대안설계를 통해 조합원을 현혹하는 것도 문제지만, 대안설계를 금지한 조합의 입찰지침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은 향후 법적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업 제안이라는 점에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의 도덕성에 대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사측에서는 플러스 아이디어는 조합의 원안 설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제안한 것일 뿐 조합원들이 선택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홍보를 위한 전단ㆍ영상 등을 통해 홍보하는 것은 결국 `따고 보자`식 수주형태일 수밖에 없다. 얼마가 들어가는지 정확한 제시도 없이 회사를 선택하면 이렇게 랜드마크를 지어주겠다고 사탕발림 방식의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어서 그는 "향후 설계 변경 등이 생겨 사업이 지연되면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올라가고 이에 대한 책임 소지를 놓고도 누구 하나 정확하게 확답을 할 수 없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를 대비해 대형 시공자들의 홍보 관련 논리에 대해 조합원들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국 시공자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사업제안서이다. 다만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제안하고 유상 옵션 품목을 무상으로 드린다면서 홍보하는 등 정직하지 못한 홍보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형국"이라며 "해당 조합원들은 과연 지킬 수 있는 약속인지 따져보고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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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가 `R(Recessionㆍ경기침체)의 공포`에 대한 우려로 2% 가량 급락해 214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도 2% 이상 떨어져 720선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25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28.15포인트(1.29%) 내린 2158.8로 출발해 점차 하락폭을 키워가며 전 거래일 대비 42.09포인트(1.92%) 내린 2144.86에 거래를 마쳐 2150선이 붕괴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장ㆍ단기 금리가 역전됐고 유럽의 주요 경제 지표가 일제히 부진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10년 물 금리가 장중 2.42%까지 하락하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3개월 물 금리와 역전됐다. 장단기 채권 금리의 역전은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6억 원, 223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698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수 하락 폭과 하락률은 지난해 10월 23일(55.61포인트ㆍ2.57%)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대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3억 주, 거래대금은 약 4조 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26%), SK하이닉스(-4.2%), LG화학(-3.29%), 현대차(-2.83%), 셀트리온(-0.75%), 삼성바이오로직스(-0.74%), POSCO(-2.32%), LG생활건강(-0.43%), NAVER(-0.79%) 등이 내렸고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SK텔레콤(0.4%)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0.46포인트(1.41%) 내린 733.51로 개장해 하향 곡선을 그리며 전장대비 16.76포인트(2.25%) 내린 727.21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8억 원, 791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22억 원을 순매수했다. 장중 거래량은 약 6억7000만 주, 거래대금은 약 4조4000억 원이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4%), CJ ENM(-3.09%), 신라젠(-2.02%), 바이로메드(-3.48%), 포스코켐텍(-6.30%), 에이치엘비(-2.74%), 메디톡스(-1.57%), 스튜디오드래곤(-2.21%), 코오롱티슈진(-3.09%), 펄어비스(-2.77%) 등 10위권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주요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역전 현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25 · 뉴스공유일 : 2019-03-25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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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회일반
정현호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현호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잡코리아와 손잡고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무료 특별강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송파구는 잡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채용 정보 공유, 구인ㆍ구직서비스 향상, 플랫폼과 컨설팅 협력 등의 협약을 통해 구민들의 구직을 돕기로 했다. 협약의 일환인 이번 특별강좌는 `이것만 알면 취업돼지`를 주제로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이달 28일부터 진행된다. 오는 5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8회의 특별강좌가 열린다. 우선 이달 28일 특강은 현재 상반기 공채 시즌임을 고려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입사지원서 작성법`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진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구직등록 및 1:1취업상담도 가능하다. 관심 있는 주민은 송파구 일자리정책담당관이나 송파구ㆍ잡코리아ㆍ알바몬ㆍ캠퍼스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별강좌 정원은 150명이다. 오는 4월, 이것만 알면 취업돼지 특별강좌는 ▲역량기반 자기소개서 작성법 ▲상반기 공채 포인트 및 취업전략 등의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청년 구직자를 돕기 위해 송파구 청년일자리카페 4곳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청년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취업클리닉 ▲멘토링 ▲이미지컨설팅 ▲1:1일자리상담 등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조언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6시에서 8시다. 프로그램 참석 인원은 3~6명 소수정예로 한다. 세부일정은 청년일자리카페 지점마다 다르다. 더 자세한 내용 확인과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 일자리 포털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박성수 청장은 "청년들이 고용절벽의 시대, 취업에 대한 불안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25 · 뉴스공유일 : 2019-03-25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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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의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충격 완화를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 펼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1%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2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ㆍ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자(412명)들은 `집값 상승(21%)`, `보유세ㆍ종합부동산세 인상(9%)`, `서민 피해ㆍ서민 살기 어려움(7%)`, `부동산 경기 위축(6%)`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긍정 평가자(322명)들은 `집값 하락 기대(42%)`, `다주택자 세금 인상(8%)`, `투기 근절ㆍ부동산 투자 억제(6%)`, `보유세ㆍ종합부동산세 인상(5%)` 등을 이유로 들었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선 `내릴 것`이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고, `변화 없을 것(24%)`, `오를 것(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본인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72%로 `그럴 필요 없다`는 응답(26%)을 압도했다. 현재 부동산시장은 하락세를 유지하며 침체된 상황이란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달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8%가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1%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마용성`의 경우 낙폭이 확대됐다. 성동구가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14% 떨어졌고, 용산구(-0.15%)와 마포구(-0.05%)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시가격이 뛴 동작구 아파트값도 -0.24%로 하락했다. 강동구(-0.25%), 송파구(-0.18%), 강남구(-0.16%), 용산구(-0.15%), 서초구(-0.14%), 노원구(-0.13%) 등도 평균 이상으로 떨어졌다. 서울 23개 구에서 하락하지 않은 구는 종로구(0.04%)와 서대문구(0%) 등 2개 구였다. 수도권에서 경기도는 0.08% 하락했고, 인천은 0.03% 내렸다. 지방 5대 광역시들도 하락세에 속속 합류했다. 전주까지만 해도 상승 흐름이었던 대전은 이번 주에 0.02% 내렸고, 대구와 광주 역시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0.08%)과 울산(-0.2%) 또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전셋값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0.1% 하락했고 서울은 0.11%, 경기도 0.13% 떨어졌다. 전국에서는 대구만 0.07% 상승했고, 대전과 전남이 0% 변동율로 보합세를 이뤘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가 계속해서 부동산을 향해 규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하락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규제를 시행하더라도 일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닌 부분적인 완화를 통해 시장에 가해질 충격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부동산 전체가 하락세를 타고 있어 미분양 물량이 몰려있는 지방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금의 미분양 적체는 지표만 보기에는 신규 물량이 늘어났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입주물량이 쌓이고 거래가 위축돼 악성 미분양이 심각하다"라며 "일부 지역의 경우 부동산시장의 하락세가 위기로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가 효율적인 완화 정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귀띔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22 · 뉴스공유일 : 2019-03-22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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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갈수록 기승을 부려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최악의 미세먼지 재앙으로 한반도 피해가 일상화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수장으로 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를 출범시켰다. 정치권 여야 역시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의 범주에 포함해 국가 차원의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재난사태 선포 등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 같은 미세먼지 재난 방어에 모순되는 정책이 있다. 바로 탈(脫) 원전 정책이다. 최근 정부는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는 원자력발전을 줄이는 대신 태양광과 풍력등 친환경 에너지와 LNG발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탈원전 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2억5963억 원을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원자력 관련 예산은 4667억 원에 그쳤다. 탈원전 정책이 본격화에 됨에 따라 원전 가동률도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원전 이용률은 65.9%로 1981년(56.3%) 이후 가장 낮았다. 월성1호기는 조기 폐쇄됐고, 신한울 3ㆍ4호기 등 신규 원전 6기 사업 표류로 수익이 급감했다. 문제는 원전을 줄인 만큼 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이 늘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전5사의 화석에너지 발전량은 27만6395GWh로, 2년 전 대비 3.8%(1만208GWh)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발전5사의 온실가스 배출량(2억1083만 톤)은 2년 전 대비 737만 톤 증가했다. 지난해 LNG 발전량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하는 등 전체 화석에너지 발전량이 전년 대비 7.5% 많아졌다. 아직 우리나라는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탈원전에 의한 에너지 부족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환경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결국 탈원전에 따른 공백을 석탄이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 메우며 미세먼지 발생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전이 가장 효율적이다. 2017년 기준 석탄발전소의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2만7000톤이지만 원전은 미세먼지ㆍ초미세먼지 모두 `제로`다. 1kWh 전력을 만들 때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석탄발전이 1000g, LNG는 490g인 데 비해 원전은 15g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kWh당 전력 단가는 LNG가 121원, 신재생에너지는 181원으로 각각 원전 구매 단가(kwh당 62원)보다 2배, 3배 더 비싸다. 즉, 원전을 배제하고 태양광과 풍력만으로 에너지를 수급하게 되면 전기료는 2~3배 오르게 된다. 또한, 탈원전 정책에 기존 우량 공기업들은 영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해 6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용률이 3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원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싼 LNG와 석탄 발전을 늘렸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원전 이용률이 1% 포인트 떨어질 때마다 한전의 영업손실이 1900억 원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이에 한전은 올해 영업손실이 2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5년 만에 적자를 냈다. 2014년부터 3년간 1조~2조 원대 순이익을 내던 초우량 기업이 지난해 1376억 원의 순손실을 냈고, 2016년 2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했던 5개 발전 자회사(중부ㆍ서부ㆍ남부ㆍ남동ㆍ동서발전)의 당기 순이익도 2년이 지난 2018년 630억 원으로 93%나 줄어 이들 5개 자회사 가운데 3곳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대규모의 흑자를 내던 우량 공기업들의 영업이 부실화되면서 늘어난 공기업의 적자는 결국 국민 혈세,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전의 안전성과 폐기물만 보면 탈원전 정책은 국민에게 상당히 이로운 정책이다. 하지만 당장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국민 세금으로 메워질 공기업 영업적자는 탈원전으로 심각함이 더해지고 있다. 정부는 탈원전으로 핵 폐기물 안전성 우려에선 벗어날 수 있지만 전기 요금 인상, 에너지 안보의 불안, 수출산업의 경쟁력 악화, 국가 에너지 기술의 상실, 관련 산업의 붕괴와 일자리 감소,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배출 증가라는 부작용이 동반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22 · 뉴스공유일 : 2019-03-22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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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정치일반
김필중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경기도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를 신청한 청년 대부분이 복지포인트의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1차 지원 대상자 5000명을 선발하기 위한 공모를 지난 15일 마감한 결과, 총 5053명이 지원해 기본적인 자격요건만 갖추면 대부분의 신청자가 복지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복지포인트`는 경기도내 중소ㆍ중견기업, 소상공업체, 비영리법인 등에서 근무하는 월소득 250만 원 이하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일 마감된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5000명 선발에 7353명이 지원해 1.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일하는 청년복지포인트(1차)`와 `일하는 청년마이스터 통장`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 `2019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공모는 총 1만 명(각각 5000명씩) 모집에 1만2106명이 지원해 경쟁률 1.21대 1로 최종 마감됐다.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의 지역별 신청 현황을 보면, 수원이 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 464명, 용인 459명 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에서 많은 청년들이 신청했다. 그 뒤를 안산 408명, 화성 278명, 부천 222명 등이 이었다.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청년 비중이 적고, 중소기업과 비영리법인 등이 많은 시ㆍ군에서 신청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모를 마감한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또한 수원 801명, 안산 752명, 화성 608명, 성남 495명, 시흥 44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인구수와 비례하기 보다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 내 청년들의 참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경기도는 오는 26일까지 ▲월 급여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 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오는 27일,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는 29일에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들은 내달(4월)부터 향후 2년간 월 30만 원의 임금 지원을 받게 되며,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들은 향후 1년간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의 청년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받는다. 한편, 경기도는 앞서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일하는 청년복지포인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자 비영리법인에 재직 중인 청년과 정부의 청년공제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도는 `일하는 청년복지포인트` 지원대상자를 분기별로 4000명씩 총 1만200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년 노동자 지원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복리후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 노동자들이 생활의 여유를 갖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21 · 뉴스공유일 : 2019-03-21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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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내 대기업 집단의 사외이사 3명 가운데 1명은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장 계열사가 있는 57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267개) 사외이사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857명 가운데 관료 출신이 321명(37.4%)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사외이사 추천자 230명 가운데 관료 출신이 35.7%에 달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ㆍ검사 등 법조계 출신이 32%로 가장 높았고, 국세청과 관세청 등 세무관료 출신도 15%에 이르렀다. 1년 전(39%)에 비해 비율은 1.6%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체의 3분의 1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학계 출신이 32.8%(282명)로 그 뒤를 이었고, 재계 17.9%(154명), 언론계 3.1%(27명), 민간 법조계(변호사) 2.9%(25명), 공공기관 2.1%(18명), 정계 0.2%(2명), 기타 0.9%(8명) 등이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됐거나 선임될 신임 사외이사 후보 230명 중에서도 관료 출신 비중이 35.7%(82명)에 달해 가장 많았고, 학계(32.2%ㆍ74명)와 재계(20%ㆍ46명) 출신이 뒤를 이어 비슷한 양상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 주총에서 신규 선임되는 사외이사 후보 가운데 전임자와 같은 관료 출신이 40명으로, 이른바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룹별로는 영풍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무려 64.3%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이를 포함해 DB와 두산, 신세계, 현대백화점, GS, 하림, 롯데, CJ, 유진, 현대중공업, 한진 등 모두 12개 그룹이 계열사 사외이사 절반 이상을 관료 출신으로 꾸린 것으로 조사됐다. 관료 출신이 단 한 명도 없는 대기업 집단은 한국투자금융과 하이트진로, 한국타이어 등 3곳 뿐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주총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조사에서 제외했으며 주총 안건으로 올라간 신규 사외이사 후보는 포함했다. 사외이사 주주제안이 있는 기업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를 유효 인원에 포함시켰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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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회일반
정현호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현호 기자] 서울 동작구(청장 이창우)가 새봄ㆍ새학기를 맞아 오는 6월 말까지 `2019 상반기 청소년 체험학습카드`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체험학습카드 지원사업은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ㆍ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관내 청소년들이 진로탐색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잠재적 능력을 키우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구 청소년 체험학습카드는 포인트 충전식 카드로 구청에서 승인한 가맹점에서 상ㆍ하반기 각 10만 원씩 연간 2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온ㆍ오프라인 등록 가맹점으로 ▲진로체험ㆍ진로컨설팅 등 진로직업체험분야 ▲영화관, 박물관, 공연장, 서점, 청소년 시설 등 문화ㆍ예술분야 ▲탁구장, 볼링장 등 스포츠분야로 현재까지 총 79개소가 등록돼 있으며, 구는 향후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당해 연도에 만 13세가 되는 학교 밖 청소년 등 약 2600여 명이며, 학생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서, 신분증,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체험학습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가맹점은 구 체험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및 구청 교육정책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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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작은 평형의 공시가격이 큰 평형보다 높게 책정된 사례가 나오고 있고, 현실화율도 단지별로 2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최근 업계 일각에선 정부가 공시가 산정 근거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지역과 실거래가, 인근 시세 등을 반영해 형평성을 높였다고 했지만 정작 같은 단지, 같은 면적, 같은 시세인데도 공시가가 천차만별이라 오히려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예시로 든 서울 지역 아파트 예정 공시가를 보면 용산구 `용산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이하 생략) 189㎡ 공시가는 지난해 14억9000만 원에서 올해 19억2000만 원으로 28.8% 올랐다. 그러나 같은 단지 148㎡는 지난해 11억1200만 원에서 올해 15억6000만 원으로 40% 상승해 11.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시세반영률도 들쭉날쭉해 혼란을 낳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끼리 최고 12%포인트 넘게 현실화율이 벌어졌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5단지 82㎡의 올해 공시가는 12억4000만 원으로 지난해 12월 마지막 실거래인 18억1000만 원의 75.58% 수준이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의 공시가격은 10억800만 원으로 지난해 11월 마지막 실거래가인 16억 원의 63%로 잠실5단지와는 12%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넓은 평수가 좁은 평수보다 같은 단지 내에서 공시가가 낮은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강동구 선사아파트의 경우 같은 동 13층 59㎡는 3억7200만 원에서 4억6600만 원으로 25.2%, 74㎡는 3억7200만 원에서 4억4700만원으로 20.1%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엔 공시가가 같았지만 올해 좁은 평수 공시가와 인상률이 오히려 더 많이 오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같은 동 18층의 경우에도 59㎡는 3억8000만 원에서 4억7400만 원, 72㎡는 3억7200만 원에서 4억4700만 원으로 역전 현상까지 나타났다. 해당 단지 59㎡에 거주하는 주민은 "우리 집을 포함해 다른 층에서도 더 넓은 평수 공시가가 낮게 매겨진 사실을 알고 억울했다"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납득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정확한 산정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기초가 되는 시세는 실거래가뿐 아니라 감정평가 선례, 주택매매 동향, 민간 시세 정보, 매물 정보 등 다양한 가격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사한다"며 "구체적인 단지에 따라 주택 크기와 가격이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시가격 산정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좀처럼 식지 않는 것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 정책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공시가가 제각각이어서 불신을 키우는 것 같다"며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확한 산정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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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20% 이상 늘어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 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해외점포 189곳에서 9억83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도 8억400만 달러보다 1억7900만 달러(22.2%)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은행 총 당기순이익 13.8조 원 중 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이익 비중은 8%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홍콩에 있는 점포들의 당기순이익이 1억75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1억5400만 달러)과 베트남(1억3200만 달러) 순이었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1년 전보다 순익이 증가했다. 국내은행들의 해외점포 신규 진출지역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이 주축을 이뤘다. 자산 종류별로 보면 대출금이 72억4000만 달러 늘었고 유가증권도 15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19개 ▲중국 16개 ▲인도 15개 ▲미얀마 12개 ▲홍콩 11개 ▲캄보디아 10개 등 아시아지역이 모두 131개로 전체의 69.3%를 차지한다. 이밖에 유럽 24개(12.7%), 북미 21개(11.1%), 기타 지역(중남미 등) 13개(6.9%) 등이다. 해외점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33%포인트 하락한 0.6%다. 대부분 지역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하락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점포만 현지기업 부실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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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회일반
정현호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정현호 기자] 서울시의 여성 간부 비율이 최근 3년 연속 17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8일 서울시는 2018년도 5급 이상 관리자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23.1%(자치구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7개 시ㆍ도 평균 비율인 15%를 크게 상회하는 전국 최고치 수준이다. 해당 수치는 행정안전부의 2018년 5급 이상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치 21.9%를 5.5포인트를 초과 달성한 결과이다. 최근 5년간 서울시 신규채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를 넘었으며, 전체 공무원(자치구 포함)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연 평균 1.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울시는 `5급 승진 선발 시 동일 조건일 경우 여성을 우선 고려`하고 `주요 핵심 부서에 여성 공무원을 전진 배치`하는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여성관리자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선도적인 여성관리자 확대 정책이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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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월상환액을 고정하거나 대출금리 상승폭을 제한해 차주의 상환부담을 경감하는 방식으로 금리가 상승해도 대출자의 상환부담 위험을 낮춘 주택담보대출 상품 2종이 오늘(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 SC, 기업은행 등 5대 은행을 포함한 15개 시중은행의 6825개 지점을 방문해 `월상환액 고정형`과 `금리상한형` 등 2종의 `금리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담대`를 신청할 수 있다. 우선 월상환액 고정형 주담대 상품은 대출금리가 변동하더라도 고정된 월상환액을 향후 10년간 유지하게 된다. 고정기간이 경과하면 변동금리로 전환하거나 월상환액을 재산정한다. 이처럼 당분간 큰 폭의 소득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양육비 등 생활비 지출이 가계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차주가 월상환액 고정형 주담대 상품을 사용하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상환액이 증가해도 원금상환액을 줄여 월상환액을 유지하고 잔여원금을 만기에 정산할 수 있다. 이 같은 월상환액 고정형 주담대 상품은 주담대 금리 변동에 따라 은행이 부담하는 위험을 일부 고려해 변동금리에 0.2~0.3%포인트 더한 금리로 공급한다. 합산소득 7000만 원 이하,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보유 서민 차주는 금리를 0.1%포인트 우대한다. 또 대출금 증액 없이 대환하는 경우에 한해 종전 LTV, DTI를 적용하고 DSR 산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부채구조 개선이라는 상품 취지에 맞춰 증액이 있는 대환이나 신규대출 등에 대해서는 현행 규제비율을 적용한다. 한편,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은 대출금리 최대 상승폭이 향후 5년간 2%포인트 이내로 제한된다. 연간으로는 1%포인트 이내로 제한돼 차주의 상환부담 급증을 방지하게 된다.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은 별도의 대출을 새로 실행하지 않고 기존의 변동금리 주담대 차주에게만 5년간 `금리상한 특약`을 부과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이에 변동금리에 금리상한 특약 체결에 따른 비용을 가산해 기존금리에 0.15~0.2%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공급한다. 저금리 상품을 특약으로 간편하게 지원하는 점을 감안해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 보유 차주를 우선 지원한다. 기존대출의 조건변경 없이 별도의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인 만큼 LTV, DTI, DSR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위 관계자는"최소화된 절차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에 우선 지원이 필요한 서민부터 지원할 것"이라며 "다만 금리리스크 경감상품 취지 및 운용추이 등을 봐가며 지원대상을 탄력적으로 조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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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장성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시행한다고 18일에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는 ▲OECD 국가 중 고학력 청년 비중이 최고 수준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강하며 ▲그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우리나라 청년 취업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이 제도를 통해 2019년도에만 총 8만 명을 대상으로 1582억 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 청년센터에서 이달 25일부터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만 18~34세 미취업자 가운데 고등학교 이하ㆍ대학교ㆍ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이고 기준중위소득(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 120%(2019년 4인 가구 기준 553만6243원) 이하 가구에 속하는 청년이다. 단, 고등학교ㆍ대학교ㆍ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참여가 불가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 준비 비용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생애 1회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신용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되며 유흥과 도박, 고가 상품 구입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기의 첫 직장은 생애 소득과 고용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청년들이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본인의 적성ㆍ능력ㆍ희망에 보다 잘 맞는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18 · 뉴스공유일 : 2019-03-18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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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4.17% 오를 전망이다. 이는 2007년(28.4%) 이후 1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시세 9억 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의 시세가 크게 오른 것을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가격과 시세차이)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보유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당초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공시가 수준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것을 감안해 주요 상승률 공개 일정을 앞당겼다. 서울지역 공동주택은 14% 이상 오르는 등 수도권을 비롯해 시세 12억 이상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20% 이상 큰 폭으로 인상됐다. 서울은 지난해 `마용성`으로 불리며 시세 상승폭이 컸던 용산구를 비롯해 동작구의 공시가 상승이 두드러졌고, 경기도의 경우 과천, 분당, 광주 남구 등의 공시가가 많이 뛰었다. 특히 용산구와 강남 3구 일부 단지 공시가격 인상률은 30%에 달했다. 국토부가 시세를 28억2000만 원으로 추정한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푸르지오써밋(전용면적 189㎡)`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14억9000만 원에서 올해 19억2000만원으로 28.9% 뛰었다. 송파구 장지동 `위례푸르지오(전용 187㎡ㆍ시세 26억9000만 원)`와 강남구 수서동 `강남더샵포레스트(전용 214㎡ㆍ시세 34억9000만 원)`도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각각 25.7%, 24.5% 올랐다.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집중적으로 오르면서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보유세는 자산 규모가 클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 구조이기 때문에 공시가격 인상 폭보다 보유세 증가 폭이 더 크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132㎡의 올해 공시가격은 19억9200만 원으로 작년(16억 원)보다 24.5% 인상됐는데 보유세는 50%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 5.32% 수도권에서 경기 과천 `23.4%`로 눈길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5.32%로, 작년 5.02%에서 0.3%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공시가격이 시세를 반영하는 수준인 현실화율은 작년과 같은 68.1%를 유지했다. 시ㆍ도별로 서울(14.17%), 광주(9.77%), 대구(6.57%) 3개 시ㆍ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작년(10.19%)에 비해 3.98% 포인트 올랐다. 반면 울산(-10.5%), 경남(-9.67%), 충북(-8.11%), 경북(-6.51%), 부산(-6.04%) 등 10개 시ㆍ도는 하락했다. 이들 지역은 지역경기 둔화와 인구감소 등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공시가격이 내렸다. 시ㆍ군ㆍ구별로는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54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60곳이며 하락한 지역은 136곳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지역 중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으로 상승률이 23.41%에 달했다. 과천은 재건축 아파트 분양과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택 수요가 몰려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서울 용산(17.98%), 동작(17.93%), 경기 성남 분당(17.84%), 광주 남구(17.77%) 순이다. 이들 지역도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며 집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제일 많이 내린 곳은 경남 거제(-18.11%)이고, 경기 안성(-13.56%), 경남 김해(-12.52%), 충북 충주(-12.52%), 울산 동구(-12.39%)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거제와 김해는 조선업 불황 등 지역경기 둔화, 안성은 인구 감소 및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이 집값 하락 요인으로 풀이된다. 고가 주택일수록 상승폭이 컸다. 시세 12억~15억 원(약 12만 가구, 0.9%)인 공동주택은 평균 18.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3억~6억 원(약 291만2000가구, 21.7%)은 5.64% 오르는 데 그쳤고 전체 공동주택의 69.4%(928만7000가구)에 달하는 시세 3억 원 이하 주택은 2.45% 내렸다. 1주택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되는 공시가 9억 초과 주택은 21만9862가구다. 이는 작년 14만807가구에 비해 56.1% 늘어났다. 국토부, 고가 주택 가격 현실화율 높여 업계 "주택 소유자, 세부담 증가에 증여 vs 매매 고려" 국토부 관계자는 "시세 12억 초과 고가 주택(전체의 2.1%) 중에서 그동안 시세가 급등했으나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일부 주택에 대해서는 공시가를 높였고 12억 이하 중ㆍ저가 주택에 대해서는 시세변동률 이내로 공시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부동산 유형별, 가격대별 불균형을 해소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현실화율이 공동주택에 비해 떨어지는 단독주택이나 토지는 공시가의 시세 반영 비율을 계속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조세부과와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을 비롯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에 따른 부담금 산정 등 각종 행정 분야에 활용돼, 이전보다 상승률이 확대된 만큼 서민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세금 및 대출 규제 등 수요 압박에 따른 조정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은 대부분 공시가격이 확정되는 `오는 4월이 지나고 판단하자`는 생각"이라면서도 "다주택자들은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증여나 처분을 놓고 다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소유자 의견청취 및 부동산가격공시위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공시가를 최종 결정하고 공시할 예정이다. 예정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공동주택이 있는 시ㆍ군ㆍ구청 민원실에서 오는 4월 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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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 2월 우리나라 수출물가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반도체 수출물가는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늘(15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출 물가는 원화기준 82.97(2010년=100기준)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2월 상승 전환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의 가격 상승이 수출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경유(9.3%)와 제트유(7.5%), 휘발유(8.9%), 벙커C유(10.3%) 등을 중심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8% 올랐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1차 금속제품도 전월대비 1.5% 올랐다.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전기 및 전자기기는 전월대비 1.6% 떨어졌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D램 반도체 수출물가는 6.9% 하락해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다만 7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전월(-14.9%) 수준에 비해서는 크게 축소됐다. 플래시메모리는 2.4% 빠졌다. 한은 관계자는 "재고 조정과 수요 감소 등의 요인으로 D램 가격이 하락했는데 하락폭이 다소 축소된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부분이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수입물가도 끌어올렸다. 지난 2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4.59달러로 전월보다 9.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물가지수는 86.56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다. 원유 9.4%, 천연가스(LNC) 2.3% 등 광산품이 전월대비 5.9% 상승했고 나프타(8%), 벙커C유(9.3%) 등 석탄 및 석유제품 수입물가도 올랐다. 한편, 환율 효과를 제외한 달러화 등 계약통화(수출입 때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 기준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각각 0.2%, 2% 상승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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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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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 2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1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대폭 증가한 것이 취업자 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36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 1년 전보다 39만7000명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폭은 1982년 7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후 최대치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재정(국민 세금)을 풀어 노인일자리사업 등 인위적인 일자리 늘리기 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해석했다. 정부는 매년 3월 즈음에 개시하던 노인일자리사업을 지난 1월로 앞당겨 조기에 시행했고 일자리 규모도 10만 개 가까이 늘린 61만 개를 책정했다. 덕분에 정부는 기록적인 증가폭을 발표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반면 제조업 등 양질의 민간 부문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갔고 경제의 중추가 되는 30대와 40대 일자리는 큰 폭으로 줄었다. 3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1만5000명 줄었고 40대 취업자는 12만8000명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정부의 노인일자리사업(약 26만 명) 등의 영향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증가폭이 전년 동월 대비 23만7000명을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일자리 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제조업(15만1000명 감소)과 금융 및 보험업(3만8000명 감소) 취업자와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매 및 소매업(6만 명 감소) 취업자는 줄었다. 이렇듯 경제의 허리를 떠받치는 30~40대 고용동향이 악화된 탓에 실제 체감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1년 전보다 3만8000명 늘어난 실업자 수가 이를 보여준다. 올해 2월 실업자 수는 130만3000명으로 2017년(134만2000명), 2016년(130만90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실업률도 4.7%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확장실업률)`은 13.4%로 작년 2월보다 0.7%포인트나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보조지표는 24.4%로 1.6%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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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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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서울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본격 시동을 걸면서 일대 전세값이 흔들리고 있다. 강남 최대 규모인 `송파헬리오시티(9510가구)`와 강북 최대 규모 `래미안길음센터피스(2352가구)`, 강동구 최대 재건축 단지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의 입주 영향으로 인근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3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성북구와 강동구, 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세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4개월 동안 평균 2.78% 하락했다. 성북구의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은 4개월 사이 3.88% 하락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지난해 대비 2.6% 하락했고, 송파구도 같은 기간 1.85% 떨어졌다. 이 일대 전세 실거래가는 4개월 새 평균 1억 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북구에 있는 `길음뉴타운e편한세상4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5억 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지만, 올해 2월에는 3억90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1억1000만 원 낮아졌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84㎡는 지난해 11월 전세가격이 6억8000만 원까지 치솟았지만, 올해 2월에는 5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송파헬리오시티` 인근에 있는 가락우성1차의 109㎡도 지난해 9월 5억2000만 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2월에는 4억 원에 거래돼 1억2000만 원 하락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01.5 수준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78.4로 나타나면서 4개월 만에 23.1포인트 하락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 아파트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근 아파트들의 전셋값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며 "전셋값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가 급증할 수 있으니 세입자들은 보증보험이나 경매제도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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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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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이 8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가 10분기 연속 상승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역대 최장기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13일) 주택금융공사(이하 HF) 산하 주택금융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133.3으로 2010년 2분기(134.7) 이후 8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130.3)와 비교해도 3포인트 올랐다.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6년 3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이다. 즉, 수치가 클수록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집 사기가 어렵다는 의미가 된다. 지난해 4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오른 건 광주광역시와 전남 정도를 제외하면 서울이 사실상 유일했다. 전국 평균의 경우 56.6으로 2016년 3분기(56)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나머지 지방보다 서울에서 집을 사는 게 상대적으로 더 부담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HF 관계자는 "서울 집값은 지난해 4분기까지만 해도 상승세였다"며 "이 때문에 나머지 지방보다 주택구입부담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의 주택구입물량지수도 12.8을 기록해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지수가 낮을수록 주택구입이 어려운 것을 나타낸다. 서울지역 주택구입물량지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에만 해도 32.5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해 12.8까지 떨어졌다. 반면 전국 평균 주택구입물량지수는 62.4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HF 관계자는 "올해 들어 서울 집값도 전국 집값 하락세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며 "다른 지역처럼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도 점차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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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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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 규모가 사모펀드 성장세로 69조 원 가량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 운용자산 규모는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급성장하고 있지만 지난 4분기 증시 부진에 증권투자손익은 크게 감소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018조7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7.3%(69조1000억 원) 증가했다. 이 중 펀드수탁 규모는 551조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3조8000억 원(10.8%) 증가했다. 특히 사모펀드가 많이 늘었다. 사모펀드는 333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7조2000억 원(16.5%)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가 각각 26.6%, 24.9% 늘며 크게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같은 기간 3.1%(6조6000억 원) 증가한 217조8000억 원이다. 주식형과 채권형기 각각 3조3000억 원, 3조8000억 원 증가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6000억 원 감소했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3.4% 증가한 467조7000억 원이다.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은 수수료수익 호조세에 전년대비 4.2%(326억 원) 늘어난 8145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외손실 144억 원으로 적자전환하며 당기순이익은 6060억 원으로 1.4% 줄었다. 총 243개사 중 39.9%인 97개가 적자를 기록했는데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는 169개 중 적자가 47.3%(80개)에 달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로 1년 새 1.4%포인트 떨어졌다. 회사별로는 243개사 중 146사가 흑자, 97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39.9%)은 전년 대비 4.4%포인트 올랐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69사중 80사(47.3%)가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산업은 전문사모운용사의 신규 진입이 지속되고 운용자산도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양적인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전문사모운용사의 적자비율(47.3%)이 여전히 높고 일부 자산운용사는 고유재산 운용시 예기치 못한 시장 악화에 취약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감원은 주식시장과 실물경기 악화 등 펀드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등 자산운용사 및 펀드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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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은행들은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잔액에서 차지하는 고정금리 대출 비율을 48%로 올려야 한다. 오늘(1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시행을 위한 은행 대출구조 개선 촉진 세부 추진방안`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발표한 행정지도를 대체하는 것으로, 금감원은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 목표를 올해 말 48%로 설정했다. 작년 말 목표 대비 0.5%포인트 올린 수치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55%로 지난해 목표치를 유지했고 은행이 영업점 성과평가 시 가계대출 취급실적은 제외하도록 한 조치도 1년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가계대출 취급실적이나 가계대출 고객 수 증가실적 등을 영업점 평가 때 반영할 수 없게 된다. 영업점별 가계대출 취급액 대비 고정금리 대출과 분할상환 대출 취급액 비율은 반영할 수 있다. 또 새희망홀씨 대출과 같은 서민금융 지원실적도 평가할 수 있다. 보험권과 상호금융권도 올해부터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올렸다. 보험권 고정금리 대출 목표 비율은 현행 40%에서 45%로, 분할상환 대출 목표 비율은 55%에서 60%로 상향했다. 상호금융권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25%에서 30%로 올린다. 은행의 고정금리 목표비율 상향 폭이 0.5%포인트에 불과하고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은 전세자금 대출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에는 전세 세입자가 보증금을 내기 위해 받는 전세자금대출도 포함된다. 그런데 전세자금 대출은 대출 만기가 짧아 대부분 변동금리에 일시상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전세자금 대출이 빠르게 늘다 보니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비율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우리ㆍKEB하나ㆍ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서 전세자금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말 11.8%에서 지난해 말 15.5%로 올라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율은 45%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만 올랐고, 분할상환 비율도 51.6%로 1.8%포인트 늘었다. 둘 다 지난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동금리ㆍ일시상환 방식의 전세자금 대출이 워낙 많이 늘어 목표 비율을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비율을 올리는 기조는 유지했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3-12 · 뉴스공유일 : 2019-03-12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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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지난 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로 대폭 낮춘 바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 등으로 유로존 경제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ECB는 이날 유로존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6%로 낮췄다. 2021년 전망치는 1.5%로 유지했다.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올해 1.6%에서 1.2%로 낮췄다. 이는 ECB의 목표치인 2%를 훨씬 밑도는 것이다. 2020년도 1.7%에서 1.5%로 낮췄으며, 2021년은 1.8%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드라기 총재는 올 하반기 금리 인상 계획을 수정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준금리는 제로 금리인 0%이며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 때 지급하는 예금금리는 -0.4%, 대출금리는 0.25%를 유지하고 있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해 4분기 0.2% 성장해 2분기 0.4%에 비해 성장률이 감소했다. 이에 ECB는 유로존 19개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재시행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까지 2조6000유로(3323조 원)에 달하는 돈을 풀어 경기부양책을 끝내려고 했으나 이를 연장한 것이다. 이날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조정으로 유럽과 미국 주가는 급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3% 내린 7157.55로 거래를 끝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9% 빠진 5267.92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6% 하락한 11517.8으로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8% 하락한 3308.85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가는 낙폭이 더 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200.23포인트(0.78%) 내린 25473.2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22.52포인트(0.81%)하락한 2748.93에, 나스닥 지수는 84.46포인트(1.13%) 떨어진 7421.46에 장을 마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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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작년 4분기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97%를 기록해 1% 미만을 유지했다.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건전성 관리가 쉬운 가계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18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7%로 1% 미만 수준을 이어가 전년 말(1.19%) 대비 0.22%p 하락했다.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0.96%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2008년 3분기 말(0.82%) 이후 처음으로 1%를 하회했다. 은행권의 부실채권은 18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 원(14.1%) 줄었다. 부문별로는 기업 여신이 16조300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9.9%)을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1조7000억 원), 신용카드 채권(2000억 원) 순이었다. 지난해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18조6000억 원으로 전년(17조2000억 원) 대비 1조4000억 원 늘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5조6000억 원으로 대부분(83.8%)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1조 원 증가했다. 대기업 여신은 2.1%로 0.74%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 여신은 1.05%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여신 중 개인사업자 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0.36%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00억 원 늘었다. 지난해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21조6000억 원으로 9000억 원 증가했다. 대손상각 처리가 6조8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5조8000억 원), 매각(4조2000억 원), 여신 정상화(3조8000억 원)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신규 부실 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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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글로벌 교역 둔화 추세 등으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여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와 내년 한국의 예상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OECD는 6일(프랑스 현지시간) 배포한 `OECD 중간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2019ㆍ2020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에서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지난해 성장률(2.7%)은 물론 한국은행이 추정한 2016~2020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연간 2.8~2.9%)보다 낮다. OECD가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춘 이유는 세계 경제 성장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유로존 경기가 둔화한데다 무역 긴장 지속, 경제심리 약화 등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중 통상마찰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3%로 수정하고 내년 전망을 3.5%에서 3.4%로 내렸다. OEDC가 예측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다른 국제기구나 한국 정부의 전망과 비슷하다. 기획재정부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을 2.6~2.7%로 예측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각각 지난해 10월과 11월에, 한국은행은 올해 1월 2019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2.6%로 예측했다. OECD는 한국에 대해 "확장적 재정과 낮은 물가상승률이 국내 수요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급격히 둔해졌다"고 분석했다. OECD는 "적정한(moderate)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글로벌 교역과 세계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반영해 (한국의)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OECD는 세계 각국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구조개혁을 지속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에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OECD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의 성장전망 범위(2.6~2.7%) 내에 있다"며 "세계 경제가 꺾이는 상황에서 지난해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OECD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 전망치와 세계 경제 전망치를 3월과 9월마다 발표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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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서울시와 정부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일념 아래 시작한 제로페이가 참담한 첫 성적표를 거뒀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 때 간편 결제 사업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바로 돈이 이체되는 결제 방식으로, 상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없앤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각각 38억 원과 60억 원을 제로페이 홍보 예산으로 책정했지만 제로페이의 지난 1월 총 결제 금액은 1억9949만 원으로 2억이 채 되지 않았다. 한 달간 하나의 가맹점에서 0.19건을 결제한 것이다. 오늘(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각 은행의 제로페이 결제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제로페이 결제실적은 8633건, 결제금액은 약 1억9949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달 국내 개인카드(신용ㆍ체크ㆍ선불) 결제 건수 15억6000만건의 0.0006%, 결제금액 58조1000억 원의 0.0003%에 불과한 참담한 수치다. 은행별 지난 1월 실적을 보면 결제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3138건을 기록했다. 결제 금액이 가장 큰 은행은 케이뱅크였다. 결제 금액이 8798만 원으로 나타나 전체 결제금액의 44%를 차지했다. 실적은 개선됐지만 제로페이가 결제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하기까지 갈 길이 멀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로페이가 소비자를 유인할 매력 요소를 갖추지 못한 이유에서다. 제로페이는 신용카드에 비하면 포인트 적립과 할인, 무이자 할부가 없고 결제할 가맹점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소득공제 40% 혜택을 준다지만 간편 결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가맹점주와 소비자가 많아 획기적인 유인책으로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부와 서울시는 제로페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해 제로페이 결제 시연을 관찰하고 상인들의 제로페이 가맹점 참여를 독려했다. 김종석 의원은 "가맹점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실익이 있는가, 신용카드가 아닌 제로페이를 선택할 유인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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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정치일반
김필중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행정ㆍ공공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다양한 정보보호 제품을 비교ㆍ체험하고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8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19)`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오늘(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서는 80여 개 기업의 전시부스에서 랜섬웨어나 자료유출 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보호 제품이 전시되며, 동시 개최되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에서는 IoT보안, 지능형 영상보안 등 국내ㆍ외 190여 개 업체의 보안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의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 보안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보안기업과 국내 보안기업 등 10개국의 27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참관객은 4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열리는 개회식 행사에는 정보보호 분야에 관련된 학계, 업계 및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CCTV 통합관제 관련 유공자에 대한 행안부 장관상 시상이 이뤄진다. 개회식 후 개최되는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기반의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 총 4개 트랙의 44개 강연이 진행돼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최신 보안기술과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대테러 콘퍼런스, 공공기관 개인정보책임관(CPO) 워크숍, 정보보호전문가의 직무역량 개발 콘퍼런스 등 10개의 정보보호 관련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또한 국내 보안업체와 미국, 일본, 중국 등지의 해외보안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전시회에서는 일대일 해외바이어 매치메이킹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공사업이 발주되기 시작하는 3월에 개최되기 때문에 기업들에게는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발주기관 담당자들에게는 최신 정보보호 제품을 체험하고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공공과 민간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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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경제
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코스피가 북미 정상회담 결렬 여파로 2190선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3포인트(0.71%) 상승한 2210.97에 개장했지만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해 2190선 약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250억 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0억 원, 3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ㆍ장비(-2.12%)와 건설(-1.54%), 비금속ㆍ광물(-1.03%), 기계(-0.99%), 금융(-0.91%), 은행(-0.69%), 보험(-0.52%), 전기전자(-0.3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종이ㆍ목재(3.26%)와 전기ㆍ가스(2.09%), 의료ㆍ정밀(1.87%), 섬유의복(1.68%), 의약품(1.63%), 증권(1.3%), 음식료품(0.92%), 철강ㆍ금속(0.39%), 서비스(0.34%)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55%)와 LG화학(-0.9%), 현대차(-3.56%), 삼성물산(-2.16%)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14%)와 셀트리온(1.47%),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한국전력(2.73%), 포스코(0.19%), 네이버(3.76%)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1.25)보다 7.94포인트(1.09%) 오른 739.19에 개장해 이후 점차 상승폭을 늘리며 전 거래일 대비 16.82포인트(2.3%) 상승한 748.0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 원어치, 410억 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9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2.29%)와 신라젠(5.11%), 바이로메드(4.68%), 에이치엘비(4.57%), 메디톡스(3.68%), 코오롱티슈진(2.98%)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1.64%)과 포스코켐텍(-1.31%), 스튜디오드래곤(-1.06%), 펄어비스(-7.05%) 등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한 금융업계 전문가는 "주식시장 입장에서 꺼림직한 것은 2018년 이후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늘 단기 고점이 나타났다는 것"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이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주가를 올릴만한 이벤트들이 사라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라며 "주가가 쉬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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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회일반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우리 국민은 3ㆍ1 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는 ▲유관순(43.9%) ▲대한독립만세(만세운동 포함, 14%) ▲독립ㆍ해방ㆍ광복(9.6%) 등이며,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는 ▲김구(31.4%) ▲상해(11.4%) ▲이승만(2.7%) 등이라고 답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이하 문체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ㆍ1 운동 정신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는 ▲자주독립(42.9%) ▲애국ㆍ애족(24.3%) 등의 순으로, 3ㆍ1 운동 정신의 계승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친일잔재 청산(29.8%) ▲역사교과서에 3ㆍ1 운동 내용 보완(2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3ㆍ1 운동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독립에 대한 민족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림(41.2%) ▲본격적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시작(19.4%)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의 구심점 역할(29%)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 설립(28%) 순으로 답변했다. 친일잔재 청산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청산되지 않았다(80.1%) ▲청산됐다(15.5%)였다. 청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정치인ㆍ고위공무원ㆍ재벌 등에 친일파 후손들이 많아서(48.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본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물어본 결과, ▲호감이 가지 않는다(69.4%) ▲호감이 간다(19%) 순이었으며, `호감이 간다`는 응답의 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서는 ▲사죄와 보상 등을 재검토(40.6%) ▲역사 공동연구(25.4%)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25.8%)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25.2%) ▲민주주의가 완성된 나라(23.2%) 순으로 답변했으며, 100년 후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정치ㆍ경제적 위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중상위권 위치에 있을 것(54.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00년 후의 우리나라를 위해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영역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성장(23.5%) ▲국민갈등 해소(15.9%) ▲남북군사 대치 해소(13.8%) ▲국제적 영향력 증대(11.7%) ▲민주주의 발전(11%) ▲보육ㆍ의료 등 복지제도 고도화(11%) 순으로 답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3ㆍ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가치와 정신을 재조명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정 유무선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브리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8 · 뉴스공유일 : 2019-02-2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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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최다은 기자] 해외 사모펀드들이 외식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달 28일 삼정KPMG가 발간한 `외식업의 현재와 투자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사모펀드의 외식업 투자는 최근 5년간 투자건수 364건, 투자총액 4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외식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해외 사모펀드들은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글로벌 외식산업으로의 연평균 투자건수(73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연평균 투자건수(44건) 대비 약 1.7배 증가했고 투자 규모도 최근 5년간 연평균 83억 달러에 이른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연평균 투자액(48억 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들은 타 사모펀드에 자사가 보유했던 지분을 재매각하는 세컨더리 세일(Secondary Sale)과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스타벅스로 불리는 루이싱커피(Luckin Coffee)는 중국 기반의 투자회사 센터리움캐피탈과 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부터 2억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같은 해 미국 사모펀드 아폴로 매니지먼트는 멕시칸 패스트푸드점인 큐도바(Qdoba)에 3억 달러를 투자했다. 미국 커피브랜드 큐리그와 도넛브랜드 크리스피크림을 소유한 독일계 사모펀드 JAB홀딩은 2017년 오봉팽(Au Bon Pain),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 등 다수의 베이커리 브랜드를 사들이며 글로벌 외식 업계 내 주요 투자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영국 사모펀드 브릿지포인트는 지난해 패스트푸드 프랜자이즈인 프레타망제(Pret A Manger)를 15억 파운드에 매각해 10년 전 인수가격(3억4500만 파운드) 대비 5배 가까운 차익을 냈다. 유럽계 사모펀드인 퍼미라는 2012년 일본의 대형 스시 프랜차이즈 아킨도 스시로(Akindo Sushiro)를 787억 엔에 인수해 2017년 3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700억 엔의 자본금을 확충했고 같은 해 남은 지분 약 33%를 경쟁 브랜드를 소유한 신메이(Shinmei)에 380억 엔에 매각해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이러한 해외 사모펀드들의 외식산업 투자 증가 사유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하고 불황기에도 타 산업 대비 경기 민감도가 낮아 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만 경영환경 악화로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외식 브랜드에 대한 해외 대형 사모펀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임금ㆍ임대료ㆍ원재료비 상승과 업계 내 경쟁 심화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인구 구조적 요인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외식시장은 성장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사모펀드는 해외 사모펀드들의 공격적인 외식업 투자 행보와는 다르게 외식업 투자에 심사숙고하고 있다. 금융업계 전문가는 "최근 국내 외식업의 성장 전망에 대한 보수적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외식산업은 필수 소비재로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혜안과 외식 브랜드가 가지는 확장성에 대한 판단이 더욱 중요해졌고 LMD(Last Mile Delivery) 인프라 확대에 따른 배달식 분야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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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28일 오전 한은 금통위는 이주열 총재 주재로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7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국내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통화 관련 정책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연 1.75%로 올라간 기준금리는 세 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실제로 현재 각종 경기지표는 부진하다. 지난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여주는 생산ㆍ투자ㆍ소비는 3개월 만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8개월째 떨어졌다. 두 지표가 8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좋지 않다는 의미다. 지난 1월 취업자수 증가폭도 1만9000명에 불과했으나 실업자수는 122만4000명으로 1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쇼크` 상황도 지속됐다.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0.8%로 1년 만에 다시 1%대를 밑돌았다. 이러한 경기, 물가 여건을 감안했을 때 한은이 금리를 올릴만한 명분이 없었던 것이다.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던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관망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성도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역전된 한ㆍ미 금리 차는 0.75%포인트 수준을 지키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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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우리나라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합계출산율)가 0%대로 떨어졌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의 평균 1.68명(2016년 기준)을 크게 밑돈다.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ㆍ사망통계`를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떨어졌다.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인데 현실은 절반도 못 채우고 있는 상황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출생률도 6.4명으로 전년보다 0.6명(8.8%) 감소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작년 4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까지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작년 1분기까지는 1.08명으로, 1명을 웃돌았다가 2분기부터 0.98명으로 추락해 3분기(0.95명), 4분기(0.88명)로 떨어졌다. 통계청의 출산율 저위 추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시점은 2028년이지만, 이미 출산율은 저위 추계 수준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보다 인구감소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여성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4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출산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 초반(30~34세)이었지만, 20대 후반(25~29세) 여성의 출산율이 급감하면서 처음으로 30대 후반(35~39세)보다 낮아졌다. 여성 인구 1000명당 출산율은 20대 후반은 41명으로 전년 대비 6.9명(14%), 30대 초반은 91.4명으로 6.3명(6%) 각각 감소했다. 30대 후반도 46.1명으로 1.1명(2%) 줄었다. 반면 40대 초반(40~44세)은 6.4명으로 전년보다 0.4명(7%) 늘어났다. 평균 출산연령은 32.8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31.8%로 전년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는 첫째아(-5.9%), 둘째아(-10.5%), 셋째아 이상(-19.2%)이 모두 급감했다. 우리나라의 작년 출생아 수는 32만6900명으로 전년 35만7800명보다 3만900명(8.6%) 감소했다. 1970년대만 해도 100만 명대였던 출생아 수는 2002년에 40만 명대로, 2017년에는 30만 명대로 추락한 뒤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면, 작년 사망자 수는 29만8900명으로 전년보다 1만3400명(4.7%) 늘어나 1983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늘어나는데 출생아는 급감하면서 지난해 인구 자연증가 규모는 2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4000명(61.3%) 감소했다. 한 전문가는 "남녀가 결혼을 포기하게 만드는 사회가 결국 저출산을 부른 것"이라며 "국가가 `출산 장려`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성 평등 확산, 돌봄 체제 구축 등 장기ㆍ근본적 관점에서 가족 정책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출산율을 급격하게 반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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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투자금을 대출해주고 거둬들인 이자수익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30곳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8485억 원으로 전년 6332억 원에 비해 34% 늘었다. 중소형 증권사 4곳을 제외한 나머지 26곳 역시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이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일정한 이자를 내는 대가로 주식 매수 자금을 대출받는 것을 지칭한다. 증권사별로 보면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가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이 147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용거래융자 등을 포함하는 신용공여 규모는 증권사 자기자본의 100%까지 가능해 자기자본 규모가 큰 증권사가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을 확대하는 데 유리하다. 이어 키움증권(1171억 원), NH투자증권(822억 원), 한국투자증권(818억 원), 삼성증권(818억 원), KB증권(657억 원), 유안타증권(447억 원), 하나금융투자(320억 원), 대신증권(312억 원), 유진투자증권(246억 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증감률 기준으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145.6%), BNK투자증권(105%), 하이투자증권(103%) 등이 2배가량 늘어 눈에 띈다. 또 교보증권(63.1%), KTB투자증권(60%), NH투자증권(70%), DB금융투자(49%), 삼성증권(40.6%) 등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수익은 작년 증시가 부진했음에도 늘어 더욱 주목된다. 지난해 말 증시는 2041.04에 마감, 지난해(2467.49)에 비해 426.45포인트(17.28%) 하락했다. 이러한 증시 부진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신용공여 대출을 받아 적극적인 주식 매수에 나선 것은 2018년 초(지난 1월 29일 2588.87로 역대 장중 최고치)까지 이어진 증시 강세 분위기, 남북경제협력ㆍ바이오 등 테마주에 대한 기대, 증권사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증가를 각종 이벤트 확대, 모바일 거래 활성화에 따른 거래 빈도 증가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주식거래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많이 하면서 고객이 많이 늘었고, 함께 진행한 신용공여 이자율 할인 이벤트가 증권사 전체 매출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27 · 뉴스공유일 : 2019-02-27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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